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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 든 카톡…'친구목록' 업데이트 이전으로 되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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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가 업데이트 전 기존 친구목록을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으로 복원한다. 이에 친구 프로필 사진과 프로필 글 등 콘텐츠가 시간순으로 배치되는 현재 친구탭이 기존의 친구목록으로 바뀔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친구 탭 개선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는 기존 '친구 목록'을 카카오톡 친구 탭 첫 화면으로 되살리고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소식'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친구 탭 개선 방안은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해 4분기 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미성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절차도 더욱 간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지금' 탭(숏폼) 내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메뉴를 신설해 접근성을 높인 데 이어 신청, 설정 등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친구 탭 개선 계획 외에도 여러 UX, UI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경청, 반영해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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