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채용 절차랑 똑같이" 대구대, 직업계고 학생 대상 반도체 기업 현장 채용면접 실시
대구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반도체 분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기업과 연계한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대구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026학년도 상반기 반도체 현장 채용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북드론고와 금오공고, 대구공고,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등 대구경북 5개 고교에서 반도체 직무아카데미를 수료한 학생 68명이 참여했다. 현장 면접에는 에이블과 에스피엠텍, 셈테크, 에이치티솔루션 등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기업 4개사가 참여했다. 단순 면접 체험이 아닌 실제 채용 절차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기업 채용 담당자와 직접 면접을 치르며 반도체 분야 직무역량과 취업 준비 수준을 점검했다. 대구대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부터 직무역량 강화, 실전 취업 지원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반도체 산업 현장의 채용 절차를 직접 경험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과 실전 감각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교생들이 진로 탐색부터 취업 성공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0:58:16
조선을 사랑한 한 프랑스인을 아십니까…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특별 전시
160년 전 병인박해의 시련 속에서 인연을 맺은 프랑스 선교사와 조선인 신자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다.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특별전 '조선을 사랑한 이방인, 기억되다-박해가 맺어준 프랑스 신부와 조선 신자의 우정'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26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19세기 조선 천주교의 전래와 박해를 배경으로 프랑스 선교사 깔래 신부(Nicolas Adolphe Calais·1833~1884)와 복자 박상근(마티아·1837~1867)의 인연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깔래 신부가 1856년 프랑스 낭시교구 신학생 시절부터 선종 전해인 1883년까지 고향 크리옹으로 보낸 친필 편지를 만나볼 수 있다. 편지에는 '무당', '하날의 계신 우리드의 아비신(하늘에 계신 우리들의 아버지이신)' 등 당시 조선 교회에서 사용하던 옛 한글 표현도 담겼다. 깔래 신부가 생전에 착용했던 프랑스식 성직자용 목깃인 '라바(Rabat)' 조각과 1858년 형 도미니크에게 보낸 묵주, 조선 파견 전후 사진 등 유품도 공개된다. 1895년 발간된 순교자들의 기록인 '치명일기'를 통해 박상근 복자를 비롯해 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켰던 당시 천주교인들의 삶도 살펴볼 수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후손들에게도 이어졌다. 깔래 신부와 박상근 복자가 헤어진 지 158년이 지난 2024년 깔래 신부의 형 도미니크와 박상근 복자의 둘째 형 박왕근의 후손들이 마원성지에서 만났다. 전시에서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이어진 두 집안의 사연도 함께 소개한다. 손계영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장은 "한국 천주교회 역사에서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등불이 되었던 깔래 신부의 발자취가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울림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전 개막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공휴일은 휴관한다.
2026-08-24 10:52:39
계명대,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 바찌오 총장에 명예음악학박사 수여
계명대학교가 한국과 이탈리아 간 공연예술 교류와 교육 협력에 기여한 마씨밀리아노 바찌오(Massimiliano Baggio)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 총장에게 명예음악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계명대는 지난 20일 교내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바찌오 총장에 대한 명예음악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위 수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인 바찌오 총장이 예술교육 발전에 헌신하고, 계명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이탈리아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뤄졌다. 1961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태어난 바찌오 총장은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 피아노과를 수석 졸업하고 잔 바티스타 비오티 국제음악콩쿠르 등 다수 국제 무대에서 수상했다. 2022년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 총장에 취임한 뒤 음악과 공연기획을 융합한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교류 확대에 힘써왔다. 