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먹통' 구제 경북대 72건으로 전국 최다… 전체 354건 구제 확정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먹통' 사태로 구제가 확정된 사례 가운데 경북대학교가 72건으로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당국이 최종 구제를 확정한 354건 가운데 경북대가 약 20%를 차지했다.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 관련 조치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접수된 구제 신청은 총 1천588건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 가운데 414건을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했으며, 현재까지 354건의 구제를 최종 확정했다. 대학별로는 경북대가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희대 51건, 중앙대 48건, 전남대 27건, 국민대 26건, 인하대 18건 등의 순이었다. 구제가 이뤄진 대학은 모두 40곳으로 모집단위·전형 기준으로는 306개에 달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 시스템 장애 당시 오류 기록과 함께 해당 전형의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이력이 전산상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구제 대상으로 인정했다. 앞서 경북대는 장애 발생 당일 대교협의 오후 7시까지 원서접수 연장 요청을 따로 적용하지 않고, 당초 마감시간인 오후 6시 이전 접속자에 한해서만 접수를 진행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일부 대학은 오후 7시까지 원서접수를 연장했지만 경북대는 별도의 연장 접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후 구제 대상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감시간 연장 과정에서 제기된 형평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실제 접수 취소 권고 사례도 나왔다. 교육부에 따르면 연장된 접수시간 동안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에 지원한 사례는 39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경쟁률을 조회한 뒤 해당 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 3건에 대해서는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했다. 구제에 따른 전체 경쟁률 변화는 미미했다. 구제가 이뤄진 4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9.634대 1에서 9.635대 1로 상승했다. 전체 대학 지원 건수도 255만4천259건에서 255만4천613건으로 354건 늘면서 경쟁률은 9.801대 1에서 9.802대 1로 소폭 올랐다. 교육부는 이번 사태의 원인과 대응 과정, 시스템 운영·관리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같은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 안정성과 관리·감독 체계를 개선하고,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객관적인 사실관계와 전산자료를 바탕으로 피해 수험생을 구제하는 한편 정상적으로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성과 형평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2026-09-17 16:37:35
대학 유휴부지 활용 해법은… 사학진흥재단,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토론회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 대학 유휴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대학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이날 이인선·정성국·김용태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대학 학교복합시설 발전 방향과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학의 유휴부지와 시설을 교육·돌봄·문화·창업 등 지역 공공서비스와 연계하는 학교복합시설 모델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금상수 세명대 교수는 현행 학교복합시설법이 공립 초·중등학교 중심으로 설계돼 대학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 교수는 대학 특화형 설치·운영 기준 마련과 대학·지자체·전문기관 협력체계 제도화, 생애주기비용(LCC) 기준 재정지원, 전문기관의 전 주기 지원체계 구축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용갑 재능대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는 대학 미사용 토지를 활용해 대학 인프라와 지역 시니어 수요를 결합한 'K-UBRC' 모델을 제안했다. 청년 대학생의 디지털 멘토링과 시니어의 경험을 연결하는 복합시설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규칙과 평생교육법 등 관련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는 협력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건우 수성대 부총장은 대학 부지를 활용한 '수성행복드림센터' 사례를 소개하며 민·관·학 협력체계의 제도화를 강조했고, 유주희 김천시 팀장은 대학 학교복합시설의 운영비와 유지관리비에 대한 국비 지원 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황기현 전국대학 앵커사업단협의회 부회장은 글로컬대학사업과 앵커사업 등 기존 대학 지원사업을 학교복합시설과 연계해 창업·돌봄·문화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사립대 폐교가 확대될 경우 유휴부지와 시설이 더욱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통한 선제적인 유휴자산 활용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이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6:08:20
[인터뷰] 4년제 졸업 후 전문대 '유턴'해 日 대기업 입사, 비결 "호렌소"(報連相)
"일본에서 일하려면 '호렌소(報連相)'를 잘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보고(報告)하고, 연락(連絡)하고, 상담(相談)하는 것이죠." 국내 취업난과 일본의 IT 인력 부족이 맞물리며 청년층 사이에서 일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의 대기업인 J:COM 취업에 성공한 조정민(30) 씨가 지난 15일 영진전문대 AI글로벌IT과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모교를 찾았다. J:COM은 일본 최대 케이블TV 사업자이자 종합 미디어·통신기업이다. J:COM 공식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2025년도 연결 영업수익은 7천888억엔, 그룹 임직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1만5천751명에 달한다. 특히 J:COM TV 가입 가구는 지난해 3월 기준 376만 가구로 일본 전체 케이블TV 다채널방송 가입 가구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4년제 졸업 후 전문대 '유턴'… 문과생의 IT 도전 조 씨가 일본 굴지의 미디어·통신기업에 입사하기까지 과정은 평범하지 않았다. 