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대체로 지역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 유형별로 유학생이 가장 많았고, 계절근로와 비전문취업자들이 뒤를 이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6.8%가 대구경북에 거주했다.
체류 자격별로 유학생이 10.7%로 가장 많았다. 농작물 재배 인력인 계절근로와 취업 연수나 구직활동 중인 '구직' 비자 소유자 등 기타 9.2%,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 비전문 인력이 한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한 비전문취업 9.1%, 결혼 이민 8.9%, 전문인력 7.0%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구경북 거주 외국인의 한국 생활 전반적인 만족도는 4.3점(5점 만점)으로 전체 평균(4.3점)과 동일했다.
본인 소득(3.9), 본인 직업(4.1) 등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과 같았고, 여가 생활(4.0)은 평균(3.9) 보다 높았다. 주변 사람 관계(4.2)는 전체 평균(4.3)보다 낮았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 결과를 체류자격별로 세분화한 자료다.
작년에 국내 외국인 156만1천명 가운데 비전문취업은 30만3천명으로 집계돼 처음 3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51.2%, 300만원 이상이 37.1%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한국어 실력은 평균 3.4점, 체류자격별로 영주(4.3점), 재외동포(4.2점), 방문취업(3.8점) 순이었다. 비전문취업(2.8점), 전문인력(2.8점)으로 조사됐다.
차별 대우를 받은 경험을 묻는 질문에 비전문취업의 경우 한국어 능력(44.1%)이 가장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비전문취업자 수가 늘어나는데 이들이 한국어 능력이 부족해 고충을 겪는 것으로 조사로 확인됐다"며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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