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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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이공대, 영남공고 학생들 대상으로 AI·전공 체험교육

    영남이공대, 영남공고 학생들 대상으로 AI·전공 체험교육

    영남이공대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인 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대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남이공대는 15일 영남공고 3학년 학생 137명을 대상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연계 3학년 AI교육 및 학과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남공고 바이오화공과와 스마트패션콘텐츠과, 스마트융합제어과, 전기정보과, 전자과 등 5개 학과 9개 반 학생 137명과 교사 13명 등 모두 150명이 참여했다. 고교에서 배우는 전공교육을 대학의 심화교육과 연계하고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대학 소개와 진로·진학, 취업 및 일학습병행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5개 조로 나눠 AI 교육과 전공 체험에 참여했다. AI 교육에서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생성형 AI의 특징, 산업 현장의 활용 사례 등을 다뤘다. 학생들은 정보 탐색과 요약, 문서 작성 등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실습하고 제조·전기·전자·제어·화공·디자인 등 전공 분야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살펴봤다. 개인정보와 저작권, 정보 신뢰성 등 AI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윤리교육도 진행됐다. 전공 체험에서는 영남이공대 실습시설을 활용해 패션과 기계, 자동차, 화공, 전자, 전기, AI물류, AI콘텐츠 등 고교 전공과 연계된 대학 교육과정을 경험했다. 관련 산업의 직무와 취득 가능한 자격증, 취업 분야 등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영남이공대는 영남공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교육과정을 연계해 학생들이 졸업 후 대학 진학과 취업, 일학습병행, 후학습 등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AI 기술의 접점을 찾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고교와 대학의 교육과정을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6:04:46

  • 대구대 학생들, 캐나다·영국·호주서 글로벌 역량 키운다

    대구대 학생들, 캐나다·영국·호주서 글로벌 역량 키운다

    대구대학교 학생 46명이 캐나다와 영국, 호주 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장기 어학연수에 나선다. 대구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2026학년도 국외 장기 외국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2026학년도 2학기 동안 대구대 해외 자매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는다. 파견 대학별로는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24명, 영국 치체스터대학 13명, 호주 제임스코크대학교 9명 등 모두 46명이다. 대구대는 해외 파견에 앞서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학 능력과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집중 언어교육과 현지 문화 이해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파견 학생 46명 모두 출석률 80% 이상의 수료 기준을 충족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대학이 학비와 기숙사비 대부분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현지 대학의 어학연수 과정을 이수하며 언어교육과 문화 체험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류혜경 대구대 국제처장은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어학 실력과 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국외 자매대학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5:13:37

  • 경북대 최세휴 교수,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 취임

    경북대 최세휴 교수,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 취임

    경북대학교 토목공학과 최세휴 교수가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제10대 수석부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교육부가 지정한 공학 분야 교육과정 인증기관으로, 한국을 대표해 국제 공학교육 협약기구인 워싱턴어코드와 서울어코드, 시드니·더블린어코드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는 임기 동안 산업 현장과 공학교육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반영한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과 LG, 현대 등 주요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공학교육 인증체계와 연계하고, 대학별 교육체계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증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교수는 "기술 패권 시대에 국력을 좌우하는 것은 현장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공학 인재 양성"이라며 "산업계와 대학,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함께 대한민국 공학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교수는 2004년 경북대 토목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경북대 공과대학장과 산업대학원장을 지냈다. 전국국공립공과대학장협의회장과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장, 한국이공학진흥원 이사장 등도 역임했다.

    2026-09-15 15:05:21

  • 대구가톨릭대, 성인학습자 200명 대상 '다시 배움ON' 운영

    대구가톨릭대, 성인학습자 200명 대상 '다시 배움ON' 운영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성인학습자들이 주말을 활용해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익히고 교내 박물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대 미래라이프대학과 앵커(ANCHOR·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은 지난 5일 교내 베리타스홀에서 성인학습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시 배움ON'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생활 등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에 마련됐다. 새롭게 대학생활을 시작한 성인학습자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대학생활 전반과 각종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학생활과 사업단이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도 등을 살펴봤다. 교내 박물관 탐방도 진행됐다. 성인학습자들은 박물관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관람했다. 한 참가자는 "주말에 진행돼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며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성인학습자를 위한 지원 제도를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나영 대구가톨릭대 미래라이프대학 학장은 "성인학습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5:01:26

  •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반도체설계 경진대회 3년 연속 대상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반도체설계 경진대회 3년 연속 대상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그린반도체시스템과 학생들이 전국 폴리텍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반도체설계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고상을 차지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그린반도체시스템과 하이테크과정 학생들이 '제15회 한국폴리텍대학 IT융합전자회로 설계·제작 및 반도체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이 전자회로 설계·제작과 반도체 설계 분야의 실무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캠퍼스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해당 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기록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자회로 설계·제작을 비롯해 PCB Artwork를 활용한 회로기판 설계,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제어, 반도체 소자·회로 설계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과제를 수행했다. 대구캠퍼스 그린반도체시스템과는 반도체 공정과 장비뿐 아니라 전자회로와 반도체 설계까지 연계한 실무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산업 성장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나는 데 맞춰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김용구 그린반도체시스템과 학과장은 "3년 연속 대상 수상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꾸준히 쌓아온 실무역량을 보여준 결과"라며 "반도체 산업 변화에 맞춰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4:46:46

