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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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경대 연기예술과, 젊은연극제 4관왕…아트테크 공모전 대상

    대경대 연기예술과, 젊은연극제 4관왕…아트테크 공모전 대상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연극 축제인 '제34회 젊은연극제'에서 아트테크 공모전 대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대경대는 젊은연극제 아트테크 공모전 '아트테크 셀렉션' 분야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7일 개막한 제34회 젊은연극제는 전국 51개 대학과 중국·일본 공연예술 분야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29일간 열렸다. 축제 기간 64편의 작품이 대학로와 서울연극창작센터, 삼일로창고극장 등에서 총 139회 공연됐으며, 관객과 창작자 등 2만5천여 명이 참여했다. 아트테크 셀렉션은 참가 대학의 무대기술과 제작 시스템, 기술 융합, 제작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한 개 대학에만 수여하는 최고상이다. 대경대는 〈산골 첫사랑〉, 〈만약 내가 진짜라면〉 등 두 개 작품에 대한 평가를 통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단체상인 원더풀 하모니상과 연기예술과 안예림·최여울 학생이 젊은연기상을 각각 수상하며 모두 4개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행사에서는 한·중·일 국제교류전과 클래식전, 15분 릴레이 공연, 대학연극 네트워킹전, 러닝&플러깅 기부 챌린지,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김정근 대경대 교수이자 젊은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서울문화재단과 대학로쿼드극장, 관계 기관과 대학, 후원기관의 협력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젊은 예술가들이 창작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건표 대경대 교수는 "젊은연극제는 전국 연극 관련 학과가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 연극 축제"라며 "예비 공연예술인들의 창작과 실험 정신을 확장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부터는 해외 공연예술대학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7 16:33:57

  • 반도체 계약학과도 'TK 패싱' 우려…경북대·DGIST

    반도체 계약학과도 'TK 패싱' 우려…경북대·DGIST "공식 제안 없었다"

    정부가 호남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이어 반도체 인재 양성 정책도 특정 권역에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협력해 지방 거점국립대 등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반도체 교육·연구 기반을 갖춘 대구경북(TK) 주요 대학들이 논의 과정에서 사실상 배제되면서 산업 투자에 이어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TK 패싱'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서울대가 협력해 지방 거점국립대와 과학기술원 등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대가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바탕으로 지방 거점국립대와 과학기술원 등에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서울대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방식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아직 논의 단계여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일신문 취재 결과, 경북대학교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현재까지 교육부나 서울대로부터 공식적인 협의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 관계자는 "관련 내용은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다"며 "교육부나 서울대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이나 협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DGIST 관계자도 "현재까지 관련 내용을 전달받거나 공식적으로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정부의 반도체 정책이 호남권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계약학과 역시 특정 권역에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참여 대학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대학가에서는 벌써부터 전남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을 염두에 두고 사업이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미 반도체 교육·연구 기반을 갖춘 경북대와 DGIST가 정치적 고려 속에 사실상 논의에서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북대는 반도체 분야 국가 지원사업을 잇달아 수행하며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왔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회로·시스템, 소자·공정,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 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1968년 전자공학과 설립 이후 지금까지 2만2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오랜 교육 역량도 축적해 왔다. DGIST 역시 반도체 소재·소자·회로·시스템·검사장비 등 반도체 전 주기 분야에서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차세대 이미지센서, AI 반도체, 고속 인터페이스 회로, 첨단 패키징(HBM·3D IC·TSV), 웨이퍼 검사 기술 등 산업 수요와 연계된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반도체 계약학과가 단순한 학과 신설이 아니라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아우르는 국가 핵심 인재 양성 사업인 만큼 참여 대학 선정 과정에서 이미 구축된 교육·연구 인프라와 기업 협력 실적, 반도체 인재 양성 경험 등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대학가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선정 절차와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해 지역 대학과 과학기술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07 16:03:56

