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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우상향…포스코 주가 반등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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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12% 이상 급등하며 40만원선 재탈환
'올해 내 50만원선 회복 전망' 기업가치 재평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주가가 앞서의 부진을 딛고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1일 증권시장에서 포스코홀딩스는 40만원선을 유지하며 연중 최고치를 점점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달 포스코홀딩스의 주식은 30만원대 후반에서 거래 중이다가 21일 41만원에 거래됐다.

포스코홀딩스의 최근 1년 최고가는 42만7천500원이며 증권가에서는 향후 12개월 목표가를 최고 50만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포스코가 단순 철강 기업을 넘어 소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성과를 입증하며 '기업 가치 재평가(Re-rating)'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홀딩스는 2007년 10월 2일 시가총액 66조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고가인 76만5천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계속 하락하다가 지난 2023년에도 2차전지 소재사업이 큰 주목을 받으며 60만원선을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 현상과 중국산 덤핑에 따른 철강부문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며 한번 급락했던 주가는 올해 초까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크게 3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로 환율 상승에 대비한 해외 투자 결실, 주주가치 제고, 2차전지 소재 실적 가시화 등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업황 부진 속에서도 주당 1만원의 기본 배당을 유지하는 한편, 올해 발행 주식의 약 2.1%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예고했다.

자사주 소각이란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조치를 말한다. 쉽게 말해 회사 보유주식을 줄여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주식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이다.

환율이 오르고 있음에도 포스코홀딩스의 앞선 해외 투자가 결실을 거두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방어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1월 호주의 리튬 광산 지분 30%를 약 1조원에 인수해 연 27만t(톤)의 리튬 정광을 확보하고, 아르헨티나 LIS(Lithium South) 법인 지분 100%를 인수해 리튬염호 투자(약 950억원)를 확대했다.

또한, 탄자니아 마헨게(Mahenge) 흑연 광산에 투자해 2028년부터 연 6만t의 흑연이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인도 JSW스틸과 합작해 오디샤주에 6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도 추진 중이다.

그동안 기대감으로만 존재했던 해외 투자사업들이 올해부터는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증명될 전망이다.

또 하나의 요인으로는 중동발 전쟁에 따른 방산산업의 상승 역시 철강 주가의 단기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 기초 자재인 철강산업의 상승은 물론, 전쟁에 따른 불안감이 우량주식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심리를 이끌고 있다는 의미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이익 정상화가 본격화되는 변곡점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관세 리스크와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설비 전환에 투입되는 막대한 자본 지출은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철강 일변도 기업 이미지에서 탈피해 미래 소재 기업으로 재평가받는 과정에 있다"며 "그동안 꾸준히 실행해온 경영 건정성과 미래 먹거리 개발 실적 지표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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