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7월 16일(수)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이준우), 서양호 평론가(이하 서양호)
▷서수현: 주제 넘어가서 정성호 후보자도 한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자 우선 정성호 후보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박지원 의원의 발언이 생각보다 정성호 후보자보다 보수 지지자분들한테 상당한 비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상 보시죠.
네 지금 영상을 보셨겠지만 정성호 후보자는 아직 장관은 아니고 후보자입니다. 그래서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인데 이제 박지원 의원이 어떻게 보면 '본인의 바람을 얘기하는 자리가 된 것 아니냐' 이런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호칭을 빼고 '정신병원에 보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면서 굉장히 강한 발언이 지금 인사청문회에서 나올 법한 그리고 앞으로 임명되면 일하게 될 법무부 장관에게 이게 할 말이냐라는 비난이 계속해서 쇄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대변인님

▶이준우: 박지원 의원이 이제 뭐 정치 9단이고요. 지금 이제 여야 통틀어 가지고 제일 나이가 많은 국회의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르겠습니다. 단어를 선택할 때 뭔가 어 좀 판단이 흐려가지고 단어를 선택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정신병원 (가셔야 한다) 얘기하시는데요. 좀 있으면 본인도 병원 가실 나이예요. 노인병원에 가시든지 뭐 해야 될 나이인데 그런 식으로 이 인격 모독성 발언을 하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하다 풍미가 없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이제 특검에서 왜 강제 구인을 세 번 요구했지 않습니까? 지휘를 했다고 그러는데 이게 사실은 굉장히 짜여진 각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제 구인하면 어떻게 됩니까? 교도관 이 4명이 들어가서요. 양쪽 팔 그리고 양쪽 다리를 자꾸 듭니다. 그러면 이제 사지가 벌러덩 벌어진 상태에서 들고 나오는 거예요. 그런 모양을 만들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특검이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국의 대통령인데 그렇게 사지가, 개구리 씨름하듯이 이렇게 사지가 벌려가지고 들려 나오는 걸 언론에 노출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얼마나 모욕적이고 얼마나 희화하는 겁니까? 제가 보기에 특검이 그러한 모습을 연출하려고 의도를 했다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이번에 결국은 이제 그 지휘를 거부했죠. 구치소가 거부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그런 이제 거부되는 것을 충분히 이제 예상하고도 지휘했다는 것은 이제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라는 그런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오히려 저는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요. 그때 본인이 허리가 안 좋아가지고 책상을 달라고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때 나중에 어떻게 되는 줄 아세요? 책상에 들어갔어요. 진짜 근데 들어갔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지금 너무 더위를 타니까 좀 에어컨까지는 아니더라도 선풍기 한 대 더 넣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큰 선풍기가 아니더라도 조그마한 핸디 선풍기라도 그렇게 해주면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렇게 해줬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고 그렇게 못할 이유가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또 모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안 들어가는 법이 없잖아요. 이재명 대통령도 만약에 임기 끝나고 또는 임기 도중에 들어가시게 되면 또 본인도 불편한 사항이 있을 거예요. 이렇게 밀어 넣으면 그것도 한 번 윤석열 전 대통령 때도 이렇게 좀 혜택을 주는 게 있으면 나중에 이재명 대통령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그렇게 언제 어떻게 범연하게 돌아올지 모르는 거니까 이렇게 희화하고 조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서양호: 꼭 군대 안 갔다 온 사람들이 국군 통수권 가져 가지고 군사 쿠테타하고 막 신의 쿠테타하고 이런 문제 일으키는데 우리 저기 구치소나 교도소 안 가서 보셨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 4명이 반짝 드는 거 카메라에 찍을 수가 없어요. 구치소나 교도소 안에는 제소자나 교도관 이외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가 없어요. 사진도 찍을 수 없고 모든 수용자나 제소자들은 강제 구인이라든가 인치할 수 있게 되어 있고요.

그리고 지금도 제조자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CRPT라고 교도소에 소위 말하는 기동타격대 같은 사람들이 와서 강제적으로 제압해서 포승하고 수갑을 채워서 그 징벌방에 보내거나 조사 수용을 한다든가 합니다. 그리고 검찰 조사나 재판정에 나가지 않을 때도 재판정에서 요청하거나 검찰이 요청할 때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사람들 앞에서 개구리 들듯이 든다는 건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고요.
구치소나 교도소 안 가본 사람들 얘기고. 그렇게 할 수 없고 아마 강제적 범죄의 중대성에 비해서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특히나 검찰이 소환해서 출석 안 하는 경우가 지금 처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면에 있어서 단호한 의지를 얘기하기 위해서 박지원 의원이 그런 얘기를 좀 강하게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뭐 현 내란특검의 수사 국민적 공감보다 윤석열 내란수괴 혐의자의 버티는, 버티기로 일관하는 법꾸라지 모습 때문에 아마 저런 표현을 쓴 게 아닌가 싶어서요.

(중략)
▷서수현: 알겠습니다.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의해 다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에 그 적법성 여부 판단하는 구속 적부심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사유의 적부심이 일반적 법리를 다툴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것 법원에서 밝히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특검과 그럼 윤석열 전 대통령 간의 신경전 여전히 끊이지 않는 것이냐 끝까지 언제까지 이 줄다리기 싸움이 계속될 것이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준우: 지금 오늘 적부심 얘기를 했고 이제 금요일 날 이제 적부심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제 구속이 적합하냐 아니면 부당하냐 이제 이걸 따지는 문제인데, 저는 변호인들이 가지고 있는 전략을 당연히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보석까지도 신청할 수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일단 피의자로서의 어떤 권리는 이재명 대통령이든 윤석열 전 대통령이든 모든 사람이 똑같은 가지고 있는 똑같이 가지고 있는 권리입니다. 그 권리를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도 누가 뭐라 할 수도 없고 침범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저는 이제 형평성 문제를 봐야 될 것 같아요. 문재인 전 대통령 어땠었습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위 채용을 청탁하면서 그 청탁을 들어주니까 이상직 전 의원에게 뭘 줬죠? 공공기관장 자리를 줬습니다. 그 사건 때문에 직접 뇌물죄로 검찰 수사를 받았는데요. 여러 번 나오라고 소환장을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서면 질의서도 보냈습니다. 그것도 답변 안 했어요. 그러니까 소환에도 불응하고 서면 질의에도 답변하지 않았는데 결국 어떻게 했습니까? 검찰에서 포기하고 그냥 기소해가지고 재판에 넘겨버렸습니다.지금 재판 중인 상황인 거예요.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똑같은 전 대통령인데 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사지를 들고 강제로 구매를 한다거나 또 이렇게 어 명칭조차도 이렇게 각하시켜서 얘기한다거나 저는 굉장히 특검이 애당초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무리해서 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이틀째 취임날 3특검이 이제 시작됐지 않습니까? 그렇게 빨리 신속하게 진행됐다는 것은 애초부터 짜여진 시나리오 각본대로다 그러니까 정치 보복을 위한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있는 거다라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서수현: 알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이 보수 지지자분들의 그 입장을 이제 계속해서 저희가 사실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뭐 내란이다 내란 아니다 뭐 호칭 문제다 이런 게 제 생각에는 이제 원칙과 그리고 그 법 이것들이 누구한테나 공정하게 적용이 돼야 되는 그런데 지금 어떻게 보면 이게 차별이라는 것에서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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