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iM금융 주가, 역대 최고 또 경신… "주당 3만원 간다"
iM금융지주 주가가 1만9천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iM금융은 주당 3만원을 목표로 자사주 매입·소각, 감액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1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iM금융지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천30원(5.56%) 오른 1만9천540원을 기록했다. iM금융 주가는 장중 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1만9천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iM금융 주가는 지난 3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1만5천550원)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25.6%(3천990원) 급등한 것이다. 대표적 '배당주'인 금융주는 작년도 실적발표와 배당금 지급 시기 등이 맞물리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주요 금융주 상승 폭은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률(1.00%)을 훌쩍 뛰어 넘었다. iM금융 외에도 JB금융지주(7.05%), 우리금융지주(6.32%), KB금융(5.79%), 제주은행(4.72%), 하나금융지주(2.95%), 카카오뱅크(2.37%) 등이 상승세였다. 지난해 금융사들의 호실적과 이를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확대 정책 등도 주가가 상승세를 탄 배경으로 꼽힌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역기업에 iM금융 주식 보유하도록 설득하는 'iM금융 주식갖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iM금융 내부에선 이 같은 노력이 주가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iM금융 주가는 황 회장 취임 전인 2024년 2월 말(8천860원)과 비교하면 120.5%(1만680원) 뛰어오른 수준이다. iM금융은 3만원을 목표로 주가를 부양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iM금융은 올해 상반기 중 자사주 400억원 상당을 매입해 소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입·소각한 자사주 규모를 더하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모두 1천억원으로 2027년까지 목표치로 세운 1천500억원의 66.6%를 달성하게 된다. iM금융은 임직원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사원 시상을 주식으로 하고, 증권거래세를 지원하는 등의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iM금융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총주주환원율 수준이 상향되고 있고, 이익도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세금 부담을 낮춘 감액배당도 추진할 계획이다. 감액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해 실질적인 주주환원 규모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8:11:38
역대급 실적 금융권, 주주환원 경쟁… 세금 없는 감액배당 도입 확산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린 금융권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위한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주주에게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감액배당'을 시행하는 금융사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iM금융그룹은 최근 작년도 경영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콜'(전화 회의)에서 "감액배당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 수행 중이며 이와 관련해 이사회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액배당은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하는 일반 배당과 달리 자본준비금을 줄여 주주에게 현금 배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세법상 자본을 반환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배당소득세(지방세 포함 15.4%)를 부과하지 않아 '비과세 배당'로도 부른다. 감액배당은 특히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를 위한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힌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감액배당으로 받으면 배당액만큼 주식 취득가액이 줄고, 향후 주식을 매도할 때 양도차익이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양도차익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양도소득세는 대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대주주라면 감액배당보다 일반 배당을 선호할 수 있다. 최근 경쟁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 중인 금융사들은 하나둘 감액배당을 도입하는 추세다. 가장 빠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감액배당을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했고, 이번에 작년도 결산배당을 위한 배당금을 감액배당 방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KB·신한·하나금융도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감액배당 도입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은행 중에선 iM금융이 감액배당 도입을 발표한 첫 사례다. 금융사들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했다.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금융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7조9천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늘어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iM금융 당기순이익(4천439억원)도 1년 전보다 2배 이상 뛰었다. 자사주 매입·소각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iM금융은 지난해 자사주를 600억원 상당 매입·소각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400억원 상당을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이에 힘입어 총주주환원율(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자사주 매입·소각액 등 총주주환원액)은 역대 최대 수준인 38.8%를 기록했다. iM금융 관계자는 "안정적 이익 개선세를 바탕으로 올해는 주주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방침"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논의 중이며, 감액배당에 관해서는 조만간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2-11 18:11:32
