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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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오는 17일 허영우 총장 중간평가 본격화…

    경북대, 오는 17일 허영우 총장 중간평가 본격화… "흠집내기 아닌 쇄신"

    경북대학교 교수사회가 허영우 총장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총장 공약 이행에 대한 중간평가에 본격 착수한다. 최근 정부의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에서 경북대가 탈락하면서 대학본부의 국책사업 대응과 리더십을 둘러싼 비판이 커진 가운데 이뤄지는 평가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총장중간평가위원장을 맡은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명예교수는 지난 11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간평가는 총장을 흠집 내거나 대학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쇄신을 위한 것"이라며 "총장이 잘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남은 임기 동안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총장 중간평가는 지난해 12월 경북대 교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경은 의장의 공약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하 위원장을 비롯해 단과대학 추천 위원과 상주캠퍼스 위원 등 6명으로 평가위원회가 꾸려졌다. 하 위원장은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통계 전문가 1~2명을 추가로 위촉해 줄 것을 교수회 측에 요청한 상태다. 경북대 교수회 평의회는 지난달 27일 중간평가 실시를 결정하면서 총장 개인에 대한 신임 여부보다는 '총장 공약 이행'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하 위원장은 오는 17일 열리는 교수회 평의회에서 구체적인 평가 일정과 방식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평가는 크게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눠 진행될 전망이다. 정량평가에서는 허 총장이 취임 당시 제시한 공약과 공약별 이행 로드맵을 토대로 임기 절반을 지나는 시점까지 어느 정도 추진됐는지를 점검한다. 단순히 공약 완료 여부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당초 계획했던 추진 속도와 실제 달성 수준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하 위원장은 "총장 측에서 공약 이행 로드맵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1년 차에는 어느 정도 추진하고 이후에는 어디까지 하겠다는 진도표에 비춰 현재 어느 수준까지 왔는지를 정량적으로 짚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정성평가는 공약별 이행 자료를 제시한 뒤 이에 대한 구성원들의 평가를 묻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일부 교수를 표본으로 선정하는 대신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하 위원장은 "표집을 하면 표본이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논란이 생길 수 있어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하려 한다"며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전자 방식으로 진행하면 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조사기관에 조사를 맡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약별 이행 자료를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구성원들이 5점 척도 등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하 위원장은 "공정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전문기관에 의뢰할 생각"이라며 "본부가 우려하는 것처럼 마녀사냥식 평가나 아무런 근거 없는 '묻지마 평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간평가가 총장의 거취를 좌우하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다만 평가 결과가 남은 임기 동안 총장과 대학본부의 정책 방향을 수정·보완하도록 하는 일종의 '정치적 구속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하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평가가 낮은 분야가 있다면 총장이 '이 부분에 더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하도록 하는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평가가 낮다고 책임지고 물러나게 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총장이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족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남은 2년 동안 어떻게 개선하겠다고 구성원들에게 밝힐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약속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향후 공약 이행을 담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간평가는 경북대가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에서 탈락한 직후 본격화됐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그동안 대학본부 일각에서는 중간평가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총장의 리더십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외부로 확산돼 국책사업 등 대외 경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 위원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약 이행 중간평가는 어떤 공약에서 성과를 냈고 어떤 부분에서 성과가 부족했는지를 되짚어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한 자료"라며 "그것이 반드시 대학의 대외 경쟁력이나 국가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6-09-13 14:14:30

