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구 중구 더현대 대구 9층 '더 포럼'에서는 '제3회 더현대 대구 브리지 토너먼트'가 열렸다. 대구는 물론, 부산, 강원지역 학생들 및 교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브리지는 2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의 패를 추론하고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점수를 겨루는 마인드 스포츠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 명진중·주례여중 학생들을 비롯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중앙대·동국대·울산대 등 대학생들이 출전했다. 대구와 부산, 강원 지역의 현직·퇴직 교사들도 다수 참가했다. 대구에서는 류시태 전 경북고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동참이 이뤄졌다. 류 전 교장은 대구의 교사 18명과 함께 8주간 브리지 강사 과정을 밟았고, 이 가운데 12명이 이날 선수로 직접 출전했다. 류 전 교장은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10차시 분량의 수업 자료를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대구 수학페스티벌에 브리지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울산 지역 선수들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서울 지역 대학생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부산 중학생 페어도 동메달을 땄다. 대회가 열린 '더 포럼'은 스페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설계한 복합문화 공간이다. 현대백화점은 2008년 문화센터에서 브리지 강좌를 처음 시작한 뒤 현재 전국 점포에서 관련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브리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강좌 체계를 정비했다. 홍종윤(대구3공단 이사장) 대구브리지협회 회장은 "대회 참가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구경북에서도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교육청 및 각 대학과 협력 관계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9 20:02:40
[지자체 금고 유치 전쟁] "지방금고 제도, 지역은행에 불리"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평가 기준을 두고 지역사회에 장기간 기여해 온 지역은행들에 불리한 항목들로 이뤄져 있다는 지적이 높다. 지역에 대한 누적 기여도와 미래 환원 규모 등을 반영해 평가 기준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행정안전부 '지자체 금고지정 기준'에 따르면 지자체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재무구조 안정성 ▷지자체 대상 대출·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지자체 협력사업 등 항목을 평가해 금고를 선정한다. 이를 두고 지역 은행권은 "지역은행과 대형 시중은행에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면서 지역은행에 불리한 구조가 형성됐다"고 주장해 왔다. 총자본비율(BIS), 고정이하여신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반영하는 재무평가 부분은 가장 반발을 사는 항목이다. 전국 단위 영업망을 가진 대형은행과 달리 지역은행은 지역경제와 밀접한 만큼 지역경기에 따라 지표 변동성이 커지고, 지역경기가 악화하면 부실여신, 연체율 등이 함께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예금·대출금리 평가도 지역은행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 항목에서는 지자체가 맡기는 자금에 높은 금리를, 빌리는 자금에는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게 유리한데, 이 같은 금리 조건을 만들어내는 은행의 비용 구조와 수익 기반은 충분히 반영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측은 "시중은행들은 디지털 금융의 확대와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비대면 거래로 점포 축소를 통해 생산성을 높였지만 지방은행의 경우 밀착 영업을 위해 자산 대비 많은 점포와 종업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중은행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분석했다. 지방은행이 대형은행과 같은 파격적 금리 조건을 제시하기 어려운 이유다. 반면 대형은행은 전국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해 금고 입찰에서 높은 예금금리와 낮은 대출금리를 제시하더라도 수익을 보완할 여지가 크다. 결국 지방 금고로 확보한 예금이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적인 대출자금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조인성 전북은행 영업담당그룹장은 "지역은행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본점과 의사결정, 고용과 납세가 모두 지역에 남는 지역기업이다"며 "그러나 지역 공공자금이 수도권 본사의 전국 단위 자금 운용으로 흡수되는 구조가 반복된다면 지역 금융 기반은 갈수록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지역사회 기여·지자체 협력사업 또한 단발성에 가까운 금융기관 협력사업비로 평가하다 보니 지역축제 후원이나 취약계층 지원, 지역인재 채용 등에 기여해 온 지역은행에 오히려 불리한 항목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이재훈 전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장은 "지역을 살리겠다는 정부 정책과 지역금융 기반을 잠식하는 금융 경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두 방향이 어긋나면 균형발전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진정한 지역발전과 선순환하는 지역 생태계 조성은 지역 착근과 밀착형 금융에서 출발한다"고 했다.
