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빈 기자 bea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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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조원 연금시장 커진다… 금융권 연금자산 유치 경쟁 점화

    500조원 연금시장 커진다… 금융권 연금자산 유치 경쟁 점화

    금융업계에서 연금자산 고객몰이를 위한 유치 경쟁이 활발하다.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연금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수요를 선점하고 자금을 유입하기 위한 금융사들 발걸음이 빨라지는 분위기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증권은 내년 1월 31일까지 '연금자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금저축 등 연금자산을 다른 금융기관에서 이전하거나 또는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다. 행사 종료일까지 일정 이상 잔고를 유지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SK증권은 '현금 캐시백'(환급)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연금저축 계좌에 순입금하거나 다른 금융사에서 이전하는 고객에게 입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플랫폼 개편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곳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편하면서 계좌별로 분산된 IRP, 연금저축 등 연금자산을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노후준비 수단이 국민연금 외에도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으로 넓어지면서 연금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9월 말까지 542조1천억원으로 추가 성장했다. 정부의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침에 따라 연금시장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근로자 퇴직금을 외부 금융기관 등에 적립하도록 하는 '퇴직급여 사외적립' 제도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을 거쳐 오는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2029년 10~99인 사업장, 2030년 10인 미만 사업장으로 제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퇴직금을 미리 적립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전환하면 체불을 방지하고, 퇴직금 운용 방식에 대한 선택권도 넓힐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금융권은 연금시장이 확대되면서 장기 투자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유입되고, 금융사 간 경쟁 활성화로 상품 다양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퇴직금 제도를 전환하면 소상공인·자영업자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논평을 통해 "기존 퇴직금 제도는 근로자 퇴직시점에 지급하므로 유동성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여지가 있지만 사외적립 퇴직연금은 매월 또는 분기마다 납입해야 해 고정적인 현금유출 압박이 커진다"면서 "사업장 규모와 지불 능력에 따라 기존 퇴직금과 퇴직연금 제도 중 하나를 자율로 선택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2026-11-03 16:18:20

  • 김성욱 iM캐피탈 대표,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 동참

    김성욱 iM캐피탈 대표,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 동참

    김성욱 iM캐피탈 대표가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과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는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융취약계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성욱 대표는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포용적 금융환경 조성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는 뜻을 전했다. iM캐피탈은 정책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제도권 금융 이용을 지원하고, 중·저신용자의 생활안정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을 운영하며 '포용금융' 실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조재형 KG캐피탈 대표, 정연기 우리미소금융재단 상임이사를 지목했다. 김 대표는 "금융소비자가 불법 사금융 피해를 겪지 않고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6:18:06

  • 경북사과, 서울 소비자 만난다… '경북사과 홍보행사' 개최

    경북사과, 서울 소비자 만난다… '경북사과 홍보행사' 개최

    '경북사과'를 수도권 소비자에게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대경사과원예농협은 경상북도와 이달 2~4일 3일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2026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을 왕국이 선택한 가장 빛나는 결실, 경북사과'를 주제로 마련됐다. 경북도와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행사장에서는 경북사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 14개 사과 주산지의 대표 품종과 신품종 등을 소개하는 '경북사과 명품관'을 운영하며 사과 터널, 공기 조형물 등 포토존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경북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14개 시군과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운영하는 15개 판매부스에서 사과 2.5kg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경북사과로 만든 음료도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온라인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도 물량 소진 시까지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더해서 점심시간 인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K-직장인 현생 탈출 사과 타임', 유아·초등학생을 위한 '경북사과 왕실정원 어린이 그림그리기',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사과왕국 탑쌓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병진 대경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은 "기후와 재배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정성을 다해 사과를 생산해 준 농가들에 감사드린다"면서 "경북사과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가정과 직장에서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1-03 16:10:45