그는 2022년 지역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현 AI글로벌IT과)에 다시 입학한 이른바 '유턴 입학생'이다. 어릴 때부터 일본 문화와 일본어에 관심이 많았던 조 씨의 꿈은 일본 현지 취업이었다. 하지만 대학 졸업을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일본 취업을 준비하던 중 현지 입국이 불투명해졌고 국내 기업 취업까지 고민했지만, 오랜 꿈을 포기하면 후회할 것이라는 생각에 새로운 길을 택했다. 조 씨는 "어떻게든 일본에서 취업할 방법을 찾던 중 영진전문대 일본IT과를 알게 돼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다시 대학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문과생이었던 조 씨에게 IT 공부는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도전이었다. 대학 수업을 통해 네트워크 분야 국제 자격인 CCNA를 비롯해 리눅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네트워크·클라우드 분야 자격증 취득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조 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공 수업을 들으며 기본기를 갖춘 뒤 문제집 등을 활용해 자격증 공부를 이어갔다"며 "자격증과 연결되는 전공 수업이 있어 비전공자가 기초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3년 만에 日 대기업 입사… "실무 교육이 큰 힘" 3년간 준비한 끝에 조 씨는 지난해 4월 J:COM에 입사에 성공했다. 현재 그는 정보보안본부 보안운영센터(SOC)에서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며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과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초동 대응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입사 후에도 넘어야 할 벽은 있었다. 일본어능력시험(JLPT) 최고 등급인 N1을 취득했지만, 실제 업무에서 자신의 판단과 분석 결과를 정확한 일본어로 전달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조 씨는 "한국어라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설명하면 되지만 일본어로 상사에게 보고할 때는 '이렇게 이야기해도 제대로 이해할까'를 하나하나 생각해야 한다"며 "일본어가 한국인 직원에게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어려운 부분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본 유수 대학을 졸업한 동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그는 "와세다대 등 이름 있는 대학을 나온 동료들이 많아 처음에는 '내가 여기 와도 되나'라는 생각도 했다"며 "막상 일을 시작해 보니 학교에서 배운 실무 교육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조 씨가 일본 직장생활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호렌소'다. 일본어 '호코쿠(보고)', '렌라쿠(연락)', '소단(상담)'의 앞글자를 합친 말로, 업무를 혼자 판단해 처리하기보다 진행 상황을 상사·동료와 공유하고 의견을 구하는 일본 기업의 조직문화를 뜻한다. 한국인 직원의 강점으로는 '적극성'을 꼽았다. 조 씨는 "일본인 동료들과 비교하면 '일단 한번 해보자'고 먼저 제안하는 모습이 한국인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보였다"면서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호렌소'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과 충분히 공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취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는 낯선 환경에 뛰어드는 데 따르는 어려움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당부를 전했다. 조 씨는 "해외에서 일한다는 것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일이라 어려운 순간이 많을 것"이라며 "그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해외 취업에 도전하려는 후배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꿈을 잊지 말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5:39:21
계명대 학생·대구경찰청 수사관이 함께 지문 감식 정확도 높이는 기법 개발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대구경찰청 과학수사관들과 함께 지문 감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과 편차를 줄이고 희미한 지문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법을 연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대는 경찰행정학과 수사동아리 '클루랩(Clue LAB)'과 대구경찰청이 공동 수행한 연구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KCI)인 '범죄수사학연구' 2026년 제12권 제2호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에는 대구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고복찬 경위와 백현정 경사,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이승주·김현이·김다현·이채원·손다미 학생이 참여했다. 연구 주제는 '비다공성 표면의 잠재지문 현출을 위한 형광분말-자성형광분말 연속 처리 기법'이다. 잠재지문 감식은 표면의 특성과 오염 정도, 지문을 구성하는 물질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분말을 붓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감식자의 숙련도에 따라 지문이 손상되거나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먼저 형광분말을 1~2회 가볍게 도포해 지문 위치를 확인한 뒤 자성형광분말을 사용하는 '연속 처리 방식'을 적용했다. 실험 결과 분말을 여러 차례 반복 도포하는 기존 방식보다 지문 손상을 줄이면서 선명도가 높은 지문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과학수사관을 대상으로 한 검증에서도 연속 처리 방식은 감식자에 따른 결과 편차를 줄였으며, 희미하게 남은 지문도 식별 가능한 수준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이채원 학생은 "실험을 반복하면서 작은 차이가 결과를 바꾼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허경미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장은 "교육과 연구, 실무가 연계된 연구 결과"라며 "학생들이 현장과 연계된 연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4:42:39
계명문화대, 대구스마트고 학생 대상 자소서·면접 맞춤형 취업지원
