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빈 기자 bea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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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26서 대구경북 혁신기업 기술 존재감 부각

    CES 2026서 대구경북 혁신기업 기술 존재감 부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대구경북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 기업이라서 부스를 찾았다"는 외국인들은 지역 기업들의 제품을 보면서 '원더풀(Wonderful)'을 외쳤다. 4면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 마련된 대구공동관은 오전 개장 직후부터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2017년부터 CES 공동관을 운영해온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Daegu X-Tech Pavilion'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아카이빙 존과 대구 5대 신산업 중심의 산업 존에는 해외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몰렸다. 한 기업 부스에는 하루에 5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자동차부품 기업 삼보모터스는 자체 독립부스에 차세대 UAM 기체를 선보였다. 특히 비행기를 정비하는 로봇이 등장해 비행기 안팎을 스캔하는 모습에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 파크에서도 경북 기업들의 성과가 이어졌다. 경북도 공동관에는 총 14개 지역 기업이 자리를 잡았다.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로 최고 혁신상을 받은 딥퓨전에이아이는 자율주행을 넘어 방산 분야까지 관심을 끌었고, 휴머닉스와 리플라 역시 로보틱스·재활용 기술로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CES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일만백만의 김소은 미디어본부 팀장은 "CES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만나 협업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08 18:32:10

  • [CES 2026] 차세대 UAM·로보틱스

    [CES 2026] 차세대 UAM·로보틱스 "대구경북 기술력 원더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대구경북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 기업이라서 부스를 찾았다"는 외국인들은 지역 기업들의 제품을 보면서 '원더풀(Wonderful)'을 외쳤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 마련된 대구공동관은 오전 개장 직후부터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2017년부터 CES 공동관을 운영해온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Daegu X-Tech Pavilion'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아카이빙 존과 대구 5대 신산업 중심의 산업 존에는 해외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몰렸다. 한 기업 부스에는 하루에 5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자동차부품 기업 삼보모터스는 자체 독립 부스에 차세대 UAM 기체를 선보였다. 특히 비행기를 정비하는 로봇이 등장해 비행기 안팎을 스캔하는 모습에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 파크에서도 경북 기업들의 성과가 이어졌다. 경상북도공동관에는 총 14개 지역 기업이 자리를 잡았다.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로 최고 혁신상을 받은 딥퓨전에이아이는 자율주행을 넘어 방산 분야까지 관심을 끌었고, 휴머닉스와 리플라 역시 로보틱스·재활용 기술로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CES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일만백만의 김소은 미디어본부 팀장은 "CES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만나 협업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정은빈 기자

    2026-01-08 17:56:52

  • 생활가전 모두 AI로… 입구에선 AI 직원이 안내 [CES 2026]

    생활가전 모두 AI로… 입구에선 AI 직원이 안내 [CES 2026]

    "이번 쇼케이스의 테마는 'Your Companion to AI Living(당신의 AI 일상 동반자)'으로, AI를 통해 개인화된 경험과 삼성전자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CES 쇼케이스 테마'에 대한 질문에 현장 직원이 아닌 전시장 디스플레이 속 인공지능(AI) 직원이 답한 내용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CES 전시에 큰 변화를 줬다. 그동안 CES 주요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 가운데를 지켜 온 삼성전자는 이번에 '윈 호텔'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차렸다. 삼성전자 전시관이 차려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은 LVCC와 약 1㎞, '베네시안 엑스포'와는 약 500m 떨어져 있는 호텔이다. 전시관 규모는 업계 최대인 4천628㎡로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CES 전시관 변화를 예고하면서 "전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운영 방식은 산업 박람회보다 미술 전시회에 가까웠다. 삼성전자는 전시 관람을 원할 경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지정된 시간대에 맞춰 전시장을 방문하도록 했다. 사전 예약제를 통해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한 것이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낮 12시쯤 예약한 시간에 맞춰 삼성전자 전시장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을 찾았다. 전시장 입구와 가까운 벽면에는 '도슨트'를 위한 QR 코드가 표시돼 있었다. 도슨트는 전시 관람객에게 작품과 관련한 설명을 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활용한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인식하자 도슨트 홈페이지로 접속됐고, 설명 작품 수로 구분된 가이드 음성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들을 수 있었다. 49개 구역을 돌아보는 '하이라이트 가이드'의 전시 순서는 TV와 모니터, 스피커, 디스플레이, 냉장고 등 주방 가전, 세탁·건조기, 냉방·제습기, 청소기, 스마트폰 등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거대한 'AI 리빙 플랫폼'을 만들어 일상 가전에서 끊임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에 맞춰 전시를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최근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디스플레이 폼 팩터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D 콘텐츠의 디테일과 3D 공간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폼 팩터"라고 소개했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방문객에게 쇼케이스 테마를 설명해 준 AI 직원을 선보인 장비이기도 하다. "원격 관리 설루션을 통해 기존 삼성 사이니지와 통합 제어가 가능하며 리테일·광고·전시·이벤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마이크로 RGB(적녹청) LED(발광다이오드)'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 RGB TV'와 접으면 6.5인치, 펼치면 10인치 화면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도 이목을 끌었다. 도슨트 가이드를 들으면서 전시장을 천천히 둘러보는 데 1시간 30분가량이 걸렸다. 오후 1시 30분쯤에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전시관 입구 앞에 40m가량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다.