  • 대구과학대-구수산도서관, 행정 인턴십 운영 업무협약 체결

    대구과학대-구수산도서관, 행정 인턴십 운영 업무협약 체결

    대구과학대학교가 학생들의 현장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과 행정 인턴십 운영에 나선다.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6일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과 학생들의 현장실무 역량 강화 및 행정 인턴십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명 대구과학대 RISE사업 평생교육사업단장과 김영란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과학대 RISE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공공도서관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갖춘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행정 인턴십 운영과 현장실습 지원을 비롯해 ▷실무 중심 직무역량 강화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및 인적자원 교류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란 구수산도서관 본부장은 "학생들이 공공도서관의 다양한 행정업무를 경험하며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명 단장은 "학생들이 공공기관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현장 적응력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7-07 15:30:42

  • 경북형 초등 돌봄 프로그램, 뭐가 좋을까… 대구가톨릭대 공모전 개최

    경북형 초등 돌봄 프로그램, 뭐가 좋을까… 대구가톨릭대 공모전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주관하는 경북 앵커(ANCHOR·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U-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사업단이 경북형 초등돌봄·교육 콘텐츠 발굴을 위해 다음 달 14일까지 학교 및 지역 돌봄·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앞서 경북 내 협력대학 21곳과 함께 개발한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경북형 돌봄·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단은 경북의 지리·문화·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교육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북형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콘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지역 전문가라면 누구나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학교 돌봄·교육과 지역 돌봄·교육으로 나뉜다. 학교 돌봄·교육 분야는 초등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역 돌봄·교육 분야는 문화·역사·과학·인문 분야의 지역 시설과 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학교 돌봄·교육 프로그램 개발자는 강사 연수와 커뮤니티 운영 등에 참여해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학급 운영도 지원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 열리는 온라인 설명회는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6-07-07 15:07:38

  • 제주서 헬기 이송된 임신 27주 세쌍둥이 산모… 대구가톨릭대병원서 무사 출산

    제주서 헬기 이송된 임신 27주 세쌍둥이 산모… 대구가톨릭대병원서 무사 출산

    제주도에서 헬기를 타고 긴급 이송된 임신 27주 세쌍둥이 산모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집중 치료를 받은 끝에 세 자매를 무사히 출산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제주도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워 전원된 세쌍둥이 산모를 한 달간 집중 관리해 지난 5일 임신 31주 3일 만에 건강하게 분만했다고 7일 밝혔다. 산모는 지난달 임신 27주 상태에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던 중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됐다. 6월 4일 오후 소방본부에 신고가 접수된 뒤 헬기 이송을 거쳐 5일 0시 25분쯤 병원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태아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임신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데 집중했다. 산부인과 의료진은 매일 회진을 통해 산모의 상태를 살폈고, 분만실 간호사들은 24시간 집중 관리를 이어가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 관리를 지원했다. 지난 5일 새벽 산모에게 긴급 분만 상황이 발생하자 병원은 즉시 고위험 분만 시스템을 가동했다.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분만실·수술실 간호사 등 모두 17명이 투입돼 응급 제왕절개를 시행했다. 세 자매는 출생 직후 일시적인 호흡곤란으로 기도 삽관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모두 자가 호흡이 가능하며 양압 치료 등을 받으며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다. 산모 역시 회복 중으로 이번 주 퇴원할 예정이다. 주치의인 이효진 대구가톨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가 의료진을 믿고 한 달 동안 잘 버텨준 덕분에 소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간호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 시스템의 성과"라고 말했다. 병원은 세쌍둥이가 건강하게 퇴원해 제주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전문 치료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2026-07-07 14:53:19