대구불로탁주, 'MZ세대 겨냥' 신제품 '더, 불로' 출시
대구를 대표하는 막걸리 제조업체 ㈜대구불로탁주가 MZ세대를 겨냥한 신제품 '더, 불로'를 출시했다. 대구불로탁주는 지난달 '불로에 불로를 더했다'는 의미를 담은 신제품 '더, 불로'(도수 5%)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불로탁주가 신제품을 내놓은 건 지난 2023년 5월 선보인 '썸(SSUM)' 이후 3년여 만이다. '더, 불로'는 변화하는 주류소비 추세를 반영한 제품이다. 대구불로탁주 측은 "그동안 막걸리는 '중장년층의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들어 MZ세대의 관심을 받으며 트렌디한 주류로 재조명받고 있다"고 했다. 대구불로탁주는 기존 제품에 사용하던 곡자보다 우수한 원료를 사용하고, 여과·분리·병입 등 제성 공정 이후 후숙을 거쳐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통 풍미를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청량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디자인 역시 큰 변화를 줬다. 초록색 페트병과 인물 사진, 붓글씨체를 활용해 전통적 이미지를 강조한 기존 제품과 달리 '더, 불로' 라벨은 절제된 색감으로 여럿이 함께 마시는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로 디자인했다. '아저씨 술'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MZ세대가 즐기는 술로 전환을 꾀한 것이다. 대구불로탁주는 경북 청도 공장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현대화 시설을 통해 '더, 불로'를 생산한다. 최근에는 기타 주류, 과실주 면허를 취득하고 제품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 동구 불로동 공장에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밤, 옥수수, 땅콩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생막걸리와 살균 막걸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대구불로탁주 관계자는 "MZ세대 취향을 저격한 신제품 '더, 불로'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6:12:47
전종배 에이스금고 과장 '보이스피싱' 방지 강북署 표창장
대구 에이스새마을금고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해 대구 강북경찰서 표창을 받았다. 전종배(39) 에이스새마을금고 과장은 지난 10일 강북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고객 강모(71) 씨가 금고를 찾아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예금 5천만원의 중도 해지를 요청했다. 전 과장은 해당 고객에게 "예금을 중도 해지하면 이자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 이후 해지 사유를 물었고, 답변을 주저하는 고객 모습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강 씨는 금융기관과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전화를 받고 자금 인출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씨는 "금전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고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3:15:35
과기정통부 "쿠팡 정보유출 3천367만명"…배송지 등 1억4천800만건 털려
쿠팡 전 직원이 유출한 개인정보 규모가 정부가 당초 추정하던 대로 3천300만건을 넘어서고 범인이 들여다본 배송지 주소 등의 정보는 1억5천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침해 사고에 관한 민관 합동 조사 결과를 잠정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남아있는 쿠팡의 웹 접속기록(로그) 25.6테라바이트(TB) 분량(데이터 6천642억 건)을 분석한 결과 쿠팡 '내 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이용자 이름, 이메일 3천367만여 건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조사단은 사건 초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3천370만건이라고 추정했지만 추가 조사 결과 3천367만여 건으로 파악했다. 또 '배송지 목록 페이지'에서는 이름,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특수문자로 비식별화된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된 개인정보를 범인이 1억4천800만여 차례 조회해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 정보에는 쿠팡 계정 소유자 본인 외에도 물품을 대신 구매해 배송한 가족, 친구 등의 이름,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등 제삼자 정보도 다수 포함돼 있어 정보 유출 대상자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조사단은 범인을 중국인이라고 특정해 표현하지는 않았다. 다만, 범인이 이용자 인증 취약점을 악용,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이용자 계정에 접속해 대규모 정보 유출을 했는데도 쿠팡 측이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쿠팡이 정상 발급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전자 출입증(토큰)'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도, 이를 개선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과기정통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쿠팡에 재발 방지 대책에 따른 이행계획을 이달 중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올해 7월까지 이행 결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2026-02-10 18:38:42
iM금융 종가 1만8천원 뚫었다, 11년 5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 경신
iM금융지주 종가가 1만8천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iM금융지주는 전장 대비 640원(3.58%) 오른 1만8천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5월 iM금융지주가 창립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 최고가는 2014년 9월 12일에 기록한 1만8천100원으로, 약 11년 5개월 만에 새 기록을 쓰게 됐다. iM금융 시가총액은 2조9천700억원을 돌파하며 3조원 수준에 근접했다. iM금융은 '코스피 5천' 시대에 접어들며 국내 주식시장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전반적으로 개선됐고 은행주들 주주환원 확대 기조가 강화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실적 개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등도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준 요인으로 지목했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지난 2024년 3월 취임한 이후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지난해 iM금융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4천439억원으로 전년(2천149억원) 대비 106.6% 증가하며 이익 정상화를 실현했다. 