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새벽 대구 남구에서 30대 남성이 렌터카를 몬 채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6일 오전 4시 50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영남대병원 네거리에서 남부경찰서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인도를 침범해 프랜차이즈 식당 출입문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 시설물과 식당 출입문, 내부 집기 등이 파손됐다. 식당은 사고 이후 보수를 위해 영업을 잠시 중단했다.
사고 차량은 렌터카로,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을 대여한 30대 남성을 운전자로 보고 추적 중이라 밝혔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폐쇄회로 TV등을 바탕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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