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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어촌공사 재해위험해소 공사현장서 60대 노동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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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작업차와 구조물 사이에 머리 끼여… 경찰·노동당국 조사 착수

상주경찰서
상주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발주한 재해위험해소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고소작업차(스카이차)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12일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11일) 오전 11시 38분쯤 상주시 함창읍 태봉리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배수펌프장 설치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62)가 고소작업차와 구조물 사이에 머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고소작업차 운전자가 장비를 조작하던 중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안전관리 소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또한 노동당국은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관련자 진술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과실 여부를 가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해당 현장은 지역 내 재해위험 해소를 위한 배수시설 개선 공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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