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식음료(F&B)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F&B 브랜드 유치와 팝업스토어 확대, 스타 셰프 협업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고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글로벌·프리미엄 전략으로 F&B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서령', '르뵈프' 등의 브랜드를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교토 퍼펙트 말차', '바틸'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의 국내·아시아 1호점을 잇달아 유치했다.
팝업스토어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F&B 팝업 유치 건수는 최근 3년간 매년 10% 이상 늘었다. 그 결과 롯데백화점의 F&B 매출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전년 대비 각각 20%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한 달에 200개가 넘는 식품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 식품 팝업 전용 공간을 만들어 월 단위로 새로운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고 있는 것.
고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공간 전략도 병행한다. 식품관 핵심 공간에 편의 시설을 조성하며 식사와 놀이, 휴식까지 가능한 복합 공간을 마련했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현대백화점 측은 F&B 매출이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각 약 13%, 12%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약 15% 늘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디저트 특화 '스위트파크'와 프리미엄 다이닝 '하우스오브신세계', '델리존', '신세계 마켓' 등을 운영 중이다.
스타 셰프들의 인기 브랜드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신현도 셰프의 파인 다이닝 '모노로그'는 높은 가격대에도 개장과 동시에 두 달 치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지난해 문을 연 여경래 셰프의 '구오만두'는 지금까지 '오픈런'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F&B 매출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각각 약 20%, 21%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약 17%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화됐다"며 "이런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F&B 브랜드를 유치하거나 식품관 규모를 키우는 전략이 백화점 업계에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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