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학과'] 손으로 빚던 치아, 이젠 3D프린터로 만든다고?!
치과기공 현장이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 손으로 일일이 제작하던 치아 보철물은 이제 구강스캔 데이터를 토대로 설계되고 CAD/CAM과 3D프린터를 이용해 제작된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의 진료에 필요한 치아 보철물과 교정장치 등을 설계·제작하는 치과기공사에게도 구강스캔 데이터를 분석하고 각종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는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1971년 대구보건대학교 개교와 함께 문을 연 치기공학과도 올해 55년을 맞아 이러한 산업 변화에 맞춰 교육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지난 55년간 1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국내 치과기공소와 병원, 임플란트·치과기자재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호주, 독일 등 해외 덴탈랩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서도 최근 수석 합격자가 잇따랐다. 2022년 김광현 씨와 2023년 김창식 씨, 2025년 손동혁 씨가 각각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김광현 씨는 졸업 후 미국 시카고의 덴탈랩 'LSK 121'에 취업했다. 손 씨는 다른 전공에서 진로를 바꿔 치기공학에 도전한 뒤 국가시험 수석에 올랐다. 교육 현장에서도 디지털 장비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학과는 3D프린터와 CAD/CAM 시스템, 구강스캐너 등을 활용해 디지털 방식으로 치아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에서는 학생들이 보철 제품을 직접 설계·개발하며 실제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다. 졸업생들의 해외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학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졸업생 167명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 독일 등 해외 덴탈랩에 취업했으며 최근에는 뉴질랜드와 영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가 확대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고용노동부 청해진 사업을 통해 전공영어와 직무교육 등 해외취업 준비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미국 CDT와 캐나다 DT, 독일 마이스터 등 현지 전문자격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지난 9년간 이 사업을 통해 해외에 취업한 학생은 102명이다. 해외 대학과 치과기공 교육을 공유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구보건대는 2017년부터 해외 학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보건직업교육 콘텐츠인 'K-Dental'을 개발해 치과기공 기술과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과 교육과정 및 장비 지원, 현지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졸업 이후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도 마련돼 있다. 대구보건대는 치기공 분야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며 악안면보철과 구강조직, 3D프린팅, 반려동물보철 등으로 교육 분야를 넓히고 있다. 전문학사와 학사학위 과정에 이어 전문기술석사와 연계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박광식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장은 "치과기공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라며 "국가면허 취득뿐 아니라 디지털 기술과 현장실무 능력을 갖춰 국내외 치과산업에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8:00:00
대구대, 경북 첫 대학부설 'AI 영재교육원' 문 연다… 내년 3월 개원
대구대학교가 경북지역 최초의 대학부설 인공지능(AI) 영재교육원을 설립하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지역 AI 인재 육성에 나선다. 대구대는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글로벌브릿지 AI 영재교육원' 설립을 최종 승인받아 2027년 3월 개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재교육원은 AI 기초과정과 AI 심화과정, AI+X과정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심화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년 구분 없이 참여하는 무학년제로, AI+X과정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독립연구 중심으로 운영한다. 2027학년도 모집인원은 과정별 15명씩 모두 45명이다. 전체 모집인원의 10% 이내는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교육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연간 100시간 이상 진행된다. 1학기에는 AI 원리를 중심으로 공동수업을 실시하고, 2학기에는 학생과 지도교수를 연결해 8주 동안 독립연구(R&E)를 진행한다.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연계해 AI·SW 및 융합 분야 교수진이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과정에는 블록형·텍스트 기반 코딩을 비롯해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머신러닝과 딥러닝, 피지컬 AI 실습 등이 포함된다.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시민의식 등 AI 윤리와 사회적 영향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문제기반학습(PBL)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과 AI를 다른 학문 분야와 결합하는 융합적 사고에 초점을 맞춘다. 학생들의 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CES를 참관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영재교육원 이수 실적이나 관련 대회 입상 경력이 있거나 AI를 다양한 학문 분야에 적용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춰 교사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AI를 목적이 아닌 도구로 활용해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는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7:22:37