  • 영진전문대, 글로벌 AI 인재양성 해외연수 본격 돌입

    영진전문대, 글로벌 AI 인재양성 해외연수 본격 돌입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글로벌 AI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진전문대는 컴퓨터정보계열과 AI컴퓨터보안계열 재학생 30명을 지난 4일 말레이시아로 파견했다. 학생들은 오는 25일까지 3주간 현지 대학에서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 최신 AI 기술을 배우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실무 역량을 키운다. 연수는 말레이시아 공과대학교(UTM) 부설 교육기관인 UTMSPACE 조호르바루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학습하며 글로벌 협업 능력과 실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인공지능) 컨소시엄의 해외 학술교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컨소시엄 주관대학인 전주대학교의 AI 교과목 'AI 해커톤' 교육모델을 기반으로 머신러닝, 빅데이터, 생성형 AI(ChatGPT) 등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주당 20시간 이상의 프로젝트 수업과 팀별 AI 문제 해결 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AI·IT 전공 영어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교육, 글로벌 IT기업 견학, 현지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게 된다. 연수에 참가한 이대기 학생(AI컴퓨터보안계열)은 "해외 대학의 교육환경에서 AI 기술을 배우고 프로젝트까지 수행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차송이 학생은 "다양한 문화와 교육환경 속에서 AI를 영어로 배우고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재광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교수는 "전주대의 AI 교육 역량과 UTM의 교육 인프라가 결합된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들의 성장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실무 역량을 갖춘 AI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연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7 06:30:00

  • [홍성구 칼럼] 메마른 땅은 내버려두고 농부가 게으른 탓이라고?

    [홍성구 칼럼] 메마른 땅은 내버려두고 농부가 게으른 탓이라고?

    이재명 정부의 지역거점대학 정책, 소위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싸고 논란과 갈등이 적지 않다. 핵심은 교육부의 교원인사제도 혁신 요구이다. 각 대학은 교수 평가 기준을 최소한 서울 주요 사립대 수준에 맞추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경북대를 비롯한 거점국립대 교수들이 반발하고 있다. 일부 여론은 몹시 자극적이고 선동적이다. 인사 혁신 없는 지원은 '나눠 먹기' 식 심폐소생술일 뿐이고, 이에 비판적인 국립대 교수 사회를 향해 '철밥통 지키기'라고 매도한다. 과연 그러한가? 우리 모두 본질을 알고 있다. 지역대학 위기의 근본 원인은 SCI급 이상 국제학술지 논문이 많지 않은 '게으른 교수'를 거르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정부 수립이래 지난 80년간 나라를 살리기 위한 응급 처방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탓이다. 과거 선진국을 빠르게 추격해야 했던 성장 중심의 시대에 학생과 기업, 문화 인프라 등 모든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된 구조 속에서도 지역대학은 묵묵히 버텨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왜 서울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느냐"고 질책하는 것은 메마른 땅은 내버려두고 농부의 게으름을 탓하는 꼴이다. 지역 균형 발전은 피할 수 없는 시대 과제이다. 응급 처방으로 심장을 살렸으면 다음은 신체를 고루 건강하게 만들 근원적인 처방을 내야 한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라는 이름부터 유감이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 산업 기반을 무시하고, 서울대 모델을 전국에 복제하는 방식을 연상케 한다. 인사혁신 역시 서울 사립대를 따라 하라고 한다. 획일화는 선진국을 빨리 따라잡아야 했던 산업화 시대에는 효율적이었을지 몰라도, 다른 나라를 선도하는 나라가 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창의력이다. 창의력은 폭넓은 다양성과 세밀한 전문성이 어우러질 때 만들어진다. 대학 경쟁력의 기준도 지나치게 민간 기관의 세계대학평가 순위에 맞춰져 있다. 국제학술지 논문 편수가 많으면 대학 경쟁력도 높다는 생각은 이미 시대착오적이다. 논문은 학문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주요 수단이지만, 그 영향력이 항상 즉각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문 선진국에서는 이미 기초연구와 장기 연구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기초연구와 장기 연구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기술인 mRNA 연구로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카탈린 카리코 교수는 1990년대 중반 대학의 연구 중단 압박과 강등, 급여 삭감을 감수하면서 연구를 지속했다. 2005년에야 처음 관련 연구를 발표하였지만, 다른 연구자나 제약회사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일본 교토대학은 최근 "연구자가 자유롭게 뛰어난 지식 창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대학의 사명이라고 선언하고, '시간이 지나 의미가 드러나는 연구(maturing excellence)'라는 개념을 연구평가 체계에 포함시켰다. 10여 명이 넘는 노벨상과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한 교토대학의 학술 전통을 명문화한 것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고문헌을 디지털화하고 번역하는 한국학 연구는 국제학술지 논문을 양산하지는 못하지만, 인문학 연구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장기적인 기후변동, 감염병, 그리고 AI와 언어모델 연구의 원천 데이터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당연히 교수의 연구력이 대학 경쟁력의 핵심이다. 문제는 무엇으로 연구력을 평가할 것인가에 있다. 지금처럼 국제학술지 논문 중심이면 당장 돈이 되는 분야만 살아남고, 기초학문과 장기 연구, 지역학은 위축될 것이 틀림없다. 특히 지역거점국립대는 단순한 연구기관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공재이다.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국립대 병원과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사범대의 가치를 국제학술지 논문 편수로 평가하는 세계대학평가의 순위가 대변하지 못한다. 한국 사회는 이미 단순 추격형 성장 전략을 넘어설 때가 지났다. 대학개혁에서도 양적 경쟁을 강화하는 방식의 타성을 버려야 한다. 이제 우리도 메마른 땅에 물길을 낼 여유 있는 나라가 되었다. 물길이 열리면 누가 뭐라기 전에 농부가 먼저 신명이 나서 새벽마다 논밭으로 나설 것이다.

