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전월(계절조정기준)과 비교해서는 1.6% 줄었다. 대구가 5.8% 늘었지만, 경북이 5.7% 감소해 전체 생산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생산은 증가했으나, 1차금속과 전자·통신 부문이 감소했다.
2월 대구경북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2% 급감했다.
백화점은 1.2% 감소에 그쳤으나, 대형마트 판매가 24.6%나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 각각 11.8%, 21.0% 감소했다.
설비투자 부문에서는 2월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이 전년보다 1.4% 늘었다. 대구는 19.0% 증가했지만, 경북은 7.1% 감소했다.
건설투자 부문에서 2월 건축착공 면적은 전년보다 22.0% 줄었다. 대구가 49.3% 급감했고, 경북은 24.3% 늘었다.
대구경북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보다 14.7%, 45.9% 증가했다. 철강, 금속, 화학공업제품, 전기, 전자 수출이 늘었다. 무역수지는 21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월(25억7천만달러)에 비해 흑자규모가 줄었다.
고용부문에서 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7만9천명 증가했으나, 전월(8만2천명 증가)과 비교해 증가 폭은 축소됐다. 고용률은 59.3%로 1.8%p 상승했다.
2월 대구경북 아파트 매매가는 대구가 전월보다 0.4% 하락했지만, 경북은 0.1% 올랐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가 4.3%로 전월 대비 0.3%p 상승, 경북은 4.9%로 0.8%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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