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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후보, 원주 '스포츠 르네상스' 정조준…강원FC 분산 개최·전국체전 유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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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릉 중심 프로축구 패러다임 전환"...도심 속 '숲 스타디움' 등 스포츠 인프라 혁신 예고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

민선 9기 원주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원강수 국민의힘 후보가 프로축구 강원FC 1부 리그 경기의 원주 분산 개최와 2030년 전국체육대회 주도적 유치를 골자로 한 체육 인프라 확충 청사진을 제시했다.

원강수 후보는 27일 원주시청에서 스포츠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를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지렛대 삼아 대규모 체육 행사와 프로 구단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 이번 공약의 핵심 구상이다.

원 후보가 강조한 최우선 과제는 강원FC 경기의 원주 유치다. 그는 기존 춘천과 강릉에 집중됐던 프로축구 홈경기 구조를 개편해 원주 분산 개최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에서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원주의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다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은 물론 전국 단위 축구 팬들의 발걸음을 이끌어내 상권 활성화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와 함께 2030년 전국체육대회의 강원권 유치 과정에서 원주시가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원 후보는 선거 승리 직후 시장 직속의 유치준비단을 즉각 발족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 단위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명분으로 삼아 국비를 확보하고,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급 메인 스타디움을 건립해 권역별 노후 체육 시설의 전면적인 보수까지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체육 시설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공간 혁신안도 함께 제시됐다. 원 후보는 노후화된 원주 종합운동장의 스탠드석을 전면 철거하고 그 자리에 수목을 식재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숲 스타디움'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 강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이 기후의 제약 없이 육상 트랙을 이용할 수 있도록 투명 온실 형태의 대형 쉘터를 조성해 시설 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원주시 체육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현대식 체육회관 신축 공약도 발표됐다. 원 후보는 새로 건립될 체육회관이 원주 체육의 중장기 발전을 이끄는 요람이자, 향후 2030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두지휘할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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