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빈 기자 bea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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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광학산업 진흥법 제정 '시동'… 산업기반 조성하고 육성 지원

    안광학산업 진흥법 제정 '시동'… 산업기반 조성하고 육성 지원

    국내 안광학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추진된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글라스'가 스마트폰 뒤를 이을 핵심 디바이스로 주목받는 상황을 기회로 삼아 국내 안광학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안광학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6일 오후 대구 북구 진흥원에서 우재준 국회의원(대구 북구갑),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안광학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를 열고 '안광학산업 기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안' 입법을 제안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안광학산업 육성·지원 ▷안광학산업 기반 조성·거점 육성 등이다. 진흥원은 안광학산업 육성·지원 방안으로 ▷연구개발 자금 지원 등 기술개발 촉진 ▷고부가가치 디자인 개발 등 브랜드화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등 해외진출 국제협력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산업통상부 차원에서 5년마다 '안광학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부 산하 정책 심의·조정 컨트롤타워인 '안광학산업 진흥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주문했다. '안광학산업 혁신클러스터'와 같은 특화단지를 지정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진흥원은 안광학산업 진흥법을 제정해 지원을 확대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AI·XR(확장현실) 등과의 기술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 내 '안광학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한 진흥원장은 "안광학산업은 일상과 밀접한 산업임에도 그동안 충분한 제도적 기반 없이 성장해 왔다"면서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는 핵심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번 법안 마련이 한국 안광학이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 글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 속에 마련됐다. 구글·메타·애플 등 빅테크 기업이 하나둘 스마트 글라스 사업에 뛰어드는 상황에 한국 안광학산업이 뒤처지지 않으려면 시의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도 번지는 분위기다. 장준영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교수는 안광학산업 현주소와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관한 발표에서 "구글이 지난해 IO(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AI 글라스 출시를 위한 작업을 삼성전자, 워비파커, 젠틀몬스터와 함께 할 것'이라며 한국기업 2곳을 언급했다. 충분히 한국에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대구에도 기회가 오도록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2-06 21:17:03

  • iM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4,439억원… 1년 새 2배 성장

    iM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4,439억원… 1년 새 2배 성장

    iM금융그룹이 2배 넘는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부실 우려 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 문제를 해소하고, 은행을 중심으로 이자이익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iM금융그룹은 6일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누적 4천439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2천208억원)보다 106.6%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전 계열사에 걸쳐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 결과 작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순이익은 2배 이상 뛰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누적 3천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 하락에도 우량 여신 위주로 대출을 관리해 이자이익은 작년 1분기 이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손비용률은 0.50%로 전년 대비 0.09%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2024년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작년 분기마다 흑자 달성에 성공했고 누적 당기순이익 756억원을 기록했다. 과감하게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누적 당기순이익 209억원, 54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 조정된 iM캐피탈 자산은 전년 대비 28.9% 성장했고, 이익은 60.7% 개선을 이뤄냈다. 같은 날 iM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전년 대비 40%(200원) 증가한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25.3%를, 총주주환원율은 역대 최대 수준인 38.8%를 달성했다. 이사회는 올해 상반기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승인했다. 천병규 iM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은 "배당 확대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현 주가 기준 4%대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면서 "지난해 이익 개선세에 주가가 90% 이상 상승한 바 있으나 아직 은행주 중 가장 저평가된 만큼 자사주 매입·소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주주가치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6 17:13:38

  • 환율, 외국인 5조원 매도에 급등…18.8원 오른 1,469.0원

    환율, 외국인 5조원 매도에 급등…18.8원 오른 1,469.0원

    5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한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8.8원 상승한 1,469.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10.8원 오른 1,461.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2일(1,469.9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조216억원어치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한 데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까지 겹쳤다. 간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 하원 청문회에서 "강달러 정책을 항상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본 조기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엔화 약세도 이어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최근 유세에서 "엔저니까 나쁘다고 말하지만 수출 산업에는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현재 집권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엔저 정책 기조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2026-02-05 19:44:55

  • 안충영 중앙대 명예교수, '제7회 최호진 학술상' 수상

    안충영 중앙대 명예교수, '제7회 최호진 학술상' 수상

    안충영 중앙대 명예교수(전 동반성장위원장)가 5일 한국경제학회가 생애 연구 업적을 평가해 수여하는 '제7회 최호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교수는 동아시아 경제 부상과 통합에 관해 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현대 동아시아 경제론'을 일본 출판사 이와나미에서 한국인 경제학자 최초로 간행했으며, 최근에는 보호무역주의와 지경학적 분절화 속에서 초국경 투자촉진과 사후관리를 강조하는 영문서를 펴냈다. 그는 한국형 외투기업 사후관리 제도가 국내 규제개혁을 유도하고 공급사슬망의 단절을 막는 제도로서 국제적 공공재로 평가돼야 하며, 많은 개도국이 답습하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의 조항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ADB 등에서 북 콘서트 투어를 전개했다.