  • '서울대 10개' 고배 경북대… '인적 쇄신' 넘어 시스템 쇄신할까

    '서울대 10개' 고배 경북대… '인적 쇄신' 넘어 시스템 쇄신할까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서 탈락한 경북대학교가 쇄신의 기로에 섰다.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가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된 반면 경북대는 최종 3곳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정 대학에는 올해 대학당 약 700억원이 지원되는 만큼 이번 탈락이 향후 대학 간 경쟁력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탈락 직후 책임론도 거세졌다. 경북대 교수회는 대학본부에 사업 준비·기획·의사결정·평가 대응 전 과정과 책임 소재를 공개하고 인적·조직 쇄신과 전문적인 국책사업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대학 내부에서는 이번 실패를 현 대학본부나 허영우 총장 개인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총장 선거의 후보 난립과 교수사회의 파편화, 구성원과의 소통 부족, 대형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관리할 전문조직 부재 등 대학 운영 시스템 전반을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36년 이어진 총장 선거…후보 난립은 여전 경북대는 1990년 제12대 김익동 총장을 교수 직선제로 처음 선출했다. 그러나 직선제가 이어지면서 후보 난립과 교수사회 분열이라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1998년 제14대 총장 선거 당시에는 박찬석 총장을 포함해 11명이 후보로 거론됐고 일부 예비후보들은 10~15명 규모의 참모조직까지 꾸려 선거운동을 벌였다. 경북대는 결국 2012년 직선제를 폐지했지만 간선제 역시 해법이 되지 못했다. 2014년 첫 간선제 선거에도 10여 명이 출마했고 소수의 총장임용추천위원이 당락을 결정하면서 이른바 '로또 총장' 논란이 일었다. 2020년 다시 직선제로 돌아왔지만 후보 난립은 계속됐다. 2020년과 2024년 선거 모두 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특히 2024년 선거에서는 이형철 후보가 1차 투표에서 환산득표율 16.84%로 1위, 허영우 후보가 13.37%로 2위를 차지했지만 결선에서 허 후보가 45.61%를 얻어 순위를 뒤집었다. 현행 규정에 따른 정당한 선거 결과이지만 다수 후보가 출마하는 구조가 충분한 후보 검증과 당선 이후 리더십 확보에 적합한지는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경북대 교수는 "후보가 9~10명씩 나오면 토론회에서도 각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본선에 앞서 예비투표 등을 통해 후보를 5명 안팎으로 압축해 충분히 검증한 뒤 선거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거제도만의 문제 아냐"…파편화된 대학사회 다만 총장 선거제도만 손본다고 대학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진단도 나온다. 과거 경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했던 이정태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학문 분야와 구성원들의 이해관계가 세분화되면서 특정 후보가 폭넓은 지지를 얻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교수와 교직원, 학생 모두 학교 전체의 문제보다 자신과 직접 관련된 현안에 반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대학이 당면한 문제가 총장 선거제도를 바꾼다고 해결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교수들도 대학 전체를 발전시킬 사람보다 자신과 관계가 있거나 자신의 연구에 편한 사람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학에 요구되는 역할은 크게 늘었다.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지역 산업 육성, 기업 협력, 대형 국책사업 수행까지 대학이 담당해야 할 영역이 넓어졌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과 행정 역량은 충분히 확충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교수 승진안 갈등까지…의사결정 구조 도마 최근 교수 승진·재임용 기준 개편을 둘러싼 갈등도 이 같은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허 총장 취임 이후 대학본부는 연구 경쟁력 강화를 내걸고 승진·재임용 기준 강화를 추진했지만 교수사회가 강하게 반발했다. 대학본부는 이후 단과대학 의견을 받아 일부 기준을 완화했지만 '교원 승진 및 재임용 지표 개선안 대응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여전히 충분한 숙의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성구 경북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본부에서는 단과대학 의견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해당 부분만 예외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규정을 손질하고 있다"며 "학문 분야별 특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여러 의견을 조율해 완성도 있는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특히 허 총장이 '서울대 10개 만들기' 탈락 이후 소통 과정 개선과 인적 쇄신을 약속한 만큼 정책 추진 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쇄신을 이야기한다면 승진·재임용 기준처럼 구성원 이해관계가 큰 정책부터 충분한 의견 수렴과 숙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교수회 "실패 원인 공개하고 전문 전략체계 만들어야" '서울대 10개 만들기' 탈락 이후 교수회 역시 외부 요인보다 대학 내부의 준비 과정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교수회는 지난 7일 내부 성명을 통해 "왜 이러한 결과에 이르게 됐는지, 대학의 정책 결정과 사업 준비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과 자기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요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미선정 원인과 평가 결과를 분석해 사업 준비·기획·의사결정·평가 대응 과정과 책임 소재를 구성원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구조적인 변화도 주문했다. 대학의 미래 전략과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상시적으로 기획·관리할 전문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교수와 구성원이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라는 것이다. 선정 대학들과 벌어질 재정 격차를 분석해 대체 재원과 교육·연구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종합한 '경북대학교 비상혁신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일정·책임 주체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허 총장 역시 지난 4일 구성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업 기획과 전략, 학내 협업과 의사결정, 행정적 지원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필요한 인적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지금 필요한 것은 결과에 대한 유감 표명이나 추상적인 쇄신의 약속이 아니다"며 "과거의 대학 운영과 의사결정 구조를 뼈아프게 되돌아보고,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구성원들에게 분명히 밝히는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적·조직 쇄신과 구성원 소통, 재정 확충, 연구·교육 경쟁력 강화를 포괄하는 '경북대학교 비상혁신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 일정과 책임 주체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9-13 13:59:00