대구가톨릭대 학생·교직원, 네팔 홍수 피해 복구에 1천만원 기부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네팔 홍수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8일 성한기 총장이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에게 네팔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 총학생회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네팔에 다시, 일상이 흐를 수 있도록'을 취지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호 모금을 진행했다. 교수와 직원, 연구원, 강사 등 교직원들도 별도의 모금에 참여했다. 모금된 성금은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통해 네팔 홍수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주민들에게 대학 구성원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나눔에 동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22 17:14:12
계명대·옥스퍼드대·텍사스 A&M 한자리… 극초음속 비행체 열보호 기술 공동연구
극초음속 비행체가 고속 비행 과정에서 겪는 고온 환경으로부터 기체를 보호하기 위한 소재와 시스템을 연구하는 국내외 연구진이 계명대학교에 모였다. 계명대는 지난 18일 성서캠퍼스 공과대학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텍사스 A&M대 연구진과 '차세대 극초음속 유동환경용 열보호시스템 및 소재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대학·연구기관 연구진 80여 명이 참석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빠른 속도로 대기권을 비행하면서 기체 표면이 극심한 열에 노출되는 만큼 이를 견디거나 열을 제어하는 열보호시스템(TPS)과 소재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극초음속 환경에서의 유동 진단과 냉각기술, 플라즈마 환경 소재평가, 충격파를 활용한 소재 특성 분석 등의 연구성과가 공유됐다. 워크숍은 계명대와 옥스퍼드대가 진행하고 있는 국제공동연구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두 대학은 충격파 기반 소재평가 기술과 극초음속·플라즈마 환경 시험 기술을 연계해 차세대 열보호시스템과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텍사스 A&M대 연구진도 참여해 극초음속 냉각과 열보호 분야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경북대와 영남대, 국립금오공대 등 대구경북 지역 연구자들도 참석해 관련 연구 동향과 기술을 논의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가 지원하는 글로벌매칭형 연구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계명대와 옥스퍼드대는 앞으로 극초음속 열보호소재 공동시험과 연구인력 교류, 공동논문 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텍사스 A&M대를 비롯한 다른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연구 분야에 따라 확대할 방침이다. 김익현 계명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각 기관이 보유한 극초음속 유동과 열보호소재 분야의 실험·해석 역량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했다"며 "극한 열·유동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열보호시스템과 소재 기술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7:10:56
경북대학교가 감염병과 정밀의학 연구에 활용할 실험동물 연구·교육시설을 새로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대는 지난 21일 대구캠퍼스에서 실험동물자원관리원 신축 건물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영우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국내 실험동물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실험동물자원관리원은 2017년 국립대학 실험동물센터 선진화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1년 교육부 '국립대 동물실험시설 신축 및 개선 사업'에 선정되면서 건립이 추진됐다. 2023년 착공해 총사업비 244억원을 투입했으며 연면적 4천201.29㎡,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신축 시설에는 학생 교육·실습 공간을 비롯해 중대동물 실험시설과 정밀 연구를 위한 특수실험실 등이 들어섰다. 중대동물 실험구역에는 토끼와 개, 미니피그 사육공간과 수술실·준비실·회복실 등을 갖췄다. 감염병 연구를 위한 시설도 구축했다. 마우스와 랫드 사육실과 함께 동물생물안전 2등급(ABSL2) 감염동물 사육구역을 마련해 감염병 관련 동물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 병원체가 없는 실험동물을 관리하는 SPF(Specific Pathogen Free) 설치류 사육구역에는 개별환기케이지(IVC)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상분석실과 임상병리부검실, 설치류수술실, 행동실험실, 조직병리제작실 등도 갖췄다. 이와 함께 실험동물 계통을 보존하고 연구자 간 자원을 공유하기 위한 계통보존구역과 청정도가 필요한 물품의 반출입을 관리하는 세정구역도 조성했다. 김길수 경북대 실험동물자원관리원장은 "생명의 존엄성을 담은 3R 원칙을 운영 철학으로 삼겠다"며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인증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을 추진해 연구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6:56:23
일본 취업 희망 15명 중 14명 내정… 영진전문대 저력 과시