계명대와의 인연은 2018년 양교 간 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인적 교류와 합동 연주회, 마스터클래스 등을 이어왔으며, 바찌오 총장은 2022년부터 계명대 특임교수로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오페라 '투란도트' 초연 100주년을 기념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 'T4T(The Four Turandot)'에 계명대를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했다. 4개국 13개 대학이 참여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명아트센터에서도 공연이 열리는 등 양교 간 협력이 국제 공연예술 교류로 확대됐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학위 수여는 바찌오 총장의 예술적 성취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자 양 기관이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바찌오 총장은 "이번 영예는 개인을 넘어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과 계명대가 함께 쌓아온 협력의 결실"이라며 "밀라노가 첫 번째 고향이라면 계명대와 대구는 나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807년 설립된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은 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국립음악원이다. 계명대와는 공동 연주회와 인적 교류, 국제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음악·공연예술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6-08-24 10:45:36
경북대, 첨단바이오·AI로봇 등 6대 기술사업화 본격 추진
경북대학교가 첨단바이오와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성장 분야의 연구성과를 기술이전과 창업, 지역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기술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경북대기술지주는 지난 20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기술경영촉진(TLO혁신형) 사업'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각 프로젝트 연구책임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학이 보유한 유망 연구성과의 사업화 방향을 공유하고 프로젝트별 시장 진입과 후속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도 기술경영촉진(TLO혁신형) 사업'의 주관기관이다. 경북대기술지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8년까지 약 30개월간 최대 25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연구자 중심의 기술이전과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대학 연구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기술사업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대는 첨단바이오와 에너지·환경, AI 로봇, 미래소재 등 미래 성장 분야를 아우르는 6대 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학의 유망 기술을 수요기업과 연결해 기술이전과 창업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의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방안(서울대 10개 만들기)'과 연계한 지·산·학·연 협력도 강화한다. 6대 프로젝트를 지역 수요기업 및 혁신기관과 연계해 대학의 연구성과가 지역기업의 기술혁신과 산업 성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의 역량을 결집해 6대 프로젝트의 성과가 실제 기술이전과 창업, 지역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며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를 지역에 확산해 지역 혁신과 상생을 이끄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0:40:33
경일대 RE:ON사업단, 산불 피해지역 회복 지원 성과 공유
경일대학교 RE:ON사업단이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 사업의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일대 RE:ON사업단은 지난 20~21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2차년도 상반기 성과 공유회 및 하반기 프로그램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업단장과 프로그램 책임교수, 경북지역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상반기 추진한 회복공동체·경제공동체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세부 일정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회복공동체 분야에서는 간호학과와 뷰티학과, 스포츠학과, 응급구조학과 등이 참여한 RE:ON봉사단의 활동 성과가 소개됐다. 봉사단은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체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경제공동체 분야에서는 산불 피해지역의 자원을 새로운 지역 가치로 연결하기 위한 사업들이 다뤄졌다. 재생에너지 단지 분석을 비롯해 산불로 발생한 고사목을 활용한 숯벽돌 개발, 경북지역 빈집 활용 프로그램 등의 추진 성과와 현장 적용 방안이 공유됐다. 특히 류재호·석강희 경일대 건축학과 교수는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 성과를 실제 지역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지역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도 상반기 봉사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과 현장 수요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기존 프로그램의 개선 방향과 추가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논의했으며, 행사 둘째 날에는 분야별 하반기 추진 일정과 세부 운영방안을 협의했다. 이희준 RE:ON사업단장은 "상반기가 회복공동체와 경제공동체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하반기는 그 성과를 현장으로 본격 확산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0:35:34
