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AI부트캠프사업단, AI 아이디어 멘토링 교육세미나 개최
대구대학교 AI부트캠프사업단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아이디어 발굴과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 대구대 AI부트캠프사업단은 지난 9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온라인 멘토링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창의 아이디어 멘토링 교육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14회 산업통상자원부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제안한 AI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우수팀을 발굴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앞서 티오리 김현태 연구원, 업스테이지 AI교육팀 전영훈 파트리더, 범일정보 김정훈 이사의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행사에는 유준혁 AI부트캠프사업단장과 김지연 부단장을 비롯한 사업단 관계자,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산업체 전문가 특강과 오프라인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인재양성사업부 이용진 부장이 AI·클라우드 분야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관정책센터 김상윤 지역정책팀장이 피지컬 AI 분야의 기술 동향과 산업 전망을 소개했다. 이어진 프로젝트 발표와 심사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대 AI부트캠프사업단 및 SW중심대학사업단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팀별 아이디어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과 함께 취업·창업 및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말하는 감자' 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인공DU뇌'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주님의 라스트댄스' 팀과 '크크다스' 팀이 받았고, 장려상은 'IT공과대학 연합', '추상원과 아이들', '도원동 토박이', 'AUTOPIA' 등 4개 팀에 돌아갔다. 사업단은 이번 교내 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과 연계해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준혁 AI부트캠프사업단장(겸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학생들이 높은 완성도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은영 AI부트캠프사업단 연구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공공데이터와 접목해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이를 실무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4 06:30:00
[황의욱 칼럼] 지역 거점국립대, '서울대 만들기'를 넘어 '막스플랑크형 생태계'로
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이 거점국립대 세 곳을 우선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전략으로 다듬어지고 있다.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 지역 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못살 때는 장남(서울대)만 지원했지만, 이제는 지역 거점 대학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할 때"라는 대통령의 발언은 말라붙은 지역 대학가에 내리는 단비와 같이 반갑다. ◆선택과 집중, 기초학문의 소외를 경계한다 정부가 영남권,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에서 각 한 곳씩을 우선 선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 지역의 거점국립대인 경북대학교의 선정 여부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우려되는 지점도 있다. 이미 일부 대학에서는 AI-X 등 정부 기조에 부응하는 특정 전공에만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교원 승진 기준을 경쟁적으로 강화하며 내홍을 겪고 있다.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는 성장통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기초과학이나 인문·사회학 같은 기초학문이 변혁의 물결에서 소외되어 학문의 다양성이 훼손되고 대학의 근간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단순 예산 증액을 넘어선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 청년 인구 급감과 열악한 산업 기반이라는 지역의 현실에서, 소수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만으로 서울대급 교육·연구 기관을 창출할 수 있을까? 단순히 '서울대 만들기'라는 구호에 매몰되어 대학 내 돈 잔치로 끝난다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없다. 서울대의 연간 재정 지원은 약 7천200억 원인 반면, 지역 거점국립대는 평균 2천100억 원 수준이다. 전임 교원 수와 박사급 연구 인력, 행정 인프라까지 고려하면 그 간극은 숫자 이상으로 거대하다. 단순히 예산 규모만 키우는 것으로는 환골탈태가 불가능하다.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선 시스템적 재정 지원책이 절실하다. ◆막스플랑크에서 찾는 지역 혁신의 해법 지역 대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성공적인 모델로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를 제안한다. 막스플랑크 협회는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우수한 연구자에게 전권을 부여하며, 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이 지역 대학 교수를 겸임하는 '이중 소속제'를 통해 3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필자와 깊은 인연이 있는 2022년 노벨 생리학상 수상자 스반테 페보 박사 역시 라이프치히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활동하며 이 모델의 저력을 증명했다. 과거 독일 유학 시절 그와 함께 연구하고, 경북대에 초청해 지리산 천왕봉을 함께 오르며 나누고 느꼈던 그들의 연구 생태계는 매우 유기적이었다. 대학으로만 국한되지 않았다. ◆'막스플랑크형' 연구 플랫폼이 마중물이다 지역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역의 우수 교수진이 막스플랑크와 같은 지역 거점 교육·연구 플랫폼에서 협업할 수 있다면, 세계적 연구 그룹(Critical Mass)을 형성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연구소의 연구진이 대학 교수를 겸직하고, 대학 교수진이 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이 되어 대학원생들을 세계적 수준의 환경에서 교육한다면, 지역 거점국립대는 기초학문의 주체이자 지역 발전의 마중물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재원 분배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국가적 '정의'라면, 그 재원이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은 정책적 '지혜'다. 지역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연계할 '막스플랑크형 지역 거점 연구소' 설립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서울대 만들기'라는 구호가 공염불에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 모처럼의 단비가 메마른 지역의 갈증을 해소해 주길 고대한다.