계명문화대학교가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실제 지원기업 면접 대비까지 단계별 취업지원에 나섰다. 계명문화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대구스마트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소서 경진대회 및 기업 맞춤형 최종면접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과 실습, 개별 첨삭을 시작으로 자소서 경진대회와 기업별 최종면접 코칭까지 실제 채용 절차에 맞춰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지원 직무와 연결해 자기소개서에 담는 방법을 익힌 뒤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컨설턴트에게 첨삭받았다. 이후 자소서 경진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평가하고 우수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특히 서류전형을 통과해 실제 기업의 최종면접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지원기업별 맞춤형 면접 코칭을 제공했다. ㈜엠티에스코퍼레이션과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등의 최종면접을 앞둔 대구스마트고 3학년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분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장단점 등 주요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개인 경험을 활용한 답변 구성법을 익혔다. 시선 처리와 말하기 속도, 전달력 등 면접 태도에 대한 실습도 진행됐다. 김재현 계명문화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실제 지원기업에 맞춘 최종면접까지 채용 단계에 맞춰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역 고교생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4:30:36
미소드림치과가 대구보건대학교의 학생 교육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대구보건대는 17일 본관 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미소드림치과와 1억원 규모의 발전기금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대표원장 등 대학·치과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대학은 황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교내 명예의 전당에 설치된 기부자 명패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치위생학과에 마련된 '미소드림치과 실습실'도 둘러봤다. 황 원장은 대구보건대 졸업생들의 의료현장 근무 경험을 계기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원장은 "의료현장에서 보여준 졸업생들의 성실함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재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실무능력을 쌓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발전기금을 학생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연구·학술활동 지원, 교육시설 및 캠퍼스 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기부자의 뜻을 살려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4:25:12
경북대, 독일 자동차부품전서 대구기업 공동관 운영… 600만 유로 수출 상담
경북대학교가 지역 모빌리티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독일 자동차부품 전시회에서 공동관을 운영해 600만 유로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경북대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는 대구 앵커사업의 하나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에서 'KNU-DAEGU 앵커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는 자동차 부품과 미래 모빌리티, 전자시스템 등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다. 이번 공동관에는 성일과 워시뱅크, 루타스, 이모션 등 대구지역 모빌리티 기업 4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전기차 진단 솔루션과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기반 개러지 세차장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HMI 단말기 등 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참여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모두 8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규모는 총 602만3천 유로로 집계됐다. 참여 기업들은 이번 상담을 토대로 현지 대리점과 파트너십 구축 등 실제 계약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성일 임종화 상무는 "확보한 바이어를 기반으로 현지 대리점·파트너십을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고 독일을 시작으로 프랑스와 네덜란드, 북유럽 등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덕 경북대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산학협력 역량을 지역 기업과 연결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4:19:36
대구대, 2학기 '천원의 아침밥' 운영… 총장이 직접 배식까지
대구대학교가 고물가 속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2학기에도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 대구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종합복지관 학생식당에서 '2026학년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결식률을 낮추고 실질적인 체감 복지 혜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이 1천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식대는 국비와 지방비, 교비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대구대는 정규 운영과 함께 중간·기말고사 기간에는 학생자치기구와 연계해 지정된 장소에서 간편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6일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이 종합복지관 학생식당을 찾아 직접 배식에 참여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위생모를 쓴 윤 총장은 학생들에게 밥과 반찬을 나눠준 뒤 식사 중인 학생들과 만나 학교생활의 불편 사항 등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윤 총장은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이 밥값 걱정을 덜고 건강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30:00
영남대 등 경북 5개 대학, 전략산업 '앵커 대학' 공동 비전 선포
