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빈 기자 bea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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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개연 "섬유·패션기업 신소재 개발, 친환경 전환 지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하 섬개연)이 대구 지역 섬유·패션기업의 친환경 공정 전환 가속화 등을 위한 '신소재 개발 및 친환경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섬개연은 2일 신소재 개발 및 친환경 전환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 섬유·패션 산업이 기존의 제조 중심 구조를 넘어 친환경·디지털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앞서 섬개연은 1차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예비진단, 현장 실태조사, 선정평가를 진행해 기업별 수요와 애로사항을 구체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소재 개발과 친환경 전환을 지원 받을 2차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 것이다. 지원 대상은 첨단산업용 섬유 개발 또는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대구 소재 섬유·패션 관련 기업이다. 섬개연은 참여기업이 1명 이상 신규 채용을 조건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도록 해 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첨단산업용 섬유 시제품 개발 및 성능평가 ▷LCA(전과정평가) 기반 친환경 공정 개선 ▷친환경 인증 획득 ▷자동화·지능화 제조공정 전환 등이다. 섬개연은 예비진단과 현장 실태조사등으로 기업별 수요를 확인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섬개연은 프로그램 참여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ESG 요구와 친환경 인증 수요, 제조공정 디지털화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만 섬개연 원장은 "대구 섬유·패션산업은 친환경 공정 전환과 디지털 제조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지역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기업 성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이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섬개연 홈페이지 공고문에 따라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6-02 17:13:38

  • 이철훈 대구본부세관장, 호국보훈의 달 맞아 충혼탑 방문

    이철훈 대구본부세관장, 호국보훈의 달 맞아 충혼탑 방문

    이철훈 대구본부세관장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일 대구본부세관 직원들과 함께 대구 남구에 소재한 충혼탑을 방문해 헌화·분향하고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조국수호와 자유평화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훈 세관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지역 경제 발전과 국민 안전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6-06-02 16:55:38

  • 유가·기후 여파 식탁으로… 대구경북 물가 상승률 2년여 만에 최고

    유가·기후 여파 식탁으로… 대구경북 물가 상승률 2년여 만에 최고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2024년 3월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에 올라섰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5월 연휴 집중에 따른 여행·숙박 비용 급등이 맞물린 결과다. 대구경북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쌀과 대파, 수박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이 오르며 식탁물가 부담을 키우는 상황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 차질과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물가 압력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류 가격 급등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전달(2.6%)보다 0.5%포인트(p) 높아진 수치로, 올해 누계 기준으로도 2.4%를 나타내며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 달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두 가지"라며 "중동전쟁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석유류 가격 상승 폭이 지난달 21.9%에서 24.2%로 확대된 것이 첫 번째이고, 5월 연휴가 많아 여행 관련 개인서비스 가격이 뛴 것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공업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석유류가 24.2% 급등했고, 휘발유(23.1%)와 경유(33.3%)가 두드러진 상승 폭을 보였다. 이 심의관은 "외식 물가는 지난달과 같은 2.6% 수준을 유지했으나, 유류할증료 인상 등으로 항공료와 여행·숙박 관련 품목이 크게 오른 것이 이번 달 물가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먹거리 물가 '비상' 이날 동북지방데이터청의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9.52(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상승률은 지난 2024년 3월(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북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21.11로 3.5% 상승했다. 경북의 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3.1%)을 웃도는 데다 2023년 10월(3.5%)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 상승률은 대구 3.4%, 경북 4.0%에 달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을 상회했다. 대구경북의 경우 기후변화 영향을 크게 받는 농작물 중심으로 먹거리 물가가 상승한 상황이다. 늦겨울과 초봄 사이 기온이 예년보다 오르고, 늦봄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온 점 등이 농산물 생육과 출하 시기 등에 영향을 주면서다. 고유가·고환율 등으로 비룟값, 유류비 등 생산비 부담이 커진 점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식인 쌀은 한 포대(20㎏ 기준)에 6만5천원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통계를 보면 지난 1일 대구의 평균 쌀 소매가격은 20㎏당 6만5천1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천667원(7.7%), 평년보다 8천618원(15.3%) 높은 수준이다. 필수 식재료인 대파의 평균 소매가격은 1㎏당 3천240원으로, 전년 대비 950원(4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더위로 수요가 부쩍 오른 여름 먹거리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수박 평균 소매가격은 한 통 2만5천250원으로 작년보다 1천370원(5.7%) 높은 것으로 나왔다. 연정인 한국은행 기후리스크분석팀 과장은 "기상충격 강도가 커질수록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비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물가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충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02 16:10:45

