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빈 기자 bea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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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이든 도전해야"… 대구 청년체험단, 실리콘밸리를 가다

    "어딘가 부딪히고 불편할 때 새로운 게 나온다고 생각해요. 편안함 속에 있지 말고 불편한 것에 부딪히고, 많이 도전해 보면 좋겠어요." 창업에 관심 있는 대구 학생·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제8기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방문하고 도전 의지를 다졌다. 앞서 6~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6'을 관람한 단원 16명은 이날 실리콘밸리로 이동해 구글과 HP 본사를 탐방했다. HP에서 단원들을 만난 에디 은(Eddie Eun) PM(프로덕트 매니저)은 "미국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하는 일을 알면 나중에 사업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곳 분위기와 여러 성공 사례를 보고 무엇이든지 도전하는 계기를 만들면 좋겠다"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어디에 가든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AI(인공지능) 시대가 된 만큼 예전처럼 해서는 안 된다. 세상이 많이 변했으니 많이 도전해 보면 좋겠다. 무엇이든 '자기 것'을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구글에서 만난 한 유튜브 PM은 단원들에게 "비즈니스를 하거나 공부를 할 때 주요 기업들이 어떤 식으로 변하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알면 본인의 커리어 또는 비즈니스를 어떻게 맞춰갈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람이 AI를 이길 수 있느냐"는 단원 질문에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대부분에게 영향이 갈 거다. 인턴, 신입사원 채용도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반도체 분야를 포함해 아직 AI를 적용하기 힘들고,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단원들은 진로와 관련한 고민을 해소하는 데 더해 글로벌 기업을 둘러보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리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2년 차 개발자인 단원 김신희 씨는 "직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공통으로 직무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조언하면서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고, 이 일을 하고 싶다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6-01-11 17:37:17

  • 전시장 20% 차지한 한국, '질적 성장' 집중해야 [CES 2026]

    전시장 20% 차지한 한국, '질적 성장' 집중해야 [CES 2026]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주최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한국기업들이 3년 연속 최다 수상국 자리를 지켰다. 이번 행사에서 전체적인 전시 구조가 변화할 조짐이 나타난 만큼 이후부턴 이를 고려해 전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 나온다. CTA 등에 따르면 올해 CES 혁신상 347개 가운데 206개를 한국기업이 수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상작의 절반을 넘는 수준으로, 올해 CES에 참여한 158개 국가 중 가장 많다. 부문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 또한 전체 30개 중 15개를 한국기업이 차지했다. 참여기업 수도 참가국 3위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CES에 참여한 한국기업은 853개(20%)로 미국(1천476개), 중국(942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한국의 참여기업과 수상작은 모두 1년 전보다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CES 폐막 이후 전문가 사이에선 주요기업 전시 형태가 주요 전시장을 벗어나 단독 전시관을 차리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만큼 대응책을 고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삼성전자는 주요 전시장인 '베네시안 엑스포'와 인접한 '윈 호텔'에, 엔비디아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가까운 '퐁텐블로 호텔'에 각각 단독 전시관을 꾸렸다. 김현덕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AI 시대가 오면서 경계가 허물어졌고 회사마다 들고 나오는 설루션이 다양해졌다. 회사가 다양한 설루션을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전시장을 별도로 만드는 모습이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는 CES 기간 라스베이거스의 모든 호텔에 전시장이 마련될 수도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대기업 전시를 보러 온 사람들로 인한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었는데, 이제 그런 것이 없어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우리 기업이 CES 무대에서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 원장은 "한국시장이 좁기 때문에 '글로벌 마인드'로 경쟁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경우 내수시장이 크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CES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틈새시장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류가 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1 15:54:28

  • 두바이·말차·민트… 그린푸드 유행 이어진다 [트렌드경제]