대학의 시초는 의외로 학생 중심이었다. 12세기 무렵 유럽에서 배움을 원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모여 길드를 만들고, 자신들이 원하는 학문을 가르칠 교수를 찾아 나섰다. 오늘날 대학(university)의 기원이 된 중세 대학의 모습이다. 지식을 얻고 싶다는 욕구로 사람들이 모였고, 그 공동체가 대학이 됐다. 그로부터 9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대학에 가는 이유는 꽤 달라졌다. 오늘날 대학은 취업과 사회 진출을 위한 관문이다. 대학에 가지 않으면 괜찮은 일자리를 얻기 어려워지고, '좋은 대학'을 졸업할수록 사회의 희소한 자원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게 현실이다. 사람들이 대학에 기대하는 것이 달라진 것처럼 국가가 대학에 요구하는 역할도 크게 늘었다. 특히 지역 대학에는 더 많은 짐이 얹혔다. 지방 소멸을 막는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하고, 지역 산업을 혁신해야 하며, 기업이 원하는 첨단산업 인재도 제때 길러내야 한다. 인공지능(AI) 전환도 이끌고 창업을 활성화하며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에 정착시키라는 주문까지 받는다. 순수한 지식공동체라는 대학의 오래된 이상과는 다소 멀어졌을지 모른다. 그래도 대학이 이런 역할을 해낼 수 있다면 사회 전체로서는 고마운 일이다. 문제는 그 많은 역할을 떠맡은 대학 구성원들이 과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상태인가 하는 점이다. 최근 만난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청년들이 대학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다. 입학과 동시에 학점과 자격증, 어학 점수, 인턴과 대외 활동을 챙기며 취업 준비에 뛰어든다. 그렇게 대학 4년을 보내고도 졸업 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취업할 때까지 돈이라도 아끼겠다며 친구와의 약속조차 줄이는 청년들도 있다. 교수들도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내몰리고 있다. 유·초·중등교육처럼 안정적으로 내려오는 교부금이 없는 대학들은 정부가 내놓는 사업 하나하나에 사활을 건다. 사업을 따내기 위해 계획서를 만들고 발표 평가를 준비한다. 선정되면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는 성과를 내야 한다. 학생을 가르치고 자신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수십 명의 참여 연구진과 예산, 실적까지 관리해야 한다. 직원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오랜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살림은 빠듯해졌는데 정부 사업과 평가, 각종 행정 업무는 계속 늘어난다. 인력은 크게 늘지 않는데 해야 할 일은 많아졌다. 대학 현장에서는 과도한 업무로 몸이 아파 병가를 내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직원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들린다. 대학 구성원의 정신건강을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 학생에게는 충분한 상담 지원과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취업 여건을, 교수와 직원에게는 교육·연구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대학이 정부 사업에 매달리지 않아도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고등교육 재정 기반을 갖춰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대학에 무엇을 더 시킬 것인지만 고민해 왔던 것은 아닐까. 이제는 질문을 바꿀 필요가 있다. 대학이 지역과 국가를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그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는 대학을 어떤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지를 물어야 할 것이다. 대학에 대한 정부의 요구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 요구를 감당할 공동체가 건강한지부터 살펴야 한다. 병든 대학이 지역과 사회를 살릴 순 없기 때문이다.
2026-08-23 13:48:47
"금요일 공강 만들어줘" 말만 하면 시간표 뚝딱…대구가톨릭대, 자체 AI 개발 화제
"금요일에는 수업 없게 해줘." "이동 거리를 최대한 짧게 짜줘." 학생이 원하는 조건을 말하듯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졸업요건과 이수 현황 등을 따져 맞춤형 시간표를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대학가에 등장했다. 복잡한 졸업요건과 수강 제한을 학생이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수강신청의 번거로움을 AI로 줄이려는 시도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학생의 이수 현황과 졸업요건, 교육과정, 수강 제한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시간표를 제안하는 'AI 시간표 추천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들은 매 학기 수강신청을 앞두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과 필수 교과목, 전공·교양 이수 구분, 수업시간 중복 여부, 수강 제한 등을 확인해 시간표를 짜야 한다. 학생마다 전공과 학년, 이미 이수한 과목이 달라 수강 가능한 과목과 졸업까지 필요한 과목도 제각각이다. 대구가톨릭대가 개발한 서비스는 이 같은 정보를 AI가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생에게 적합한 여러 형태의 시간표를 제안한다. 대학은 자체 AI 기반 환경을 구축하고 교육과정과 수강신청 체계를 반영한 학습 데이터와 추천 시스템을 개발했다. 학생의 선호에 따라 시간표 유형도 달라진다. 수강 인기도와 경쟁도를 고려하거나 졸업요건 충족을 우선하는 시간표, 강의실 간 이동을 최소화한 시간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재수강·상위 학년 과목 제외, 건물 간 연속 이동 방지, 점심시간 확보 등 세부 조건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대화하듯 시간표를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이 "월요일 수업을 줄여줘", "점심시간을 확보해줘", "이 과목은 빼고 다른 과목을 넣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요구사항을 반영해 새로운 시간표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AI는 시간표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수강 계획에 대한 의견도 제공한다. 추천받은 시간표로 졸업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전공·교양 이수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수강신청 때 우선 신청할 과목과 학습계획, 주의사항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2학기 수강신청 기간에 맞춰 시범 운영된다. 