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현금화 속도… 현금 안 받는 다이소 매장·은행 점포 확산 [디지털 금융시대]
지난 18일 문을 연 대구 중구 다이소 대구삼덕점. 이 매장은 출입구 근처에 "저희 매장은 현금 없는 매장입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과 입간판을 설치해 놨다. 다이소는 지난해부터 결제 시 현금을 받지 않는 '현금 없는 매장' 도입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전국 70여개 매장에 도입했으며, 대구에서는 삼덕점과 달성군 유가점·대실역점, 북구 동아아울렛강북점 등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카드·모바일결제가 현금을 대신하는 '캐시리스'(탈현금) 전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캐시리스 영역도 넓어지는 모양새다. 현금에서 카드·모바일로 주요 결제수단이 전환된 업종은 유통매장에 더해 코인세탁소, 세차장 등으로 다양화했다. 동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동전노래방도 늘었다. 비교적 최근 문을 연 수성구 신매동의 동전노래방 등이 카드·모바일결제가 가능한 기기를 두고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키오스크에서 이용요금을 현금과 카드·간편결제 중 원하는 방법으로 선결제하는 식이다. 이는 현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줄어드는 추세 변화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개인의 월평균 현금지출액은 32만4천원으로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50만6천원)보다 18만2천원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 규모는 일평균 1조1천53억원으로, 지난 2021년 6천65억원에서 1.8배 뛰었다. 거스름돈을 내줄 수 없는 무인 매장이 급증한 점은 캐시리스 점포 확대에 속도를 더했다. 은행 점포가 줄어든 점도 캐시리스 점포가 늘어난 배경이다. 매장에서 현금결제가 진행되면 은행 창구에서 현금정산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은행 점포가 줄어들다 보니 정산업무 부담이 커지고 효율은 낮아졌다는 것이다. 대구시의 경우 탑승 시 실물·모바일 교통카드로 요금을 내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지난해 4월 전면 도입했다. 시는 현금 사용이 감소하는 상황에도 현금을 관리하는 데 큰 비용이 수반되고, 운행 중 현금 확인과 잔돈 반환으로 운행시간이 지연되는 점 등을 시행 이유로 설명했다. 시재금이 없는 은행 점포도 증가 추세다. iM뱅크는 2024년 7월 문을 연 원주금융센터를 시작으로 캐시리스 점포를 늘려 왔다. 현재 구미시 상모사곡점과 광주지점, 전주지점 등 4곳을 캐시리스 점포로 운영 중이다. 현금 금고를 운영하지 않으면 공간·인력 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현금을 노린 사건·사고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은행권 설명이다. iM뱅크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과 현금 없는 사회로 진입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신규 점포 중심으로 캐시리스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현금이 필요한 업무 외에는 일반 점포와 차이가 없으며, 입출금·계좌이체·세금 납부 등 현금 관련 업무는 지점 내 ATM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30 15:30:19
점포 줄이고 영업시간도 단축… 쪼그라드는 은행 창구 [디지털 금융시대]
은행권이 점포 축소를 이어가는 데 더해 창구 운영시간마저 단축하기로 했다.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 불편을 줄인다는 입장이지만 비대면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중심으로는 금융접근성이 더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으로 올해 국내은행 지점 수는 4천493개로 집계됐다. 은행 지점은 해당 통계로 조회 가능한 2013년 6천744개를 기록한 이후 2016년 6천223개, 지난해 4천584개 등으로 감소를 이어 왔다. 지난 10년 새 은행 지점 수가 1천730개 줄어든 셈이다. 이 기간 대구 지역의 은행 지점 수는 지난 2013년 355개에서 2016년 330개, 올해 214개로 감소했다. 은행권은 디지털 전환 대응과 운영 효율화 등을 이유로 대면업무를 줄여 왔다. 