  • 첫 TK 지역의사제 경쟁률 최고 31.75대 1… 특히 광역권에 지원자 몰려

    첫 TK 지역의사제 경쟁률 최고 31.75대 1… 특히 광역권에 지원자 몰려

    대구경북 5개 의과대학에서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의사선발전형이 첫 수시모집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경북 전체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선발하는 '광역권'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3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의사제 첫 성적표… 광역권 최고 31.75대 1 11일 각 대학에 따르면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WISE캠퍼스 등 5개 의대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처음 운영했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광역권에서 세부 지역별로 선발하는 '진료권'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경향이 나타났다. 경북대는 지역의사선발전형 26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해 평균 10.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 전체를 대상으로 한 광역권 경쟁률은 19.88대 1로 7개 광역·진료권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계명대는 지역의사 광역전형 4명 모집에 127명이 몰려 31.75대 1로 대구경북 5개 의대의 광역권 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11명을 선발하는 진료전형에는 101명이 지원해 9.18대 1이었다. 영남대 역시 지역의사선발전형 광역권이 27.25대 1, 진료권이 9.78대 1로 광역권 경쟁률이 두 배 이상 높았다. 대구가톨릭대도 광역권 4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해 18.75대 1, 진료권 9명 모집에는 77명이 지원해 8.56대 1을 기록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광역권 선발 없이 5개 진료권에서 각각 1명을 선발했다. 구미권이 11대 1로 가장 높았고 포항권 10대 1, 경주권 9대 1, 안동·영주권이 각각 8대 1이었다. ◆대학별 전체 수시 경쟁률은 희비 엇갈려 이러한 가운데 대구권 주요 대학의 전체 수시모집 경쟁률은 대학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경북대가 13대 1을 웃돌며 높은 경쟁률을 이어갔고 대구대와 경일대는 지난해보다 상승한 반면 영남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는 하락했다. 경북대는 4천530명 모집에 5만9천749명이 지원해 평균 1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3.37대 1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대구권 주요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형별로는 논술(AAT)전형이 20.52대 1, 학생부종합전형이 17.94대 1, 학생부교과전형이 8.26대 1을 기록했다. 논술전형 수의예과가 3명 모집에 506명이 몰려 168.67대 1로 가장 높았고 의예과도 125.75대 1에 달했다. 영남대는 3천892명 모집에 2만3천541명이 지원해 6.05대 1을 기록, 지난해 6.56대 1보다 하락했다. 일반학생전형 의예과가 28.38대 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 의예과도 23.9대 1을 기록했다. 비의약 계열에서는 잠재능력우수자전형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20.5대 1, 지역인재전형 프랑스어문전공이 18.2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는 4천109명 모집에 3만180명이 지원해 평균 7.34대 1로 마감했다. 지난해 7.38대 1과 비슷한 수준으로, 2년 연속 지원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의예과가 28.8대 1, 일반전형 의예과가 26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31.0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 전체로는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18명 늘어난 79명에 1천316명이 지원해 16.66대 1을 기록했다. 대구대는 3천656명 모집에 2만3천939명이 지원해 평균 6.5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5.55대 1보다 상승했으며 지원자는 3천280명 늘어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응급구조학과와 일반사회교육과, 물리치료학과, 지리교육과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2천359명 모집에 1만5천172명이 지원해 평균 6.43대 1로 지난해 6.69대 1보다 낮아졌다. 학생부종합 지역종합전형 의예과가 28.60대 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교과 교과전형 약학부가 19.91대 1, 역사교육과가 17.63대 1을 기록했다. 실기·실적 일반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가 21.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일대는 1천220명 모집에 8천669명이 지원해 평균 7.11대 1로 지난해 7.06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게임콘텐츠학과 일반전형이 13.08대 1, 응급구조학과 일반전형이 12.07대 1, 철도운전시스템학부 학생부종합전형이 8.80대 1을 기록했다. 대구한의대는 1천20명 모집에 7천549명이 지원해 평균 7.40대 1로 지난해와 같은 경쟁률을 유지했다. 한의예과 인문계열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7명 모집에 261명이 지원해 37.3대 1을 기록했고, 한의예과 자연계열 학생부종합 일반전형도 2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6-09-11 20:21:31

  • 경북대, 이집트 사막연구소와 협약… 공동연구·대학원생 유치 추진

    경북대, 이집트 사막연구소와 협약… 공동연구·대학원생 유치 추진

    경북대학교가 이집트 국가 연구기관과 손잡고 농업·기후변화 분야 공동연구와 외국인 대학원생 유치 등 국제협력을 확대한다.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은 최근 이집트 사막연구소(Desert Research Center·DRC)를 방문해 '국제기구 협력 글로컬 대학원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글로컬 공생·책무성 실현' 과제의 하나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농업 및 관련 분야의 과학·기술 협력을 비롯해 지역사회 개발과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집트 사막연구소는 사막과 간척지의 천연자원 탐사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담당하는 이집트 국가 연구기관이다. 수자원과 토양, 농업,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두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한 공동연구와 교육·인적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개발협력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분야도 발굴한다. 특히 이집트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협력기구와 연계한 학위연수사업을 추진하고 외국인 대학원생 유치 기반도 확대할 방침이다. 황화석 경북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교육·연구와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학원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3:23:08

  • 독일 찾은 대구 학생 창업가들, 경북대 Go To Germany 프로그램 운영

    독일 찾은 대구 학생 창업가들, 경북대 Go To Germany 프로그램 운영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대구지역 대학생 창업가들이 독일의 의료·바이오 산업 현장을 찾아 창업 아이디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경북대 창업지원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독일에서 학생 창업가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Go To Germany' 딥테크 창업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 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의료·바이오 딥테크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경북대와 계명대, 영남이공대 재학생 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출국에 앞서 투자유치(IR) 자료 컨설팅과 피칭 교육을 받은 뒤 독일 현지 창업지원기관과 기업을 방문했다. 프로그램은 화학·의료바이오 산업이 집적된 하이델베르크와 루드비히스하펜, 만하임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구강 케어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반 깁스, 불안장애 전조 감지 서비스 등의 사업모델과 기술 아이디어를 독일 현지 창업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에게 발표하고 사업성과 시장성, 기술 경쟁력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하이델베르크의 화학·헬스케어 분야 혁신 플랫폼 '5-HT Chemistry&Health'에서는 피칭 워크숍을 통해 현지 전문가의 평가를 바탕으로 사업 아이템을 보완했다. 루드비히스하펜에서는 화학기업 'D-BASF'를 찾아 의약·헬스케어 소재 및 원료 개발과 사업화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만하임의 의료기술 특화 혁신센터 'CUBEX 41 & CUBEX ONE'을 방문해 현지 창업지원 및 기업 육성 체계를 살펴보고 의료기술 분야 네트워크와 향후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김현덕 경북대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이 해외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의 요구를 확인하고 현지 창업지원 시스템을 경험했다"며 "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3:19:20