  • 신보-우리은행, 금융지원 협약… 2천억원 보증 공급

    신보-우리은행, 금융지원 협약… 2천억원 보증 공급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의 상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3일 우리은행과 '상생 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Supply-One 보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은행의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내 '원비즈 e-MP' 서비스에 등록된 구매기업의 발주 정보를 신보의 보증심사 시스템과 연계해 중소 판매기업에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여기서 구매기업은 기업 간 거래(B2B)에서 판매기업으로부터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고 그 대가로 구매대금을 지급하는 기업을, 판매기업은 구매기업에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고 그 대가로 판매대금을 받는 기업을 말한다. 신보는 우리은행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이용하는 구매기업이 추천한 중소 판매기업을 대상으로 총 2천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보증 한도는 구매기업과 연간 거래금액의 1/2 한도로 최대 30억원이다. 한도 내에서 개별 발주계약 금액의 80% 이내에서 건별로 보증이 지원된다. 신보는 보증비율 100% 적용, 보증료율 0.4%포인트(p) 차감 혜택을 제공하며 우리은행은 대출금리 우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지원한다. 보증 신청은 신보 온라인 플랫폼인 'On-Biz'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상품으로 중소 판매기업은 발주부터 대금 정산까지 기간 동안 겪는 생산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해 보다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산단계의 자금지원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6-11-03 10:59:11

  • 대구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 올해 1천206억원 규모 보증 공급

    대구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 올해 1천206억원 규모 보증 공급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과 하나은행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확대한다. 대구신보는 지난 2일 하나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대구신보에 총 96억5천만원을 출연하며, 대구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총 1천206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보증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4억원 한도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해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한국은행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면 추가적인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구신보는 대구시 예산 지원으로 지난 9월 21일부터 신용등급 1~3등급의 고신용자에게 0.5%포인트(p),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에게는 0.8%p의 보증료를 지원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보증료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높은 금융비용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대구신보는 기대한다. 협약보증은 애플리케이션 '보증드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상수 대구신보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11-03 10:25:31

  • "주식 팔면 다음날 입금"…2028년부터 'T+1' 도입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4곳이 2일 증시 결제주기를 'T+1'로 단축하기 위한 공동 로드맵을 공개했다. 체결 이틀 뒤(T+2) 이뤄지는 주식 결제를 하루 뒤로 앞당기기 위해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4개 기관은 이날 공동 보도자료에서 주권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의 결제주기를 T+1로 일괄 전환하기 위해 8대 분야 22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내시장결제 업무절차를 정비하고 거래·결제 정보 자동화 인프라를 구축해 외국인투자자 결제업무를 12단계에서 5단계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인프라 구축 이후에는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친다. 거래소 등은 "2028년 중 결제주기 단축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전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 등과 협의해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8년부터 증권시장 결제주기가 단축된다면 1972년 T+2 결제제도 도입 이후 50여 년만의 체계 개편이 된다. 기관들은 주요국이 잇따라 결제주기 전환을 추진하면서 국내에서도 도입 공감대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로드맵 발표부터 시행까지 걸리는 기간은 미국 2.5년, 영국 2.7년, 홍콩 3년 이상이라며 한국은 약 2.1년 뒤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가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개편을 마칠 수 있도록 올해 12월 중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도 제공한다. 내년 1분기에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프로젝트관리조직(PMO)을 발족해 개편 상황을 점검한다. 전환 이전에도 개인투자자가 매도대금을 일찍 쓸 수 있도록 한국증권금융이 증권사에 대출 재원을 지원하고, 증권사가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을 내놓는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주식을 판 뒤 대금이 들어오기 전에 이를 담보로 빌리는 상품이다. 현재 연 7.5~10% 수준인 금리는 5%대 중·후반으로 낮아진다. 이날(2일) 미래에셋증권이, 20일 키움증권이 상품을 출시한다. 12개 주요 증권사로 확대되면 투자자 전체의 연간 이자비용이 150억원가량 줄어든다고 기관들은 설명했다. 결제주기가 T+1로 바뀌면 주식을 판 투자자는 다음 날 매도대금을 받아 곧바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기관들은 "결제위험을 줄이고 자금 효율성을 높이며 업무 자동화·표준화를 촉진하는 것이 로드맵의 주요 목적"이라고 말했다.