    두바이·말차·민트… 그린푸드 유행 이어진다 [트렌드경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보고 너무 궁금해서 찾아와 봤어요." 최근 방문한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베이커리 카페. 가게 안에는 빵을 사러 온 사람들이 빵 매대부터 입구 코앞까지 줄을 서 있었다. 이곳은 '두바이 초콜릿'을 활용한 소금빵과 와플, 쿠키, 음료를 판매하는 가게다. 손님들은 하나 같이 두바이 소금빵을 담아갔다. 같은 시간 동성로의 다른 디저트 가게도 손님들로 붐비는 상황이었다. 이 가게는 이른바 '두바이 와플'을 주력 메뉴로 내세워 손님 몰이를 하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이 '그린푸드'(Green Food) 열풍을 이끄는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대구에서도 두바이 초콜릿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 등에게 주목받는 상황이다. 두바이 초콜릿과 말차를 필두로 한 그린푸드는 독특한 맛을 선호하는 마니아를 끌어모으며 디저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바이 초콜릿의 변신 최근 국내 디저트 시장 중심에는 단연 두바이 초콜릿이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중동 지역에서 많이 먹는 면 종류 '카다이프'와 견과류인 '피스타치오'로 만든 스프레드 등을 속재료로 넣어 만든 초콜릿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디저트 가게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3년 12월 한 인플루언서가 SNS에 올린 초콜릿 '먹방'(먹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유행을 탄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선 최근 두바이 초콜릿을 쿠키로 변형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다시 대세로 떠올랐다. 이른바 '두바이 쫀득 쿠키'를 시작으로 와플, 소금빵, 도넛, 붕어빵, 케이크, 아이스크림까지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재료로 사용한 각종 디저트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이들 재료를 넣은 피낭시에와 마들렌, 피스타치오 크림을 올린 브라우니·머핀, 얇은 크레프에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등을 발라 먹는 크레프도 있다. 이 같은 디저트들은 카다이프로 인해 씹을 때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독특한 식감에 더해 초록색 피스타치오 크림이 시각적 만족감을 채워주면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된 시각·청각적 요소 덕분에 인지도 높은 인플루언서들이 앞다퉈 제조·시식 영상을 올린 것이 유행 확산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두바이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렵다'는 희소성 마케팅이 더해지며 인기가 높아졌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이다.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는 국내에서 수급하기 어려워 기존에도 원가가 높은 편이었고,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국제 가격도 급등했다. 카다이프(500g 기준) 시세는 두바이 디저트 유행 전 8천원 안팎에서 최근 1만5천원 수준으로 올랐고, 피스타치오 반죽(1kg 기준)는 약 5만원에서 7~8만원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스타치오·민트도 한몫 피스타치오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부른 핵심 재료 중 하나다. 이란과 미국 등이 주요 산지인 견과류로, 딱딱한 껍질 안에 밝은 초록색 알맹이가 들어 있는 형태여서 중동 지역에서는 '웃는 견과류' 혹은 '그린 다이아몬드'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엽록소를 다량 함유해 초록빛을 내는데, 스프레드나 잼으로 만들기 위해 이를 곱게 갈면 세포 내 녹색 색소가 밖으로 추출되면서 전체적으로 진한 초록색을 띠게 된다. 담백하고 은은한 고소함과 씹을수록 으깨지는 식감은 다른 견과류와 구별되는 차별점이다. 알맹이 자체는 단맛이 나지 않지만 설탕이나 크림과 섞으면 향긋하고 신선한 향이 극대화돼 과거부터 아이스크림이나 프랑스 과자인 마카롱 등의 단골 재료로 사용돼 왔다. 국내에서도 케이크, 파이, 젤라토 등의 재료로 쓰임이 다양해졌다. 그린푸드 대표 재료로 민트(박하)도 빼놓을 수 없다. 민트 디저트의 원료가 되는 박하 잎은 실제로 추출했을 때 투명하거나 옅은 갈색 혹은 연초록색을 띤다. 핵심 성분인 멘톨(Menthol)이 입안의 냉감 수용체를 자극해 시원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민트를 식재료로 활용하면 상쾌한 풍미를 강조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징이 반영된 민트 디저트의 대명사 '민트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이 크게 흥행하면서 민트 색에 대한 인식도 강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민트 디저트라 하면 떠오르는 밝은 푸른색은 사실 추출물 자체의 색이 아니라 제조 과정에 첨가한 식용 색소로 인한 것이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건강한 단맛, 말차 강세 이들과 함께 말차는 최근 디저트 시장을 강타한 재료로 꼽힌다. 지난해 국내 식품기업은 앞다퉈 말차로 만든 디저트 제품을 선보였다. 크라운제과는 '말차하임'과 '쿠크다스 말차', '크림블 말차' 등 3종을 내놨고, 롯데웰푸드는 '빈츠 프리미어 말차'와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 등을 출시했다. 말차를 기반으로 한 이색 먹거리 출시도 잇따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말차와 하이볼(위스키에 소다수나 물을 넣은 음료)을 결합한 '말차 하이볼'을 출시했고, 편의점 CU는 작년 12월 양조 단계에서 제주산 말차를 넣고 발효한 '딥 말차 라거'와 '딥 말차 하이볼'을 선보였다. 말차는 차광 재배한 찻잎을 수확한 뒤 줄기와 잎맥을 제거하고 가루 형태로 만든 차다. 잎을 통째로 가루 내 마시기 때문에 찻잎을 물에 우려내는 녹차보다 진한 맛을 낸다.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단맛을 중화해 주기 때문에 고급스럽고 건강한 맛을 위한 디저트 재료로 활용도가 높다. 인공 색소로는 구현하기 힘든 자연 그대로의 선명하고 진한 초록색은 말차의 최대 강점이다. 말차가 가진 푸르고 건강한 이미지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와 맞물리며 이상적인 디저트 재료로 떠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관련 업계에선 그린푸드가 유행을 넘어 하나의 취향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마니아층이 공고해지면서 대중적인 맛보다 원재료 특징을 살린 제품이 경쟁력을 얻을 것이란 관측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그린 디저트가 색상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원재료 함량'과 '가공되지 않은 본연의 맛'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가공식품 성분을 꼼꼼히 따지는 '체크슈머(Check-sumer)'가 늘어남에 따라 피스타치오 100% 반죽, 유기농 말차와 같은 고품질 원재료가 마케팅 핵심이 될 수 있다"고 했다.

    2026-01-11 15:30:00

  • '로봇 시대' 성큼… 다크 팩토리 현실화 다가온다 [CES 2026]

    '로봇 시대' 성큼… 다크 팩토리 현실화 다가온다 [CES 2026]

    올해 CES 현장에선 '로보틱스' 기술 경쟁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조 현장의 로봇화·무인화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가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선 '다크 팩토리'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현대차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와 홈 로봇 '클로이드'를 핵심 전시품으로 내놨다.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부스에서 수술용 로봇을 시연했다. TCL이 홈 로봇 '에이미'를, 하이센스가 휴머노이드 '애런'을 각각 선보이는 등 중국 기업들도 대거 로봇을 들고 참가했다. CES 행사장에서 만난 지역기업 관계자는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고, CES에도 산업용 로봇과 같이 다크 팩토리 구축과 관련한 기술을 들고 나오는 기업이 늘었다"며 "머지않아 여러 산업 현장이 사람 없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장 설비가 완전 자동화되면서 사람 개입 없이 24시간 가동되는 이른바 '다크 팩토리'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관측이다. 로봇화가 이뤄지면서 환경 자체가 사람보다 로봇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란 해석이 뒤따른다. 김현덕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다크 팩토리를 만드는 건 지금도 가능하다. 기존의 공간에서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낮은 수준의 다크 팩토리들은 곧 나타날 것"이라면서 "공장을 처음부터 로봇에 맞춰 설계하는 진짜 다크 팩토리가 현실화하는 건 아직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로보틱스가 전략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로봇의 '움직임'과 '지능' 기술을 모두 갖춘 기업이 경쟁력을 얻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지금은 로봇 움직임 혹은 지능에 특화된 기업들이 협업하는 형태가 많은데, 앞으로는 누가 상대 기술을 더 빠르게 흡수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교수는 "올해 CES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는 대부분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를 위한 것에 가깝다. 중요한 건 실질적으로 휴머노이드를 어디에 쓸 것인가 하는 문제"라며 "앞으로 휴머노이드의 적절한 응용처를 찾기 위한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로보틱스(Robotics)=로봇공학. 로봇 설계, 제작, 운영, 활용에 대한 연구·응용 분야.

