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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특집] '청도반시(盤柹)', 전국 유일 씨 없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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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공식품 재탄생

씨없는 감
씨없는 감 '청도반시'로 가공한 감말랭이. 청도군 제공

'청도반시(盤柹)'. 경북 청도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없는 감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청도반시는 감말랭이, 반건시, 곶감, 아이스 홍시, 감와인, 감식초, 감초콜릿, 감화장품, 감잎차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재탄생, 지역 주요 특산품 역할을 하고 있다.

청도반시의 주성분은 당질로서 15∼16%인데 포도당과 과당의 함유량이 많다. 단감과 떫은 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떫은 맛의 성분은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으로서 수용성이기 때문에 쉽게 떫은 맛을 낸다.

아세트알데이드가 타닌 성분과 결합해 불용성이 되면 떫은 맛이 사라진다. 또 비타민 A와 비타민 B가 풍부하고 비타민 C는 100g 중에 30∼50㎎이 함유돼 있다. 과일의 색은 껍질의 카로티노이드 색소에 의한 것이다. 짙은 주황색인 리코핀의 함유량은 가을의 일조 조건과 관계가 있다.

청도반시가 원료인 가공품으로는 주로 감와인을 꼽는다. 청도 감와인은 2008년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건배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주, 2007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뉴욕 한국술 행사에서도 건배주로 채택되는 등 국내외 주요 행사 건배주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청도반시를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각종 가공품도 출시되고 있다. 오랜 시간 발효시켜 만드는 청도 감식초는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애용하는 이가 많다. 사과보다 비타민이 8배나 많아 비만·변비 예방, 피부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얼린 홍시인 '아이스 홍시'도 시판되고 있다. 청도반시는 씨가 없어 홍시를 먹을 때 씨를 거르지 않아도 된다. 또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수분도 많다. 그래서 청도반시는 아이스홍시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일부 편의점 업체들은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할매니얼 취향을 겨냥해 청도군 특산물인 홍시를 활용한 '청도홍시빙수'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청도군에는 청도군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 청리브(cdmall.cyso.co.kr)가 있다. 청리브에 오른 판매 물품과 상품의 내용은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하고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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