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영유아 체험형 놀이프로그램 '웰니스 놀이터' 운영
대구과학대학교가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체험을 접목한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교내 유아교육과 실습실에서 체험형 놀이프로그램 '웰니스 놀이터로 놀러오세요!'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시교육청과 대구 북구청, 달성군청이 함께 추진하는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대학의 교육 전문성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 북구·서구·달성군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71개 기관의 영유아 1천200여 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총 18회에 걸쳐 운영되며, 오전에는 만 2~3세, 오후에는 만 3~5세를 대상으로 연령별 발달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놀이교육이 진행된다. 참가 영유아들은 신체놀이와 AI 상상놀이, 감각구성놀이 등 3개 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한다. 에어바운스와 에어그네를 활용한 신체활동으로 대근육과 균형감각을 기르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볼풀과 블록을 활용한 감각·구성놀이도 함께 운영된다.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관리는 유아교육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맡는다. 인솔교사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재학생들에게는 예비 유아교사로서 현장 실무를 경험하는 교육 기회도 제공된다. 이희선 대구과학대 유아교육·보육혁신연구센터장은 "영유아들이 몸과 감각, AI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놀이교육을 제공하고, 예비 교사들에게는 현장 중심 교육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8 16:37:43
수성대 방사선과,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시회 학술대회 대상·우수상 수상
수성대학교 방사선과 학생들이 '2026년 제23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광역시회 학술대회' 재학생 논문발표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성대는 지난 4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방사선과 재학생들이 논문발표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광역시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를 비추는 빛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DRTA'를 주제로 열렸으며, 협회 회원 1천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의료기술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재학생 논문발표에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 방사선학과 학생들이 총 13편의 연구를 발표했다. 대상은 송민정 학생이 발표한 '카라기난 팬텀을 이용한 초음파 온도 변화 분석'이 차지했다. 장현철 교수의 지도를 받은 이 연구는 연구에 활용된 카라기난 팬텀을 직접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초음파 스캔에 따른 온도 변화를 분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이지 학생은 장현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방사선사 현장실습의 미국 사례와 국내 실태 비교 연구'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미국과 국내의 방사선사 임상실습 운영 사례를 비교·분석해 국내 임상실습 교육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장현철 수성대 방사선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꾸준한 연구 활동과 학과의 실무·연구 중심 교육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방사선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6:13:28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전략 변화…의약계열 병행 줄고 계약학과 복수지원 늘었다
반도체 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를 향한 수험생들의 선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이른바 '삼전닉스' 열풍이 이어지면서 내년도 입시에서는 반도체 계약학과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계는 반도체 산업 호황이 이어질 경우 이 같은 지원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입시정보업체 진학사는 8일 최근 2년(2025~2026학년도)간 실제 수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서울 주요 5개 대학(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 가나다순)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의 의약계열 병행 지원 비율은 2025학년도 45.5%에서 2026학년도 39.3%로 6.2%포인트(p) 감소했다. 분석 대상도 2025학년도 387명에서 2026학년도 549명으로 늘었다. 반면 다른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를 함께 지원한 비율은 같은 기간 26.6%에서 27.7%로 증가했다. 지원자 1인당 평균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 개수도 1.36개에서 1.40개로 늘었다. 특히 반도체 계약학과를 3개 이상 지원한 학생 비율은 6.7%에서 9.7%로 3.0%포인트 증가해 복수 지원 경향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지원 구성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 건수 비중은 25.5%에서 26.4%로 소폭 늘어난 반면, 의약계열 지원 비중은 25.6%에서 20.4%로 감소했다. 진학사는 이러한 변화가 의대 모집 규모 조정과 맞물린 최상위권 자연계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의대 모집인원이 한시적으로 확대됐던 2025학년도에는 의약계열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함께 지원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2026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인원이 기존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합격 가능성과 취업 안정성을 고려한 선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입시업계에서는 과거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지가 의대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과 취업 경쟁력을 고려해 계약학과를 적극 선택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7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증가 인원의 상당수가 지역인재 선발 중심인 만큼 최상위권 자연계 수험생 전체의 지원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반도체 산업 성장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계약학과에 대한 높은 선호가 이어지면서 의약계열과의 병행 지원은 줄고, 여러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를 함께 지원하는 전략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7-08 16:02:50
경북대 산학협력단, 과기부 '기술경영촉진(TLO 혁신형) 사업' 선정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경영촉진(TLO 혁신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와 연구자 중심 기술창업 지원에 나선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도 기술경영촉진(TLO 혁신형)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약 30개월간 최대 25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기술경영촉진(TLO 혁신형) 사업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이 연구자와 협력해 기술이전과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술사업화 혁신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경북대기술지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바이오, 에너지·환경, 인공지능(AI) 로봇, 미래소재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6개 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노종욱 신소재공학과 교수의 열전소재 기반 에너지 변환 기능성 소재 ▷성영관 의학과 교수의 비호르몬성 탈모 예방·치료 신약 ▷김경진 생명공학부 교수의 생촉매 기반 PET 플라스틱 재활용 ▷박현웅 에너지공학부 교수의 생활가전용 산화탈취 촉매 모듈 ▷하유신 스마트생물산업기계공학과 교수의 노지 농업 로봇 RaaS 서비스 플랫폼 ▷이동윤 고분자공학과 교수의 친환경 기능성 복합소재 등이다. 