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현대무용단체 카이로스댄스컴퍼니가 오는 7월 11~12일 부산오페라하우스 앞 북항 랜드마크 부지 특설무대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카르멘'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산 예술감독인 정명훈이 지휘를 맡고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와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야외 프로덕션이다. 오페라와 축제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서 카이로스댄스컴퍼니는 무용 파트 전반을 담당한다.
는 그동안 오페라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역량을 쌓아왔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꾸준히 참여했으며, 지난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주빈극장으로 초청받은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 무대에도 함께 올라 해외 관객들과 만났다.
'특별한 시간의 순간'을 뜻하는 그리스어 '카이로스(Kairos)'를 이름으로 한 이 단체는 2019년부터 대구광역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를 신체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매년 10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안무를 총괄하는 김영남 대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공연학 석사를 졸업하고 대구시립무용단 정단원으로 활동한 중견 안무가다. 무용뿐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합창,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안무 작업을 진행하며 융복합 공연 제작에 힘써왔다.
특히 카이로스댄스컴퍼니는 오페라 '카르멘'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댄스오페라 카르멘'을 대표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어 이번 작품과도 인연이 깊다. 전국무용제와 대구국제무용제, 대한민국연극제 쇼케이스, 댄스필름 제작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카이로스댄스컴퍼니는 이번 공연에서 야외 특설무대의 규모감을 살린 역동적인 군무와 섬세한 움직임으로 오페라의 극적 긴장감을 표현할 예정이다.
김영남 대표는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현대무용의 예술적 역량을 전국 관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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