  • 3명 뽑는데 893명 몰렸다… 하이닉스 계약학과 경쟁률 300대 1 육박

    3명 뽑는데 893명 몰렸다… 하이닉스 계약학과 경쟁률 300대 1 육박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취업과 연계된 계약학과에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주요 대기업 계약학과 지원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300대 1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15일 종로학원이 2027학년도 수시모집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7개 대기업과 연계된 전국 13개 계약학과에 모두 8천994명이 지원했다. 전년도 7천607명보다 1천387명(18.2%)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전체 모집인원은 368명에서 383명으로 15명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지원자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평균 경쟁률도 20.67대 1에서 23.48대 1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반도체 계약학과 5곳에는 5천992명이 지원해 지난해 5천20명보다 972명(19.4%) 증가했다. 평균 경쟁률 역시 23.90대 1에서 28.53대 1로 높아졌다. 정보보안 분야 지원자도 지난해 139명에서 올해 160명으로 15.1% 늘었고, 자동차 분야는 390명에서 430명으로 10.3% 증가했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선발한 LG전자-부산대 스마트가전공학과에는 20명 모집에 603명이 지원해 3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배터리 분야 지원자는 지난해 323명에서 올해 206명으로 36.2% 급감했다. 통신(-11.0%), 인공지능(-2.7%), 디스플레이(-1.1%) 분야에서도 지원자가 전년보다 줄었다. 기업별로는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의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서강대와 한양대, 고려대에 설치된 SK하이닉스 계약학과 3곳에는 모두 3천152명이 지원해 지난해 2천477명보다 675명(27.3%) 늘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 5곳의 지원자도 3천997명에서 4천165명으로 4.2%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와 LG유플러스 계약학과 역시 각각 10.3%, 15.1% 늘었다. 대구에서는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경북대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이 13명 모집에 281명이 지원해 2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0명 모집에 357명이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원자는 76명(21.3%) 줄었지만 경쟁률은 17.85대 1에서 오히려 상승했다. 지원자 감소는 학과 선호도 하락보다는 수시 모집인원이 20명에서 13명으로, 특히 논술(AAT)전형이 15명에서 6명으로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학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와 연계한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20명 모집에 1천323명이 지원해 66.15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354명(36.5%) 늘었다. 삼성전자와 연계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도 55명 모집에 2천26명이 몰려 36.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논술전형에서는 수백 대 1의 경쟁률이 속출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일반논술은 단 3명 모집에 893명이 지원해 297.67대 1을 기록했다.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논술전형도 4명 모집에 844명이 몰리며 211대 1에 달했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논술우수(수리형)전형도 10명 모집에 1천241명이 지원해 124.10대 1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취업난 속에서 졸업 후 대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계약학과가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의 주요 선호 학과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만 올해 반도체·정보보안·자동차 분야 지원자는 늘어난 반면 배터리·통신 등은 감소한 만큼 계약 기업과 관련 산업의 업황 및 전망에 따라 학과별 선호도와 합격선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9-15 14:41:44

  • 대구과학대 학생들, 서구 평생학습축제서 전공 살려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과학대 학생들, 서구 평생학습축제서 전공 살려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과학대학교 청소년평생교육과 학생들이 지역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해 전공 수업에서 배운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현장에서 활용했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12일 대구 서구 이현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5회 서구 북 앤 평생학습 축제'에 참여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지원하는 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청소년평생교육과 학생과 교수들은 '나만의 캘리그라피와 낙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했다. 학생들은 축제 방문객들에게 캘리그라피와 낙관 제작 방법을 안내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이를 통해 강의실에서 익힌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방법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지역민과 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쌓았다. 대구과학대 청소년평생교육과는 서구청과 지역 청소년수련관, 평생학습기관 등과 협력해 청소년과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역 평생교육기관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호문 대구과학대 청소년평생교육과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전공 역량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민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4:35:36