  • 기후·유가 여파 식탁으로… 대구경북 물가 상승률 2년여 만에 최고

    기후·유가 여파 식탁으로… 대구경북 물가 상승률 2년여 만에 최고

    대구와 경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쌀과 대파, 수박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이 오르며 식탁물가 부담을 키우는 상황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 차질과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물가 압력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동북지방데이터청의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9.52(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상승률은 지난 2024년 3월(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북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21.11로 3.5% 상승했다. 경북의 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3.1%)을 웃도는 데다 2023년 10월(3.5%)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 상승률은 대구 3.4%, 경북 4.0%에 달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을 상회했다. 공업제품과 농수산물 등이 전체 물가를 밀어 올린 모습이다. 대구에서 공업제품 가격은 경유와 휘발유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4.4% 상승했고, 농축수산물 가격은 쌀과 돼지고기 중심으로 2.1% 올랐다. 경북 공업제품 가격은 경유, 휘발유 상승으로 5.3% 급등했고, 농축수산물은 쌀과 돼지고기 등이 오르며 1.6%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주식인 쌀은 한 포대(20kg 기준)에 6만5천원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통계를 보면 지난 1일 대구의 평균 쌀 소매가격은 20kg당 6만5천1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천667원(7.7%), 평년보다 8천618원(15.3%) 높은 수준이다. 필수 식재료인 대파의 평균 소매가격은 1kg당 3천240원으로, 전년 대비 950원(4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더위로 수요가 부쩍 오른 여름 먹거리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수박 평균 소매가격은 한 통 2만5천250원으로 작년보다 1천370원(5.7%) 높은 것으로 나왔다. 먹거리 물가는 기후변화 영향을 크게 받는 농작물 중심으로 상승한 상황이다. 늦겨울과 초봄 사이 기온이 예년보다 오르고, 늦봄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온 점 등이 농산물 생육과 출하 시기 등에 영향을 주면서다. 고유가·고환율 등으로 비룟값, 유류비 등 생산비 부담이 커진 점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정인 한국은행 기후리스크분석팀 과장은 "기상충격 강도가 커질수록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비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물가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충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02 13:00:51

  • 중동전쟁 여파 지속… 항공·여행업계 '주 4일제' 확산하나

    중동전쟁 여파 지속… 항공·여행업계 '주 4일제' 확산하나

    중동전쟁과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항공·여행업계에서 근무시간 단축 제도가 확산할지 주목된다. '주 4일제'를 한시적 혹은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회사가 하나둘 늘어나면서다. 관련 업계는 고용위기 징후가 나타난 만큼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낸다.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은 이번 달부터 주 4일 근무제를 부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휴무일인 '쉼 데이'로 지정하고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1시간씩 탄력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전체 근로시간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명절 연휴·공휴일이 있는 달에는 쉼 데이를 연휴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트리니티항공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근무제도를 운영하며, 항공안전·고객응대 등 필수업무 수행 인력은 제외하기로 했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보다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쉼 데이는 2024년 3월부터 소노트리니티그룹 내 모든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제도로, 트리니티항공 역시 소노트리니티그룹에 편입된 만큼 제도를 함께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말 중동전쟁이 발발한 이후 항공사들이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연달아 선언한 상황에 국내 항공사가 근무제도를 조정한 첫 사례다. 중동전쟁 여파로 영업환경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트리니티항공·제주항공 등은 객실 승무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에 들어갔고, 진에어의 경우 상반기 신입채용에 합격한 객실 승무원 약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여행업계도 유가 급등과 여행수요 급감으로 경영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교원투어는 이달 말까지 두 달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4일제 형태인 '탄력적 업무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국제정세 불안과 고유가·고환율 등 대외 변수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단기 대응 차원에서 이를 결정했다는 게 교원투어 측의 설명이다. 관련 업계는 고용불안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는 만큼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항공·관광업계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제5차 비상고용노동 상황점검회의'에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요건 완화와 절차 간소화,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유예 등을 요청했다. 정부는 우선 항공운송업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요건을 완화하고, 고용위기가 심화하는 경우 요건 완화 업종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026-06-02 08:32:47

  • 젠슨 황 방한 기대감 '9천피' 코앞…8,788.38P 최고가

    젠슨 황 방한 기대감 '9천피' 코앞…8,788.38P 최고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예고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급등하며 종가와 장중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종가는 1거래일 만에 300포인트(p) 넘게 오르며 '9천피(코스피 9,000)'에 바짝 다가섰다. 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23p(3.68%) 오른 8,788.38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 8,800선을 돌파했다. 이 지수는 오전 중 8,874.16까지 치솟으며 직전 장중·종가 최고치(8,476.15)를 1거래일 만에 넘어섰다. 이날 오전 장중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3거래일 만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이 같은 증시 강세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과 인공지능(AI) 협업을 논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 종목들이 급등한 영향 등으로 해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리는 'GTC 타이베이'에서 주요 일정을 마친 뒤 오는 4일 오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피지컬 AI에 대한 협력 확대를 논하고 LG AI연구원과 LG이노텍·LG유플러스 등 계열사와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에는 네이버 사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방한 일정 중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을 찾는 방안을 네이버 측과 조율 중이며, 방문일은 오는 8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회동해 AI 인프라와 소버린 AI, 피지컬 AI 등에 관한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LG전자는 29.86% 급등을 기록하며 상한가인 38만5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도 큰 폭 올랐다. 네이버 주가는 27만1천500원으로 전장보다 16.03% 올라섰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0.09% 오른 34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 초반 약세를 보인 SK하이닉스는 장중 오름세로 전환해 236만3천원으로 1.29%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플랫폼 등 협력 가능성을 선반영하는 모습"이라면서 "지난해 10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방한 당시 관련주가 급등했던 경험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2026-06-01 16:28:32