영진전문대학교가 일본 AI·IT 분야 취업을 목표로 신설한 글로벌시스템융합과에서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일본 취업 희망자 대부분이 현지 기업에 취업 내정을 받았다. 영진전문대는 2024년 개설한 3년제 글로벌시스템융합과의 2027년 2월 졸업예정자 17명 가운데 일본 취업을 희망한 15명 중 14명이 일본 AI·IT 기업에 취업 내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취업 희망자 기준 내정률은 93.3%다. 나머지 졸업예정자 가운데 1명은 국내 취업이 확정됐고 1명은 4년제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다. 일본 취업 내정자 14명 가운데 8명은 도쿄증권거래소 상장기업 또는 상장 금융그룹 계열사에 합격했다. 기업별로는 클라우드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프리(freee)와 AI 기업 엑사위저즈(ExaWizards)에 각각 1명, 키라보시은행과 MIC에 각각 2명, Members와 Aiful에 각각 1명이 내정됐다. 특히 프리와 엑사위저즈는 학과 개설 당시부터 주요 취업 목표 기업으로 설정했던 곳이다. 2024년 학과 개설 이후 첫 졸업생부터 이들 기업에 취업 내정자를 배출한 셈이다.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AI·소프트웨어 전공교육과 일본어·현지 취업교육을 결합한 3년제 학과다. 영진전문대가 기존에 운영해 온 일본 취업교육 경험을 AI·소프트웨어 분야와 연계해 2024년 신설했다. 교육과정은 일본 AI·IT 기업의 채용 과정에 맞춰 단계별로 구성했다. 1학년에는 일본어와 AI·소프트웨어 기초를 배우고 2학년부터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일본 기업 인턴십에 도전한다. 이후 심화 전공과 캡스톤디자인, 기업별 면접 준비 등을 거쳐 3학년에는 취업 내정 기업의 직무와 조직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전공교육은 파이썬(Python) 기초부터 머신러닝, AI 에이전트, 거대언어모델(LLM) 파인튜닝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매년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프로젝트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축적하고, GPU 서버를 활용해 AI 모델과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실습도 진행한다. 현재 2학년인 2기 학생들의 일본 기업 인턴십도 이어지고 있다. 학생 9명은 지난 여름방학 일본 현지에서 프리와 kubell, Loglass, 후지소프트, MIC 등 5개 기업의 인턴십에 참여했다. 이들은 2학년 2학기부터 일본 기업 본채용을 위한 기술·면접 준비에 들어간다. 프리의 AI 인프라 엔지니어로 취업이 내정된 김규민(3학년) 씨는 "전공과 일본어, 프로젝트, 면접 준비가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돼 있어 시기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명확했다"며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영철 글로벌시스템융합과장은 "일본 기업의 채용 방식을 분석해 학생들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며 "전공과 일본어, 프로젝트, 취업 준비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2 16:13:59
경북대 반도체연구소, 증액 요구 46억 중 26억만 인정…또 '경북대 패싱'
사업비 부족으로 수년째 첫 삽을 뜨지 못한 경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매일신문 2026년 1월 7일·6월 7일 보도)가 조달청의 사업비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그러나 경북대가 요청한 증액분 46억원 가운데 약 26억원만 인정되면서 부족한 공사비를 대학이 자체 부담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사업 차질을 막기 위해 현실적인 공사 여건을 반영한 사업비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교육부와 경북대 등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7월 경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설계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다. 현재는 조달청 검토 결과를 토대로 기획예산처와 최종 총사업비 협의·조정이 진행 중이다. 앞서 경북대는 물가 상승과 골조공사비 증가, 청정실(클린룸) 증고, 공조·고용량 전기공사, 가스계 소화설비 구축 등을 이유로 46억원 증액을 요구했다. 그러나 조달청은 일부 항목의 증액 사유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약 26억원만 인정했다. 요구액보다 약 20억원 적은 규모다. 경북대는 부족한 공사비를 자체 재원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청 검토 결과를 반영한 총사업비는 약 256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부담 재원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하면 당초 계획한 연구시설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현재 부족한 공사비에 대한 자부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클린룸 공사와 관련해 일부 변경 사항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착공 일정도 다시 미뤄졌다. 당초 경북대는 올해 6월 설계를 마치고 9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총사업비 협의가 길어지면서 오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사업 선정 당시 계획했던 '2025년 착공·2026년 준공'에서 이미 한 차례 크게 늦어진 데 이어 또다시 착공 시점이 밀린 셈이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실제 반도체 공정 장비를 활용해 지역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핵심 교육·연구시설이다. 특히 경북대가 증액 필요성을 제기한 항목들이 연구시설 구축과 직결된 만큼, 정부의 적정한 사업비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북대 건은 현재 기획예산처와 최종 협의 중"이라며 "협의가 마무리되면 조속히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9-22 16:12:17
대구 9개 대학, 창업교육 확대 위해 뭉쳤다… 기술창업 10개 팀 지원