2026-08-09 15:48:36
[지자체 금고 유치 전쟁] 대형銀에 열쇠 뺏길 땐 자금 역외 유출→재투자 선순환 붕괴
대형 시중은행의 지방금고 진출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역금융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 안에서의 재투자를 이끌어낼 지자체 금고를 대형 시중은행이 맡게 될 경우 자금의 역외 유출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역자금 기반으로 재투자 지방세와 각종 공공기금을 보관하고 사업비, 공무원 급여, 공공기관 자금 등 지방재정 흐름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 금고는 지역 경제의 '혈관'과도 같다. 지역 은행권은 "지역은행이 지자체 금고를 맡아야 지역 안에서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진다"고 설명한다. 통상 지역은행은 지역 자금을 기반으로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금이 순환하는 과정에 기업 투자와 소비, 고용이 이어지며 세수가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에서 지역은행 6곳 중 iM뱅크와 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등 5곳이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역재투자 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북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iM뱅크 1곳이었다. 금융위는 작년 결과에 대해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와 인근 지역에 대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 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iM뱅크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여신의 66%를 대구경북 지역에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남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73%에 이른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집행한 대출 비중은 87.1%를 기록했다. iM뱅크는 본사가 있는 대구에서 114개 영업점을 운영하며, 법인세로 연평균 879억원을 납부해 왔다. ◆"지역 금융기반 약화" 우려 최근에는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지역공공 금융시장으로 진출하는 시중은행들 발걸음이 빨라진 것이다. 지난해 대구에서는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의 공탁금 보관은행이 iM뱅크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됐다. iM뱅크가 2007년부터 20년 가까이 맡은 대구지법 서부지원 공탁금 업무가 대형은행으로 넘어간 것이다. 공탁금은 소송을 벌이는 사람들이 배상금이나 합의금이 나올 것에 대비해 법원에 미리 맡기는 돈으로, 법원은 이 돈을 은행에 보관한다. 금융권에선 예금 금리보다 낮은 이자를 주면서 대규모 자금을 유치할 수 있어 지자체 금고와 함께 '알짜' 사업으로 통한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공탁금은 약 920억원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KB국민은행으로 변경된 뒤 공탁 업무를 처리하는 인원이 iM뱅크 당시보다 줄어드는 등 이용자의 불편이 커졌다. 한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공탁금 이관은 단순한 거래은행 변경이 아니라 지역금융 생태계의 주도권이 대형은행으로 이동하는 신호"라면서 "이는 결국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출 문턱, 금융비용 증가 등 부담을 떠안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지역금융 생태계 유지를 위해 대형은행이 스스로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광주은행과 '같이 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은행 사례는 금융권에서 '지역은행 역할을 존중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3년 광주은행과의 경쟁 끝에 조선대학교 주거래은행 사업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50년 가까이 조선대와 거래해 온 광주은행과 지역사회가 지역 기반 금융 붕괴를 우려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광주시와 부산시 등 지방 시금고 경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2024년에는 광주은행과 '같이성장'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협업과 소상공인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공동 출연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의 자본력과 디지털 역량을 지역은행의 점포망·지역 밀착성과 결합한 것이다. 실제 한국지역학회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지역금융발전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금융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비율을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 지역에 특화된 금융지원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용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6-08-09 15:46:31
지역에 기여는 없이 15조원 경북도 금고 눈독 들이는 대형銀
지방자치단체 금고를 유치하기 위한 대형은행 공세가 거세지면서 지역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5극 3특'을 내걸고 지역주도 성장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 금융업계 현장에선 이 같은 정책 방향과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달 20일 '경상북도 금고지정 신청 공고'를 낸 데 이어 오는 12~13일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경북도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출 등의 금고업무를 맡게 된다. 경북도는 2개 금고를 보유 중이며, 예치 규모는 약 15조원 수준이다. 현재 농협은행과 iM뱅크가 각각 제1·2금고를 맡은 가운데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들이 입찰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에 대한 대형은행의 공세는 지역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최상수 iM뱅크 기관영업그룹장은 "지역은행은 고용과 납세가 모두 지역에 이뤄지는 지역기업"이라며 "금고가 대형은행으로 넘어가면 공공지금이 지역을 떠나게 되고 지역 금융의 선순환 구조가 붕괴된다"로 지적했다. 지자체 금고지정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iM뱅크와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등 6개 은행은 지난달 행정안전부에 지자체 금고지정 평가기준 개선을 공동 건의했다. 이들 은행은 '국내외 신용등급 평가 방식 개선'과 '금고지정 평가기준의 객관성과 일관성 확보' 등을 요청했다. 금용필 대구경북창업포럼협회장(대구가톨릭대 교수)은 "지역은행에 대한 제도적 지원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8-09 15:43:03
개인 투자자, 올해 국내 주식시장 순매수 200조원 넘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올해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가 200조원을 돌파했다. 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총 순매수액은 201조8천5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와 대체 거래소인 넥스트트레이드를 통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국내 주식(이하 주식 합산)과 ETF(상장지수펀드)를 매입한 규모다. 지난 5월 15일(107조3억원) 100조원을 넘어선 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순매수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7월 31일까지 개인 순매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수 13조1천631억원(주식 9천799억원 순매도, ETF 14조1천430억원 순매수)의 15배를 웃도는 규모다. 지난 7일 기준으로는 주식 합산 141조8천288억원과 ETF 72조3천202억원을 합쳐 214조1천490원까지 개인 순매수가 불어난 상태다. 특히, 코스피는 종가기준 고점이었던 지난 6월 22일(9,114.55) 이후 지난 7일 6천200대까지 내려오면서 조정을 받았지만, 개인은 이 기간 주식 합산 38조9천558억원, ETF 16조4천608억원 등 55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조정장에서도 순매수를 이어가며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를 받아내고 있지만, 언제까지 지수를 떠받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지난달 29일 보고서를 통해 개인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를 통해 고점 대비 387억 달러(54조8천611억원)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또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두 달간 미국 주식 시장에서 투자를 확대했지만, 50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본 것으로 예상됐다.