대학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학생별 조건을 반영한 테스트와 기능 보완을 거쳐 2027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되는 내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음악학과 25학번 김범석 씨는 "예전에는 졸업요건이나 이수해야 할 과목을 확인하려면 수업학적팀이나 학과사무실에 문의하거나 하나씩 찾아봐야 했다"며 "AI가 개인별 이수 현황을 바탕으로 필요한 과목과 수업시간 등 여러 조건을 함께 고려해줘 나에게 맞는 시간표를 쉽게 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단순히 수업시간을 조합하는 것을 넘어 학생별 이수 현황과 졸업요건, 교육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강 계획을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학생들이 수강신청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의 학업계획에 맞는 시간표를 쉽고 빠르게 설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3 13:46:11
[부고] 유진선 대경대학교 설립자(학교법인 중암학원 이사장) 모친상
▶김부돌여사(향년95세)별세,이채영(대경대학교 총장 시모상), 유윤선(대경대학교 지역사회대학장 모친상) = 22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모레아장례식장 VIP201호, 발인 25일 08시, 장지(경산 남촌면 삼성리 지암 선영)
2026-08-22 11:23:08
유학생 30만 시대… 사립대 총장들 "이제는 취업·정착 비자 문턱 낮춰야 할 때"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시대를 맞아 대학가에서 유학생 정책의 무게 중심을 단순한 '유치'에서 '취업·정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국내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구직·취업비자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산업 여건을 반영한 비자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와 한국이민정책학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취업·정착 연계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를 열고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가 지난 4월부터 민관 합동 '외국인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 협의회'를 운영하며 비자제도 개편을 논의 중인 가운데 대학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올해 2월 기준 31만4천397명으로 정부가 'Study Korea 300K 프로젝트'를 통해 제시했던 2027년 30만 명 목표를 조기에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기준 4년제 대학 외국인 학생의 89.7%를 사립대가 교육하고 있다. 사총협은 이제 유학생을 단순한 대학 정원 충원 자원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할 인재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요구는 졸업 이후 비자 전환 문턱 완화다.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졸업 후 구직비자(D-10) 기간을 확대하고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나 지역특화산업에 취업하는 우수 유학생에게는 영주권 취득 경로를 간소화하는 '패스트트랙'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취업비자(E-7) 기준 역시 지역 현실에 맞게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산업·임금 구조가 다른데도 비슷한 기준이 적용되면서 지방 기업의 구인난과 유학생 취업 수요가 제대로 연결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특례기준을 마련하고 제조업·생산기술·뿌리산업 등 인력 부족 업종에 대해서는 연봉과 전공·직무 연계 요건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사총협은 이와 함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의 입학·평가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부와 법무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진 유학생 정책을 총괄할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졸업 이후 취업·정착 성과까지 추적할 수 있는 국가 단위 관리 시스템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법무부도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면서 유학생 비자와 정착 경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향숙 법무부 체류관리과장은 "유학생의 입국·체류·취업·정착을 연계한 이민경로를 강화하고, 이공계와 뿌리산업·돌봄 분야 등을 중심으로 정주 비자 요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전민현 사총협 회장은 "이제는 얼마나 많이 유치할 것인가를 넘어 어떤 인재를 어떻게 교육하고 취업과 정착으로 연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유학생 정책을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산업현장의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국가 인재전략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1 17:35:00
대구보건대·日 구마모토 보건과학대, 고령환자 통합돌봄 시뮬레이션 교육