    2026-01-08 16:43:50

  • CES서 빛난 대구경북 기업들…부스는 문전성시 [CES 2026]

    CES서 빛난 대구경북 기업들…부스는 문전성시 [CES 2026]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한 대구경북 기업들이 다양한 기술로 방문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업들은 "한국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방문객이 늘었다"며 한국기업 기술력에 대한 위상이 높아진 분위기를 체감한다고 전했다. 또 CES 참여를 계기로 지역기업 간 교류 활동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시 첫날 500명" 부스 발길 현지 시간으로 7일 오전 9시 30분쯤 CES 전시장인 '베네시안 엑스포' 2층 입구로 들어서자 'DAEGU X-TECH' 간판을 단 대구공동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구공동관 참여기업들은 방문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설명하느라 분주한 상태였다. 특히 '레이더 기반 3차원 행동 인식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AI, 디지털 헬스 2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은 파미티 부스에는 외국인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최대영 파미티 대표는 "최근 피지컬 AI와 함께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공간지능 AI"라면서 "전시 첫날부터 해외 기업과 국내 기관 등에서 관심을 보내왔다. CES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컨소시엄이 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의 헬스케어 기업 인더텍 부스는 같은 층 '디지털 헬스' 구역에 자리를 잡았다. 올해까지 12년 연속으로 CES에 참여한 인더텍은 대구공동관에 참여하다 지난해부터 독립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헬스 부문 CES 혁신상 수상작인 'AI 기반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디지털 치료 시스템' 등 네 가지를 전시했다. 이희재 인더텍 해외사업팀장은 "전시 첫날만 해도 500명 넘는 이들이 부스를 다녀갔다. K-헬스가 주목 받으면서 의료 분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장할 예정이다. CES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파트너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CES 계기 사업 확장 기대" 같은 건물 1층에 마련된 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 파크' 내 K-스타트업 통합관에서는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업들을 만날 수 있었다. 딥퓨전에이아이는 이곳에서 '4D 이미징 레이더'(Radar·전파로 공간·거리를 측정) 등 센서 기술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4D 이미징 레이더를 활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AI 부문에서 CES 최고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유승훈 딥퓨전에이아이 대표는 "자율주행 방면으로 상용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왔는데, 최근 들어서는 방산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서 "기술들을 일반 승용차에도 보편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ES 기간 대기업 등의 부스 방문이 이어진 만큼 긍정적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보틱스 부문 CES 혁신상을 받은 휴머닉스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든 '디지털 프리웨이트(덤벨·바벨 등 장비를 이용하는 근력 운동) 머신'을 선보였다. 김형석 휴머닉스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 미국 등에 대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CES를 발판 삼아 수출을 용이하게 할 기회를 만들고, 가능하다면 투자까지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기업 협업·소통 늘어나길" 유레카 파크에 차려진 '삼성전자 C랩' 전시관은 각국에서 온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상황이었다. 이 부스는 삼성전자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을 통해 발굴·육성한 기업들이 모인 부스로, 올해는 15곳이 참여했다. 이 중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일만백만은 사진·문서를 동영상으로 편집하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플랫폼'을 선보여 AI 부문 CES 혁신상에 올랐다. 김소은 일만백만 미디어본부 팀장은 "사진을 제시하면 완성형 영상으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상공인, 기업 등이 이를 실생활과 홍보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CES에 참여한 건 올해로 3번째인데, 이처럼 스타트업들이 만나 협업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많이 생겨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경북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스타트업 리플라는 '플라스틱 구성 비율 산출기'를 개발해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전병진 리플라 기기개발부 팀장은 "전시 첫날부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찾았다. 대기업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재활용 관련 기업 등에서도 관심을 보여 왔다"면서 "다양한 고객을 만나고 회사를 많이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6:39:35

  • 티웨이에 발목잡히는 대명소노그룹…소노 인터내셔널 IPO까지 미뤄

    티웨이에 발목잡히는 대명소노그룹…소노 인터내셔널 IPO까지 미뤄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경영난에 빠진 티웨이항공(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사실상 구조조정 전면에 섰다. 업계는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에 자금을 투입하면서 오히려 재무구조가 위험해져 상장 계획이 틀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최근 티웨이항공의 1천5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6천382만여 주를 확보했다. 지분율은 약 43%로 올라섰고, 실질적 최대주주 지위도 굳혔다. 문제는 이 투자가 성장 전략이 아니라 '연명 조치'에 가깝다는 점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2천억 원을 넘어섰고, 자체 자금 조달 능력은 사실상 소진된 상태다. 2024년 3분기 기준 티웨이항공의 자본금은 1천360억 원이지만 총자본은 391억 원에 그친다. 자본잠식률은 71.26%로 상장사 관리종목 지정 기준(50%)을 크게 웃돈다. 같은 시점 부채총액은 1조7천433억 원으로 불과 1년 새 17.7% 늘었고, 자본은 52.4% 급감했다. 부채비율은 2024년 1천800%를 넘긴 데 이어 지난해 3분기에는 4천458%까지 치솟았다. 저비용항공사(LCC) 평균(300~1천%)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수준이다. 실적 흐름도 악화 일로다. 매출은 늘었지만 2025년 3분기 기준 영업손실 2천92억 원, 순손실 2천475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손실 폭은 오히려 확대됐다. 차입금은 3년 새 50% 넘게 늘었고, 이자보상배율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영업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의미다. 더 큰 문제는 이 부담이 지주사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이다. 티웨이항공 인수 전부터 소노인터내셔널의 부채비율은 이미 600%를 웃돌았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감소하는 반면, 투자로 인한 현금 유출은 확대되고 있다. IPO 연기 역시 불안 요인이다.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대신 항공업 정상화에 올인하겠다는 선택은, 동시에 유동성 안전판을 스스로 접는 결정이기도 하다. 괌 골프장, 유럽 승마장, 동남아 호텔·리조트 인수 등 공격적 확장까지 이어지면서 재무 부담은 중첩되고 있다. 한 증권사 직원은 "지주사가 항공사의 부실을 통째로 떠안는 구조"라며 "티웨이항공이 그룹 전체의 발목을 잡는다는 경고가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1-08 14:56:11