이에 힘입어 iM금융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대비 0.39%포인트(p) 상승한 12.11%로 개선됐다.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iM금융은 작년도 결산배당으로 전년(500원)보다 40% 오른 보통주 1주당 700원을 결정했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은 25.3%, 총주주환원율(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자사주 매입·소각액 등 총주주환원액)은 역대 최대 수준인 38.8%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iM금융은 오는 6월까지 자사주 400억원을 매입하고 소각할 계획이다. 앞서 iM금융은 지난 2024년 10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통해 2027년까지 1천5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천억원으로 목표치의 67% 수준을 달성한 상태다. 천병규 iM금융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은 "전체적으로 총주주환원율 수준이 상향되고 있고, 이익도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0 17:59:46
대구 도심에 들어설 5성급 브랜드 호텔로 관심을 모은 '신라스테이 대구'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신라스테이 건립을 주관하는 사업자가 경제여건 악화를 이유로 사업을 일시 중단한 것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업 주관사인 케이케이㈜가 지난해 12월 신라스테이 대구 건립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사업을 일시 중지한 상황"이라고 했다. 주관사는 지난해 6월 신라스테이 대구 건립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고, 건축물 설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경관·건축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건축허가를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높아진 환율과 물가로 자금 부담이 예상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신라스테이 대구는 도심 중앙부인 동성로에 입지할 예정인 데다 호텔이 부족한 대구 지역에 처음 진출하는 호텔신라 브랜드 호텔이어서 투자·협력 협약 체결 당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시와 주관사, 호텔신라는 지난 2024년 7월 '프리미엄급 호텔 건립 투자·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1천800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자해 호텔을 건립하면 호텔신라가 위탁 운영을 맡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당초 목표는 2028년 9월까지 중구 동인동 공평네거리 2천16㎡ 부지에 호텔을 짓고 2029년 3월 영업을 개시하는 것이었으나, 이번 일시 중단에 따라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건립 규모도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치며 처음 계획한 지하 5층~지상 29층(총 34개 층), 연면적 3만4천778㎡에서 지하 6층~지상 22층(총 28개 층), 연면적 3만781㎡로 축소됐다. 시는 협약 체결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지만 사업자가 결정하는 사항에 개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는 호텔 건립까지 복잡한 행정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원스톱 투자지원단'을 꾸려 사업 진행을 지원해 왔다. 시 관계자는 "사업 재개 시점은 정확하지 않지만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다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2026-02-10 16:32:30
대구 안경업체들, '패션 본고장' 밀라노서 120억원 수출 상담
대구의 안광학 기업들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광학 박람회 'MIDO(밀라노 광학전) 2026'에 참여해 'D-아이웨어'를 선보였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대구시와 진흥원이 지난달 31일~지난 2일 MIDO 2026 전시장 'FAIR EAST' 5관에서 대구공동관을 운영했다. 올해 대구공동관에 참여한 기업은 ▷건영크리너 ▷SA비전 ▷온누리옵티칼 ▷월드아이 ▷화성산업사 ▷대화광학 ▷삼원이노텍 ▷제일광학 ▷동영아이옵티칼 ▷뉴비젼광학 ▷반도옵티칼 ▷파이브스타 ▷아이토픽광학 ▷옵티칸아티즌앤코 ▷훈성산업 ▷CMA글로벌 ▷진성광학 ▷코리아TMT 등 18곳이다. 이들 기업은 전시기간 동안 총 853만 달러(약 12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468만 달러(약 68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기업들은 기술력과 품질, 컬러·디자인 등을 앞세워 유럽과 미주, 아시아 바이어 등의 관심을 끌었으며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MIDO와 함께 세계 2대 안경전시회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광학전시회 'SILMO' 전시회 총괄 책임자 에릭 르노어(Eric Lenoir)가 이번 전시기간 대구공동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안경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종한 진흥원장은 "MIDO 2026 참가를 통해 지역 안경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체계적인 수출 지원과 강력한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4:36:50
"질 좋은 먹거리 저렴하게" 대구농협, 설맞이 직거래장터 개장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대구농협)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대구농협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구 대현동 대구농협 사옥 앞에서 '2026년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19개 생산 농가가 참여해 한우, 사과, 배 등 제수용품부터 지역 특산물까지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직거래장터는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고, 도농 교류와 지역 상생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는 농축산물 할인행사 뿐만 아니라 지역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대구농협은 내달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정기 직거래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손영민 대구농협 본부장은 "소비자가 명절 준비 부담을 덜고 좋은 상품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각각 제공해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3:09:51