  • 수성대·수성구·지역 웰니스기업, '웰니스 큐레이터' 인재 양성 맞손

    수성대·수성구·지역 웰니스기업, '웰니스 큐레이터' 인재 양성 맞손

    수성대학교가 수성구청 및 지역 웰니스 기업들과 손잡고 지역 수요에 맞는 평생직업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수성대는 지난 9일 교내 본관에서 수성구청과 지역 웰니스 분야 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직업교육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웰니스 큐레이터 양성 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수성대와 수성구청을 비롯해 ㈜로쥬네스, 웰니스 Ab, 런마클, 소소래, 브리드인요가&명상, 아트명상센터 등 지역 웰니스 분야 기업 6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웰니스 분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기업과 연계한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과 실습, 취업까지 연계하는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평생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을 비롯해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거버넌스 운영,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교육과정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다. 수성대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웰니스 큐레이터 양성 과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수 수성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특색에 맞는 웰니스 큐레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정주형 평생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3:12:20

  • 경북대 연구팀, 차세대 모빌리티용 '마그네슘 복합재' 연구 동향 분석

    경북대 연구팀, 차세대 모빌리티용 '마그네슘 복합재' 연구 동향 분석

    경북대학교 연구팀이 자동차·항공우주 등 미래 모빌리티의 경량화를 위한 소재로 주목받는 마그네슘(Mg) 기반 바이메탈 복합재의 최신 연구 동향과 향후 과제를 종합 분석했다. 경북대는 금속재료공학과 박성혁 교수 연구팀이 마그네슘 기반 바이메탈 복합재의 가공 공정과 계면 특성, 미세조직, 변형 거동 등이 소재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마그네슘은 상용 구조용 금속 가운데 무게가 가장 가벼워 자동차와 항공우주 분야의 경량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상온에서 성형하기 어렵고 부식에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어 알루미늄 등 다른 금속과 결합해 단점을 보완하는 바이메탈 복합재 연구가 진행돼 왔다. 기존 연구는 소재 구성이나 개별 가공 공정의 결과를 분석하는 데 집중된 반면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가공공정-계면특성-미세조직-변형거동-소재물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마그네슘-알루미늄 복합재는 마그네슘의 가벼운 특성과 알루미늄의 내식성·가공성을 함께 활용할 수 있지만 두 금속의 접합면을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성능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 과정에서 접합면에 깨지기 쉬운 금속간화합물(IMCs) 층이 지나치게 두껍거나 불균일하게 만들어지면 균열이나 박리가 발생할 수 있어 합금 원소와 공정 조건을 정밀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서로 다른 특성의 마그네슘 합금을 결합하는 마그네슘-마그네슘 복합재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접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취성 반응층을 피하면서 강도와 연성, 미세조직 및 변형 거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 산업 적용을 위해서는 계면 접합강도 평가법 표준화와 피로·부식피로 특성 규명, 3차원 실시간 계면 손상 분석, 예측 모델링 및 연속생산 공정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성혁 교수는 "마그네슘 기반 바이메탈 복합재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은 단순히 서로 다른 소재를 결합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계면 반응과 미세조직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데 있다"며 "고속·연속 공정기술과 장기 신뢰성 평가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초경량 다중소재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금속공학 분야 JCR 상위 1.5% 국제학술지 '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에 지난달 31일 게재됐다. 경북대 대학원 첨단소재공학부 유승윤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 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SCIE 학술지에 논문 242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고강도 마그네슘 신합금 개발 등의 성과로 국제 마그네슘 과학기술상 '올해의 혁신 특별 공헌상'을 수상했다.

    2026-09-11 13:07:53

  • 대구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협력사와 AI·반도체 인재 취업 확대 협력

    대구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협력사와 AI·반도체 인재 취업 확대 협력

    대구대학교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사들과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학생 취업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대구대는 지난 9일 평택고용복지센터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프로젝트 관리(PM) 협력사인 ㈜에이블, 에이치티솔루션㈜, 케어웰솔루션㈜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 라인의 순차적 가동과 P5 라인 조기 가동 예정에 맞춰 반도체 분야 취업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대구대와 고용노동부가 체결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업무협약의 후속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과 송자현 학생부처장 등 대학 관계자, 협력사 3곳의 대표단 6명, 대구대 졸업생 현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대학과 기업들은 AI·반도체 분야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 방향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취업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의 인력 수요를 대학 교육과 취업 지원에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향후 취업 정책 연계를 비롯해 공동 연구, 산업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산학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사들의 채용 의지에 맞춰 대학도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3:02:15

  • 계명대, 첨단분야 인턴십 지원사업 선정… AI·로봇 등 21명 기업 현장으로

    계명대, 첨단분야 인턴십 지원사업 선정… AI·로봇 등 21명 기업 현장으로

    계명대학교가 올해 처음 도입된 정부의 첨단분야 인턴십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AI)과 로봇, 바이오 분야 기업에서 학생들의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계명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분야 인턴십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등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기업 현장실습과 해외 우수대학 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AI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8개 첨단분야에서 전국 500명 안팎을 선발하며 참여 학생에게 월 21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계명대에서는 모두 21명의 학생이 인턴십에 참여한다. 계절제 인턴십에 13명,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학기제 인턴십에 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엑시온랩스㈜, ㈜타임시스템, ㈜977 에프로보틱스, ㈜인셉션랩, 도구로보틱스, ㈜에이아이브, 델바인㈜ 등 로봇·AI·바이오 분야 7개사다. 학생들은 로봇 제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AI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개발, 바이오 AI 개발 등의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인턴십은 대학 지도교수와 기업 현장 멘토가 학생을 공동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학은 출결과 활동일지,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수행 과정을 관리하고 종료 후 참여기업과 함께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평가할 계획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채용설명회 참여 등 취업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계명대가 기존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구축한 기업 네트워크가 활용된다. 계명대는 지난 3월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약 103억원을 투입해 AI·로봇·바이오 분야 실무형 인재 약 7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종하 계명대 AI정보처장은 "교육과 프로젝트, 인턴십, 취업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참여기업과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2:57:45