2026-07-14 06:30:00
[졸업생 인터view] "작은 변화가 큰 보람"… 영남이공대 졸업생, 칠곡경북대병원 재활치료사로 성장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재활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영남이공대학교 물리치료과를 졸업한 이경민(25) 씨가 대학에서 쌓은 실무 중심 교육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치료실에서 중추신경계 전문 물리치료사로 활약하며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씨는 현재 칠곡경북대병원 재활치료실에서 근무하는 3년 차 물리치료사다. 뇌졸중과 파킨슨병, 척수손상 등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를 중심으로 재활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호흡 재활과 암 재활 분야까지 경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기능 회복을 돕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이라며 "신경계 환자는 회복 속도가 느리지만 작은 변화 하나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씨가 영남이공대를 선택한 이유는 실습 환경이었다. 그는 "캠퍼스 안에 재단 병원이 있어 임상실습 접근성이 뛰어났고 장학제도와 높은 취업률도 대학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했던 그는 사람의 움직임과 신체 구조에 관심이 많았다. 여기에 고령화로 물리치료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이 더해지면서 물리치료사의 길을 선택했다. 대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으로는 운동치료학을 꼽았다. 그는 "환자의 움직임을 평가하고 기능적 문제를 분석해 개인별 치료를 설계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같은 질환이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진다는 점을 배웠고, 지금도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활 적응과 취업 준비에는 학과의 '짝선배·짝후배 프로그램'도 힘이 됐다. 선배들로부터 취업 경험과 조언을 들으며 막연했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고, 이후에는 후배를 돕는 역할도 맡으며 또 다른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재학 중에는 학점 관리와 어학 공부는 물론 기본소생술(BLS), 테이핑 교육, 신경계 발달재활치료, 도수치료 교육 등을 꾸준히 이수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 그는 "자격증 취득보다 실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주변 친구들이 먼저 취업하면서 조급함을 느끼기도 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여러 병원에 꾸준히 지원하며 면접 경험을 쌓았고, 부족한 점을 하나씩 보완해 나갔다. 그는 "면접에서 실습 중 경험했던 환자 사례를 설명해보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하면서 임상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이론보다 실제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큰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환자의 기능을 평가하고 치료 목표를 설정한 뒤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추신경계 환자의 경우 장기 치료가 필요한 만큼 환자와의 신뢰 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처음에는 침상에서 몸을 움직이기 어려웠던 환자가 반복적인 치료를 거쳐 스스로 일어나 걷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감사 인사를 받을 때마다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다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씨는 "많은 지원과 면접을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답변 방식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펙을 쌓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실습 경험을 잘 정리하고 자신의 강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취업 과정에서 더 큰 경쟁력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학에서 지원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꼭 참여해보길 추천한다"며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지탱해 온 문장을 소개했다. 그는 "'영원한 동기부여는 없고 규율에 따르며 그냥 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말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감정보다는 습관과 규칙을 지키며 노력한 시간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6-07-14 06:30:00
"글로벌 간호역량 키운다!"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호주 선진의료 연수 출국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간호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의료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해외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호주 선진의료 연수에 나선다.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호주 연수단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오는 25일까지 13박 1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해외 선진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엄정한 선발 과정을 거친 3학년 재학생 15명이 참가해 현지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과 현장실습을 수행한다. 이번 연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해외 의료현장 체험을 통해 글로벌 간호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취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과 외국어 능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호주 현지 교육기관인 ABM Further Education에서 간호 실무영어, 임상 의사소통, 직무 워크숍,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이수한다. 