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을 놀이로…" iM증권 '주식 아이템 모으기 게임' 운영
iM증권이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주식 아이템 모으기 게임' 행사를 연다. iM증권은 내달 30일까지 주식 아이템 모으기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M증권 이벤트 페이지에서 iM금융그룹 캐릭터 '단디'를 좌우로 움직여 40초 내 떨어지는 아이템을 모으는 방식으로, iM증권 계좌 보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ISA' 'ETF' 등 주식과 관련된 항목이나 행운을 나타내는 네잎클로버나 iM증권 로고 등 아이템을 획득해 누적 5천점을 넘기면 된다. iM증권은 행사기간 안에 목표 점수를 달성한 모든 고객에게 투자 지원금 5천원 쿠폰을 제공하며, 쿠폰을 등록한 선착순 1만명에게 투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된 투자 지원금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에 사용할 수 있다. iM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은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 지원금 쿠폰을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iM증권의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는 코스피200, 코스닥150의 구성 종목에 대해 최소 1천원 이상, 1천원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으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iM증권 관계자는 "금융을 놀이문화로 소비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투자자들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2026-10-19 16:15:04
iM뱅크 "iM모임통장 가입하면 오승환 선수 야구교습 기회 제공"
iM뱅크가 모임관리 특화상품 'iM모임통장' 신규 가입 시 오승환 전 선수에게 직접 야구를 배울 수 있는 행사를 연다. iM뱅크는 19일 '끝판대장 오승환, MEET THE LEGEND'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내달 22일까지 iM모임통장을 신규 개설하거나 기존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한 고객은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한 대상에게 오승환 전 선수에게 야구를 배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사회인 야구레슨'과 '대구 유소년 야구레슨'으로 나눠 진행한다. 사회인 야구레슨은 오는 12월 2일 서울 지역 실내 야구장에서 4개 모임, 총 16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투구 레슨으로 이뤄지며, 유소년 야구레슨은 오는 12월 9일 대구 수성구 '오승환 퍼포먼스 랩'에서 10개 모임, 총 2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지난 7월 야구직관 행사와 이번 야구레슨 행사에 모두 응모한 고객에 대해서는 10명을 추첨해 오승환 전 선수 사인볼을 증정할 예정이다. iM뱅크는 고객 경험과 문화 후원을 확장하기 위한 스포츠 마케팅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사회인 야구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모임에서 iM모임통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협업을 통해 고객 취미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면서 금융과 일상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9 16:14:55
코스피 수익률 이달 들어 –17% 주요국 증시 중 '꼴찌'
코스피가 이달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가 겹친 영향이다. 1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는 17.11% 하락했다. 주요국 주가지수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 인도네시아 IDX 종합지수(-14.59%)와 중국 심천종합지수(-7.40%), 코스닥 지수(-7.1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10.24%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러시아 RTS(7.17%), 스위스 SMI(4.06%), 인도 센섹스(3.10%) 등도 상승했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등 신흥국 지수가 상위권에 오른 반면 반도체 업종 영향력이 비교적 큰 한국과 대만 가권지수(-1.73%), 일본 닛케이255 지수(-2.14%) 등에선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월별 수익률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과 글로벌 반도체 조정으로 인해 급락장이 펼쳐진 7월을 제외한 올해 대부분 기간에 주요국 증시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나 7월 이후 약화했다. 최근 국내증시가 부진한 건 AI 산업의 성장 기대가 흔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의 회사채 가격 급락으로 신용위험 우려가 커지고, AI 개발사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 성장세가 전 분기 대비 둔화하면서 투자금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했다.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종목 총 2천760개 가운데 1천899개(68.80%) 주가가 하락했다. 종목 10개 중 7개 가까이가 하락한 셈이다. 하락률이 5% 이상인 종목은 총 1천120개(40.58%)였으며 이 가운데 10% 이상 내린 종목은 588개(21.30%), 20% 이상 급락한 종목은 127개(4.60%)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74%, 28.3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10-19 15:44:03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거둔 금융업계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마다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금융업계에 이른바 '포용금융'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지주는 오는 27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4대 금융지주의 경우 오는 23일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신한금융지주, 오는 29일 KB금융지주에서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금융사들은 이번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5조6천259억원으로 집계됐다. iM금융의 3분기 순이익도 1천397억원 정도로 전년 동기보다 14.1%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늘어난 데다 금리도 오르면서 이자이익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 7월 은행권이 취급한 대출잔액은 약 2천571조원으로 전월 대비 13조5천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대구 지역 대출잔액은 109조6천억원 수준으로 2천800억원가량 늘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원화대출이 증가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중소기업 대출과 이미 약정된 집단대출·중도금대출 집행이 지속될 것"이라며 "시장금리 상승과 코스피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줄겠지만 지난해 낮았던 기저와 증권 수수료이익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사들은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상태다.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3.7% 증가한 17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와 연간 기준 모두 역대 최대치던 지난해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연간 순이익도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민금융 확대와 상생 활동에 대한 압박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주택 공급과 일자리 안정, 포용금융을 '3대 핵심 사회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중저신용자 지원 중심으로 포용금융 정책을 시행해 온 데 이어 청년인턴 채용 확대 등 일자리 분야로 이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성장의 빛이 화려할수록 이면의 그늘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더 큰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극화의 골을 메우고 불평등의 벽을 낮추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3대 사회정책을 재차 강조했다.