    2026-01-11 14:24:50

  • 전시장 중간에 UAM이… 모빌리티 미래 제시한 삼보·아진 [CES 2026]

    전시장 중간에 UAM이… 모빌리티 미래 제시한 삼보·아진 [CES 2026]

    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모빌리티 기업들이 6~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이동수단을 제시했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삼보모터스와 아진산업은 추세 변화에 맞춰 로봇과 인공지능(AI)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준비 삼보모터스 그룹은 부스 중앙에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를 설치해 방문객 시선을 끌었다. 올해 삼보모터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서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UAM과 '파일럿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UAM 기체는 지난해 전시한 것보다 크고, 속도 등 성능이 고도화된 모델이다. 높이 3.5m, 길이 8m 크기의 3인승 모델(B-33X)로, 항속 190㎞/h, 이동거리 100㎞를 자랑한다. 무게는 약 1.8톤(t)이다. 도심 여객 운송과 산불 진화, 군수품 수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로봇도 등장했다. 삼보모터스는 계열사를 통해 개발한 보안·순찰 로봇과 배송·기기 스캔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로봇 등 2대가 부스 안을 돌아다니도록 하며 활용 모습을 시연했다. 손효정 삼보모터스 에어모빌리티추진랩장은 "사업 다각화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로보틱스와 UAM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배터리, 충전 시스템 등 기반 산업이 같이 성장해야 제품 질을 높일 수 있다. 기업체들이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법제화와 인증기준 마련 등 제도적 준비를 마치고 제반시설을 갖춘다면 오는 2032년쯤 UAM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차체는 더 가볍게 경산에 본사를 둔 아진산업은 LVCC 북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풀카본(Carbon Fiber) 도어 성형 기술, 메탈 3D 프린팅 기반 경량화 차체 설루션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경량화 기술을 선보였다. 아진산업은 차체 구조 부품과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공정 수와 부품 수·중량을 동시에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부품 수를 최대 90% 이상, 중량은 30~40% 수준으로 줄이는 성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차체 무게를 줄이면 차량 주행거리를 넓히고 에너지 효율은 개선할 수 있다. 아진그룹은 이번에 아진전자부품의 열 제어·관리 기반 전장 시스템 설루션, 계열사인 오토아이티의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안전 시스템 등을 함께 전시하며 친환경, AI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드러냈다. 글로벌 완성차·미래 모빌리티 기업에 역량을 선보이고, 전기차와 항공 모빌리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최장욱 아진산업 바디선행개발팀장은 "AI와 로보틱스 바람이 부는 만큼 경량화 기술과 AI에 관한 문의가 이어졌고, 협업에 대한 제안도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미국 완성차 기업 GM, 포드 등이 아진그룹 부스를 둘러봤으며, 8일에는 현대차 임직원들이 아진그룹 부스를 방문해 경량화 기술 등을 논의했다.

    2026-01-10 17:45:26

  • CES 누빈 대구 청년들

    CES 누빈 대구 청년들 "기술 흐름 확인하고 창업 방향 정리" [CES 2026]

    대구시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지원으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을 방문한 대구 청년들은 전시를 관람한 이후 신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창업 혹은 취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마음가짐을 새로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 발표도 이어졌다.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은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현지 워크숍 'CES 2026 리뷰 세미나'에서 올해 CES에 전시된 주요 기술과 해당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8기 체험단 16명은 6일부터 나흘간 4개 조로 나눠 CES 참가기업 전시를 관람하면서 주목할 만한 기술과 산업 추세를 조사했다. 1조는 다목적 모빌리티와 입체정보 시각화 등을 주요 키워드로 꼽으면서 '공중 시각 인터페이스(Interface·인간과 컴퓨터를 연결해 주는 장치)'를 적용한 도로 교통 환경, 분산형 진단을 활용한 도시보건 인프라 확충 등 미래상을 제시했다. 2조는 직업 환경과 일자리라는 주제 내에서 물류와 건축, 농업, 의료 등으로 분야를 나눠 조사하고 "기술들이 더 좋은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한다고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3조는 초연결 가전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무선 혁신 등을 미래 주거 핵심 트렌드로 주목하면서 "'테크 프리'(Tech-free·기술에서 벗어난 상태)를 위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술은 최대화되고 사람은 기술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4조는 로봇과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s·착용 가능한 기계) 등 기술을 도입하면 비효율적 작업을 줄이는 방향으로 공장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개인발표 시간에서 단원들은 기술을 개발할 때 사용자 중심에서 생각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 또한 기술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수민 씨는 "기술력을 보여주면서도 해당 기술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쓰일지를 제시해 이 같은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도록 전시를 구성한 기업들이 인상 깊었다"면서 "사람과 환경, 상황을 넓게 바라보고 디자인을 통해 무엇을 보여줄지, 사용자가 이를 어떤 흐름에서 경험하게 될지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채현 씨는 "전달 방식과 시장 접근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면서 "CES는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고 협업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 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아이템을 기획하고 어떤 방향으로 창업할지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은 대구 청년들의 도전 정신을 높이고 창의적 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세계시장에 진출한 신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시가 지원하고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한다. 박혜진 경북대 교수는 "청년체험단 운영 취지에 맞게 단원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개발한 기술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어떤 투자를 해야할지 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10 17:24:55

  • CES 2026서 대구경북 혁신기업 기술 존재감 부각

    CES 2026서 대구경북 혁신기업 기술 존재감 부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대구경북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 기업이라서 부스를 찾았다"는 외국인들은 지역 기업들의 제품을 보면서 '원더풀(Wonderful)'을 외쳤다. 4면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 마련된 대구공동관은 오전 개장 직후부터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2017년부터 CES 공동관을 운영해온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Daegu X-Tech Pavilion'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아카이빙 존과 대구 5대 신산업 중심의 산업 존에는 해외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몰렸다. 한 기업 부스에는 하루에 5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자동차부품 기업 삼보모터스는 자체 독립부스에 차세대 UAM 기체를 선보였다. 특히 비행기를 정비하는 로봇이 등장해 비행기 안팎을 스캔하는 모습에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 파크에서도 경북 기업들의 성과가 이어졌다. 경북도 공동관에는 총 14개 지역 기업이 자리를 잡았다.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로 최고 혁신상을 받은 딥퓨전에이아이는 자율주행을 넘어 방산 분야까지 관심을 끌었고, 휴머닉스와 리플라 역시 로보틱스·재활용 기술로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CES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일만백만의 김소은 미디어본부 팀장은 "CES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만나 협업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08 18:32:10