    2026-02-05 17:54:18

  • 시총 1천조원 돌파…삼성전자, 국내 기업 새 역사 썼다

    시총 1천조원 돌파…삼성전자, 국내 기업 새 역사 썼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천조원 시대를 열었다. 1975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50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국면 속에 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매입 노력 등이 맞물린 결과로,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주가 기록 경신을 이어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역대급 실적…최고가 경신 랠리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96% 오른 16만9천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장 대비 2.39% 내렸으나 이후 내림 폭을 줄인 끝에 오후 들어 반등, 장중 한때 1.13% 오른 16만9천4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천2조7천866억원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1천조원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 시총은 1천1조107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급증에 따른 메모리 수요 및 가격 급등세로 인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역량을 갖춘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반도체 경쟁력의 약점으로 꼽혔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에서도 차세대 HBM4 시장에서 기술력을 회복하면서 점유율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737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9.2%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은 93조8천3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8% 늘었다. ◆"올해 세계 최대 영업익 달성 기대" 이 같은 호실적이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줄을 잇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코스피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를 기존 5,000~6,000에서 6,000~7,500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그 중심에 삼성전자와 반도체 기업이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2025년 9월 이후 상승분 대부분(당사 추정지 60%)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견인한 가운데 다른 시장 동력도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아울러 반도체 가격이 계약가를 크게 상회하는 흐름을 근거로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현 주가 대비 45~5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해 "유례 없는 공급 능력의 한계 상황에 진입했다"며 "매출과 수익성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으로, 이는 더 높은 설비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245조원, 내년 31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기록한 순이익 1천243억달러(약 183조원)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세계 최대 영업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4일 코스피는 삼성전자 랠리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3.02포인트(1.57%) 오른 5,371.10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6-02-04 19:06:36

  • 오현진 한전 대구본부장

    오현진 한전 대구본부장 "AI 대전환 시대 전력 인프라, '지산지소'가 이상적" [이코노피플]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대중화하고 데이터 활용이 급증하면서 안정적 전력 공급 문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한국전력(이하 한전) 대구본부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가량 지난 오현진(58) 본부장은 환경 변화에 따라 전력 관리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설비와 수요·공급을 효율화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지난 2일 대구 북구 한전 대구본부에서 만난 오 본부장은 "AI가 확산하고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시점에 전력 공급은 물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데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다음은 오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한전 대구본부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가량이 지났다.▶지난해 12월 한전 대구본부장으로 부임해 현장을 직접 다니며 시도민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다 보니 한 달이 훌쩍 지났다. 대구경북은 철강, 자동차 등 산업의 뿌리이자 2차전지, 로봇과 같은 첨단산업이 집중된 지역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현장 목소리를 들으면서 이 자리의 책임과 역할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느꼈다. 지금 한전은 단순한 전력 공급자를 넘어 AI와 에너지산업이 결합하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이 중요한 시기에 한전 본연의 임무인 안정적 전력 공급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올해는 ▷안전·재난 대비 최우선 경영 ▷전력 인프라 확충 ▷AI 기반 혁신 ▷재무 건전성 강화라는 네 가지 방향에 힘을 쏟고자 한다. 최근 AI 전환과 첨단산업 투자 확대로 전력 수요도 늘었고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전환도 이뤄지면서 송배전 설비 확충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송배전 설비 확충에 관한) 국민적 수용성이 약한 편이다 보니 이 같은 부분을 어떻게 설득하고 수용성을 확보해 설비를 확충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재무 건전성을 어떻게 강화할지도 고민하는 부분이다. 도매가인 연료비가 급격하게 오르는 상황에서도 소매가인 전기요금은 적기에 조정되지 않다 보니 적자가 누적된 상태다. 필수 투자는 지속하되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재무 개선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전기요금 개편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요금 조정 가능성은?▶우선 노력을 할 거다. 원가에 미달하는 계약종별은 요금을 현실화하고 원가를 적기에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요금 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계절·시간대별 요금제 개편도 필요하다. 태양광 생산 전력이 풍부한 주간에는 전기요금을 낮춰주고, 반대로 야간에는 요금을 높여서 수요 이전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화석연료 시대에서 재생에너지 시대로 넘어가고 있으니 이에 걸맞게 전기요금 체계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본다.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력과 한전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안정적 전력 공급 방안을 제시하자면?▶AI 대전환 시대에 전력은 곧 국가 경쟁력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요와 설비 관리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력망을 고도화하고 지능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한전은 어려운 재무 여건에도 '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8년까지 총 11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해 수요 변동과 분산전원 확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통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적절한 전력 인프라 확충 방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대구경북 지역은 과거부터 수요와 공급이 비슷한 모습을 보여 왔다. 다른 지역에 비해 수요와 공급 균형이 잘 유지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수요가 더 늘어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부분에 대해서는 전기를 만드는 데서 사용하는 '지산지소'(지역생산 지역소비) 방식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전력은 국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공공 서비스다. 그만큼 한전은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 위에 서야 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부터 신뢰를 쌓아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커가는 '100% 전력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업들을 추진 중인지?▶한전 대구본부는 고객서비스, 국민안전, 사회공헌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역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 '소상공인 전기사용최적화 컨설팅'을 시작했다. 전기사용 패턴을 분석해 계약전력이나 요금제 선택 등 놓치기 쉬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의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도 확대하고자 한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하는 '안전울타리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노후주택 설비를 보수하고, 어린이 통학안전키트(kit)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속 위해 요소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

