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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제10회 한국문화공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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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부문 본상 수상 영예
자연과 소통하는 공간 표현…가장 한국적인 미술관 지향

대구간송미술관 전경. 간송미술문화재단 제공
대구간송미술관 전경. 간송미술문화재단 제공

대구간송미술관이 2024년도 제10회 한국문화공간상(뮤지엄 부문)을 수상했다.

(사)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가 2015년 제정한 한국문화공간상은 대한민국 문화공간발전에 지표가 될 수 있는 건축물(뮤지엄, 도서관, 공연장, 작은 문화공간)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공립미술관이자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유일한 상설 전시공간인 대구간송미술관은 대구시가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46억 원을 투입해 2022년 2월 착공, 2024년 4월에 준공했다. 연면적 8천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6개의 전시실과 수리복원실, 아카이브 집, 아트숍, 수장고 등으로 이뤄져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의 건축은 미술관이 위치한 대구대공원의 경사와 지형이 안동 도산서원과 비슷하다는 점을 착안해, 한국 전통 건축 요소인 계단식 기단과 터의 분절 등을 접목했다.

자연과 소통하는 유연한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미술관의 안과 밖을 지형에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해 '자연의 일부가 되는 미술관', '가장 한국적인 미술관'을 지향했다.

지난해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에는 약 22만4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지난해 미술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한국문화공간상 수상은 대구간송미술관의 건축적 자산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상징물로 부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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