  • [CES 2026] 차세대 UAM·로보틱스

    [CES 2026] 차세대 UAM·로보틱스 "대구경북 기술력 원더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대구경북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 기업이라서 부스를 찾았다"는 외국인들은 지역 기업들의 제품을 보면서 '원더풀(Wonderful)'을 외쳤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 마련된 대구공동관은 오전 개장 직후부터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2017년부터 CES 공동관을 운영해온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Daegu X-Tech Pavilion'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아카이빙 존과 대구 5대 신산업 중심의 산업 존에는 해외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몰렸다. 한 기업 부스에는 하루에 5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자동차부품 기업 삼보모터스는 자체 독립 부스에 차세대 UAM 기체를 선보였다. 특히 비행기를 정비하는 로봇이 등장해 비행기 안팎을 스캔하는 모습에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 파크에서도 경북 기업들의 성과가 이어졌다. 경상북도공동관에는 총 14개 지역 기업이 자리를 잡았다.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로 최고 혁신상을 받은 딥퓨전에이아이는 자율주행을 넘어 방산 분야까지 관심을 끌었고, 휴머닉스와 리플라 역시 로보틱스·재활용 기술로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CES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일만백만의 김소은 미디어본부 팀장은 "CES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만나 협업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정은빈 기자

    2026-01-08 17:56:52

  • 생활가전 모두 AI로… 입구에선 AI 직원이 안내 [CES 2026]

    생활가전 모두 AI로… 입구에선 AI 직원이 안내 [CES 2026]

    "이번 쇼케이스의 테마는 'Your Companion to AI Living(당신의 AI 일상 동반자)'으로, AI를 통해 개인화된 경험과 삼성전자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CES 쇼케이스 테마'에 대한 질문에 현장 직원이 아닌 전시장 디스플레이 속 인공지능(AI) 직원이 답한 내용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CES 전시에 큰 변화를 줬다. 그동안 CES 주요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 가운데를 지켜 온 삼성전자는 이번에 '윈 호텔'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차렸다. 삼성전자 전시관이 차려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은 LVCC와 약 1㎞, '베네시안 엑스포'와는 약 500m 떨어져 있는 호텔이다. 전시관 규모는 업계 최대인 4천628㎡로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CES 전시관 변화를 예고하면서 "전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운영 방식은 산업 박람회보다 미술 전시회에 가까웠다. 삼성전자는 전시 관람을 원할 경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지정된 시간대에 맞춰 전시장을 방문하도록 했다. 사전 예약제를 통해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한 것이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낮 12시쯤 예약한 시간에 맞춰 삼성전자 전시장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을 찾았다. 전시장 입구와 가까운 벽면에는 '도슨트'를 위한 QR 코드가 표시돼 있었다. 도슨트는 전시 관람객에게 작품과 관련한 설명을 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활용한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인식하자 도슨트 홈페이지로 접속됐고, 설명 작품 수로 구분된 가이드 음성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들을 수 있었다. 49개 구역을 돌아보는 '하이라이트 가이드'의 전시 순서는 TV와 모니터, 스피커, 디스플레이, 냉장고 등 주방 가전, 세탁·건조기, 냉방·제습기, 청소기, 스마트폰 등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거대한 'AI 리빙 플랫폼'을 만들어 일상 가전에서 끊임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에 맞춰 전시를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최근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디스플레이 폼 팩터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D 콘텐츠의 디테일과 3D 공간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폼 팩터"라고 소개했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방문객에게 쇼케이스 테마를 설명해 준 AI 직원을 선보인 장비이기도 하다. "원격 관리 설루션을 통해 기존 삼성 사이니지와 통합 제어가 가능하며 리테일·광고·전시·이벤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마이크로 RGB(적녹청) LED(발광다이오드)'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 RGB TV'와 접으면 6.5인치, 펼치면 10인치 화면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도 이목을 끌었다. 도슨트 가이드를 들으면서 전시장을 천천히 둘러보는 데 1시간 30분가량이 걸렸다. 오후 1시 30분쯤에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전시관 입구 앞에 40m가량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다.

    2026-01-08 16:43:50

  • CES서 빛난 대구경북 기업들…부스는 문전성시 [CES 2026]

