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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산유국' 쿠웨이트 감산 돌입…유가 또 폭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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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쌓이면서 저장시설 공간 바닥나

7일 미국-이스라엘 분쟁 중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선언한 가운데 오만 무스카트에서 유조선이 무스카트에 정박해있다. 로이터 통신
7일 미국-이스라엘 분쟁 중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선언한 가운데 오만 무스카트에서 유조선이 무스카트에 정박해있다. 로이터 통신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5위 산유국 쿠웨이트가 감산에 돌입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7일(현지 시각) 쿠웨이트는 "이란의 위협으로 인해 유조선들이 페르시아만을 통과할 수 없어 석유 생산과 정제를 줄였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자세한 감산량은 밝히지 않았다.

쿠웨이트가 감산에 들어간 것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가 쌓이면서 저장시설 공간이 바닥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라크도 원유 저장 공간 부족으로 일일 150만 배럴 감산을 단행했었다.

쿠웨이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5위 산유국이다. 지난 1월에는 일일 260만 배럴을 생산했었다.

이같은 소식은 아직 국제유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일요일을 맞아 장이 휴장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서부텍스산중질유(WTI) 선물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35% 폭등했었다.

특히 사드 알-카아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산유국들이 며칠 내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유가가 15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 유가 폭등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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