영남대학교를 비롯한 경북 5개 대학이 인공지능(AI), 미래항공모빌리티, 바이오 등 대학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영남대는 지난 15일 천마아트센터에서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운대, 경일대 등 5개 앵커 대학과 경북도, 지역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은 각 대학이 보유한 특화 역량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학들은 이날 공동 비전을 선포하고 대학 간 협력과 지역기업·유관기관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이 가운데 AI 분야 앵커 대학을 맡아 경북 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한다. 연간 50억원씩 4년간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AI 교육과 산학협력, 지역 확산을 아우르는 'AX 허브 대학' 구축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맞춤형 'AI+X' 인재 양성과 글로벌 기업 연계 AI 전환 생태계 구축, AI 가치확산 공유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다. 대학 교육에 AI를 접목해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AI 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앞서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AI@YU'를 구축해 교육·연구·행정 분야에 AI를 적용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내부에서 추진해 온 AI 활용을 지역 기업과 산업 현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학이 지역기업과 함께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5개 앵커 대학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각 대학의 특화 역량이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결되고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성과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7 09:54:29
수시 '먹통' 구제대상 250명 잠정 파악…교육부 특별조사 착수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027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피해 구제 대상이 잠정적으로 250명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오전 10시까지 구제 신청이 1천200명 정도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잠정적으로 구제 대상으로 보는 건 250건"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쯤부터 약 30분간 유웨이어플라이 접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부 수험생이 원서접수와 결제를 마치지 못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로그인과 원서 작성·저장, 결제 시도 등 전산기록을 토대로 구제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다만 일부 대학이 당초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이후 경쟁률을 공개하면서 형평성 논란도 불거졌다. 추가 접수 대상자가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할 경우 기존 지원자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마감 시간 후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은 경인교대, 국립공주대, 국립목포대, 국립부경대, 대구대, 대신대, 동아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서울한영대, 성균관대, 세종대, 신라대, 한국항공대, 한동대, 한양대(ERICA) 등 17곳이다. 최 장관은 "불공정성이 확인될 경우 해당 대학과 협의해 접수 취소 등의 조치도 검토하겠다"며 "수험생 간 형평성과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교협과 특별조사반을 꾸려 이날부터 23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의 장애 원인과 대응 과정, 운영·관리체계 전반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정시모집부터 유사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민간업체 중심의 현행 시스템을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2026-09-16 20:23:42
한국장학재단·아동권리보장원, 자립준비청년 학자금 사각지대 발굴 나선다
한국장학재단과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이 학자금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을 발굴하고 학업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장학재단은 16일 대구 동구 본사에서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자립준비청년의 학자금·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기관은 대학 진학이나 재학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을 찾아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학자금 부담을 낮추는 데 협력한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 등 교육기관 네트워크와 학자금 정보를 활용해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국가장학금 성적심사 면제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 면제 등 학자금 지원 제도를 연계한다.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은 전국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자립지원 통합정보 플랫폼 '자립정보ON'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에게 관련 학자금 지원 제도를 안내한다. 두 기관은 이 밖에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학자금·자립 지원과 관련 정보 제공·홍보, 사업·제도 연계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고등교육을 받고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유임 국가아동권리보장원장은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이 학자금 지원 제도를 빠짐없이 안내받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6:12:33