  • 사람처럼 생각하는 자율주행차?…젠슨 황, 새로운 AI 공개

    사람처럼 생각하는 자율주행차?…젠슨 황, 새로운 AI 공개

    테슬라가 독주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인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사람처럼 생각하는 자율주행 AI 를 전격 공개하면서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 현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의 자율주행 협력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면 황 CEO는 6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기조연설에서 AI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Alpamayo)를 공개했다. 알파마요는 세계 최초의 사고하고 추론하는 자율주행 AI 플랫폼이다. 쉽게 말해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의 자율주행 버전으로, 사람이 운전한 수십만 개 이상의 사례를 반복 학습한다. 엔비디아는 올해 2, 3분기에 유럽, 아시아 시장에 알파마요를 적용한 자율주행 차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누구나 열람·수정이 가능한 '오픈소스'로 공개해 완성차 기업들이 자율주행 구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수직계열화를 통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테슬라와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젠슨 황 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비공개 회동을 가지면서 양측의 자율주행 협력도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알파마요 협력 가능성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가능성은 다 있다. 조만간 전체적인 (자율주행) 전략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정은빈 기자정우태 기자

    2026-01-07 19:26:23

  • [CES 2026] 삼성·SK하이닉스·AMD…'피지컬 A'I 첨단 반도체 각축전

    [CES 2026] 삼성·SK하이닉스·AMD…'피지컬 A'I 첨단 반도체 각축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무대에서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가 주인공으로 떠오른 가운데 피지컬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각축전이 펼쳐졌다. 글로벌 AI 붐을 이끄는 엔비디아부터 AMD, 인텔 등 글로벌 업체는 물론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까지 첨단 반도체 기술과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공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6일(현지시간) 프라이빗 부스를 열고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에 이르는 AI용 반도체 통합 설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6세대 HBM으로 불리는 HBM4와 '제2의 HBM'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버용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2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HBM4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캠2 샘플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에 탑재할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시관을 열고 HBM 등 최신 AI용 메모리를 비롯해 차세대 AI 메모리 설루션을 공개했다. HBM 제품을 탑재한 엔비디아의 최신 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듈도 함께 전시해 실제 AI 시스템 내 적용 사례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 AI 서버 특화 저전력 메모리 모듈을 전시해 급증하는 AI 서버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 경쟁력을 강조했다.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최적화된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제품도 선보였다. ◆엔비디아 vs AMD 슈퍼칩 대결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차세대 슈퍼칩 베라 루빈을 직접 공개했다. 중앙처리장치(CPU) '베라' 36개,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72개로 구성한 베라 루빈 NVL72는 기존 제품보다 추론 성능은 5배에 달하고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황 CEO는 "우리는 단 1년도 뒤처지지 않고 매년 컴퓨팅 기술 수준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하반기 베라 루빈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AMD의 리사 수 CEO도 CES 기조연설에 나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랙 '헬리오스'를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헬리오스는 역시 첫 공개한 차세대 GPU '인스팅트 MI455' 72개와 데이터센터용 CPU '베니스' 18개를 하나로 묶었다. 수 CEO는 헬리오스에 대해 "세계 최고의 AI 랙이다. 단순한 서버 랙이 아닌 '괴물'"이라고 소개했다. 인텔도 이번 CES에서 AI PC 플랫폼으로서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등 산업용 인증을 받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짐 존슨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전력 효율과 CPU 성능을 한층 강화했고 동급 최고 수준의 GPU와 개선된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CES를 통해 AI 반도체가 서버용 부품을 넘어 로봇과 자동차 등으로 확대 적용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더 빠르고 강력한 '두뇌'를 공급하는 기업이 피지컬 AI 시대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7 19:04:20