  • 경북 전통주 4종 대구신세계서 만난다, 대구국세청 팝업스토어 마련

    경북 전통주 4종 대구신세계서 만난다, 대구국세청 팝업스토어 마련

    대구지방국세청이 대구 신세계, 대구경북 주류 제조사와 지역 전통주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대구국세청이 지역 전통주 팝업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류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대구국세청은 오는 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김천시 전통주 '배금도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지만 홍보를 어려워 하는 주류 제조사 제품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국세청이 준비한 행사다. 대구국세청은 다음 달까지 전통주 팝업스토어를 모두 4회에 걸쳐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배금도가에 이어 ▷상주시 농업회사법인 상선주조㈜(내달 3~9일) ▷칠곡군 농업회사법인 ㈜칠백주조(10~16일) ▷상주시 농업회사법인 너드㈜(17~23일)가 행사에 참여한다. 배금도가는 3대째 이어진 전통발효 기법으로 빚은 누룩과 김천 쌀을 이용해 인공 첨가물 없이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탁주(알코올도수 12도)를 생산한다. 상선주조 대표 제품은 상주 쌀과 블렌딩 누룩으로 빚어 저온 장기 숙성한 뒤 허브 딜과 박하를 저온 침출해 만든 허브탁주 '이너피스 캄'(12도)이다. 칠백주조의 탁주 '참참 7'(7도)은 칠곡 벌꿀참외 향과 쌀 막걸리의 부드러운 풍미가 어우러지는 제품이다. 너드의 탁주 '너드12'(12도)의 경우 고유의 발효기술과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과실 향과 은은한 산미, 탄산감을 조화롭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정현선 배금도가 대표는 "산속에 있는 양조장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그동안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지역 농산물로 만든 우리 전통주를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 신세계는 지역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행사 장소를 제공했으며, 시음 행사와 제품 판매 등 행사 전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최희승 대구 신세계 식품팀 과장은 "대구점에 더해 타 지점에도 팝업행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등 지역 전통주 홍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판로 확보와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류 제조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국세청은 중소 주류 제조사의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협력해 지역 주류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민주원 대구국세청장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류 제조사를 위한 세정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4:29:12

  •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지방선거 대비 '청렴하Day' 캠페인 실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지방선거 대비 '청렴하Day' 캠페인 실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이하 공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앞에서 '청렴하Day'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사는 올해 시행하는 '청렴하Day 추진계획' 일환으로 지방선거 기간 부당한 정치활동을 방지하고, 행동강령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자율적인 청렴실천 문화를 확산하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김상덕 공사 사장을 비롯한 부서별 '청렴지킴이' 7명은 청렴 현수막과 피켓 등을 활용해 출근하는 직원들과 함께 청렴 구호를 외치고 청렴 실천 메시지를 공유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공직기강 확립, 이해충돌 방지, 갑질 근절, 행동강령 준수 등 반부패 실천사항도 함께 안내했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렴문화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조직문화로 정착되도록 관련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9월에는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부패취약 분야 예방과 청렴 공감대 확산을 위한 청렴하Day 캠페인을 열 계획이다. 김상덕 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시민들 기대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임직원 모두의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청렴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시민과 유통종사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1 09:41:29

  •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사흘간 28조 오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사흘간 28조 오갔다…"국민 투기판 되나" 우려도