대구가톨릭대, AI부터 제약·바이오·항공까지 청년 취업지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실무교육부터 제약·바이오 현직자 특강, 항공산업 현장 탐방까지 직무별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했다. 대구가톨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3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인원 165명의 청년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7일에는 멋쟁이사자처럼과 연계한 'DCU X 멋쟁이사자처럼 Campus AX-Ton'을 마무리했다.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지역 청년 21명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참가자들은 8차례에 걸쳐 생성형 AI와 노코드 도구 활용법을 익히고 지역사회 문제 발굴, AI 서비스 기획, MVP(최소기능제품) 개발,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수행했다. Claude Code 등 AI 도구를 활용해 직접 웹서비스를 기획·개발하는 실습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제약·바이오 분야 현직자 특강 '걸어서 직업속으로'를 열었다. 대면 49명과 비대면 55명 등 104명이 참여한 가운데 셀트리온 현직자가 공급망관리(SCM)와 품질관리·품질보증(QC·QA), 제조, 생산관리 등 주요 직무를 소개했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 등 취업 경험도 공유했다. 이달 2일에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 40명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항공산업 커리어 엑스포'를 찾았다. 참가자들은 기업별 채용정보와 직무를 살펴보고 현직자들과 만나 항공산업 취업 준비 과정과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기성 대구가톨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청년들이 다양한 산업과 직무를 경험하고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현직자 연계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6:04:47
AI가 어르신 삶을 '소설'로… 경북대, 고령층 정서돌봄 가능성 연구
인공지능(AI)이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지나온 삶을 한 편의 '생애사 소설'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 연구 결과가 공개된다. 경북대 인문학술원 인문카운슬링센터 연구팀은 오는 18일 오후 1시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디지털 생애사와 노인 통합돌봄의 융합: 지역사회 돌봄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대구 달서구 성서노인복지회관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AI 생애사' 프로그램의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노트북을 이용해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AI 프로그램과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생애사 소설'을 받았다. 연구팀은 프로그램 참여 전후 생체신호검사도 진행해 정서적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삶에 대한 성찰과 심리적 위안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에는 전승화 경북대 불어불문학과·인문카운슬링학과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했다. 성희자 경북대 교수, 이영의 동국대 교수, 김정완·이미란 대구대 교수, 오동석 경북대 교수 등이 공동연구를 맡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한국연구재단의 '2026 인문사회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 인문학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8일 학술대회에서는 이번 임상 연구 결과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노인 통합돌봄 방안을 논의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구어 평가·치료를 비롯해 AI 인터뷰를 활용한 인지장애 분류 및 생애사 소설 생성, 손글씨 쓰기의 효과, AI 기반 돌봄로봇 기술 활용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승화 교수는 "고령층의 삶을 회고와 성찰의 과정으로 재구성하고 AI를 활용해 생애 경험의 의미를 확장할 수 있는 인문사회 융합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16 16:01:39
경일대 '반값 점심' 고물가 시름 달랜다…학생도 환경미화원도 한 끼 '3천원대'
"가격은 절반인데 메뉴도 다양하고 양껏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지난 14일 점심시간 찾은 경일대 학생회관 내 한식뷔페. '반값 점심'을 이용하려는 학생들로 배식구 앞이 북적였다. 학생들은 밥과 국, 불고기·잡채 등 9가지 한식 반찬 가운데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한가득 담으며 미소 지었다. 고물가 속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경일대학교가 2학기부터 전면 시행한 '반값 점심'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일대는 올해 2학기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교내 식당과 카페 등 전 매장에서 매일 반값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주 1회로 시작해 올해 1학기 주 2회로 늘린 데 이어 2학기부터 주 5일로 확대했다. 메뉴도 한식·분식에서 중식·일식·햄버거, 커피와 빵, 한식뷔페 등으로 다양해졌다. 기존 6천원대였던 학식 한 끼를 반값 점심을 이용하면 일부 메뉴를 제외하면 3천원에 해결할 수 있다. 한식뷔페의 경우 3천500원에 다양한 반찬을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어 가격뿐 아니라 메뉴 구성과 양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실제 이용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16일 경일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교내 식당과 카페에서 반값 점심을 이용한 학생은 누적 6천170명으로 집계됐다. 운영일 기준 하루 평균 771명꼴이다. 이날 한식뷔페를 찾은 정효정 간호학과 3학년 학생은 "요즘 밖에서 국밥 한 그릇을 먹어도 1만원은 드는데 반값 점심은 3천원대 해결할 수 있어 외부 식당 대신 이용하고 있다"며 "통학 교통비도 부담되는 상황에서 식비 같은 고정지출을 줄일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값 점심 혜택은 학생과 교직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경일대는 교내 환경미화 담당자와 파견근무자 등 대학과 소속이 다른 근무 인력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용 형태나 소속과 관계없이 교내에서 함께 생활하고 근무하는 이들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다. 교내 환경미화 업무를 맡고 있는 A씨(59)는 "학교 소속은 다르지만 다른 분들과 똑같이 반값 점심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며 "평소 자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라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파견근무 중인 B씨(45)도 "소속과 상관없이 같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까지 세심하게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경일대의 식비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서 출발했다. 대학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에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이용 인원을 확대해왔다. 올해 1학기 천원의 아침밥 이용자는 3만9천784명에 달했다. 대학이 예상하는 올해 전체 이용 규모는 7만5천식으로, 재학생 1인당 10.8식 수준이다. 경일대는 식사비 지원과 함께 식사의 질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교내 식당과 카페의 메뉴를 표준화하고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관련 전공 교수들의 컨설팅을 통해 운영비와 원가를 낮추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기부금과 경상경비 절감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마련해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혈기왕성해야 할 청년들이 안 먹고 못 먹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학생들이 함께 먹고 잘 먹어 우리 경제를 이끄는 힘찬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6 15:32:09