  • 13년 연속 1위 기념… 영남이공대, 학생·교직원 함께하는 '치킨 페스타' 개최

    13년 연속 1위 기념… 영남이공대, 학생·교직원 함께하는 '치킨 페스타' 개최

    영남이공대학교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3년 연속 1위 달성을 기념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캠퍼스 행사를 열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교내 사회관 앞 주차장 일대에서 '2026학년도 YNC 치킨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휴식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틀 동안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됐다. 대학은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별도의 휴강이나 보강 없이 정규수업이 끝난 뒤 행사를 진행했다. 학과·계열별로 참여 일정을 나눠 재학생과 교수, 직원들에게 치킨과 무알코올 맥주, 음료 등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와 선후배, 교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교류했다. 교직원들도 학생들과 학업과 진로, 대학 생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남이공대는 학생 의견을 대학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재용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학업과 진로, 취업, 복지, 캠퍼스 시설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 '총장 미팅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가 검토해 대학 운영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영남이공대는 2013년 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 1위에 오른 이후 1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13년 연속 1위는 교육과 행정, 취업 및 복지 서비스를 개선해 온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서비스와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2:53:24

  • 계명문화대 등 8개 전문대·EBS, AI 윤리 공동 교과목 개발

    계명문화대 등 8개 전문대·EBS, AI 윤리 공동 교과목 개발

    계명문화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8개 전문대학이 EBS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저작권 문제와 딥페이크, 알고리즘 편향 등을 다루는 공동 교과목을 개발했다. 계명문화대는 동원과학기술대, 백석문화대, 서일대, 안산대, 유한대, 제주관광대, 충청대 등 7개 전문대학 및 EBS와 함께 '생활 속의 AI 윤리 이야기' 공동 교과목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개발된 이번 교과목은 대학별 교육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해 학생들의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8개 대학은 EBS와 원격교육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학습 목표와 교육 내용, 평가체계 등을 함께 설계했다. 대학별로 강의 주제와 담당 교원을 나눠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도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했다. 교과목에서는 학생들이 일상생활과 전공·직무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AI 윤리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주요 내용은 알고리즘 편향을 비롯해 생성형 AI와 저작권·표절, 딥페이크와 정보 신뢰성 등이다. 국내외 AI 윤리 가이드라인과 전공·직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윤리 문제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대학들은 공동 교과목에 대학 간 학점 상호 인정 체계와 디지털 배지 인증을 연계해 마이크로디그리 이수 성과를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다른 대학으로 학점 인정 체계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인증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교과목 개발은 지난해 8개 대학과 EBS가 개발한 'AI 오피스 역량 마이크로디그리'에 이은 두 번째 공동 AI 교육과정이다. 기존 AI 활용 중심 교육에서 윤리와 책임, 전공·직무 적용까지 교육 범위를 넓혔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단순한 AI 기술 활용 능력을 넘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학 간 교육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해 AI 교육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2:48:20

  • 대구보건대 졸업생, 뇌혈관조영술 방사선량 평가 연구 SCI급 학술지 게재

    대구보건대 졸업생, 뇌혈관조영술 방사선량 평가 연구 SCI급 학술지 게재

    대구보건대학교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졸업생이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뇌혈관조영술 환자의 방사선 피폭선량 평가 방법을 개발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의료융합방사선기술전공 디지털의료기기품질관리과정을 졸업한 민정복(50) 씨의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Diagnostics' 2026년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민 씨는 현재 울산 중앙병원 혈관조영실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로, 이번 논문에서 '면적선량을 이용한 뇌혈관조영술의 유효선량 평가와 변환계수 개발'을 연구했다. 뇌혈관조영술은 뇌혈관 질환을 진단·치료하는 과정에서 방사선을 사용하는 만큼 환자의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 씨는 의료진이 복잡한 전산모사나 별도의 측정 과정 없이 면적선량을 이용해 환자의 유효선량을 추정할 수 있는 변환계수를 제시했다. 이를 활용하면 혈관조영실에서 환자의 방사선 노출 수준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환자 선량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1998년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를 졸업한 민 씨는 임상 경험을 연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보건전문기술대학원에 진학했다. 김정수 방사선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실제 의료현장에서 접한 환자 피폭 관리 문제를 연구 주제로 구체화했다. 민 씨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임상 경험을 학술적 가치와 연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영상의학검사 품질관리에서 방사선사의 역할과 선량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보건전문기술대학원은 산업체 재직자의 현장 경험을 심화 교육과 연구로 연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6-09-11 12:44:38

  • 대구대 검도부,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 단체전 우승

    대구대 검도부,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 단체전 우승

    대구대학교 검도부가 '대통령기 제48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대구대는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대를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결승전은 대구대가 초반 0대 2로 뒤진 상황에서 승부를 뒤집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대구대는 선봉전과 두 번째 경기에서 잇따라 상대에게 손목치기를 허용하며 두 경기를 먼저 내줬다. 이어진 세 번째 경기에서 허리치기로 첫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네 번째 경기에서도 손목치기로 승리하면서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우승을 결정할 마지막 주장전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면서 승부가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장시간 이어진 연장전 끝에 대구대 주장 배성진 선수가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머리치기에 성공하면서 최종 스코어 3대 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홍철 대구대 검도부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서로를 믿고 포기하지 않은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장시간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선수 육성과 훈련을 이어가며 전국대회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6-09-11 12:40:17

