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빈 기자 bea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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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시장 대호황… 증권업계 1분기 '역대급 실적' 기록

    자본시장 대호황… 증권업계 1분기 '역대급 실적' 기록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국내 주요 증권사가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개인 투자자가 크게 늘면서 거래 중개 수수료 규모가 불어난 영향이 컸다. 올해 하반기까지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증권사 연간 순이익이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KB·NH·신한·메리츠·키움·하나·대신 등 국내 10대 증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총액은 4조3천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2조551억원)보다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만에 작년 1년 치의 절반 가까이(48.0%)를 벌어들인 것이다. 이들 증권사 연간 순이익은 올해 10조원을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순이익 1조19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 중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1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업계 2위 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7천847억원의 실적을 냈다. iM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239억원으로 전 분기(76억원)보다 214.5% 급등했지만, 전년 동기(259억원)보다는 7.7%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순영업수익 구성비를 보면 금융상품 거래를 중개하고 수수료로 받는 '브로커리지'가 42.5%를 차지했고 이자 및 기타수익(24.1%), 상품운용 수익(15.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올해 증권사들이 호실적을 거둔 건 국내증시 강세에 투자자들이 해외에서 국내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브로커리지를 중심으로 수익 개선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코스피 종가는 지난 1월 5천선을 돌파한 데 이어 2월 6천, 이번 달 7천을 연달아 뚫고 올라오며 고공 행진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이에 국내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이달(1~13일 기준) 52조원 규모로, 코스피 불장이 본격화하기 전인 작년 4월(43조6천300억원)보다 20%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코스닥·넥스트레이드 합산 90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하면 113조1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사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에서는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세가 가장 가파르게 나타났다"며 "일평균 거래대금 추이를 고려하면 2분기에도 이와 같은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2026-05-24 15:44:22

  • 국민참여 성장펀드 출시 첫날 증권사·은행권 '조기 완판' 행렬

    국민참여 성장펀드 출시 첫날 증권사·은행권 '조기 완판' 행렬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 첫날 증권가와 은행권에서 '조기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대형 증권사에서 펀드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가입 한도가 소진됐고, iM뱅크를 포함한 은행 영업점에는 직접 방문해 펀드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참여 성장펀드 판매가 시작된 지난 22일 미래에셋·KB·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 온라인 판매 물량이 소진됐다. 대신증권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지 10여분 만에 가입 한도가 소진됐고, KB증권은 온라인 판매 개시와 동시에 '완판'을 이뤘다고 전했다. 영업점마다 가입자가 몰리면서 오프라인 판매 물량도 빠르게 줄어들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해 투자하는 정책 펀드인 만큼 시장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각 회사에서 조기 완판을 겪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은행권으로도 펀드 가입 문의가 쇄도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에 배정된 2천200억원 물량은 당일 전액 소진됐다. 신한·우리은행 등에선 오전부터 온라인 판매 물량이 동났고, 일부 영업점 앞에 개점 전부터 대기하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 iM뱅크에도 펀드에 가입하려는 사람들 발길이 이어졌다. iM뱅크 관계자는 "당일 오후 2~3시쯤 온·오프라인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면서 "대상 제한이 있고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데도 오프라인 가입을 위해 영업장을 방문한 고객이 상당히 많았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일부 지점 앞에는 개점 전부터 대기하는 고객들이 있었다. 자산관리 창구 등에 문의가 몰리면서 현장 직원이 응대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체감상 최근 판매된 금융상품 가운데 가장 흥행한 분위기"라고 했다. 국민참여 성장펀드는 국민자금 6천억원과 재정 1천200억원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며, 소득공제(최대 40%, 1천800만원 한도)와 배당소득 분리과세(9%)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 재정이 국민투자금 전체의 20%만큼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것으로, 개인별 투자 금액의 20%를 보전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지난 22일 은행 10곳·증권사 15곳 오프라인 영업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착순 판매에 돌입했다. 펀드가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1등급 고위험 투자상품인 만큼 투자자 성향 분석 결과 적합 투자성향이 나와야 가입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펀드가 예상보다 크게 흥행하자 2차 물량 공급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24 15:31:49