    2026-02-04 16:50:03

  • 대구신보-농협, 175억원 규모 협약보증 공급

    대구신보-농협, 175억원 규모 협약보증 공급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농협은행과 손잡고 지역기업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대구신보는 4일 농협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이 대구신보에 14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2.5배인 175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 한도에서 보증을 지원하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보증비율(최대 100% 보증), 보증료(연 0.9% 고정) 등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협약보증은 이날부터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신보 홈페이지로 확인하거나 또는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2-04 15:56:10

  • 국세청

    국세청 "연구개발 기업 성장 지원… 세액공제 확대"

    국세청이 정부 기조에 발맞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항공·우주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한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임광현 국세청장은 지난달 김해 수출기업, 포항 철강기업, 여수 석유·화학기업에 이어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임 청장은 "연구개발은 국가경쟁력의 핵심 동력"이라며 "기업이 세무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연구개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세정지원 방안으로는 ▷R&D(연구개발) 세액공제 사후검증 1년간 유예 ▷신산업·신기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유동성 지원 ▷세무상담 전용창구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연구개발특구 내 중소기업 약 1만3천500곳에 대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후검증을 1년간 유예할 계획이다. 신산업·신기술 중소기업 등 미래성장 세정지원 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납부기한 등의 연장을 신청할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최대 1억원 한도로 납세담보를 면제하기로 했다. 연구개발 중소기업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우선처리 대상에 포함해 접수 순서와 관계 없이 최우선 심사하고 세무상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연구개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 확대 ▷사전심사 신청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 법령・제도 개선 방안을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R&D 세액공제 외의 다른 공제·감면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법인의 성실 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를 지속 운영하고, 적용 가능한 공제・감면 항목도 선제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임 청장은 "현장 중심의 세정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므로 '세금애로 해소센터'를 신설해 세무 관련 궁금증 해결을 지원하고, 수집된 불편사항은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5:47:56

