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상북도지사 국민의힘 공천 후보로 이철우 현 도지사가 이름을 올려 '3선 도전'의 길을 열었다. 이 도지사는 이른바 '한국시리즈 경선'을 통해 결선에 나선 김재원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현역 불패'의 역사를 이어가게 됐다.
본선에 진출한 이 도지사는 이미 공천을 받은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8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철우 예비후보가 당 경선에서 김재원 예비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당은 지난 12~13일 이틀간 두 후보를 대상으로 본경선 조사(당원 50%, 일반 국민여론 50%)를 집계해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이철우 도지사는 이의근·김관용 전 도지사에 이어 세 번째로 3선에 도전하는 기회를 얻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3선 의원, 4선 최고위원, 다수 방송 경력을 통한 인지도 등을 앞세워 이른바 '한국시리즈 경선'을 뚫고 현역의 아성을 무너뜨리려 했으나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 도지사는 경선 결과가 나오자 페이스북에 "어려운 시대에 경북을 지키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선 승리를 자축하기보다, 어려운 시대에 경북을 지키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경북의 승리, 보수 우파의 재건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간"이라며 "경북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경선 승리 후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당에 공식 요청하는 등 향후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에서 무너지면 전국도 없다"며 "반대로 대구경북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그 기세는 반드시 전국으로 번져나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패배의 쓴 잔을 마시게 된 김재원 예비후보는 "경선 패배를 승복한다. 김재원이 부족했다"며 "잠시의 멈춤 후에 다시 당 최고위원으로서 보수 승리를 위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당 공천을 받고 상대 후보가 결정되길 기다리고 있던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8년 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진영 논리를 뛰어넘는, 국민 삶을 보듬는 노력들이 지역민 가슴에 안착되어 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북도민들께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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