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3일, 제27회 천마피아노연구회 정기연주회-'그녀들의 열망'

천마피아노연구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천마피아노연구회 제공
천마피아노연구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천마피아노연구회 제공

제 27회 천마피아노연구회 정기연주회 '그녀들의 열망'이 23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는 2024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속연주 사업으로 선정됐다.

1997년 창단된 천마피아노연구회는 영남대학교 출신으로 해외 유학을 거쳐 음악 교육과 연주에 몸담고 있는 전문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공연은 사회적 제약 속에서도 출중한 음악적 개성과 창의성으로 역사적인 음악의 발자국을 남긴 '여류 작곡가'들의 독일, 프랑스 미국 등 나라별 정서와 열망이 담긴 피아노 솔로 및 앙상블의 명곡으로 꾸며진다.

이송희 천마피아노연구회장.
이송희 천마피아노연구회장.

그녀들이 사회적 편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건반악기로의 심취하면서, 피아노 음색으로 음악적 열정을 승화시키려 했던 열망이 드러나는 작품들이다. 흔히 듣기 힘든 초연연주를 포함한 여성만이 지니는 섬세함과 감성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이송희 천마피아노연주회장의 심도있는 음악해설과 함께 작품의 가치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이송희, 장태화, 임한나, 김예름, 최선미, 박지은, 정유민, 주미경, 박수경, 윤지민이 출연한다. 전석 초대. 문의 053-623-0684.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