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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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기술지주 투자기업 윔, AWS·엔비디아 AI 경진대회 1위

    경북대기술지주 투자기업 윔, AWS·엔비디아 AI 경진대회 1위

    경북대학교기술지주 투자기업이자 경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인공지능(AI) 로봇 제어 전문 스타트업 ㈜윔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주최한 AI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경북대에 따르면 윔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엔비디아 AI 피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샌프란시스코 테크 위크(SF Tech Week)' 기간에 AWS 스타트업 조직과 엔비디아 인셉션이 공동 개최했다. 100개가 넘는 후보 가운데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각 팀은 3분간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표한 뒤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AWS와 엔비디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은 기술의 혁신성과 AI 활용 수준, 사업 모델 및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윔은 최종 1위에 올라 부상으로 AWS 크레딧 2만5천달러를 받았다. 윔은 AI와 로봇 제어 기능을 통합한 로봇 제어기 'W-RC'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소형 AI 컴퓨터인 '젯슨(Jetson)' 한 대에서 AI 연산과 1천분의 1초 단위의 실시간 로봇 제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PLEM'을 활용하면 개발자가 AI 코딩 도구에 원하는 로봇 작업을 자연어로 설명해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로봇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제어 작업을 간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윔은 앞서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 아시아태평양 결승에서도 상위 10개 기업에 선정됐다. 당시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에서 66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윔은 경북대 동문인 전우진 대표가 2021년 7월 대구에서 설립한 기업이다. 2022년 경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으며, 경북대기술지주가 참여한 대학창업투자조합 등을 통해 초기 투자를 받았다. 현재는 미국법인을 설립해 현지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우진 윔 대표는 "경북대와 기술지주회사의 지원 덕분에 대구에서 만든 기술이 실리콘밸리 무대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로봇 개발자들이 복잡한 제어 기술에 대한 부담 없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성 경북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학생 창업으로 시작해 대학의 투자와 창업보육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우수한 기술과 인재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6:43:43

  • 대경대 국방로봇과, 남해서 'AI로봇 밀리터리 캠프' 운영

    대경대 국방로봇과, 남해서 'AI로봇 밀리터리 캠프' 운영

    대경대학교 국방로봇과가 인공지능(AI)과 드론·로봇 등 첨단 국방기술을 활용한 미래 군 간부 양성을 위해 경남 남해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 15일 대경대에 따르면 국방로봇과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남 남해군 대경대 남해연수원에서 'AI로봇 밀리터리 캠프(Military Camp)'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학생 40명과 지도교수 6명 등 총 46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군 간부에게 필요한 체력과 리더십을 기르는 동시에 AI·드론·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투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남해 일대에서 지형정찰과 단체구보를 실시하며 작전환경에 대한 이해와 협동심을 기른다. '국방드론봇 챌린지'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목표물을 탐색·식별하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드론·로봇 등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기술인 '피지컬 AI(Physical AI)'를 활용한 미래 전투 수행 방식과 유·무인 복합체계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남해 충렬사를 참배하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공동생활과 팀별 임무 수행을 통해 협동심과 전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대경대는 학군부사관후보생(RNTC) 과정에서 3년 연속 우수인력을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대훈 대경대 국방로봇과 학과장은 "이번 캠프는 호국의 역사가 깃든 남해에서 군인정신을 계승하고 AI 시대의 새로운 전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라며 "강인한 군인정신과 드론·로봇 활용 능력을 겸비한 미래형 군 간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6:29:09

  • 계명대 이종원 교수, 과기정통부 '나의 연구 도전기' 초대 최우수상

    계명대 이종원 교수, 과기정통부 '나의 연구 도전기' 초대 최우수상

    계명대학교 건축학과 이종원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올해 처음 개최한 '나의 연구 도전기'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계명대는 이 교수가 지난 13일 서울 SKT31 컨벤션에서 열린 공모전 본선에서 '소통에서 시작되는 과학'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본선에는 전국 연구자 12명이 진출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6명이 선정됐다. 이 교수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 교수는 이날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이를 극복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주거환경을 측정할 수 있는 저비용 센서를 개발했지만,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혔다. 연구 대상 주민들이 센서 설치에 따른 사생활 노출을 우려하면서 기술 개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에 이 교수는 복지사와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주민들이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과학(Citizen Science)' 방식을 도입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의 요구를 연구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접근 방식을 전환하면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갔다. 이 교수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연구 성과가 실제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연구 대상자의 신뢰와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연구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했던 문제가 실제 현장에서는 전혀 다른 이유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연구 성과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소통, 시행착오의 가치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의 연구 도전기'는 연구 결과뿐 아니라 연구자가 성과에 이르기까지 겪은 고민과 실패, 도전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공모전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수상자들의 연구 경험을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하고,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과학축제 등에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2026-10-15 16:23:25

