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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 순항할까?…중앙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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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사 1차 재검토 결정 후 최근 재심사 통과

예천읍 남산공원 내 박서보미술관 건립 예정지(동그라미). 매일신문DB
예천읍 남산공원 내 박서보미술관 건립 예정지(동그라미). 매일신문DB

경북 예천군이 추진하는 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다시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신축 건립사업'이 지난 19일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는 공립미술관 건립목적 타당성과 필요성, 운영계획 적절성, 지방재정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은 2025년 7월 개관을 목표로 남산공원 일대에 총 255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건축연면적 4천165㎡ 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박서보미술관은 추진 과정에 몇차례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월 말 박서보미술관은 행안부 1차 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매일신문 2022년 4월 11일 보도)이 내려져 사업이 잠시 정체를 맞았다.

당시 군은 이달 열린 재심사를 위해 수 개월 간의 사업 재정비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군은 사업 규모를 295억원에서 255억원을 줄이는 등 1차 투자심사에서 지적된 심사 결과를 토대로 수정했다.

또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2021년 6월 11일 열린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끝난 후 군의회와 일부 주민들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건립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군은 미술관 건립과 관련 타당성 등에 대한 끊임없는 설득과 설명을 통해 민심을 돌린 상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읍 한천, 남산공원,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과 폐철도부지가 관광공원으로 조성되고 그 한가운데 공립미술관이 건립되면 예천군 관광의 허브는 물론 원도심 활성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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