  • 계명대 수학과 전임교원 전원 국가R&D 수행… AI 융합 연구도 확대

    계명대 수학과 전임교원 전원 국가R&D 수행… AI 융합 연구도 확대

    계명대학교 수학과 모든 전임교원이 한국연구재단(NRF)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전통적인 순수수학에서 수치해석과 인공지능(AI)·기계학습을 접목한 융합 연구까지 연구 영역도 넓히고 있다. 계명대는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정대원·고은경·정병선 교수 등 3명이 한국연구재단 신규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신진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이승훈 교수를 포함하면 수학과 전임교원 4명 모두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정대원 교수는 핵심연구 기본연구A 과제로 '다이애딕 스캐터링 신경망 기반 비정형 특이적분 연산자 대리 모델 기초연구'를 수행한다. 신경망을 활용해 복잡한 특이적분 연산자를 효율적으로 근사하는 수학적·계산적 방법을 연구한다. 고은경 교수는 '비선형 타원형 편미분방정식의 양의해 다양성 연구'를 통해 비선형 편미분방정식에서 나타나는 해의 존재성과 다양성을 규명한다. 정병선 교수는 '완화된 기저함수 재생성 기반 유연한 근사기법 및 응용 연구'를 통해 기존 근사기법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수치계산 방법을 개발한다. 이승훈 교수는 신진연구 유형A 과제로 '매장된 컴플렉스의 삼각화로의 확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조합론과 이산수학을 토대로 컴플렉스 구조와 삼각화 이론을 연구하는 과제다. 연구 분야는 편미분방정식과 조합론 등 순수수학부터 수치해석과 근사이론, AI·기계학습 등 응용 분야까지 다양하다. 특히 계명대 수학과는 최근 AI와 과학기계학습(Scientific Machine Learning) 등 첨단 기술에 수학적 방법론을 접목하는 연구·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계명대는 교수진의 국가 연구과제를 학부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수학 연구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순수수학뿐 아니라 AI 융합 분야까지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선 교수는 "기존 근사기법의 제약을 완화해 보다 유연한 수치계산 방법을 개발하고 다양한 데이터 기반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2:35:24

  • 영남대 취업박람회에 80여개 기업·기관 참여… 선배 70명도 멘토로

    영남대 취업박람회에 80여개 기업·기관 참여… 선배 70명도 멘토로

    영남대학교가 대기업과 공공기관, 지역 중견기업의 인사담당자부터 현직 동문까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열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나섰다. 영남대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교내 천마아트센터와 천마로 일대에서 '2026 하반기 영남대학교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과 금융기관, 공공기관, 지역 중견기업 등 8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기업별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비롯해 현장채용면접, 현장실습 매칭, 취업 선배 멘토링 등 실제 취업 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업별 채용설명회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업 관계자들이 채용 일정과 지원 자격, 직무 내용 등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면접도 마련됐다. 지난 8일과 10일 1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이 입사지원서를 토대로 기업 관계자와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9~10일에는 지역 기업·기관과 학생을 연결하는 '현장실습 매칭박람회'가 열렸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실습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전공과 역량에 맞는 실습 기회를 안내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경산시취업지원센터, 고용 관련 기관들도 취업 지원제도와 청년고용정책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현직 동문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하는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삼성과 LG,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계열사와 주요 공공기관, 외국계 기업 등에 재직 중인 동문 70여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동문들은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품질, 금융, 영업, 경영지원, 공공기관 사무·기술직 등 자신의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별 채용 특성과 필요한 역량, 자기소개서·면접 준비 방법, 실제 업무 등에 대한 정보를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이경탁 영남대 학생성공처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접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취업 전략을 세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산업 현장과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2:32:14

  • 대구가톨릭대, AI로 mRNA 백신 품질 예측한다… 10억원 규모 연구

    대구가톨릭대, AI로 mRNA 백신 품질 예측한다… 10억원 규모 연구

    대구가톨릭대학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품질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조기에 찾아내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대구가톨릭대는 약학부 최두형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활용 백신 제조변동성 제어 및 지능형 품질관리 시스템 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GC녹십자가 주관하고 대구가톨릭대와 국립목포대,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4년 6개월이며, 대구가톨릭대 연구팀은 정부 연구개발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연구의 핵심은 mRNA 백신을 만드는 전 과정에서 쌓이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완성된 백신의 품질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이다. 백신은 원료의약품(DS)부터 완제의약품(DP) 생산까지 여러 공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변동과 이상 징후를 AI로 빠르게 파악해 제조조건을 조정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최 교수 연구팀은 mRNA 백신 제조 전주기 데이터를 연계·분석하는 AI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최종 제품의 품질 변화를 예측하고 공정 이상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해 제조조건을 선제적으로 보정할 수 있는 공정제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와 공정분석기술(PAT),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을 접목한다. AI가 단순히 품질 이상 여부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조 과정의 어떤 변수가 품질 변화에 영향을 줬는지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된 기술은 화순 바이오특화단지와 GC녹십자 화순공장의 mRNA-LNP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을 활용해 실제 제조환경에서 검증한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백신 생산 과정의 품질 편차를 줄이고 실시간 품질 예측과 이상 탐지가 가능한 지능형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두형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산업 현장의 제조 인프라와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AI 기반 백신 제조·품질관리 기술을 실제 제조환경에서 검증하는 연구"라며 "제조 전주기 데이터 분석과 AI 품질예측·공정제어 기술을 개발해 백신 제조기술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2:26:05