  •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2명, 대구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합격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2명, 대구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합격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2명이 올해 대구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다. 대구보건대는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류시우(2024년 졸업)·이유진(2025년 졸업) 씨가 '2026년도 제2회 대구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일반모집에는 96명 선발에 522명이 지원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사람은 현재 군위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류 씨는 대학 시절 군위군 경로당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을 계기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꿈을 키웠다. 재학 중 약 두 달간 'RCC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어르신들의 인지활동을 도운 경험이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졸업 후 대구대학교에 편입한 류 씨는 학업과 수험생활을 병행하며 약 6개월간 준비한 끝에 첫 응시에서 합격했다. 현재 군위군에서 의료·요양 통합돌봄 업무를 맡고 있다. 류 씨는 "대학 시절 봉사활동에서 만났던 주민들의 어려움을 기억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돌봄 자원을 세심하게 연결하고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공무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대학 시절 참여한 캄보디아 해외봉사를 계기로 공공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전공수업과 교수들의 진로지도를 통해 사회복지직 공무원이라는 목표를 구체화했다. 이 씨는 약 1년 3개월간 시험을 준비해 두 번째 도전에서 합격했다. 관리형 독서실을 이용하며 매일 정해진 공부량을 실천하는 등 꾸준한 학습을 이어갔다. 이 씨는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자신의 속도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복지업무를 배우고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범 사회복지학과장은 "두 졸업생이 전공수업과 봉사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복지현장을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는 1992년 대구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개설돼 현재까지 3천500여 명의 사회복지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전공수업과 현장실습, 국내외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경북대·대구대 편입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2026-10-15 11:14:35

  • 한복부터 그리스 신화까지… 수성대 졸업뷰티쇼 개최

    한복부터 그리스 신화까지… 수성대 졸업뷰티쇼 개최

    수성대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과가 지난 13일 교내 강산관 MBLC 다목적홀에서 '2026 졸업뷰티쇼(Graduation Beauty Show)'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 성과공유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선순 총장을 비롯해 가족회사 임직원, 학부모,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졸업예정자 50명은 직접 창작한 의상과 헤어·메이크업을 결합해 총 24개 작품을 선보였다. 무대는 '전통의 서사(한복)', '여전사(사이버네틱)', 'Timeless Beauty(영원한 아름다움)', '부활한 여신(그리스 신화 재해석)'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통 한복부터 미래지향적인 사이버네틱 디자인,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작품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뷰티 디자인 역량을 선보였다. 행사에 앞서 해금 연주와 한국전통무용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가 성공하는 시대"라며 "학생들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효정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K-뷰티를 선도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1:08:29

  • 대구한의대, 영주 풍기인삼축제서 한의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 영주 풍기인삼축제서 한의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학교 인문사회연구소가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에서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과 한의학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 8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대구한의대 인문사회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영주시에서 열린 풍기인삼축제에서 영주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K-웰니스 인삼치유: 인삼한약방, 인삼한의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인 '인삼한약방'과 한의학 기반의 사상체질 상담을 제공하는 '인삼한의원'으로 구성됐다. 인삼한약방에서는 방문객들이 인삼의 향을 활용해 자신만의 향을 만들고, 인삼 가루와 꿀을 섞어 영양경단을 빚는 체험이 진행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어르신,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일부 체험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인삼한의원에서는 진맥을 바탕으로 한 사상체질 상담을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한의학의 체질 개념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조언을 받았다. 김영 대구한의대 인문사회연구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풍기인삼과 한의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에서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을 통해 웰니스를 경험하고, 일상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5 11:02:01

  • 지역 기업

    지역 기업 "AI 배워야 산다" 교육 열풍…재직자 교육 '폭발적 인기'