2026-08-09 14:41:04
환율 1,600원 향하다 1,300원대 눈앞…변동성 금융위기 후 최고
올해 들어 환율 변동성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외환당국의 이례적인 공조 개입으로 동아시아 국가 통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환율이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300원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서울외환시장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달 말까지 평균 월간 환율 변동폭(오후 3시 30분 가격 기준·전월말 대비)은 47.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환율 변동성이 극심했던 2009년 61.2원에 달했던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일일 변동성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컸다.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환율 일일 변동폭(오후 3시 30분 가격 기준·전 거래일 대비)은 평균 8.2원으로 집계됐다. 이민혁 이코노미스트는 "1,400원이 1차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국제유가 안정 등이 뒷받침된다면 1,300원대 안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6-08-09 14:40:23
[트렌드 경제] 더 가볍고 얇게…진화하는 스마트폰, '폴더블 대전' 열린다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판매를 개시했다. 지난해 7월 갤럭시 Z7 시리즈를 내놓은 지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이번에는 폴더블폰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휴대폰이 접히는 화면 중앙의 주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하드웨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폴더블폰 대중화로 스마트폰 시장 중심도 이동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빅테크 구글과 애플이 연달아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삼성전자 뒤를 쫓을 예정이다. ◆갤럭시 Z8 시리즈 출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8'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시리즈는 생산성을 극대화한 '갤럭시Z 폴드8 울트라'와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갤럭시Z 폴드8', 인공지능(AI) 경험에 최적화된 '갤럭시Z 플립8'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폼팩터(Form factor·기기 형태)로 제품을 차별화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이번 시리즈 특징이다. 고사양 모델인 폴드8 울트라는 큰 화면에서 '멀티 태스킹'(다중 작업)을 수행하기 좋은 제품이다. 문서 작성, 자료 확인, 콘텐츠 제작 등 생산성이 요구되는 작업에 적합하다. '여권형 디자인'을 적용한 폴드8은 영상·독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하는 데 최적화된 방향으로 설계됐다. 플립8은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를 "지난 7년간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사용성을 크게 높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도 같은 날 함께 출시했다. 신제품은 한국과 미국·영국·인도·일본 등 10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8세대 갤럭시Z 시리즈는 그동안 축적해 온 폴더블 노하우를 바탕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의 진정한 대중화를 달성하기 위한 제품"이라며 "개인화된 맞춤형 헬스케어 가이드를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 제시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얇고 가볍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품별 사양을 보면 폴드8 울트라는 8인치(203.1㎜) 메인화면을 갖췄다. 무게는 215g, 펼쳤을 때 두께는 4.1㎜로 갤럭시 폴드 제품 중 가장 얇다. 5천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27시간 동안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2억 화소 카메라와 전문성 있는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갖춰 콘텐츠 제작 시 촬영부터 편집까지 기기 하나로 끝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폴드8은 화면 크기와 비율로 폴더블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펼쳤을 때 메인화면 크기는 7.6인치(193.2㎜), 비율은 4대 3이며, 접었을 때 커버화면 크기는 5.5인치(138.4㎜), 비율은 10대 16이다. 무게는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가벼운 201g이며, 4천8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자가 콘텐츠를 오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플립8 또한 역대 플립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무게는 180g, 두께는 펼쳤을 때 6.1㎜에 불과하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커버 디스플레이인 '플렉스 윈도우'를 AI 중심 인터페이스로 고도화한 점도 특징이다. 이 모델은 사용자가 기기를 펼치지 않고도 앱과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 시리즈 특징 중 하나는 폴더블폰 단점으로 지적돼 온 화면 중앙 주름이 개선된 점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 화면 주름을 줄였다. 또 폰을 펼치거나 닫을 때 부드러운 사용감이 들도록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은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 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AI가 진화할수록 모바일 기기는 일상에 스며들어 사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1030 여성까지 고객 확대 갤럭시 Z8 시리즈는 사전 판매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최고 기록을 세웠다. Z8 시리즈 3종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사전 판매량 14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갤럭시 노트10 사전 판매량(138만대)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135만대)도 뛰어넘었다. 