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출범 2년째를 맞은 프로탁구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두나무 프로리그 시리즈1 남자 단식 8강에서 같은 팀의 김장원을 게임 점수 3대0(11-6 14-12 12-1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한국마사회의 우형규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작년 시즌1 시리즈2 우승에 이어 왕중왕까지 제패한 장우진은 특유의 호쾌한 드라이브 공세를 앞세워 첫 게임을 11대6으로 따냈다.
하지만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한 뒤 세아에 합류한 김장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장원은 2게임 들어 장우진의 범실을 유도하며 6대3, 9대4로 앞서갔고, 10대7로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장우진은 거센 추격전을 펼쳐 10대10 듀스를 만들었고,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2게임을 14대12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장우진은 3게임에도 1대8, 4대9로 끌려갔지만, 끈질긴 추격을 벌여 듀스를 만든 뒤 결국 12대10으로 이겨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남자 단식 8강에 나선 박규현(미래에셋증권)도 임유노(국군체육부대)를 3대0으로 일축, 장성일(보람할렐루야)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여자 단식 8강에선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이다은(미래에셋증권)의 추격을 3대1(16-14 3-11 11-7 11-5)로 뿌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하은은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을 3대1로 돌려세운 유시우(화성도시공사)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이다은을 맞아 첫 게임 듀스 접전을 16-14로 이긴 양하은은 2게임을 내줬지만, 3게임과 4게임을 가져오며 여유 있게 8강 관문을 통과했다.
같은 여자 단식 8강에 나선 최효주(대한항공)도 같은 팀 후배 이승은을 3대2로 돌려세우고 4강에 진출, 이승미(미래에셋증권)를 3대0으로 격파한 이채연(한국마사회)과 결승 길목에서 대결한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승원 프로연맹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리그가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인정하는 단단한 시스템을 갖추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면서 "행정과 경기 운영 전반에 걸쳐 기반을 다져 한국 프로탁구가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올해는 시리즈1부터 시리즈4와 왕중왕전까지 총 5개 대회를 열어 1년 내내 박진감 있는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탁구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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