대구지역 9개 대학이 공동 창업 교과목을 개발하고 대학생·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신산업 기술창업팀 육성에 나선다. 수성대학교는 22일 본관 이음마루에서 '2026년 하반기 제1회 대학창업지원협의회(DRIVE)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구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수성대를 비롯해 계명대, 경북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대구지역 9개 대학의 창업지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대학들은 기존 '대구창업학'에 이은 공동 창업교과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계명대가 제안한 가칭 '대구창업실전'을 비롯해 각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형 창업 교과목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생들의 실제 창업을 지원하는 '신산업 기술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10개 팀, 40명가량을 선발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성을 검증하도록 지원한다. 참가팀은 국내형 6개 팀과 해외형 4개 팀 안팎으로 나눠 선발할 예정이다. 핵심기술과 사업화 계획, 팀 역량 등을 평가하며 해외형은 해외시장 적합도도 심사한다. 선발된 팀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I-Corps 방법론을 활용한 고객검증 교육을 비롯해 창업활동비와 MVP(최소요건제품) 제작, 전문가 멘토링, 시장검증 등을 지원받는다. 해외형 참가팀은 국내 유학생 등을 활용한 해외시장 검증도 진행한다. 이후 IR 발표와 성과공유회를 거쳐 후속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 대학들은 대학창업지원협의회(DRIVE)를 통해 9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동 홍보하고 설명회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강성수 수성대 앵커사업단장은 "대학 간 창업교육 자원을 연계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대학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6:01:48
대학 다니면서 일한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신입생 사전교육
영남이공대학교가 기업 취업이 예정된 일학습병행과정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과 직장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교내 천마스퀘어와 행복기숙사에서 '2027학년도 2차 일학습병행과정 예비 신입생 적응력 강화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LB세미콘과 엠티에스코퍼레이션에 취업 매칭된 2027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비롯해 고교 인솔교사와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일학습병행과정 운영 방식과 대학 수업·기업 현장훈련의 연계 과정 등을 안내했다. 학생들은 취업이 매칭된 기업별로 나뉘어 LB세미콘과 엠티에스코퍼레이션의 주요 사업과 조직문화, 근무환경 등을 살펴봤다. 사회생활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직장 적응 교육도 진행됐다. 직장인의 기본자세와 조직 적응, 직장예절,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공동 과제를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협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둘째 날에는 급여 관리와 소비·저축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재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교육도 마련됐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과정은 학생들이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대학 교육을 병행해 전문학사 학위와 현장 실무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대학은 고교·기업과 연계해 입학 전 취업 매칭을 지원하고, 입학 이후에는 기업 현장훈련과 대학 전공교육을 병행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예비 신입생들이 대학과 기업을 미리 이해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직무역량을 갖추고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5:24:22
유학생 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 막는다… 영남대, 중국인 학생 450명 안전교육
영남대학교가 주부산 중국총영사관과 함께 새로 입학한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 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영남대는 지난 21일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신규 입학 중국 국적 학부·대학원생 약 450명을 대상으로 유학생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주부산 중국총영사관 영사보호 담당자와 유학생 담당자가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유학생들이 한국에 체류하면서 노출될 수 있는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불법 환전 등의 범죄 유형과 피해 예방법을 안내했다. 한국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사항과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 방법, 국내 체류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도 다뤘다. 교육 후에는 유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영남대는 매 학기 새로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비자와 체류, 학사·생활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자체 오리엔테이션과 별도로 중국총영사관과 연계해 중국인 유학생에게 범죄 예방과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체류와 학사, 생활 관련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춘영 영남대 국제교학부총장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이해하고 안전하게 유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며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류와 생활, 학사·상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5:13:10
마카롱으로 '달콤한 승부'… 계명문화대서 제과경연대회 열려