  • 단종의 '태'는 어디 묻혔을까… 계명대 행소박물관, 조선 왕실 '태실 문화' 특별전

    단종의 '태'는 어디 묻혔을까… 계명대 행소박물관, 조선 왕실 '태실 문화' 특별전

    조선 왕실에서 왕자와 왕녀의 태(胎)를 보관했던 태실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열린다. 새로 발굴된 신생옹주의 태항아리를 비롯해 단종과 왕실 태실에 얽힌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조선 왕실 태실 문화 특별전 '태(胎), 왕실의 영원을 기리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의 '2026년 K-뮤지엄 지원사업'으로 부천시립박물관과 공동 기획했다. 대구경북은 조선시대 태실의 약 30%가 자리한 지역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천시립박물관이 소장한 태실 유물을 비롯해 대구경북 주요 박물관의 관련 유물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된다. 1부 '탄생, 서로를 잇다'에서는 전국 태실 분포와 대구경북·경기지역 태실 문화를 소개하고, 2부 '태, 기록되다'에서는 태항아리의 구조와 태 봉안 절차, 시대에 따른 태항아리의 변화를 살펴본다. 성종의 다섯째 딸 경숙옹주로 추정되는 왕녀 합환의 백자 태항아리와 태지석, 영조의 딸 화길옹주의 태항아리 등도 전시된다. 3부에서는 부천 신생옹주묘역에서 출토된 백자 태항아리를 대구에서 처음 공개한다. 4부에서는 단종 태지석과 태항아리를 덮었던 분청사기 뚜껑, 금성대군 태지석, 화의군 도기 태항아리 등 왕실 태실 관련 유물을 선보인다. 특히 단종과 관련해서는 태실 유물뿐 아니라 성주 단종 아기태실과 단종 표준 영정, 영월 청령포·장릉 등의 사진 자료를 함께 전시한다. 단종의 태는 원손 시절 성주 선석산 세종대왕자 태실에 봉안됐다가 성주 법림산으로 옮겨졌으며 1458년 철거돼 현재 일부 석물만 남아 있다. 전시 기간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음 달 21일에는 이재완 예천박물관장이 '대구·경북의 태실 문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문화유적 답사도 별도로 열릴 예정이다. 김권구 행소박물관장은 "우리 지역은 조선 왕실 태실이 많이 남아 있어 태실 문화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살펴보기에 중요한 지역"이라며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2026-09-15 13:52:31

  • 경북대 의료·헬스케어 기술 2건, '메디텍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경북대 의료·헬스케어 기술 2건, '메디텍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경북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환자 맞춤형 인공 이소골과 암·전이 조기진단 기술이 '2026 메디텍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의학과 이규엽 교수팀의 '환자 맞춤형 인공 이소골'이 메디텍 이노베이션 어워드 베스트(Best)에, 전자공학부 박홍식 교수팀의 '반도체 미세유체 기반 효소결합면역흡착분석(Micro-ELISA) 암·전이 조기진단 기술'이 엑설런트(Excellent)에 각각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메디텍은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이 보유한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술을 기업과 연계해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이전, 투자, 해외 진출 등 사업화 기회를 발굴하는 행사다. 베스트에 선정된 이규엽 교수팀의 환자 맞춤형 인공 이소골은 전음성 난청 환자의 이소골 재건술에 사용하는 티타늄 이식형 수술기기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연구 초기부터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해 국내 특허 등록과 PCT 국제출원을 마쳤으며 미국 특허 출원 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관련 기술 역시 국내외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박홍식 교수팀의 암·전이 조기진단 기술은 혈액 속 엑소좀 분리와 암 진단 바이오마커 분석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하는 기술이다. 1마이크로리터(μL)의 혈액만으로 3시간 안에 암과 암 전이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두 기술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사업화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해 향후 기술이전과 상용화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김현덕 경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임상 현장의 수요에서 출발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식재산권 확보와 기술이전, 사업화로 이어지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3:41:31

  • 대구보건대·경북간호사회, AI 융합 보건의료 인재 양성 협력

    대구보건대·경북간호사회, AI 융합 보건의료 인재 양성 협력

    대구보건대학교가 경상북도간호사회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보건·재활 분야에 접목한 실무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4일 경상북도간호사회관에서 경북간호사회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지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과 김영실 경북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실전인재형)'의 하나로 추진됐다. 대구보건대는 2028년 2월까지 일자리 밖 청년을 대상으로 보건·재활 분야 AI 융합 실무교육을 운영하고, 경북간호사회와 유휴 간호인력의 전문성을 활용한 교육과 진로 연계 등에 협력한다. 교육과정은 AI 바이오헬스 연구지원, 웰에이징·스마트케어, 디지털 덴탈 기술지원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임상병리학과와 사회복지학과, 스포츠재활학과, 치기공학과가 분야별 직무교육을 담당하고 보건행정학과는 전 과정에 AI 전환(AX) 교육을 접목한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의료 분야별 전공교육과 AI 활용 교육을 연계해 실제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7월 출범한 웰에이징·바이오헬스 AX부트캠프 거버넌스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지역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취업률 60%, 채용약정 36건, 확약채용 54명을 목표로 교육과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김지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은 "지역의 비취업 청년들이 AI와 보건의료가 융합된 분야에서 새로운 진로를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보건의료 환경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연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3:35:30