    CES서 빛난 대구경북 기업들…부스는 문전성시 [CES 2026]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한 대구경북 기업들이 다양한 기술로 방문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업들은 "한국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방문객이 늘었다"며 한국기업 기술력에 대한 위상이 높아진 분위기를 체감한다고 전했다. 또 CES 참여를 계기로 지역기업 간 교류 활동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시 첫날 500명" 부스 발길 현지 시간으로 7일 오전 9시 30분쯤 CES 전시장인 '베네시안 엑스포' 2층 입구로 들어서자 'DAEGU X-TECH' 간판을 단 대구공동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구공동관 참여기업들은 방문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설명하느라 분주한 상태였다. 특히 '레이더 기반 3차원 행동 인식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AI, 디지털 헬스 2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은 파미티 부스에는 외국인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최대영 파미티 대표는 "최근 피지컬 AI와 함께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공간지능 AI"라면서 "전시 첫날부터 해외 기업과 국내 기관 등에서 관심을 보내왔다. CES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컨소시엄이 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의 헬스케어 기업 인더텍 부스는 같은 층 '디지털 헬스' 구역에 자리를 잡았다. 올해까지 12년 연속으로 CES에 참여한 인더텍은 대구공동관에 참여하다 지난해부터 독립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헬스 부문 CES 혁신상 수상작인 'AI 기반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디지털 치료 시스템' 등 네 가지를 전시했다. 이희재 인더텍 해외사업팀장은 "전시 첫날만 해도 500명 넘는 이들이 부스를 다녀갔다. K-헬스가 주목 받으면서 의료 분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장할 예정이다. CES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파트너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CES 계기 사업 확장 기대" 같은 건물 1층에 마련된 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 파크' 내 K-스타트업 통합관에서는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업들을 만날 수 있었다. 딥퓨전에이아이는 이곳에서 '4D 이미징 레이더'(Radar·전파로 공간·거리를 측정) 등 센서 기술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4D 이미징 레이더를 활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AI 부문에서 CES 최고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유승훈 딥퓨전에이아이 대표는 "자율주행 방면으로 상용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왔는데, 최근 들어서는 방산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서 "기술들을 일반 승용차에도 보편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ES 기간 대기업 등의 부스 방문이 이어진 만큼 긍정적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보틱스 부문 CES 혁신상을 받은 휴머닉스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든 '디지털 프리웨이트(덤벨·바벨 등 장비를 이용하는 근력 운동) 머신'을 선보였다. 김형석 휴머닉스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 미국 등에 대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CES를 발판 삼아 수출을 용이하게 할 기회를 만들고, 가능하다면 투자까지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기업 협업·소통 늘어나길" 유레카 파크에 차려진 '삼성전자 C랩' 전시관은 각국에서 온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상황이었다. 이 부스는 삼성전자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을 통해 발굴·육성한 기업들이 모인 부스로, 올해는 15곳이 참여했다. 이 중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일만백만은 사진·문서를 동영상으로 편집하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플랫폼'을 선보여 AI 부문 CES 혁신상에 올랐다. 김소은 일만백만 미디어본부 팀장은 "사진을 제시하면 완성형 영상으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상공인, 기업 등이 이를 실생활과 홍보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CES에 참여한 건 올해로 3번째인데, 이처럼 스타트업들이 만나 협업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많이 생겨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경북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스타트업 리플라는 '플라스틱 구성 비율 산출기'를 개발해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전병진 리플라 기기개발부 팀장은 "전시 첫날부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찾았다. 대기업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재활용 관련 기업 등에서도 관심을 보여 왔다"면서 "다양한 고객을 만나고 회사를 많이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6:39:35

  • 티웨이에 발목잡히는 대명소노그룹…소노 인터내셔널 IPO까지 미뤄

    티웨이에 발목잡히는 대명소노그룹…소노 인터내셔널 IPO까지 미뤄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경영난에 빠진 티웨이항공(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사실상 구조조정 전면에 섰다. 업계는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에 자금을 투입하면서 오히려 재무구조가 위험해져 상장 계획이 틀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최근 티웨이항공의 1천5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6천382만여 주를 확보했다. 지분율은 약 43%로 올라섰고, 실질적 최대주주 지위도 굳혔다. 문제는 이 투자가 성장 전략이 아니라 '연명 조치'에 가깝다는 점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2천억 원을 넘어섰고, 자체 자금 조달 능력은 사실상 소진된 상태다. 2024년 3분기 기준 티웨이항공의 자본금은 1천360억 원이지만 총자본은 391억 원에 그친다. 자본잠식률은 71.26%로 상장사 관리종목 지정 기준(50%)을 크게 웃돈다. 같은 시점 부채총액은 1조7천433억 원으로 불과 1년 새 17.7% 늘었고, 자본은 52.4% 급감했다. 부채비율은 2024년 1천800%를 넘긴 데 이어 지난해 3분기에는 4천458%까지 치솟았다. 저비용항공사(LCC) 평균(300~1천%)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수준이다. 실적 흐름도 악화 일로다. 매출은 늘었지만 2025년 3분기 기준 영업손실 2천92억 원, 순손실 2천475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손실 폭은 오히려 확대됐다. 차입금은 3년 새 50% 넘게 늘었고, 이자보상배율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영업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의미다. 더 큰 문제는 이 부담이 지주사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이다. 티웨이항공 인수 전부터 소노인터내셔널의 부채비율은 이미 600%를 웃돌았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감소하는 반면, 투자로 인한 현금 유출은 확대되고 있다. IPO 연기 역시 불안 요인이다.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대신 항공업 정상화에 올인하겠다는 선택은, 동시에 유동성 안전판을 스스로 접는 결정이기도 하다. 괌 골프장, 유럽 승마장, 동남아 호텔·리조트 인수 등 공격적 확장까지 이어지면서 재무 부담은 중첩되고 있다. 한 증권사 직원은 "지주사가 항공사의 부실을 통째로 떠안는 구조"라며 "티웨이항공이 그룹 전체의 발목을 잡는다는 경고가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1-08 14:56:11

  • 사람처럼 생각하는 자율주행차?…젠슨 황, 새로운 AI 공개

    사람처럼 생각하는 자율주행차?…젠슨 황, 새로운 AI 공개

    테슬라가 독주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인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사람처럼 생각하는 자율주행 AI 를 전격 공개하면서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 현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의 자율주행 협력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면 황 CEO는 6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기조연설에서 AI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Alpamayo)를 공개했다. 알파마요는 세계 최초의 사고하고 추론하는 자율주행 AI 플랫폼이다. 쉽게 말해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의 자율주행 버전으로, 사람이 운전한 수십만 개 이상의 사례를 반복 학습한다. 엔비디아는 올해 2, 3분기에 유럽, 아시아 시장에 알파마요를 적용한 자율주행 차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누구나 열람·수정이 가능한 '오픈소스'로 공개해 완성차 기업들이 자율주행 구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수직계열화를 통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테슬라와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젠슨 황 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비공개 회동을 가지면서 양측의 자율주행 협력도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알파마요 협력 가능성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가능성은 다 있다. 조만간 전체적인 (자율주행) 전략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정은빈 기자정우태 기자