모델 중에선 폴드8이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했다. 사전 구매자 10명 중 7명이 폴드8을 선택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선보인 폼팩터와 디자인이 소비자 관심과 수요를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고객층 중심으로 보면 10~30대와 여성 비중이 크게 늘었다.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Z8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이 1030세대였으며, 이 중 폴드8 울트라·폴드8을 구매한 여성 고객은 전작(갤럭시Z 폴드7) 때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전략이 통하면서 고객층이 넓어지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MZ세대 사이에 확산한 'O꾸(꾸미기)' 문화 등을 고려해 갤럭시 Z8 시리즈 전용 액세서리를 함께 선보였다. 한국적 미를 살린 '폴드8·플립8 자개 마그넷 케이스'와 손거울 대용으로 활용 가능한 '미러 마그넷 케이스' '마그넷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갤럭시 워치 액세서리도 다양화했다. 워치 울트라2와 워치9 전용 밴드(시곗줄)를 출시했으며, 워치페이스(시계화면)를 각 6종 지원해 사용자 스타일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내달 14일까지 밴드와 워치페이스를 조합해 꾸민 디자인을 SNS에 업로드하고 이를 삼성닷컴에 인증하는 '워꾸(워치 꾸미기) 챌린지'도 진행한다. ◆빅테크, 폴더블폰으로 격돌 스마트폰 경쟁은 바(Bar·막대) 형태에서 폴더블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뒤를 이어 구글과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애플은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칭 '아이폰 울트라' 또는 '아이폰 폴드'로 불리는 신제품을 이르면 내달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달 열리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폴더블폰 '픽셀 11 프로 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구글은 얇은 외형과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 일부 등이 담긴 약 15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직접 개발하는 만큼 큰 화면에 맞춘 OS와 AI 경험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발 먼저 신제품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 선보이며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 왔다. 빅테크 간 폴더블폰 경쟁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은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이는 데 더해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AI 기능을 기기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은 해당 시장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애플이 브랜드 입지와 소비자 기대감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6-08-09 12:21:44
신세계사이먼, 대구 아울렛 토지매매 계약 체결…사업 본궤도
신세계사이먼의 대구 프리미엄아울렛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대구시는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신세계사이먼과 미국 사이먼프라퍼티 그룹,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 동구청이 참석하는 '프리미엄아울렛 조성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이뤄진 투자협약 이후 사업계획이 실제 투자와 사업 실행단계로 전환되는 후속 절차다. 매매 대상인 토지는 동구 율암동 안심뉴타운의 유통상업시설 4만1천134㎡며, 거래금액은 약 660억원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이곳에 영업면적 4만2천900㎡ 규모 프리미엄아울렛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 시흥시에 있는 신세계사이먼 시흥프리미엄아울렛과 유사한 수준이다. 토지매매 계약이 체결된 데 따라 이후 절차도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까지 시설 설계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8년 하반기 중 조성공사를 마치고 아울렛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대구시와 신세계사이먼 등은 안정적인 투자 이행과 사업 추진을 위한 기업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대구시는 동구청, 대구도시개발공사 등과 '원스톱 기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인허가, 사업지 주변 교통대책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안심뉴타운 일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상습 정체 구간인 반야월로 율하교 동편네거리에 우회전 차로 도로 확장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외곽순환도로(4차순환선)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율하교 동편네거리 입체화 사업도 추진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상생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협력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1천명 이상 직·간접 고용 창출과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국내외 200여개 유명 브랜드 입점, 연간 600만명 이상 방문객 유입 등으로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아울렛이 조성되면 안심뉴타운은 주거기능과 쇼핑·문화기능을 갖춘 복합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업 대상지인 안심뉴타운은 과거 연탄공장이 밀집한 안심연료단지가 들어서 있던 곳이다. 지난 2015년부터 연탄공장 이전과 도시개발사업 등을 거쳐 주거·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지만, 핵심 유통시설 유치 지연 등으로 신도시 기능을 갖추는 데 한계가 있었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대구 프리미엄아울렛 개발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며 "아울렛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선보여 대구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투자한 기업이 계획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끝까지 지원하는 것"이라며 "아울렛 착공부터 준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8-07 11:30:17
