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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특집] 신세계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다양화,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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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추석선물 특판 매장 운영
한우 선물세트 물량 20% 이상 확대, 수산물 물량도 10% ↑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4일까지 추석선물 특판 매장을 운영하며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4일까지 추석선물 특판 매장을 운영하며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 가격대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4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추석선물 특판 매장을 운영하며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10만~20만원대 정도의 합리적 가격대에서 고품질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 유통사 유일의 한우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20% 이상 늘렸다. 특히 부채살, 살치살 등 특수 부위가 포함된 구이용 세트를 기존보다 30%가량 늘렸다.

최근 구이용 세트가 인기를 끈다는 점을 반영했다. 대표 상품은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오복 ▷명품 한우 다복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다복 등이다.

청과의 경우 자사 바이어 지정 산지인 '신세계 셀렉트 팜' 생산품을 활용해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고 합리적 가격을 선점하고자 했다. 올해 냉해, 산불 등으로 농가 피해가 컸지만 셀렉트 팜으로 재배, 유통, 판매를 직접 관리하고 가격과 품질을 모두 잡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동나무를 활용한 '컨시어지 과일 기프트'와 과일 바구니를 활용한 '컨시어지 바구니 스페셜'을 이번 추석에 처음 출시했으며, 컨시어지 바구니 스폐셜에 신품종 포도인 '로얄바인 포도'를 새로 추가했다.

수산 부문에서도 선물세트 물량을 10% 가까이 늘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수산물 어획량이 많이 줄어 가격 변동성이 컸지만 바이어들이 '선준비 전략'을 세우고 물량을 미리 계약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출 수 있었다"고 했다. 대표 상품은 ▷수협 다미원 특선 굴비 오복 ▷신세계 은갈치 세트 ▷성산포 은갈치 세트 등이다.

본 판매에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사전예약 판매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은 만큼 미리 추석을 준비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품격 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물세트를 통해 가족에게 마음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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