    지난 13일 오후 2시 30분쯤 찾은 경북대학교 복현회관 1층 강의실에선 iM뱅크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무 교육이 한창이었다.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의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으로 마련된 이날 수업에서는 AI로 가상의 거래 데이터를 생성하고, 엑셀에서 거래일부터 만기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일수를 자동 계산하는 함수를 만드는 실습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AI에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엑셀 함수를 만드는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법을 익혔다. 지역 기업들 사이에서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의 중요성이 확산하면서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이 운영하는 재직자 대상 AI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은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인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대구 지역 기업의 디지털·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은 지역 기업과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첨단기술 교육과 세미나, 시설·장비 대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별 수요에 맞춘 직무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 수요는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 14일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에 따르면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의 수료인원은 2024년 177명에서 지난해 1천219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10월 기준 1천341명이 수료해 연간 목표인원(450명)의 약 3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도 비슷한 추세다. 2023년 671명이었던 수료인원은 2024년 963명, 지난해 1천20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목표인원(503명)의 227%인 1천145명이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인기의 배경에는 지역 기업들의 AI 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이 자리하고 있다. 이현경 데이터융복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과거에는 기업들이 디지털·AI 전환의 필요성에 관심만 갖는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경영진의 인식이 보다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직원 대상 교육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지아 데이터융복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교육 참여 기업들의 분야도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공공·지원기관, 아파트 관리업무 등으로 다양하다"며 "유료 AI 계정과 실습 환경을 지원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은 내년부터 교육과정을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은 생성형 AI 기초·중급 교육을 넘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교육으로 확대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제조업 등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실습과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태옥 데이터융복합연구원장은 "지역의 전통 제조업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경북대도 학위과정 중심의 연구·교육을 넘어 지역 기업의 AI 전환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특히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새로운 AI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41:12

  • 계명대, 기업·동문 연계 취업 지원 행사… 1천200여명 참여

    계명대, 기업·동문 연계 취업 지원 행사… 1천200여명 참여

    계명대학교가 지역 우수기업과 졸업 동문을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14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7~8일 성서캠퍼스 봉경관에서 '2026학년도 2학기 현직자 만남의 날(Career Bridge Day)'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졸업 동문 등이 참여했으며 재학생 1천200여명이 방문했다. 첫날 열린 '지역 우수기업 정보 박람회'에는 신용보증기금, 대구본부세관, 삼보모터스, 엘앤에프, 에스에스엘엠 등 대구경북 지역 29개 기관·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기업별 채용 동향과 직무 특성, 채용 절차 등을 안내하고 취업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이튿날 열린 '계명 멘토데이'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iM뱅크, 금융결제원, 유네스코 등 국내외 기업과 기관에 재직 중인 졸업 동문 30명이 멘토로 나섰다. 멘토들은 공공기관과 자동차, 전자·전기, 금융, 호텔·항공, 유통·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학생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직무별 필요 역량, 입사 후 실무 경험 등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동건(체육학과 2학년) 학생은 "기업 관계자와 현직에서 활동하는 동문 선배들을 직접 만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며 "부족한 역량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취업 준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해운 계명대 학생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채용 환경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기업·동문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9년부터 '계명 멘토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졸업 동문과 재학생을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6-10-14 11:12:29

  • 대구교대·iM사회공헌재단, 지역 청소년 금융·진로교육 활성화 맞손

    대구교대·iM사회공헌재단, 지역 청소년 금융·진로교육 활성화 맞손

    대구교육대학교가 iM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대구경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대구교대는 지난 8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iM사회공헌재단과 '대구·경북 청소년 진로체험 및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금융 분야의 직업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교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금융진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컨설팅 체계를 구축한다. iM사회공헌재단은 iM단디금융교육사업단을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 '진로탐색캠프', 금융·핀테크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콘서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금융권의 실제 업무와 금융기술을 결합한 핀테크 산업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특히 읍·면·벽지 학교와 교육복지 대상 학생 등 상대적으로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해 교육 격차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배상식 대구교대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금융진로체험과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1:00:26

  •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고령군 취약계층 대상 전기안전 재능기부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고령군 취약계층 대상 전기안전 재능기부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전기과 학생들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경북 고령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는 전기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반딧불 봉사단'이 지난 8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와 함께 고령군 쌍림면 일대에서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노후 주택과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콘센트와 스위치, 차단기 등 전기설비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했다. 주민들에게 올바른 전기 사용 방법과 생활 속 안전 수칙, 전기재해 예방법도 안내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동시에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전공 기술을 활용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전기과 '반딧불 봉사단'은 매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점검과 주거환경 개선 등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6-10-14 10:53:20