전국 고등학생들이 마카롱 등 제과 제품을 직접 만들며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가 계명문화대학교에서 열렸다. 계명문화대 제과제빵과는 지난 19일 교내에서 '2026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제과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6개 고등학교에서 제과·제빵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 5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과 라이브(Live) 부문에서 제품을 직접 만들며 창의성과 상품성, 숙련도 등을 겨뤘다. 대상은 3종의 마카롱을 선보인 학남고 3학년 이유리 학생이 차지했다. 이 학생은 작품의 창의성과 상품성뿐 아니라 제품의 크기와 모양, 팬닝 적합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계명문화대 제과제빵과 입학 시 첫 학기 수업료 전액과 생활지원금 50만원이 장학 혜택으로 제공된다. 금상은 경일여고 3학년 김윤서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참가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제과 작품을 선보이며 실력을 점검하고 관련 분야의 진로를 탐색했다. 정양식 계명문화대 제과제빵과 학과장은 "제과·제빵 분야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라며 "학생들이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5:06:29
[황의욱 칼럼] 철학 없는 '서울대 10개' — 경북대 탈락, 그 후폭풍
명단은 짧았다. 지난 1일 교육부가 발표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은 부산대·전남대·충남대 세 곳이었고, 대구경북의 거점국립대인 경북대는 거기에 없었다. 세 대학은 올해 교당 약 700억 원, 내년부터 2030년까지 해마다 약 800억 원을 받는다. 미선정 대학에 비해 5년간 교당 4천억 원 가까운 지원 격차가 벌어지는 셈이다. 후폭풍은 하루를 넘기지 않았다. 경북대 총동창회는 평가 기준과 선정 과정의 공개를 요구하며 영남·호남·충청에서 정확히 한 곳씩 뽑힌 결과가 경쟁력이 아니라 권역 안배의 산물 아니냐고 물었고, 지역 정치권은 국정감사에서 따지겠다고 나섰다. 교육부는 안배는 없었다고 답했다. 필자는 경북대 구성원이다. 뼈아프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이 글은 억울함의 호소가 아니라, 후폭풍의 정체를 가려내고 추가 선정을 앞둔 정부와 대학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하려는 것이다. 후폭풍의 실체는 네 겹이다. 첫째, 격차의 고착이다. 4천억 원은 연구 인프라와 교원·대학원생 확보에서 그대로 경쟁력 차이로 옮겨 앉는다. 수도권 일극을 깨겠다는 정책이 비수도권 안에 또 하나의 서열을 세우는 역설이자,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반도체 소재·부품, 이차전지, 모빌리티 부품, AI 로봇을 지정해 놓고 이를 뒷받침할 연구중심 거점대학은 두지 않는 모순이다. 둘째, 트랙의 분리다. 교육부 기본계획은 선정 대학을 성장엔진과 AI의 연구 거점으로 키우고, 나머지 여섯에는 취업 보장 계약학과 확대와 산학일체형 교육을 과제로 준다. 선정되면 연구 거점, 탈락하면 취업 트랙이다. 셋째, 대학관의 부재다. 설계도에는 성장엔진과 AI, 브랜드 단과대는 있어도 인문학과 사회과학, 기초과학은 보이지 않는다. 서울대가 서울대인 것은 산업 맞춤 단과대 때문이 아니라 문·사·철에서 수학·물리까지 학문 전체의 후속세대를 길러내기 때문이다. 대학을 대학이게 하는 것은 당장의 쓸모를 묻지 않는 진리 탐구다. 이 철학이 없으면 서울대 열 개가 아니라 고급 인력양성소 열 개를 만드는 셈이다. 단순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인력양성소는 연구중심대학이 추구할 지향이 아니다. 넷째, 신뢰의 균열이다. 8개 부처 정부위원이 참여한 실무위원회가 심사했고, 대학이 발전 계획과 비전을 직접 발표할 자리는 없었으며, 기준별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직전 글로컬대학 평가와 상반된 결과라는 지적도 나왔다. 평가마다 결과가 뒤집히는데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으면 대학은 다음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길이 없다. 추가 선정과 관련해 정부 당국은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문은 열려 있다고 했지만 언제 열리는지, 무엇으로 통과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준비할 수 없는 경쟁은 경쟁이 아니다. 선정 대학의 5년 성과 지표 역시 미공개다. 어느 쪽이든 납득할 수 있는 잣대와 기준이 먼저 공개되어야 한다. 해법으로 네 가지 선결 조건이 있다. 첫째, 신뢰의 균열을 메우는 것은 투명성과 전문성이다. 교육·연구 전문가가 심사하고, 대학이 직접 설명할 기회를 부여해야 하며, 점수가 공개되어야 한다. 둘째, 트랙의 분리와 대학관의 부재를 바로잡는 것은 대학의 기능에 맞는 지표의 설정이다. 연구 역량과 고급 인력 양성, 기술이전·창업과 그로부터 생기는 고용을 재야 한다. 대학원 진학자를 셈에서 빼는 졸업생 취업률이 성과관리에서 슬그머니 되살아나지 않도록 지금 못 박아야 한다. 셋째, 격차의 고착을 넘어서는 것은 지역 정착과 일자리의 질이다. 4천억 원을 더 받은 대학이라면 그 돈이 지역에 남긴 것으로 답해야 한다. 졸업생이 3년·5년 뒤에도 지역에 남았는지, 그 일자리가 6개월 계약직인지 강소기업 연구직인지를 물어야 한다. 넷째, 이 모두를 떠받치는 것이 긴 시계다. 박사 한 명 배출에 5~8년이 걸리는데 2년 만에 결과를 내놓으라 하면 대학은 단기 성과에만 천착하게 된다. 경북대와 대구·경북 지자체에도 할 말이 있다. 항의만으로는 추가 선정을 기약하지 못한다. 계획서에 담았던 피지컬 AI 융합교육을 선정 여부와 무관하게 실행하고, 구미의 반도체 소재·부품, 포항의 이차전지, 대구의 모빌리티·로봇 기업과 연구실을 잇는 공동연구와 계약대학원을 지금 시작해야 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 예산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매칭 투자로 대학과 지역 산업의 결합을 먼저 증명해야 한다. 심사장에 들고 갈 것은 성명서가 아니라 실적이다. 정부에도 요구한다. 추가 선정의 시기와 기준, 선정 대학의 성과 지표를 올해 안에 공개하라. 국회에 맡기겠다는 답은 대학에는 기약 없이 기다리라는 말이다. 정부의 분명한 의지 표명이 선행되어야 한다. 미선정 대학의 과제를 취업 중심으로 한정한 기본계획도 다시 써야 한다. 그대로 두면 '서울대 10개'가 아니라 서울대 하나에 연구거점 셋, 취업사관학교 여섯이 된다. 세 곳을 고르는 것은 정부의 권한이었다. 남은 여섯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이 정책의 시험이다. 비수도권 안에 다시 서열을 세우고 인문·사회·기초과학 없는 서울대를 열 개 만들려 하는가? 그렇다면 세 대학에 쏟는 약 1조 2천억 원의 추가 재정은 거점국립대 서열의 순위표만 바꿀 뿐이다. 평가 잣대와 추가 선정 계획을 밝히고, 대학의 철학을 세우고, 여섯 대학에 길을 열어라. 그때 비로소 이 정책은 선정된 셋의 잔치가 아니라 아홉 거점국립대와 지역 모두의 기회가 된다. 예산으로 간판을 세우기는 쉽다. 그러나 산업이 부르면 인력을 내보내는 양성소라는, 개발시대에 머문 철 지난 대학관 위에 세워진 대학은 이름이 무엇이든 대학이 아니다. '누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서울대의 모토처럼 회자되는 말이다. 대학다운 대학은 진리를 지키는 상아탑이자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어야 한다. 그래야 대학이다.
