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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 '3전 4기' 끝에 생애 첫 천하장사 꽃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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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천하장사에 오른 박정석(구미시청)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천하장사에 오른 박정석(구미시청)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석(구미시청)이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처음으로 모래판의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박정석은 26일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6차례 백두장사에 올랐던 정경진(울산동구청)을 3대1로 꺾고 꽃가마를 탔다.

박정석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백두장사 결정전에 3차례(2011년 보은 대회, 2014년 단오 대회, 2017년 추석 대회)에 올랐지만 모두 패해 1품을 기록했다. 하지만 네 번째 도전을 생애 첫 천하장사로 장식하며 최고의 날을 만들었다. 박정석의 소속팀 구미시청도 2002년 3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천하장사를 배출했다.

박정석은 장성우(용인대)와 서경진(창원시청)을 잇달아 누르고 천하장사 결정전에 오른 정경진과 마주했다. 둘은 지난해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박정석이 초반 기선을 잡았다. 박정석은 첫판과 둘째 판을 안다리 기술로 이겨 2대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정경진이 주특기인 배지기로 셋째 판을 가져가며 1대2로 추격했다. 넷째 판에서는 1분의 정규 경기 시간과 30초의 연장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정경진보다 경고가 적은 박정석의 경고승으로 결정되면서 박정석의 우승이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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