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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1% '찔금' 반등…반도체 16개월 만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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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항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다. 연합뉴스
12일 부산항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수출액이 526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수출이 뒷걸음질 친 셈이다. 지난해 한국 수출 실적을 주도했던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26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 늘었다. 수출 증가율이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무역수지는 1월 18억9천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43억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달 일평균 수출은 23억9천만달러로, 작년 2월보다 5.9% 줄었다. 다만 '설 연휴가 없는' 2월 중에는 역대 1위 실적이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3% 줄어든 수치다. 반도체 수출은 1월까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기면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렇지만 2월 들어 그 흐름이 깨졌다. 산업부는 인공지능(AI) 산업에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범용 메모리 반도체인 DDR4, 낸드 등의 고정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메모리 반도체 고정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DDR5 16Gb(기가비트), DDR4 8Gb, 낸드 128Gb 가격은 각각 작년 동월보다 7.5%, 25%, 53.1% 떨어졌다. 이에 따라 2월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도 58억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4% 감소했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34억달러로 2%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작년 2월보다 17.8% 늘어난 61억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증가율이 마이너스였다가 지난달에 다시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작년 2월보다 74.3% 증가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영향으로 순수 전기차 수출은 24.8% 줄었다.

철강 수출액은 25억6천만달러로 잔년 동월보다 4.4% 감소했다. 아시아와 미국 철강 수출은 각각 12.4%, 30.7% 증가한 반면 중국발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유럽연합(EU) 수출은 17.3% 감소했다.

산업부는 "아세안 인프라 프로젝트에 쓰이는 철강 수요가 증가했지만 글로벌 공급 과잉 및 시황 둔화, 미국의 철강 25% 관세 부과 발표 등의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철강 가격 회복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483억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6.9%), 가스(-26.7%), 석탄(-32.8%) 수입이 모두 줄면서 작년보다 21.5% 감소한 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2월 무역수지는 작년 2월보다 4억5천만달러 증가한 4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나, 올해 1월 적자로 돌아섰고 한 달 만에 다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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