  • "카드·상품권 모두 환불"…역사 논란 스타벅스 불매 확산 조짐

    '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역사 폄훼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사과하고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까지 나서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사태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다. 22일 방문한 대구 중구의 스타벅스 매장 5곳에는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스타벅스 코리아 사과문이 붙어 있었다. 사과문에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안의 엄중함을 통감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대부분 매장이 평상시처럼 영업 중이었지만 낮 시간대 빈자리를 찾기 힘들던 일부 매장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매장들 굿즈(기획상품) 매대에선 논란이 된 '탱크 텀블러' 제품을 볼 수 없는 상태였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탱크 텀블러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대구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스타벅스 불매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날 조짐을 보인다. 직장인 박모(27) 씨는 "스타벅스 카드(충전식 선불카드)에 남은 금액을 전액 환불하고, 스타벅스 앱도 삭제했다"며 "마케팅 내용과 이후 과정에서 보인 안일한 대응에 크게 실망했다. 이제 스타벅스에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스타벅스 불매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은 지나치다는 주장도 나온다. 자영업자 전모(56) 씨는 "단순히 기업이 마케팅적 시도를 한 것에 대해 과도한 의미 부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프닝에 가까운 일이 확대 해석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번지는 상황이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불매 동참을 선언하는 기관·단체는 늘어나는 상황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우리가 매일 배달하는 커피 한 잔에 역사 모독이 묻어 있다면, 그 배달을 거부하는 것은 노동자의 권리이자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며 스타벅스 불매·배달 거부 행동을 즉각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현행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 따르면 선불카드 잔액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최종 충전 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기업 잘못으로 불매를 결심한 소비자에게 원치 않는 추가 소비를 강요하는 모순적 구조"라면서 환불 규정·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2026-05-23 09:00:00

  • 동북데이터청, 지역통계등록부 구축 추진

    동북데이터청, 지역통계등록부 구축 추진 "정책 지원 강화"

    동북지방데이터청이 지역 맞춤형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통계등록부' 구축에 나선다. 동북데이터청은 2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지역통계등록부 구축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데이터처의 통계등록부 체계를 지역 단위로 확장해 지방정부 정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통계등록부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북데이터청은 경북도를 중심으로 지역정책 현황과 데이터 수요를 분석하고 ▷지역통계등록부의 개념·구축 방향 설정 ▷정책 분야별 행정데이터 연계 가능성 분석 ▷지역 맞춤형 통계등록부 데이터 모델 설계 ▷시범구축 실행계획, 정책 활용 시나리오 마련 ▷단계별 확산 로드맵과 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지역통계등록부를 구축하면 인구·복지·고용·산업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분석이 가능해지고, 지자체의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정책 효과 분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행정데이터를 활용한 증거 기반 정책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상당수 지방정부는 데이터 인프라 부족 등으로 정책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설명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국장은 "지역통계등록부 구축은 지역 단위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과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형익 동북데이터청장은 "경북도가 역점을 둔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2 15:16:41

  • 방글라데시·라오스 대표단 10명 대구 방문

    방글라데시·라오스 대표단 10명 대구 방문 "K-섬유 기술 체험"

    방글라데시·라오스 대표단 10명이 8일간 대구를 찾는다. 한국 섬유·패션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DYETEC연구원(이하 다이텍)은 이달 17~24일 방글라데시·라오스 등 2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2026 TASK 사업 섬유 분야 국내 초청연수'를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와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국가 정부부처 관계자와 기업 경영인 등 모두 10명이 이번 연수에 참가한다. 방글라데시와 라오스 대표단은 각각 4명, 6명이다. 연수단은 다이텍, 대구염색산업단지 견학을 시작으로 지역 염색가공기 업체와 워크웨어 제조·유통 업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을 방문하고 국내 섬유·봉제 산업의 생산 공정과 기술 적용 사례를 살펴본다. 이어 대구섬유박물관과 서울 중구 동대문패션비즈센터 등을 방문해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스마트 생산시스템과 패션유통 구조를 체험한다. 올해 연수는 섬유·패션 기술 콘퍼런스 'GFC Asia 2026' 기간 운영되는 만큼 산업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단은 'ENVEX 2026'(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과 GFC Asia에 참석해 친환경·기능성 소재, 지속 가능한 섬유산업 등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다이텍 주관으로 수행하는 '산업통상협력 개발지원사업 개도국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방글라데시·라오스 섬유 분야 TASK 사업은 내년까지 추진되는 5개년 사업으로, 국내 전문가들이 생산 현장 애로기술 등에 관한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최재홍 다이텍 원장은 "방글라데시와 라오스 섬유산업 발전은 물론 양국과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우수 섬유기술과 산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05-22 14:51:39