  • 2027 수시 '쏠림' 뚜렷… 논술·계약학과 몰리고 TK 대학은 희비

    2027 수시 '쏠림' 뚜렷… 논술·계약학과 몰리고 TK 대학은 희비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논술과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의약학·보건계열 등 특정 전형과 모집단위로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이 뚜렷했다. 대구경북에서도 대학별 경쟁률이 엇갈린 가운데 전형과 학과에 따라 지원 양상이 크게 갈렸다. 올해는 현행 통합형 수능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대입인 데다 N수생이 크게 늘면서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송원학원에 따르면, 전국 상위 15개 대학의 정원 내 평균 경쟁률은 22.04대 1로 전년도 21.82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모집인원은 2만9천344명, 지원자는 64만6천832명으로 전년보다 1만1천84명 증가했다. 반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 3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4.42대 1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고려대는 20.54대 1로 소폭 상승했지만 연세대는 14.03대 1, 서울대는 7.37대 1로 낮아졌다. 취업이 연계된 계약학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13개 대학 18개 채용형 계약학과에는 550명 모집에 1만4천247명이 지원해 평균 25.90대 1을 기록했다. 전년에도 선발한 16개 학과만 비교하면 경쟁률이 18.67대 1에서 26.47대 1로 뛰었다. 삼성전자 DS부문과 협약한 UNIST 반도체공학과는 112.57대 1을 기록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66.15대 1,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44.41대 1,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36.84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경북대 모바일AI공학전공이 21.62대 1을 기록했다. 지역 대학의 전체 경쟁률은 희비가 엇갈렸다. 경북대는 4천530명 모집에 5만9천749명이 지원해 13.19대 1로 전년도 13.37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영남대도 6.56대 1에서 6.05대 1, 대구가톨릭대는 6.70대 1에서 6.43대 1로 낮아졌다. 계명대는 7.34대 1로 전년도 7.38대 1과 비슷했다. 반면 대구대는 5.55대 1에서 6.55대 1로 올랐고 경일대도 7.06대 1에서 7.11대 1로 소폭 상승했다. 국립금오공대는 5.04대 1에서 7.19대 1, 국립경국대는 2.05포인트 오른 5.66대 1을 기록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와 같은 7.40대 1이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의사선발전형도 변수로 등장했다. 계명대 지역의사 광역전형은 4명 모집에 127명이 몰려 31.75대 1을 기록한 반면 진료전형은 9.18대 1이었다. 경북대 지역의사선발전형은 26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해 10.92대 1을 기록했다. 같은 의대에서도 지원자격과 선발 권역 등에 따라 경쟁률이 크게 달라진 셈이다. 장대호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올해 수시는 대학 전체 경쟁률보다 전형과 모집단위에 따른 지원자 이동이 더욱 뚜렷해진 것이 특징"이라며 "표면적인 경쟁률 상승이 실제 합격선 상승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수능최저 충족률과 논술 실제 응시율, 중복합격에 따른 충원 규모까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15 06:30:00

  • [주윤정 칼럼] 대학은 기업에 인재를 공급하기 위한 곳인가

    [주윤정 칼럼] 대학은 기업에 인재를 공급하기 위한 곳인가

    지난 9월 1일 교육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학으로 부산대·전남대·충남대 세 곳을 선정했다. 2027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에서 이 세 대학의 지원자는 전년보다 11.6% 늘었고, 부산대는 19% 증가했다. 반면 선정되지 못한 일부 거점국립대는 지원자가 줄었다. 대학 서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정책이 역설적으로 거점국립대 사이에 새로운 서열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 정책은 두 흐름이 결합해 탄생했다. 하나는 대학 평준화와 서열 해소를 통해 과도한 교육 경쟁을 완화하자는 진보 학계의 오랜 문제의식이고, 다른 하나는 입시 지옥을 원인이 아니라 결과로 보고, 수도권 집중의 병목을 해소하려면 지역에 좋은 대학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김종영 교수의 제안이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과 메가프로젝트 중심의 산업정책이 결합하면서 지금의 정책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일부 거점국립대를 선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대학 서열을 해소하려던 사업이 오히려 새로운 서열을 만드는 모순이 나타나고 있다. 필자가 속한 부산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자원과 사회적 관심이 늘어난다는 점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선정 대학의 내부에서 보더라도 우려할 지점이 적지 않다. 첫째, 이 사업은 2030년까지의 한시적 재정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계약학과와 신설 단과대학이 5년 뒤에도 유지될 수 있는지 분명하지 않다. 과거의 수많은 대학 재정지원사업처럼 정권과 함께 사라지는 일회성 프로젝트가 되지 않으려면 특별법과 안정적 재정, 사회적 합의, 대학 구성원의 장기적 참여가 필요하다. 둘째, 현재의 사업에는 대학을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는 곳'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강하게 깔려 있다. 그러나 산업과 결합한 대학 모델은 19세기 산업화 과정에서 형성된 여러 대학 모델 중 하나일 뿐이다. 더구나 지금은 AI 전환으로 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자체가 급속히 바뀌고 있다. 이런 시대에 대학이 당장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공급하는 데 역할을 한정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장기적인 과학기술 발전과 문명 전환을 이해하고, 아직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질문하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내야 한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것은 어느 산업에 집중 투자할 것인지를 서둘러 정하는 일이 아니라, 급변하는 시대에도 대학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먼저 논의하는 것이다. 셋째는 기초학문의 문제다. 부산대에는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의 다양한 기초학문이 오랜 시간 축적돼 있다. AI가 기능적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는 상황에서 기초학문에 대한 장기 투자 없이 산업 연계 전공에만 집중한다면, 역설적으로 대학은 AI가 쉽게 대체할 수 있는 기능적 인력을 길러내는 곳이 될 수 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특정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은 위험하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금언은 대학에도 적용된다. 기초학문은 당장의 수익률로 평가하기 어렵지만, 예측하지 못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새로운 질문과 해법을 가능하게 하는 지식의 토대이다. 더 큰 문제는 선정 대학 내부에서조차 사업의 원칙과 계획이 구성원에게 충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대학 전체의 참여와 헌신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필자가 속한 사회학과 학생들은 공학 중심의 투자가 사회학과 같은 기초학문의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한다. "'서울대 10개'가 시작되면 사회학과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묻는 학생도 있다. 이런 우려를 단순한 기우로 치부하기 어렵다. 대학 본부는 교원 정원, 학생 정원, 성과평가, 예산 배분에서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단기간에 성과를 보여주기 어려운 기초학문은 자원 배분에서 밀려나기 쉽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이름 아래 이 정책은 대학 간 서열화뿐 아니라 대학 내부의 학문 간 서열화까지 촉발할 수 있다. 대학의 학문 생태계는 오랜 시간 공들여 빚은 도자기가 가득한 상점과 같다. 그 안에 코끼리가 들어와 휘젓기 시작하면 한번 깨진 것은 되돌리기 어렵다. 사라진 학과와 연구 전통은 복원에 수십 년이 걸리거나 아예 복원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학문 다양성의 파괴는 비가역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을 속도전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 더구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인재는 이제 기업 스스로 키우기 시작했다. 팔란티어는 고교 졸업생에게 대학 대신 자사의 4개월 유급 교육과정을 밟도록 하는 '메리토크라시 펠로십'을 운영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 과정은 기술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과 비판적 사고도 강조한다. 기업조차 자신에게 필요한 인재를 직접 길러내는 시대라면, 대학이 기업의 인력양성기관을 자처할 이유는 더욱 줄어든다. 오히려 대학은 진리 탐구와 비판적 사유라는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세계에서 사회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지적 중심을 제공해야 한다. '서울대 10개'가 훗날 도자기 상점에 들어온 코끼리처럼 대학 생태계를 뒤흔든 정책으로 평가받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속도보다 과정과 내용을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선정 대학은 사업 실시계획을 구성원에게 공개하고 최종 확정 전에 대학평의원회의 충분한 심의를 거쳐야 한다. 둘째, 정부는 미선정 거점국립대에도 추가 재원을 마련해 이 정책이 새로운 서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좋은 대학을 만들어 수도권 집중의 병목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 셋째, 정부와 선정 대학은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와 보호 방안을 사업계획에 명시해야 한다. 대학이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는 것은 여러 역할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대학의 존재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좋은 대학은 현재의 산업이 원하는 사람만을 길러내는 곳이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사회가 필요로 할 질문과 지식을 준비하는 곳이어야 한다.

