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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칵테일 안동댐물, 대구시민은 반대" 취수원 이전 조짐에 시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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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앞에서 시민단체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7일,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앞에서 시민단체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들이 안동댐 물을 끌어다 대구 수돗물로 공급하는 이른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안동환경운동연합,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공동대책위,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7일 오전 11시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 때 나왔던 홍준표 시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홍 시장은 취수원 안동댐 이전을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시민단체는 "안동댐물은 카드뮴, 수은, 비소, 납, 아연과 같은 각종 위험천만한 중금속들의 칵테일"이라면서 "홍 시장과 윤 대통령 두 사람의 발언에 상식을 가진 대구시민과 시청자들은 아연실색할 지경이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는 환경부가 발표한 '2022년 5월 낙동강 상류 수질 퇴적물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상류의 퇴적물이 모이는 안동댐 지점 3곳에서 퇴적물 내 카드뮴 농도가 '나쁨 등급'부터 '매우 나쁨 등급'까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풍석포제련소를 폐쇄 혹은 이전하고, 낙동강의 '4대강 보'를 걷어내 낙동강을 더 맑게 만들어 식수원으로 계속 이용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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