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13개 동이 소실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불은 21일 오후 10시 1분쯤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한 것에 이어, 오후 11시 17분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에 들어가면 인접한 5~6개 소방서 전체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
소방당국은 장비 81대, 인력 170명을 투입해 22일 오전 2시47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이후 대응 1단계로 하향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벌여 오전 5시55분쯤 완진했다.
대구시와 대구서구청 등은 "연기가 확산 중이니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밤중 수차례 발송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장 건물 13개 동이 소실됐다.
소방댕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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