    2026-09-15 06:30:00

  • [주목! '이 학과'] 말부터 삼킴까지… 고령화시대, 역할 점점 넓어지는 '이 직업'은?

    [주목! '이 학과'] 말부터 삼킴까지… 고령화시대, 역할 점점 넓어지는 '이 직업'은?

    고령화와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돕는 언어재활사의 역할도 넓어지고 있다. 영유아의 언어발달부터 성인의 음성·언어장애, 노년층의 의사소통 문제까지 언어재활이 필요한 대상과 영역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2003년 문을 연 대구보건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22년간 1천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병원과 언어치료센터, 복지관,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에서 언어재활사로 활동하고 있다. 언어재활사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전문가다. 흔히 아동의 발음이나 언어발달을 돕는 직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대상은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폭넓다. 학과 역시 아동 중심의 언어재활뿐 아니라 성인과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평가·치료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비중을 두는 분야는 임상실습이다. 학과는 성인 언어치료 실습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한국언어재활사협회로부터 임상실습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음성실습실과 난청센터에서는 관련 장비를 활용해 음성과 청각재활 과정을 익힌다. 언어치료실습실에는 원웨이 미러와 녹화 시스템도 갖췄다. 학생들이 실제 치료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한 뒤 분석과 피드백을 거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론 수업에서 익힌 평가·치료 방법을 임상 상황에서 적용해 보는 방식이다. 실습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언어재활 서비스와도 연계된다. 학과 언어치료센터에는 지금까지 생후 24개월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1천100여 명이 이용했다. 학생들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이용자의 의사소통 특성을 파악하고 평가와 치료 과정을 경험한다. 언어재활 수요 변화에 맞춰 교육 분야도 넓히고 있다. 난독 분야를 다루는 'SLP 난독 Master'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의사소통 재활 단기직무과정' 등을 운영한다. 전공 용어 골든벨과 현장직무수행능력평가, 관련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모의면접 등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있다. 졸업생을 비롯한 현직 언어재활사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도 진행한다. 2023년부터 임상역량 강화 특강을 운영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언어재활사들이 임상 지식과 기술을 다시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졸업 후 진출 분야는 대학병원과 전문병원, 언어치료센터, 복지관, 가족센터 등이다.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개인 치료센터를 창업하는 경우도 있다. 학과가 집계한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은 전문학사과정 81.7%, 학사과정 90.16%다.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과정도 마련돼 있다. 2017년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국내외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다.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교 대학원 등 해외 대학원으로 진학한 사례도 있다. 대학 졸업 후 다른 전공이나 직업을 거쳐 다시 입학하는 이른바 '학력 유턴' 학생도 나타나고 있다. 재학생이나 졸업생을 통해 언어재활사라는 직업을 접한 뒤 형제·자매가 함께 진학하는 사례도 있다는 게 학과 측 설명이다. 황하정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장은 "언어재활사는 단순히 말을 교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이어가도록 돕는 전문가"라며 "학생들이 임상 전문성과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를 함께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06:30:00