특히 2017년 인터넷은행 출범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 바람이 불며 점포 축소가 본격화했고, 2021년 전후 코로나19와 비대면 문화 확산 여파로 속도가 더해졌다. iM뱅크도 점포 통폐합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 범어4동·황성·부산동부점 등 영업점 10곳의 영업을 중단하고 ATM 중심 무인점포 등으로 전환했으며, 추가로 오는 12월 대구국가산단·북삼·창원지점 등 7곳 문을 닫을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대구경북에 점포가 많은 편이라 점포 간 거리 등을 고려한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점포 운영방향에 대한 고객의견을 청취하며 사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복잡한 업무를 제외하면 모바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은행 점포 영업시간도 줄어들 예정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 28일 점포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는 데 합의했다. 내년 4월부터 개점시간을 현행 오전 9시에서 9시 30분으로 늦추는 방식이다. 은행권은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줄였다가 2023년 오전 9시~오후 4시로 되돌린 바 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춘 한시적 조치였던 만큼 영업시간을 정식으로 단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각 은행은 올해 상반기부터 매주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하는 '주 4.9일제'도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퇴근시간을 오후 5시로 당기는 방향이어서 창구 운영시간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내년부터 개점시간을 늦추게 되면 소비자가 받을 영향이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연합회 측은 "잠정 합의에 따라 영업점 개점시간이 조정되며, 영업 종료시간은 오후 4시로 유지된다. '금요일 라스트콜'(고객마감제도)이 시행되더라도 종료시간은 유지되며, 오후 3시 30분부터 업무 접수를 중단하도록 정한 바는 없다"면서 "제도 시행일과 운영 방식 등은 각 지부 노사가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9-30 15:29:36
"매주 200만원의 주인공은"… iM뱅크, 현금경품 행사 마련
iM뱅크가 올해 창립 59주년을 기념해 현금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iM뱅크는 9월 28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10주간 '매주 200만원을 받을 주인공을 찾습니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M뱅크 입출금통장에 200만원 이상 보유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벤트 응모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을 제공하는 행사다. 월요일마다 응모자 중 1명을 선정해 현금 200만원을 즉시 제공하며, 횟수 제한 없이 중복 선정도 가능하다. iM뱅크는 참여자를 확대하기 위해 별도 상품에 대한 가입 절차 없이 입출금통장에 200만원 이상 보유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 그동안 함께해 온 고객 등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아 매주 당첨자 인터뷰를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창립 59주년을 맞아 많은 고객에게 행복감과 기대감을 전하기 위해 복권적 요소를 바탕으로 기획한 이벤트"라며 "다양한 콘셉트의 이벤트와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2:49:52
금융투자협회가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 기초자료 제출기관으로 iM증권을 추가 선정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년간 CD수익률 산출을 위해 기초자료를 제출할 기관을 30일 선정·발표했다. CD수익률 기초자료 제출기관은 모두 10곳으로, 이번에 1곳이 변경됐다. 협회는 기존 제출기관인 ▷다올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상상인증권 ▷유진투자증권 ▷케이프증권 ▷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DS투자증권 등 10곳에서 케이프증권을 제외하고, iM증권을 추가했다. CD수익률은 단기금융시장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 10월 2일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 효력이 발생했다. CD수익률 산출에는 제출기관 실거래와 전문가 판단에 기초한 단계별 산출 방식이 적용된다. 협회는 매년 CD 거래 실적에 따라 상위 10개 증권사를 제출기관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거래실적 조사가 이뤄진 기간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다. CD수익률 기초자료 제출기관으로 선정되면 콜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 콜시장(Call market) = 금융기관 상호 간에 여유자금을 운용하거나 부족자금을 일시적으로 조달하는 금융기관의 단기자금시장. 주로 전화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라고 해서 콜(call) 시장이라 한다.