'증시 불장'에 대구경북 상장사 시가총액 120조원 돌파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사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증시 활황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별 실적 발표 시기가 다가오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KRX)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증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구경북 상장법인(123곳)의 시가총액은 127조3천413억원으로 전월 대비 24.2%(24조8천524억원) 불어났다. 지역 상장사 시총은 지난해 10월 100조원을 다시 돌파한 뒤 전반적인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지난달에는 전기전자 업종에서 31.0%(14조8천51억원)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고, 금속과 일반서비스 업종도 각각 13.9%(3조8천223억원), 38.7%(3조868억원)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별로 나눠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4곳) 시가총액은 109조7천213억원으로 전월 대비 23.0%(20조5천371억원) 늘어났고,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9곳) 시가총액은 17조6천200억원으로 32.4%(4조3천153억원) 늘었다. 지난달 지역의 코스피 상장사 중 주가 상승률과 시가총액 증가액이 가장 높은 곳은 한화시스템이었다. 한화시스템 시가총액은 1달 만에 7조5천190억원 증가했으며, 주가 상승률은 73.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현대바이오(126.6%)가 주가 상승률 1위를, 에스앤에스텍(9천110억원)이 시가총액 증가액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3조4천396억원) ▷포스코퓨처엠(3조2천466억원), 코스닥시장에선 ▷씨아이에스(5천91억원) ▷피엔티(3천605억원)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은 10조9천306억원으로 1달 전보다 80.9%(4조8천874억원) 늘었다. 거래대금 증가액 가운데 개인 투자자 비중은 94.3%(4조6천1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투자자 거래대금 대비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은 0.9%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초순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와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 산업 기대감 등으로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 수요가 일어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대구센터 관계자는 "하순에 접어들면서는 '미국발 그린란드 갈등'에 관한 긴장감이 해소되고,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면서 시총 상위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2026-02-10 13:09:43
KT 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김병균)가 해군 제118전대(전대령 유승욱)와 군부대 핵심 통신장비 긴급 복구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2년에 1회 이상 시행하는 사업자 주관 통신재난 대비 모의훈련의 일환이다. 통신복구 훈련은 군부대 내 광전송 장비의 전원부 소손으로 통신장애가 발생하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울릉도와 독도 일대 군 통신이 전면 마비될 수 있어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 훈련에 참가한 KT와 해군 118전대, KT netcore(넷코어)는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장애 상황을 원격으로 실시간 공유하고 신속하게 시설 복구를 시행했다. 장애 장비에 수용된 회선을 파악하고 긴급 복구용 장비 설치, 회선 구성으로 초기 대응부터 복구 완료까지 절차를 이행했다. 황경희 KT 대구경북NW운용본부장 상무는 "도서지역 중요통신국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 상시 복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2026-02-10 11:10:31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 이하 섬개연)과 (사)한국섬유공학회가 9일 대구 서구 섬개연 대회의실에서 '학술자원 디지털 자산화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섬유공학회가 축적해 온 섬유 분야 연구자료를 디지털 데이터로 정립하고 이를 섬유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인 'TEX-AI'에 학습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이다. TEX-AI는 섬개연이 산업부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섬유 전문지식 특화 실시간 대화형 AI 기술 서비스다. 섬유공학회는 최근 5년간 학술지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우선 제공하고, 섬개연은 이를 AI에 학습시키고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섬개연은 연구자, 학생, 기업 등 섬유산업 종사자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섬유 분야 전문지식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연구 성과가 신제품 개발과 기술 서비스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대영 섬유공학회장은 "전통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섬유 분야의 연구 성과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섬유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만 섬개연 원장은 "신뢰도 높은 연구 결과를 TEX-AI에 학습시켜 생성형 AI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연구 성과가 AI를 통해 산업적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2-09 17:50:18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가닥…소상공인 "골목상권 다 죽는다"
