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푸치니, 베르디, 라온카발로의 오페라를 해설과 함께… 렉처 오페라 인 달서

라 보엠, 2월 16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
리골레토, 2월 21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
팔리아치, 2월 23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

작년 달서아트센터가 선보인 렉처 오페라 '토스카' 공연 모습. 달서아트센터 제공.
작년 달서아트센터가 선보인 렉처 오페라 '토스카' 공연 모습.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가 명작 오페라인 '라 보엠, '리골레토', '팔리아치'를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2024 DSAC 아트 페스티벌'의 '렉처 오페라 인 달서'를 16일부터 23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아트 페스티벌'은 음악, 국악, 연극 등 순수 예술과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 축제를 개최하는 축제다. 올해는 '렉처 오페라 인 달서'를 시작으로 '제4회 달서국악', '피아노 위크 2024', '제3회 레몬 뮤직 페스티벌 인 달서', '2024 달서청년연극제' 등 5건의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특히 '렉처 오페라 인 달서'는 침체된 민간 오페라단의 창작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해설이 가미된 오페라를 선보이며, 지역 예술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첫 무대인 16일에는 '라모아트컴퍼니'가 푸치니의 '라 보엠'을 선보인다. 19세기 파리, 꿈과 사랑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인들의 삶을 아름답게 그렸고, 가난한 연인의 애잔한 사랑 이야기와 끊임없이 가슴을 울리는 아리아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이윤경(미미 역), 테너 석정엽(로돌포 역), 바리톤 임봉석(예술감독, 마르첼로 역), 소프라노 이주희(무제따 역)가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서인애와 해설 곽현정도 함께한다.

21일에는 '지트리아트컴퍼니'가 베르디 중기의 3대 명작인 '리골레토'를 무대에 올린다. 프랑스 낭만주의 거장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의 환락'을 원작으로 하며, 세상에 대한 분노와 저항심으로 가득찬 광대인 '리골레토'에게 닥친 잔혹한 운명과 비극적인 최후를 다룬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바로크 시대의 스페인 화가인 '벨라스케스'와 연관 지은 예술 인문학적 해설을 더해 리골레토의 잔혹한 운명을 풀어낼 예정이다. '현동헌' 대표가 예술감독을 맡았고, 음악코치에는 피아니스트 김현서, 아트커뮤니케이터 김성민이 해설로 참여한다.소프라노 소은경(질다 역), 바리톤 최득규(리골레토 역), 테너 김동녁(만토바 역)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23일에는 'CH7예술단'이 선보이는 이탈리아 베리즈모 오페라의 대표작 '팔리아치'의 무대가 펼쳐진다. 사랑과 질투, 죽음으로 물든 유랑극단 배우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프라노 이정아(넷다 역), 테너 차경훈(카니오 역), 바리톤 제상철(토니오 역), 바리톤 김형준(실비오 역), 테너 김성환(빼빼 역)이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음악코치를 맡았다.

관람은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다양한 할인 가능), 8세 이상 관람 가능, 053-584-8719.

렉처 오페라 인 달서. 달서아트센터 제공.
렉처 오페라 인 달서. 달서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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