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심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최종적으로 시행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해서 곧바로 이전의 무릎 건강을 되찾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수술 후 회복 속도와 최종 만족도는 이후 재활치료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의 목적은 아프기 전의 무릎 건강을 되찾는 것이다. 즉 통증을 줄여 안정적으로 걷고, 일상 기능을 회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크게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첫째, 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과 부종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둘째, 무릎이 굳지 않도록 관절 운동 범위(ROM)를 회복하는 것이다. 셋째, 수술 과정에서 약해진 허벅지 근력과 하지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다.
통상 수술 병원에서는 수술 직후부터 조기 재활을 시작한다. 관절 강직을 비롯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발목 운동과 같은 침상 운동을 시행하고, 상태가 안정되면 워커를 이용한 부분 체중부하 보행을 시작한다. 이후 무릎 굴신 운동, 기본 근력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대개 1~2주 내외에 퇴원하게 되는데, 아직 통증이 심하고 자가 보행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제약이 큰 경우가 많다. 또 퇴원 후 가정에서는 충분한 운동 강도와 빈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회복이 지연되는 환자도 적지 않다.
때문에 이 시기 추가적인 입원을 통한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재활치료는 통증과 부종 관리, CPM(재활기기)을 통한 관절 가동범위 개선, 근육 강화 운동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여기에 더해 한의학에서는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수단을 활용한다.
재활치료의 핵심 중 하나는 내 몸의 컨디션을 가꾸는 것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변하면 자연스럽게 회복이 촉진된다. 한약치료는 이 부분에서 환자에게 강점을 가진다. 수술 후에는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야간통으로 인한 수면 장애가 흔하다. 수면 부족은 피로와 식욕저하로 이어지며, 식사량 감소 뿐 아니라 일부 진통제 복용으로 인한 변비·소화불량까지 겹치면 기력 저하가 심해질 수 있다. 이때 환자의 상태에 맞춘 한약치료는 체력 회복을 돕고 통증 민감도를 낮추며 전반적인 컨디션을 개선해 재활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준다.
대표적으로 동의보감 창상문(創傷門)에 수록된 가미십전탕은 과거 도검에 의한 창상 후 손상 회복을 위해 활용되던 처방으로, 현대 임상에서는 수술 후 기력 저하와 회복기 관리에 응용된다. 여기에 환자의 식욕·배변·수면 상태를 포함한 전신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감(加減)된 처방은 회복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침치료는 수술 후 남아 있는 통증, 주변 근육 긴장, 부종 완화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운동치료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통증이 줄어들수록 환자는 무릎을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이는 다시 관절 운동 범위 회복과 보행 회복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약침치료는 수술 부위 주변 조직 회복을 돕고 염증 완화에 활용되어 회복 초기 불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술한 무릎을 보호하려다 반대측 다리나 허리로 체중이 쏠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보상 움직임이 지속되면 허리 통증이나 반대측 무릎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추나치료를 통해 하지 정렬과 골반 균형을 바로잡아 보다 안정적인 보행 패턴 회복을 도울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수술 자체만큼이나 퇴원 이후의 재활 계획이 중요하다. 통증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 시간을 줄이고, 적절한 시기에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성공적인 수술 결과로 연결되는 지름길이다.
대구 수월한방병원 동구점 한방내과 전문의 진동은 원장




























댓글 많은 뉴스
마야기억돌봄학교, 어버이날 맞아 '웃음 가득' 감사 행사 개최
"길고양이·유기견 입양하면 최대 25만원 지원"…정원오, 공약 발표
추경호, '대구 교통 대개조' 공약 발표… "4호선 모노레일로 변경"
지선 앞 한일 정상 안동서 조우 전망에 미묘한 '파장'
李대통령 "아무리 돈이 최고라지만…원시적 약탈금융, 서민 목줄 죄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