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서 하루에만 2차례 지진이 이어졌다.
지난 5월에도 3차례 지진이 잇따랐던 곳에서 이번 6월 현재까지 기준 역시 3차례 지진이 발생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36분 50초쯤 안동시 북북동쪽 23km 지역에서 규모 1.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보다 4시간여 앞선 오전 11시 52분 38초쯤에도 같은 안동시 북북동쪽 23km 지역에서 규모 1.3의 지진이 나타났다.
닷새 전인 지난 16일 오후 6시 55분 21초쯤에는 바로 인근인 안동시 북북동쪽 21km 지역에서 규모 0.7의 지진이 있었다.
이 지역은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로, 도산온천 바로 근처이다.
온혜리라는 명칭은 '옛날부터 온천이 있어 여러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는 온혜(溫惠)에서 유래됐다. 도산면이라는 명칭은 퇴계 이황이 연 도산서원이 연결고리이다.
▶이 일대에서는 지난 5월 15일 오전 1시 5분 21초쯤 규모 1.3, 그보다 한 주 전인 5월 8일 0시 24분 40초쯤 규모 1.4, 다시 닷새 전인 5월 3일 오전 3시 30분 56초쯤 규모 1.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전체를 범위로 보면 3월 23일 규모 1.4, 2월 17일 규모 0.9의 지진이 이 일대에서 발생하는 등 올해 6월 21일 현재까지 안동시 도산면에서 총 9차례 지진이 발생했는데, 같은 기간 안동시 전체에서 발생한 12건 지진 중 3분의 2가 도산면에서 발생한 것이다.
지난해에도 안동에서 발생한 총 14건의 지진 중 도산면이 절반에 가까운 6건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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