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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동훈, 윤 대통령 탈당 원해…대통령과 대립각 세우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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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동훈, 채상병특검법 추진은 민주당 대표, 민주당 사람이 할 얘기"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라인 야후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라인 야후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당권 경쟁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당정 파탄과 윤석열 대통령 탈당을 원하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반윤(반윤석열)으로 스탠스를 잡아 대표가 되면 매번 이렇게 당을 운영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될 경우 채상병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 대표, 민주당 사람이 할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간 국민의힘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했는데, 한 전 위원장이 이와 궤를 달리하는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윤 의원은 "국민적 의혹이 있어 특검법을 수용하자고 하면,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선 국민적 의혹이 없느냐"며 "50% 이상이 특검법에 찬성한다고 하면 한동훈 특검법을 받을 것이냐"고 되묻기도 했다.

윤 의원은 또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의 관계를 두고 "신뢰가 거의 바닥"이라며 "신뢰가 없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당연히 당심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권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3명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계가 있다. 한 전 위원장은 30년을 구형했고 또 한 분은 바른정당에 갔고, 또 한 분은 탄핵에 앞장섰다"며 "난 끝까지 탄핵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발언은 2018년 2월 국정농단 사건 1심 결심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한 한 전 위원장부터, 제주지사 시절 바른정당에 몸담았던 원희룡 전 장관과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나경원 의원을 사실상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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