    2026-07-07 06:30:00

  • [주목! '이 학과']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학과, 현장 중심 교육 '강점'

    [주목! '이 학과']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학과, 현장 중심 교육 '강점'

    화재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누군가는 그 위험의 최전선에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 이것이 바로 소방관과 안전관리자, 소방기술자들이 존재하는 이유다. 대구보건대학교 소방안전관리학과가 34년간 소방공무원과 안전관리 전문가를 꾸준히 배출하며 현장 중심 교육과 동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소방안전관리학과는 1992년 대구 최초이자 전국 두 번째로 개설됐다. 현재까지 졸업생 2천766명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소방공무원과 기업 안전관리자, 소방기술자,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소방공무원 배출 실적이 두드러진다. 지금까지 413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공개채용과 특별채용에 합격했다. 학과는 소방공무원 시험 합격생이 후배들에게 필기시험 준비와 체력관리, 면접 전략 등을 전수하는 '119드림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학과 내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장을 구축해 실제 시험 환경과 유사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도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1학년은 화재학과 소방관계법규 등 기초 과목을 배우고, 2학년은 소방설비실습, 소방점검실무, 연소폭발론, 소방유체역학, 위험물질론, 응급처치론 등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키운다. 취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약 140명의 졸업생이 삼성, SK, LG, 한화,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기업의 안전관리 분야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SK가스와 대한유화, 엘앤에프 등으로의 취업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대상으로 정기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소방산업 분야에서는 약 2천명의 졸업생이 소방설계와 감리, 시공, 유지관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소방시설관리사와 소방기술사 등 전문자격을 취득해 업계 전문가로 성장한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윤진 동문(04학번)은 소방시설관리사 자격과 석사학위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헌 동문(08학번)은 소방기술사 취득 후 박사과정을 이수하며 연구와 실무를 병행하고 있다. 이호영 동문(94학번)은 박사학위를 취득해 한국소방안전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홍상혁 동문(01학번)은 삼성에서 근무하면서 석·박사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현직 소방공무원의 자녀나 졸업생 가족이 학과에 진학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백찬수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학과장은 "재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실무 중심 교육과 스마트 안전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7 06:30:00