대형마트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처럼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길이 열릴 전망이다. 대형마트로 대표되는 대규모 점포와 준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추진되면서다. 법이 개정 시행될 경우 대형마트 업계는 발 빠르게 심야·새벽배송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목상권이 더욱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소상공인들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가닥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 8일 고위 협의회를 통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개정안의 골자는 대형마트 등의 영업시간 제한 조항을 완화하는 것이다. 사실상 대형마트가 이커머스처럼 새벽배송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의미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이 같은 규제는 지난 2012년 전통시장·골목상권 보호 등을 명목으로 도입됐다. 이후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가 새벽배송 등을 기반으로 급성장을 이뤘으나 대형마트는 역성장 추세를 보여 왔다. 산업통상부가 최근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2025년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0.1%, 2.6%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업태에서 백화점(5.7%)과 편의점(5.6%)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대형마트는 4.2%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준대규모 점포(1.0%)는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골목상권 다 죽는다"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될 경우 유통사들은 오프라인 점포를 새벽배송을 위한 물류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전국적인 오프라인 점포망과 온라인 플랫폼을 갖춘 대형 유통사들은 개정 시행 직후 심야·새벽배송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의 대형마트 관계자는 "점포 하나하나를 새벽배송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 물류센터 기능을 할 점포를 이미 갖고 있는 만큼 인력 배치와 재고 확충만 하면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새벽배송은 영업 규제로 인해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던 서비스인 만큼 고객편의 제고 등의 측면에서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단체와 노동계는 반발하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여겨 온 소상공인 단체는 법 개정 시 소상공인들 경영난만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3년 2월 특·광역시 중 처음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한 대구에서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으로 인한 타격을 더욱 우려하는 분위기다. 정영환 소상공인연합회 대구지회장은 "대형마트 규제를 푸는 건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다 죽이는 것"이라며 "대구는 의무휴업일 전환도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시행해 이미 많은 소상공인이 피해를 입은 상태인데 마트 새벽배송까지 허용해버리면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2-09 17:21:53
iM금융지주가 장중 1만8천원을 돌파했다. iM금융이 지난해 충당금 부담을 해소하고 '호실적'을 거둔 데 더해 올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iM금융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탄 것으로 해석된다. 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iM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370원(2.11%) 오른 1만7천87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2014년 9월 12일(1만8천100원) 이후 약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iM금융은 이날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1만8천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iM금융 주가가 강세를 보인 건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오후 경영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iM금융의 당기순이익은 4천4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iM금융은 올해 상반기 4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증권가는 iM금융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M금융 목표 주가를 1만9천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처리 마무리 등 그룹 차원의 실적 정상화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 개선 속도가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2026-02-09 16:55:31
'새벽배송 허용' 움직임에 웃는 대형마트… 소상공인은 울상
대형마트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처럼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길이 열릴 전망이다. 대형마트로 대표되는 대규모 점포와 준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추진되면서다. 법이 개정 시행될 경우 대형마트 업계는 발 빠르게 심야·새벽배송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목상권이 더욱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소상공인들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가닥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 8일 고위 협의회를 통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개정안은 대형마트 등의 영업시간 제한 조항을 완화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준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범위에서 영업시간 제한 ▷매월 이틀 의무휴업일 지정 등을 규정하고 있다. 사실상 대형마트가 이커머스처럼 새벽배송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영업시간 제한 규제는 지난 2012년 전통시장·골목상권 보호 등을 명목으로 도입됐다. 이후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가 새벽배송 등을 기반으로 급성장을 이뤘으나 대형마트는 역성장 추세를 보여 왔다. 