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대구서 열리는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는 단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대구'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는 축제로 거듭날 것입니다."
1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기술 실사 언론 브리핑 자리에서 대구시와 경기 운영 실사단은 한 목소리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자신했다.
앞서 WMA 대표단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대구를 직접 방문해 대회가 개최되는 경기장과 기능실, 코스, 경기 일정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실사를 벌였다. 지난 2023년 7월과 2025년 7월 두차례 현장실사에 이어 대회 개막 4개월여를 앞두고 사실상 최종 심사였다.
대표단은 브리핑 자리에서 성공적으로 대회 사전평가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알란 벨 WMA 집행위원은 "대구는 엄격한 기준과 경쟁에도 대회를 유치할 정도로 시설이 훌륭했다"면서 "기술실사를 진행하며 많은 대회 관계자를 만났다. 기술적 및 시각적 요소 등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계획한 대로 준비가 제대로 이뤄진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주·보조경기장)과 수성패밀리파크, 경산시민운동장, 신천동로 등 지역 도심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모두 34개(트랙17·필드11·로드6)에 달한다.
참가규모도 90개국 1만1천여명의 선수와 스태프, 동반 가족 등이 대구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금까지 앞서 개최된 25회동안의 대회에 비춰봐도 역대급 규모다.
특히 마스터즈 대회는 국가대표나 엘리트 선수 중심의 전문 체육대회와 달리,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연령대별로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의 국제 육상대회로 스포츠를 통한 문화교류의 측면도 강하다.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 등 1만여명이 지역을 찾는만큼 지역 관광산업, 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아치 젠킨스 논스타디아 경기감독관은 "하프마라톤이 열리는 수성못은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참가자와 가족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이다. 문화행사와 K-POP콘서트 등 문화행사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대회까지 약 4개월 남은 만큼 경기 운영을 비롯해 교통·숙박·안전·관광 분야 등의 준비 상황을 살피고 미비점을 보완해나가고 있다.
시는 대회 규모를 감안해 조직위 내에 경기운영 담당관, 통·번역 등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이어 대구스타디움 반경 20㎞ 이내 약 8천개의 객실을 확보하고, 전용 숙박예약시스템을 구축 및 테마형 관광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마스터즈 대회지만 시설은 국제육상 기준에 부합하도록 정비했다. 대구스타디움 트랙을 교체해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Class 1' 인증을 다시 획득했으며, 하프·10㎞ 등 로드레이스 코스에 대한 인증도 마쳤다.
참가자들은 모바일로 경기 일정과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경기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지켜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기 조직위원장은 "대회가 한여름에 열리는만큼 폭염, 장마 등 재난에 대한 대비에도 총력을 기울여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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