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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도 끝 보인다" 국제사회 전후 대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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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종전 신호 감지… 국제사회 잰걸음
李 대통령, 英·佛 주도 화상회의 참석할 듯
호르무즈해협 국제 해운 보호 계획 논의 場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맞아 환담하는 모습. UPI 연합뉴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맞아 환담하는 모습. UPI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향한 보폭을 늘리고 있다. 최종 합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전쟁의 끝이 보인다는 신호가 감지되면서 국제사회도 전후 질서를 회복하고 준비하기 위해 잰걸음을 보인다. 8면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있었으며 양국이 기본 합의에 조금 더 다가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 등의 중재로 휴전 만료 시점인 21일 이전에 남은 이견을 해소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재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이 바빠졌다.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등은 15일 이란을 찾아 미국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합의가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희망적이라 생각하며 양국 모두를 계속 압박하려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휴전 종료 시한 전 2차 종전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다만 포괄적 합의의 세부 사항을 협상하기까지 시일이 촉박하다. 휴전 연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 이유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세부 사항이 복잡하다. 이틀 만에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종전 신호가 강하게 감지되면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청와대는 16일(우리시간 17일 저녁) 영국과 프랑스 정상이 공동 주최하는 다자 간 화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전 이후 호르무즈해협의 국제 해운 보호를 위한 다국적 계획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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