  • 대입 논술시험서 'AI 스마트 안경' 부정행위 잇따라 적발… 경북대도 감독 강화

    대입 논술시험서 'AI 스마트 안경' 부정행위 잇따라 적발… 경북대도 감독 강화

    대학 입학 수시모집 논술시험에서 인공지능(AI) 기능 등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에서 치러진 자연·통합계열 수학 논술시험 도중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 A씨를 적발했다. 연세대는 시험 시작 전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경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감독관의 사전 확인 당시 일반 안경을 착용했다가 시험이 시작된 뒤 카메라와 배터리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으로 바꿔 쓴 것으로 파악됐다. 시험 도중 A씨의 안경이 처음과 다르다는 점을 발견한 감독관은 이를 고사본부에 알렸고, 대학 측은 해당 안경을 수거했다. A씨도 스마트 안경 착용 사실을 인정했으며, 연세대는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계열 논술시험에서도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이 적발됐다. 해당 수험생 역시 수험표 검사 당시에는 일반 안경을 착용했으나 시험 도중 스마트 안경으로 바꿔 쓴 사실이 감독관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립대는 해당 수험생을 즉시 퇴실 조치하고 향후 3년간 시험 응시를 금지했다. 논술시험에서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르자 수능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스마트 안경을 수능 반입 금지 물품으로 지정하고 시험장 내 전파탐지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대 역시 고유 논술시험인 AAT(Academic Aptitude Test)를 다음 달 22일 시행하는 가운데 감시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올해 면접과 AAT, 실기고사 등에서 AI 스마트 안경을 비롯한 정보화기기 소지 여부를 철저히 감독하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착용 적발 시 해당 시험을 무효 처리하도록 규정했다"고 말했다.

    2026-10-13 16:39:11

  • 경북대 미술관, AI 다국어 해설 도입… 외국인 관람객 편의 높인다

    경북대 미술관, AI 다국어 해설 도입… 외국인 관람객 편의 높인다

    경북대학교 미술관이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전시 해설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관람객의 언어 장벽을 낮춘다. 13일 경북대에 따르면 경북대 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사업'의 일환인 '이벤트캣(EventCAT) 도슨트'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경북대 미술관을 포함해 전국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벤트캣 도슨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전시 해설을 여러 언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며, 하나의 전시 해설을 최대 3개 언어로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 경북대 미술관은 이날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표준 사용법(How to be 'Normal')'에서 해당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과 다국어 해설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별도 신청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체 관람은 미술관 학예실(053-950-7968)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유소영 경북대 미술관장은 "유학생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언어 장벽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기술을 통해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3 16:18:03

  • 영남대 이인향·유기수 교수, '2026년 올해의 우수연구교원' 선정

    영남대 이인향·유기수 교수, '2026년 올해의 우수연구교원' 선정

    영남대학교는 약학부 이인향 교수와 기계공학부 유기수 교수를 '2026년 올해의 우수연구교원'으로 선정하고 지난 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영남대가 2021년 도입한 연구 우수 교수 예우 프로그램 'YU'RE Honors'의 일환이다. 대학은 연구 성과가 뛰어난 교원을 발굴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수의 별도 신청 없이 대학 연구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교수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인향 교수는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약품 정책의 효과와 보건의료서비스 이용 실태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차의료와 약료의 지속성이 환자의 건강과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보건의료 지속성을 측정하는 지표와 연구방법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규제과학과 지역보건, 환자안전, 건강문해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유기수 교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부터 배터리 시스템 전반에 걸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기차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에 활용되는 배터리 기반 에너지시스템의 응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터리의 열폭주 특성을 분석하고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의 실용화를 위해 자동차·배터리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고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삼수 영남대 산학연구부총장은 "이번에 선정된 두 교수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둬 대학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교수들이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5:43:40