또한 호주 의료체계를 이해하고 현지 간호사의 역할과 근무 환경을 배우는 취업 특강과 명사 특강에도 참여한다. 또 시드니의 대표 의료기관인 세인트빈센트 시드니병원(St Vincent's Hospital Sydney)와 페어필드병원(Fairfield Hospital)을 방문해 병원 운영 시스템과 의료 환경을 견학하고, 병원 관계자들과의 현장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의료서비스 운영 사례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학생들은 호주 문화와 예절, 안전교육, 직무 기초영어 교육 등을 이수했으며, 귀국 후에는 연수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인 어학성적 취득과 상급종합병원 및 해외 취업 준비까지 연계 지원받는다. 백주연 간호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호주 연수가 국제적 감각과 임상 역량을 갖춘 간호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국내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해외 의료기관과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실무형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간호학과는 지역 의료현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고숙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2027학년도부터 '통합임상안전관리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6-07-13 15:41:27
대구가톨릭대-박스아웃어스, 4차 산업·ESG 융합 인재 양성 맞손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자유대학이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기업인 박스아웃어스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과 ESG 분야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구가톨릭대는 유스티노자유대학이 지난 8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박스아웃어스와 상호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평생교육과 공동 연구,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금용필 유스티노자유대학장과 정낙원 부학장, 이병철 바이오융합학과장, 이민수 박스아웃어스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유스티노자유대학의 실무 중심 융합교육 체계와 박스아웃어스의 AI·데이터 기반 현장 경험을 연계해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평생교육 지원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연구자료 및 인적 교류 ▷학술연구 협력 ▷취업 지원 ▷교육시설 및 공간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가톨릭대는 박스아웃어스 구성원이 유스티노자유대학에 입학할 경우 산학협력 장학금을 지원해 재직자가 현장 경험을 이어가면서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금용필 유스티노자유대학장은 "대학의 융합교육과 산업 현장의 전문성을 연결해 재직자와 지역 인재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협력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수 박스아웃어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대학과 함께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지식재산권과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0 17:45:06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이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AGA) 초청을 받아 '새마을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 영남대는 최 총장이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모임에서 '한국 발전의 핵심 원동력과 공유를 위한 아이디어-영남대학교의 새마을운동 전문가 양성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AGA 의장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모로코,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이 참석했다. 최 총장은 강연에서 한국이 절대 빈곤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마을운동이 수행한 역할과 이를 영남대가 '새마을학'으로 체계화해 국제개발협력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킨 과정을 소개했다. 또 단순한 원조를 넘어 현지 핵심 인재 양성과 학위과정 운영, 현지 대학 교육과정 설계까지 지원하는 대학의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설명했다. 영남대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중심으로 새마을학 기반 국제협력을 확대해 왔다. 2011년 설립 이후 세계은행(WB),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1천여 명의 국제개발 분야 인재를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양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 르완다와 시에라리온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영남대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에라리온은 현지 공립대학 2곳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개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강연에 참석한 데시 달키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는 "새마을운동 정신을 세계와 공유하려는 영남대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아프리카 여러 국가가 영남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새마을학은 개발도상국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천적 교육외교"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제사회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7-10 17:01:08
경북대, 반도체 발열·전력 소모 줄일 차세대 양자물질 제어 원리 규명