2026-09-30 11:32:48
대구농협(본부장 손영민)과 대구교도소(소장 김진아)는 29일 달성군 하빈면 일대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 활동은 농협중앙회와 법무부가 함께 추진하는 '보라미봉사단 영농인력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영농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대구교도소 소속 모범수형자, 교도관, 대구교도소 교정위원인 장병철 ㈜우창케미칼 대표와 대구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가을 영농철을 맞아 시설하우스 정비, 영농폐기물 수거작업 등에 동참했다. 손영민 대구농협 본부장은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수확기인 만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0:47:43
지역 제조·비제조업 심리지수 동반 하락… 경기·물가에 채산성 악화
대구경북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의 경기인식이 한 달 전보다 악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수 부진과 자재비·인건비 부담 등으로 채산성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며 두 업종 기업심리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대구경북 지역의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0.6으로 지난달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비제조업 CBSI는 95.0으로 전월에 비해 2.3p 떨어져 제조업보다 하락 폭이 컸다. 내달 전망지수는 제조업 분야에서 102.3으로 1.8p 내렸고, 비제조업 분야에서 98.7로 3.7p 높아졌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2003년 1월~2025년 12월) 평균치가 기준 값(100)이 되도록 설정해 지수가 이보다 높으면 기업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 반대로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전국 수치와 비교하면 지역 제조업 CBSI는 전국 평균을 상회한 반면 비제조업 CBSI는 이를 하회했다. 이번 달 전국의 제조업 CBSI는 99.5로 지난달보다 4.3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98.9로 기준치를 밑돌지만 한 달 전보다는 2.2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지수를 살펴보면 제조업에선 채산성 지수가 69로 전월보다 8p 급락했고, 자금사정(-5p)과 매출(-3p), 제품재고 수준(-3p)도 내렸다. 설비투자실행 지수는 1p 개선됐다. 비제조업에서도 채산성 지수가 72로 7p 떨어지며 큰 하락 폭을 보였다. 매출(-3p)과 자금사정(-1p)도 내림세였다. 업황 지수는 3p 상승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7~15일 대구경북 399개 업체(대구 194개, 경북 20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응답한 업체들은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2.7%), 원자재가격 상승(18.3%), 불확실한 경제상황(13.3%)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에선 인력난·인건비 상승(21.6%), 내수부진(19.5%), 불확실한 경제상황(17.0%) 등을 지목했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에서 자금 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고, 인력난·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은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더해졌다"며 "두 업종에서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은 전월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2026-09-29 14:06:11
"자산이 되는 미술품"… iM뱅크, '아트테크' 주제 포럼 개최
iM뱅크가 29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인터불고엑스코에서 고객의 재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제8회 iM 재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iM재테크포럼은 매회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깊이 있는 금융·투자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iM뱅크의 대표 지식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올바른 자산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최신 투자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대구지역 주요 기관장과 지역 기업 CEO, iM뱅크 우수고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미술품 경매업계 전문가인 손이천 수석경매사가 강사로 나서 '미술품, 자산이 되다 - 컬렉팅과 투자의 경계에서'를 주제로 강의했다. 손 경매사는 국내외 최고가 낙찰 미술품들 사례를 통해 미술품 경매시장 흐름을 쉽게 풀어내고, 최근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주목받는 '아트테크(Art-Tech)'의 실전 노하우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전통적인 금융자산을 넘어 미술품 등 다양한 대체투자 영역으로 시야를 넓히는 유익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트렌디한 재테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09-29 13:02:39
iM데이터시스템,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데이터시스템이 29일 대구 동구 팔공노인복지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iM금융그룹이 지속해서 추진해 온 'iM HAPPY DAY'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iM데이터시스템 임직원들은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 30여 가구에 방문해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살피며 담소를 나눴다. 더불어 한가위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식료품, 과일 등 풍성한 먹거리가 포함된 '상생 나눔 키트'를 전달했다. 유충식 iM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는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뜻깊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3:02:32