2026-10-19 15:37:02
국내 증시가 최근 폭락장세를 기록하면서 국민연금도 약 100일 만에 200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AI속도 조절론, 중국산 메모리 추격 등 악재에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휘청이면서, 코스피도 급락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맞고 있어서다. 코스피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50%로, 두 종목이 국내 증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6월 30일 및 10월 15일 기준 5% 이상 지분을 보유해 공시한 상장사 287개의 지난 15일 기준 주식 평가액은 총 333조5천33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들 종목의 6월 말 평가액은 515조9천293억원에 달했으나, 석 달 반 만에 182조3천963억원(35.3%)이 증발했다. 분기 기준으로 국민연금 주식평가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4년 4분기 이후 7분기만으로, 손실액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2분기를 포함하는 4월 1일∼7월 6일 기간에 역대급인 189조원의 수익을 기록했는데, 한 분기 만에 이를 고스란히 반납한 셈이다. 그동안 대규모 수익의 1등 공신이었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면서 이들 종목에서 각각 74조2천261억원과 56조8천710억원 등 131조971억원의 마이너스가 발생했다. 전체 손실액의 71.8%에 해당한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33만4천원에서 21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265만원에서 126만2천원으로 급락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15일 기준 이들 종목 지분을 각각 7.84%와 7.32% 보유 중이다. SK스퀘어는 10조원, 삼성전기(-7조5천914억원)는 7조원 이상의 손실을 각각 보는 등 287개 종목 중 176개 종목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등으로 상반기 코스닥 종목을 다수 매입했다가 3분기에 대거 매도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 수혜주로 꼽혔던 대주전자재료(7.67%→6.27%)와 반도체 기업 덕산하이메탈 등 소부장 기업과 화장품 개발 제조업체 코스메카코리아(12.99%→10.91%), 바이오 업체 올릭스 등의 지분도 축소했다.
2026-10-18 20:09:05
"산업·주택경기 심각" 여야 의원들, '지역경기 침체' 집중 질의[2026 국감]
대구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역 경제지표와 침체한 지역경기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높은 대출 연체율과 부동산 미분양 문제는 해마다 등장하는 국정감사 단골 소재다. 의원들은 지역경제 회복 대책이 시급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대구 중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한은 대구경북·포항본부, 대구지방국세청, 대구본부세관, 동북지방데이터청과 한은 부산·경남·울산본부, 부산지방국세청, 부산본부세관, 동남지방데이터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은 한은 대구경북본부를 상대로 질의에 나서 "(지역 건설사인) 홍성건설이 법정 관리에 들어가서 회생인가를 받았는데, 또 태왕건설이라는 지역 건설사에서 부도가 났다"면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를 명분 중 하나로 내거는데, 지역은 주택 미분양 때문에 건설사들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 7, 8월 연속으로 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기준금리는 현재 연 3%로 오른 상태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수도권과 비수도권 주택시장을 균형 있게 살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해 왔다. 김 의원은 "한은 대구경북본부가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정책이 많지 않더라도 중앙은행 지역본부인 만큼 지역은행이나 시중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파주시갑)도 부진한 지역경기와 대출 연체율 상승세 등에 주목하고,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예금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1.08%로, 전국 평균(0.78%)보다 0.3%포인트(p) 높게 나왔다. 한은은 한시 특별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신용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주현 한은 대구경북본부장은 지역경기를 두고 "주요 산업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자영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 여기에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하면서 "대응 방안으로는 장기적 관점에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해야 하며, 선별적 재정 지원과 정책적 부분에 대한 모색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6-10-17 09:30:00
[TK 홀대 심화] "무리한 과세에 극단 사례까지…" 대구국세청 '부당 과세' 도마
16일 대구지방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무조사와 과세 방식에 관한 질타가 쏟아졌다. 의원들은 과도한 조사와 부실한 처분으로 인한 부작용을 지적하고, 과세체계 개선과 피해구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 조세심판 청구인용 1위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경북 상주문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세심판원의 심판청구 인용률은 대구국세청이 전국 지방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구청에 대한 심판청구 인용률은 34.1%로 전국 평균(24.9%)을 크게 웃돌았다. 조세심판 청구 인용률은 납세자가 제기한 심판청구 중 주장이 받아들여진 비율로, 이 비율이 높다는 건 조사 소홀·판단 오류 등으로 부적절하게 이뤄진 과세 처분이 많았다는 의미다. 임 의원은 "납세자들이 심판청구를 하려면 그 과정에서 세무대리 비용이나 자금 부담, 사업 불확실성 등을 감내해야 해 부담이 굉장히 크다. 특히 영세사업자나 개인은 잘못된 과세가 있더라도 현실적으로 불복절차에 접근하기 어렵다"면서 "일단 과세부터 한 다음에 이의제기나 불복이 있으면 취소하거나 감면해 주는 방식이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또 서대구세무서에서 세무조사 과정에서 위법하게 확보한 장부 등 자료에 근거해 과세를 진행했다가 심판청구를 통해 절차적 위법성이 인정된 사례를 언급하며 "왜 이렇게 무리하게 진행하는 거냐. 