  • 대성에너지, 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 후원금 300만원 전달

    대성에너지, 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 후원금 300만원 전달

    대성에너지㈜가 지난 21일 대구 달서구 웨딩비엔나에서 열린 '자원봉사능력개발원 30주년 기념 후원행사'에 참여했다. 후원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자원봉사능력개발원이 지난 30년간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지역사회 돌봄과 상생을 위한 비전과 지속적인 나눔 실천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능력개발원은 쪽방 주민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자활 지원 활동을 진행하는 비영리기관이다. 대성에너지는 이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나눔 실천과 돌봄 활동 지원을 위해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상생의 뜻을 전했다. 대성에너지는 과거 대구도시가스㈜ 시절부터 자원봉사능력개발원과 인연을 이어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쳐 왔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임직원이 쪽방촌을 찾아 도배·장판 교체와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하는 '쪽방클린사업'을 진행했다. 박종률 자원봉사능력개발원 이사장은 "오랜 시간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올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성에너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홍현식 대성에너지 지속성장실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4:10:09

  • 노사 임금협상 합의 삼성, 역대 최고 주가

    노사 임금협상 합의 삼성, 역대 최고 주가 "목표가 59만"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전격 도출한 가운데 21일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 역대 최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파업 위기로 주춤했던 삼성전자가 다시 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특별성과급으로 약속한 자사주 매입과 이후 매물 출회시 주가 영향 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51% 급등한 29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주가는 상승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장중 기준으로도 지난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와 '타이'를 이뤘다. 앞서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4.36% 급락했다가, 청와대가 마지막까지 노사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이후 강보합 마감했다. 이후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이 예고된 21일을 불과 1시간여 남기고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전격 도출하면서 이날 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노사 합의 도출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노사 관련 우려가 해소된 점 등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노무라증권은 59만원까지 제시했다.

    2026-05-21 18:20:14

  • '롤러코스터 주가' 한때 장중 4%대 낙폭

    '롤러코스터 주가' 한때 장중 4%대 낙폭

    20일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증시는 약세장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18%) 오른 27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상승 출발해 28만2천500원까지 올랐으나 곧이어 하락 전환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한때 26만3천500원까지 밀리며 4%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분을 만회하며 겨우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사후조정이 중단된 직후 급격히 하락한 것이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오후 4시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이 재개됐다. 삼성전자와 함께 코스피 대표주자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종가는 전 거래일과 같은 174만5천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날 코스피 지수는 7,208.95로 전 거래일 대비 62.71포인트(0.86%)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종가도 1,056.07로 전 거래일보다 28.29p(2.61%) 내렸다.

    2026-05-20 20:08:39

  • 외신

    외신 "반도체 거인의 파업 글로벌 반도체 공급 교란"

    20일 삼성전자 노사의 사후조정 결렬과 함께 노동조합이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자 주요 외신은 일제히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FP통신은 이날 '한국의 반도체 거인 삼성전자 노조 파업'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속보 기사를 내고 협상 결렬 소식을 알렸다. AFP는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반도체 산업 분야의 주요 생산자"라며 "이번 파업이 심각한 차질과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했다. 이 매체는 "반도체가 한국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만큼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한국의 수출 주도형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정부 내부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도 긴급 속보를 송고하며 삼성전자가 노사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사태로 4만8천명의 노동자가 직장을 이탈하는 상황이 초래됐다"며 "이는 한국 경제 건전성을 위협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서버부터 스마트폰·전기차 등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활용되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대 공급업체이기 때문에 이번 협상 결렬은 전 세계 기술 공급망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고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에서 발생하는 중대한 생산 차질이나 운영상 불확실성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2026-05-20 20:05:07

  • 대구신세계,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 1억3천만원 전달

    대구신세계,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 1억3천만원 전달

    대구신세계가 20일 '제10회 지역인재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청소년 122명에게 장학금 1억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재선 대구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서유숙 대구 동구청 복지생활국장,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인재 희망장학금은 신세계백화점의 특화 나눔활동으로, 대구신세계는 2017년부터 전달식을 진행해 왔다. 장학금 수혜 대상 청소년은 매년 대구시교육청, 동구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기관·단체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김은 대구신세계 대표는 "올해까지 장학금 전달식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관심을 보내 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4:55:26

