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상 수상작부터 대학로 화제작, 밀양공연예술축제 수상작까지 전국에서 주목받은 창작극 3편이 대구 무대에 오른다.
사단법인 한울림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이 후원하는 '2026 베스트3 소극장전'이 오는 7월 11일(토)부터 26일(일)까지 남구 한울림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울림소극장이 추진하는 창작극 활성화 프로젝트 '연극, 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역 소극장의 우수 창작극 유통과 관객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소극장전에는 서울과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극 3편이 무대에 오른다. 백상예술상 수상작과 대학로 화제작에 더해 대구 극단 열혈단의 창작극까지 만나볼 수 있다.
11일(토)·12일(일)에는 공놀이클럽의 '말린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이 관객들과 만난다. 재개발을 앞둔 서울 은평구를 배경으로 독립을 꿈꾸는 재수생 은빈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정체성, 성장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들은 고정된 배역 없이 돌아가며 역할을 연기한다. 지난해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젊은연극상과 제3회 서울예술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 7',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된 바 있다.
18일(토)·19일(일)에는 네버엔딩플레이의 '보도지침'이 이어진다. 1986년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가 군사정권의 언론 통제 문건인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대학 시절 연극동아리 친구들이 자유와 신념을 둘러싸고 갈등하는 과정을 그리며, 개인을 움직이는 힘과 시대의 선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 무대는 25일(토)·26일(일) 지역 극단 열혈단의 '3.3㎏'이 장식한다. 막내아들의 장례식을 위해 오랜 시간 멀어졌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상처와 존재의 의미를 되짚는다. 작품은 지난해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차세대연출가전에서 고마나루상과 연출상, 무대 스텝상을 수상했다.
공연은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전석 3만원. 이달 28일(일)까지 조기예매 시 패키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53-24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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