실적을 중심으로 성과에 대한 가산점수를 주는 것 때문에 그런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박정열 대구국세청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과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후 관리 등을 통해서 부실 과세를 예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용률 축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사전검토제도를 시범 운영 중인데, 앞으로 활성화되도록 열심히 운영해보겠다"고 답했다. 임 의원은 "명백한 절차 위반이나 무리한 법리 적용으로 인해 과세가 취소된 경우 조사 담당자나 결재 라인에 대한 불이익 조치나 실효성 있는 감사 체계를 확립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납세자 보호담당관실 등 독립된 부서를 통한 사전 자문·검증 강화 ▷실적·세수 목표달성 중심의 평가 지양 ▷과세 품질 개선 등을 주문했다. ◆부실 과세로 극단적 선택까지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진해)은 지난 8월 포항세무서에서 진행한 세무조사 과정에 극단적 선택을 한 납세자 사례를 들어 "국민 한 명이 무리한 행정으로 인해 생을 마감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배터리 업체를 운영하던 A씨는 세무조사 결과 세금 약 30억원을 부과받았고, 이의신청을 거쳐 10억9천만원으로 감액받았다. 이때부터 압류 절차가 이뤄졌고 A씨는 신용등급 하락과 자금난을 겪었다. 이어 지난 1월 심판청구를 통해 전액 취소 결정을 받아냈으나 그 사이 국세청이 별도 세무조사에 돌입했고, A씨는 지난 8월 목숨을 끊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또 소득세 조사다. 어떻게 살겠나. 이제 기력도 없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 일부도 공개했다. 이 의원은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준 것"이라며 "이처럼 위법·부당한 세무조사에 따른 권리구제나 피해배상 제도가 상당히 미흡한 상태다. 조사권을 남용하는 경우 현행법으로는 피해 입증이 힘든 만큼 경제적 손실을 배상할 수 있는 별도 법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박 청장은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조금 더 납세자 사정을 살피고 세심하게 운영했어야 한다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조사 경위에 대해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다. 규정상 피해구제 조치를 할 수 있는지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세무조사권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세심하게 세무조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8:13:40
증권시장서 외국인 8개월째 매도 우위… 주식 순유출 전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채권시장에서 8개월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금리 상승,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199억7천만달러 순유출됐다. 한국 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달 순유출 규모는 8월(45억달러)보다 확대됐다. 외국인 자금은 지난 2월부터 순유출을 기록 중이다. 3월에는 역대 최대 순유출(365억5천만달러)을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 종류별로는 주식자금이 8월 4천만달러 순유입에서 9월 141억6천만달러 순유출로 전환됐다. 주식자금은 8개월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AI 투자 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했다. 채권 자금은 58억1천만달러 순유출됐다. 순유출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 3월(67억7천만달러) 이후 가장 크다. 채권은 올해 7월부터 석달간 순유출을 이어오고 있다. 한은은 국고채 만기도래와 단기 차익거래유인 역전에 따른 재투자 부진 등으로 순유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026-10-16 13:35:59
지난달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입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59.37로, 지난 8월(156.68)보다 1.7%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 6월 4.2% 내린 뒤 7월(-1.0%), 8월(-2.2%)까지 하락하다가 지난달 방향을 바꿨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17.6% 올랐다. 지난 5월(25.4%) 이후 오름 폭이 축소됐지만 두 자릿수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원유가 오르며 전월 대비 9.6% 상승했고, 중간재는 1.7%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2.4%, 2.3% 하락했다. 세부 품목에서 광산품(10.8%)과 석탄·석유제품(1.5%) 등이 유가 영향으로 올랐으나, 1차 금속제품(-2.8%) 등은 내린 것으로 나왔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입원유 가격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달 평균 배럴당 113.71달러로, 전월(88.75달러)보다 28.1% 뛰었다. 반면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월평균 1,359.0원으로, 전월(1,406.3원)보다 3.4% 하락했다. 이흥후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10월 중순까지 환율과 국제유가가 전월 대비 하락했는데, 이런 점이 이달 수입물가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유가와 관련해서는 중동전 전개 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82.29로, 전월(183.67) 대비 0.8%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며 석탄·석유제품이 상승했지만, 환율 하락으로 대부분 품목이 내리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이 0.8% 하락했다. 석탄·석유제품(+8.5%)이 상승했지만 환율 하락으로 운송장비(-3.2%)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물가지수가 전월보다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지난달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의 경우 전월 대비 4.9% 올랐고, 전년 동월보다는 2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6% 상승, 전년 동월 대비 44.5% 상승을 기록했다. 