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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고 쌀쌀' 오전에 가끔 비…낮 최고 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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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특보 발효된 경북·울릉도·독도…순간풍속 20㎧이상

지난 12일 대구 달서구 이곡장미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장미꽃을 감상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지난 12일 대구 달서구 이곡장미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장미꽃을 감상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16일 대구경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아침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 그 밖의 대부분 지역도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오전 9시 40분 기준 기온은 대구 14.7도, 상주 13도, 봉화 10.5도, 안동 13.1도, 구미 15.3도, 영천 13.6도, 포항 12.9도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상된다.

다음날부터는 낮 기온이 차차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일교차는 15도 내외로 매우 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 울릉도, 독도에 순간풍속 20㎧(산지 25㎧) 이상, 그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15㎧(산지 20m㎧) 이상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비소식도 예보됐다. 이날 오전까지 대구경북, 낮까지 경북북부동해안에 가끔 비가 온다고 예보됐다. 울릉도, 독도는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 독도는 20~60㎜, 경북북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10~40㎜, 대구, 경북남부내륙은 5~20㎜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동해남부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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