영남이공대 이색 학과 '눈길'…취업난에 '쿠팡 취업' 겨냥 학과까지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와 신속·정확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물류산업이 인력 중심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자동화설비를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가 이러한 산업 변화에 대응해 AI물류자동화과를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AI물류자동화과는 인공지능(AI), 물류자동화, 설비보전, 스마트공장 기술을 융합한 실무 중심의 2년제 학과로,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 50명을 모집한다. 특히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협력해 운영하는 취업약정제 협약 학과로, 기업에서 실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전공 교육부터 취업, 입사 후 경력개발까지 연계한다. 학과는 'AI 기반 설비운영·보전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자동화설비의 설치와 운영, 점검, 유지보수, 예방보전, 고장진단 등을 교육한다. 학생들은 기계·전기·제어 분야의 기초 역량과 함께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상태를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스마트 유지보수 기술도 배우게 된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AI물류자동화과 교수 겸 취업지원처장은 "물류센터는 더 이상 단순한 보관·배송 공간이 아니라 AI와 로봇, 자동화설비, 데이터 기술이 결합된 첨단 산업현장"이라며 "현장의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설비운영·보전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 실습을 위한 교육 인프라도 마련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7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AI물류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지난해 9월 두 기관이 체결한 AI 기술 인재 양성 업무협약에 따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 활용되는 무인운반로봇(AGV) 3대와 소팅봇(Sorting Bot) 5대를 교육용으로 지원했다. 학생들은 AI물류교육센터에서 실제 산업 장비를 활용해 물류자동화 시스템의 운영 원리와 작업 흐름을 익히고, 설비 점검과 문제 상황 대응 등 현장 실무능력을 키우게 된다. 취업 지원도 강화한다. AI물류자동화과 졸업생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지원하면 가산점이 부여되며, 입사 후에는 영남이공대 '커리어 패스트 트랙'을 통해 조기승진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졸업 후에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설비보전 직무를 비롯해 자동화 물류센터 운영기업, 물류설비 운영·보전 전문기업, 자동화설비 제조·구축·유지보수 기업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학과에서 배우는 자동화 시스템과 설비운영·유지보수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공장과 제조 자동화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비보전산업기사, 스마트공장산업기사, 물류관리사 등 관련 자격 취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대학의 역할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의 요구를 정확히 읽고 학생들이 미래 일자리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며 "AI물류자동화과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취업약정제와 연계한 현장 중심 학과로 운영해 학생들이 첨단 물류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4:55:18
영남이공대, 영남공고 학생들 대상으로 AI·전공 체험교육
영남이공대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인 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대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남이공대는 15일 영남공고 3학년 학생 137명을 대상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연계 3학년 AI교육 및 학과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남공고 바이오화공과와 스마트패션콘텐츠과, 스마트융합제어과, 전기정보과, 전자과 등 5개 학과 9개 반 학생 137명과 교사 13명 등 모두 150명이 참여했다. 고교에서 배우는 전공교육을 대학의 심화교육과 연계하고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대학 소개와 진로·진학, 취업 및 일학습병행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5개 조로 나눠 AI 교육과 전공 체험에 참여했다. AI 교육에서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생성형 AI의 특징, 산업 현장의 활용 사례 등을 다뤘다. 학생들은 정보 탐색과 요약, 문서 작성 등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실습하고 제조·전기·전자·제어·화공·디자인 등 전공 분야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살펴봤다. 개인정보와 저작권, 정보 신뢰성 등 AI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윤리교육도 진행됐다. 전공 체험에서는 영남이공대 실습시설을 활용해 패션과 기계, 자동차, 화공, 전자, 전기, AI물류, AI콘텐츠 등 고교 전공과 연계된 대학 교육과정을 경험했다. 관련 산업의 직무와 취득 가능한 자격증, 취업 분야 등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영남이공대는 영남공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교육과정을 연계해 학생들이 졸업 후 대학 진학과 취업, 일학습병행, 후학습 등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AI 기술의 접점을 찾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고교와 대학의 교육과정을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6:04:46
대구대 학생들, 캐나다·영국·호주서 글로벌 역량 키운다