  • "유가·물류 불확실성 확대" 대구본부세관, 에너지기업 현장 점검

    이철훈 대구본부세관장이 20일 울산시 남구에 소재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석유 블렌딩 제품의 수출입 현황을 점검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공동 투자해 석유제품 저장·환적·재수출 등을 위해 2014년에 설립한 석유·LNG(액화천연가스) 복합 저장시설이다. 대구본부세관은 최근 중동상황 장기화로 국제유가 변동성과 해상물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과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에너지 물류 운송 불확실성 지속 ▷원자재 수급 차질 우려 ▷통관 및 행정절차 신속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대구본부세관은 로벌 공급망 불안과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해 지역 수출입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철훈 세관장은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가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기업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4:44:01

  • 대구섬유박물관, 학술세미나 개최

    대구섬유박물관, 학술세미나 개최 "K-패션 발전기 조명"

    대구섬유박물관이 6·25전쟁 이후 한국패션 발전과정 등을 학술적·문화적으로 조명하는 세미나를 마련했다. 대구섬유박물관은 21일 오후 2시 학술세미나 'K-패션의 시작 : 전쟁에서 패션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이영희 한국섬유신문 부사장의 '1세대 패션디자이너, 소재를 '탐(探)'하다' ▷송미경 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 명예교수의 '근·현대 복식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확장 가능성'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파츠파츠(PARTsPARTs) 임선옥 대표의 'K-패션의 해석과 지속가능한 확장' 등 3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임선옥 대표는 발표에서 지속가능성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폐기물 방지를 위해 모든 제품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국내 패션 브랜드 사례와 환경·예술·패션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K-패션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주요 프로그램인 '뮤지엄×만나다'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대구섬유박물관은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전시 연계 참여 이벤트도 운영한다. 오는 29일까지 대구섬유박물관에서 '낙하산지 블라우스' 전시를 관람한 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폐낙하산 천을 새활용한 파우치를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대구섬유박물관 2층 패션관을 관람하고 활동지를 작성한 다음 대구섬유박물관 인스타그램 팔로우(친구 추가), 해시태그(#)·인증사진 업로드를 진행한 뒤 안내데스크에서 업로드 화면을 인증하면 된다. 기념품은 일일 선착순 5명에게 제공되며,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대구섬유박물관 관계자는 "패션을 단순한 의복을 넘어 시대의 문화와 예술, 생활상을 담아낸 기록으로 바라보며, 한국 패션사와 문화예술 의미를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섬유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5-20 14:22:50

  • 삼성전자 임직원 1분기 평균월급 1천200만원…전년보다 25%↑ 역대 최고

    삼성전자 임직원 1분기 평균월급 1천200만원…전년보다 25%↑ 역대 최고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월급이 1천200만원 정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년 동기 대비 25% 넘게 오른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예상 평균 급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1분기 임직원 급여 총액이 4조2천584억~4조7천907억원일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1분기 삼성전자 국민연금 가입 기준 평균 직원 수 12만5천580명을 적용해 1분기 임직원 평균 보수를 3천391만~3천815만원, 월평균 1천130만~1천270만원으로 산출했다. 중간 기준으로는 1분기 동안 3천600만원, 월평균 1천200만원 내외라고 한국CXO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소가 같은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평균 보수는 2천707만~3천46만원이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1분기 평균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넘게 뛰었다. 2023년 대비 2024년 증가율(11.6%)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며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단순 평균치인 만큼, 인력별 편차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라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9 19:23:15