경북대학교 연구팀이 기존 실리콘 반도체의 한계로 꼽히는 발열과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양자 자성 물질의 제어 원리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반도체보다 전력 소모와 발열을 줄이면서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기반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경북대는 물리학과 조연정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 박제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코발트가 삽입된 전이금속 화합물인 코발트탄탈황화물(CTS)에서 물질 고유의 카이랄(Chiral) 스핀 구조가 만드는 미세한 자성이 전자 네마틱 상(Electronic Nematicity)을 제어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자기장을 이용해 전자 네마틱 상을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하고, 제어된 상태가 전원이 꺼진 뒤에도 유지되는 비휘발성 특성을 실험과 이론을 통해 확인했다. 최근 반도체 분야에서는 전자의 스핀을 활용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정보 처리 속도를 높이는 '스핀 소자'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외부 자기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반강자성체 기반 소재는 데이터 안정성이 높아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CTS 역시 외부에서는 자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반강자성체지만, 내부에는 매우 미세한 자성을 가진 양자 자성 물질이다. 그동안 이 물질에서 스핀의 카이랄성과 전자 네마틱 상이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두 현상의 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극저온 전기저항과 자성 토크 측정 실험을 통해 내부 스핀 구조가 거울상과 겹치지 않는 카이랄 구조를 형성할 때 미세한 자성이 발생하고, 이 자성이 전자 네마틱 상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 외부 자기장으로 미세 자성의 방향을 바꾸자 전자 네마틱 상도 함께 제어됐으며, 제어된 상태는 전원이 차단된 뒤에도 유지됐다. 조연정 교수는 "카이랄 구조와 전자 네마틱 상, 미세 자성이 하나의 양자 물질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초고속·초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와 보안성이 중요한 양자정보 처리 소자 개발의 설계 원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지난달 2일자에 게재됐다.
2026-07-10 16:53:32
대구과학대, 영유아 체험형 놀이프로그램 '웰니스 놀이터' 운영
대구과학대학교가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체험을 접목한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교내 유아교육과 실습실에서 체험형 놀이프로그램 '웰니스 놀이터로 놀러오세요!'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시교육청과 대구 북구청, 달성군청이 함께 추진하는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대학의 교육 전문성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 북구·서구·달성군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71개 기관의 영유아 1천200여 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총 18회에 걸쳐 운영되며, 오전에는 만 2~3세, 오후에는 만 3~5세를 대상으로 연령별 발달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놀이교육이 진행된다. 참가 영유아들은 신체놀이와 AI 상상놀이, 감각구성놀이 등 3개 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한다. 에어바운스와 에어그네를 활용한 신체활동으로 대근육과 균형감각을 기르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볼풀과 블록을 활용한 감각·구성놀이도 함께 운영된다.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관리는 유아교육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맡는다. 인솔교사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재학생들에게는 예비 유아교사로서 현장 실무를 경험하는 교육 기회도 제공된다. 이희선 대구과학대 유아교육·보육혁신연구센터장은 "영유아들이 몸과 감각, AI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놀이교육을 제공하고, 예비 교사들에게는 현장 중심 교육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8 16:37:43
수성대 방사선과,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시회 학술대회 대상·우수상 수상
수성대학교 방사선과 학생들이 '2026년 제23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광역시회 학술대회' 재학생 논문발표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성대는 지난 4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방사선과 재학생들이 논문발표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광역시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를 비추는 빛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DRTA'를 주제로 열렸으며, 협회 회원 1천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의료기술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재학생 논문발표에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 방사선학과 학생들이 총 13편의 연구를 발표했다. 대상은 송민정 학생이 발표한 '카라기난 팬텀을 이용한 초음파 온도 변화 분석'이 차지했다. 장현철 교수의 지도를 받은 이 연구는 연구에 활용된 카라기난 팬텀을 직접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초음파 스캔에 따른 온도 변화를 분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이지 학생은 장현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방사선사 현장실습의 미국 사례와 국내 실태 비교 연구'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미국과 국내의 방사선사 임상실습 운영 사례를 비교·분석해 국내 임상실습 교육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장현철 수성대 방사선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꾸준한 연구 활동과 학과의 실무·연구 중심 교육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방사선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6:13:28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전략 변화…의약계열 병행 줄고 계약학과 복수지원 늘었다