"LCC 벗어나 SSC로"… 새 출발하는 티웨이, 사업 전략 발표
'트리니티항공'으로 이름을 바꾸고 리브랜딩을 추진 중인 티웨이항공이 기존 저비용 항공사(LCC) 모델에서 탈피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트리니티항공은 6일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런칭&유니폼 런웨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사업 모델과 비전을 밝혔다. 트리니티항공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인 '선택적 서비스 항공사'(SSC·Selective Service Carrier)를 발표했다. '대형 항공사(FSC)'와 '저비용 항공사'로 양분된 기존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노선 특성, 여행 목적에 따라 선별·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단거리 노선은 합리적인 운임 기조를 유지해 효율성을 높이고, 장거리 노선은 공항·객실 편의성을 강화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트리니티항공은 순차적으로 공항 라운지 운영과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기내 인터넷(IFC)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내식 서비스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서비스 노선을 기존 장거리 노선 외에도 자카르타·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으로 확대하며, 장거리는 편도 2회, 중거리는 1회 기내식을 제공한다. 새 브랜드 미션은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Relaxed and Reliable)로 정했다. 트리니티항공은 이날 행사에서 신규 유니폼도 공개했다. 신규 유니폼은 브랜드 컬러 '트리니티 그레이'와 포인트 컬러 '로즈 골드'를 적용했고 기능성 소재를 통해 활동성을 높였다. 운항승무원 유니폼에는 가디건을 도입했다. 앞서 트리니티항공은 지난해 6월 소노트리니티그룹(옛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됨에 따라 같은 해 9월 사명을 변경하기로 하고, 새 사명과 CI(기업 이미지)를 함께 공개한 바 있다. 아직 대외적으로 티웨이항공을 사용 중인 이 회사는 해외 항공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새 사명으로 운항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항공기 겉면의 회사 로고 등 도장 변경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안에 트리니티항공으로 운항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는 "노선 포트폴리오 변화, 운항 효율화, 새로운 기재 도입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며 "단거리부터 중거리, 장거리까지 운영하는 입장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 수준과 편의성에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 고객들이 가치를 느끼는 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하고 비효율적이거나 불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했다.
2026-08-06 17:02:46
홈플러스 다시 문 연다… 대구경북 매장도 재개장 준비 돌입
"갑자기 휴업했을 때 직원들이 많이 절망했거든요. 후에 어떻게 되든, 다시 개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반기고 환영하죠. 회사가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다 같으니까요." 대구경북 지역의 홈플러스 지점에서 영업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한 달가량 닫았던 매장 문을 열게 되면서 다시 출근하게 된 직원들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6일 전국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대구경북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홈플러스 직원들은 이날부터 다시 출근길에 올랐다. 일부 관리자를 제외한 대부분 직원들은 홈플러스가 전 지점 휴업을 기습 발표한 지난달 13일부터 휴직 상태였다. 출근 인력은 기존 인력의 40% 정도로 파악됐다. 홈플러스는 비용 절감을 위해 근무 인력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지난 3일 각 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업 재개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으며, 근무 희망자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는 게 직원들 전언이다. 다시 출근하게 된 직원들은 이날부터 물품 진열 등을 진행한다. 복층 매장의 단층화 방침에 따라 대구에서도 칠곡점, 남대구점, 성서점 등 지점에서 단층화 작업이 이뤄진다. 판매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신선식품 구역을 중심으로 제품을 진열하고, 비식품 중심이던 다른 층으로는 칸막이 등으로 접근을 제한한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7일 전국 67개 지점을 동시에 가개장하고, 오는 13일 정식으로 재개장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재개장 매장은 대구 남대구점·성서점·수성점·칠곡점, 경북 경주점·문경점·안동점·영주점이다. 더해서 구미점의 경우 폐점이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타 지역에 추가 폐점이 1곳 발생하면서 이번에 영업을 재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홈플러스는 당초 7일 재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긴급운영자금(DIP) 집행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물품 공급을 위한 협의도 밀리면서 '가개장 후 정식 개장'으로 일정 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한 데 따라 협력업체와의 협의 등을 거쳐 7일부터 물품 공급이 본격화하고, 정식 재개장일인 13일까지 매대 정비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우선 물품은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제품 위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대기업도 가공식품을 납품하는 데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내달 4일로, 이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홈플러스 안팎에선 이번 영업 재개가 사실상 '시한부 영업'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신경자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대경본부장은 "직원들 반응은 각양각색이지만 다시 매장 문을 열고 일할 수 있으니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며 반기는 이들이 적잖다"면서 "지점마다 다르지만 40~50% 정도 인원이 먼저 출근해 영업하다가 장사가 잘 되면 휴직 중인 직원들에게도 출근을 요청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2026-08-06 16:21:24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 동성로에 대구 매장 첫선