  • 전용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연임 확정

    전용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연임 확정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 이사장이 임기를 이어간다. 섬개연은 18일 이사회를 통해 전용환 이사장(동흥교역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섬개연 측은 "그동안 전임 이사장 잔여임기를 수행하면서 이사장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온 점과 섬유산업 발전과 상호 화합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사장 임기는 오는 24일까지로, 이날 결정에 따라 새 이사회 출범일로부터 오는 2029년까지 3년간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섬개연 이사는 모두 20명으로, 섬개연은 조만간 회의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을 꾸릴 예정이다. 전용환 이사장은 경일대 섬유과를 졸업하고 10여년간 섬유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1993년 동흥교역을 설립해 경영했으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감사, 한국섬유마케팅센터 이사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그는 지난 2024년 4월 전임 이사장이 건강상 문제로 사임하면서 보궐 선출돼 잔여임기 동안 이사장직을 맡아 왔다. 섬개연 정관상 이사장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앞서 이사회는 지난달 16일 차기 이사장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으나 노동조합 반발 등으로 결정을 보류하고, 이사장에게 비위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진행해 왔다. 조사위는 조사 결과 이사장에게 비위 사실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날 회의에서 내부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 보완과 소통 강화 등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6-05-18 19:22:45

  • 고유가 지원금 또 북적, 상인들

    고유가 지원금 또 북적, 상인들 "반짝특수 기대감" (종합)

    민생 안정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첫 날인 18일 무더위에도 오전부터 지역 각 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원금 신청자들로 북적였다. 직원들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신청 접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일부 주민들은 요일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헛걸음을 하기도 했다. 지역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상인들은 지원금을 통한 '반짝특수'를 기대하며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오전에만 100명"…행정복지센터 '북적'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남산4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별도로 마련된 접수 공간에는 중동전쟁발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생활 부담이 커진 주민들의 발걸음이 오전 내내 이어졌다. 주민들은 신분증을 손에 든 채 신청서를 꼼꼼히 작성한 뒤 접수대로 향했다. 직원들은 신청 대상과 제출 서류를 하나하나 설명하며 접수를 도왔고, 일부 고령층 주민들은 지원 대상 여부와 지급 시기를 재차 확인하는 모습도 보였다.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60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게 50만원, 소득 하위 70% 주민에게는 1인당 15만원씩 지급된다. 지원금은 기존 대구로페이 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평리2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오전에만 100명 정도 신청 접수를 받았다. 일찍부터 오는 민원인을 맞이하기 위해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근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별 신청 요일을 혼동해 헛걸음하는 주민들도 잇따랐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요일제가 적용됐다.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주민들이 신청 대상으로, 19일은 2·7, 20일 3·8, 21일 4·9, 22일 5·0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이후에는 요일제가 해제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역상권 '반짝특수' 기대 전통시장·골목상권에서 '반짝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대구 중구 서문시장과 반월당지하상가 등은 점포마다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을 걸고 손님 몰이에 나섰다. 이날 오전 서문시장 상인들은 영업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건해산물상가 등의 상인들은 간판 근처에 '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안내문을 붙이고 매대에 물품을 진열하느라 바빴다. 지난해 부착했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을 재활용하는 곳도 있었다. 건해산물을 취급하는 한 상인은 "지원금이 나오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1차 지급 직후에도 손님이 평소보다 늘었는데, 소비쿠폰 지원 때보다는 아껴 쓰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소비쿠폰 13조5천200억원 지급으로 소상공인 순매출 5조8천600억원 증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 신청은 오는 7월 3일까지 이뤄진다. 소득 하위 70%를 대상이며, 지원금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쓸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2026-05-18 18:47:54

  •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시작…상인들은 '반짝 특수' 기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시작…상인들은 '반짝 특수' 기대

