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또 '김호중 수법'?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내고 "소주 1병 더 마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음주운전 일러스트. 클립아트코리아
음주운전 일러스트. 클립아트코리아

음주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50대가 "사고 이후 집에서 소주 1병을 더 마셨다"고 주장해 형량을 줄이기 위한 이른바 '김호중 수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경남 밀양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주치사)로 레저용 차량(RV) 운전자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13일 오후 8시17분쯤 밀양시 초동면 편도 1차로를 건너던 60대 여성 B씨를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고 이후 1시간 정도 길에 방치됐다가 뒤늦게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를 낸 것을 알고도 차를 몰고 달아났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약 3시간 뒤 근처 마을에 사는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음주운전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사고를 낸 게 무섭고 두려워서 집에서 소주 1병을 더 먹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주장에 유족은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A씨가 사고 전후로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를 확인할 방침이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재명 대통령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국토 균형발전과 부산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하고, 항만시설 확...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륙 후 기체 이상으로 지상에 낙하한 가운데, 올해 연말 공모주 시장...
가수 홍진영이 개그우먼 박나래와의 친분 의혹을 부인하며 불법 의료 서비스 제공 의혹을 받는 '주사이모' A씨와의 관계를 일축했다. 홍진영의 소속...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