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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안동 용상초 학생들 '1일 도의원'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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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발언·조례안 발의 등 실제 의정활동 경험
상반기 10개교 250명 참여…하반기 확대 운영
2014년 시작 이후 5천여 명 참여 성과

14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안동용상초등학교 학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14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안동용상초등학교 학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7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이 열렸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안동용상초등학교 학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7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지방자치의 핵심인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리더십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안동용상초 6학년 학생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과 안건 처리 과정을 체험했다. 자유발언에서는 ▷초등학교 쉬는 시간 연장 ▷등교시간 9시 변경 ▷쓰레기 무단투기 대책 마련 ▷학교 매점 설치 ▷층별 정수기 설치 필요 등 다양한 주제가 제시됐다.

이어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과 함께 ▷초등학교 교내 휴대전화 소지 제한에 관한 조례안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시청 지도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등을 발의하고 토론과 표결을 거쳐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학생들은 수료식을 끝으로 의회 운영 전반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의회 절차를 경험해 흥미롭고 신기했다"며 "토론과 표결을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의회는 올해 상반기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도내 10개 학교 약 2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수요조사를 거쳐 총 2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부터 운영돼 지난해까지 126개 학교 5천268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 10월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경상북도의회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 사회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과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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