대구 핵심 상권인 동성로에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 매장이 문을 열었다. 블루엘리펀트는 5일 대구 첫 매장인 '블루엘리펀트 대구'를 대구 중구 동성로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블루엘리펀트 측은 "동성로는 최근 국내외 대형 유통·패션 브랜드가 잇따라 진출하며 주목받는 대표 상권"이라며 "상권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동성로를 핵심 거점으로 택했다"고 했다. 대구점은 동성로 중앙부에 매장면적 기준 115㎡(35평) 규모로 들어섰으며, 지난달 30일 영업을 시작했다. 매장 건물에 블루엘리펀트의 공간 철학인 '스페이스 2.0'(SPACE 2.0)를 반영, 검은색 세로 구조인 외관에 곡면 형태인 내부공간을 연출했다는 게 블루엘리펀트 측의 설명이다. 블루엘리펀트는 올해 국내 주요 거점 지역인 대구와 경주, 제주, 부산 등에 신규 매장을 내며 오프라인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 매장을 출점하기에 앞서 블루엘리펀트는 지난달 신규 매장인 '블루엘리펀트 경주'를 '황리단길'로 불리는 경주시 황남동에 선보이기도 했다. "황리단길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여행 수요 급증에 따라 새로운 관광소비 거점으로 주목받는 곳"이라는 평가다. 블루엘리펀트는 도보 이동과 야외 체류가 많은 상권 특성상 선글라스 등 아이웨어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올해 신제품 라인업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웨어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더해서 블루엘리펀트는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었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 북미 첫 '플래그십 스토어'(대표 매장) 출점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경민 블루엘리펀트 대표는 "블루엘리펀트 대구는 트렌드와 문화가 모이는 대구의 대표 상권에서 브랜드만의 감각적인 공간과 아이웨어를 선보이는 새로운 거점"이라며 "국내외 고객들이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아이웨어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견하도록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9:12:35
[전통시장 재개발사업] 대형마트에 밀려…전국 전통시장 10년 새 133곳 ↓
대형 유통업체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에 밀려 문을 닫는 전통시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통시장이 사라진 자리에 주상복합이나 현대식 복합건물 등이 들어서는 사례도 확산하는 추세다. 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전국 전통시장 수는 1천403개로, 지난 2014년 1천536개에서 133개 감소했다. 이 기간 대구경북 지역의 전통시장 수는 267개에서 248개로 19개 줄어들었다. 10년 새 전국적으로 100개 넘는 시장이 사라졌고, 대구경북에서는 20개 가까운 시장이 문을 닫은 셈이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현대식 유통매장이 다양하게 들어선 데 이어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등 소비환경이 변화하면서 경쟁에서 밀린 시장들이 기능을 잃고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2010년대 들어서는 시설 노후화로 현대화가 필요해진 전통시장이 늘고, 주택시장 경기가 활기를 보이면서 시장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났다. 대부분 전통시장이 민가나 생활필수시설과 가까운 입지에 위치한다는 점도 정비사업 대상지로 주목받는 배경 중 하나다. 대구에서는 지난 2012년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2지구와 2020년 수성구 범어동 신천시장, 2021년 달성군 화원읍 화원시장 등 3곳이 시장정비사업을 마쳤다. 서문시장 2지구 재건축이 화재 사고로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신천시장이 노후한 전통시장을 헐고 현대식 복합건물로 개발된 지역 첫 사례라 할 수 있다. 현재는 수성구 수성동2가 수성종합시장 외에도 ▷북구 복현동 복현종합시장 ▷중구 동인동4가 동부시장 ▷서문시장 4지구 ▷북구 칠성동1가 칠성원·경명시장 등에서 시장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복현종합시장과 동부시장, 서문시장 4지구 등 3곳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칠성원·경명시장은 사업시행 인가를 완료한 단계에 있다. 시장정비사업은 통상 상인과 부동산 소유자 등 시장을 구성하는 인원이 많고, 갈등이 불거질 요소도 많은 탓에 10년 이상 장기화하는 경우가 많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부동산시장 환경 등이 달라지면서 중간에 무산되는 경우도 적잖다. 대구시 관계자는 "세부적인 사정은 사업지마다 다르지만 경기가 좋지 않으면 시공사 선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사업 규모가 비교적 작은 경우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성이 낮아지면서 공사업체를 찾기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5 17:33:29
[전통시장 재개발사업] '50여년 역사' 수성시장 자리에 25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대구 수성구 수성종합시장에서 전통시장을 허물고 주상복합을 짓는 방식의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1970년대부터 50년 이상 자리를 지킨 수성종합시장은 정비사업 진행 과정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5일 대구시와 수성구청에 따르면 수성종합시장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수성동2가 수성종합시장을 대상으로 시장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수성종합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승인하고 이를 고시했다. 고시문을 보면 사업추진계획은 건축면적 2천741㎡, 연면적 3만6천789㎡ 규모 주상복합을 짓는 것으로 수립돼 있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 동으로 건립하며 이 중 지상 1~2층은 상가로 조성된다. 