이 팀장은 "국제유가 상승은 수출물가와 수입물가에 모두 영향을 미치지만, 구성항목을 보면 수입물가는 원유를 포함하는 광산품 가중치가 커서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2026-10-16 10:36:09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 등의 여파로 새마을금고 적자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부실금고 정리가 계속되면서 손실 규모는 조금씩 줄어드는 모양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2028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경영효율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 통합재무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대구 지역 89개 새마을금고의 당기순손실은 250억1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539억5천100만원)의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수준이다. 반기 기준으로 지역금고 당기 실적은 2023년 상반기(-281억8천200만원) 적자 전환한 이후 연속으로 순손실을 유지하고 있다. 순손실 규모는 2024년 말(-3천210억6천만원) 정점을 찍고 축소세다. 행정안전부는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수익이 줄었으나 부실금고 합병에 따른 비용 절감 등이 반영돼 손실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금고중앙회는 일부 지점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일어난 2023년 7월 이후 부실금고 인수합병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3년간 전국적으로 42개 금고에 대한 합병이 이뤄졌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1개 금고를 합병했다. 대구에선 올해 상반기 4개 금고가 합병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지역금고 수는 작년 말 93개에서 올해 상반기 89개로 줄었고 같은 기간 전체 점포 수는 215개에서 204개로 감소했다. 자금운용 현황을 보면 지역금고 저축성예수금은 증권시장 활황에 따른 자금 이동 등의 영향으로 작년 말 16조8천25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5조2천160억원으로 1조원 이상 빠졌고, 대출채권은 12조8천451억원에서 12조2천672억원으로 감소했다.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올해 상반기 지역금고 평균 5.91%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6.83%에서 다소 완화되며 전국 평균(6.25%)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개별 금고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금고 38곳의 NPL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10곳에선 1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올해 금융당국과 공조해 금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조조정 작업도 이어진다. 금고중앙회는 연내 51곳을 목표로 부실금고 합병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연체 우려가 높은 기업대출 신규 취급을 제한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고 건전성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며 "합병으로 법인 수가 줄더라도 피합병 금고 지점화 등으로 소비자 접근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10-16 08:50:00
'9천피' 6개월 만에 5,500대로…자금 부담에 실물경제 먹구름
인플레이션 우려와 인공지능(AI) 거품론 등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내려앉았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 9천대까지 뛰었던 코스피 지수는 다시 5천500대로 밀리며 6개월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증시 급락으로 무더기 손실이 불가피해진 와중에 금리 상승 부담이 더해지며 체감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모양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54.59포인트(7.57%) 내린 5,554.22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7일(5,494.78)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 하락 폭과 하락률은 732.09p(10.84%) 급락을 겪은 지난 7월 28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63.06p(7.65%) 떨어진 760.82로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급락장이 펼쳐지자 코스피 시장에선 개장 7분 만에, 코스닥 시장에선 12분 만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고, 이어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매매가 일시 중단되는 '패닉 장세'가 연출됐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몸집은 하루 만에 400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경우 약 4천581조원으로 전날보다 375조원 감소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번진 상황에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이 강해지며 주식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전망치(3.6%)를 웃도는 수준이다.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커졌다. 이는 시장금리를 밀어올리며 가계·기업의 이자 부담을 키울 전망이다. 국내 은행권이 취급하는 가계대출 금리는 이미 5%대, 신용대출 금리는 6%대 수준에 달했다. 산업계 자금난도 심화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임금체불 발생 사업장은 2022년 7천658곳에서 지난해 8천88곳으로 5.6% 증가했다. 제조업 수주 부진, 건설업 일감 감소 등으로 자금 사정이 나빠지며 임금 지급 여력마저 약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10-15 17:56:17