    2026-11-02 20:42:15

  • 대구경북 저PBR 기업 7곳…시장은

    대구경북 저PBR 기업 7곳…시장은 "주주환원 확대" 전망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평가가 비교적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 하위기업 명단을 처음 공개했다. 대구경북 상장기업 중에선 모두 7곳이 포함됐다. 증권가는 '저평가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이를 떼기 위한 기업들의 주주환원 활동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거래소는 2일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과 증권사별 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저PBR'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저PBR 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은 코스피 상장사 96곳, 코스닥 상장사 55곳 등 모두 151곳이다. 대구경북 상장사 총 126곳 중에선 7곳이 해당했다. 코스피 상장사는 ▷HS화성(PBR 0.25배) ▷세원정공(0.15배) ▷CS홀딩스(0.23배) ▷동일산업(0.19배), 코스닥 상장사는 ▷서한(0.13배) ▷티케이케미칼(0.12배) ▷세원물산(0.17배) 등이다. 이번에 공개된 기업은 최근 3년간 시장별·업종별 PBR이 하위 25% 이내인 코스피 기업과 하위 10% 이내인 코스닥 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평균 PBR은 약 0.25배로, 국내 증시 상장사 평균 PBR(약 1.8배)을 밑돌았고, 지역 저PBR 기업의 평균 PBR은 약 0.18배로 더 낮았다. 이는 지난 3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 후속 조치다. 이른바 '네이밍 앤드 셰이밍'(naming and shaming·이름을 공개하고 망신을 준다는 의미) 방식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압박한다는 취지다. 거래소는 내년부터 해당 기업을 상으로 PBR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증권가는 저PBR 기업 공개를 계기로 주가와 PBR을 높이기 위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HS화성의 경우 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증가율 50% 달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PBR 산정은 주가와 자본 총계 변화 속에서 이뤄지는데, 주가 향방을 예단하기 어려우니 분모에 해당하는 자본(순자산)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며 "자사주 매입·소각이나 배당 확대 등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 PBR(주가순자산비율) =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 기업의 주식시장 가치가 장부상 순자산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 PBR이 1보다 크면 고평가, 1보다 작으면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2026-11-02 16:18:11

  •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대구경북 경기 개선… 건설업은 부진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대구경북 경기 개선… 건설업은 부진

    올해 3분기 대구경북 지역 경기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부품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나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6년 3/4분기 대경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대구경북권 경기는 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됐다. 부문별로 제조업 생산이 소폭 증가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보합세를 보였고, 건설업 생산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3분기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부품 생산 감소에도 휴대폰과 부품, 철강과 기계류 생산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휴대폰·부품 생산은 지난 8~9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18 프로(Pro)' 시리즈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부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부품 수출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생산이 증가한 반면 부동산업, 운수·창고업 생산이 소폭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 생산 증가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지난 7~8월 경주 보문관광단지 숙박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하며 전 분기(34.0%)에 이어 높은 증가 폭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소매업의 경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등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건설업 경기는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으며 부진이 지속됐다. 이번 조사에서 3분기 건설업 생산은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부문 건축 착공은 높은 공사비 부담과 지역 건설업체 경영난 등 여건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 공공 부문에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집행액이 감소했으나 건축 착공은 소폭 증가했다. 대구경북의 민간 부문 건축 착공면적은 전 분기 대비 3.7% 감소했고, 공공 부문 누적 건축 착공면적은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용도별로 공공 부문 건축 착공면적은 주거용에서 소폭 늘었고, 공업용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주거용의 건축 착공면적이 전 분기보다 0.5% 증가한 반면 공업용은 3.4% 감소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2026-11-02 12:08:28