  • 1천500년 전 고대인을 만나다… 영남대 박물관, 특별전 '우리 곁의 동물' 개최

    1천500년 전 고대인을 만나다… 영남대 박물관, 특별전 '우리 곁의 동물' 개최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고대 유물과 동물유존체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우리 곁의 동물'을 개최한다. 영남대는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돼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2일까지 영남대 박물관에서 열리며, 이후 10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국립부경대학교박물관에서 순회 전시된다. '뮤지엄 이음'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전시와 관광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영남대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과 동물유존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대 사회에서 동물이 지녔던 상징성과 역할을 살펴본다. 특히 1천500여 년 전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과 동물유존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장례 문화를 조명한다. 전시는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동물, 간절한 염원을 담다'에서는 용과 봉황, 새, 거북, 물고기 등 유물에 표현된 동물 상징을 통해 권력과 장수, 다산, 풍요를 기원했던 옛사람들의 세계관을 소개한다. '동물, 최고의 상차림이자 희생 제물'에서는 1980년대 발굴된 경산 임당동·조영동 고분군의 동물유존체를 중심으로 고대인의 식생활과 제사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내륙 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상어(돔배기), 복어, 고등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출토된 점을 통해 당시 최고 권력층의 식생활과 교류 양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와 소, 말, 돼지 등의 희생 제물을 통해 장례 의례도 조명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뼈로 보는 압독국 동물 이야기'는 출토된 동물유존체를 활용해 고대인의 삶과 환경을 이해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며, '유물 속 동물, AI로 다시 태어나다'는 영남대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협력해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전시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이은정 영남대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유물 속 동물을 통해 옛사람들의 삶과 세계관을 살펴보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6 16:48:09

  • 경북대 인문카운슬링센터, 한국연구재단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최우수상

    경북대 인문카운슬링센터, 한국연구재단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최우수상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산하 인문카운슬링센터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6 인문사회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에서 인문학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대는 인문카운슬링센터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팀이 '고령층 대상 생애사 프로그램 개발과 인공지능(AI) 생애사 프로그램 개발' 연구로 인문학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 위기와 사회 갈등, 지방소멸 등 국가적 과제 해결에 기여한 인문·사회 분야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문 실적보다 정부 정책과 제도 개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연구를 중심으로 평가해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총 8개 팀을 선정했다. 연구팀은 전문 상담 자료를 학습한 AI를 활용해 초고령사회에서 증가하는 노년층의 우울과 무기력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생애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고령층의 생애사를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생체신호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검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에는 책임연구원인 전승화 경북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비롯해 성희자·오동석 경북대 교수, 이영의 동국대 교수, 허윤아 고려대 교수, 김정완·이미란 대구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시상식과 성과공유회는 지난 2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렸다. 전승화 교수는 "이번 수상은 연구 성과가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령층의 삶을 회고와 성찰의 과정으로 재구성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생애 경험의 의미를 확장하는 새로운 인문사회 융합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7-06 16:40:48

  • 계명대 김광협 교수, KOSAC '올해의 지도교수상' 수상

    계명대 김광협 교수, KOSAC '올해의 지도교수상' 수상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김광협 교수가 '2026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에서 올해 신설된 '올해의 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계명대는 김 교수가 지난달 26일 열린 KOSAC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상팀을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도교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KOSAC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광고 공모전이다. 올해는 '2030 세대의 일상에 보험을 더하다'를 주제로 전국 142개 대학에서 1천425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 교수의 지도를 받은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은 입선 1팀과 코삭챌린저상 9팀 등 모두 10개 팀이 수상하며 대구·경북 지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팀을 배출했다. 입선은 강지연·김수아·신아영·박지원·최정수 학생으로 구성된 '숙주가세상을구하조' 팀이 '종말의 날, 당신 곁을 지킬 단 하나의 보험 선물'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수상했다. 이어 상위권 팀에 수여되는 코삭챌린저상에도 계명대 학생 9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김광협 교수는 "학생들이 오랜 시간 고민하며 준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광고·마케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6:28:56