    지난 27일 출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에 사흘간 합산 약 28조원의 돈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매도액이 매수액의 절반 이상을 기록하며 짧은 기간 '치고 빠지는' 단타성 거래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시장에서는 "거대한 투기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상장 후 사흘간 16개 상품의 합산 거래대금은 총 27조8천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첫날 가장 많은 10조4천180억원이 거래됐고 이튿날과 셋째 날에는 각각 9조6천380억원, 7조8천150억원이 오갔다. 특히 16개 상품에 투자한 개인은 사흘간 9조2천146억원을 매수하고 5조1천541억원을 매도했다. 매도 규모가 매수액의 55.9%로, 개인 투자자가 사흘간 사들인 금액의 절반 이상을 되판 셈이다. 레버리지 ETF는 원래 단기성 투자상품이기는 하지만, 막대한 자금이 단타에 집중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시행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 상품 거래 사전교육에는 지난 28일 기준 33만750명(수료 30만5천197명)이 신청했다. 레버리지 투자를 위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이 교육에는 상장 전날인 지난 26일까지 10만명가량이 신청했는데 반도체주 상승세와 함께 관심이 급격히 커지면서 신청 인원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온 국민이 단타판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실제로 지난 29일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74.26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최고치는 75.27이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현에 따라 해당 레버리지 ETF로 수급 쏠림이 발생하면서 변동성이 심화했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개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기존 반도체 ETF는 순매수액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고 분석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원래 레버리지 상품은 3∼4일 단타 거래가 중심"이라면서도 "주가가 횡보해도 수익률은 떨어질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31 15:09:27

  • '성장 정체' 알뜰폰, 편의점·대형마트 손잡고 저변 확대 시동 [트렌드경제]

    '성장 정체' 알뜰폰, 편의점·대형마트 손잡고 저변 확대 시동 [트렌드경제]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저렴하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알뜰폰'(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MVNO)이 유통업계과 협력을 확대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편의점·대형마트를 활용해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알뜰폰은 고물가·고금리 시대 가성비를 추구하는 '짠물 소비' 문화 확산과 함께 절약형 소비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성장해 왔다. 최근 알뜰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하반기 들어서는 요금제도 개편 시행과 함께 이동통신 3사 등과 '저가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마트서 알뜰폰 판매 SK텔레콤의 알뜰폰 자회사 SK텔링크는 이마트24와 협력해 편의점 매장에서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을 판매하기로 했다. SK텔링크는 지난 4월 전국 이마트24 매장 5천500여곳에 '간편유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간편유심은 특정 알뜰폰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용유심이다. 이용자는 이마트24 매장에서 유심을 구매한 뒤 원하는 사업자 요금제를 선택해 즉시 개통할 수 있다. 편의점 점주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알뜰폰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오프라인 판매 채널과 홍보 접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마트에 알뜰폰 전문 브랜드 '알뜰폰플러스' 매장을 도입했다. 알뜰폰플러스는 오프라인 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된 알뜰폰 전용 매장이다. 이곳에선 요금제 안내와 개통 상담, 요금제 변경, 일시 정지, 명의 변경, 분실 신고 등 기본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위주던 알뜰폰 이용 과정의 불편을 해소하고, 알뜰폰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도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서비스 내용을 쉽게 안내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알뜰폰플러스 매장은 대구 만촌점을 포함해 전국 9개 지점에서 운영되며, 향후 고객 반응과 운영 성과 등에 따라 적용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알뜰폰 사업자가 유통사와 협력하는 건 온라인 중심이던 알뜰폰 서비스 환경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대형마트가 전국 오프라인 유통망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금융권도 알뜰폰 시장 가세 알뜰폰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기존 이동통신사 망을 임대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다. 지난 2011년 등장해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워 성장을 이어 왔다. 현재 국내 알뜰폰 사업자는 77곳으로 집계됐다. 금융권도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리브엠)'과 우리은행의 '우리WON모바일', 토스의 '토스모바일' 등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했고, 국민은행은 이보다 앞선 2019년 12월 KB리브모바일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국민은행은 당해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제1호로 지정되며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2024년 KB리브모바일의 영업점 창구 판매를 시작했다. 금융권의 경우 알뜰폰 사업 자체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보다 통신사업을 매개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면서 장기 고객을 확보하고 금융상품 연계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주목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알뜰폰 서비스를 운영하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면서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유스(Youth) 고객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했다. 최근에는 알뜰폰 시장이 포화 국면에 접어들고 가입자 증가가 둔화하면서 경쟁 중심이 금융과 통신 결합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은행들은 급여 이체, 카드 사용 실적, 예·적금 가입 등 금융 거래와 연계해 통신비를 할인하거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주거래 고객 우대, 할인 등으로 금융·통신 결합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통사 '저가 경쟁' 본격화 알뜰폰 시장 성장세는 올해 들어 다소 꺾인 모양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4월 알뜰폰 번호이동 가입자는 7천353건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으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지난 1월 2만5천588건, 2월 1만6천798건, 3월 8천320건으로 순증을 이어 왔으나 증가 폭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4월 감소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 3사는 모두 순증을 기록했다. 지난 4월 KT로 번호 이동한 사람이 4천703건 늘어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는 2천303건, SK텔레콤은 347건 각각 증가했다. 신형 스마트폰 출시와 단말기 보조금 확대 등으로 이동통신사 간 소비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2만원대 요금제를 연이어 출시하며 중저가·실속형 수요를 겨냥한 경쟁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 3사는 정부 방침에 따라 합산 250개 수준이던 요금제 종류를 절반 이하로 대폭 간소화하고,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저속으로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옵션'(QoS)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요금제 개편을 예고했다. 개편안을 가장 먼저 발표한 LG유플러스는 6월 1일부터 5G·LTE 요금제 53종을 18종 통합 구조로 재정렬하며 5G와 LTE 구분을 없앤 통합요금제를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2일 5G와 LTE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다. KT도 하반기 중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요금제 개편 추진을 알리면서 "기본적인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데이터 요금이 부담되지 않도록 기본 통신권을 보장하는 게 요금제 개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들과 협의를 거쳐 알뜰폰에도 데이터 안심 옵션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2026-05-31 11:59:51