반도체 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를 향한 수험생들의 선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이른바 '삼전닉스' 열풍이 이어지면서 내년도 입시에서는 반도체 계약학과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계는 반도체 산업 호황이 이어질 경우 이 같은 지원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입시정보업체 진학사는 8일 최근 2년(2025~2026학년도)간 실제 수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서울 주요 5개 대학(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 가나다순)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의 의약계열 병행 지원 비율은 2025학년도 45.5%에서 2026학년도 39.3%로 6.2%포인트(p) 감소했다. 분석 대상도 2025학년도 387명에서 2026학년도 549명으로 늘었다. 반면 다른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를 함께 지원한 비율은 같은 기간 26.6%에서 27.7%로 증가했다. 지원자 1인당 평균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 개수도 1.36개에서 1.40개로 늘었다. 특히 반도체 계약학과를 3개 이상 지원한 학생 비율은 6.7%에서 9.7%로 3.0%포인트 증가해 복수 지원 경향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지원 구성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 건수 비중은 25.5%에서 26.4%로 소폭 늘어난 반면, 의약계열 지원 비중은 25.6%에서 20.4%로 감소했다. 진학사는 이러한 변화가 의대 모집 규모 조정과 맞물린 최상위권 자연계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의대 모집인원이 한시적으로 확대됐던 2025학년도에는 의약계열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함께 지원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2026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인원이 기존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합격 가능성과 취업 안정성을 고려한 선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입시업계에서는 과거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지가 의대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과 취업 경쟁력을 고려해 계약학과를 적극 선택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7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증가 인원의 상당수가 지역인재 선발 중심인 만큼 최상위권 자연계 수험생 전체의 지원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반도체 산업 성장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계약학과에 대한 높은 선호가 이어지면서 의약계열과의 병행 지원은 줄고, 여러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를 함께 지원하는 전략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7-08 16:02:50
경북대 산학협력단, 과기부 '기술경영촉진(TLO 혁신형) 사업' 선정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경영촉진(TLO 혁신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와 연구자 중심 기술창업 지원에 나선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도 기술경영촉진(TLO 혁신형)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약 30개월간 최대 25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기술경영촉진(TLO 혁신형) 사업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이 연구자와 협력해 기술이전과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술사업화 혁신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경북대기술지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바이오, 에너지·환경, 인공지능(AI) 로봇, 미래소재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6개 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노종욱 신소재공학과 교수의 열전소재 기반 에너지 변환 기능성 소재 ▷성영관 의학과 교수의 비호르몬성 탈모 예방·치료 신약 ▷김경진 생명공학부 교수의 생촉매 기반 PET 플라스틱 재활용 ▷박현웅 에너지공학부 교수의 생활가전용 산화탈취 촉매 모듈 ▷하유신 스마트생물산업기계공학과 교수의 노지 농업 로봇 RaaS 서비스 플랫폼 ▷이동윤 고분자공학과 교수의 친환경 기능성 복합소재 등이다. 각 프로젝트는 수요기업과 협력해 기술이전과 기술창업,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며, 프로젝트 매니저(PM)가 사업화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덕 경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의 역량을 결집해 유망 기술의 상용화와 연구자 중심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기술사업화의 차별화된 성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성 경북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연구자들의 기술창업과 교원창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실 창업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5:57:15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학생실기경진대회 금상 2개·은상 1개 수상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DDTIX 2026 대구광역시 치과기공사회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학생실기경진대회에서 금상 2개와 은상 1개를 수상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5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학생실기경진대회에서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석고조각과 왁스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치과기공사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치과기공 산업체 관계자와 협회 회원, 교수진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실기경진대회에는 영남권 대학 치기공학과 학생 68명이 참가해 석고조각과 왁스업 두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각 부문별 금·은·동상은 각각 1명씩 선정됐다. 