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뿌리산업 제조공정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키운다.
경북도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미래기술선도형 18개 과제 중 하나인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5년 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구미시와 성주군에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뿌리기업들의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해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뿌리산업이란 금형, 용접, 표면처리, 소성가공, 열처리, 주조 등 16개 기술분야와 연관된 산업을 이른다.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기반 공정기술과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적인 차세대 공정기술이다.

이번 사업으로 금형 거점지인 구미시와 열처리 거점인 성주군이 함께 지역 금형, 열처리 뿌리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고효율, 저비용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토록 지원한다.
뿌리기업 디지털 전환 및 제조공정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장비 구축, 디지털 전환 컨설팅, 공정지원 및 평가지원, DX 플랫폼 활용지원,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권 출연 지원 등을 한다.
아울러 뿌리산업 공정별 대표 모델 구축, 산·학·연 역량 교류회 등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뿌리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뿌리기업 디지털 전환으로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는 구미시와 성주군의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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