  • 대구 롯데백화점, 군 장병 전용 커뮤니티 '아너스 클럽' 개설

    대구 롯데백화점, 군 장병 전용 커뮤니티 '아너스 클럽' 개설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지역 군 장병과 가족을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최근 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 '롯백클럽'에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장병과 가족을 위한 '아너스 클럽'(Honors Club)을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너스 클럽 가입고객에게는 ▷패션·뷰티 상품군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증정 쿠폰(연 5매) ▷식품 상품군 5만원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 3천점 지급 ▷무료 주차 3시간 ▷VIP 바(BAR) 음료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군 장병과 가족들이 백화점을 이용하는 동안 보다 편안한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설계했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체감할 혜택을 지속해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롯데백화점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쇼핑,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롯데백화점은 6월 중 아너스 클럽 서비스 운영 점포를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율하점까지 모두 4개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군 장병과 가족을 위한 상생 활동도 강화한다. 앞서 지난 5월 22일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호국보훈의 달(6월)을 앞두고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장병과 가족 330여명을 초청해 영화 관람과 팝콘 세트를 제공하는 '롯데시네마 초청행사'를 열었다. 5월 22~25일에는 '호국보훈 기념 럭키 4 데이즈'(Lucky 4 Days) 행사를 마련해 구매 금액대별 모바일 상품권과 식품관 할인권을 증정하기도 했다. 장윤석 롯데백화점 상인점장은 "군 장병과 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실질적 혜택과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2026-05-31 09:00:00

  • 'CGV 대구수성' 넉 달 만에 재개관…상영 시설 재단장, 상권 활기 기대

    'CGV 대구수성' 넉 달 만에 재개관…상영 시설 재단장, 상권 활기 기대

    지난 1월 운영을 중단했던 동아백화점 수성점 내 CGV 대구수성점이 약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넷플릭스·티빙과 같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급성장으로 국내 영화산업이 침체한 가운데 모처럼 영화관 개관 소식이 알려지자 관련 업계와 주변 상권에서도 이를 반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CGV 대구수성점은 오는 6월 1일 재개관한다. 이 영화관은 지난 2013년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CGV로 간판을 바꿔 달고 동아백화점 수성점 8층에서 영업을 이어 왔으나 지난 1월 말 영업 종료를 알린 바 있다. 영화관 문을 닫은 지 4개월여 만에 재영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당시 CGV가 수익성 등을 고려해 직영을 중단하면서 영업을 종료하게 됐으나 영화관을 위탁 운영하겠다는 업체가 있어 다시 문을 열게 됐다"며 "영화관 건물 주변에 독립적인 상권이 구축돼 있고 고정적인 관객층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영화관은 모두 4개 상영관과 380여개 좌석을 갖췄다. 영화관 운영업체는 재개관을 준비하면서 대부분 좌석을 리클라이너(recliner·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안락의자)로 교체했으며, 레이저 영사기도 전관 교체했다. 재개관일 상영작으로는 '군체' '마이클' '백룸'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극장판 호빵맨: 세균맨과 그림책의 루룬' 등을 올릴 예정이다. 영화관이 유통매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콘텐츠인 만큼 백화점 입장에선 재개관으로 인한 집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화관이 입점하면 백화점 방문객 체류시간이 길어지는 데다 식당·카페 매출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동아백화점 측은 "재개관을 앞두고 재단장 작업을 마쳤다"면서 "이용·예약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했다.

    2026-05-30 09:30:00

  • 금복주 참소주, 국제 주류 품평회 '몽드셀렉션' 금상 수상

    금복주 참소주, 국제 주류 품평회 '몽드셀렉션' 금상 수상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주류업체 금복주가 대표 제품인 참소주로 국제 주류 품평회인 '2026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금상을 받았다. 금복주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6 몽드셀렉션에 참소주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몽드셀렉션은 지난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설립된 국제 식품품질 평가기관으로, 매년 식품·음료 등의 맛과 향, 품질, 디자인,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참소주는 이번 심사에서 뛰어난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깔끔한 맛으로 심사위원들 호평을 받았다고 금복주는 전했다. 앞서 금복주는 지난 2015년과 2021년에도 참소주로 몽드셀렉션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복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참소주가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K-주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금복주 관계자는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에서 참소주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6-05-29 14:54:17