대구보건대는 석고조각 부문에서 최주영 교수의 지도를 받은 2학년 반초희 학생이 금상을, 3학년 박상은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왁스업 부문에서는 김임선 교수의 지도를 받은 3학년 양아정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다. 박광식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장은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실무 중심 교육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 실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5:45:44
공금 빼돌려 주식 투자한 경북대 전 동아리 회장…특별감사서 적발
경북대학교 한 중앙동아리 전 회장이 동아리 공금을 개인 명의 증권계좌를 통해 주식에 투자한 사실이 학생회 특별감사에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회계자료 조작과 증빙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회계 검증이 어렵다고 판단해 최고 수준의 감사 의견인 '의견거절'을 내리고 600여만원의 부당사용액 환수를 결정했다. 경북대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는 지난 6일 공개한 특별감사 보고서에서 한 중앙동아리 전 회장 A씨에 대해 부당사용액 600만2천455원을 환수하기로 의결했다. 처분 사유는 '동아리 공금을 통한 사적 주식 투자'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위는 지난 5월 '공금의 사적 유용 및 임의적인 금융자산 운용' 제보를 접수한 뒤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 5월 29일까지의 회계 운영 전반을 감사했다. 올해 1학기 동아리 회장을 맡기 전인 2025학년도 2학기 회계담당자였던 A씨는 동아리 재원을 개인 계좌를 통해 운용하며 주식 투자에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투자는 임원진의 동의나 의결 절차 없이 A씨의 단독 판단으로 이뤄졌으며, 당시 임원진 역시 해당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감사위는 전했다. 감사 결과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677만5천원을 동아리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옮긴 뒤 개인 증권계좌를 통해 '삼성화재우' 주식을 매수·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쿠팡의 쿠페이 충전 기능을 거쳐 개인 계좌로 자금을 이전했고, 투자금을 다시 동아리 계좌로 돌려보낼 때도 거래 메모를 '쿠팡'으로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위는 이 같은 방식이 실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어렵게 만든 것으로 봤다. A씨는 "배당금 등을 통해 동아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주식 투자를) 진행했다"는 취지로 소명했다. 실제 배당금 24만7천455원이 발생했으며, A씨는 이를 동아리 임원 식사비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감사위는 주식 관련 자료 일부가 조작된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금액이 변경됐다고 주장했지만, 원본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실제 자금 운용 내역을 정확히 검증하기 어려웠다고 감사위는 판단했다. 감사 과정에서는 주식 투자 외에도 회계 운영 전반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MT 참가비 235만원을 동아리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로 수령했고, 행사 지원금을 동아리 회비와 구분하지 않은 채 '비자금 형태'로 운용했다고 인정했다. 또 동아리 회칙상 예산 편성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총동아리연합회에 제출한 결산안 내용을 임의로 조작한 사실도 확인됐다. 감사위는 "동아리 재원을 개인 명의 증권계좌를 통해 운용한 행위는 학생사회 회계의 투명성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회계질서 위반"이라며 "제출된 자료에 중대한 누락 사항이 존재하고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돼 최종 감사 의견을 '의견거절'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6-07-08 15:26:20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외국인 기술인재의 교육과 취업, 지역 정착을 연계하는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3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외국인 교육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약 및 산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진사이버대학교와 ㈜GTB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인재 취업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대구가톨릭대는 올해 글로벌인재 취업선도대학 사업에 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교내외 외국인 졸업(예정)자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외국인 취업 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외국인 기술인재의 교육·취업·지역 정착을 연계하는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필요성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열린 협약식에서는 대학과 산업체가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취업 연계, 현장 중심 교육 활성화,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금용필 대구가톨릭대 글로벌인재 취업선도대학 사업 책임교수는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외국인 기술인재의 교육과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30:55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 우수상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6 인문사회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에서 사회과학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소장 박경옥 교수)가 'AIoT 기반 발달장애인 24시간 교육·돌봄 지원체계 구축' 연구 성과로 사회과학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충남대에서 열린 '2026 제5회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5년 이내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등 공동체 가치 확산에 기여한 인문사회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카메라와 IoT 센서를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 인식하는 AI 시스템(B-Mon)과 통합 플랫폼(DACARE)을 개발했다. 