  • NASA서 돌아온 이규만 경북대 교수 '적 드론 AI로 예측 요격' 미·유럽 특허 등록 앞둬

    NASA서 돌아온 이규만 경북대 교수 '적 드론 AI로 예측 요격' 미·유럽 특허 등록 앞둬

    상대보다 느린 드론으로도 빠르게 날아가는 적 드론을 잡을 수 있을까. 뒤를 무작정 쫓는 대신 인공지능(AI)이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앞으로 날아갈 곳을 미리 예측한다면 가능하다. 이규만 경북대 우주공학부 교수가 이 같은 원리를 활용해 상대 드론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대드론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1년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지난달 21일 귀국한 이 교수는 9일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교수가 개발한 대드론 기술은 지난해 12월 30일 유럽특허청(EPO), 올해 1월 1일 미국에 각각 특허가 출원됐다. 현재 두 특허 모두 중간사건 절차를 마치고 등록을 앞두고 있다. ◆"느려도 먼저 막는다"… AI가 적 드론 비행경로 예측 이 교수가 개발한 기술의 원리는 야구 외야수의 수비와 비슷하다. 외야수가 공을 뒤쫓는 대신 낙하지점을 예상해 미리 달려가는 것처럼 AI가 상대 드론의 위치·자세·움직임을 분석해 앞으로 어디로 비행할지를 예측한다. 드론은 현재 기체의 자세에 따라 다음 순간 이동할 방향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AI와 영상기술을 이용해 이런 정보를 분석하고, 요격에 나선 인터셉터 드론이 예상 경로로 먼저 이동해 길목을 막는 방식이다. 일정한 조건에서는 인터셉터 드론의 최고속도가 상대보다 느리더라도 미래 경로를 정확하게 예측하면 먼저 가로막아 요격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이 교수는 "모든 기술이 완벽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가정과 제약조건 아래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했다"며 "현재 드론의 자세에 따라 앞으로 이동할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길목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국내외 드론 스타트업들과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경북대 내 국방 관련 연구소를 통해 방산·국방 분야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허 등록 이후 기업이 관심을 보일 경우 기술이전도 가능하다. 이 교수는 경북대 부임 이후 특허와 연구 노하우 등을 기업에 기술이전한 사례가 8건가량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의 또 다른 핵심 연구 분야는 GPS(위성항법장치)가 없거나 신뢰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드론이 카메라와 관성측정장치(IMU) 등 자체 센서로 자신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하는 자율항법 기술이다. 최근 전장에서는 GPS 재밍이나 가짜 신호로 위치를 속이는 스푸핑 등으로 외부 위치정보를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 교수는 특히 앞으로 고고도·고속 비행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GPS 비의존 항법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교수는 "고고도와 고속이 동시에 발생하는 GPS 음영 환경에서 안정적인 영상 기반 위치추정을 구현하는 것은 아직 중요한 연구문제"라며 "소형 멀티콥터뿐 아니라 더 높은 고도와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다양한 무인기에 적용할 수 있어 국방 분야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이나 데이터로만 검증하지 않고 실제 드론에 탑재해 비행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 교수는 "중요한 것은 논문상에서만 좋은 결과를 보이는 알고리즘이 아니라 실제 드론에 탑재했을 때도 계속 작동하는 항법 기술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상 드론에서 화성까지… NASA서 넓힌 자율항법 연구 이 같은 연구는 이 교수가 최근까지 몸담았던 NASA JPL에서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지난해 직접 JPL 연구진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력서를 제출하고 인터뷰를 거쳐 방문연구원으로 합류했다. 기존 인연을 통한 파견이 아니라 자신의 연구영역을 우주로 넓히고 싶다는 생각에서 직접 문을 두드린 것이다. 우주에서는 GPS를 이용할 수 없는 데다 지구와 화성 사이에 수분에서 수십 분의 통신 지연이 발생해 탐사 로봇을 실시간으로 조종하기 어렵다. 결국 로봇 스스로 주변을 인식하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판단하고 움직이는 능력이 중요하다. 지난해에는 NASA가 우주탐사를 위해 개발해온 뱀 형태 로봇 'EELS(Exobiology Extant Life Surveyor)'를 활용한 지하시설 점검 연구에 참여했다. 경북대 연구팀은 AI·카메라를 이용한 구조물 이상 탐지와 GPS가 없는 지하공간에서의 로봇 위치추정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NASA JPL·조지아텍·경북대가 후속 과제를 제안한 상태다. 올해는 실제 화성을 비행했던 NASA 헬리콥터 '인제뉴어티(Ingenuity)'가 남긴 데이터를 연구했다. 인제뉴어티는 72번째 마지막 비행 당시 특징이 거의 없는 모래지형에서 항법시스템이 충분한 시각정보를 얻지 못한 것이 비정상 착륙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 교수는 인제뉴어티가 화성에서 실제 촬영한 영상을 이용해 이처럼 뚜렷한 특징을 찾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움직임을 추정하는 영상 기반 항법 기술을 연구했다. 현재 NASA JPL 연구자와 공동으로 저널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그는 JPL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으로 '실제로 우주에 보내도 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검증 문화를 꼽았다. 알고리즘의 성능뿐 아니라 제한된 전력과 연산능력, 고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이다. 이 교수는 "실제 우주에 보내도 믿을 수 있는지까지 연구의 일부로 본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귀국 이후에도 JPL과의 공동연구는 계속된다. EELS 후속과제와 인제뉴어티 공동논문을 추진하는 한편 경북대 학생들이 JPL 연구자들과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할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더 넓은 세계로 도전하라"… 청년들에게 전하는 말 이 교수는 특히 학생들에게 해외로 눈을 돌려 다양한 연구환경을 경험해볼 것을 권했다. AI·로봇·드론 등 첨단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려면 국내 기술을 스스로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의 앞선 연구환경을 경험하고 국제 공동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미국 JPL 방문연구원 역시 별다른 인맥 없이 직접 이메일을 보내 지원하면서 시작됐다고 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배워야 다시 한국에 돌아와 기술을 국산화하고 내재화할 수 있다"며 "학생과 청년들도 좀 더 세계적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도전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지상에서 축적한 드론 자율항법 기술과 우주탐사 로봇 연구를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지상에서는 고고도·고속 비행체의 GPS 비의존 항법 등을 발전시키고, 우주에서는 행성 탐사 로버와 미래 행성 드론의 자율항법으로 연구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 교수는 "플랫폼과 환경은 달라도 '외부의 도움 없이 로봇이 주변을 보고 자신의 위치와 움직임을 알아낸다'는 핵심 연구문제는 같다"며 "장기적으로 경북대 항공로봇연구실의 강점인 영상 기반 인지와 자기위치추정을 중심으로 지상의 드론과 우주 로보틱스를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9-09 17:26:27