산업통상부가 최근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2025년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0.1%, 2.6%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업태에서 백화점(5.7%)과 편의점(5.6%)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대형마트는 4.2%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준대규모 점포(1.0%)는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상인들은 "골목상권 다 죽는다"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될 경우 유통사들은 오프라인 점포를 새벽배송을 위한 물류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전국적인 오프라인 점포망과 온라인 플랫폼을 갖춘 대형 유통사들은 개정 시행 직후 심야·새벽배송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의 대형마트 관계자는 "점포 하나하나를 새벽배송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 물류센터 기능을 할 점포를 이미 갖고 있는 만큼 인력 배치와 재고 확충만 하면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새벽배송은 영업 규제로 인해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던 서비스인 만큼 고객편의 제고 등의 측면에서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단체와 노동계는 반발하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여겨 온 소상공인 단체는 법 개정 시 소상공인들 경영난만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3년 2월 특·광역시 중 처음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한 대구에서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으로 인한 타격을 더욱 우려하는 분위기다. 정영환 소상공인연합회 대구지회장은 "대형마트 규제를 푸는 건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다 죽이는 것"이라며 "대구는 의무휴업일 전환도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시행해 이미 많은 소상공인이 피해를 입은 상태인데 마트 새벽배송까지 허용해버리면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2-09 16:55:24
농협중앙회 대구본부(본부장 손영민)가 지난 5일 대구 북구 대현동 대구본부 대강당에서 (사)농가주부모임 대구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회장으로 김기옥 옥포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농가주부모임 대구연합회는 농촌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여성 단체로, 매년 취약계층 지원, 우리농산물 홍보 등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대구 농가주부모임은 ▷지난해 주요 사업 결산보고 ▷올해 지역사회 공헌활동 사업계획 심의 ▷제12대 임원 선출 등을 진행했다. 김기옥 신임 회장은 향후 3년간 대구 농가주부모임을 이끌어간다. 김 회장은 "농가주부모임이 지역사회 나눔 행사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 데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영민 대구농협 본부장은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농협의 소중한 파트너인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구농협도 농가주부모임 활성화와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6-02-09 10:38:53
퇴직연금 제도가 21년만에 대전환된다. 근로자의 퇴직금을 사내에 적립하는 기존 제도가 사라지고,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하는 퇴직연금 도입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수익률을 높이는 자산운용 방식의 하나로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도 본격화된다. ◆퇴직연금 개선 첫 노사정 합의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TF'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노사정 TF에는 고용노동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중소기업중앙회, 청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선언문은 2005년 제도가 도입된 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개선 방향에 대해 노사가 합의를 이룬 첫 사회적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F는 퇴직연금이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제도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려면 퇴직급여 수급권 보호와 제도 선택권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를 핵심과제로 집중 논의했고, 이번 공동선언에서 기본 방향에 합의했다. ◆단계적 의무화 노사정은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 도입(퇴직급여의 사외적립)을 의무화하되, 사업장 규모와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단계와 시기는 영세·중소기업 실태조사를 진행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 2005년 처음 도입된 퇴직연금은 2012년 이후 신설된 사업장에 도입이 의무화됐지만, 미도입 사업장에 대한 과태료나 형사처벌 규정은 없다. 2024년 기준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은 43만5천개로 도입률은 26.5%다. 300인 이상 사업장은 도입률이 92.1%에 달하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10.6%에 불과하다. 노사정은 사외적립 의무화가 영세·중소기업 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며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적시했다. ◆'기금형' 활성화 '기금형 퇴직연금'은 가입자가 아닌 특정 운영 주체가 사용자 납입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기금화를 하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인 '푸른씨앗'의 경우 3년여간 누적 수익률이 26.98%에 달한다.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연평균 수익률은 2.07%에 불과했다. 노사정은 하나의 사업장에서도 계약형과 기금형을 동시에 도입할 수 있고, 이 경우 사업장은 가입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기금형 퇴직연금의 운용 주체로 많이 예상됐던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는 노사 이견이 있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노사정은 퇴직연금이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위한 급여이므로, 이를 기금화해 운영하는 수탁법인은 오직 가입자의 이익만을 위해 기금을 운용해야 한다는 '수탁자 책임'도 선언문에 명시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가입자 이익만을 위해 기금을 운용해야 한다'는 문구가 '퇴직연금을 환율 방어 등 정부 목표에 따라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08 18:39:38