지하층은 주차공간, 지상 3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되며, 지상 4~25층은 주거공간으로 모두 16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성종합시장 전체 부지는 5천422㎡로, 수성시장과 태백시장, 동성시장 등 3개 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시장은 전통시장 기능을 유지하다 건축공사 단계에서 폐지될 예정이다. 수성시장과 동성시장, 태백시장은 지난 1971~1974년 각각 상설시장으로 개설돼 50년 넘게 운영돼 왔다. 3개 시장에서 현재 영업 중인 점포는 74곳이다. 추진위가 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점포 중 이전 영업할 예정인 점포는 13곳(17.6%), 폐점 의사를 드러낸 점포는 59곳(79.7%)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곳(2.7%)은 정비사업 완료 후 상가에 재입점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이 오래된 만큼 상인들이 노령화되다 보니 장사를 그만두려는 이들이 많다는 게 추진위 측의 설명이다. 수성종합시장 부동산 소유자 등 구성원들은 시장 안에 빈 점포가 늘어난 데다 시설 노후화로 정비 필요성이 커졌다고 보고, 지난 2018년 추진위를 꾸려 시장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추진계획 승인은 시장정비사업의 첫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정비사업 절차상 사업추진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에는 ▷시장정비사업조합 인가 ▷사업시행계획 수립·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공사 착·준공 등 단계를 밟아야 한다. 한상우 추진위원장은 "시장 앞에는 도로가 있어서 장사가 되지만 뒤로 들어오면 공실률이 높다. 특히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안전등급에서 D등급이 나올 정도로 안전 문제가 커졌고 화재 위험도 있다 보니 재개발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수성구인데도 주변이 슬럼화되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불편한 점이 많은 상황인데, 시설을 현대화해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는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5 17:00:38
환율, 美재무 개입 시사·외국인 순매수에 8.0원 내린 1,424.5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환율 안정 지지 발언 등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8.0원 내린 1,424.5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 하락은 한·미·일의 시장 개입을 둘러싼 경계감 때문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엔화가 상당히 약세를 보인다면 다른 통화들도 그 뒤를 따라갈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을 목격해왔다"고 언급했다. 엔화 약세가 원화를 비롯해 아시아 통화 가치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으로, 추가 개입 여지로 해석되며 환율 하락 요인이 됐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이날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17 내린 99.858을 나타냈다.
2026-08-05 16:21:38
홈플러스 "긴급자금 오늘 입금예정…7일 가오픈·13일 정식개장"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5일 2천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확보해 영업 재개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회생법원이 DIP 대출을 허가함에 따라 금일 2천억원의 DIP 자금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폐지를 눈앞에 뒀던 지난달 16일 메리츠금융 3사(메리츠증권·메리츠캐피탈·메리츠화재)가 홈플러스에 대한 DIP 지원을 승인한 지 3주 만이다. 회사는 DIP 자금이 들어옴에 따라 납품사, 배송업체 등과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현재 임시휴업 중인 67개 매장의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영업 재개 대상 점포는 남대구점·성서점·수성점·칠곡점(대구), 경주점·문경점·안동점·영주점(경북) 등 모두 8곳이다. 홈플러스는 앞서 매장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회생계획 가결시한까지 남은 기간 등을 고려해 모든 점포의 개장 시점을 맞추기로 했다. 우선 오는 7일 금요일 임시 개장한 뒤 12일까지 운영점검 및 보완작업을 마치고, 13일에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날부터 점포별로 일부 직원들이 출근했고 이날은 수십명 규모로 인력이 투입돼 재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오는 13일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라고 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영업 재개 이후 신선식품과 식료품을 중심으로 마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영업도 재개할 계획으로 배송 차량 및 인력을 준비 중이다. 홈플러스의 영업 재개는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영업 재개 이후 매출을 회복하고 협력업체 납품을 안정시킬 수 있는지 여부가 회생계획안 승인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에 대한 가결기한은 오는 9월 4일까지로, 임시 개장일로부터 4주간의 영업 상황이 회생 지속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회생법원은 이달 말에서 9월 초 사이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2026-08-05 15:47:20
대구 신세계, 동서시장 위생 점검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