    "지금 경기가 최악이거든요. 그래도 고유가 지원금이 나오면 손님이 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18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이 시작되면서 전통시장·골목상권에서 '반짝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대구 중구 서문시장과 반월당지하상가 등은 점포마다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을 걸고 손님 몰이에 나섰다. 고물가·불경기에 지원금 수급이 추가 지출로 이어지지 않고 생활비를 대체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적잖다. 지원금 2차 신청이 시작된 이날 오전 서문시장 상인들은 영업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건해산물상가 등의 상인들은 간판 근처에 '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안내문을 붙이고 매대에 물품을 진열하느라 바빴다. 지난해 부착했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을 재활용하는 곳도 있었다. 건해산물을 취급하는 한 상인은 "지원금이 나오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1차 지급 직후에도 손님이 평소보다 늘었는데, 소비쿠폰 지원 때보다는 아껴 쓰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을 받았다고 해서 물건을 평소보다 더 사가는 사람은 거의 없고, 다들 아껴서 장을 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시장에서 만난 주부 이모(66) 씨는 "지원금을 받으면 가족들과 고기나 한번 사 먹고, 시장이나 슈퍼마켓에서 생필품을 살 때 사용할 생각"이라며 "요즘은 워낙 물건들이 비싼 데다 지원 금액이 많은 편도 아니라서 딱히 다른 데 쓰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외식업계도 소비자를 끌어오기 위한 경쟁에 가세했다. GS25·CU 등 편의점 업체는 지원금 지급 기간에 맞춰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지원금을 쓸 수 있는 매장 내 입점 점포 안내를 강화했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의 경우 전국 가맹점 약 24만곳에서 '만나서 카드결제' 기능을 통해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번 지원금 신청은 오는 7월 3일까지 이뤄진다.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 금액은 수도권 거주자 1인당 10만원·비수도권 15만원·인구감소지역 최대 25만원이다. 지원금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쓸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정부는 지원금 지급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소비쿠폰 13조5천200억원 지급으로 소상공인 순매출 5조8천600억원 증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소비자 사용 효과 측면에서는 소비쿠폰 지급액의 34.7%가 추가 소비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2026-05-18 17:07:08

  • 대구 농수산물유통공사-경북 농식품유통진흥원

    대구 농수산물유통공사-경북 농식품유통진흥원 "유통 효율화하고 상생 협력"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지난 15일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농산물 유통 효율화 및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변화, 온라인 유통 확대 등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해 경북 산지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대구 소비지와 연계한 상생형 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김철수 농식품유통과장, 정우석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장 등 참석자들은 도매시장 내 물류시설과 경매 현장을 둘러본 뒤 농산물 유통 효율화,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논의 내용은 ▷경북 우수 농산물의 도매시장 거래 활성화와 소비 촉진 협력 ▷출하 집중 시 물량 분산과 가격 안정 대응 방안 ▷온라인 도매시장 활용과 산지-소비지 연계 유통모델 구축 등이다.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장은 "대구·경북 농산물 유통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5-18 15:31:35

  • 티웨이항공, 새 이름 '트리니티항공' 사용 승인 통과

    티웨이항공, 새 이름 '트리니티항공' 사용 승인 통과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인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당국에 새 사명 '트리니티항공' 사용을 승인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에 새 사명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면허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의결한 이후 진행된 인허가 절차의 하나다. 국토부는 변경면허 승인 과정에서 ▷소비자 혼란 방지 대책 마련 ▷안전 운항 체계 유지 및 해외 항공당국 인허가 완료 등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티웨이항공은 해외 항공당국의 인허가, 승인 절차를 마친 뒤 신규 사명으로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승인 절차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티웨이항공으로 운영하며, 항공사 코드(TW)와 편명도 그대로 유지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변경면허 승인은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첫 단계"라고 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된 이후 그룹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면서 이를 반영한 리브랜딩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사명 변경을 공식화하면서 새 사명과 CI(기업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이름 트리니티는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는 뜻의 단어로 "항공과 숙박, 여행이라는 영역을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티웨이항공은 사명 변경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새 CI를 활용해 항공기 리버리(도장) 등 전면적 리브랜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5-18 15:17:09

  • 백화점 날고 이커머스 주춤…1분기 유통가 성적표는?

    백화점 날고 이커머스 주춤…1분기 유통가 성적표는?