빗썸, 비트코인 60조 규모 잘못 쐈다…실소유량 초과 '돈 복사' 논란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직원 실수로 60조원대 비트코인 오(誤)지급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른바 '장부 거래' 구조가 도마 위에 올랐다. '데이터베이스(장부·DB)상' 코인이 순식간에 12배 이상으로 불어나는 등 '돈 복사' 논란이 제기되면서다. ◆'초유'의 오지급 사고 8일 가상자산 업계 등에 다르면 빗썸은 지난 6일 오후 7시쯤 자체 '랜덤박스' 이벤트로 1인당 2천∼5만원의 당첨금을 지급하려다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했다. 보유 포인트로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695명이었으며, 빗썸은 그 중 랜덤박스를 오픈한 249명에게 총 62만원을 주려다 62만개의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말았다. 사고 당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9천800만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총 60조원대, 1인당 2천440억원 상당이다. 빗썸은 잘못 지급한 비트코인 중 99.7%에 해당하는 61만8천212개를 즉시 회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도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외부 전송된 경우는 없어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상황을 인지한 금융당국은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건 발생 경위와 오지급된 비트코인 회수 가능성, 위법 사항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장부거래 논란 일각에서는 빗썸이 실제 보유한 수량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실수로 지급했다는 점에서 '돈 본사' 논란도 제기된다. 빗썸 같은 '중앙화 거래소(CEX)'는 고객이 입금한 코인을 자체 지갑에 보관한 뒤 매매가 이뤄질 때마다 블록체인에 직접 기록하지 않고, 장부상 잔고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앙화 거래소 방식은 거래 속도, 수수료, 편의성 등이 우수하지만, 시스템 오류 때 거래소가 실제 보유한 물량과 장부상 수량 간에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국내 거래소들은 이용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가상자산 초과 보유 수량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보유 수량은 4만6천여개 수준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빗썸이 지난 6일 '랜덤박스' 이벤트 당첨금을 지급하면서 직원의 단위 입력 실수로 실제 보유 수량의 12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60조7천600억원 상당)을 보낸 점이다. 이는 전 세계 비트코인 총발행량(2천100만개)의 3%에 달하는 막대한 수량이다. 이용자들은 거래소 안에서 사실상의 돈 복사가 가능한 것 아니냐며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내부인 누군가가 실수가 아닌 고의로 장부상 코인을 생성해 유통해도 이용자로선 인지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데이터베이스상 거래는 당연한 방식으로, 장부 거래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면서도 "제도권 금융 관점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다만 내부 통제, 리스크 관리, 실시간 잔고 검증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검증하는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8 18:36:55
해외로 진출하는 '삼송빵집', 40년 역사 '김주연왕족발', 땅콩빵 붐을 일으킨 '대신땅콩빵', '남산동악기골목', '불로화훼단지', '율하아트거리'….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지역이 가진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로컬 창업이 지역 내 소비 유입과 일자리·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개발과 지자체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상점가 및 점포 경영 실태조사'(2024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109개 시장에서 1만2천296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대구 전통시장들의 매출 규모는 하루 77억9천만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대구 전통시장에서도 '스타 점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국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스타 점포도 탄생하고 있다. 남문시장에서 시작해 전국구 베이커리로 성장한 삼송빵집은 로컬 경쟁력을 증명했으며, 홍콩과 중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내 스타 점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 소비자를 지역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 소비 확산과 상권 노후화로 침체된 대구 골목상권들도 '공간 개선'과 '문화 콘텐츠', '상인 조직화'를 결합한 정책을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상권의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외부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골목의 역할 자체를 바꾸고 있다. 남산동악기골목은 지난해 지역 밴드와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축제를 열어 상권 활성화 활로를 적극적으로 열었다. 이재훈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교수는 "전통시장·상권마다 집객 효과를 일으킬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는 게 관건"이라며 "잘 되는 가게가 하나 생기면 주변에 유사한 가게들이 생겨나고 해당 상권 수준이 전체적으로 같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26-02-08 17:11:55
"시장 빵집이 매출 200억 브랜드로" 전국 소비자 끌어오는 스타 점포들
"잘 키운 가게 하나, 열 가게 안 부럽다."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들이 일대 상권을 먹여 살리는 일종의 '킬러 콘텐츠'로 기능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검색 한 번이면 방방곡곡의 소식을 알 수 있는 시대다. 전통시장이나 상권에 하나씩 자리한 '스타 점포'들이 SNS를 통해 전국 소비자를 지역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대구에도 전통시장에 뿌리를 두고 전국에 이름을 알려 기업화까지 이룬 사례들이 적잖다. 전문가들은 지역경제에서 시장 상인·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이들 경쟁력을 북돋아 줄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해외로 뻗어가는 옥수수빵 삼송빵집은 대구 전통시장에서 시작해 전국구 베이커리로 성장한 대표 사례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삼송빵집은 지난 1957년 중구 남산동 남문시장에서 삼송제과로 출발했다. 본점은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동성로를 거쳐 현재 수성구 두산동에 안착했다. 처음 30평(99㎡) 남짓하던 점포 크기는 위치를 옮기면서 60평(198㎡), 80평(264㎡), 1천평(3천305㎡)으로 점차 커졌다. 