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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 공군 부대서 성폭력 사건…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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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정문으로 뛰어나와 도움 요청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군산의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일 제8전투비행단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오전 전북 군산시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여성 A(20) 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A 씨는 정문으로 뛰어나와 이를 목격한 한국 군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씨는 미군 경비병에게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가해자와 피해자 등 사건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국 경찰에 사실을 알리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해당 부대로부터 통보받거나 전달받은 부분은 없다"며 "언론보도를 통해 사건을 인지했으며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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