  • [취재현장-정은빈] K-프랜차이즈

    [취재현장-정은빈] K-프랜차이즈

    지난해 국내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먼저 매수 후보자를 찾기 위해 진행한 예비입찰에서 외국 기업을 포함해 10여 곳이 의향서를 내며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는데, 정작 본입찰에서는 국내 1곳을 제외하고 모조리 발을 뺐다고 한다. 이 기업 매력도가 급격히 떨어진 주요 원인으로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지목됐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가맹점주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상황에 발의된 탓에 이른바 '백종원 방지법'으로도 불리는 이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가맹점주 단체가 가맹본부와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도록 단체교섭권을 부여하고, 가맹본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협의를 의무화한 게 개정안 골자다. '오너 리스크' 등으로 인한 손해를 가맹점이 떠안지 않도록 프랜차이즈 본사 책임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이 개정안은 오는 12월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자와 업계 종사자 사이에선 가맹사업법 개정 시행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여전한 분위기다. 가맹본부와 점주가 대립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영세·중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위축되고, 투자 경색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입장문에서 "복수의 가맹점 사업자 단체가 협의 요청권을 남발하거나 단체 간 과도한 경쟁이 조장되는 등 불필요한 분쟁을 양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영세·중소 브랜드가 대다수인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불필요한 분쟁 양산과 브랜드 성장 정체로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기업 입찰이 이뤄지던 시기는 가맹사업법 통과를 앞두고 협의 의무화 가능성이 제기되던 때다.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나 에너지 산업과 같이 큰 성장 잠재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 경영권이 약화하고 책임 소재는 늘어나게 생겼으니 외국인이 투자를 꺼릴 이유로는 충분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한국은 다른 주요국과 비교해 가맹점 보호 기조가 강하고 프랜차이즈 사업 규제 강도가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여기에 더해 '차액가맹금' 논란도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에게 차액가맹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BBQ, bhc, 버거킹 등 브랜드 20여 곳에서 소송이 줄줄이 이어졌다. 대구경북에 뿌리를 둔 교촌치킨, 처갓집양념치킨에서도 차액가맹금 분쟁을 겪고 있다.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필수 품목을 공급할 때 붙이는 이윤이다. 법원은 가맹계약서에 관련 조항이 없는 경우 가맹본부와 점주가 이에 합의한 것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부당이득에 해당한다고 봤다. 가맹사업법 개정 시행부터 차액가맹금까지,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가 주목받으면서 브랜드별 해외 진출에 속도가 붙는 상황에 국내에선 성장 발목을 잡는 소재가 쌓이는 모양새다. 가맹점주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갈리지 않을 것이다. 다만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 약화가 결국은 소상공인인 점주들 상황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가맹본부와 점주가 균형감을 유지하면서 상생하도록 이끌 방책이 필요해 보인다. 점주 권익을 강화하되 가맹본부 측에서도 환경 변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묘안이 나오길 기대한다.

    2026-02-04 15:38:23

  • 하루만에 급반전, 코스피 상승률 5년 10개월만 가장 높아

    하루만에 급반전, 코스피 상승률 5년 10개월만 가장 높아

    코스피가 '워시 쇼크'를 딛고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전날 폭락이 무색하게 모든 업종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며 나흘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까지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승률은 2020년 3월 24일 8.60% 이후 5년 10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으로 촉발된 '워시 쇼크'는 이날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분류된 워시 지명자에 대한 불안감이 과장됐다는 분석과 함께 미국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서프라이즈 등 호재가 잇따르며 글로벌 자산 시장이 다시 동반 반등했다 전날 5%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5.14포인트(3.34%) 오른 5,114.81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오름폭을 계속해서 키워나간 끝에 하락분을 만회한 것을 물론, 전고점인 지난달 30일 5,224.36도 넘어섰다. 오전 9시 26분에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넘게 치솟으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끌어올렸다. 각각 7천34억원과 2조1천695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빠르게 오르며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6만 전자', '90만 닉스'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11.37% 급등한 16만7천500원, SK하이닉스는 9.28% 뛴 90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2.82%), LG에너지솔루션(2.89%), 삼성바이오로직스(2.22%), SK스퀘어(8.12%) 등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의 통화정책 기조를 두고 시장의 해석이 뒤섞인 가운데 우량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PMI가 52.6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달 수치(47.9)는 물론 시장 예상치(48.5)를 크게 상회한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코스피가 모두 '워시 쇼크'를 이겨내고 반등에 성공했다"며 "수급 영향 이외의 펀더멘털(기초여건) 변화가 없었기에 빠르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낙폭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45.97포인트(4.19%) 오른 1,144.3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7.58포인트(3.42%) 오른 1,135.94로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장 후반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8천57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천201억원, 896억원을 순매도했다.