  • 신보-농협은행,

    신보-농협은행, "디지털 플랫폼 연계 금융상품 공동 개발"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2일 NH농협은행과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한 비대면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문턱을 낮추고 금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신보는 농협은행과 내년 상반기에 '은행 연계 Easy-One 보증'을 출시할 계획이다. 상품이 출시되면 농협은행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은행 모바일 앱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증·대출 신청, 서류 제출, 전자약정, 대출 실행 등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두 기관은 또 ▷비대면 금융상품 공동 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현호 신보 이사는 "비대면·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중소기업을 위한 포용금융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6-11-02 11:00:41

  • 시중은행 임직원 1년 새 900명 감소…

    시중은행 임직원 1년 새 900명 감소…"역대급 이익에도 고용 인색"

    시중은행에서 갈수록 조직 규모가 줄어드는 와중에 비정규직 수는 늘어나며 고용 질이 악화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해마다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은행권이 일자리 확대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금융권 해킹사고가 연달아 터진 만큼 정보보안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문도 잇따른다. 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국내 7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SC제일·한국씨티·iM뱅크) 임직원 수는 6만2천631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보다 894명 줄어든 수준이다. 정규직 인원은 5만5천45명으로 1년 전보다 1천761명 줄었으나 비정규직 인원은 7천374명으로 874명 늘어났다. 이들 은행 임직원 수는 지난 2022년 6만6천36명에서 2023년 6만5천263명, 2024년 6만4천881명, 지난해 6만3천525명 수준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다. 반면 5개 지방은행(경남·광주·부산·전북·제주은행) 임직원 수는 2024년 8천713명에서 지난해 8천824명, 올해 8천950명으로 증가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비대면 전환에 속도가 붙으며 조직·인력 운영을 효율화하는 추세로 읽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규직 감소는 희망퇴직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비정규직 인력에는 전문 계약직이나 퇴직 후 재채용 인력 등도 포함돼 있어 단순히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대체한다고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효율화 전략 등에 힘입어 은행권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은 14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천억원(10.4%) 불어났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은행이 거둔 순이익만 13조9천억원에 달했다. 이들 은행은 올해도 '호실적'을 거뒀다. 4대 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2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조1천억원)보다 6.8% 늘었다. 일각에선 은행권 고용 안정성과 함께 이런 추세가 금융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이은 해킹 공격으로 정보유출 위험이 커진 만큼 정보보안 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금감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경남 진주시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은 2만7천508명, 이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천654명(9.6%)에 불과한 것으로 나왔다. 강 의원은 "최근 수년간 업권을 가리지 않고 급증한 사이버 위협에도 금융업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10%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현실에 맞는 정보보호 인력과 예산을 전자금융거래법 하위 규정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했다.

    2026-11-01 11:55:13

  •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이 30일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금융취약 계층이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한 공익 캠페인이다. 강 은행장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가자로 신학기 Sh수협은행 은행장,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을 지목했다. 강 은행장은 "금융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해 뜻 깊다"면서 "금융취약 계층을 위한 예방 교육과 정책서민금융 상품 공급 등으로 포용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7:44:21

  • 신보-에기평, 에너지기술 연구개발 기업에 보증 지원

    신보-에기평, 에너지기술 연구개발 기업에 보증 지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지난 29일 '무탄소 에너지기술 연구개발(R&D)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해진 데 따라 우수한 에너지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에기평은 무탄소 에너지기술 R&D 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별해 신보에 추천하고, 신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에너지기술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지원제도와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국내 에너지산업 분야 기업의 기술 혁신이 사업화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녹색산업 육성과 탈탄소화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26-10-30 17:44:13

  • 대구농협

    대구농협 "농축산물 판로 확대, 유통채널 다변화 추진"