  • 대구가톨릭대, 케이뷰티인학회·보건평가원과 평생교육 협력

    대구가톨릭대, 케이뷰티인학회·보건평가원과 평생교육 협력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자유대학이 케이뷰티인학회, 케이뷰티인보건평가원과 손잡고 평생교육과 산학협력 확대에 나선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케이뷰티인학회 및 케이뷰티인보건평가원과 각각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금용필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자유대학장과 정유진 케이뷰티인학회 회장 겸 케이뷰티인보건평가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평생교육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협력을 비롯해 산학협력 활성화, 학술·인적 교류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케이뷰티인학회와 케이뷰티인보건평가원 소속 구성원을 위한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연구자료와 간행물, 학술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연구인력 교류와 강의 지원, 공동 홍보 등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기관 소속 구성원이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자유대학에 입학할 경우 대학 장학제도에 따라 산학협력장학금도 지급한다. 금용필 유스티노자유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생교육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며 "학술·인적 교류와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3:38:26

  • 영남이공대·HD건설기계, AI·스마트제조 현장 인재 21명 양성

    영남이공대·HD건설기계, AI·스마트제조 현장 인재 21명 양성

    영남이공대학교가 HD건설기계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친환경 모빌리티, 스마트제조 등 미래 제조산업 분야의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섰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8일 HD건설기계 충북 음성캠퍼스 글로벌교육센터에서 '2026 HD건설기계 K-뉴딜 아카데미 Hi-CEED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Hi-CEED 프로그램은 건설기계·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전동화, 스마트제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HD건설기계와 영남이공대가 함께 운영한 기업 연계형 직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 56일, 430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는 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과 전기자동화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재학생·졸업생 21명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활용, 업무 자동화 등 인공지능·디지털 전환(AX·DX) 역량을 비롯해 스마트·친환경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전기·수소 전동화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개발·설계 분야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스마트·친환경 모빌리티 기술과 로봇 시뮬레이션 실습 등을 진행했다. 제조·기술 분야에서는 차세대 건설기계와 고전압 배터리 안전관리,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배우고 3D 모델링·공정 설계, 산업용 로봇 조작·유지보수 등을 실습했다. 자격 취득 과정도 함께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심사원(보) 자격과정에 참여했으며 21명 전원이 3개 과정에 합격했다. 수료식에서는 생성형 AI 콘텐츠 경진대회와 디지털 트윈 기반 로봇 프로젝트,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등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교육생을 시상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대학의 실무교육과 기업의 산업·직무 전문성을 결합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과 현장 수요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3:24:30

  • 대구보건대·달서구·월성복지관, 고립·은둔 청년 사회복귀 돕는다

    대구보건대·달서구·월성복지관, 고립·은둔 청년 사회복귀 돕는다

    대구보건대학교가 달서구청, 월성종합사회복지관과 손잡고 지역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지원한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8일 대구 남구 꿈꾸는씨어터에서 달서구청, 월성종합사회복지관과 고립·은둔 청년 등 교육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심리적 안정과 건강 회복,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대학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보건·의료 분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달서구청은 지원이 필요한 청년 발굴과 행정 지원을 맡고,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장 사례관리와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 기관은 앞으로 고립·은둔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 건강 증진을 돕는 한편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고 사회 복귀와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과 지자체, 복지기관이 각각 보유한 인력과 지원체계를 연계해 민·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식은 '2026년 달서구 청년도전&힐링 콘서트'와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지역 청년과 지자체·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또래지원단 위촉식과 청년도전지원사업 이수식, 청년밴드 공연 등이 진행됐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지자체와 복지관, 대학이 뜻을 모아 청년들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대학의 보건·의료·복지·상담 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3: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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