  • 계명문화대 공공조달전공, 첫 공공조달관리사 필기시험 합격률 91.7%

    계명문화대 공공조달전공, 첫 공공조달관리사 필기시험 합격률 91.7%

    계명문화대학교 공공조달전공 학생들이 올해 처음 시행된 공공조달관리사 자격시험 1차 필기시험에서 91.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13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 응시한 공공조달전공 1학년 재학생 12명 가운데 11명이 합격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전공의 첫 신입생들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공조달관리사는 공공기관의 계약과 조달 업무에 필요한 전문지식 및 실무역량을 평가하는 자격제도다. 공공조달 시장의 확대와 함께 관련 업무의 전문성이 중요해지면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됐다. 계명문화대는 교육부의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조달청과 협력해 올해 공공조달전공을 신설했다. 공공조달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동안 조달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집중 특강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자격시험 준비를 지원했다. 오는 11월 14일 예정된 2차 실기시험에 대비해서도 전문가 특강과 실무 중심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구축한 맞춤형 직업교육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조달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공공기관 및 우수 조달기업 취업까지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공공조달전공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다음 달 11일부터 25일까지 수시 2차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2026-10-13 14:01:11

  • 대구대 전근배 박사 연구팀, 제7회 최재석학술상 수상

    대구대 전근배 박사 연구팀, 제7회 최재석학술상 수상

    대구대학교 장애학연구소 전근배 박사 연구팀이 한국사회사학회가 주관하는 제7회 최재석학술상 공동연구과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대는 전 박사 연구팀이 '희망원과 시설화된 민주주의: 조건부 시민화의 역사사회학'을 주제로 이번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최재석학술상은 한국사회사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고(故) 최재석 고려대 명예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연구팀은 대구시립희망원 사례를 중심으로 민주화 이후에도 복지와 자선, 행정 등의 명목으로 유지돼 온 시설 중심의 사회복지 체계를 역사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대구시립희망원은 1950년대 부랑인시설로 설립돼 이후 노숙인시설과 장애인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등으로 분화하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시설 수용의 문제를 단순한 과거사가 아닌 현재진행형 민주주의의 문제로 살펴볼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향후 '최재석 학술총서'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는 전 박사를 비롯해 유기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연구자, 이상직 경북대 사회학과 연구자, 조문순 대구대 장애학연구소 연구자, 조민제 대구대 장애학과 박사과정생, 천용길 경북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생, 하금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자, 황지성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연구원 등 8명이 참여한다. 연구책임자인 전 박사는 대구대 대학원에서 장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박사학위논문에서 탈시설 장애인의 시설화 경험과 사회자본, 고립감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했다. 현재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대구대 장애학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구대 장애학과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2027학년도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대 일반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13 13:57:15

  • 계명대 연구진, 난치성 유방암 진행 관여하는 유전자 조절 기전 규명

    계명대 연구진, 난치성 유방암 진행 관여하는 유전자 조절 기전 규명

    계명대학교 연구진이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유방암의 진행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회복시키면 암세포가 주변 조직으로 퍼지는 능력이 줄어들고 종양 진행도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해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는 생명과학과 오지훈 교수가 연세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수행한 삼중음성유방암(TNBC) 관련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실험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 교수가 제1·교신저자로 주도했으며, 연세대 정다솜 연구교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클라라 유리 김 박사가 공동 참여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HER2)가 모두 음성인 유방암이다. 호르몬 치료나 HER2 표적치료의 적용이 제한적이고 재발·전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아의 신체 발달에 관여하는 'HOX 유전자'에 주목했다. 이 유전자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작용한다는 점에서 유전자 활동의 변화가 암의 진행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삼중음성유방암에서는 HOXD1과 HOXD8이라는 두 유전자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두 유전자가 다시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하자 암세포가 이동하거나 주변 조직을 침범하는 능력이 줄어들었다.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종양의 진행이 억제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들 유전자의 활동이 줄어드는 원인도 분석했다. 그 결과 DNA의 화학적 변화와 유전물질의 입체적인 구조가 두 유전자의 활동을 함께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암의 진행에 유전자 자체뿐 아니라 유전자가 작동하는 방식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삼중음성유방암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유전자 활동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는 데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 교수는 "배아 발달에 관여하는 HOX 유전자의 발현 이상이 성체에서 암의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 왔다"며 "이번 연구가 삼중음성유방암의 유전자 조절 원리를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2 16:30:25