    대구농협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데 주력한다. 대구농협은 급변하는 유통·금융 환경 속에 농업인 실익을 챙기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역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최우선 가치 아래 농업·농촌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대구농협은 지방자체단체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농축산물 유통채널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09년부터 우수 농산물을 선보이는 '금요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대형 유통망 연계 특별 프로모션,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창구를 확대했다. 대구농협 측은 "유통 혁신을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와 제값받기를 보장하고, 대구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농촌이 겪는 인구 고령화, 영농인력 부족 등 문제 완화를 위한 지원책은 범농협 차원에서 추진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근로자를 연결해 주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에는 대구농협 임직원과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일손돕기 봉사단'을 투입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 육성과 맞춤형 영농자재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하는 데도 집중한다. 대구농협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과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령층,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비대면 '금융 종합 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연령대별 맞춤형 금융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 나눔활동과 사회적 책임 이행도 이어간다. 대구농협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김장김치 봉사' '삼계탕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연중 시행하고 있으며, 재해·재난 발생 시에는 피해지역 복구와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 캠페인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영민 대구농협 본부장은 "농업과 농촌 가치를 높이고 대구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만드는 것이 대구농협의 지향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30 06:30:00

  • 연준, 기준금리 동결 '숨 고르기'… 한은은 '11월 인상' 무게

    연준, 기준금리 동결 '숨 고르기'… 한은은 '11월 인상' 무게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에 돌입한 미국 중앙은행이 이번에는 '숨 고르기'를 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물가 압력을 우려하는 메시지가 이어진 가운데 이 같은 기류가 다음 달 한국은행(한은) 결정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일(이하 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금리를 인상한 영향을 지켜보면서 추가 긴축 여부를 판단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서며 통화 긴축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제활동은 강력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지출이 탄탄하고 생산성과 자본 투자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한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BOC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BOC가 금리를 올린 건 2023년 7월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BOC는 지난해 10월 금리를 연 2.25%로 인하한 뒤 지난달까지 7차례 연속 동결해 왔다. 한은은 내달 2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앞두고 있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직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만큼 내달 회의에선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한 데다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데 따라서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0%로, 전망치(0.3%)를 크게 웃돌았다. 권민수 한은 부총재는 "간밤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중동지역 긴장 지속과 주요국 재정 건전성 우려, 인공지능 투자 불확실성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2026-10-29 17:34:07

  • "농협, 지방금고 70% 장악… 공정위 독과점 기준 초과"

    농협은행이 공공 금고시장을 70% 점유했지만 전체 협력사업비 납부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의 독과점에 신한·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도 지방금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협력사업비를 중심으로 '과열 경쟁'이 일어나며 정작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지역은행은 금고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갑)이 12개 은행에 제출받은 '지방자치단체·교육청 금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농협은행의 금고 점유율은 70.3%에 달했다. 지난 2024년 66.4%, 지난해 68.7%에서 확대된 것이다. 금고 점유율이 두 번째로 높은 신한은행의 점유율은 지난 2024년 14.8%에서 올해 12.7%로 2.1%포인트(p) 내렸고, 하나은행은 1.9%에서 5.8%로 올라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의 금고 점유율은 지난 2024년 3.8%에서 지난해 3.0%, 올해 2.9%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iM뱅크 점유율도 3.6%, 3.2%, 3.0%로 내려왔다. 지자체 금고만 보면 농협은행 점유율은 66.6%를 기록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광역시·도 14곳과 시·군·구 173곳 등 모두 187곳의 지자체 금고를 맡고 있다. 올해 1월 이후 새로 시작된 계약 90건 중 60건도 가져갔다. 공정거래위원회 독과점 기준(1개사 50%, 상위 3개사 75% 이상)을 3년 내내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농협의 독과점에 대해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이 별도 법인인데도 일부 지자체가 지역농협의 점포 수와 지역기여도 등을 농협은행의 실적으로 인정하면서 경쟁의 형평성이 훼손되고 있다"라며 "농협이 지자체 금고 쟁탈을 위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잣대를 적용해온 부분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방금고 경쟁으로 은행이 지출한 협력사업비 누적액도 지난 2024년 6천750억원에서 올해 1조868억원으로 2년 새 61% 늘어났다. 그러나 농협은행이 전체 협력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32.9%에서 올해 20.7%로 낮아졌다. 점유율은 높아졌지만 지자체에 제공하는 재정 지원금인 협력사업비 비중은 오히려 축소된 것. 대형은행들이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방금고 쟁탈을 위해 과열 경쟁하는 것을 막고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4년 4월 금고 평가 기준에서 협력사업비 비중을 최소화하고, 협력사업비 협약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상호금융 등 지역 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협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지적했다. 농협 독과점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경우 외국인 지분이 없는 순수 민족자본 은행이어서 수익 대부분이 국내에 환원되고, 협력사업 외에도 기금·장학금 지원, 지역축제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29 16:21:32