금융노사 산별교섭 잠정 타결…임금 3.0% 인상·은행 영업시간 30분 단축
금융권 노사는 28일 임금 3.0% 인상과 함께 은행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는 방안에 합의하는 등 올해 산별중앙교섭을 잠정 타결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사용자 측은 이날 오전 중 대대표 교섭을 마치고 잠정 타결 사실을 알렸다. 지난 4월 13일 첫 교섭을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날 지부대표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은행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기로 했다"며 "이는 건국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내년 4월부터 개점 시간을 현행 오전 9시에서 9시 30분으로 늦추기로 했다. 점포 문을 닫는 시간은 오후 4시로 유지된다. 이외에도 잠정 합의안에는 ▷총액 임금 3.0% 인상 ▷주 1시간 이내(1일 최대 30분) 출근 시간을 늦출 수 있는 '일·생활 균형 자율출근제' 신설 ▷금요일 라스트콜(고객마감제도) 도입 및 보상휴가 마련 ▷미스터리 쇼핑 제도 개선 ▷육아휴직 대상 자녀 연령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 ▷초등 저학년 대상 근무시간 조정제도 연장 등이 담겼다. 미스터리 쇼핑은 경영평가에서 제외하고 이를 이유로 한 임직원 제재를 금지하기로 했다.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와 적법한 쟁의행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면제 명문화도 반영됐다. 금융노조는 금요일 라스트콜 제도에 대해 "금요일 조기퇴근 문화 정착을 위한 장치"라고 평가했다. 금융노조는 4월 첫 교섭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과 총파업, 21일간의 철야농성을 거쳤다. 오는 29일 긴급 지부대표자회의를 열어 잠정합의안 세부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6-09-28 17:59:26
최상수 대구신보 이사장 취임…상담·접수 현장서 일정 시작
최상수 제12대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 이사장이 28일 취임했다. 대구신보는 이날 최 이사장이 정식으로 취임하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업무 첫날 최 이사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지역 소기업·소상공인과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기업성장지원센터에서 현장 상담을 진행하며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추경 접수 현장을 살펴보고, 방문 고객들로부터 자금조달 과정에서 겪는 문제와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지역 소기업·소상공인과 고객 간담회를 갖고 경기침체와 경영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 애로사항을 들은 뒤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보증지원 정책과 경영 방향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내부소통 역시 실무 중심으로 진행했다. 최 이사장은 별도 행사와 오찬을 대신해 재단 부서장들과 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하는 '도시락 간담회'를 열고, 재단의 주요 추진과제와 당면현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생 현장의 어려움에는 기다릴 여유가 없는 만큼 한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속한 지원과 현장 대응을 주문했다. 최 이사장은 iM뱅크 여신기획부 상무, 투자금융부 상무, 마케팅기획부 부행장보를 거쳐 부행장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로, 이날부터 2년간 대구신보 이사장 임기를 수행한다. 최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재단이 현장에서 해야 할 역할을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기보다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구시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기업에 필요한 금융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6:34:34
금융노조 iM뱅크지부, 이주배경가족 위한 '창작 스튜디오' 조성 지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28일 대구 달서구 신당동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주배경가족을 위한 지역 거점형 창작 플랫폼 'iM SPECIAL, 다름이 아름다운 창작 스튜디오' 조성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시설은 촬영·녹음·편집·기획이 가능한 통합형 스튜디오로,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해 조성했다. 이는 이주배경가족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미디어 콘텐츠 교육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문 장비가 갖춰진 공간에서 이주배경가족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성서경찰서와 협력을 통해 스튜디오 내에서 이주배경가족을 대상으로 미디어 관련 범죄 예방·공동체 조성 교육과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후원금은 금융노조 iM뱅크지부 임직원들의 '급여1%사랑나눔' 활동을 통해 조성했다. 이들은 아동복지시설 지원, 지역아동 스포츠 환경 개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스클럽 가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백지노 금융노조 iM뱅크지부 위원장은 "이주배경가족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방식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5:36:46
iM금융, CEO 경영승계 절차 개시…"10월 롱리스트 선정·공개"