대구보건대학교가 일본 구마모토 보건과학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고령사회에 대응한 통합돌봄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0일 교내 DHC글로컬러닝센터에서 구마모토 보건과학대와 '2026 Global DHC-HEART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구보건대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임상병리학과·방사선학과 학생 20여 명과 구마모토 보건과학대 학생 10여 명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고령사회에 대응해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비교하고, 전공 간 협업을 통해 통합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고령 낙상환자 안전 귀가 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고령 낙상환자가 병원 치료를 마친 뒤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지역사회 돌봄으로 연계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고령자의 주거환경을 실제처럼 구현한 BLIS룸에서 표준화 환자를 만나고, 벽면 터치패널을 활용해 가구 배치와 생활환경에 숨어 있는 낙상 위험요인을 찾아냈다. 이어 각 학과별 교육 공간을 순환하며 수집한 정보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와 낙상 원인을 분석했다. 이후 테이블탑 시뮬레이션을 통해 영양관리와 주거환경 개선,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고 환자의 안전한 일상 복귀를 위한 계획을 함께 설계했다. 구마모토 보건과학대 작업치료학과 2학년 이케다 스즈 학생은 "여러 학과를 순환하며 환자 사례를 함께 살펴보는 통합교육을 경험해 흥미로웠다"며 "한국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재은 대구보건대 DHC글로컬러닝센터장은 "교육 대상과 전공에 맞춘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해 실제 의료현장에 가까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환경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현장 대응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2:54:07
'중환자' 간호교육에 AI 활용… 대구과학대, 최신 기술로 간호교육 전문성 강화
대구과학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몰입형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중환자 간호교육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나섰다. 대구과학대 간호시뮬레이션교육센터는 지난 20일 대학본부 하이브리드 실습실 등에서 간호대학 교수와 간호사 24명을 대상으로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간호교육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중환자·CRRT 간호에 필요한 임상 전문지식과 AI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신장내과 전문의와 간호 전문가의 임상 강의에 이어 생성형 AI와 몰입형 시뮬레이션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석휘 영남대병원 신장내과 전문의와 신계림 영남대병원 수간호사, 이재영 대구과학대 간호시뮬레이션교육센터장 등이 강사로 참여해 급성신손상(AKI)과 CRRT의 최신 개념 및 임상 사례, CRRT 적용과 환자 관리, 문제 해결 방법 등을 공유했다. AI와 몰입형 기술을 실제 간호교육에 접목하는 실습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눠 BLIS와 Virti를 활용한 '몰입형 기반 AI CRRT 간호 시뮬레이션'과 MAIA·Anatomage Table을 활용한 '다양한 케이스 생성형 AI 시뮬레이션'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CRRT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고 대응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생성형 AI와 몰입형 기술을 간호학 수업과 실습에 적용하는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했다. 대구과학대는 워크숍 운영 결과와 참여자 의견을 토대로 우수 사례와 AI 기반 간호시뮬레이션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대학 간 교육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보건의료 현장뿐 아니라 간호교육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첨단 시설과 장비를 실제 교육과정에 연결해 학생들의 임상 수행능력을 높이고 미래 의료환경에 대응할 간호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1:05:15
"한여름에도 김장해요"… 영남대, 560㎏ 김치 담가 이웃에 전달
영남대학교 구성원들이 한여름 김장에 나서 지역 취약계층에 김치 560㎏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영남대는 지난 20일 교내 학생회관 정식당에서 '제8회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학생으로 구성된 YU사회공헌단 봉사대원과 외국인 유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김치 담그기부터 포장과 물품 운반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약 560㎏의 김치를 마련했다. 김치는 경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특히 영남대는 김장철인 겨울이 아닌 여름철에 김치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겨울에 마련한 김치가 떨어지기 쉬운 데다 취약계층이 신선한 김치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라는 점을 고려했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김치 담그기에 참여해 한국의 음식과 나눔 문화를 체험했다. 대학 측은 교수와 직원, 학생, 유학생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홍영은 영남대 사회공헌단장은 "김장철이 아닌 여름에 김치를 담그는 이번 활동은 도움이 가장 필요한 때 먼저 손을 내밀자는 대학 구성원들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재난 피해 복구와 캠퍼스 정화, 지역아동센터 지원, 해외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08-21 10:41:48