대구대학교 학생 46명이 캐나다와 영국, 호주 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장기 어학연수에 나선다. 대구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2026학년도 국외 장기 외국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2026학년도 2학기 동안 대구대 해외 자매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는다. 파견 대학별로는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24명, 영국 치체스터대학 13명, 호주 제임스코크대학교 9명 등 모두 46명이다. 대구대는 해외 파견에 앞서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학 능력과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집중 언어교육과 현지 문화 이해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파견 학생 46명 모두 출석률 80% 이상의 수료 기준을 충족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대학이 학비와 기숙사비 대부분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현지 대학의 어학연수 과정을 이수하며 언어교육과 문화 체험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류혜경 대구대 국제처장은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어학 실력과 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국외 자매대학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5:13:37
경북대 최세휴 교수,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 취임
경북대학교 토목공학과 최세휴 교수가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제10대 수석부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교육부가 지정한 공학 분야 교육과정 인증기관으로, 한국을 대표해 국제 공학교육 협약기구인 워싱턴어코드와 서울어코드, 시드니·더블린어코드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는 임기 동안 산업 현장과 공학교육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반영한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과 LG, 현대 등 주요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공학교육 인증체계와 연계하고, 대학별 교육체계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증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교수는 "기술 패권 시대에 국력을 좌우하는 것은 현장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공학 인재 양성"이라며 "산업계와 대학,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함께 대한민국 공학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교수는 2004년 경북대 토목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경북대 공과대학장과 산업대학원장을 지냈다. 전국국공립공과대학장협의회장과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장, 한국이공학진흥원 이사장 등도 역임했다.
2026-09-15 15:05:21
대구가톨릭대, 성인학습자 200명 대상 '다시 배움ON' 운영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성인학습자들이 주말을 활용해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익히고 교내 박물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대 미래라이프대학과 앵커(ANCHOR·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은 지난 5일 교내 베리타스홀에서 성인학습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시 배움ON'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생활 등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에 마련됐다. 새롭게 대학생활을 시작한 성인학습자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대학생활 전반과 각종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학생활과 사업단이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도 등을 살펴봤다. 교내 박물관 탐방도 진행됐다. 성인학습자들은 박물관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관람했다. 한 참가자는 "주말에 진행돼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며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성인학습자를 위한 지원 제도를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나영 대구가톨릭대 미래라이프대학 학장은 "성인학습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5:01:26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반도체설계 경진대회 3년 연속 대상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그린반도체시스템과 학생들이 전국 폴리텍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반도체설계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고상을 차지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그린반도체시스템과 하이테크과정 학생들이 '제15회 한국폴리텍대학 IT융합전자회로 설계·제작 및 반도체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이 전자회로 설계·제작과 반도체 설계 분야의 실무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캠퍼스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해당 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기록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자회로 설계·제작을 비롯해 PCB Artwork를 활용한 회로기판 설계,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제어, 반도체 소자·회로 설계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과제를 수행했다. 대구캠퍼스 그린반도체시스템과는 반도체 공정과 장비뿐 아니라 전자회로와 반도체 설계까지 연계한 실무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산업 성장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나는 데 맞춰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김용구 그린반도체시스템과 학과장은 "3년 연속 대상 수상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꾸준히 쌓아온 실무역량을 보여준 결과"라며 "반도체 산업 변화에 맞춰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4: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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