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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지역구 챙기기 나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대구 수성갑 지역구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대구 수성갑 지역구에 '고산 대구농업마이크터고 수영장 공사 시작. 더불어민주당 수성갑 국회의원 김부겸'이라고 표기된 플래카드를 도로 곳곳에 내걸었다. 모현철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역구 챙기기에 발 벗고 나섰다.

장관에 취임한 지 1년 6개월이 되면서 '지역구와 대구를 내팽개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시민과 주민들의 비판이 나오자, 의원실을 중심으로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장관은 최근 대구 수성갑 지역구에 '고산 대구농업마이크터고 수영장 공사 시작. 더불어민주당 수성갑 국회의원 김부겸'이라고 표기된 플래카드를 도로 곳곳에 내걸었다.

김 장관이 공약 이행 관련 플래카드를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부겸 의원실에 따르면 시지지역 주민 숙원 사업이자 김 장관의 공약인 수영장 건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건립 공사가 시작돼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김부겸 의원실은 고산지역 숙원인 수영장 건립을 위해 교육부, 대구시, 수성구청, 시교육청과 합심해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대구가 '스마트시티'로 선정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김 장관은 의원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대구에 유치하기 위해 수성구청과 협조체제를 유지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5년간 614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시지 사월동 초등학교 신설 추진 공약과 관련, 김 장관은 국회의원 당선 이후 현재까지 대구시교육청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시작해 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이시아폴리스까지 연결되는 총사업비 7천169억원의 대형 사업이다. 김부겸 의원실은 이 사업의 예타사업 선정에 대구시와 적극 협력해 왔으며, 이 사업의 예타통과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구시와 협력하고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부겸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실을 중심으로 지역구 공약, 예산 챙기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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