iM금융지주가 내년 3월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본격화한다. iM금융은 절차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자 검증기간을 20일 정도 확대하고 1·2차 후보군 인원과 명단도 각각 공개하기로 했다. 28일 iM금융에 따르면 iM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회추위는 최고경영자 선임 원칙으로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후보군 구성의 다양성과 평가의 공정성 제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종후보자 선정 ▷회추위 독립성 제고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iM금융은 공식적인 절차 개시에 앞서 지난달 20일 최고경영자 자격요건을 공시하고 경영승계 절차를 준비해 왔으며, 회추위는 최고경영자 자격요건에 따라 내외부 상시 후보군을 형성·관리해 왔다. 승계 절차는 세부적으로 ▷1단계 롱리스트(1차 후보군) 선정 ▷2단계 숏리스트(2차 후보군) 선정 ▷최종후보 선정 등 세 단계 검증 과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지원서와 증빙자료, 복수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 등을 바탕으로 자격요건과 필수역량을 검증하고, 2단계에서는 독립이사와 외부 전문가가 전문성, 조직·리더십, 전략적 사고역량을 심층 평가한다. 최종후보 선정 단계에선 독립이사의 영역별 집중 면접과 향후 3년간 그룹 경영방향에 대한 발표·토론 세션을 통해 준비도와 적합성을 종합 검증하게 된다. 회추위는 내달 말 롱리스트를 선정한 뒤 단계별 심층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말까지 숏리스트 확정하고, 오는 12월 중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iM금융은 롱리스트 선정에서 최종후보자 선정까지 걸리는 검증기간을 과거(약 40일)보다 20일 정도 확대하고, 승계 절차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롱리스트 인원 수를 공개하고, 후보자 본인 동의를 전제로 숏리스트 명단도 공개할 계획이다. 조강래 회추위원장은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내외부 후보자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고, 외부 전문가를 평가에 참여시켜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중금융그룹 안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최적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검증 기간과 투명한 평가를 통해 회추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2026-09-28 15:09:37
대구 '모빌리티 모터 혁신성장 지원센터' 준공… 전동화 부품 경쟁력 강화
미래 모빌리티 전동화 부품산업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모빌리티 모터 혁신성장 지원센터'가 완공됐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모빌리티 모터 혁신성장 지원센터' 건축공사가 완료됐다. 센터는 달성군 구지면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 안에 연면적 약 900㎡,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다. 이 시설은 미래 모빌리티 전동화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대구에선 산업통상부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일환으로 지난 2024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191억원을 투입하는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계명대 산학협력단,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전문 시험·평가 장비 구축과 기업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에 전문 시험·평가 장비 7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 장비는 ▷모터 소재·부품의 고속화 대응 평가 ▷고속·고출력 구동시스템의 통합 소프트웨어(SW) 신뢰성 검증 ▷전동화 시스템의 성능·품질, 신뢰성 평가 등을 담당하게 된다. 모터 소재, 단위 부품부터 제어시스템, 전동화 모듈까지 제품개발 성능과 신뢰성을 종합 시험·검증할 수 있는 단계별 기술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기존 연구·시험 인프라와도 연계해 핵심부품 평가와 시스템 평가, 실차·주행평가, 실증 등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선 구동모터의 고속·고출력화, 모터·인버터 등 전동화 부품과 제어 소프트웨어의 통합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지역에는 개발된 부품과 통합시스템 성능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해 관련 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검증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게 대구시 설명이다. 시는 고가의 시험·평가장비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전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기업들이 개발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운 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지역 모빌리티 기업들이 미래차 전동화 부품의 기술개발과 시험·검증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지원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문장비 구축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전동화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9-27 14:10:20