    2026-01-07 19:26:23

  • [CES 2026] 삼성·SK하이닉스·AMD…'피지컬 A'I 첨단 반도체 각축전

    [CES 2026] 삼성·SK하이닉스·AMD…'피지컬 A'I 첨단 반도체 각축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무대에서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가 주인공으로 떠오른 가운데 피지컬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각축전이 펼쳐졌다. 글로벌 AI 붐을 이끄는 엔비디아부터 AMD, 인텔 등 글로벌 업체는 물론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까지 첨단 반도체 기술과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공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6일(현지시간) 프라이빗 부스를 열고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에 이르는 AI용 반도체 통합 설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6세대 HBM으로 불리는 HBM4와 '제2의 HBM'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버용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2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HBM4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캠2 샘플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에 탑재할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시관을 열고 HBM 등 최신 AI용 메모리를 비롯해 차세대 AI 메모리 설루션을 공개했다. HBM 제품을 탑재한 엔비디아의 최신 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듈도 함께 전시해 실제 AI 시스템 내 적용 사례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 AI 서버 특화 저전력 메모리 모듈을 전시해 급증하는 AI 서버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 경쟁력을 강조했다.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최적화된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제품도 선보였다. ◆엔비디아 vs AMD 슈퍼칩 대결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차세대 슈퍼칩 베라 루빈을 직접 공개했다. 중앙처리장치(CPU) '베라' 36개,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72개로 구성한 베라 루빈 NVL72는 기존 제품보다 추론 성능은 5배에 달하고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황 CEO는 "우리는 단 1년도 뒤처지지 않고 매년 컴퓨팅 기술 수준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하반기 베라 루빈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AMD의 리사 수 CEO도 CES 기조연설에 나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랙 '헬리오스'를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헬리오스는 역시 첫 공개한 차세대 GPU '인스팅트 MI455' 72개와 데이터센터용 CPU '베니스' 18개를 하나로 묶었다. 수 CEO는 헬리오스에 대해 "세계 최고의 AI 랙이다. 단순한 서버 랙이 아닌 '괴물'"이라고 소개했다. 인텔도 이번 CES에서 AI PC 플랫폼으로서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등 산업용 인증을 받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짐 존슨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전력 효율과 CPU 성능을 한층 강화했고 동급 최고 수준의 GPU와 개선된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CES를 통해 AI 반도체가 서버용 부품을 넘어 로봇과 자동차 등으로 확대 적용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더 빠르고 강력한 '두뇌'를 공급하는 기업이 피지컬 AI 시대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7 19:04:20

  • [CES 2026] 세상 밖으로 나온 K-휴머노이드, 글로벌 무대 첫 공개

    [CES 2026] 세상 밖으로 나온 K-휴머노이드, 글로벌 무대 첫 공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K-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그룹과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인간과 닮은 외형에 각 기업의 가치를 가미한 휴머노이드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전시 무대를 빛냈다. ◆자동차회사가 만든 산업용 휴머노이드 첫선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들의 사전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관람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국내 기업들이 공개한 휴머노이드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콘퍼런스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무대 구석에 엎드린 자세로 놓여 있던 아틀라스는 현장의 소개 인사와 함께 마치 요가를 하듯 골반 관절을 등 방향으로 접어 땅을 딛고 우뚝 일어섰다. 이어 사람처럼 고개를 가볍게 흔들며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로 무대 중앙까지 걸어 나와 청중을 향해 좌우로 손을 흔들었다. 아틀라스는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연구형 모델'과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되는 '개발형 모델'로 나뉜다. 먼저 모습을 나타낸 건 연구형 모델이다. 연구형 모델은 이내 무대 오른쪽으로 비켜선 뒤 익살스러운 자세로 개발형 모델을 관중에게 소개했다. 개발형 모델은 대부분의 관절을 완전히 회전할 수 있다.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고,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한다. 또 최대 50㎏의 무게를 들 수 있으며 2.3m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다. 섭씨 영하 20℃에서 영상 40도의 환경에서도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는 내구성을 갖췄다. 개발형 모델은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투입된 뒤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으로 작업 범위가 넓어질 예정이다. ◆ 세탁기 돌리고 수건 개는 LG 홈 롯봇 같은 날 LG전자도 CES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집안일을 돕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했다. 클로이드는 사람과 같이 두 팔과 다섯 손가락이 달린 상체에 바퀴가 달린 하체를 가진 휴머노이드다. 양팔과 다섯 손가락은 인간을 닮은 섬세한 동작이 가능해 사용자 대신 여러 집안일을 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사용자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행동하는 AI'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로이드가 홈 로봇으로 활약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클로이드는 아침 식사 전 로봇 손을 살균하고 크루아상을 만들기 위해 오븐을 예열했다. 이어 냉장고 안의 재고를 확인하고 식사하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맞춰 우유를 꺼내는 모습을 연출했다. 다섯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빨래를 개는 모습도 선보였다. 테이블에 놓인 수건 더미에서 수건 한 장을 꺼내 펼치고 차근차근 갠 뒤 옆에 쌓아두는 과정을 보였다. 클로이드는 허리를 세우는 각도를 조절해 105㎝부터 143㎝까지 키 높이를 스스로 바꾸며, 87㎝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에 있는 물체도 잡을 수 있다. 몸체에 달린 두 팔은 어깨 3가지(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가지(굽혔다 펴기), 손목 3가지(앞뒤·좌우·회전) 등 총 7가지 형태로 움직인다. LG전자 관계자는 "홈로봇 개발은 가전 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 달성을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2026-01-06 18:36:24

  • AI 이제는 '몸'의 전쟁…로봇이 집안일하는 '피지컬 AI' 시대 왔다 [CES 2026]

    AI 이제는 '몸'의 전쟁…로봇이 집안일하는 '피지컬 AI' 시대 왔다 [CES 2026]