  • 대구대 'SSK 음성발화데이터 연구단', 한국연구재단 공모전 우수상

    대구대 'SSK 음성발화데이터 연구단', 한국연구재단 공모전 우수상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 하지완 교수가 이끄는 'SSK 음성발화데이터 연구단'이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6 인문·사회분야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에서 사회과학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대는 지난 2일 열린 시상식에서 연구단이 사회과학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논문 실적보다 사회 정책과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SSK 음성발화데이터 연구단은 하지완 대구대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김지영·류은주 대구대 연구교수와 윤장혁 건국대 교수, 박기수 경북대 교수, 강경훈 경북대 교수, 강효신 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융합 연구팀이다. 연구단은 말하기와 시선, 인지, 보행 등 일상 행동의 미세한 변화를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분석하는 '음성발화, 시선, 인지, 보행의 멀티모달 행동데이터 구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음성과 시선, 인지, 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다차원적 AI 선별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신경퇴행성 질환 등을 일찍 선별할 수 있는 예방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완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제 간 융합 연구의 실질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와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체감형 연구를 지속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6:15:09

  • 계명문화대, 울릉도서 전공 연계 봉사활동… 주민·군 장병 866명 지원

    계명문화대, 울릉도서 전공 연계 봉사활동… 주민·군 장병 866명 지원

    계명문화대학교 글로컬사회공헌센터가 울릉도에서 전공을 활용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울릉도에서 '제3회 카리타스(Domestic Service-Learning·DS-L)'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카리타스 DS-L은 학생들이 전공에서 익힌 전문기술을 지역사회에 적용하는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 프로그램이다. 전공 실무 경험을 쌓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봉사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간호학과와 치위생과, 디자인융합학부, 헤어디자인과 학생 21명과 교수 4명, 직원 2명 등 모두 27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울릉동광교회와 공군 제319방공관제대대,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를 찾아 전공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간호학과는 혈압·혈당 측정과 소뇌기능검사, 스트레스 관리 교육, 손 씻기 교육, 보건상식 퀴즈, 자가 간호 키트 제작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위생과는 구강위생 검사와 설압 측정, 구강보건교육, 1대1 구강상담을 실시했다. 헤어디자인과는 주민과 군 장병을 대상으로 커트와 염색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디자인융합학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면접용 증명사진과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했다. 특히 전역을 앞둔 군 장병을 위한 AI 기반 면접사진 촬영과 주민 대상 장수사진 촬영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울릉도 주민 179명과 공군 장병 229명, 해군 장병 458명 등 모두 866명이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0% 늘어난 규모다. 김혜인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학생은 "전공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전문성과 봉사 정신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병관 글로컬사회공헌센터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군 장병을 대상으로 전공 역량을 실천하며 봉사의 가치와 직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공 실무역량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6 16:03:31

  • 대구과학대 창업동아리, 대구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최우수상·특별상 수상

    대구과학대 창업동아리, 대구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최우수상·특별상 수상

    대구과학대학교 창업동아리들이 '2026 지역대학연합 대구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구과학대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창업동아리들이 지난 1일 대구지역대학협력센터에서 열린 '2026 지역대학연합 대구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대구시, 한국연구재단 등이 주최하고 대학창업지원협의회(DRIVE) 소속 대구지역 9개 대학이 공동 주관했다. 지역 자원과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 창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과학대 창업동아리 '스파크업'(팀장 이재환)은 간호학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임상 현장의 불편을 개선하는 헬스케어 창업 아이템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장의 문제를 분석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사업화 가능성과 시장성을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동아리 '생명드림'(팀장 최규식)은 소방관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형 산불 진화장비를 개발 아이템으로 발표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소셜벤처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은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전 경험과 창업 지원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혁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6:37:11