  • [CES 2026] 세상 밖으로 나온 K-휴머노이드, 글로벌 무대 첫 공개

    [CES 2026] 세상 밖으로 나온 K-휴머노이드, 글로벌 무대 첫 공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K-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그룹과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인간과 닮은 외형에 각 기업의 가치를 가미한 휴머노이드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전시 무대를 빛냈다. ◆자동차회사가 만든 산업용 휴머노이드 첫선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들의 사전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관람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국내 기업들이 공개한 휴머노이드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콘퍼런스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무대 구석에 엎드린 자세로 놓여 있던 아틀라스는 현장의 소개 인사와 함께 마치 요가를 하듯 골반 관절을 등 방향으로 접어 땅을 딛고 우뚝 일어섰다. 이어 사람처럼 고개를 가볍게 흔들며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로 무대 중앙까지 걸어 나와 청중을 향해 좌우로 손을 흔들었다. 아틀라스는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연구형 모델'과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되는 '개발형 모델'로 나뉜다. 먼저 모습을 나타낸 건 연구형 모델이다. 연구형 모델은 이내 무대 오른쪽으로 비켜선 뒤 익살스러운 자세로 개발형 모델을 관중에게 소개했다. 개발형 모델은 대부분의 관절을 완전히 회전할 수 있다.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고,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한다. 또 최대 50㎏의 무게를 들 수 있으며 2.3m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다. 섭씨 영하 20℃에서 영상 40도의 환경에서도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는 내구성을 갖췄다. 개발형 모델은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투입된 뒤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으로 작업 범위가 넓어질 예정이다. ◆ 세탁기 돌리고 수건 개는 LG 홈 롯봇 같은 날 LG전자도 CES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집안일을 돕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했다. 클로이드는 사람과 같이 두 팔과 다섯 손가락이 달린 상체에 바퀴가 달린 하체를 가진 휴머노이드다. 양팔과 다섯 손가락은 인간을 닮은 섬세한 동작이 가능해 사용자 대신 여러 집안일을 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사용자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행동하는 AI'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로이드가 홈 로봇으로 활약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클로이드는 아침 식사 전 로봇 손을 살균하고 크루아상을 만들기 위해 오븐을 예열했다. 이어 냉장고 안의 재고를 확인하고 식사하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맞춰 우유를 꺼내는 모습을 연출했다. 다섯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빨래를 개는 모습도 선보였다. 테이블에 놓인 수건 더미에서 수건 한 장을 꺼내 펼치고 차근차근 갠 뒤 옆에 쌓아두는 과정을 보였다. 클로이드는 허리를 세우는 각도를 조절해 105㎝부터 143㎝까지 키 높이를 스스로 바꾸며, 87㎝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에 있는 물체도 잡을 수 있다. 몸체에 달린 두 팔은 어깨 3가지(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가지(굽혔다 펴기), 손목 3가지(앞뒤·좌우·회전) 등 총 7가지 형태로 움직인다. LG전자 관계자는 "홈로봇 개발은 가전 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 달성을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2026-01-06 18:36:24

  • AI 이제는 '몸'의 전쟁…로봇이 집안일하는 '피지컬 AI' 시대 왔다 [CES 2026]

    AI 이제는 '몸'의 전쟁…로봇이 집안일하는 '피지컬 AI' 시대 왔다 [CES 2026]

    인공지능(AI)이 말하고 쓰는 단계를 넘어, 직접 움직이고 판단하는 시대로 진입했다. 6일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의 주인공은 단연 '피지컬(Physical) AI'였다.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자동화까지 실물 세계를 이해하고 작동하는 AI 기술이 전시장 전면에 등장하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전환의 신호탄은 개막 전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 블로라이브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이었다. 황 CEO가 검은 가죽 재킷 차림으로 무대에 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환호와 함께 스마트폰이 일제히 치켜들었다. 그는 로봇 2대와 무대에 올라 "AI의 다음 단계는 로봇"이라며, 텍스트와 이미지에 머물던 AI가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순간이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실물 AI의 챗GPT 순간이 도래했다"고 표현하며, 자율주행 플랫폼과 로봇 시뮬레이션 생태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엔비디아가 '칩 제조사'를 넘어 피지컬 AI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음을 선언한 셈이다. 현대차그룹도 이날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처음 공개하며 피지컬 AI를 제조현장에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아틀라스는 실제 작업 동작을 시연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관절을 자유롭게 회전시키며 물체를 집어 옮기는 모습은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한 단계임을 보여줬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AI로 전환하면서 (피지컬 AI를 대표하는) 로보틱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왔다"면서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는 부분을 보스턴다이내믹스 및 외부 파트너와 (협력을) 본격화하는 시기"라고 현재 현대차그룹이 진행 중인 로보틱스 상용화 작업을 설명했다. LG전자도 이번 CES에서 홈 로봇 'LG클로이드'를 공개하고 가사 노동을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비전을 제시했다. 반도체 진영에서도 변화는 피지컬 AI에 초점이 맞춰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와 AI 가속 기술을 앞세워 피지컬 AI의 연산 기반을 뒷받침했다.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주행·로봇으로 확장되는 수요를 정조준한 행보다. 업계에서는 "피지컬 AI 경쟁은 결국 반도체·시스템·소프트웨어가 동시에 맞물리는 총력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정은빈 기자

    2026-01-06 16:50:43

  • 올해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개최 불투명…지선 묻혀 효과↓, 市, 예산 편성 않아

    올해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개최 불투명…지선 묻혀 효과↓, 市, 예산 편성 않아

    43년간 이어진 '파워풀대구 페스티벌'(이하 파워풀 축제) 개최가 올해는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대구시가 올해 6·3 지방선거가 열리는 데다 현재 대구시장이 공석인 점 등을 고려해 파워풀 축제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이다. 5일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대구시는 올해 파워풀 축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파워풀 축제 예산 규모가 큰데, 재정 사정이 좋지 않은 데다 올해는 6월 지방선거에 묻혀 투입 예산에 비해 축제 개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해 쉬어가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풀 축제는 매년 5월 중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각종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지역 대표 축제다. 대구의 직할시 승격 다음 해인 1982년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개최한 '달구벌축제'에 뿌리를 둔다. 축제 명칭은 2005년 '컬러풀대구 페스티벌'로 변경됐고, 2022년 현재 이름이 붙었다. 2022년 가을 지역축제가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로 통합된 이후에는 매년 봄철 '약령시 한방 문화축제' 등 10개 축제와 함께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봄 축제의 하나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약 18억원을 투입해 5월 10~11일 이틀간 진행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기에 축제를 계획했다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한 사례가 있으나 축제 자체를 준비하지 않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문화예술계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예산 삭감 등으로 예술인들이 설 자리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다. 지난해 파워풀 축제에 참여했던 한 예술인은 "거리예술제, 개·폐막식 등의 행사에 대구에 있는 예술인들을 우선적으로 섭외했다고 들었다"며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여는 행사인 만큼 수입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부분이고, 예술인 활동 특성 상 지역에서 축제를 통해 안정적인 활동을 얻었던 분들이 많았기에 그런 부분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용, 합창, 극단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다채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없어지는 것도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시민들도 이제 지역 축제를 스스로 즐기고 만들어가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큰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파워풀 축제가 열리는 동성로 일대 상인들 사이에서도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축제가 열리면 행사장 일대 유동인구가 훨씬 늘어나고, 인근 상권의 점포 매출이 평상시보다 2~3배 증가하는 등 축제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적잖기 때문이다. 이준호 동성로상점가상인회장은 "달구벌축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름은 변했어도 대구 시민이 40년 넘게 지켜온 유산이나 다름없다.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도 아닌데 선거가 열리는 해라는 이유로 40년 전통을 끊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축제를 개최하기 어려운 이유가 선거라면 문제 소지가 없도록 축제 시기나 내용을 조정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구시는 올해 봄 축제를 전면 중단하거나 파워풀 축제 자체를 폐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례적으로 반복해 온 축제는 선거법과 무관한 만큼 파워풀 축제 외 다른 축제들은 올해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파워풀 축제의 경우 선거 이후 재정 사정과 신임 대구시장 판단에 따라 개최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2026-01-05 17:20:43