단일 레버리지· ETF 규제 효과…거래대금 92% 급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예탁금 규제가 강화된 이후 관련 상품의 거래대금과 회전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규제 시행 전 한 달간 12조2천500억원에서 시행 후 한 달간 9천900억원으로 92%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기본예탁금 요건을 기존 1천만원에서 현금 3천만원으로 높였다. 이번 자료는 규제 시행 전 22거래일과 시행 당일을 포함한 이후 21거래일을 비교한 것이다. 레버리지 ETF 14종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규제 전 8조6천400억원에서 규제 후 8천억원으로 91% 줄었다. 인버스2X ETF 2종은 같은 기간 3조6천억원에서 1천900억원으로 95% 감소했다. 거래 회전도 급격히 둔화했다. 인버스2X ETF를 제외한 레버리지 ETF 14종의 일평균 회전율은 규제 전 43.6%에서 규제 후 5.9%로 낮아졌다. 인버스2X ETF 2종의 회전율도 1천110.4%에서 125.0%로 떨어졌다. 거래 위축은 규제 직후에 그치지 않았다. 레버리지 ETF 14종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규제 직전인 7월 27~30일 6조4천400억원에서 시행 첫 주 8천70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둘째 주 6천200억원, 셋째 주 7천900억원, 넷째 주 6천억원을 기록했으며 8월 31일에는 5천300억원까지 줄었다. 개인 투자자의 매매 방향도 달라졌다. 개인은 규제 전 5주 동안 모두 일평균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규제 시행 당일인 7월 31일 1조70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후 8월 24~28일을 제외한 기간에도 주간 기준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거래 감소만으로 투자자 보호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용만 의원은 "거래가 줄었다는 사실만으로 투자자 보호가 완성됐다고 볼 수 없다"며 "예탁금 규제 효과가 장기화하는지, 규제 밖 상품으로 위험이 옮겨가는지 시장을 계속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27 14:06:14
대구시, 친환경차 보조금 확대…추석 직후 1,691대 추가 지원
대구시가 추석 연휴 직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대구시는 27일 시민 수요에 발맞춰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비 136억원·시비 41억원 등 모두 17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 물량은 모두 1천691대다. 차종별로 전기차 승용(1천100대)·화물(500대)·승합(소형, 80대) 등 1천680대와 수소전기차 승용 11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시는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 보급을 전년 대비 약 1.5배 확대하게 된다. 올해 들어 시는 친환경차 보급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6천250대를 지원했다. 차종별로 전기차 5천760대, 전기이륜차 430대, 수소전기차 60대를 보급했다.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의 경우 앞서 시행한 3차례의 보조금 지원에서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수요가 높다는 게 대구시 설명이다. 신청 접수는 전기승용차는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전기화물차 내달 2일 오전 10시부터, 전기승합차와 수소승용차는 내달 6일 오전 10시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진행된다. 신청일 90일 전부터 계속해 대구시에 거주한 시민이라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자동차 제작수입사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지원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작수입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제작수입사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보조금 지원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확정된다. 보조금이 확정되면 시민은 보조금을 제외한 차량 가격만 부담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대구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친환경차 보급사업의 세부 내용은 28일부터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26-09-27 13:41:53
대구시, '대경권 성장엔진' 반도체산업 지원 확대…예산 17억원 증액
대구시가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 지원 인프라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정부의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반도체 분야가 선정된 만큼 관련 기반시설과 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 확대로 지역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반도체 분야 지원사업 예산을 약 17억원 증액 편성했다. 대상 사업은 ▷지능형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6억5천만원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검증·확인 지원 9억6천만원 ▷반도체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1억원 등이다. 이는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반도체 분야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반도체 첨단소재·부품 ▷2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첨단 모빌리티 부품 ▷첨단 인공지능(AI) 로봇 등 4개 분야를 선정했다. 반도체 분야 핵심 품목으로는 반도체 핵심소재‧부품과 함께 로봇·모빌리티와 연계된 '수요특화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팹리스 기업에 고가의 설계·검증 인프라와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에게는 전문교육과 기업 프로젝트, 현장실습 등을 통해 반도체 분야의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가 보유한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 인프라와 로봇·모빌리티 등 지역 수요산업을 연계해 지역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대구가 보유한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는 지역 반도체산업을 성장시킬 핵심 경쟁력"이라며 "기업지원과 인재양성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청년들이 대구에서 반도체 분야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팹리스 기업지원 인프라인 '지능형반도체개발지원센터' '고신뢰반도체검증지원센터'를 구축해 팹리스기업 설계‧검증을 지원하고, 경북대 반도체특성화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반도체산업 기반을 확충해 왔다. 김동현 지능형반도체개발지원센터장은 "시스템반도체 개발 과정에는 고가의 전문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이어서 중소 팹리스 기업이 독자적인 환경을 갖추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들이 센터의 인프라와 전문지원을 통해 개발비용과 기간을 줄이고, 우수한 창의적 기술을 제품화와 상용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6-09-27 13:21:31