주가 조정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15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7% 넘게 동반 폭락했다. 연이은 하락장에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망연자실에 빠졌고, 미국 주식시장마저 약세를 보인 탓에 '서학개미' 중에서도 손실을 겪은 이들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식 투자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실을 토로하는 투자자들 게시글이 쏟아졌다. 한 투자자는 "전 재산이 마이너스 6천만원에 육박했다. '손절'(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매도하는 것)하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고 썼고, 다른 투자자는 "'물타기'(주가가 내렸을 때 추가로 매수하는 행위)를 더 해야 하는지 그냥 버텨야 하는지 걱정"이라고 적었다. 이 밖에도 "차 한 대 값이 날라갔다"거나 "이런 폭락은 처음 본다"는 게시글이 이어졌다. 주식 투자를 위해 대출까지 받은 이들은 좌절감마저 호소하는 분위기다.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규모는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신용융자거래 잔고는 34조2천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15일(34조3천701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신용융자거래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이다. 이 잔고는 지난 8월 초 지지부진한 장세에 27조원대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34조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증시가 급락한 상황을 틈타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가 적잖은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에 노후자금 일부를 투자한 김모(59·구미시 봉곡동) 씨는 "주식을 산 뒤 주가가 40% 정도 떨어졌다"면서 "요즘 주가가 계속 오른다는 말에 우량주를 샀는데 초반에 조금 오르더니 계속 떨어져서 손실이 났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소연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종목 매도세에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이 겹치며 증시는 좀처럼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454.59포인트(p)(7.57%) 내린 5554.22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 주가는 21만원으로 9.48%, SK하이닉스는 126만2천원으로 11.06% 각각 떨어졌다. 코스닥도 63.06p(7.65%) 떨어진 760.8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전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2p(0.09%) 내린 51,621.4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6.51p(1.11%) 내린 7,718.9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11.51p(1.88%) 떨어진 26,692.87에 마감했다.
2026-10-15 16:17:15
"이자 부담 어쩌나"… 대출금리 고공행진에 실수요자 울상
내년 초 아파트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이모(36·대구 중구 성내3동) 씨는 이사 문제로 걱정이다. 집값이 조금이라도 낮을 때 집을 사야겠는데, 대출금리가 너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 씨는 "머지않아 자녀가 태어날 것까지 고려해서 이사 갈 집을 정해야 하는데, 지금 대출받아서 집을 사면 이자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금리 상승세가 뚜렷하다.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는 이미 5%대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신혼부부와 같은 실수요자 사이에선 대출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 등급) 금리는 4.368%로 집계됐다. 올해 초(3.497%)보다 0.871%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신용대출 금리 산정지표로 활용되는 은행채 1년물 금리는 4.004%로 연초(2.784%) 대비 1.22%p 상승했다. 은행채 금리는 작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와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 추세를 이어 왔다. 실제로 은행들이 취급하는 가계대출 금리는 5%대 수준에 달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조회한 결과 지난 8월 국내은행의 신규 취급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5.56%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4.82%였으며, 일반신용대출의 경우 평균 6.43%로 나왔다. 금리 수준은 통화정책 긴축 기조에 따라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오는 22일과 내달 26일 등 두 차례 남겨 뒀다. 금융업계는 한은이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3%로 동결하고, 내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지난 7, 8월 연속 인상 이후 정책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한 차례 동결한 이후 물가상승 압력을 고려해 긴축 기조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씨티은행은 내달과 내년 2월 추가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11월과 내년 2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p 인상해 최종금리를 연 3.5%까지 높일 것"이라고 봤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다음 달 기준금리가 3.25%로 오르고, 내년 1분기에 3.5%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과 가계에선 이자 부담 가중이 불가피해졌다. 금리 인상 충격이 시차를 두고 내년에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구의 은행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0.62%에서 지난 7월 0.8%로 올라선 상황이다. 