  • 대구 중앙청과·효성청과, 새해맞이 성금 2억원 전달

    대구 중앙청과·효성청과, 새해맞이 성금 2억원 전달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 대구중앙청과㈜(대표 이용우·이상윤)와 효성청과㈜(대표 김형수)가 5일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씩 총 2억원의 '희망 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태형 대구중앙청과 전무이사, 김형수 효성청과 대표,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법인은 경기 침체에도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성금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액했다. 대구중앙청과는 매년 성금 기부와 농산물 나눔, 연탄 나눔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관련 기부 내역과 사회공헌 활동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투명한 나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청과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지역 농가에 6천만원 상당의 안마 의자(20여 대) 기부,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왔으며, 지난 추석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과일을 후원했다. 이상윤 대구중앙청과 대표와 김형수 효성청과 대표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단순한 농산물 유통을 넘어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상생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유통 종사자들의 기부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6:59:54

  • "경쟁력 강화" 롯데, 대구 백화점·아웃렛 3곳 새 사령탑 선임

    국내 유통사 '빅3' 중 1곳인 롯데그룹이 대구 지역의 백화점·아웃렛 4곳 중 3곳 수장을 교체했다. 사실상 롯데그룹 유통군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던 조직 구성원이나 수도권 점포 점장으로 있던 인물들이 3곳 지점장으로 배치되면서 각 점포에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은 5일 유현권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상무보)이 부임했다고 밝혔다. 유 점장은 롯데쇼핑 유통군 HQ(헤드쿼터) 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단행된 롯데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HQ 체제를 폐지했다. 백화점·마트 등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유통군 HQ는 2022년 출범 이래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 왔다. 이 조직을 해체한 건 사업부별 실행력을 강화하고 '독립경영 체제'로 기조를 전환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대구점의 경우 전 점장 임원 승진으로 점장 교체 요인이 발생한 데다 대구의 핵심 점포인데도 백화점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성장에 한계를 보여 온 만큼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HQ 인력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엄선웅 전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으로 이동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의 경우 장윤석 점장이 자리를 유지한다.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율하점장 등 2곳도 새 점장을 맞았다. 홍호장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장은 롯데백화점 중동점장에서, 안치우 롯데아울렛 율하점장은 롯데몰 수지점장에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올해 인사에서 대구 지점장이 바뀐 건 신세계·현대·롯데 등 백화점 3사 중 롯데백화점이 유일하다. 현대백화점은 김강진 더현대 대구점장(상무)과 이인성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김은 대구점장(전무)이 직을 이어가도록 했다. 김 점장은 지난 2024년부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운영을 지휘하고 있다.

    2026-01-05 14:47:06

  • 생활 곳곳에 AI 스며든다…일상 변화 눈앞으로 [CES 2026]

    생활 곳곳에 AI 스며든다…일상 변화 눈앞으로 [CES 2026]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자기술 전시회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6'이 오는 6~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CES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다. '피지컬 AI'와 '에이전트 AI'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 스며드는 모습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CES 화두는 피지컬 AI 이번 전시에 전 세계 160여 개국의 약 4천300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키워드는 ▷로봇 등 하드웨어에 AI를 탑재한 '피지컬 AI' ▷제조·의료 등 산업 분야의 'AX(인공지능 전환)' ▷AI·로보틱스 등을 결합한 미래형 모빌리티 '모빌리티 2.0' ▷정보통신기술(ICT)로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 ▷에너지 관리 설루션 등 '지속 가능성' 정도로 요약된다. 참여 기업들은 기술 성격에 따라 3개 구역으로 나뉜 행사장에서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핵심 행사장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다. 이곳은 대형 가전·디스플레이 기술 중심인 '중앙 관(Central Hall)'과 모빌리티 기술이 집결하는 '서관(West Hall)', AI·로보틱스 기술을 다루는 '북관(North Hall)'으로 구성된다. '베네시안 엑스포'에선 각국에서 모인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다.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는 베네시안 엑스포 1층에 차려질 예정이다. 오는 7~8일 퐁텐블로 호텔에 마련되는 'CES 파운드리(Foundry)'는 올해 신설하는 공간으로 AI와 양자기술, 로보틱스, 블록체인 등 분야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행사장으로 운영된다. 연설자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리사 수 AMD CEO, 양위안칭 레노버 CEO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개막 전날인 5일 퐁텐블로 호텔에서 'AI 미래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기술 전략'을 주제로 특별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기술기업 수장 총출동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그룹, 현대차그룹 등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기업 부스 수는 전체 4천602개 중 18%(845개)로 미국(1천638개), 중국(942개)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LVCC 중앙 관에서 '윈 호텔'로 자리를 옮겨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전시공간을 업계 최대 수준인 4천628㎡로 마련하고,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AI 냉장고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빠진 LVCC '명당' 자리는 중국 가전회사 TCL이 차지하게 됐다. 삼성전자 전시관 이동으로 발생한 전시 구도 변화는 올해 CES 관전 요소 중 하나다. 또 LG그룹은 LVCC 중앙 관과 서관에서 집안일을 돕는 인간형 홈 로봇 등 고도화된 AI 제품을 선보이며, 현대차그룹은 LVCC 서관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내기업 수장들의 현장 방문도 예정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5일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데이(기자 간담회)'를 열고 AI 로보틱스 전략을 발표하는데, 이 자리에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참석하기로 했다. 류재철 LG전자 사장은 같은 날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진행하는 CES 사전 행사 'LG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해 LG전자의 중장기 비전과 신제품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하루 앞선 4일 CES 사전 행사 '삼성 더 퍼스트 룩'에 대표 연사로 나선다.