    2026-02-03 19:41:22

  • 대구세관, 지역 수출기업에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

    대구세관, 지역 수출기업에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

    대구본부세관이 지역 수출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대구세관은 3일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산지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상대국의 원산지 검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세관 관세사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원산지 관리, 검증 대비에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원산지 증명서류 작성·보관 방법 ▷원산지검증 대응 매뉴얼 작성 방법 ▷모의 원산지 검증 실시 ▷원산지 관리시스템(FTA-PASS) 활용 등이다. 올해는 중소 수출기업이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미 수출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 규모에 따라 컨설팅 비용 최대 200만원도 차등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9~20일 '관세청 FTA 포털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에 앞서 대구세관은 오는 6일 오전 원산지 검증 대응 지원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관세청 FTA 포털 누리집 또는 대구세관 누리집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대구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6-02-03 16:17:54

  • [인사] iM증권

    [인사] iM증권

    ◆iM증권 〈신규 보임〉 ▷PF투자금융팀장 백승인

    2026-02-03 13:02:16

  • 김영숙 제12대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장 선출

    김영숙 제12대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장 선출

    제12대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장으로 김영숙 동대구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장이 선출됐다. 농협중앙회 대구본부는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 대현동 대구본부 대강당에서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대구시지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고향주부모임은 농협 주부대학 수료생들이 결성한 여성단체다.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는 주부들이 모여 취약계층 지원, 농번기 일손 돕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등 다양한 활동을 해마다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손영민 농협 대구본부장과 황혜선 고향주부모임 11대 대구시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도 주요 사업 결산보고 ▷2026년도 농촌 일손 돕기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 사업계획 심의가 진행됐으며, 이어 향후 3년간 대구 고향주부모임을 이끌어갈 제12대 임원 선출이 이뤄졌다. 김영숙 신임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농업인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농촌과 도시를 잇는 가교가 되어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데 고향주부모임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영민 농협 대구본부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농협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임 회장님과 함께 고향주부모임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6-02-03 12:45:24

  • 대구세무사회-경북도교육청, '청소년 세금교실' 운영 협력

    대구세무사회-경북도교육청, '청소년 세금교실' 운영 협력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와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지난 2일 오후 3시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미래 납세자인 청소년에게 세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 시민으로서 소양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만 대구세무사회장, 김준현 부회장, 이광욱 연수이사, 이종철 청년이사와 임종식 경북북도교육청 교육감, 이윤화 교육국장, 정영석 유초등교육과장, 김기활 중등교육과장, 양은숙 초등교육과정담당장학관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알뜰한 세금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 지원과 상호 교류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양 기관 발전,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만 회장은 "정규교과 과정도 중요하지만 금융·세금 등 경제 관련 교육도 간과할 수 없다" 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세금교실 운영 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소년들의 경제교육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21년부터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제분야 전문가인 세무사 참여로 올바른 경제관 정립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6-02-03 12:45:16

  • 대구 청년체험단

    대구 청년체험단 "진로 방향 재정립…계속해 도전할 것"

    "청년체험단 경험이 삶의 방향성을 새롭게 수립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과 실리콘밸리 탐방을 다녀온 대구 청년들이 '도전 의식'을 다지는 전환점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물리적인 사물과 컴퓨터에 동일하게 표현되는 가상 모델)과 같은 신기술을 지역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경북대 산하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하 첨단기술원)은 2일 오후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8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5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과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를 다녀온 단원 16명이 청년체험단 8기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소감과 활용 방안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선 CES와 실리콘밸리를 탐방한 단원들의 조별과제 발표와 개인소감 발표가 진행됐다. 개인소감을 발표한 문성익 씨는 "그동안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목표인 것처럼 달려 왔는데, 청년체험단 활동을 통해 취업과 창업이라는 이분법적 생각보다 스스로 가치관과 방향성을 정하고 마음이 끌리는 일에 계속해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신희 씨는 "재직자로서 안정적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에 청년체험단 활동에 참여하게 됐는데, 이번 활동이 생각을 새롭게 하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 아직 도전할 것이 많이 남아 있고, 그것들을 실제로 할 수 있겠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조별 발표에서 단원들은 신기술을 적용한 생활 변화상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대구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 제조 고도화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능형 인프라 도시' 전환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년체험단 활동 경험이 있는 창업가·직장인 6명도 이 자리에 참석해 CES·실리콘밸리 탐방을 바탕으로 한 창업 경험과 진로 방향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김현덕 첨단기술원장(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단원들에게 활동 과정에 떠올린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단순히 지식을 배우기보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체험단 활동을 통해 괜찮은 아이템,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한 것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03 11:15:04

