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를 맞아 자연이 주는 힐링과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시립극단과 대구시립국악단은 오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대구 벚꽃 명소인 두류공원 산책로 일대에서 '벚꽃's 버스킹'을 펼친다.
버스킹(러닝타임 50여 분)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대구시립국악단의 대금, 가야금, 해금, 소금, 생황, 거문고, 피리 등 국악 독주로 꾸며진다. 2부는 대구시립국악단의 한국무용과 대구시립극단의 스트리트댄스, 중창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구성된다. 3부는 대구시립극단의 다양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이뤄진다.
대구시립국악단은 가야금 독주 '상사화', 소금 독주 '초소의 봄', 대금 독주 '다향' 등 봄 향기 물씬 느껴지는 곡을 우리 선율로 연주한다. 전통적인 가락에서부터 창작 국악 곡까지 다채로운 곡들을 봄 풍경에 녹여낼 예정이다.
대구시립극단은 익히 알려진 뮤지컬 넘버와 극단의 창작뮤지컬 넘버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맞는다.
버스킹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2시다. 단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며 벚꽃이 지면 조기 종료된다. 문의 053-606-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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