삼송빵집은 지난 2009년 개발한 '통옥수수빵'이 이른바 '마약빵'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고, 현대·롯데·신세계 등 백화점 3사 점포에도 차례로 입점했다. 지금은 서울·경기와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 등 전국에 56개 매장을 보유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대표 상품인 통옥수수빵이 '1초에 하나씩 팔리는 빵'으로 자리 잡으면서 연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200억원을 기록했다. 삼송제과 창업자인 고 박찬호 씨 뒤를 이어 3대째 맥을 잇는 박성욱(58) 삼송BNC 대표는 지난 2022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했다. 사업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제빵 공장을 2곳으로 늘리고, 브랜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해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통옥수수빵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박 대표는 "올해 제품 수출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투 트랙' 전략으로 해외사업을 본격화하려 한다. 미국, 영국 등에서도 제품 수출이나 팝업 행사 요청이 들어오는 상태다. 우선 홍콩과 중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삼송빵집 외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했다. ◆전국 사로잡은 서남 왕족발 달서구 감삼동 서남신시장의 '터줏대감' 김주연왕족발도 빼놓을 수 없다. 김주연왕족발 본점은 1987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40년에 가까운 역사를 이어 왔다. 이분남(62) 김주연왕족발 본점 대표는 2010년부터 이모부인 김주연 대표 뒤를 이어 가게를 지키고 있다. 김주연왕족발은 '식힌 족발'이 당연하던 시절 본의 아니게 '온족발'로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손님들이 줄을 서 있다가 족발이 솥에서 나오자마자 사가다 보니 식힐 시간이 없었다는 것. 아직도 주말이면 하루 200~300인분의 족발이 팔려나간다. 대구를 중심으로 가맹점도 10여개 보유하고 있다. 본점에선 배달이나 택배 발송을 하지 않다 보니 서울, 전남 광양시, 칠곡군 등 각지에서 족발을 맛보러 온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여기에는 소위 '잘되는 집'이 시장을 잠식하면 다 함께 잘 사는 상생 구조가 깨질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무리하게 사세를 확장하기보다 본연의 맛을 내는 데 집중한다는 게 이 대표 경영 철학이다. 김주연왕족발은 본점 기반을 두고 있는 서남신시장과 동반 성장을 이뤄낸 사례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가게를 찾아오는 이유로 '변함없는 맛'을 꼽았다. 그는 전 대표에게 전수받은 요리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오랜 시간 유지해 온 육수는 족발 맛을 살리는 비결이다. 이 대표는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맛이고, 이를 위해서는 좋은 재료를 써야 한다. 옛날을 생각하면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우리 집은 재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바람이 있다면 시장이 조금 더 활성화되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이 시장을 찾도록 할인 지원 등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문시장 새 명물 된 땅콩빵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을 중심으로 전국에 땅콩빵 '붐'을 일으킨 대신땅콩빵은 '신흥 강자'라 할 만하다. 양승훈(44) 대신F&B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모친이 장사하던 자리에서 땅콩빵을 팔아 대박을 터뜨렸다. SNS를 타고 '땅콩 많이 넣어주는 집'으로 소문이 나면서다. 현재 본점의 월 매출은 개업 첫 달에 비해 3배 정도 성장했고, 가맹점 수는 가맹사업에 뛰어든 지 2개월여 만에 전국 12개로 늘어났다. 제주도 서귀포 등에도 내달 중 신규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양 대표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일했던 경력을 살려 창업 직후부터 땅콩 캐릭터를 만들고 직원들과 노란색 유니폼을 맞춰 입는 식으로 브랜드화에 나섰다.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땅콩빵 기계를 주문 제작하고, 차별화된 맛을 위해 반죽도 자체 개발했다. 기존 땅콩빵과 달리 통땅콩을 손에 잡히는 대로 넣어주는 게 대신땅콩빵 특징이다. 대신땅콩빵은 서문시장의 다른 점포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땅콩빵이 흥행하면서 이를 취급하는 곳은 서문시장 안에서만 20여 개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땅콩빵이 서문시장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물로 부상한 셈이다. 양 대표는 "서문시장 땅콩빵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가맹사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하는 게 목표"라며 "사업 아이템이나 주변 환경만 좋다고 해서 잘 되는 게 아니라 영업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영업하는 사람이라면 다 같이 잘 되자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했다. ◆소상공인 힘으로 경제 성장 정부도 '로컬 창업 점포'와 전통시장이 연계해 만들어내는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레시피 개발 등 생활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2일 충남 천안 중앙시장에서 설 성수품 수급 동향과 설 민생안정 대책이행 상황을 점검한 뒤 이 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특히 천안 중앙시장 노점에서 출발해 해외까지 확장한 '못난이 꽈배기' 사례처럼 좋은 레시피를 발굴하는 생활형 R&D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제품·레시피 개발, 조리 로봇 등 자동화·공정 개선, 패키징 디자인, 마케팅, 판로 개척 등 과정의 효율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지역이 가진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로컬 창업의 모범 사례"라고 언급하며 "로컬 창업 점포와 전통시장이 서로 연계될 경우 경쟁력 있는 소비·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교수는 "전통시장의 '킬러 콘텐츠'라 할 만한 점포를 발굴하려면 금전 지원보다는 전문가를 통한 메뉴 개발이나 홍보, 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단타성으로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대상 업체를 선정할 때 업체당 5년 정도는 지원하는 계획을 잡아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8 17: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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