부문별로 가계대출(0.38%)과 기업대출(1.08%) 연체율 모두 올랐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6-10-15 15:08:07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의 리밸런싱(자산 비중 재조정) 유예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이 정책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국내주식을 매도해 이익을 실현할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비례)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지난 1월과 5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리밸런싱을 유예 결정한 것을 두고 "정권의 증시부양을 위해 국민연금이 동원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1월 회의에서 국내주식 투자목표 비중을 기존 14.4%에서 14.9%로 상향하고 리밸런싱을 6월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이어 5월에는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20.8%로 확대하고, 국내주식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를 기존 ±3%포인트(p)에서 ±6%p로 넓혔다. 두 차례 회의 내용을 담은 회의록은 비공개했다. 이 의원은 "규정상 1월 말 허용 범위인 17.9%를 넘는 초과분은 기계적으로 매도해야 했지만 리밸런싱 기준을 조정하면서 주가를 떠받쳤다. 리밸런싱 유예라는 헛발질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주식을 비싸게 팔고 나갈 기회를 얻었고, 그 피해는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을 믿은 개인 투자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올해 초 코스피 급등으로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기업 주식 가치가 250조원 수준으로 늘었던 점을 언급하며 "250조원을 그때 실현했어야 하지 않느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돼야 하며, 정권의 증시부양 펀드가 아니다"며 "기금운용위원회 책무는 최대 수익과 안정적 운용 두 가지다. 국내증시 부양이라는 정치적 목적에 동원되다니 말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위원회에 위원장인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대 노총 등이 추천한 노사 추천 위원, 수급자·가입자 등 각계 대표가 참여하며, 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 때 추천된 전문가를 포함해 리밸런싱 유예와 국내주식 비중 확대에 이견이 없었다. 정부 측 인사가 몇 명 왔느냐와 관계없이 1월과 5월 결정 모두 만장일치였고, 표결하지 않았다"면서 "정부의 주문 사항이 그대로 통과된 것은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회의록 공개 여부와 관련해서는 "회의록 비공개는 법에 정해진 데 따른 것이다. 민감한 수치는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제외하자는 데 여야가 공통으로 동의해 통과된 법안"이라면서 "회의록 공개 문제는 기금운용위원장인 보건복지부 장관이 답변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2026-10-14 14:53:15
금리·AI 속도조절론에 투심 위축…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5.7조 ↓
금리 상승과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5조원 넘게 빠졌다. 14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6년 9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구경북 상장법인 123곳의 시가총액은 103조2천397억원으로 전월 대비 5.2%(5조7천51억원) 감소했다. 지난 8월 108조9천448억원으로 반등한 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전기·전자(-5.5%), 금속(-8.3%), 운송장비·부품(-5.0%) 등 업종이 전반적인 감소를 주도했다. 반도체 업황 영향을 받는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관련 산업 수요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시가총액이 2조9천52억원 줄어들었고, 금속 업종에선 제조업 경기와 건설·설비투자 수요 등의 영향으로 2조4천421억원 빠졌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2곳 시가총액은 90조1천273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5%(6조2천292억원) 감소했다. 종목별로 ▷POSCO홀딩스(-2조5천753억원) ▷포스코퓨처엠(-1조9천301억원) ▷엘앤에프(-1조4천75억원) 등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 유망주 중심인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81곳 시가총액은 13조1천124억원으로 4.2%(5천241억원)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종목 중에선 ▷씨엠티엑스(1천545억원) ▷원익QnC(1천130억원) ▷에스앤에스텍(779억원)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은 4조3천469억원으로 지난 8월 대비 10.2%(4천941억원) 줄었다. 개인 투자자 거래대금이 한 달 전보다 5천35억원 줄어들었고, 기타 법인에서도 295억원 감소했다. 전체 투자자 거래대금 대비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은 0.5%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거래소 대구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은 국채금리와 AI 투자 수요 등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월초 중동정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국제유가, 국채금리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가 고성능 AI 모델 확산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미국 금리 인상과 AI 속도조절론 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시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2026-10-14 11:30:15
새마을금고 400명대 고객정보 유출…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