    2026-01-04 13:59:00

  • 대구경북 43개 기업 출격…기술력·가능성 뽐낸다 [CES 2026]

    대구경북 43개 기업 출격…기술력·가능성 뽐낸다 [CES 2026]

    대구경북 지역의 43개 기업이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6' 출정 준비를 하고 있다. CES를 계기로 세계시장에 기술력과 가능성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CES에서 지역기업 공동관을 운영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이를 기념해 부스를 새롭게 꾸미고 지역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 14개·경북 29개 기업 참여 대구TP 등에 따르면 'CES 2026 대구공동관'은 오는 6~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2층에서 운영된다. 올해 대구공동관에는 14개 기업이 참여해 20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TP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와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봇 등 대구 5대 신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기업을 공동관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수성알파시티에 있는 ABB 분야 기업 파미티는 '레이더 기반 3차원 행동 인식 시스템'으로 CES 혁신상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등 2개 부문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부터 CES 공동관을 꾸려 온 대구TP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Daegu X-Tech Pavilion'을 콘셉트로 부스를 준비했다. X-Tech는 확장(eXtension)과 교차(cross), 연결(connection)을 의미하며, 10년간 축적한 성과와 앞으로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담은 브랜드라는 게 대구TP 측의 설명이다. 대구공동관 내부는 운영 역사와 성과를 시각화한 '아카이빙 존'과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존' 등으로 구성했으며, 기업 기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CES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경북공동관에 참여할 기업으로는 14곳을 확정했다.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이번 CES에서 '일반관'과 '창업관'으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한다. 포항공과대(POSTECH)가 운영하는 '포스텍관' 참여기업 7곳을 합하면 경북 지역에서는 모두 29개 기업이 CES에 참여하게 된다. ◆해외시장에서 판로 확장 각오 CES에 참가하는 지역기업은 해외시장에서 판로를 확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실제 CES 공동관에서 적잖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의 경우 대구기업은 CES 기간 1억8천만 달러(약 2천600억원) 상당에 이르는 상담 933건을 진행했고, 경북기업은 400여건, 1천10만 달러(약 14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참여기업이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멘토링·컨설팅, 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대구시는 CES를 통해 세계시장 추세를 확인하고, 이를 지역산업 육성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흐름을 수집해 지역기업 성장 전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10년간 축적한 운영 경험과 지역기업 기술력을 결합해 공동관을 성과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시 전·중·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현장 상담이 계약과 투자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유망기업 발굴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CES를 통해 지역기업이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동향과 세계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2026-01-04 13:38:01

  • 올해 소비 트렌드는 안정감…먹거리도 화장품도 건강하게 [트렌드경제]

    올해 소비 트렌드는 안정감…먹거리도 화장품도 건강하게 [트렌드경제]

