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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브리핑 "그들은 끝장났다…승기 잡았고 앞으로도 집중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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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위함 어뢰로 침몰시켜 온 종일 하늘에서 죽음 가할 것"
군사작전 비판 北 향해 경고도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국외교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국외교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들은 끝장났다. 그들도 그걸 알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곧 알게 될 것이다."
당장이라도 승전보를 알릴 기세다. 미국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이란을 몰아붙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가진 언론 브리핑은 주요 전과 나열로 채워졌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승기를 잡았고 앞으로도 집중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이다.

◆공중과 해상 모두 장악

헤그세스 장관은 4일(현지시간) 있은 언론 브리핑에서 전황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란 지도자들은 매일 매분 하늘을 올려다보며 오직 우리와 이스라엘 공군력만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B-2, B-52, B-1 폭격기, 공격 드론이 하늘을 장악하고 표적을 선별해 하루 종일 하늘에서 죽음과 파괴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공정한 싸움이 될 수 없다"며 "우리는 그들이 쓰러진 상태에서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유했다. 이란 방공망이 무력화돼 미군과 이스엘군이 이란 영공을 자유롭게 다니며 미사일 기지와 방위 시설 파괴 등 작전 수행에 무리가 없게 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인도양에서 미군 잠수함이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호를 침몰시켰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미국 잠수함이 국제 수역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이란 군함을 침몰시켰다. 그것은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 조용한 죽음"이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케인 합참의장도 거들었다. 그는 "이란이 발사한 전구(戰區)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는 전투 첫날에 비해 86% 감소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만 해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의 일방향 (자폭형) 공격 드론 발사는 초기 전투 개시일들에 비해 73%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내륙으로 점진적으로 더 깊이 이란 영토 안으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군을 위한 추가적인 기동의 자유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北에 분명한 메시지

헤그세스 장관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을 '침략행위'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란의 핵 야망을 다루게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충분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핵 야망에 대한 미국의 강경 대응이 북한 등 다른 핵 개발 국가에도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1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불법무도한 침략행위이며 가장 추악한 형태의 주권침해"라고 규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열린 에너지 이슈 관련 좌담회에서 이란의 차기 지도자 선출과 관련해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경고했다. 이는 이란의 차기 리더십이 반미와 핵무기 추구를 고수할 경우 지도자에 대한 '참수 작전'을 반복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칭해온 북한에도 적용될 수 있는 언급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끄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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