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10번째로 선정됐다.
4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총 1만7천493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5.1%의 지지를 받아 맷 도허티(16.8%), 데얀 쿨루세브스키(12.1%) 등을 제쳤다.
손흥민의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횟수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횟수이며, 손흥민이 '롤 모델'로 꼽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8회)보다도 두 차례나 많다.
이날 정규리그 14호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EPL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리그 6호 도움을 더해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20개를 기록, 이 부문에서는 살라흐에 이어 단독 2위다.
손흥민의 활약 속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3연승을 달렸고, 차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 마지노선인 리그 4위(승점 54·골 득실 +15)까지 올라섰다.
현지 매체에서도 "손흥민은 자신의 리듬을 탔고, 골과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5점을, 영국 풋볼런던은 9점을 각각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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