영진전문대학교 반려동물과가 해외선진기술연수를 통해 학과 첫 해외취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연수에서는 한국의 반려견 미용 기술을 현지에 소개하고 태국 동물병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는 등 교류 범위도 넓혔다. 20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반려동물과를 지난 2월 졸업한 김혜원 씨는 이달 초 태국 방콕의 펫 그루밍 스토어 'DAVONA'에 정식 취업했다. 김 씨는 재학 중 태국에서 진행된 해외선진기술연수에 참여해 현지 그루밍 스토어와 반려동물 산업체를 방문하고 전문 그루머들과 교류했다. 당시 쌓은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가 졸업 후 해외취업으로 이어졌다. 김 씨는 "연수를 통해 태국의 반려동물 산업과 그루밍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해외에서도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한국의 그루밍 기술과 스타일을 알리는 그루머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해외선진기술연수에는 반려동물과 2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태국 반려동물 산업체와 전문기관을 방문하고 현지 전문 그루머들과 기술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에서 유행하는 반려견 미용 스타일과 그루밍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고 현지 그루머들과 직접 실습하며 서로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해외 기술을 배우는 데 그쳤던 연수를 한국의 'K-그루밍' 기술을 현지에 소개하는 상호 교류 형태로 확대한 것이다. 현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영진전문대는 연수 기간 태국의 한 대형 동물병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 현장교육과 해외취업, 인적·기술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지 업체에서 학생들에게 취업을 제안하는 사례도 있어 추가 해외취업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이종민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교수는 "해외연수의 가장 큰 목적은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그 경험을 진로와 취업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첫 해외취업에 이어 올해는 K-그루밍 기술교류와 현지 기관과의 산학협력까지 성과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2026-08-21 06:30:00
경북대 총여성동창회, 모교 발전 위해 1억1천500만원 쾌척
경북대학교 총여성동창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모교의 인재 양성과 대학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억1천500만원을 약정했다. 경북대는 20일 본관 총장실에서 총여성동창회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총여성동창회 회원 15명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이날 전체 약정액 가운데 8천100만원을 우선 전달했다.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는 여성동창회'를 슬로건으로 활동해 온 경북대 총여성동창회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이번 기금 조성에는 ▷김난희(의학과 65학번) ▷이정원(원예학과 65학번) ▷이정식(가정교육과 66학번) ▷서경희(법학과 81학번) ▷오미희(정책정보대학원 16학번) 동문 등 여러 세대의 여성 동문이 참여했다. 약정된 발전기금은 경북대 개교 80주년 기념 캠페인 기금 등으로 적립돼 학생 장학사업과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효신 경북대 총여성동창회장은 "총여성동창회가 걸어온 시간을 기념하는 가장 뜻깊은 방법은 모교의 미래를 이끌 후배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정성이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오랜 시간 모교와 후배들을 향한 관심을 이어오며 귀한 뜻을 모아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동문들의 마음과 정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총여성동창회는 다음 달 12~13일 스파밸리에서 '3080 FESTIVAL'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공연과 문화행사, 동문 화합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6-08-20 17:04:54
'계명대 전국 고교생 미술대회' 성료…1천578명 실력 겨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주최한 '제36회 계명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전국 학생 1천578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2027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예술적 역량을 점검하고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7~18일 계명대 미술대학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정물수채화 ▷인물화 ▷기초디자인 ▷기초소양 ▷포트폴리오 ▷촬영실기 ▷상황표현 ▷칸 만화 ▷정밀묘사 등 다양한 종목의 경연이 진행됐다. 심사는 계명대 미술대학 교수진 20명이 맡아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석, 창의적 발상, 시각적 조화, 묘사·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 1점과 금상 6점, 은상 9점, 동상 26점, 장려상 117점, 특선 322점, 입선 475점 등 총 95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기초디자인 2유형에 출품한 선주고 3학년 장서진 학생이 차지했다. 장 학생에게는 2027학년도 계명대 미술대학 입학 시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이어 금상은 이도영(대구예담학교)·이윤아(화봉고)·정서영(대구남산고)·황수빈(성희여고)·장서윤(대구여고)·김민서(유가중) 학생 등 6명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장서진 학생은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라 놀랐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실전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의적 역량을 발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기 중심 교육과 창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9일 계명대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열렸으며 수상작은 오는 22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전시된다.