2026-09-22 06:30:00
[졸업생 인터view] 중환자실 간호사, 의료교육 전문가로 거듭나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약 8년간 환자를 돌본 간호사가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의료인을 키우는 교육 전문가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장유진(30) 씨가 그 주인공이다. 장 씨는 2019년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신규 간호사로 입사했다. 응급중환자실과 외과계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 등을 거치며 다양한 중증환자를 간호했고, 현재는 분당서울대병원 SMART시뮬레이션센터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며 예비 의료인과 의료진을 위한 임상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중환자실 간호사에서 의료 시뮬레이션 교육 분야로 이어진 진로의 출발점은 대학 시절이었다. 장 씨는 2014학년도 영남이공대 간호학과에 입학해 반대표와 학생회 활동에 참여했고, 2학년 때는 지도교수와 함께 심폐소생술 동아리 'Re-born'을 창단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는 강사로도 활동했다. 당시에는 의료 시뮬레이션 교육을 구체적인 진로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가상의 환자 상황을 설정하고 교육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방법을 전달했던 경험은 훗날 시뮬레이션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장 씨는 "대학 시절 얻은 모든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며 "특히 심폐소생술 동아리와 글로벌 인턴십, 시뮬레이션 교육 경험은 간호사로서 진로를 구체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간호사'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영남대병원과 연계한 임상실습과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영남이공대를 선택했다. 대학생활 동안 장 씨가 특히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은 해외 프로그램이었다. 2학년 여름방학에는 대학 지원을 받아 미국 메릴랜드주 솔즈베리대학교에서 4주간 단기 어학연수를 했다. 이후 1년간 휴학하며 어학과 자격증 공부에 집중했고, 복학한 뒤인 3학년 2학기에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미국 뉴저지주 블룸필드 칼리지와 홀리 네임 메디컬센터에서 약 4개월간 인턴십을 하며 국내와 다른 보건의료·교육 환경을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상급종합병원 취업 과정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장 씨는 4학년 1학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이화여자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잇따라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블라인드 채용에서 해외 현장 경험과 어학 역량이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됐다"며 "학교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해외 대학과 병원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만큼 후배들도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공수업에서 반복했던 핵심간호술기와 시뮬레이션 교육 역시 취업과 임상 적응에 도움이 됐다. 장 씨는 병원 면접 과정에서 실제 임상 상황과 간호술기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대학에서 익힌 실습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특히 실제 환자 상황과 비슷한 환경에서 환자 상태를 판단하고 대응하는 시뮬레이션 수업은 단순한 술기 연습을 넘어 의사소통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히는 과정이었다. 현재 장 씨가 의료 시뮬레이션 교육을 담당하게 됐다는 점에서도 대학 시절 경험과 지금의 업무가 맞닿아 있다. 장 씨는 "당시에는 핵심간호술기를 반복해서 익히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면접에서 경험을 설명하거나 실제 임상 업무를 수행할 때 큰 자신감이 됐다"며 "시뮬레이션 교육에서 익힌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의사소통, 문제 해결 과정도 이후 간호사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19년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사한 뒤에는 본격적인 임상 경험을 쌓았다. 응급중환자실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 간호와 외과계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 등을 거쳤다.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외과와 이식외과, 신경외과·신경과,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여러 진료 분야의 중환자를 돌봤다. 장 씨는 환자의 상태가 호전돼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나서는 순간을 간호사로서 가장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로 꼽았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은 환자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거나 신생아가 건강하게 성장해 부모와 함께 퇴원하는 모습을 볼 때도 간호사라는 직업의 의미를 느꼈다. 그는 "간호는 힘든 만큼 환자가 회복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직업"이라며 "간호사는 단순히 술기를 수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환자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약 8년간 임상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장 씨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SMART시뮬레이션센터에서 교육 코디네이터로 새로운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직접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교육에 반영하며 미래 의료인들의 임상 대응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학 시절 자신이 받았던 시뮬레이션 교육이 임상 현장을 거쳐 다시 자신의 직업이 된 셈이다. 후배들에게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장 씨는 "대학 시절 학과 공부와 동아리, 학생회, 해외연수 등 당시에는 작아 보였던 경험 하나하나가 간호사로 성장하는 데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2026-09-22 06:30:00
