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29일 시청 강당에서 '공업지역기본계획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도시 공업지역(총면적 1.45㎢)에서 추진 중인 '영주시 공업지역기본계획'에 대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시는 공업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이 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공업지역은 산업단지와 달리 관리주체와 정책적 지원이 부족해 산업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월 6일 시행된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이 의무화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30년을 목표로 공업지역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며, 휴천1동, 적서동, 봉현면 오현리, 풍기읍 산법리 등 총 4개 구역을 대상으로 신 산업 유치와 지역 특화산업의 혁신 거점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동희 도시과장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공업지역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신 산업 유치와 지역 특화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조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업지역기본계획은 다음달 영주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내년 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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