2026-08-20 15:30:26
수성대학교가 미국 워싱턴주의 공립 고등교육기관인 타코마 커뮤니티 컬리지(Tacoma Community College·TCC)와 학생 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수성대는 지난 18일 교내에서 TCC와 글로벌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선순 수성대 총장과 김건우 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아이반 L. 해럴 2세(Ivan L. Harrell II) TCC 총장, 제임스 뉴먼 국제학생 프로그램 및 서비스 총괄이사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비롯해 학생 상호 교류 및 수용 지원, 학업 성취 기록 제공 및 학사 연계, 교직원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성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재학생의 해외 연수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TCC와의 학술·문화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연수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반 L. 해럴 2세 TCC 총장은 "두 학교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강점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글로벌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학술·문화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TCC 대표단은 수성대와의 교류협약과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참관 등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대표단은 오는 21일 대회 개막식을 참관하고 대구스타디움몰에 마련되는 수성대 K-컬처 체험존에서 K-뷰티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2026-08-19 18:06:37
한국장학재단, 취약계층·농어촌 고교생 12만명에 AI 서비스 지원
한국장학재단이 경제적·지역적 여건에 따른 인공지능(AI)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과 농어촌 지역 고교생 12만명에게 생성형 AI 서비스와 활용 교육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2026년 AI 온이음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AI 온이음 사업은 교육급여 대상자 등 취약계층 고교생과 읍·면 등 농어촌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AI 서비스와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양극화와 AI 학습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유형 1은 교육급여 대상자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을, 유형 2는 농어촌 지역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모두 12만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고성능 AI 서비스와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AI 윤리와 문해력 교육부터 실제 생성형 AI를 학습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교육한다. 학생들의 안전한 AI 이용을 위한 보호장치도 마련한다. 금칙어나 개인 식별정보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차단하거나 가리는 '교육용 가드레일'을 AI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학생 개인이 아닌 고등학교 단위로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8일까지 한국장학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AI 활용 능력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경제적·지역적 여건으로 AI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7:38:26
조선 왕의 일생은 어땠을까… 계명대 박물관대학, 역사문화 아카데미 개설
조선 왕의 탄생부터 죽음 이후 종묘에 모셔지기까지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역사문화 강좌가 계명대학교에서 열린다.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은 2026학년도 2학기 역사문화 아카데미 '왕의 일생-태실에서 종묘까지'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왕의 탄생과 태실 조성을 시작으로 궁중 생활과 교육, 왕비의 삶, 왕릉과 종묘에 이르기까지 조선 왕실의 생애 전 과정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왕의 삶을 개인의 생애에 그치지 않고 당시 정치와 의례, 예술, 건축 등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태지석과 태실, 궁중기록화, 왕의 학문과 통치, 왕비의 삶, 왕릉과 종묘 등 다양한 왕실 문화유산을 다룬다. 단종과 세조의 사례를 통해 조선시대 왕위 계승 과정과 그 정치적 의미도 살펴본다. 강좌는 다음 달 10일 문동수 부천시립박물관장의 '궁중기록화-왕의 일상을 엿보는 창'을 시작으로 11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계명대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오항녕 전주대 명예교수의 '단종과 세조 이야기'를 비롯해 윤진영 동덕여대 대학원 겸임교수의 '조선 왕조의 태봉도', 김동욱 경기대 명예교수의 '조선의 왕릉 건축', 방병선 고려대 명예교수의 '조선 왕실의 태항아리', 김문식 단국대 교수의 '조선의 왕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신명호 부경대 교수의 '조선의 왕비로 살아가기' 등이 마련된다. 후반부에는 심현용 한국태실연구소장의 '한국의 태실 이야기'와 조재모 경북대 교수의 '종묘와 칠궁' 등이 이어진다. 오는 10월 22일에는 강의실을 벗어나 관련 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 답사도 진행한다. 전체 프로그램은 전문가 강의와 현장 답사를 결합한 총 10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역사학과 미술사, 건축사, 도자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록과 유물, 건축물을 통해 조선 왕실 문화를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김권구 계명대 박물관대학장은 "왕의 탄생부터 죽음 이후의 기억까지 한 왕의 일생을 따라가는 과정"이라며 "조선의 역사와 왕실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문화유적 답사와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참여, 전시·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 행소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2026-08-19 16:58:49
경북대 중심 TK 18개 대학 '한 궤도'로 뭉친다… 'ORBIT 공유대학' 구축
