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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백산마라톤] '87세 최고령 마라토너' 권기호 장산문화장학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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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42년 동안 학생 1만 여명에게 장학금 전달
권 이사장 "건강 될 때 까지 지역에 봉사할 것"

2024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권기호(87) 전 한신장학재단 이사장이 출발선 부근에서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2024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권기호(87) 전 한신장학재단 이사장이 출발선 부근에서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2024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87세인 권기호 장산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었다.

권 이사장은 "지역에 몸으로라도 봉사하자는 마음에서 마라톤에 참가 신청했다"며 "영주를 대표하는 행사 중 하나인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계의 거목으로 통하는 권 이사장은 1969년 영주동에서 한신상호신용금고를 설립, 2008년 여·수신 5천800억원 대의 거대 금고로 성장시킨 입지적 인물이다.

그는 1981년부터 사재 1억5천만원을 털어 한신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난해 퇴임을 하기 전까지 42년 동안 1만여 명의 학생에게 100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회환원과 지역봉사에 앞장서 왔다.

권 이사장은 "고등학생 때 학비와 생활비 모두 장학금을 받아 생활한 것이 고마워 나도 장학재단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닿는 데까지 마라톤에 참석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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