  • 20대 후반 쉬었음 인구 6년 만에 최대…

    20대 후반 쉬었음 인구 6년 만에 최대…"고임금 대기업 쏠림 현상 심화"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층이 급증하고 있다. 고임금을 선호하는 고학력 청년들의 대기업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5만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7만4천명 증가했다. 이가운데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가 없더라도 노동을 쉬는 '쉬었음 인구'가 249만7천명으로 6만3천명 증가했다. 특히 20대 후반 쉬었음 인구가 22만8천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만1천명 급증했다. 4월 기준으로 코로나19 고용 충격이 컸던 2020년(24만4천명)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가폭 또한 같은 달 기준 2020년(9만6천명) 이후 가장 컸다. 대구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동북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구의 15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84만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만5천명 증가했다. 연령대 중에선 30대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대구의 30대 비경제활동인구는 6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5천명 증가했다. 지난 2022년 6만3천명에서 2023년 5만8천명으로 감소한 이후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달 발간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개선 과제' 보고서를 통해 고학력자의 '쉬는 청년' 증가 추이가 특히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졸 이하 '쉬었음' 청년은 2021년 27만명에서 2025년 25만명으로 지난 4년간 2만명 감소한 반면, 대졸 이상 '쉬었음' 청년은 같은 기간 14만9천명에서 17만9천명으로 3만명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경총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커지면서 고학력 청년층의 대기업 쏠림 현상이 심화한 영향으로 진단했다. 경총이 조사한 청년층 시간당 평균 임금은 대기업(2만125원)이 중소기업(1만4천66원) 대비 43%나 높았다. ※비경제활동인구=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 일할 능력이 있어도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

    2026-05-28 17:43:48

  • 설화수, '윤빛 리저브' 대구 팝업… 신제품 체험 기회 마련

    설화수, '윤빛 리저브' 대구 팝업… 신제품 체험 기회 마련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대표 제품인 윤조에센스를 중심으로 브랜드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윤빛 리저브'를 마련했다. 설화수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1일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 핵심 콘셉트인 '리저브(Reserve)'는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완성된 최상의 가치를 선별해 축적한 공간을 의미한다고 설화수는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방문객이 브랜드 철학을 입체적으로 느끼도록 '윤빛'을 주제로 구성했다. ▷고도화된 피부 진단 서비스를 통해 맞춤 제품을 제안하는 '윤빛 큐레이션 존' ▷500시간 기다림 끝에 얻은 핵심 성분 '림파낙스' 탄생 과정을 다루는 '윤빛 셀러 존' ▷5대 핵심 노화 징후를 동시 케어하는 독자적 기술력을 시각화한 '윤빛 코어 존' ▷대표 제품과 신제품인 아이세럼, 에센스 미스트를 사용해볼 수 있는 '윤빛 체험 존' 등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설화수는 방문객을 위한 스페셜 프로모션(특별 행사)과 구매 혜택도 마련할 예정이다. 설화수 관계자는 "500시간의 인삼 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한 독자 성분과 안티에이징 기술의 정수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설화수가 지향하는 인삼 과학의 정수를 고객이 직접 보고 느끼며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많은 고객이 설화수가 선사하는 안티에이징 가치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2026-05-28 16:08:58

  • "원하는 일자리 찾기 어려워…" 20대 후반 쉬었음 인구 6년 만에 최대

    일할 의사가 없거나 능력이 없는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취업을 늦추는 청년이 큰 폭으로 늘면서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가 없더라도 노동을 쉬는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동북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구의 15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84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만5천명 증가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로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대구 비경제활동인구는 2024년 84만2천명으로 2019년(84만2천명) 이후 최대 수준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84만명 수준으로 다소 내려왔다. 연령대 중에선 30대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대구의 30대 비경제활동인구는 6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5천명 증가했다. 이 인구는 지난 2022년 6만3천명에서 2023년 5만8천명으로 감소한 이후 2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 왔다. 전국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달 1천61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4천명 늘었고, 이 중 쉬었음 인구는 249만7천명으로 6만3천명 증가했다. 20대 후반 쉬었음 인구의 경우 작년 동월 대비 3만1천명 늘어난 22만8천명으로, 4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0년(24만4천명)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가 폭 또한 같은 달 기준으로 2020년(9만6천명)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건 청년층 취업 시기가 점차 늦어지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현상 등으로 구직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발간한 '쉬었음 청년층의 특징 및 평가' 보고서에서 노동시장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기술변화와 경력직 선호현상 등을 지목했다. 취업 준비가 길어지자 고용시장에서 이탈해 구직활동을 멈추고 '쉬었음'을 택하는 청년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해 8월 국가데이터처 조사에서 30대 이하는 쉬었음의 주된 이유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31.3%)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쉬었음 인구가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자리를 원하지 않는 청년이 늘어나는 점이 눈에 띄는데, 이는 향후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낮은 청년이 늘어남을 시사한다"면서 "청년들이 진로 계획을 구체화하고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로 상담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 비경제활동인구=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 일할 능력이 있어도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 비경제활동인구 중 아프거나 취업이 어려울 정도로 나이가 많지 않지만 취업할 의사가 없는 사람은 '쉬었음'으로 분류한다. 쉬었음 인구는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와는 구분된다.