  • "총학이 왜 필요한지 보여줘야"…학생회장 출신 지방의원 3인의 쓴소리

    "총학생회가 사라지면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학을 견제할 주체도 사라집니다." 과거 총학생회장을 지낸 현직 대구 지방의원들은 학생자치 위기의 원인으로 달라진 참여 문화와 총학생회의 역할 약화를 꼽았다. 학생들의 관심을 되찾으려면 선거제도 개선과 함께 총학생회 스스로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계명대 제37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주범(50) 대구시의원(달서구6)은 "과거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대학과 소통하는 구심점이었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의견을 표현할 통로가 다양해지면서 대표성과 영향력이 줄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자체가 사라졌다기보다 참여 방식이 달라졌다고 봤다. 김 의원은 "취업과 진로에 대한 부담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학생들이 총학생회와 자신의 대학생활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체감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등록금과 장학금, 교육환경 등 학생들이 실제로 겪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무산을 막기 위한 개표 요건 완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대학별 현실에 맞게 제도를 조정할 필요는 있지만, 투표율이 낮다는 이유로 기준만 계속 낮추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며 "대표성과 정당성을 지키면서 참여를 높일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남대 제44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태우(41) 대구시의원(수성구5)은 학생자치에 대한 무관심이 심화한 배경으로 취업난과 일부 총학생회의 부정적인 사건을 꼽았다. 그는 "제가 활동했던 당시에는 경선도 많았는데, 요즘처럼 후보자가 없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는 사례는 드물었다"며 "개인의 역량 개발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 선거에도 50%, 45% 등 최소 투표율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과거 기준을 고수하다 선거가 반복적으로 무산된다면 학생들이 직접 대표를 선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총학생회가 그들만의 조직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학생식당과 강의실 등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대 제36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경민(30) 수성구의원은 학생들의 무관심보다 총학생회 스스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를 총학생회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학생 권익을 대변하기보다 축제와 행사, 복지사업 등 기존 업무를 반복하는 데 머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총학생회는 단순한 행사 운영 조직이 아니라 학생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학교와 협상하는 기구"라며 "학생들이 공감할 의제를 발굴해 실제 정책과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학생회 활동이 현재의 정치활동에도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당시 등록금 반환과 수업의 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대학 총학생회와 대학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 소통하며 정책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작은 변화가 누군가의 삶을 바꾸고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지금까지 정치활동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2026-10-12 16:29:59

  • 총학 선거철 돌아오지만… 식어가는 대학가 '학생자치 열기'

    총학 선거철 돌아오지만… 식어가는 대학가 '학생자치 열기'

    "지금 총학생회장이요? ……누군지 모르겠어요." 지역 한 사립대에 재학 중인 3학년 A씨는 현재 총학생회장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학생활이 바쁘기도 하고 총학생회가 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느껴져 딱히 관심이 없다"며 "축제 때 재학생 구역을 관리한다는 내용을 SNS에서 본 것 외에는 특별히 기억나는 활동도 없다"고 말했다. 한때 '학생자치의 꽃'으로 불리며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과거 총학생회는 등록금과 교육환경 등 학내 현안은 물론 사회적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는 학생사회의 구심점이었다. 미래의 정치 지도자를 길러내는 요람 역할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생들의 무관심 속에 위상과 존재감이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 ◆총학생회장 선거 시즌이지만 대구권 대학들이 이달부터 차기 총학생회장 선거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지만 학생들의 참여 열기는 예년만 못하다. 후보자를 구하지 못하거나 투표율이 개표 기준에 미치지 못해 총학생회 공백이 반복되는 대학도 나오고 있다. 12일 대구권 대학가에 따르면 경북대와 대구대는 오는 19일부터 2027학년도 총학생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대구가톨릭대도 오는 28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며, 계명대와 영남대 역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 선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생자치 위기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은 경북대다. 최근 5개 학년도 가운데 총학생회장이 정상적으로 선출된 해는 2024학년도 한 차례뿐이다. 2022학년도와 2025학년도에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고, 2023학년도에는 재선거까지 실시했지만 투표율이 37.44%에 그쳐 개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2026학년도 선거에서도 투표율이 26.28%에 머물러 총학생회 구성에 실패했다. 반복되는 총학생회 공백에 경북대는 기존 50%였던 개표 기준 투표율을 45%로 낮춰 2026학년도 선거부터 적용했다. 그러나 개표 기준을 5%포인트 낮추고도 실제 투표율이 이에 크게 못 미치면서 개표조차 하지 못했다. 영남대 역시 최근 5년간 총학생회장 선거의 1차 투표에서 투표율이 50%를 넘긴 적이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투표율은 대체로 35~40%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다만 영남대는 전체 유권자의 50% 이상이 투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하루 동안 연장투표를 실시한다. 연장투표 이후에는 투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개표할 수 있어 낮은 투표율이 곧바로 총학생회 공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최소 투표율 기준도 제각각 다른 대학들의 개표·당선 요건도 제각각이다. 계명대는 최소 투표율 기준을 두지 않고 있으며, 대구대는 복수 후보가 출마한 선거에는 최소 투표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단독 후보일 경우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투표자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당선된다. 대구가톨릭대는 투표율 35% 초과와 찬성률 66.6% 이상을 당선 요건으로 두고 있으며, 경선에서는 최다 득표자를 당선자로 정한다. 대학별 개표 기준이 다른 가운데 학생 참여가 저조한 현실을 고려해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총학생회의 대표성을 확보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투표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경북대에서도 개표 기준을 없애거나 투표율을 30% 수준까지 낮추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학생 대표들 사이에서는 대표성 확보를 위해 최소 투표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 끝에 45%가 절충안으로 정해졌다. 대학 관계자들은 총학생회장에 출마하려는 학생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의 관심도 과거보다 낮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취업 준비와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학생자치 활동이 관심사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대 학생과 관계자는 "학생회에 출마하려는 학생 자체가 줄었을 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의 관심도 예전보다 떨어졌다"며 "취업 준비 등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아진 데다 학생들을 한데 모을 만한 이슈도 과거보다 줄어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요즘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총학생회를 거치지 않고도 학내 문제를 공론화하고 학생들의 동의를 모을 수 있다"며 "총학생회가 맡았던 구심점 역할이 약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10-12 16:26:07