    지난해 제품·서비스 중심에 있던 '웰빙'(well-being·몸과 마음의 편안함과 행복)이 올해도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헬시 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문화) 확산에 따라 식음료, 화장품 등 업계 전반에서 건강을 지향하는 추세가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따라 소비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편안하고 단순한 소비 중시 데이터 분석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6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편안함과 단순함을 더욱 중시하게 되면서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모니터가 선정한 올해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는 ▷나만의 안식처(Comfort Zone) ▷있는 그대로(Fiercely Unfiltered) ▷웰니스는 과학(Rewired Wellness) ▷아시안 웨이브(Next Asian Wave) 등이다. '나만의 안식처'는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라 일상 속 안정감과 단순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추세를 의미한다. 매일 같이 스트레스를 겪는 소비자들이 자연에 유래한 성분으로 만든 건강한 제품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 할 것이란 설명이다. '있는 그대로'는 자신의 의견을 느끼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고 개성을 대담하게 드러내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뜻한다. 신체와 정신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가 각광받는 가운데 첨단 기술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제품이 웰니스 제품이라고 인지하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유로모니터 조사에서 지난해 체중 감량을 시도한 소비자 중 10명 중 1명(9%)은 GLP-1 계열 의약품(체중 감량을 돕는 호르몬 기반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에 가까운 소비자(49%)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성분이 포함된 프리미엄 뷰티 제품에 최대 10% 이상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류와 같은 아시안 문화가 인기를 누리며 시장에 반영된다는 '아시안 웨이브'도 올해 소비 키워드 중 하나로 꼽혔다. 유로모니터는 K-뷰티, K-팝을 비롯한 아시안 문화 접점이 관련 팬 중심에서 대중 소비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중국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산 제품·서비스 수출 규모가 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리서치 총괄은 "아시안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관심은 미디어를 통한 독특한 문화, 맛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됐으나 이제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섰다. 아시안 브랜드 제품의 고기능,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요소가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목적 지향적 소비와 부합하며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K-브랜드 역시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해외 진출에 공을 들여야 한다. 일본, 중국, 홍콩, 동남아 브랜드 등과 경쟁해야 하는 구도에서 K-브랜드만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웰니스가 산업 전환 동력으로 올해 식품업계에선 웰빙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는 최근 연구자료를 통해 "초가공식품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 세계 소비자 4명 중 1명 이상이 가공식품 섭취를 적극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강한 식단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식습관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가공식품 인기는 시들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불필요한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성분을 투명하게 공개한 '클린 라벨'(Clean Label) 제품을 더욱 선호하게 되면서 유기·자연식품 시장의 성장 기회가 창출되고, 가공식품 소매 판매량은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건강음료 수요가 증가하고, 건강상 이점을 제공하는 기능성 음료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에너지 드링크와 달리 카페인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에너지 드링크나 식이섬유 강화 음료, 단백질 강화 음료 등이 주목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올해 소비자의 웰빙 추구가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구매 결정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간소화된 성분 목록을 가진 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는 식품과 음료산업 전반의 혁신 흐름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안 웨이브를 대표하는 K-뷰티 또한 웰니스 바람과 맞물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서 K-뷰티 온라인 판매액은 2024년 전체 판매액의 86%에 도달했다. 특히 K-뷰티 시장에서 중국을 제치고 선두로 부상한 미국은 작년 1~3분기 전체 온라인 매출의 절반 이상(51%)을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C-뷰티와 K-뷰티 경쟁이 심화하면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경우 영국과 독일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2022년 3%였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1%로 뛰었다. 뷰티 영역에서도 소비자 선호도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웰빙 설루션' 방향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요구에 따라 K-뷰티 시장 또한 스킨케어에 집중했던 '1세대'에서 검증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특징으로 하는 '2세대'로 전환 중이라고 유로모니터는 해석했다.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 K-뷰티 2.0은 글로벌 뷰티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국에서 개발된 뷰티 디바이스와 임상적으로 검증된 트리트먼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킨피케이션(피부 관리)' 열풍이 헤어케어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6-01-04 12:50:19

  • 패션은 개성…'라이프 스타일' 반영 트렌드 강세 [트렌드경제]

    패션은 개성…'라이프 스타일' 반영 트렌드 강세 [트렌드경제]

    지난해 국내 패션업계에서는 소비자 개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러닝(running·달리기) 붐'이 이어지면서 관련 제품 소비가 급증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2025 트렌드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패션업계에서는 개인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품목이 세분화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무신사는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운동복에서 영감받은 기능성 의류를 일상 패션으로 승화시킨 '러닝 코어' ▷경량 패딩 ▷바지를 허리선 아래로 내려 속옷을 드러내는 '새깅'(Sagging) ▷백꾸(가방 꾸미기) 등을 선정했다. 러닝 코어는 달리기를 뜻하는 '러닝'과 핵심을 의미하는 '코어'를 결합한 신조어다. 달리기의 폭발적 인기와 함께 달리기할 때 착용하는 의류와 신발 등이 하나의 패션장르로 자리 잡은 것이다. 지난해 무신사에서 러닝슈즈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가량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뷰티 영역에서도 '니치 향수' 성장이 두드러지며 개인의 취향을 중심으로 소비가 일어나는 추세가 엿보였다. 무신사가 뷰티 카테고리 거래·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향수가 최다 검색 품목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향수 판매량은 2024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향수 성장세를 이끈 니치 향수는 소수의 취향을 겨냥한 프리미엄 향수를 말한다. 니치(nicchia)는 틈새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소수의 취향을 겨냥한다는 뜻답게 니치 향수는 비교적 소량으로 생산하며, 개성을 중시해 천연·희귀 원료를 독특하게 조합하는 경우가 많다. 또 무신사에서 성별·연령대별로 인기를 끈 제품을 살펴보면 남성 고객은 작업복, 사무복 요소를 도입한 '워크 웨어' 제품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10, 20대 남성 고객은 '워싱' 가공이 돋보이는 '와이드 데님 팬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여성 고객 사이에선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상의 제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글로벌 스토어 데이터 집계 결과에선 국가별로 다른 스타일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 고객은 국내 브랜드의 가죽·퍼 소재 아이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미국 시장에선 넉넉한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 리포트는 무신사가 지난해 1월 1일~12월 12일 무신사 스토어에서 발생한 거래, 검색, 후기 등 회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는 1천600만 회원의 구매 행동과 취향이 반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고 있다"며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입점 브랜드가 트렌드를 선점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6-01-04 12:50:12