  • 亞 증시 '패닉'…日 닛케이 1.25, 中 상하이 2.48%↓

    亞 증시 '패닉'…日 닛케이 1.25, 中 상하이 2.48%↓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평가되는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에 낙점된 이후 글로벌 자산 시장이 동반 패닉에 빠졌다. 이른바 '워시 쇼크'로 국제 금·은 가격이 급락한 충격이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전이되는 양상을 보였다.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 대부분은 2일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55 지수는 1.25% 내린 52,655.18, 대만 가권지수는 1.37% 내린 31,624.03으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도 각각 2.48%와 2.54% 급락했다. 금·은 가격 폭락세도 이어졌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는 4월 인도분 금 선물과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각각 11.4%와 31.4%씩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도 오후 2시 20분 현재 금 현물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676.90달러로 전장 대비 4.4% 내리는 등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된 배경은 역시 워시 전 이사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으로 유동성 랠리가 약화할 수 있다는 시장의 경계감이다. 지난해 64% 폭등한 금값 랠리는 올해 들어서도 지속해 지난달 30일 폭락 직전까지 25% 급등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매입,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연준의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 잇따른 지정학적 긴장 등이 금과 은값 랠리를 이끌었다. 특히 올해 들어 금값 상승 속도가 가팔라진 데에는 중국 투기 세력의 대규모 매수세가 더해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자 중국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섰고 결과적으로 폭락이 촉발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글로벌 자산 시장에 불어닥친 '워시 쇼크'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 불확실성 확대로 그간 투기적인 자금 수요가 쏠린 자산군 위주로 급격한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며 "천연가스도 폭락하는 등 원자재 시장의 패닉셀링이 주식시장으로 전이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 현상은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유동성 위기라기보다는 금·은 등을 담보로 한 분야에 국한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시스템 붕괴 가능성이 제한적인 만큼 단기적 변동성 확대 후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02 20:56:24

  • '워시 쇼크'에 검은 월요일…코스피 5천선 붕괴·환율 1천460원 돌파

    '워시 쇼크'에 검은 월요일…코스피 5천선 붕괴·환율 1천460원 돌파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된 여파로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코스피 지수는 5%대 낙폭을 기록하며 5천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69포인트(5.26%) 하락한 4,949.67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1,098.36으로 51.08p(4.44%) 떨어졌다.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이후 첫 개장일 달러 가치가 급등한 동시에 증시는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빠르게 내려오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낮 12시 31분 12초쯤 코스피200 선물가격 하락으로 향후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내려진 건 올해 처음이다. 금융시장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워시 전 연준 이사 성향을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판단하고,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이에 달러가 강세 전환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8원 오른 1,464.3원(주간거래 종가)으로 장을 마쳤다. 금·은 가격도 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2시 20분쯤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676.90달러로 전장 대비 4.4% 하락했다. 같은 시간 은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76.3439달러로 전장 대비 10.4% 떨어졌다. 국내 금값도 10% 가까이 밀렸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 1돈(3.75g) 구매 가격은 93만6천원으로 전 거래일(99만5천원)보다 5만9천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6-02-02 16:45:20

  • 'K-로봇 수도' 만든다더니…대구 로봇산업 매출 8천억원 수준

    'K-로봇 수도' 만든다더니…대구 로봇산업 매출 8천억원 수준

    인공지능(AI) 발달과 함께 로봇이 핵심 산업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로봇산업 매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 로봇산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대구를 'K-로봇 수도'로 육성하기 위해선 부문별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지역 로봇산업의 특징과 발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로봇산업 매출은 9조1천억원이며, 이 중 수도권이 4조7천억원(5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로봇산업 매출액은 8천억원(8.6%)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수준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수도권이 서울·인천을 중심으로 적자를 보인 반면 대구는 제조로봇 기업을 중심으로 143억4천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제조로봇 영업이익이 141억7천만원(98.8%), 로봇부품·소프트웨어는 1억7천만원(1.2%)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대구 로봇기업 매출은 지난 2020년 6천억원에서 2022년 8천억원으로 증가했고, 이 기간 영업이익은 229억원에서 482억원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디지털·자동화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이 증가하다가 2022년 고물가·고금리 환경에 접어들면서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됐고, 투자 부진이 더해지며 이후로는 성장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적인 산업 추세와 대체로 유사한 흐름이다. 대구 내에서 로봇산업 매출은 제조업 전체(34조2천억원)의 2.3%에 그치는 수준이다. 주력 산업인 자동차(13조1천억원), 기계·장비(5조원), 금속(4조7천억원) 등과 큰 차이를 보인다. 한은은 이를 두고 "대구 로봇산업 육성과 관련해 그동안 많은 성취가 있었지만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대구 로봇산업은 하드웨어 분야에 특화돼 있고, '휴머노이드'와 같은 다관절 로봇 인기와 함께 주목받는 서보모터·감속기·드라이버 등 구동계 부품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는 만큼 부품 부문 육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대구를 로봇산업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는 ▷로봇부품 기업 기술경쟁력 제고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강화 ▷기술적 연계성이 높은 자동차부품 기업의 로봇산업 진출 지원 ▷의료계와 상호작용 체계 강화하고 의료로봇 산업 성장 촉진 ▷AI 등 로봇시스템·소프트웨어 부문 육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은 대구본부 관계자는 "대구는 로봇부품 부문으로 확장이 용이한 인프라와 의료로봇 등 산업 발전에 유리한 여건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02 16:06:54