    인공지능(AI)이 말하고 쓰는 단계를 넘어, 직접 움직이고 판단하는 시대로 진입했다. 6일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의 주인공은 단연 '피지컬(Physical) AI'였다.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자동화까지 실물 세계를 이해하고 작동하는 AI 기술이 전시장 전면에 등장하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전환의 신호탄은 개막 전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 블로라이브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이었다. 황 CEO가 검은 가죽 재킷 차림으로 무대에 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환호와 함께 스마트폰이 일제히 치켜들었다. 그는 로봇 2대와 무대에 올라 "AI의 다음 단계는 로봇"이라며, 텍스트와 이미지에 머물던 AI가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순간이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실물 AI의 챗GPT 순간이 도래했다"고 표현하며, 자율주행 플랫폼과 로봇 시뮬레이션 생태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엔비디아가 '칩 제조사'를 넘어 피지컬 AI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음을 선언한 셈이다. 현대차그룹도 이날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처음 공개하며 피지컬 AI를 제조현장에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아틀라스는 실제 작업 동작을 시연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관절을 자유롭게 회전시키며 물체를 집어 옮기는 모습은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한 단계임을 보여줬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AI로 전환하면서 (피지컬 AI를 대표하는) 로보틱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왔다"면서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는 부분을 보스턴다이내믹스 및 외부 파트너와 (협력을) 본격화하는 시기"라고 현재 현대차그룹이 진행 중인 로보틱스 상용화 작업을 설명했다. LG전자도 이번 CES에서 홈 로봇 'LG클로이드'를 공개하고 가사 노동을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비전을 제시했다. 반도체 진영에서도 변화는 피지컬 AI에 초점이 맞춰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와 AI 가속 기술을 앞세워 피지컬 AI의 연산 기반을 뒷받침했다.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주행·로봇으로 확장되는 수요를 정조준한 행보다. 업계에서는 "피지컬 AI 경쟁은 결국 반도체·시스템·소프트웨어가 동시에 맞물리는 총력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정은빈 기자

    2026-01-06 16:50:43

  • 올해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개최 불투명…지선 묻혀 효과↓, 市, 예산 편성 않아

    올해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개최 불투명…지선 묻혀 효과↓, 市, 예산 편성 않아

    43년간 이어진 '파워풀대구 페스티벌'(이하 파워풀 축제) 개최가 올해는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대구시가 올해 6·3 지방선거가 열리는 데다 현재 대구시장이 공석인 점 등을 고려해 파워풀 축제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이다. 5일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대구시는 올해 파워풀 축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파워풀 축제 예산 규모가 큰데, 재정 사정이 좋지 않은 데다 올해는 6월 지방선거에 묻혀 투입 예산에 비해 축제 개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해 쉬어가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풀 축제는 매년 5월 중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각종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지역 대표 축제다. 대구의 직할시 승격 다음 해인 1982년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개최한 '달구벌축제'에 뿌리를 둔다. 축제 명칭은 2005년 '컬러풀대구 페스티벌'로 변경됐고, 2022년 현재 이름이 붙었다. 2022년 가을 지역축제가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로 통합된 이후에는 매년 봄철 '약령시 한방 문화축제' 등 10개 축제와 함께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봄 축제의 하나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약 18억원을 투입해 5월 10~11일 이틀간 진행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기에 축제를 계획했다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한 사례가 있으나 축제 자체를 준비하지 않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문화예술계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예산 삭감 등으로 예술인들이 설 자리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다. 지난해 파워풀 축제에 참여했던 한 예술인은 "거리예술제, 개·폐막식 등의 행사에 대구에 있는 예술인들을 우선적으로 섭외했다고 들었다"며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여는 행사인 만큼 수입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부분이고, 예술인 활동 특성 상 지역에서 축제를 통해 안정적인 활동을 얻었던 분들이 많았기에 그런 부분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용, 합창, 극단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다채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없어지는 것도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시민들도 이제 지역 축제를 스스로 즐기고 만들어가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큰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파워풀 축제가 열리는 동성로 일대 상인들 사이에서도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축제가 열리면 행사장 일대 유동인구가 훨씬 늘어나고, 인근 상권의 점포 매출이 평상시보다 2~3배 증가하는 등 축제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적잖기 때문이다. 이준호 동성로상점가상인회장은 "달구벌축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름은 변했어도 대구 시민이 40년 넘게 지켜온 유산이나 다름없다.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도 아닌데 선거가 열리는 해라는 이유로 40년 전통을 끊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축제를 개최하기 어려운 이유가 선거라면 문제 소지가 없도록 축제 시기나 내용을 조정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구시는 올해 봄 축제를 전면 중단하거나 파워풀 축제 자체를 폐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례적으로 반복해 온 축제는 선거법과 무관한 만큼 파워풀 축제 외 다른 축제들은 올해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파워풀 축제의 경우 선거 이후 재정 사정과 신임 대구시장 판단에 따라 개최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2026-01-05 17:20:43

  • 대구 중앙청과·효성청과, 새해맞이 성금 2억원 전달

    대구 중앙청과·효성청과, 새해맞이 성금 2억원 전달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 대구중앙청과㈜(대표 이용우·이상윤)와 효성청과㈜(대표 김형수)가 5일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씩 총 2억원의 '희망 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태형 대구중앙청과 전무이사, 김형수 효성청과 대표,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법인은 경기 침체에도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성금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액했다. 대구중앙청과는 매년 성금 기부와 농산물 나눔, 연탄 나눔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관련 기부 내역과 사회공헌 활동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투명한 나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청과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지역 농가에 6천만원 상당의 안마 의자(20여 대) 기부,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왔으며, 지난 추석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과일을 후원했다. 이상윤 대구중앙청과 대표와 김형수 효성청과 대표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단순한 농산물 유통을 넘어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상생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유통 종사자들의 기부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6:59:54

  • "경쟁력 강화" 롯데, 대구 백화점·아웃렛 3곳 새 사령탑 선임

    국내 유통사 '빅3' 중 1곳인 롯데그룹이 대구 지역의 백화점·아웃렛 4곳 중 3곳 수장을 교체했다. 사실상 롯데그룹 유통군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던 조직 구성원이나 수도권 점포 점장으로 있던 인물들이 3곳 지점장으로 배치되면서 각 점포에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은 5일 유현권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상무보)이 부임했다고 밝혔다. 유 점장은 롯데쇼핑 유통군 HQ(헤드쿼터) 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단행된 롯데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HQ 체제를 폐지했다. 백화점·마트 등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유통군 HQ는 2022년 출범 이래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 왔다. 이 조직을 해체한 건 사업부별 실행력을 강화하고 '독립경영 체제'로 기조를 전환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대구점의 경우 전 점장 임원 승진으로 점장 교체 요인이 발생한 데다 대구의 핵심 점포인데도 백화점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성장에 한계를 보여 온 만큼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HQ 인력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엄선웅 전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으로 이동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의 경우 장윤석 점장이 자리를 유지한다.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율하점장 등 2곳도 새 점장을 맞았다. 홍호장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장은 롯데백화점 중동점장에서, 안치우 롯데아울렛 율하점장은 롯데몰 수지점장에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올해 인사에서 대구 지점장이 바뀐 건 신세계·현대·롯데 등 백화점 3사 중 롯데백화점이 유일하다. 현대백화점은 김강진 더현대 대구점장(상무)과 이인성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김은 대구점장(전무)이 직을 이어가도록 했다. 김 점장은 지난 2024년부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운영을 지휘하고 있다.