대구경북 18개 대학이 대학 간 벽을 허물고 교육과 연구, 시설·장비를 함께 활용하는 초광역 대학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로봇·반도체·이차전지·모빌리티·바이오·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학과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의 역량을 한데 모아 인재 양성부터 공동연구, 취업과 지역 정주까지 잇는 것이 목표다. 경북대학교는 대구경북 지역 18개 대학과 대구시, 경북도, 기업·연구기관 등 5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경권 5극3특 공유대학(이하 ORBIT 공유대학)' 구축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ORBIT 공유대학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공유대학' 정책에 맞춰 대경권에 구축하는 초광역 대학 협력체계다. 'ORBIT(Open Regional Bridging for Innovation & Talent)'이라는 명칭에는 대경권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가 하나의 궤도(Orbit) 안에서 연결돼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5극3특 공유대학은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권역별 대학들이 교육과 연구 자원을 공동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9개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일반대와 사립대, 전문대 등이 연합해 각각의 공유대학 모델을 구축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정 대학에 교육·연구 자원을 집중하기보다 각 거점국립대의 교육과정과 연구 인프라를 권역 내 대학으로 확산해 지역대학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대경권에서는 경북대를 중심으로 18개 대학이 참여한다. ORBIT 공유대학은 로봇과 반도체, 이차전지,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대경권 5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교육·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이를 위해 교육·연구·인프라·기초역량을 연계한 ▷ORBIT-Edu ▷ORBIT-R&BD(Business Development) ▷ORBIT-Infra ▷ORBIT-Base 등 4대 특성화 모델을 제시했다. ORBIT-Edu는 참여 대학들이 교육과정을 공유해 학생들이 소속 대학에 관계없이 경북대 등 다른 대학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공동교육 모델이다. ORBIT-R&BD는 참여 대학과 기업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연구 성과를 기술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체계다. ORBIT-Infra는 경북대 도서관과 공동실험실습관, 반도체융합연구원 등의 시설·장비를 참여 대학에 개방하는 자원 공유 모델이다. ORBIT-Base는 경북대가 인문·기초·교양 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해 다른 대학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교육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ORBIT(Open Regional Bridging for Innovation & Talent)'이라는 명칭에는 대경권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가 하나의 궤도(Orbit) 안에서 연결돼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북대는 최근 참여 기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서 보완 작업에도 착수했다.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받은 1차 사업계획서 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과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달 말 최종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민영 ORBIT 공유대학 사업단장(전자공학부 교수)은 "대학별로 분산돼 있던 교육과 연구, 시설·장비 역량을 하나로 연결해 대경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협력 플랫폼"이라며 "학생에게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의 역량이 지역산업 혁신과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협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6:49:17
영남대, '역삼투 농축수' 처리 기술 코웨이엔텍에 이전…물 재이용 확대에 기여
영남대학교가 하·폐수 재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폐수를 보다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수처리 전문기업 코웨이엔텍에 이전한다. 대학과 기업이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로, 물 재이용 시설의 처리 비용을 낮추고 재이용률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지난 12일 코웨이엔텍과 '역삼투(RO) 농축수 처리 기술'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기술 사업화와 후속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영남대 환경공학과 최대희 교수와 코웨이엔텍이 공동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한 하수처리방법'이다. 국내 특허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권리도 기술이전 대상에 포함됐다. 역삼투는 물에 압력을 가해 특수한 막을 통과시키면서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하·폐수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물로 만드는 데 활용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걸러진 오염물질이 고농도로 모인 '농축수'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특히 질소 농도가 높은 농축수는 별도의 처리 과정에 많은 비용과 에너지가 들어 물 재이용 확대의 걸림돌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영남대 연구팀과 코웨이엔텍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재이용 플랜트 내 농축수 처리를 위한 에너지 절약형 공정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당초 연구기간은 3년이었지만 착수 2년 만에 실증과 성능 검증을 마쳤다. 연구팀은 미생물을 활용해 역삼투 농축수를 처리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기존 처리 방식보다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물 재이용 시설 내부에서 농축수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남대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물 재이용 공정의 경제성을 높이고 관련 환경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웨이의 수처리 자회사인 코웨이엔텍은 산업플랜트 수처리와 도시 하수 처리·재이용, 정수 및 산업폐수 처리 등 환경엔지니어링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영남대와 공동 개발한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는 "농축수 처리는 물 재이용의 마지막 고리이자 오랫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며 "이번 기술 확보가 국내 물 이용의 순환 구조를 고도화하고 물 재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의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이전돼 실제 산업 현장의 혁신과 기술 사업화로 이어진 산학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확대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8-19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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