    올해 1분기 국내 유통업계가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대형 점포에 시설투자를 집중한 것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백화점은 증시 강세에 따른 소비 증가 등을 발판 삼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부문 성적이 엇갈리는 흐름도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가 완만한 회복 국면에 진입한 반면 온라인 플랫폼은 야외활동 증가와 개인정보 유출 여파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백화점 성장 역대 최대 신세계는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1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천9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매출은 1조8천471억원으로 10.9%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백화점 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1천410억원으로 30.7% 확대됐고, 매출은 7천409억원으로 12.4% 늘었다. 롯데백화점 실적도 고수익 패션상품 호조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롯데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2천5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5천816억원으로 3.6% 늘었다. 실적 반등은 백화점 부문이 견인했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47.1% 성장한 1천912억원, 매출은 8.2% 오른 8천72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9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9천501억원으로 13.5% 줄었다. 백화점 부문만 보면 매출이 6천325억원으로 7.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천358억원으로 39.7% 급증했다. 해외 명품과 겨울 겉옷 등 패션 부문 위주로 매출이 늘며 호실적을 보인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마트·편의점 업황 개선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소매업 수익성도 개선됐다. 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천7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9% 증가했다. 1분기 기준으로 2012년(1천905억원)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다. 매출은 7조1천234억원으로 1.3% 감소했다. 특히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단장한 일산점(75.1%)과 경산점(18.5%), 동탄점(12.1%) 등 점포들 매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창고형 할인마트인 트레이더스의 1분기 총매출도 1조60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물가 환경에서 대용량 가성비 상품 구성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마트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프로모션 운영으로 이익 구조가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각에선 기업회생 중인 홈플러스의 점포 축소와 영업 공백에 따른 반사이익이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돌아갔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편의점업계도 차별화 상품이 좋은 실적을 거두며 호실적을 그렸다. GS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5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9.4% 늘었고, 매출은 2조8천549억원으로 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기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68.6%, 매출은 2조1천204억원으로 5.2% 각각 증가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벚꽃 조기 개화 및 평균 기온 상승 등 우호적인 기상 여건이 야외 활동객 증가로 이어지며 실적 상승의 시너지를 냈다"고 했다. ◆이커머스 실적은 혼조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분야에선 플랫폼별 성적이 엇갈렸다. 쿠팡Inc는 개인정보 유출사고 여파 등으로 성장 둔화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쿠팡Inc는 1분기 매출이 12조4천597억원(85억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천465.16원)을 적용한 수치다. 쿠팡Inc 매출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후 지난해까지 분기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여 왔으나 이번에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영업손실이 3천545억원(2억4천200만달러)으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3천897억원(2억6천600만달러)이다. 판매비·관리비가 17% 늘어나는 등 영업비용이 매출액을 상회한 결과다.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따른 구매 이용권 보상 프로그램이 1분기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SSG닷컴(쓱닷컴)의 경우 매출은 3천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쪼그라들었고, 영업손실은 219억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컬리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2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277% 뛰었고, 매출은 7천457억원으로 28.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2분기 유통업계 실적은 중동전쟁 발발 이후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과 자산시장 상승 등으로 소비심리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중동발 거시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부담"이라며 "물가 상승 압력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6-05-17 11:40:17

  • 이사장 연임이냐 교체냐… 이사회 앞두고 뒤숭숭한 섬개연

    이사장 연임이냐 교체냐… 이사회 앞두고 뒤숭숭한 섬개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에서 이사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잡음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섬개연 이사회가 이사장 연임 여부에 대한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조직 내부에선 이사장 교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듭되고 있다.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섬개연 이사회는 오는 18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16일 차기 이사장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으나 노동조합 반발 등으로 결정을 보류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사회는 현직 이사장에게 비위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사자 면담 등을 통해 진상조사를 진행해 왔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조 섬개연지부는 성명에서 "섬개연은 국내 섬유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연구기관이다. 현직 이사장이 이러한 위치에 부합하는 대표성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지에 관해 연구원 내부와 섬유산업계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사장 연임 논의에 돌입하기에 앞서 직원 인사권을 두고 섬개연 원장과 이사장 간 갈등이 불거졌으며, 노조는 이사장의 인사 개입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위는 오는 18일 이사회 회의에서 조사 결과를 보고하면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장 임기 만료가 오는 24일로 다가온 만큼 이날 이사장추천위원회를 꾸리고, 이사장 연임 여부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현직 이사장은 지난 2024년 4월 전임 이사장이 건강상 문제로 사임하면서 보궐 선출돼 잔여임기 동안 이사장직을 맡아 왔다. 섬개연 정관상 이사장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노조는 산업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신임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공공연구노조 섬개연지부는 지난 14일 대자보를 내걸고 "섬유산업 연구개발 심장부인 연구원 수장은 제품을 사고파는 수준의 시야를 넘어 미래 산업지형을 읽고 자원을 결집할 강력한 산업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지난 임기 보여준 리더십으로는 닥쳐올 거대한 파도를 넘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장 실무 경영권을 침범하고 조직 내 불필요한 긴장과 갈등을 양산하는 과거 리더십은 비위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실격"이라고 비판하면서 이사회에 원장과 이사장 간 대립을 방지할 수 있는 '거버넌스 혁신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2026-05-1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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