  • 사립대 기부금 수도권 쏠림 심화…수도권-지역대 격차 5년 새 2.3배→3.1배

    사립대 기부금 수도권 쏠림 심화…수도권-지역대 격차 5년 새 2.3배→3.1배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립대학 간 기부금 격차가 최근 5년 사이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대학 기부금 규모가 증가했지만 늘어난 기부금이 수도권 대학에 집중되면서 기부금을 둘러싼 수도권과 지역대 간 격차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수도권 기부금 5년 새 50%↑…비수도권은 11.9% 그쳐 14일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제공한 '2021~2025회계연도 사립대학 기부금 수입 규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일반 사립대 191곳의 기부금 수입은 총 5천666억1천만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4천88억8천만원과 비교하면 38.6%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나눠보면 기부금 증가 폭에서 큰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사립대 기부금은 2021년 2천865억5천만원에서 지난해 4천297억3천만원으로 50.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 사립대 기부금은 1천223억3천만원에서 1천368억8천만원으로 1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수도권 사립대의 기부금 증가율이 비수도권보다 4배 이상 높았던 셈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기부금 격차도 확대됐다. 2021년 수도권 사립대 기부금은 비수도권의 2.34배 수준이었다. 이후 2022년 2.63배, 2023년 2.90배까지 확대됐다가 2024년 2.48배로 다소 좁혀졌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3.14배까지 벌어지면서 최근 5년 중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 절대적인 금액 차이도 커졌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립대의 기부금 차이는 2021년 1천642억2천만원에서 지난해 2천928억5천만원으로 5년 사이 78.3% 증가했다. 전체 사립대 기부금에서 수도권이 가져가는 몫도 확대됐다. 2021년 70.1%였던 수도권 비중은 2022년 72.5%, 2023년 74.4%로 상승했다. 2024년 71.3%로 한 차례 낮아졌지만 지난해에는 75.8%까지 치솟아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전국 사립대에 들어온 기부금 4원 가운데 3원 이상이 수도권 대학으로 향한 셈이다. 특히 서울 소재 사립대에 대한 쏠림이 두드러졌다. 서울 사립대의 기부금은 2021년 2천406억4천만원에서 지난해 3천622억9천만원으로 50.6% 증가했다. 전국 사립대 기부금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8.9%에서 63.9%로 5.0%포인트 높아졌다. ◆'SKY' 3곳이 전체 32.5%…대학별 격차도 극심 지역 간 격차뿐 아니라 대학별로도 일부 상위권 대학에 기부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실이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대학 가운데 기부금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연세대로 총 3천656억원에 달했다. 서울대가 3천502억원, 고려대가 3천35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른바 'SKY'로 불리는 이들 3개 대학이 최근 5년간 받은 기부금만 모두 1조518억7천994만원으로 전체 대학 기부금의 32.5%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가 1천159억3천808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고 울산대 1천70억6천878만원, 한양대 927억7천791만원, 이화여대 906억6천257만원, 인천대 844억3천335만원, 동국대 696억8천542만원, 경희대 485억934만원 순이었다. 기부금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울산대와 인천대를 제외한 8곳이 서울 소재 대학이었다. 반면 최근 5년간 기부금이 가장 적었던 대구예술대는 1억4천281만원에 그쳐 1위 연세대와 약 2천500배 차이를 보였다. 같은 자료에서 최근 5년간 전국 대학 기부금의 70%가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서울 소재 대학만으로도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 수도권에 대학이 더 많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격차 확대는 뚜렷했다. 2021년 수도권 일반 사립대는 100곳, 비수도권은 93곳으로 대학 한 곳당 평균 기부금은 각각 28억7천만원과 13억2천만원이었다. 수도권 대학이 비수도권 대학보다 평균 2.2배 많은 기부금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사립대가 98곳, 비수도권이 93곳으로 대학 수 차이가 오히려 줄었지만 학교당 평균 기부금은 수도권 43억9천만원, 비수도권 14억7천만원으로 약 3배까지 벌어졌다. 학교 수 차이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수도권과 지역 사립대의 기부금 격차가 5년 사이 확대된 것이다. ◆"기부자 풀부터 달라"… 지역대 기부 유인책 필요 지역 대학들은 대기업과 고액 기부 여력이 있는 기업의 수도권 집중, 상대적으로 작은 동문·기업 기부자 기반, 지역 경기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한 지역 사립대 발전기금 업무 관계자 A씨는 "대기업 본사와 고액 기부가 가능한 기업들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보니 지역대는 기본적인 기부자 풀이 상대적으로 작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경기가 침체돼 있어 기업들이 예전처럼 대학에 선뜻 기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은 학생 장학금뿐 아니라 노후 시설 개선이나 교수 연구 지원 등 교육·연구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라며 "지역 사립대 입장에서는 기부금을 계속 활성화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부 기반을 확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지역별로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대구 소재 일반 사립대 1곳의 기부금은 2021년 36억8천만원에서 2022년 43억3천만원으로 늘었다가 2023년 35억1천만원, 2024년 40억2천만원, 지난해 29억8천만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기부금은 최근 5년 중 가장 적었으며 2021년과 비교해서도 18.9% 줄었다. 경북 지역 일반 사립대 기부금은 2021년 243억1천만원에서 지난해 337억원으로 38.6% 증가했다. 다만 2024년 364억5천만원과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7.5%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 사립대의 재정 여건이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기부금마저 수도권과 일부 상위권 대학에 집중되면서 대학 간 재정·교육 여건 격차를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역대에 대한 기부를 유도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지역 사립대 발전기금 업무 담당자 B씨는 "지역대는 수도권 대학에 비해 동문·기업 기부자 풀이 제한적이고 지역 경기나 기업 여건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특히 고액기부나 기업기부는 대학의 노력만으로 확대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부금에 대한 세제 혜택은 대학 소재지나 지역 발전과 직접 연계돼 있지 않아 지역대 기부를 특별히 유인할 제도적 장치가 거의 없다"며 "지역대가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소멸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지역대 기부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나 지역기업의 대학 기부에 추가적인 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9-14 19:30:00

