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한은 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졌다.
북한은 이날 FIFA 랭킹이 자기보다 약 50계단 가까이 높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공 점유율(53% 대 47%), 유효슈팅 수(4-4) 등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반 20분 잘롤리딘 마샤리포프에게 결승 골을 허용한 뒤 끝내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셰르조드 나스룰라예프가 왼쪽에서 넣은 컷백을 마샤리포프가 골대 정면에서 그대로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북한도 동점골 찬스는 있었다. 강국철이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18분 김국범의 왼발 중거리 슛도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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