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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해외로' 엔데믹 이후 설·추석 여행보험 가입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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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행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지난해 설·추석 연휴 여행자보험 가입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손해보험협회를 통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에이스·메리츠화재 등 여행자보험 상위 6개사의 '최근 5년 명절 연휴 여행자보험 가입현황'을 취합한 결과, 작년 추석 연휴 기간 여행자보험 가입자 수는 33만8천7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19만718명)과 2022년 추석(20만6천840명), 같은 해 설 연휴(24만9천773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2020년 설 연휴까지 연휴 여행자보험 가입자 수는 20만건 안팎을 유지했다. 이후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연휴 기간 중 여행자보험 가입자 수는 급감했다.

2020년 추석 8만9천919명에서 2021년 설 연휴 1만5천576명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2021년 추석 6만103명, 2022년 설 연휴 5만7천136명까지 줄곧 10만명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작년 추석 6일 '황금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고, 여행보험 가입자 수는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었다. 여행자보험 수입보험료 역시 2019년 32억∼34억원 수준에서 작년 설 47억원·추석 49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올해 설 연휴는 나흘로 비교적 짧은 연휴이지만, 코로나19 이후 명절 최대 인원이 해외 여행을 다녀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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