  • '수시 먹통' 구제 시작됐지만…수험생들

    '수시 먹통' 구제 시작됐지만…수험생들 "추가 접수 형평성 따져야" 서명운동도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본 수험생에 대한 구제 절차가 14일 시작된 가운데, 구제 방식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정상적인 마감시간을 지켜 원서를 접수한 지원자와 사후 구제를 통해 추가 접수하는 지원자 사이에 기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2027학년도 수시모집 유웨이어플라이 서버 장애 관련 구제 조치의 형평성 재검토'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서명운동을 제안한 수험생 측은 서버 장애 피해자를 구제할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구제 대상자를 판단하는 구체적인 기준과 전산기록 확인 방식, 마감 연장 및 추가 접수가 다른 지원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버 장애 발생 경위와 책임 소재,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도 불만이 나온다. 대구 지역 고3 학부모 A씨는 "마감시간인 오후 6시 이후 접수는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아이에게 마감일 전에 반드시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고 재촉하면서 늦은 시간까지 지원 대학을 고민했던 것이 허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11일 유웨이어플라이 서버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이 최대 1천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 구제 신청을 받는다. 장애 당시 로그인이나 원서 작성·저장, 전형료 결제 시도 등의 전산기록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접수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인정되는 수험생에게 추가 접수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정상적으로 접수를 마친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전산기록으로 확인되는 지원 모집단위를 변경할 수 없도록 했다. 마감시간 연장 과정에서 경쟁률이 공개된 대학에 새롭게 지원한 사례도 파악해 불공정 사례가 확인되면 추가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간업체에 맡겨진 대입 원서접수 시스템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재 대입 원서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등 민간업체가 개별 대학과 계약해 대행하는 구조로, 교육부가 직접 관리·감독하는 체계가 아니다. 교육부도 원서접수 체계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원서접수 시스템이 대학과 대행사 간 계약으로 이뤄지다 보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 같다"며 "전산 오류가 발생한 원인과 시스템 장애 대응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이날 "국가적으로 중요한 대입 업무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최종 책임까지 민간에 맡겨둘 수는 없다"며 위탁업체 선정·운영 기준과 시스템 안정성 검증, 교육 당국의 관리·감독 권한 등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오는 정시모집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수험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번에 대행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정시에서도 똑같은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그때도 접수시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2026-09-14 18:58:46

  • "경북대 소신있네" '수시 먹통'에도 접수 연장 안 한 경북대에 일부 학부모 호평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일부 대학이 접수 마감시간을 연장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경북대학교가 당초 마감시간인 오후 6시 이후 신규 접수를 받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경북대는 지난 11일 유웨이어플라이 서버 장애가 발생한 이후에도 오후 6시 이전 접속자에 한해서만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학에 요청한 오후 7시까지의 접수 연장은 실시하지 않았다. 경북대 관계자는 "오후 6시 이전 접속자에 한해 접수를 진행한 뒤 최종 경쟁률을 공개했다"며 "대교협에서 요청한 오후 7시까지의 연장 접수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쯤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자 대교협은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오후 6시에서 7시로 연장하도록 대학에 요청했다. 이후 교육부와 대교협은 장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구제 절차에도 들어갔다. 그러나 정상적인 마감시간을 지킨 수험생과 추가 접수 기회를 얻은 수험생 사이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일부 학부모들은 경북대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수험생 학부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북대에 원서를 한 장 썼는데 학교에 너무 감사하다"고 해. 또 다른 학부모는 "경북대처럼 수도권 대학에서도 입장을 발표해 달라"며 "결제하면 시간이 모두 기록되는 만큼 원칙을 흔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경북대가 괜히 명문대가 아니다", "원칙을 지킨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결정"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서버 장애로 마감 직전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한 구제도 진행되고 있어 대학별 접수 기준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2026-09-14 16:37:35

  • 경북대, 수시 지원자·경쟁률 2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

    경북대, 수시 지원자·경쟁률 2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

    경북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원자 수와 평균 경쟁률 모두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경북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4천530명 모집에 5만9천749명이 지원해 평균 1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4천510명 모집에 6만302명이 지원해 13.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553명 줄고 경쟁률도 소폭 하락했지만,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서는 두 지표 모두 가장 높았다. 주요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 883명 모집에 2만2천67명이 지원해 24.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지난해 1만9천843명보다 2천224명 늘었다. 논술(AAT)전형에는 550명 모집에 1만1천288명이 지원해 20.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수시는 정부가 2027학년도부터 지방 국립대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추진하고 '서울대10개 만들기' 등 일부 거점국립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재정 지원에 나서는 등 국립대를 둘러싼 정책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거점국립대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면서 대학 간 지원자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북대가 지난해에 이어 지원자 수와 경쟁률에서 거점국립대 1위를 유지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고춘화 경북대 입학처장은 "국립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거점국립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2년 연속 전국 거점국립대 최다 지원자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교육·연구 경쟁력과 학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6:16:44