  • 대구 전문대들

    대구 전문대들 "AI 없인 생존 없다"…대대적 학과개편 사활

    대구 지역 전문대학들이 인공지능(AI) 중심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7학년도부터 AI 관련 학과를 잇달아 신설·개편하며 교육 혁신에 나서고 있다. AI 기술을 특정 전공에 국한하지 않고 회계·콘텐츠·드론·물류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전략이다. ◆ 회계·세무도 AI 시대 계명문화대학교는 기존 회계마케팅학부 회계정보전공을 AI경영학부 AI회계정보전공으로 개편한다. 기존 회계·세무 전문교육에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결합한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AI회계정보전공은 회계원리, 재무회계, 세무회계, 원가관리회계, 전산회계, 전산세무 등 기존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AI 활용 능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접목한 특화 교육을 운영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실무, AI 기반 프레젠테이션, 데이터 분석, 전자조달시스템 활용 등 디지털 실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수진 계명문화대 회계마케팅학부 교수는 "AI 확산으로 회계·세무 분야의 단순 실무는 빠르게 자동화되고 있어 기존 회계 지식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특히 지역 중소·중견기업은 회계와 AI 데이터 활용 업무를 각각 담당할 인력을 따로 두기 어려운 만큼 이들 기업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콘텐츠·물류도 AI 융합 영남이공대도 AI융합대학을 신설하며 학과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AI융합대학에는 기존 시각영상디자인과·게임애니메이션과·웹툰과를 통합한 AI콘텐츠과와 기존 소프트웨어융합과를 개편한 AI소프트웨어과, 사이버보안과를 배치했다.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한 AI물류자동화과도 새롭게 신설했다. AI물류자동화과는 AI와 스마트공장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자동화 설비의 설치부터 운영, 점검, 예방보전, 고장 진단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비보전산업기사와 스마트공장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도 지원해 물류·제조 산업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술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교수는 "물류자동화 설비는 반도체 생산설비와 스마트공장 자동화 기술과 공통되는 요소가 많아 이를 연계한 교육과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물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의 설치와 운영, 유지·보수를 담당할 전문기술인력에 대한 산업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 드론 교육도 AI로 진화 영진전문대 역시 AI와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젝트 수업 중심의 AX아트미디어자율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무인항공드론과를 AI항공드론과로 개편한다. 특히 AI항공드론과는 기존의 단순 드론 조종 교육에서 벗어나 AI 기반 영상인식과 자율비행, 드론 촬영, 정비, 소프트웨어 제어를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약 3천평 규모의 전용 비행교육장을 비롯한 첨단 실습시설을 활용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국가자격 취득을 지원하며, 드론 제작기업과 방위산업체, 정부기관, 민간항공 분야 등 다양한 진로를 연계할 예정이다. 표창수 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 교수는 "기존 드론 교육이 조종과 경로 설정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AI 기반 영상인식과 자율비행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목표를 인식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 운용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산업 변화에 맞춰 AI 융합 교육을 강화한 AI항공드론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문대학들의 AI 교육 확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 전문대 한 관계자는 "산업계의 AI 전문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기업들도 대학에 관련 교육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AI는 이제 특정 분야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모든 교육과 산업에 접목해야 하는 핵심 역량이다. 전문대학은 산업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AI를 반영한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혁신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2 16:36:47

  • 비수도권 SW 중심大 8곳, AI 중심대학 전환한다

    비수도권 SW 중심大 8곳, AI 중심대학 전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비수도권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8곳을 추가로 인공지능(AI) 중심대학으로 전환한다. 과기정통부는 비수도권 SW중심대학을 대상으로 AI 중심대학 신규 선정 사업을 오는 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AI 대전환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에 특화된 AI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선정된 AI 중심대학의 운영 사례를 반영해 비수도권 대학의 사업 추진 요건을 일부 보완했다. 선정 대학은 기존 핵심 과제인 ▷AI 교육혁신 및 제도 개선 ▷AI 기술 수요에 맞춘 특화 교육과정 운영 ▷지역 특화산업의 AI 전환(AX) 지원 및 AI 창업 활성화 ▷지역 AI 거점 역할 강화 등을 수행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AI 분야 청년 인재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도 나서야 한다. 또 지역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AI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학 안팎의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체계도 마련해야 한다. 생성형 AI 실습을 위한 토큰 제공과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AI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이끌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5:48:47