대구 신세계가 지난 3일 동구 신암동 동서시장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백화점 위생사들은 상인들과 함께 식품 위생점검과 위생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시장 내 식품 취급 점포에 대한 개인 위생, 식재료 보관 상태, 조리기구 청결, 소비기한 준수, 작업환경 등을 함께 점검하고 위생수칙을 안내했다. 이는 대구 신세계의 '1사 1전통시장 전담 지원'을 통한 지역상생 경영활동 일환으로 이뤄졌다. 대구 신세계는 상인들과 함께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 신세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과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1:44:19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수산동 화재 예방' 합동 소방 훈련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이하 공사)가 지난달 30일 태전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일원에서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도매시장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사 임직원과 수산동 법인 관계자 등은 수산동 외부 실외기 화재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태전119안전센터와 함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피난 통로 내 적치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어 연무기를 활용해 1층에 가상 화재 상황을 연출하고 비상 대피 방송을 통해 야외 주차장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대피 훈련 직후에는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옥내·외 소화전 작동 시범이 이뤄졌다. 소방관 지도 아래 의용소방대와 수산동 법인 관계자들이 직접 소화기를 조작해 보는 실습을 병행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였다. 김상덕 공사 사장은 "수산동은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시설인 만큼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난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굳건히 해 상인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 최우선 도매시장'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7:24:56
[부음] 남승현(대구신문 편집국 사회부 부국장) 씨 모친상
▶김송지(82) 씨 4일 별세. 남승현(대구신문 편집국 사회부 부국장)씨 모친상, 최혜정 씨 시모상, 남서형 씨 조모상. 빈소=영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 301호. 발인=6일. 장지=청구공원. 053)620-4647.
2026-08-04 16:34:15
갤럭시 Z8 사전판매 144만대…삼성 스마트폰 역대 최다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8 시리즈'가 국내 사전판매 144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최고 사전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2019년 갤럭시 노트10(138만대) 이후 7년 만에 쓴 새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국내 사전 판매에서 144만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Z 폴드8이 전체 판매의 약 7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7세대에 걸쳐 축적한 폴더블 기술력과 새 폼팩터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판매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닷컴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10∼30대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을 구매한 10∼30대 여성 고객은 전작보다 2배 이상 늘어 디자인 경쟁력과 젊은층 수요 확대가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비 경쟁력 있는 국내 가격과 '더블 스토리지' 프로모션,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등 사전예약 혜택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전구매 고객은 이날부터 순차 개통이 가능하다. 오는 7일부터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0여개국에 차례로 출시된다.
2026-08-04 15:17:53
이란전쟁 여파로 유가, 환율이 오른 가운데 폭염이 본격화하며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상고온이 농작물 작황과 가축 사육이 타격을 받으면서 식량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히트플레이션'(Heat-flation·고온+물가 상승)이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대구의 평균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당 1천980원으로 지난해(1천903원)보다 4.05% 올랐다. 오이는 10개당 1만4천700원으로 작년(1만1천995원)보다 22.55% 올랐고, 당근은 1㎏당 3천298원에서 4천95원으로 1년 새 24.17% 급등했다. 달걀은 한 판에 8천원대를 기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를 보면 전날 대구의 달걀 30구 소비자가격은 평균 8천273원으로 작년(7천550원)보다 9.57% 올랐다. 쇠고기의 경우 안심 부위가 100g당 1만4천869원으로 1년 전보다 20.69%, 등심 부위는 1만1천203원으로 30.81% 각각 올라 상승세가 뚜렷했다. 폭염이 길어지면 고온에 취약한 채소류 생산이 줄어들고, 가축 피해가 커지면서 물가 부담이 더해질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국내 가축·양식어류 피해 규모는 돼지·가금류 등 가축 49만3천497마리, 어류 20만683마리로 추산됐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올해 전례를 찾기 힘든 폭염이 발생하면서 농작물 생산에 차질이 생긴 점도 수입품을 중심으로 국내 물가 수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 태평양 해수 온난화 강도에 따라 전 세계 식품 원자재 가격이 최대 15.8%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하반기까지 3%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대구에서 전년 대비 2.5% 상승했고, 경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2.8%)을 웃돌았다. 농축산물 수요가 높아지는 추석(9월 25일) 연휴까지 물가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중동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며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는 석유류를 제외한 품목의 물가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하반기 농축수산물 물가가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에 따른 공급 여건 악화로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하반기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5~3.0%로 제시했다.
2026-08-04 14:22:31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영수 "국방부 청문준비단, 안규백 탈영 알고있었다"
홍준표, 한동훈 맹폭…"조선제일껌, 권력에 살고 권력에 죽었다"
성과급에 뿔난 SK하이닉스 직원들…3500명 모여 '새 노조' 만든다
노태악 출장에 부인 별도 일정 수행 직원도…보고서엔 '공식일정 참석'
지지층만 보나? 오락가락 정책 국정 불안…野 "오합지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