AI 전공 대학생, 학자금대출 200만원 더 받는다… 대상 60개 대학으로 확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를 공부하는 대학생이 기존 등록금·생활비 학자금대출과 별도로 연간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빌릴 수 있는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 대상이 확대됐다. 한국장학재단은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 중인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에 최근 AI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부산대·전남대·충남대 3곳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대학은 모두 60곳으로 늘었다.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은 AI·SW 관련 학업에 필요한 수강료와 도서·교재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학기 신설됐다. AI 거점대학과 AI·SW 중심대학 사업 대상 학과 학부생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부산대·전남대·충남대의 경우 특정 학과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학과 학부생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대학 전반에 AI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는 AI 거점대학의 사업 특성을 반영했다. 지원 대상 학생은 기존 학자금대출의 등록금·생활비 한도와 별도로 연간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미 2학기 학자금대출을 신청한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심사 결과를 확인한 뒤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아직 학자금대출을 신청하지 않은 학생도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AI는 특정 전공만의 기술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요구되는 역량"이라며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은 오는 11월 17일 오후 6시까지이며, 대출 실행은 같은달 1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대상 대학과 학과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의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21 17:15:28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육군3사관학교 합격생 8명 배출 쾌거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에서 올해 육군3사관학교 합격생 8명이 나왔다. 대구과학대는 2026년 육군3사관학교 선발 결과 국방기술행정과 학생 가운데 64기 정시생도 4명과 65기 예비생도 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64기 정시생도에는 25학번 최준우·강민준·김민규·서병선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65기 예비생도에는 26학번 김태우·어준·전지원·박주예 학생이 합격했다. 64기 정시생도 합격생들은 내년 육군3사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해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65기 예비생도 합격생들은 2028년 입학할 예정이다.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는 육군3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과 전공교육뿐 아니라 체력관리와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인성·리더십, 군인 기본소양 등 선발 과정에 맞춘 진학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이외에도 군 장학생과 기술행정 부사관, 해병대 학군단, 군무원 등 군·국방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교육과 진로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유근환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학과장은 "육군3사관학교 진학을 목표로 꾸준히 준비해 온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 맞춘 교육과 진학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전공역량과 꾸준한 준비를 바탕으로 육군3사관학교에 합격했다"며 "군과 국방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6:31:50
경북대 교직원 축구동호회, 교육부장관배 2년 연속 준우승
경북대학교 교직원 축구동호회가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대 교직원 축구동호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과학기술대와 육사화랑구장 등 서울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교육부장관배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국·공립대교직원축구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국·공립대에서 19개 팀, 선수와 임원 등 600여 명이 참가했다. 경북대는 예선 C조에서 한국교원대와 경상국립대, 전남대, 강원대 B팀을 상대로 3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클래식리그(1부) 본선에 올랐다. 8강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와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3대 1로 승리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강원대 A팀을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부경대에 0대 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대 소프트웨어교육원 소속 방원길 선수는 이번 대회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2004년 창단한 경북대 교직원 축구동호회에는 현재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까지 전국대회에서 우승 4회, 준우승 5회를 기록했다.