  • 국제기구 취업 길잡이… 대구보건대, '글로벌 보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국제기구 취업 길잡이… 대구보건대, '글로벌 보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학교가 국제기구와 글로벌 보건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재학생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국제기구·글로벌보건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공동으로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유엔(UN)과 국제기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보건 분야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에는 대구보건대에서 유엔과 국제기구 진로를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렸다. 이어 학생들은 'UN SDGs 팀 챌린지'에 참여해 감염병 예방과 건강 불평등, 기후변화 등 글로벌 보건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웠다. 둘째 날에는 서울 서초청년센터에서 열린 '2026 서초구 국제기구 커리어 도전 설명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국제기구 특별강연을 듣고, 국제백신연구소(IVI), 국제이주기구(IOM),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내외 국제기구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진로박람회에서 1대1 진로 상담과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받으며 국제기구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김경용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처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글로벌 보건 분야를 이해하고 국제 현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국제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1:01:25

  • [인사] 대구대학교

    [인사] 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7월 1일자) ▷부총장 최은영 ▷대학원장 최웅용 ▷감사실장 겸 경영전략실장 장병주 ▷산학협력단장 겸 연구처장 박세현 ▷산학협력단 부단장 겸 연구부처장 이광우 ▷창업지원단장 이재현 ▷창업지원단 청년창업지원센터장 김수완 ▷창업지원단 더블멘토링센터장 최정운 ▷장애인위원회위원장 겸 점자도서관장 이동석 ▷교무처장 황인조 ▷교무처 교무부처장 겸 사이버인재학부장 지유미 ▷학생처장 박태호 ▷학생처 학생부처장 송자현 ▷학생처 학생생활상담센터장 정나래 ▷연구처 글로벌브릿지연구소장 이미순 ▷기획처장 김홍석 ▷기획처 기획부처장 겸 성과관리센터장 황진섭 ▷사무처장 김영한 ▷국제처장 류혜경 ▷교육혁신원장 오정숙 ▷학술정보원장 홍원기 ▷평생교육원장 이종삼

    2026-07-02 10:46:56

  • 'K-MEDI' 성과 점검… 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30 성과공유회 개최

    'K-MEDI' 성과 점검… 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30 성과공유회 개최

    대구한의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청송 소노벨에서 대학 및 산학협력단 교직원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 교직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6학년도 이행 목표와 실행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을 비롯해 RISE 사업,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등 주요 국책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대구한의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중심으로 국책사업 유치와 RISE 사업 추진,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K-MEDI 실크로드 기반 글로벌 산학협력 확대, 지역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변창훈 총장의 인사말과 윤경희 청송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정성화 글로컬대학사업단장(경영부총장)이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박수진 K-MEDI융합산업기술원장(산학부총장)은 K-MEDI융합산업기술원과 RISE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대학 각 부서가 발표와 영상을 통해 분야별 우수사례와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 방안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과를 구성원들과 함께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K-MEDI 실크로드를 기반으로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0:38:15

  • 경북대 AAT 미리 연습 해볼래? 온라인 모의고사 3일까지 참가 신청

    경북대 AAT 미리 연습 해볼래? 온라인 모의고사 3일까지 참가 신청

    경북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경북대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AAT 전형 대비 온라인 모의고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일까지 경북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모의고사는 실제 AAT와 동일한 방식으로 출제되며, 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논술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고사 종료 후에는 문제와 해설, 출제 의도가 공개된다. 일정 분량 이상 답안을 제출한 응시자에게는 채점 결과도 제공돼 자신의 논술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지난해 실시된 온라인 모의고사에는 850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583명이 답안을 제출해 채점 서비스를 받았다. 경북대는 지역 간 교육 여건 차이를 줄이기 위해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응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모의시험을 넘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교육 기반 대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수험생들은 실제 논술 유형을 미리 경험하며 학교 수업에서 기른 사고력을 논술에 적용해 볼 수 있고,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확인할 수 있다. 고춘화 경북대 입학처장은 "이번 AAT 모의고사는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서도 논술전형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고교교육과 연계한 입학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공교육을 기반으로 논술전형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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