  • '특성화 선도대학'에 대구경북 6곳 선정…전국 전문대 17곳 중 대구 5곳

    '특성화 선도대학'에 대구경북 6곳 선정…전국 전문대 17곳 중 대구 5곳

    대구경북 지역 대학 6곳이 교육부의 '2026년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 전문대학 17곳 가운데 구미대·대경대·대구과학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가나다 순) 등 지역 전문대학 5곳이 이름을 올렸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전국 일반대학 16곳과 전문대학 17곳 등 총 33곳이 선정됐다. 대구경북에서는 전문대학 5곳과 일반대학인 경운대 1곳 등 6곳이 포함됐으며, 지역 전문대학은 전체 선정 전문대학의 29.4%를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사립대학이 강점 분야에 교육 역량을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약 6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전문대학들은 AI·반도체·디지털헬스케어·문화콘텐츠 등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에 나선다. 구미대는 AI로봇공학과 신설 등 피지컬AI 특성화학과를 기존 4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대경대는 공연·음악·연기·댄스 등 K-퍼포먼스에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문화콘텐츠 분야를 특성화한다. 대구과학대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해 5개 웰니스 특화학부를 신설한다. 영남이공대는 반도체·피지컬AI 분야를 중심으로 AI 물류자동화과를 신설하고 기업 채용 직무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영진전문대는 피지컬AI·첨단제조 분야의 AI융합기계계열 4개 학과를 재편하고 첨단기계기술대학을 구축한다. 일반대학 중 선정된 경운대는 미래항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학사구조를 4개 스쿨 체계로 개편하고 특성화 분야 정원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일반대학 850억원, 전문대학 340억원 등 총 1천190억원을 지원한다. 대학당 평균 지원액은 각각 50억원, 20억원 수준이다. 선정 대학은 2030학년도까지 입학정원을 3% 이상 감축하고 특성화 분야 중심으로 학과를 재구조화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의신청을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2026-10-12 16:17:39

  • 대교협 회장

    대교협 회장 "'수시 먹통' 재발 방지 총력…수험번호 난수화는 신중 검토"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이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과정에서 발생한 이른바 '수시 먹통 사태'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다만 수험번호를 통해 경쟁률을 유추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험번호 난수화(무작위 숫자 부여)의 올해 정시모집 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회장은 1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대교협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재 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시모집에 대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며 밝혔다. 또 수험번호 난수화의 정시모집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난수화는 지금 몇몇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정시에도 어떤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혹시 또다시 시스템 충돌이 발생할까 봐 상당히 고민스럽다. 기술적인 확신이 들 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장인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이 대교협을 통해 분석한 결과, 자료를 제출한 전국 일반대학 165개교 중 140개가 넘는 대학에서 접수번호를 통해 실제 지원 인원을 파악하고 경쟁률을 유추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접수번호 끝자리 숫자가 해당 시점까지의 접수 인원을 나타내는 방식이다.

    2026-10-12 15: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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