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재해취약지역 안전점검과 주민 대피훈련, 기반시설 정비를 병행하며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봉화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시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 중이다. 군은 태풍과 호우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관리 체계를 즉시 가동해 기상 변화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산사태 위험지역과 급경사지, 저지대, 하천변 등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현장 조치와 사전 정비를 즉시 실시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주민 참여형 훈련도 이어지고 있다. 봉화군은 최근 봉성면 우곡2리 산사태취약지역에서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가정해 ▷산사태 예측정보 수신 ▷상황 판단회의 ▷경보 발령 및 주민 대피명령 ▷실제 주민 대피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피 이동 경로와 대피장소를 직접 확인하며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했다. 군은 실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훈련 종료 뒤에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주민들에게 산사태 발생 시 행동요령과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우기철 기반시설 관리도 강화된다.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오는 27일까지 청량산 집단시설지구 내 오수관로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업무·상가·주거지역 일대 오수관로로, 관로 파손과 침하 여부, 우수관 및 빗물받이 오접합 상태 등을 집중 조사한다. CCTV 조사와 연막조사, 유량 확인 등을 통해 불명수 유입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군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를 실시하고, 시설 불량이나 오접합 구간은 단계적으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 토사와 협잡물이 쌓인 구간은 준설 작업을 병행해 우기철 하수 역류와 악취 발생 예방에도 나선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군민들도 재난안내 문자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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