제12대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최상수 iM뱅크 부행장
최상수(58) iM뱅크 부행장이 제12대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대구신보는 27일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한 공개모집과 심사, 이사장 후보자 추천 등 절차를 밟아 제12대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상수 신임 이사장은 1968년생으로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iM뱅크(당시 대구은행)에 입행해 투자금융부 상무, 마케팅기획부 부행장보, 기관영업그룹장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최상수 신임 이사장은 대구시 임명을 거쳐 28일부터 대구신보 이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대구신보 이사장 임기는 오는 2028년까지 2년이다. 최 이사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안전망을 촘촘히 복원하는 따뜻한 포용경영과 지역의 미래 신산업 발굴을 지원하는 혁신경영을 추진하겠다"며 "대구시와 시민, 기업 모두에게 신뢰받는 전국 1등 정책보증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7 12:01:23
"세금 폭탄 맞느니 황혼 이혼"…배우자 상속세 제도 개편 목소리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사업가 김모(73) 씨는 배우자와 여생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다. 또래 지인들 사이에서 부음 소식이 들려오고,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게 좋다는 조언을 들으면서다. 김씨는 그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한 아내가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상속 과정에서 떠안게 될 부담을 생각하면 마음이 좋지 않다. 차라리 생전에 부부로서 삶을 정리하고, 남은 인생을 각자 편안하게 보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 등의 재산을 물려받을 때 부과하는 상속세가 더 이상 '부자들이 내는 세금'이 아니라는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경제 성장과 함께 소득·자산 규모가 커졌지만 과세 기준은 20년 넘게 제자리에 머물면서 과세 대상자가 부쩍 늘어난 탓이다. '사별 전 이혼하는 것이 최고의 절세 방안'이라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부부간 상속 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상속세 최대 50% 부과 현행 상속세·증여세법은 배우자가 사망해 재산을 물려받을 때 과세표준에 따라 최대 50% 세율을 적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상속세 과세표준은 ▷1억원 이하 ▷1억원 초과~5억원 이하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30억원 초과 등 5개 구간으로 나뉘며, 과세표준에 따라 세율 10~50%를 매긴다. 과세표준을 단계적으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5단계 초과누진세율 구조다. 과세 기준이 되는 상속세 과세표준은 사망자가 남긴 상속재산에서 각종 상속공제와 장례비, 채무 등을 차감해 산정한다. 배우자에게는 실제 상속받는 금액에 따라 최소 5억원에서 최대 30억원을 공제하는 '배우자 상속공제'가 적용된다. 배우자의 실제 상속액이 5억원을 넘어가는 경우에는 30억원 한도 내에서 법정 상속분에 따른 상속액 등을 기준으로 공제하게 된다. 공제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최대 50% 세율이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대조적으로 부부가 이혼하면서 재산분할을 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증여세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선 재산분할을 혼인 중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을 청산·분배하는 성격으로 보고, 상대 배우자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세금 폭탄을 맞느니 이혼하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상속세 대상 2만명 돌파 현행 상속세 체계는 지난 2000년부터 시행돼 왔다. 소득 수준과 가구당 자산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 과세표준이 20년 넘게 유지되면서 상속세 과세 대상은 해마다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국세청과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 부과가 결정된 사람은 전국 2만2천524명, 대구 74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지난 2000년 1천389명에 불과하던 상속세 결정 인원은 2020년 1만181명으로 7배 이상 불어났고 2024년(2만1천193명) 2만명을 돌파했다. 대구에서도 지난 2000년 128명에서 2020년 439명, 2024년 833명으로 늘었다. 더해서 국세청은 상속·증여 부동산을 시가에 맞게 평가하고 과세하기 위한 '상속·증여재산 감정평가 사업'도 확대 시행하는 추세에 있다. 지난 2020년 개별 기준시가가 공시되지 않는 중소규모 건물, 이른바 '꼬마빌딩'을 대상으로 감정평가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주거용 부동산으로 감정평가 대상을 넓혔다. 상속재산과 증여재산은 매매가 등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며,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기준시가 등 보충적 평가 방법을 이용하게 돼 있다. 