  • [다시, 지역과 함께]지역 사랑 듬뿍 받은 금융·유통·식품…세계로 뻗어 나간다

    [다시, 지역과 함께]지역 사랑 듬뿍 받은 금융·유통·식품…세계로 뻗어 나간다

    금융사부터 식품·유통사까지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발한 향토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지역 경계를 넘어 전국구로 이름을 알리는 데 더해 해외시장에서의 외연 확장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대구 대표 금융사인 iM뱅크는 최근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도 원주, 충남 천안·충북 청주 등에 둥지를 틀면서 전국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대구, 경상도 외 지역에서 운영하는 점포 수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22개로 1년 새 6개 늘어났다. iM뱅크는 2024년 5월 은행 지위를 '지방은행'에서 전국 영업이 가능한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사세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967년 국내 첫 지방은행으로 출발한 지 57년 만에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국내 첫 사례가 된 것이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지 1년여 만인 지난해 3분기 iM금융그룹은 누적 당기순이익 4천31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70.9% 성장을 이뤘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해 기업과 주주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1957년 설립된 대구경북 대표 주류기업 금복주는 대기업 공세에도 추세 변화를 발 빠르게 따라가며 '소주업계 4위' 위치를 유지 중이다. 대표 제품인 참소주는 자타공인 '대구 소주'로 자리 잡아 지역민 애환을 함께하고 있다. 또 지난 1969년 전신인 '대구상회'에서 이름을 바꾸고 약 57년간 영업을 이어 온 대구백화점은 국내 마지막 향토 백화점으로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젊은 지역 기업들도 해외를 개척하며 성장 중이다. 대구에서 출발한 치킨 프랜차이즈 '치맥킹'을 운영하는 식품기업 씨엠케이푸드는 2026년 설립 10주년을 맞아 1월 중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치맥킹 법인을 설립하는 등 올해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치맥킹 1호점 개점이 예정돼 있다. 윤민환 씨엠케이푸드 대표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사업을 속도감 있게 확장하고, 기업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환원 활동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1 06:30:00

  •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취임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취임 "시중은행 연착륙 목표"

    강정훈(56) 제15대 iM뱅크 은행장이 정식으로 취임했다. 강 은행장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은행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iM뱅크는 3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본점에서 은행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 은행장은 "새로운 제15대 은행장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시중은행 연착륙이라는 목표 달성과 함께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자 찾아가는 디지털 은행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은행장은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등 '따뜻한 금융' 추진으로 정부 정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소비자 보호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에 특화된 생산적 금융 공급자 역할을 실천하고 경제 성장 동력원으로 기능하겠다는 포부다. iM뱅크는 중소·혁신기업, 지역 전략산업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강 은행장은 취임 후 공식 행사를 지점 방문 고객과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정했다. 새해 첫 영업일부터 고객 소통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강 은행장은 "혁신에는 실천이 필요하다. 솔선수범의 자세로 은행장이 먼저 2배, 3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7년 iM뱅크(당시 대구은행)에 입행한 강 은행장은 그동안 iM금융그룹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19일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임기는 1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iM금융그룹 회장을 겸직해 온 황병우 제14대 iM뱅크 은행장은 은행장 자리를 넘기고 그룹 회장직에 전념한다.

    2025-12-31 18:20:37

  • '쿠팡 사태 범정부TF' 가동…

    '쿠팡 사태 범정부TF' 가동…"명백한 국내법 위반" 엄정 조치 예고

    정부가 쿠팡의 고객 정보유출 사태를 두고 '명백한 국내 법령 위반 사항'이라며 엄정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9일 배경훈 과학기술 부총리 주재로 열린 '쿠팡 사태 범정부TF' 회의를 통해 일련의 쿠팡 대응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전방위적·종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TF 회의에는 배 부총리를 팀장으로 개인정보위와 경찰청,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이번 쿠팡 사태를 단순한 기업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플랫폼의 책임성, 노동자 안전, 공정한 시장 질서, 물류·유통 전반의 법 준수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신속하고도 엄정한 조사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과기정통부와 경찰청, 개인정보위, 금융위 등 조사기관들이 각각 역할을 분담해 신속히 조사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사고원인과 쿠팡 보안 문제점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금융위는 부정 결제 가능성·고금리 대출 관행 등 ▷경찰청은 압수물 분석, 국제 공조를 통한 피의자 검거 등에 주력한다. 또 공정위는 정보 도용 여부와 소비자의 재산상 손해 발생 우려, 쿠팡의 피해 복구 조치 등을 고려해 영업정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공정위와 방미통위는 복잡한 쿠팡 탈퇴 절차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행위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쿠팡의 야간 노동 및 건강권 보호조치와 관련한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국토부는 쿠팡 종사자 보호를 위해 국회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국민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 온 기업이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쿠팡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다른 기업과 동일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개인정보 문제를 넘어 국민의 안전과 권익,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반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범정부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단 하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29 19:51:22

  • 쿠팡 개인정보 유출 '1인당 5만원' 보상…일각 '실효성' 논란

    쿠팡 개인정보 유출 '1인당 5만원' 보상…일각 '실효성' 논란

    쿠팡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1조6천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보상안의 핵심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구매이용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실효성' 논란도 나온다. 쿠팡은 이번 보상 계획에 따라 쿠팡 와우·일반·탈퇴 고객 등 3천370만 명에게 1인당 5만원의 보상금을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5만원 보상금은 구매 이용권 형태로 지급한다. 항목별로 쿠팡 전체 상품(5천원), 쿠팡이츠(5천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원), 알럭스 상품(2만원) 등에 대해 1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탈퇴한 회원인 경우에는 쿠팡에 재가입해야 이번 보상안에 담긴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공지문에서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쳤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쿠팡은 가슴 깊숙이 고객 중심주의를 실천, 책임을 끝까지 다해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쿠팡은 대상자에게 문자를 통해 구매이용권 사용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다음 달 15일부터 쿠팡 앱에서 순차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상품을 구매할 때 적용하면 된다. 쿠팡은 자세한 사항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2025-12-29 1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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