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수성구리틀아이스하키단' 창단식을 열고 아이스하키 꿈나무 육성을 시작했다. 수성구리틀아이스하키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최초의 아이스하키 선수단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수성구는 지난 13일 아르떼수성랜드 아이스링크 광장에서 '수성구리틀아이스하키단'을 창단식을 열었다. 리틀아이스하키단 창단은 어린이들이 지역 여건 상 접하기 어려운 동계스포츠 참여 기회를 늘린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수성구체육회가 운영을 맡고, 김중호 대구시 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위촉, 초대 감독에는 이도희, 코치에 김종성 지도자를 각각 선임했다.
지난 2월 지역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수단을 모집했고 25명을 선발해, 감독, 코치, 단장까지 최종 28명의 선수단이 꾸려졌다.
선수단은 학교 수업이 없는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 정도 훈련하며, 수성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스포츠 교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이스하키는 다른 스포츠에선 느끼기 힘든 박진감이 매력적인 종목으로 조직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에서 리틀스포츠단을 지원해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유소년들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에는 리틀야구, 리틀축구, 리틀태권도, 리틀테니스, 리클파크골프단, 리틀아이스하키단 등 모두 6개 종목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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