    2026-01-05 14:47:06

  • 생활 곳곳에 AI 스며든다…일상 변화 눈앞으로 [CES 2026]

    생활 곳곳에 AI 스며든다…일상 변화 눈앞으로 [CES 2026]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자기술 전시회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6'이 오는 6~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CES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다. '피지컬 AI'와 '에이전트 AI'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 스며드는 모습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CES 화두는 피지컬 AI 이번 전시에 전 세계 160여 개국의 약 4천300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키워드는 ▷로봇 등 하드웨어에 AI를 탑재한 '피지컬 AI' ▷제조·의료 등 산업 분야의 'AX(인공지능 전환)' ▷AI·로보틱스 등을 결합한 미래형 모빌리티 '모빌리티 2.0' ▷정보통신기술(ICT)로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 ▷에너지 관리 설루션 등 '지속 가능성' 정도로 요약된다. 참여 기업들은 기술 성격에 따라 3개 구역으로 나뉜 행사장에서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핵심 행사장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다. 이곳은 대형 가전·디스플레이 기술 중심인 '중앙 관(Central Hall)'과 모빌리티 기술이 집결하는 '서관(West Hall)', AI·로보틱스 기술을 다루는 '북관(North Hall)'으로 구성된다. '베네시안 엑스포'에선 각국에서 모인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다.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는 베네시안 엑스포 1층에 차려질 예정이다. 오는 7~8일 퐁텐블로 호텔에 마련되는 'CES 파운드리(Foundry)'는 올해 신설하는 공간으로 AI와 양자기술, 로보틱스, 블록체인 등 분야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행사장으로 운영된다. 연설자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리사 수 AMD CEO, 양위안칭 레노버 CEO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개막 전날인 5일 퐁텐블로 호텔에서 'AI 미래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기술 전략'을 주제로 특별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기술기업 수장 총출동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그룹, 현대차그룹 등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기업 부스 수는 전체 4천602개 중 18%(845개)로 미국(1천638개), 중국(942개)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LVCC 중앙 관에서 '윈 호텔'로 자리를 옮겨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전시공간을 업계 최대 수준인 4천628㎡로 마련하고,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AI 냉장고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빠진 LVCC '명당' 자리는 중국 가전회사 TCL이 차지하게 됐다. 삼성전자 전시관 이동으로 발생한 전시 구도 변화는 올해 CES 관전 요소 중 하나다. 또 LG그룹은 LVCC 중앙 관과 서관에서 집안일을 돕는 인간형 홈 로봇 등 고도화된 AI 제품을 선보이며, 현대차그룹은 LVCC 서관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내기업 수장들의 현장 방문도 예정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5일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데이(기자 간담회)'를 열고 AI 로보틱스 전략을 발표하는데, 이 자리에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참석하기로 했다. 류재철 LG전자 사장은 같은 날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진행하는 CES 사전 행사 'LG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해 LG전자의 중장기 비전과 신제품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하루 앞선 4일 CES 사전 행사 '삼성 더 퍼스트 룩'에 대표 연사로 나선다.

    2026-01-04 13:59:00

  • 대구경북 43개 기업 출격…기술력·가능성 뽐낸다 [CES 2026]

    대구경북 43개 기업 출격…기술력·가능성 뽐낸다 [CES 2026]

    대구경북 지역의 43개 기업이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6' 출정 준비를 하고 있다. CES를 계기로 세계시장에 기술력과 가능성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CES에서 지역기업 공동관을 운영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이를 기념해 부스를 새롭게 꾸미고 지역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 14개·경북 29개 기업 참여 대구TP 등에 따르면 'CES 2026 대구공동관'은 오는 6~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2층에서 운영된다. 올해 대구공동관에는 14개 기업이 참여해 20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TP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와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봇 등 대구 5대 신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기업을 공동관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수성알파시티에 있는 ABB 분야 기업 파미티는 '레이더 기반 3차원 행동 인식 시스템'으로 CES 혁신상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등 2개 부문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부터 CES 공동관을 꾸려 온 대구TP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Daegu X-Tech Pavilion'을 콘셉트로 부스를 준비했다. X-Tech는 확장(eXtension)과 교차(cross), 연결(connection)을 의미하며, 10년간 축적한 성과와 앞으로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담은 브랜드라는 게 대구TP 측의 설명이다. 대구공동관 내부는 운영 역사와 성과를 시각화한 '아카이빙 존'과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존' 등으로 구성했으며, 기업 기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CES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경북공동관에 참여할 기업으로는 14곳을 확정했다.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이번 CES에서 '일반관'과 '창업관'으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한다. 포항공과대(POSTECH)가 운영하는 '포스텍관' 참여기업 7곳을 합하면 경북 지역에서는 모두 29개 기업이 CES에 참여하게 된다. ◆해외시장에서 판로 확장 각오 CES에 참가하는 지역기업은 해외시장에서 판로를 확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실제 CES 공동관에서 적잖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의 경우 대구기업은 CES 기간 1억8천만 달러(약 2천600억원) 상당에 이르는 상담 933건을 진행했고, 경북기업은 400여건, 1천10만 달러(약 14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참여기업이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멘토링·컨설팅, 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대구시는 CES를 통해 세계시장 추세를 확인하고, 이를 지역산업 육성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흐름을 수집해 지역기업 성장 전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10년간 축적한 운영 경험과 지역기업 기술력을 결합해 공동관을 성과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시 전·중·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현장 상담이 계약과 투자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유망기업 발굴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CES를 통해 지역기업이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동향과 세계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2026-01-04 1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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