  • 영남대,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AI 개발 나선다… 국비 110억원 확보

    영남대,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AI 개발 나선다… 국비 110억원 확보

    영남대학교가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휴머노이드 로봇의 인공지능(AI)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지역 기업들과 함께 로봇의 '두뇌·몸체·손'에 해당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석·박사급 AI 인재 48명을 양성한다. 영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지역주도형 산학협력 트랙'에 선정돼 오는 2031년 12월까지 5년 6개월간 국비 110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은 김성호 영남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총괄하며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사업단(HuMAN)'을 구성해 추진한다. 연구진은 제조 현장에 투입할 휴머노이드의 핵심 기술을 두뇌와 몸체, 손 등 세 분야로 나눠 개발한 뒤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두뇌' 분야에서는 사람의 신경망을 모방해 적은 전력으로 실시간 판단이 가능한 초저전력 AI 반도체를 개발한다. '몸체' 분야는 제조 작업에 적합한 휴머노이드 설계·운용 플랫폼을, '손' 분야는 로봇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부품을 다루는 자율조작·작업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연구에는 영남대 교수 10명이 참여하며 이 가운데 6명이 신진연구자다. 신진연구자가 연구를 주도하고 기존 교수진이 멘토링과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기업들도 기술 개발과 실증에 참여한다. 엣지 AI 솔루션 기업 에스앤엠은 초저전력 AI 반도체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를 맡고, 자동차부품기업 에스엘은 실제 제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기술을 실증한다.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코셀로는 자율조작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담당한다. 기업들은 현장 데이터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기술이전과 채용 연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도 인재 양성과 실증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등 대구경북 전략산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영남대는 사업 기간 석·박사급 AI 인재 48명을 배출하고 기업 현장 실증(PoC) 15건, 기술이전·소프트웨어 등록 10건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학원 교육과 기업 현장을 연계해 연구 결과가 논문·특허와 기술이전, 취업으로 이어지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성호 영남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초저전력 AI 반도체부터 휴머노이드 자율작업 지능까지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지역기업 현장에서 실증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이끌 신진연구자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5:16:33

  • 계명대, 유라시아 문명사 다룬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운영

    계명대, 유라시아 문명사 다룬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운영

    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이 실크로드를 오간 역사적 인물을 통해 유라시아 문명 교류의 흐름을 살펴보는 시민 대상 강좌를 연다. 계명대는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실크로드 오디세이: 유라시아 문명을 잇는 길 위의 사람들'을 주제로 15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총 7차례 열린다. 강의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화요일 오후 4~6시 진행된다. 수강생은 선착순 10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강좌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실크로드를 무대로 활동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유라시아 문명 교류사를 다룬다. 김중순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장이 '실크로드의 영웅: 알렉산더에서 이스칸다르까지'를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다. 이어 이주형 서울대 명예교수가 인도의 그리스인 왕 메난드로스를, 이희수 계명대 특임교수가 이슬람권 여행가 이븐 바투타를 각각 다룬다. 바흐롬 압두할리모프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부회장은 '세계 문명사의 보고 알비루니 콜렉션'을 소개한다. 김혜원 국립대구박물관장은 오타니 고즈이와 중앙아시아 탐험대를, 남동신 서울대 교수는 삼장법사 현장의 인도 구법과 역경을, 임동민 계명대 교수는 일본 승려 엔닌의 해양 경험과 해양 실크로드를 각각 강연한다. 김중순 실크로드연구원장은 "실크로드는 단순한 교역로를 넘어 다양한 문명과 사람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었다"며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유라시아 문명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실크로드 지역과 신라문화 관련 연구를 비롯해 주요 거점 국가와의 문화·경제 교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6-09-14 14:05:37

  •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경주·포항서 현장 실무교육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경주·포항서 현장 실무교육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가 경주와 포항의 사회복지 현장을 찾아 재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사회복지서비스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학생 직무역량강화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주에서 열린 1학년 대상 캠프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26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회복지 전문가 특강과 현장실무 워크숍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직업윤리, 대상자 중심 서비스, 지역사회 기관 간 협력체계 등을 배웠다. 또 지역사회복지관과 노인·장애인복지시설 등 분야별 기관의 운영 방식과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며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사회복지 현장과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에서는 전공심화과정인 사회복지서비스학과 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주간보호·방문요양사업을 비롯해 통합돌봄, 대상자 심리·정서 지원, 장애인복지서비스, 지역사회복지관의 역할 등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와 재가복지서비스, 보건·의료·복지를 연계하는 통합돌봄, 대상자 욕구에 따른 사례관리 방법 등을 익혔다. 이어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장애인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 주민조직화, 지역자원 연계 등의 실제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년별 전공 수준과 진로 준비 단계에 맞춰 전문가 특강과 사회복지기관 방문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사회복지 전문인재에게는 이론 지식과 함께 대상자의 삶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4 13: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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