최근 들어서는 주거용 부동산 거래가격이 높아지면서 일부 아파트, 주택 공시가격이 매매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다 이런 초고가 아파트, 주택은 비교 대상 물건이 거의 없어 시세 확인이 어렵다는 게 국세청 설명이다. ◆자산 느는데 세제 그대로 상속재산을 계산할 때 '사전 증여재산'을 포함하는 점도 세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예를 들어 배우자에게 6억원 상당 재산을 증여하고 10년 안에 숨지는 경우 남은 배우자는 이 재산을 포함해 세금을 계산해야 한다. 정작 증여 당시에는 배우자 증여공제(10년간 최대 6억원)로 인해 내지 않은 세금이 상속 시점 부담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별 후 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생전 배우자와 살던 집을 처분하고 이사하는 일도 적잖다는 게 세무업계 설명이다. 지역 한 세무사는 "우리나라에는 그동안 부동산으로 재산을 모은 사람이 많고, 특히 부모님 세대에선 금융자산은 거의 없이 부동산만 소유한 경우가 많다"며 "상속이 일어나면 당장 세금을 내야 하는데 현금이나 금융자산이 부족해 집을 팔아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전했다. 세무업계에선 상속세 제도가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기준으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16억원을 넘은 상황에 과세표준과 공제 기준을 20여년 전과 같이 유지하는 건 사실상 증세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은 "경제 규모가 커지는데 과세표준은 그대로이다 보니 예전 같으면 상속세를 낼 정도가 아닌데도 지금은 내야 하는 납세자가 많아졌다"면서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불로소득에 민감하고, 부의 대물림에 부정적 시각이 있어 상속세가 과도하게 매겨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상속세 전면 개편 목소리 부부간 상속세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진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부간 상속세·증여세 전면 폐지를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배우자 상속세 전면 폐지를 당론으로 정하고 이를 골자로 한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부부간 상속이 일어나는 경우 이혼 시 재산분할과 마찬가지로 부부가 공동으로 재산 형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하고, 남은 배우자의 노후 안정을 보장하는 취지에서 세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논리가 따라붙는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과 달리 부부간 상속은 수직으로 일어나는 세대 간 부의 이전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경북 김천시)은 지난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배우자 공제는 사실 상속이 아니라 동일 세대 간 자산 이전이자 오랜 세월 결혼 생활을 함께한 배우자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 것"이라며 배우자 상속공제 최저한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배우자 공제가 27~28년 정도 계속 5억원에 머물러 있는데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물가가 상승한 만큼 중산층이 느끼는 세 부담이 부당하게 증가한 측면이 있다. 그런 부분은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2026-09-23 13:56:02
대구지방세무사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 시민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했다. 대구세무사회는 지난 21일 대구 도시철도 동대구역과 반월당역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뤄졌다. 총 8명의 마을세무사가 재능 기부로 참여해 평소 일상과 밀접한 취득세, 상속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현장 상담을 제공했다. 이재만 대구세무사회장은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이 시민들이 평소 어려워하던 각종 세금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다양한 경로로 무료 세무상담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세무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세무사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세무사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지역세무사회가 함께하는 행사다. 지난 18일과 22일에는 대구경북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추석맞이 성금을 기탁했다. 대구세무사회는 이번에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 등 모두 9개 단체에 성금 1천300만원을 전달했다.
2026-09-22 16:49:50
iM뱅크-대구시-적십자사, 한가위 맞이 송편 나눔 행사
iM뱅크(아이엠뱅크)가 22일 대구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한가위 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추경호 대구시장, 신용필 iM뱅크 부행장,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과 iM뱅크 임직원, 대학생 홍보대사, 적십자 봉사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이웃 등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iM뱅크는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으며 iM뱅크 임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 적십자 봉사원 등은 송편을 빚고 포장하는 데 동참했다. 이날 마련한 송편 930kg은 대구 취약계층 930가구에 1kg씩 전달될 예정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많은 분들과 함께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6-09-22 16: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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