    2026-05-28 15:32:39

  • 취업난에…'무급 가족 봉사' 청년, 대구 3만6천

    취업난에…'무급 가족 봉사' 청년, 대구 3만6천

    지난 2017년 서울의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도모(35) 씨는 졸업 이후 서울에서 줄곧 행정고시를 준비하다 지난해 고향인 대구로 내려왔다.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 일을 도우며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목표를 전환했다. 도씨는 "혼자서 공부하는 기간이 길어지니 생활비가 부담되는 데다 심리적으로도 무슨 일이든 하면서 취업 준비를 이어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보수를 받지 않고 부모님 가게 등에서 일을 돕는 '무급 가족종사자'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불어나고 있다. 경기 부진과 청년 취업난 등으로 사실상 '취업 대기자'가 늘어난 상황으로 풀이된다. 자영업 비중이 높은 대구에선 인건비 부담 등으로 가족을 동원해 영업을 이어가는 사업장이 확대된 추세로 읽힌다. ◆무급가족종사자 증가율 최대 동북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의 무급 가족종사자 수는 지난해 동기(3만3천명)보다 3천명(8.2%) 늘어난 3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3만6천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수를 보면 무급 가족종사자를 포함한 비임금근로자는 30만4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명(3.4%) 증가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92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8천명(-0.9%) 줄어들었다. 임금근로자 중 보통 고용기간이 1개월 이상~1년 미만인 임시근로자는 1년 전보다 1만5천명(7.9%) 늘었으나 고용 상태가 안정적인 상용근로자는 7천명(-1.1%) 줄었고, 주로 하루 단위로 고용하는 일용근로자도 1만5천명(-31.1%) 급감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26만8천명으로 7천명(2.7%)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대구의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가운데 무급 가족종사자가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무급 가족종사자는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보수 없이 주 18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을 뜻한다. 대구에서 무급 가족종사자는 2024년 8월 3만명을 돌파한 뒤 증가세를 이어 왔다. 이는 전체 무급 가족종사자 수가 줄어든 전국 흐름과 대조적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전체 무급 가족종사자는 72만5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만6천명 감소했다. 다만 20대 무급 가족종사자의 경우 3만8천여명으로 700여명 증가했다. 특히 취업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할 20대 후반에서 2만9천여명으로 약 2천500명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불경기에 청년 취업난 심화 이처럼 무급 가족종사자 증가가 두드러지는 건 청년 구직난으로 불거진 현상으로 해석된다. 청년들의 취업 시기가 늦춰지면서 부모 자영업을 거드는 이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가족 운영 사업장 외에서 단기 근로를 하는 청년층도 5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청년층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12만3천명이었다. 1분기 기준으로 2021년(15만5천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들은 주당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실질적으로 구직자와 유사한 상태에 있어 '불완전 취업자'로 불린다. 대기업 입사나 전문직을 목표로 하는 취업 준비생이 늘어나면서 직업군별 채용 경쟁률 격차도 벌어지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 등이 직원들에게 '억 단위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고연봉 일자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청년층이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경기 위축에 기업들이 별다른 교육을 거치지 않고 노동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점도 청년 구직난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2월 말 발발한 중동전쟁 여파가 본격화하면 일자리 질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기업의 경력직 선호, 수시채용 증가 등으로 숙박·음식점업, 정보통신업, 제조업 위주로 청년층 취업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심리가 주춤한 것도 취업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2025~2026년 4월 대구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무급 가족종사자: 3만3천명 → 3만6천명 (+8.2%)-자영업자: 26만1천명 → 26만8천명 (+2.7%)-상용근로자: 69만3천명 → 68만5천명 (-1.1%)-임시근로자: 18만7천명 → 20만2천명 (+7.9%)-일용근로자: 4만9천명 → 3만4천명 (-31.1%)〈자료: 동북지방데이터청〉