수만 건의 행동 영상을 학습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여러 기관에서 도전적 행동 감소와 기능적 의사소통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성과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핵심 내용은 국가평생학습포털 K-MOOC 강좌로 개설됐다. 또한 경북도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의 운영 근거로 활용되고 특허 출원과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으로도 이어졌다. 연구책임자인 박경옥 교수는 "연구 성과가 발달장애인과 가족,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으로 연결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1:17:58
경북대·성균관대·경희대, 공동 연구로 차세대 고용량 배터리 설계 원리 제시
경북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고용량 배터리의 핵심 난제로 꼽히는 산소 반응의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경북대는 화학교육과 이원태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윤원섭 교수, 경희대 박민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리튬이 풍부한 니켈 기반 양극 소재에서 충전 과정 중 발생하는 산소 반응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구조 설계 원리를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고에너지 밀도 리튬이온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양극 소재의 에너지 저장 능력을 높여야 한다. 최근에는 기존 전이금속 산화·환원 반응뿐 아니라 산소까지 전기화학 반응에 참여시키는 '음이온 산화·환원(anionic redox)' 기반 고용량 양극 소재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소재는 충전 과정에서 결정 구조에 결합된 산소가 기체 형태로 방출되면서 구조 붕괴와 미세 균열이 발생해 배터리 성능과 수명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리튬니켈옥사이드(Li₂NiO₂) 계열 양극 소재에 소량의 플루오린(F)을 도입하는 원자 수준의 설계 전략을 적용했다. 플루오린이 첨가되면 소재 내부에 리튬-산소-금속-플루오린(Li-O-M-F) 결합 구조가 형성돼 산소의 전자 상태를 안정화하고, 충전 과정에서 산소가 기체로 방출되는 시점을 늦춰 반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결과 산소 방출은 효과적으로 억제됐고, 대신 니켈 이온이 전기화학 반응에 더 크게 기여하면서 구조 붕괴와 미세 균열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의 수명과 구조적 안정성이 동시에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설계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차세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고체 배터리 등에 적용될 고용량 양극 소재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태 경북대 교수는 "리튬이 풍부한 차세대 양극 소재의 고질적인 산소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원자 수준의 구조 제어를 통해 산소 반응과 구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계 전략은 1천㎞급 장거리 전기차 구현에 필요한 차세대 고용량 배터리는 물론, 전고체 배터리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시스템에 활용될 고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지난달 23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2026-07-08 10:55:04
계명대 연구팀 "R&D 성과, 투자보다 혁신환경·제도가 더 중요"
계명대학교 연구팀이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 확대보다 혁신 친화적인 제도와 연구환경 조성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계명대는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 김대건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가 네이처 포트폴리오(Nature Portfolio)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휴머니티스 앤 소셜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즈(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흥희 계명대 창업학 박사가 제1저자로, 김대건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학술지는 SSCI와 AHCI에 동시 등재된 사회과학 분야 Q1급 국제학술지다. 연구팀은 '국가 간 연구개발 효율성 및 환경요인 분석(2016~2020)'을 주제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1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연구개발 효율성과 혁신환경이 연구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큰 국가 가운데서도 효율성이 낮은 사례가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국가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단순한 투자 확대만으로는 연구성과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특히 혁신환경과 제도적 특성이 연구개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투자 확대와 함께 혁신 친화적인 제도 구축과 효율적인 연구환경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국가 단위 연구개발 효율성을 국제 비교를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혁신환경의 중요성을 계량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전략과 창업·혁신 생태계 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건 교수는 "혁신의 성패는 투자 규모보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에 달려 있다"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함께 혁신 친화적 제도 구축,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7-08 10:45:51