  • 은행권, 주 4.9일제 논의 급물살…금융권이 근로시간 추가 단축 불지필듯

    은행권, 주 4.9일제 논의 급물살…금융권이 근로시간 추가 단축 불지필듯

    은행권에서 금요일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주 4.9일 근무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iM뱅크의 경우 이번 달부터 금요일 퇴근시간을 앞당기기로 해 은행들 중에서도 조기퇴근제 도입 선두에 설 전망이다. 주 5일제 시행 때와 같이 금융권을 시작으로 주 4.9일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iM뱅크는 2일 "이달 중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 퇴근시간을 현행 오후 6시에서 5시로 1시간 조정하는 내용이다. 은행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면 업무를 보는 지점 영업시간은 오후 4시까지로 유지한다. iM뱅크 관계자는 "사내 규정을 통해 금요일 근무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변경하되 개개인 업무에 따라 필요할 경우 자율로 추가 근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급여 변동 없이 근무시간을 조정하기로 한 만큼 금요일에는 1시간 더 근무하더라도 이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M뱅크 외에도 국민·신한·하나·농협 등 주요은행 노사가 조기퇴근제를 시행하기 위해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올해 1분기 중 이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iM뱅크와 마찬가지로 금요일 퇴근시간을 1시간 당기는 형태로 적용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협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양측은 현행 영업시간 유지를 전제로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데 합의하고, 기관별 상황에 따라 자율로 시행하도록 했다. 금융노조는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는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근무시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현재 은행들이 준비하는 조기퇴근제는 사실상 주 4.9일제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주 4.5일제 이전 단계로 평가된다. 지난 2002년 은행권을 시작으로 주 5일제로 전환된 전례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주 4.9일제를 시행하는 곳이 공공기관, 기업 등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은행권 조기퇴근제는 현행 영업시간 유지를 전제로 시행하는 만큼 이용자가 받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내부에선 조기퇴근제 시행을 환영하거나 이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등으로 반응이 나뉘는 분위기다. 대구의 한 은행 직원은 "직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가정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은행 업무 특성상 오후 4시에 영업을 종료하더라도 종료시간 전에 지점을 방문한 이용객에게는 업무를 제공하고, 이 외에도 시재금 점검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 업무나 영업시간에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시행 초기에는 과도기적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5:05:07