2026-09-21 16:25:38
같은 합금도 '어디 놓느냐' 따라 성능 달라… 대구대 연구팀 규명
대구대학교 연구팀이 합금 나노입자의 위치와 전자구조를 조절해 에너지 저장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전극 소재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대구대 화학교육과 김보혜 교수 연구팀은 중엔트로피 합금 나노입자와 관형 탄소나노섬유를 결합한 전극 소재에 관한 연구 결과를 탄소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Carbon(카본·Impact Factor 12.7)'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바나듐(V)과 망간(Mn), 아연(Zn), 루테늄(Ru)으로 구성된 중엔트로피 합금 나노입자를 관형 탄소나노섬유와 결합했다. 이후 나노입자가 탄소나노섬유의 내부와 외부에 형성되는 위치를 조절하고 구성 원소 사이의 상호작용과 에너지 저장 성능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합금의 조성과 함량이 동일하더라도 나노입자가 형성되는 위치에 따라 에너지 저장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전극 소재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표면적뿐 아니라 나노입자의 공간적 위치와 소재 사이 계면에서 나타나는 전자구조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고성능 에너지 저장장치를 위한 새로운 전극 소재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는 대구대 화학교육과 김가원 대학원생이 핵심 연구자로 참여했다. 석사과정 2학기인 김 씨는 학부 3학년 때부터 김 교수의 ACE 연구실에서 실험과 분석을 수행하며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고엔트로피 소재 연구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Carbon'에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전기자동차 회생제동 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 완충 장치, 산업용 비상전원 등에 활용되는 고성능 슈퍼커패시터의 전극 소재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보혜 교수는 "학부 시절부터 꾸준히 연구해 온 학생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학생들이 연구자로 성장하고 새로운 연구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4:23:04
계명대 취업주간에 1천200명 몰렸다… 공공기관·기업 11곳 참여
계명대학교가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고용정책부터 공공기관·기업의 채용정보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취업주간을 운영했다.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성서캠퍼스 취업지원센터 일대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취업주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이 청년고용정책과 각종 취업지원제도를 확인하고 진로·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시 청년센터 등 청년고용 지원기관이 참여했다. 국민연금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도로공사, 대구교통공사, 평화홀딩스 등 공공기관·기업을 포함해 모두 11개 기관이 부스를 운영했다.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지역 청년은 약 1천200명으로 집계됐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부스를 돌며 정부·지자체의 청년고용 지원제도를 살펴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채용정보를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진로와 취업 준비에 필요한 상담도 진행됐다. 전나영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4학년 학생은 "여러 기관의 채용정보와 정책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해운 계명대 학생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청년고용정책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필요한 취업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3:30:24
"치아형태학 실습 中 석고봉 깎는 시간 줄이자"… 대구보건대 학생들 아이디어 뽐내
치아 형태를 연습하기 전 석고봉을 일정한 크기로 다듬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들이 고안한 '맞춤형 석고봉 제작 몰드'가 교내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8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DHC 리빙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수업이나 전공 현장, 지역사회에서 발견한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개 학과 5개 팀이 참여해 1학기 동안 개발한 결과물과 제작 과정을 발표했다. 대상은 치위생학과 'Symbol(심볼)'팀의 '맞춤형 석고봉 제작 몰드'가 차지했다. 학생들은 치아형태학 실습 과정에서 석고봉을 일정한 크기로 다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학생마다 서로 다른 규격에서 조각을 시작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석고를 몰드에 부으면 처음부터 동일한 규격의 석고봉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학생들이 석고봉 가공보다 실제 치아 형태를 익히고 조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구보건대는 대상팀에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향후 해당 아이디어의 특허 출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응급구조학과 DHC팀이 개발한 '다이얼식 두부압박 지혈밴드'가 받았다. 두부 출혈이 발생했을 때 손으로 계속 압박해야 하는 불편과 모발로 인해 붕대가 미끄러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됐다. 다이얼과 벨크로 스트랩을 이용해 압박 강도와 위치를 조절하고 거즈를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치위생학과 플러링팀과 스마일링팀, 보건행정학과 위드유(With-U)팀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대회에는 학생 50명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외부 심사위원 등 모두 62명이 참석했다. 외부 심사위원들은 문제 분석과 설계, 창의성,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출품작을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김민솔 치위생학과 2학년 학생은 "석고봉을 다듬는 시간보다 치아 형태를 배우고 연습하는 데 더 집중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수업에서 느낀 작은 불편도 해결 아이디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정수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장은 "학생이 현장의 불편을 직접 문제로 정의하고 전공지식을 활용해 해결책을 구현하는 것이 리빙랩 교육의 핵심"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3:21:21
호산대·대구가톨릭대 학생들, AI로 의료현장 문제 해결 앱 개발
호산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료·재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섰다. 호산대 앵커사업단은 지난 3~4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2026 특화분야 전공역량강화 AI App Creator Bootcamp'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에는 호산대 간호학과·물리치료과·방사선과와 대구가톨릭대 방사선학과 학생 등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찾아 AI를 활용한 해결책을 직접 설계·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생성형 AI와 바이브코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주요 AI 활용법과 바이브코딩 기초, Google AI Studio 등을 익힌 뒤 AI 기반 앱을 직접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전공별로 의료·헬스케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구체화했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IV Care' 등 의료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앱을 개발했고,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재활·건강관리 아이디어를 AI와 접목했다. 방사선과 학생들은 손목 X-ray 시뮬레이터 등을 만들었다. 프로젝트 이후에는 경진대회를 열어 개발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참가 학생 30명 전원은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AI 관련 공인 학습자 자격증도 취득했다. 호산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대구가톨릭대 등 지역 대학과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전공지식과 AI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상훈 호산대 앵커사업단장은 "학생들이 AI 기술을 전공에 접목해 현장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역 대학과 협력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2: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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