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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사드로 고통받은 성주주민 위해 '성주-대구 고속도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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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전국 2시간 생활권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스물여섯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스물여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안 노선도. 경북도 제공.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안 노선도. 경북도 제공.

경북 성주군의 최대 현안인 성주~대구 고속도로(18.8km) 조기 건설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오랜 숙원 사업인 성주와 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며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의 연결을 통해 경북과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와 성주군은 중앙 정부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체계) 배치로 피해를 입은 성주 군민을 위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성주~대구 고속도로를 조기 신설해야 한다고 수차례 건의했다.

그 결과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돼 현재 타당성 분석이 진행 중이다. 성주군 성주읍(성주JCT)과 칠곡군 지천면(지천JCT)을 잇는 사업 구간에 나들목 3개(동성주IC, 남칠곡IC, 하빈IC 등)를 신설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9천542억원으로 추산된다.

경북도와 성주군은 성주~대구 국도 6차선 확장과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가 이미 확정된 상황이라 고속도로까지 조기 건설되면 '2고속도로 1철도'의 명실상부한 광역교통망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빈IC 예정지 인근에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대구농산물도매시장도 이전, 농산물 물류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은 영·호남 상생의 물꼬를 튼다는 의미도 있다. 향후 전북 무주~성주(68.4km) 구간 건설 사업과 연결해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호남권의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대구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와 함께 성주는 3방향 고속 교통 시대를 맞아 산업 전반의 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며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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