영남이공대·영남대, 협약형 특성화고와 인재양성 협력 강화
영남이공대학교와 영남대학교가 영남권 협약형 특성화고와 손잡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7일 영남대학교와 함께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영남권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대학 간담회'를 열고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과 진학·취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영남이공대와 영남대를 비롯해 영남공업고·경북기계금속고·경주정보고· 신라공업고·금샘고 등 영남권 5개 협약형 특성화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교육과정 연계, 진학 지원, 취업 지원, 산학협력 확대 등 학생 성장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남이공대는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입학 연계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고교 교육과 대학 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해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산업체와 운영해 온 일학습병행과정과 지역 정주형 취업 연계 모델을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영남대는 전문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현황과 향후 영남이공대와의 연계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들이 고교에서 직무 기초 역량을 쌓은 뒤 영남이공대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필요에 따라 영남대 심화 교육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는 교육 경로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교와 대학이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현장실습, 취업 지원까지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영남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등학교부터 전문대학, 일반대학, 산업체로 이어지는 교육 연계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며 "협약형 특성화고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정주형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0:40:04
◆대구대학교(7월 10일자) ▷교학경영부총장 도용태 ▷미래혁신부총장 최은영 ▷대외협력실장 장병주 ▷미래전략실장 정준희 ▷AI교육혁신처장 겸 교수학습혁신센터장 겸 AI디지털교육센터장 겸 교육과정혁신센터장 겸 학생역량개발센터장 오정숙 ▷학생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겸 스포츠진흥센터장 박태호 ▷학생취업처 학생취업부처장 송자현 ▷학생취업처 학생생활상담센터장 정나래 ▷AI·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 김창훈 ▷교무처 교원인사팀장 이승철 ▷사범대학 행정실장 손대영 ▷학생취업처 장학복지팀장 서영화 ▷사무처 총무팀장 김욱진 ▷글로컬라이프대학 행정실장 여선 ▷RISE사업단 RISE사업운영팀장 조규석 ▷학생취업처 학생문화팀장 김용규 ▷미래전략실 학생성공지원센터장 장성대 ▷대외협력실 홍보팀/대외협력팀장 이용욱 ▷사회과학대학 행정실장 이철환 ▷사무처 재무팀장 윤석진 ▷공공인재대학 행정실장 유진오 ▷기획처 예산재정팀장 최영습 ▷산학협력단 행정실장 김세영 ▷비호생활관 행정실장 김규연 ▷사무처 대구캠퍼스관리센터 행정실장 황성규 ▷연구처 연구지원팀장 정효정 ▷교무처 교무팀장 박동원
2026-07-08 10:31:57
대경대 연기예술과, 젊은연극제 4관왕…아트테크 공모전 대상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연극 축제인 '제34회 젊은연극제'에서 아트테크 공모전 대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대경대는 젊은연극제 아트테크 공모전 '아트테크 셀렉션' 분야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7일 개막한 제34회 젊은연극제는 전국 51개 대학과 중국·일본 공연예술 분야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29일간 열렸다. 축제 기간 64편의 작품이 대학로와 서울연극창작센터, 삼일로창고극장 등에서 총 139회 공연됐으며, 관객과 창작자 등 2만5천여 명이 참여했다. 아트테크 셀렉션은 참가 대학의 무대기술과 제작 시스템, 기술 융합, 제작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한 개 대학에만 수여하는 최고상이다. 대경대는 〈산골 첫사랑〉, 〈만약 내가 진짜라면〉 등 두 개 작품에 대한 평가를 통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단체상인 원더풀 하모니상과 연기예술과 안예림·최여울 학생이 젊은연기상을 각각 수상하며 모두 4개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행사에서는 한·중·일 국제교류전과 클래식전, 15분 릴레이 공연, 대학연극 네트워킹전, 러닝&플러깅 기부 챌린지,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김정근 대경대 교수이자 젊은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서울문화재단과 대학로쿼드극장, 관계 기관과 대학, 후원기관의 협력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젊은 예술가들이 창작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건표 대경대 교수는 "젊은연극제는 전국 연극 관련 학과가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 연극 축제"라며 "예비 공연예술인들의 창작과 실험 정신을 확장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부터는 해외 공연예술대학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7 16: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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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부메랑'…삼성 노조,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 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