새마을금고가 해킹 공격으로 400명대 규모의 고객 정보 유출을 확인하고 금융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에서 고객 400명대의 이름·주소·주민등록번호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킹 공격은 연휴 기간이던 지난 10일 오후 이뤄졌으며 당국 신고는 이날 접수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홈페이지에 신용공제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올리고 "중앙회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해커가 접속한 해당 인터넷주소(IP)와 우회 접속한 IP를 차단하고, 추가적인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및 보완 조치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개인(신용)정보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고객번호, 이름, 암호화된 주민번호, 계좌번호,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집전화번호, 회사전화번호, 집주소, 회사주소, 이메일주소, 잔액 등으로 확인됐다. 유출이 확인된 고객에게는 개별 통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유출로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한다는 입장이다. 중앙회는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개인(신용)정보 보호 체계와 관리 절차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안 시스템을 강화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해외 IP의 비정상적 접근을 차단해 유출을 막았지만 이번에 새로운 IP 수십 개로부터 다시 공격받으면서 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융권에서 잇달아 확인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 해킹 공격 간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달 초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에서 침해 사고가 확인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6-10-13 17:45:14
'검은 화요일' 재현… 코스피 닷새 만에 '6천피'로 추락
중국의 기술 추격 우려 등으로 반도체주가 흔들리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출렁였다. 외국인 투매세에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5% 넘게 급락해 5천900대까지 밀렸다가 소폭 만회해 6천선을 겨우 방어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48.89포인트(5.46%) 하락한 6,035.35를 기록했다. 지난 2일 7,003.74로 마감한 이후 5거래일 만에 1천p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6,186.08로 3.10% 하락 출발해 장중 5,911.11까지 내려앉았다. 장 초반 급락세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건 지난 8월 19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 속에 외국인은 홀로 순매도를 이어가며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만에 4조5천290억원 상당을 팔아치웠다. 개천절 연휴(3~5일)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급격히 탄력이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800조원 이상 감소해 5천조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변동성 높은 장세가 펼쳐졌다. 코스닥 지수는 3.00% 내린 823.69로 개장해 한때 802.91까지 내렸지만 장중 낙폭을 줄였고, 전장보다 12.16p(1.43%) 내린 83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원화 강세에 따른 부담,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에 뒤따른 셀온(Sell-on·호재 속 가격하락) 등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미국 인공지능 기업 오픈AI 매출이 시장 기대보다 적은 수준에 그칠 것이란 외신 보도가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정점통과)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D램 메모리 기술에서 핵심적인 진전을 이뤘다"면서 연말까지 이를 적용한 차세대 서버용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힌 것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7.39% 내린 23만2천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153만8천원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해 전장보다 10.09% 내린 144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올해 코스피에서 이미 약 200조원을 순매도했고 이달 들어서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외국인의 수급 변화, 미국 장기금리와 국내 할인율, 내년도 반도체 이익 추정치 유지 또는 상향이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6-10-13 16:59:49
수출 호조로 인한 원화 강세와 상대적인 엔화 약세로 '슈퍼엔저' 현상이 빚어지자 은행권에는 엔화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몰렸고, 일본 여행이 증가하고 있다. 엔화 가치는 18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원·엔 환율은 100엔당 869.5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12월(828.4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최근의 엔저 현상은 외환시장에서 엔화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돌입한 가운데 일본과 다른 주요국 간 금리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일본의 금리 인상 효과가 반감된 것으로 해석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원화는 수출 호조로 외화 유입이 확대되며 강세를 띠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기업이 달러를 벌더라도 달러 가치 상승을 기대해 매도를 미뤘으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게 증권가 설명이다. 이 같은 엔저에 엔화 환전 규모는 크게 늘었다. iM뱅크(아아엠뱅크)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엔화 환전 규모는 직전 분기 대비 54.7% 증가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한 상황에 여름 휴가철 등이 맞물리며 환전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실제 일본 여행을 다녀오려는 이들도 늘어난 추세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구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 간사이, 도쿄·나리타 등 3개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1만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천27명) 대비 43.1%나 증가했다. 환차익 등을 기대해 엔화에 투자하는 수요도 뛰었다. 지난 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1조1천545억엔(약 9조8천70억원)으로, 지난 8월 말 1조827억엔(9조1천971억원) 대비 718억엔(6천9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일본이 국내 여행객들의 주요 여행지로 자리 잡은 가운데 휴가철 여행 수요와 환율 변동에 대응한 환전 수요가 맞물리면서 엔화 환전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10-13 16:24:04
