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 10명 중 8명 "용돈 마련 위해 개강하면 아르바이트"

알바몬 전국 남녀 대학생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
아르바이트 구할 때 가장 선호하는 부분은 '근무지 위치'

알바몬 새학기 대학생 아르바이트 설문조사 결과
알바몬 새학기 대학생 아르바이트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 10명 중 8명이 용돈 마련을 위해 새학기에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남녀 대학생 1천5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알바몬은 먼저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새학기에 아르바이트를 할 것인가'를 질문했다. 그러자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81.0%가 '하겠다'고 답했고, 19.0%는 '계획이 없다'고 했다.

대학생들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려는 이유(복수응답)는 '용돈 마련'이 가장 컸다. 스스로 용돈을 벌기 위해 학기 중에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는 의견 응답률이 78.0%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사회경험을 해보고 싶어서(26.3%), 여행이나 원하는 물건 구입 등을 위해 목돈이 필요해서(12.5%) 등 이유로 이어졌다.

새학기에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복수응답)는 음식점과 패밀리레스토랑이 25.9%의 선호도를 차지했고, 패스트푸드점 또는 카페가 25.3%를 기록했다. ▷학원 강사 또는 과외 알바(18.1%) ▷편의점 알바(15.5%) ▷물류센터 알바(10.1%)도 비교적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위치와 시간'으로 확인됐다. 알바몬은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고, 복수응답 '결과 근무지 위치(주로 집 근처 선호)'가 응답률 64.1%를 기록했다. '시간대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47.2%를 차지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최근 스스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학기 중에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알바몬은 구직가 희망하는 위치의 알바 일자리 정보만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알바몬 제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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