  • iM금융 '황병우표 리밸런싱' 성과… 질적 성장 이어간다

    iM금융 '황병우표 리밸런싱' 성과… 질적 성장 이어간다

    시중은행 전환 3년차에 접어든 iM금융그룹이 자산구조와 균형 성장에 중점을 둔 경영전략 아래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외형을 확장하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는 '질적 성장' 전략이다. iM뱅크는 이와 동시에 수도권 영업을 강화하고 전국구로 저변을 확대하는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29일 iM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M뱅크 원화대출 잔액은 60조2천462억원으로 전년 말(57조7천892억원) 대비 4.3% 늘어나며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기업여신이 36조6천830억원으로 5.9% 늘어나며 성장을 주도했다. iM금융은 소속 지점 없이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PRM(1인 지점장) 제도와 디지털 채널을 결합한 영업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봤다. 올해 상반기 PRM 여신 잔액은 5조7천818억원으로 1년 새 32%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iM뱅크 관계자는 "PRM 여신은 연체율이 은행 전체 여신의 절반 수준일 정도로 건전성이 우수해 '우량자산 중심의 질적 성장'이라는 방향성에도 매우 적합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더해서 iM뱅크는 서울·경기·인천·대전 지역 영업점을 지난 2023년 말 10개에서 올해 6월 말 15개로 늘리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지난 2024년 5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이후 외형 확장보다 우량자산 중심으로 리밸런싱(자산 비중 재조정)하는 데 집중해 왔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그룹 총자산이 전년 말 대비 9.1% 늘어나는 동안 위험가중자산(RWA)은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게 iM금융 설명이다. 은행과 비은행 균형 성장 또한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비은행 계열사가 그룹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31%까지 올라왔다. 주요 계열사인 iM증권은 지난해 730억원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449억원을 기록하며 수익 창출을 안정화했다. iM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395억원으로, 자동차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한 영업자산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상반기 대비 33% 성장을 이뤘다. 신용등급 상향으로 조달 비용이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선순환이 일어난 것이다. 앞서 iM금융은 지난해 신종자본증권 2천억원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iM캐피탈 자본을 확충했고, iM캐피탈은 이를 바탕으로 우량자산인 자동차금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3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연달아 iM캐피탈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약 5년 만에 등급이 상향되며 금융지주 계열 AA-급 캐피탈사에 진입한 것이다. iM금융 관계자는 "황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경영 방향은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과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충실한 이행"이라며 "3개 주요 자회사는 이익과 자산 질을 개선해 흔들리지 않는 수익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는데, 이런 노력이 자회사별 실적 개선과 그룹 자본비율, 시장평가 개선 등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6-10-29 16:19:27

  • 한국가스공사·iM뱅크,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위해 600억원 펀드 조성

    한국가스공사·iM뱅크,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위해 600억원 펀드 조성

    한국가스공사가 iM뱅크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선다. 기존 200억원 규모로 운영하던 상생펀드를 60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28일 대구 수성구 iM뱅크 본사에서 iM뱅크와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의락 가스공사 사장과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2019년 10월 처음 조성한 상생펀드의 규모를 기존 2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가스공사와 iM뱅크가 각각 300억원씩 출연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마련된 자금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재원으로 활용된다. 지원 대상 업체는 한 곳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기본 금리 감면 혜택은 2.6%이며, 기업 신용도에 따라 최대 0.6%의 추가 감면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업체는 최대 3.2%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대출 상품은 오는 1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가까운 iM뱅크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한국가스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4:05:13