한글날 연휴 동안 불거진 '오픈AI 거품론' 등의 여파로 한국증시가 급락했다. 외국인 사이에서 2조원 규모 순매도가 일어나면서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6천500, 6천400선을 차례로 이탈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41.69포인트(3.65%) 내린 6,384.24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 폭은 지난달 2일(-3.99%)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이 지수는 지난 6일부터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4거래일 만에 619.50p(8.85%) 하락을 기록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0.65% 올라 40.73을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3.08p(4.83%) 내린 849.19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하락률은 시장 변동성이 컸던 지난 7월 29일(-6.12%) 이후 가장 높았다. 이날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 기준가보다 7.7원 내린 1,335.1원을 나타냈다. 지난 8일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외국인의 '팔자' 행렬이 이어진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기관은 1천240억원 팔아치웠고, 반면 개인은 1조476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4.39%), SK하이닉스(-4.52%) 등 반도체 대장주가 크게 떨어지며 코스피 하락을 견인했다.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연 매출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200억달러가 적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톱 투'가 오픈AI발 '거품론'을 소화하며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높아진 시장 눈높이를 고려하면 코스피 분위기가 전환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4~15일로 예정된 네덜란드 반도체장비 기업 ASML,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 실적 발표와 오는 27~29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삼성전자 컨퍼런스콜(전화회의) 등이 지수 반등의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오는 14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도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꼽힌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의 경쟁력 약화로 해석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글로벌 자산배분 변화와 한국 반도체의 상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향후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 차이 등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2026-10-12 16:41:54
6개 지방청 부동산 자금조사 51% 늘 때 서울청은 4%↑
국세청의 부동산 취득 자금출처조사가 주택거래 가격이 비교적 높은 서울보다 서울 외 지역에서 크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대상이 투기 수요를 겨냥한다는 취지에 맞게 선정됐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1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 관련 자금출처조사는 지난 2024년 338건에서 지난해 403건으로 19.2% 늘었다. 같은 기간 추징세액은 378억원에서 447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지방청별로 서울청에서 이뤄진 조사는 226건에서 234건으로 3.5% 늘었고, 추징세액은 247억원에서 242억원으로 2.0%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서울청을 제외한 6개 지방청에서는 조사가 112건에서 169건으로 50.9%, 추징세액은 131억원에서 205억원으로 56.5%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대구청에서는 조사가 11건에서 15건으로 36.4% 추징세액은 18억원에서 36억원 100% 각각 늘어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대구청 외에도 추징세액 증가율은 중부청 164.5%(31억원→82억원), 대전청 50%(4억원→6억원), 인천청 23.5%(17억원→21억원) 등에서 높았다. 조사 건수 증가율은 부산청이 93.3%(15→29건), 인천청 73.1%(26→45건), 중부청 38.1%(42→58건) 순으로 높았다. 지방청별 실적은 부동산 소재지가 아닌 조사 대상자의 주소지 관할 기준이다. 김 의원은 "국세청은 서울 초고가주택 검증을 강조해 왔지만 애꿎은 지방 실수요자들만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조사 대상 선정이 투기 수요를 겨냥한다는 취지에 맞게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30억원 이상의 초고가 주택거래와 '강남 4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 등 서울 주요지역 고가아파트 증여거래 신고 내용을 전수 점검하고, 연소자·외국인의 고가 주택 취득 시 부족한 자금출처 등에 대한 검증을 시행해 왔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회 지적이 실질적인 개선과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며 국정감사에서 제기되는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거래 동향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부동산 거래 과정의 탈세 행위를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10-12 15:18:00
댓글 많은 뉴스
소방차 25대 줄이고 순직자 추모 행사 '0'…'재정빨대'라더니 진짜 깎았다
'전역모' 논란 박승수, 17분뛰고 병역 특례…대표팀 30%, 1시간 미만 출전
가수 공연 도중 껴든 김민석... "정동영 고향이라 좋다"
[TK 홀대 심화] 'TK 패싱→고립' 도넘은 편파·불공정 국정
추미애 "사과 바라시니까 마음 다해 사과"…국힘 "귀 의심, 끝까지 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