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양도소득세 신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증권사 간 서비스 경쟁이 활발한 모습이다.
13일 삼성증권은 2025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해외주식 거래를 통해 양도소득이 기본공제 한도인 250만원을 초과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원천징수되지 않는 분류과세 항목으로 투자자가 매년 5월 직접 신고·납부해야 한다. 양도차익에서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환율 적용과 종목별 손익 계산 등 절차가 복잡해 신고 대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증권은 제휴 세무법인을 통해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거래 고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타 증권사 거래 내역도 합산 신고가 가능하다.
증권가에서는 신고 시즌을 맞아 관련 서비스 경쟁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과 토스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고도화해 세무신고 전 과정을 전산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미래에셋 3.0' 디지털 기반 금융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신고대행 서비스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신고대행 서비스를 신청해도 담당 세무법인을 즉시 배정받지 못해 실시간 확인이 안 되고, 타 증권사 양도소득 내역은 별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웠지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과 세무법인 간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과정을 간소화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해외주식 투자수익 250만원을 초과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토스증권은 초보 투자자도 쉽고 편리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 신청 과정을 직관적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토스증권에서만 해외주식을 거래한 투자자라면 별도 서류준비 없이 토스증권 MTS 내에서 신청부터 납부까지 가능하다.
시장에서는 해외주식 투자 저변이 확대되면서 세무 관련 서비스가 증권사의 핵심 고객 관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가 보편화되면서 양도소득세 신고와 관련된 고객들의 문의와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세무 관련 부담을 덜고 투자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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