  • "의료 현장도 AI 전환"… KT, '의료 AX 표준화 모델' 제시

    KT가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계에서 의료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인공지능 전환'(AX) 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KT 동부법인고객본부는 지난 21일 열린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10월 이사회'에서 병원의 인공지능(AI) 전환 방향을 담은 'KT 의료 AX 표준화 모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KT는 진료 접수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 병원 전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음에도 업무별로 분산·관리돼 AI 활용에 제약이 있다고 진단하고, 병원 내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연계하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 응대, 진료 행정, 간호사·수술실 스케줄 관리 등 병원 운영 영역에 AI를 적용하고, 암 진단 지원과 내시경 판독 등 진단 분야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로드맵도 소개했다. KT는 또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원 병원을 대상으로 병원을 직접 찾아가 의료 AX 사례와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찾아가는 의료 AX 세미나' 운영을 제안했다. 대구경북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찾아가는 제조 AX 세미나'의 현장 중심 AX 방식을 의료 분야로 확대 적용하자는 설명이다. KT 동부법인고객본부 관계자는 "지역 의료기관이 AX 혁신을 통해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찾아가는 AX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 특성과 환경에 맞는 실질적인 AX 혁신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2026-10-28 17:46:29

  • 대구 '변전기술 디지털 면접센터' 조성…

    대구 '변전기술 디지털 면접센터' 조성… "인력 평가체계 고도화"

    한국전력 대구본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변전 전문인력의 기술역량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변전기술 디지털 면접센터'를 조성했다. 한전 대구본부는 28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변전기술 인증센터'에서 변전기술 디지털 면접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변압기·개폐장치(GIS) 등 핵심 전력설비의 시공·점검을 담당하는 변전 전문인력의 자격인증 평가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구술 면접부터 현장 시공 숙련도 평가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기술인력의 시공역량을 보다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면접평가에는 AI음성인식(STT)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문맥분석 기술을 도입했다. 응시자 음성 답변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하고, 핵심 키워드와 답변의 의미·맥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점수를 자동 산출한다. 평가자 간 주관적 판단에 따른 편차를 줄이고, 모든 응시자에게 표준화된 평가 기준을 적용해 평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는 게 한전 설명이다. 기술평가에는 AI영상인식 기반의 '변압기 OLTC(부하 시 탭 절환 장치) 작업공정 자동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응시자가 변압기의 전압을 조정하는 OLTC의 접점 교체 등 핵심 작업을 완료하면 AI가 작업영상과 정상 시공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시공품질을 자동 판별한다. 기술인력의 실질적인 현장 시공역량을 객관적인 수치로 검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오현진 한전 대구본부장은 "AI 음성·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한 이번 디지털 인증체계 구축은 평가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 기술자의 시공역량을 빠짐없이 검증하는 혁신적인 전환점"이라며 "AI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우수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전력설비의 시공품질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7:26:25

  • 삼전닉스 질주, 코스피 다시 6천피

    삼전닉스 질주, 코스피 다시 6천피

    코스피 지수가 열흘 만에 6천대를 회복했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상장 추진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 더해 SK하이닉스가 호실적과 60조원 규모 주주환원책을 내놓은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분에 대한 의구심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반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74.10포인트(6.63%) 치솟은 6,012.44를 기록했다. 코스피 종가가 6천을 넘은 건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지수가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자 한국거래소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 코스닥 지수도 27.45p(3.69%) 오른 771.28로 마감하며 강세장을 보였다.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계기로 투자심리 회복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앤트로픽이 기업공개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과정에 올해 상반기 매출이 162억9천만 달러(약 21조7천억원)로 작년보다 14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산업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가 정규장 개장 전 발표한 실적과 주주환원책도 주가지수를 밀어올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83조3천3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04조6천155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반도체주 매수세가 유입되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0.89% 오른 148만7천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도 9.01% 상승한 24만2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6-10-28 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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