  • [가업승계 상담소] (30)제과점과 기업상속공제

    [가업승계 상담소] (30)제과점과 기업상속공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박모(71) 씨는 작년에 기업을 매각했다. 두 아들이 가업승계 의사가 없어서다. 박씨 또한 힘든 일을 자녀에게까지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어 결국 기업을 매각했다. 매각 대금을 자식에게 증여하려고 알아봤다가 너무 높은 금액에 깜짝 놀랐다. 세금 때문에 고민을 하던 차에 박씨는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바로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여 자녀에게 물려주란 것이다. 베이커리 카페가 과연 절세가 가능한지 상담을 의뢰해 왔다. ◆공제되는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 박씨가 기업을 매각한 가격은 210억원이다. 박씨는 주식 양도소득세 57억5천850만원(지방세 포함)을 지급하고서 약 150억원이 남았다. 박씨는 두 아들에게 각각 50억원씩 증여를 하려고 했지만 증여세가 각각 20억4천만원이라는 설명을 받았다. 증여세를 모두 합하면 40억8천만원이다. 앞서 지급한 주식 양도소득세까지 합하면 거의 100억원을 세금으로 내게 되는 셈이다. 허수복 전문위원은 "기업 매각을 생각했다면 사전에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주식을 증여했다면 좀 더 절세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했다. 박씨가 증여세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중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박씨가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여 10년을 경영한 뒤 자녀에게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를 통해 물려주면 세금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세특례제한법의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부모가 가업승계 목적으로 가업 요건을 갖춘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한 경우, 600억원을 한도로 증여재산가액에서 10억원 공제 후 10% 세율(120억원 초과시 20%) 적용해 증여세를 과세한다. 이에 따라 만약 박씨가 베이커리 카페 2개를 창업해 두 아들에게 각각 50억원씩 물려준다면 가업증여특례 증여세는 사업무관자산이 없다면 각각 10억원을 공제한 후 40억원에 대해 10%의 세율인 4억 원을 증여세로 내면 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가업상속공제에 따르면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20년 미만 경영한 중소기업 등(개인, 법인)을 상속인에게 승계한 경우 최대 300억원까지 상속재산에서 공제된다. 이에 따라 박씨의 경우 가업상송공제에 따라 상속세는 전액 공제된다. 결국 박씨가 베이커리 카페를 통해 자식에게 증여할 경우 증여세 합계액은 8억원으로 현금으로 각각 50억원씩 증여하는 것에 비해 무려 32억8천만원이 절감된다. ◆공제 받는 업종 '제과점' 박시호 전문위원은 "가업상속공제와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를 잘만 활용하면 엄청난 절세가 될 수 있다"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 창업이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무턱대고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가업상속공제를 적용받는 중소·중견기업의 해당업종 가운데 한구표준산업분류코드에 따른 음식점업은 가업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음식업점에 해당하는 업종으로는 ▷한식 음식점업 ▷외국식 음식점업 ▷기관 구내식당업 ▷출장 및 이동 음식점업 ▷제과점업 ▷피자, 햄버거 및 치킨 전문점 ▷김밥 및 기타 간이 음식점업 등이다. 베이커리 카페는 제과점에 해당해 가업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에 해당한다. 그러나 커피전문점은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업으로 가업상속공제 해당 업종에서 제외된다. 문제는 빵을 제조해 매장에서 판매를 하는 베이커리 카페가 커피전문점과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점이다. 권대희 전문위원은 "하나의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한 사업장에서 2개 이상의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 업종 기준은 각 사업별 매출액이 큰 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본다"라며 "만약 빵 제조 및 판매 비중이 커피 판매 비중보다 크다면 제과점으로 분류되고, 커피 판매 비중이 더 크다면 커피전문점으로 분류된다. 가업상속을 생각한다면 커피 판매보다 빵 판매 비중이 10년간 계속해서 더 커야 한다"고 설명했다. 빵을 만드는 제조 시설은 아예 갖추지도 않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들도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또 가업증여특례 또는 가업상속공제를 적용할 때 사업무관자산도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 필요 이상의 대형 주차장 또는 부대 토지를 활용해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면 사업무관자산에 해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국세청은 경기·서울 지역 일부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대상으로 가업상속공제 적용 요건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종 요건 따져봐야 가업증여 특례와 관련해 주의할 점은 대표이사 요건이다, 과거에는 대표이사 요건이 없었지만 법 개정으로 인해 부모가 가업의 영위기간 중 2분의 1 이상의 기간 또는 증여일로부터 소급해 10년 중 5년 이상의 기간 동안 대표이사로 재직해야 한다. 10년의 운영 기간 동안 명의만 부모로 해 놓고 자녀가 실제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할 경우 대표이사 재직 기간을 채웠다고 보기 어려워 특례를 적용 받지 못할 수 있다. 또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해 10년 동안 경영을 한 뒤 자녀에게 특례를 통해 물려줄 경우 개인사업자는 적용되지 않고 법인사업자만이 특레가 적용된다. 방효준 전문위원은 "박씨가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여 자녀에게 물려줄 생각이 있다면 법인으로 창업을 하는 것이 좋다"라며 "물론 개인사업자로 창업을 한 후 나중에 법인전환을 할 수도 있지만 법인전환을 할 때 취득세 등의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법인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가업승계 증여특례로 베이커리 카페를 자녀에게 물려줬다고 끝이 아니다. 가업승게 증여특례를 받은 경우 아버지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될 때까지 베이커리 카페를 계속 운영을 해야 하고, 상속을 받은 후 5년 동안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 허수복 전문위원은 "단순히 가업상속공제를 받기 위한 목적만으로 막대한 투자금이 들어가는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기에는 리스크가 따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일신문 가업승계 지원센터 전문위원] ▷허수복 퍼시픽경영자문 대표 ▷박시호 박시호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 ▷권대희 법무법인 동승 변호사 ▷방효준 명인노무사 노무사

    2026-02-02 08: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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