    2026-05-28 14:16:16

  • 대구 근로자 월급여 332만원…서울과 연봉 1천만원 벌어져

    대구 근로자 월급여 332만원…서울과 연봉 1천만원 벌어져

    삼성전자 노사가 27일 노조원 찬반 투표를 거쳐 사업 성과의 10%대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는 보상안에 최종 합의하면서 업종별, 지역별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대구와 서울 상용근로자 간 연봉 격차가 1천만원 이상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삼성전자발 성과급 보상이 대기업 중심으로 확산할 경우 근로자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다. ◆지역별 임금격차 확대 27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급여액은 약 332만원, 연간 3천986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361만원(연 4천342만원)을 밑도는 데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근로자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월 427만원)로, 대구와 격차는 월 95만원가량, 연봉으로 계산하면 1천만원 넘게 벌어졌다. 대기업·중견기업 등을 포함하는 300인 이상 사업체가 상용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 수준은 전 사업장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급여액은 대구 413만원, 전국 475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전 사업장 평균 월급보다 100만원 이상 많은 수치다. 업종에 따른 온도 차도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에 종사하는 상용근로자 1인당 월임금총액은 약 746만원으로 같은 업종의 임시일용근로자 급여 수준(약 269만원)을 크게 앞섰다. 같은 업종에서 300인 이상 사업장 소속인 상용근로자가 받은 1인당 월임금총액은 942만원에 달했다. ◆성과급·상여금 격차↑ 작년 임금총액 인상 폭이 높아진 건 근로자에게 성과급, 상여금 등으로 지급한 특별급여 규모가 급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대호황에 따라 관련 업종 대기업이 지급하는 특별급여가 '억 단위'로 불어나면서 다른 산업 종사자와 소득 격차가 급격히 커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반도체산업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시를 보면 작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간 임금총액은 약 1억5천800만원, SK하이닉스 직원 평균 연봉은 1억8천500만원이었다. 27일 가결된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직원들은 최대 6억원 상당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삼성전자나 앞서 지난해 비슷한 제도를 도입한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 N%'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대기업이 잇따를 경우 임금 격차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노조 단체활동조차 없는 중·소규모 기업 근로자들은 N% 성과급 자체를 요구하기 어렵다. 고용노동부의 '202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근로자 300명 이상 기업의 노조 조직률은 35.1%지만 100∼299명은 5.4%, 30∼99명은 1.3%이었다. 30명 미만 기업에서는 0.1%에 불과했다. 노동계 관계자는 "성과급 배분 문제에서 원청 노조가 협력업체 노조와 연대하는 등 노동 시장의 약자를 품는 포용성이 노동운동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2026-05-27 18:09:32

  • "고유가 부담…" 대구공항 항공편 두 달간 230편 축소

    중동전쟁 여파로 항공유 시세가 급등하자 항공업계가 항공기 운항을 대거 축소했다. 유가 상승에 여행수요가 위축되면서 저비용 항공사(LCC) 등에서 비행일정을 조정하는 사례가 이어진 것이다. 대구국제공항을 거칠 예정이던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도 두 달간 230편가량 감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해 4~5월(이달 22일 기준) 대구공항 취항 노선 가운데 운항이 축소된 항공편 규모는 국제선 40편, 국내선 193편 등 모두 233편으로 집계됐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전체 감편 규모는 지난달 114편에서 이달 119편으로 소폭 늘었다. 항공사별로 보면 두 달간 대구에서 제주로 가는 국내선은 진에어가 116편,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이 77편 감편을 결정했다. 이 기간 국제선은 트리니티항공이 30편, 홍콩익스프레스가 10편을 각각 축소했다. 국제선 노선별 감편 수는 나트랑 16편, 다낭 14편, 홍콩 10편 순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들은 중동분쟁으로 항공유 시세가 치솟은 지난달부터 운항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항 축소에 나선 상황이다. 비교적 채산성이 낮은 동남아 노선 위주로 운항 축소에 들어간 것이다. 동남아와 같은 중거리 이상 노선은 지난달부터 유류할증료 부담이 커지면서 여행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관광객 감소세도 가시화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을 보면 1~3월 대구공항 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총 4만621명(월평균 1만3천540명) 많았으나 지난달 403명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왔다. 항공사 비행일정 조정이 이어지면서 여름 여행일정을 미리 계획해 둔 소비자 등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국제 유가·환율 급등 등 대내외적 사유로 인한 스케줄 조정"이라면서 "비운항 노선 고객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수수료나 추가 요금 없이 여정을 변경하거나 일정을 취소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2026-05-27 18:07:32

  • 코스피 '8천400→1만1천'…삼성증권 年 목표치 상향

    코스피 '8천400→1만1천'…삼성증권 年 목표치 상향

    삼성증권은 27일 올해 코스피 연간 목표치를 기존 8,400포인트에서 11,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가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는 과거 기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지만 수익성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코스피의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4.8%→16.1%로,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도 2.2배→2.75배로 상향했다. 목표치 11,000포인트에 내재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4배 수준이다. 양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높은 PBR이 부담스럽지 않다"며 "현재 한국 증시의 PBR은 수익성이 더 낮은 대만 증시와 비교해도 여전히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물러 추가적인 재평가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2026-05-27 16: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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