각 프로젝트는 수요기업과 협력해 기술이전과 기술창업,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며, 프로젝트 매니저(PM)가 사업화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덕 경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의 역량을 결집해 유망 기술의 상용화와 연구자 중심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기술사업화의 차별화된 성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성 경북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연구자들의 기술창업과 교원창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실 창업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5:57:15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학생실기경진대회 금상 2개·은상 1개 수상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DDTIX 2026 대구광역시 치과기공사회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학생실기경진대회에서 금상 2개와 은상 1개를 수상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5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학생실기경진대회에서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석고조각과 왁스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치과기공사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치과기공 산업체 관계자와 협회 회원, 교수진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실기경진대회에는 영남권 대학 치기공학과 학생 68명이 참가해 석고조각과 왁스업 두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각 부문별 금·은·동상은 각각 1명씩 선정됐다. 대구보건대는 석고조각 부문에서 최주영 교수의 지도를 받은 2학년 반초희 학생이 금상을, 3학년 박상은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왁스업 부문에서는 김임선 교수의 지도를 받은 3학년 양아정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다. 박광식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장은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실무 중심 교육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 실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5:45:44
공금 빼돌려 주식 투자한 경북대 전 동아리 회장…특별감사서 적발
경북대학교 한 중앙동아리 전 회장이 동아리 공금을 개인 명의 증권계좌를 통해 주식에 투자한 사실이 학생회 특별감사에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회계자료 조작과 증빙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회계 검증이 어렵다고 판단해 최고 수준의 감사 의견인 '의견거절'을 내리고 600여만원의 부당사용액 환수를 결정했다. 경북대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는 지난 6일 공개한 특별감사 보고서에서 한 중앙동아리 전 회장 A씨에 대해 부당사용액 600만2천455원을 환수하기로 의결했다. 처분 사유는 '동아리 공금을 통한 사적 주식 투자'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위는 지난 5월 '공금의 사적 유용 및 임의적인 금융자산 운용' 제보를 접수한 뒤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 5월 29일까지의 회계 운영 전반을 감사했다. 올해 1학기 동아리 회장을 맡기 전인 2025학년도 2학기 회계담당자였던 A씨는 동아리 재원을 개인 계좌를 통해 운용하며 주식 투자에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투자는 임원진의 동의나 의결 절차 없이 A씨의 단독 판단으로 이뤄졌으며, 당시 임원진 역시 해당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감사위는 전했다. 감사 결과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677만5천원을 동아리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옮긴 뒤 개인 증권계좌를 통해 '삼성화재우' 주식을 매수·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쿠팡의 쿠페이 충전 기능을 거쳐 개인 계좌로 자금을 이전했고, 투자금을 다시 동아리 계좌로 돌려보낼 때도 거래 메모를 '쿠팡'으로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위는 이 같은 방식이 실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어렵게 만든 것으로 봤다. A씨는 "배당금 등을 통해 동아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주식 투자를) 진행했다"는 취지로 소명했다. 실제 배당금 24만7천455원이 발생했으며, A씨는 이를 동아리 임원 식사비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감사위는 주식 관련 자료 일부가 조작된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금액이 변경됐다고 주장했지만, 원본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실제 자금 운용 내역을 정확히 검증하기 어려웠다고 감사위는 판단했다. 감사 과정에서는 주식 투자 외에도 회계 운영 전반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MT 참가비 235만원을 동아리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로 수령했고, 행사 지원금을 동아리 회비와 구분하지 않은 채 '비자금 형태'로 운용했다고 인정했다. 또 동아리 회칙상 예산 편성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총동아리연합회에 제출한 결산안 내용을 임의로 조작한 사실도 확인됐다. 감사위는 "동아리 재원을 개인 명의 증권계좌를 통해 운용한 행위는 학생사회 회계의 투명성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회계질서 위반"이라며 "제출된 자료에 중대한 누락 사항이 존재하고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돼 최종 감사 의견을 '의견거절'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6-07-08 15:26:20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외국인 기술인재의 교육과 취업, 지역 정착을 연계하는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3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외국인 교육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약 및 산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진사이버대학교와 ㈜GTB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인재 취업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대구가톨릭대는 올해 글로벌인재 취업선도대학 사업에 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교내외 외국인 졸업(예정)자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외국인 취업 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외국인 기술인재의 교육·취업·지역 정착을 연계하는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필요성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열린 협약식에서는 대학과 산업체가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취업 연계, 현장 중심 교육 활성화,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금용필 대구가톨릭대 글로벌인재 취업선도대학 사업 책임교수는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외국인 기술인재의 교육과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30:55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 우수상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6 인문사회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에서 사회과학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소장 박경옥 교수)가 'AIoT 기반 발달장애인 24시간 교육·돌봄 지원체계 구축' 연구 성과로 사회과학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충남대에서 열린 '2026 제5회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5년 이내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등 공동체 가치 확산에 기여한 인문사회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카메라와 IoT 센서를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 인식하는 AI 시스템(B-Mon)과 통합 플랫폼(DACARE)을 개발했다. 수만 건의 행동 영상을 학습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여러 기관에서 도전적 행동 감소와 기능적 의사소통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성과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핵심 내용은 국가평생학습포털 K-MOOC 강좌로 개설됐다. 또한 경북도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의 운영 근거로 활용되고 특허 출원과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으로도 이어졌다. 연구책임자인 박경옥 교수는 "연구 성과가 발달장애인과 가족,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으로 연결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1:17:58
경북대·성균관대·경희대, 공동 연구로 차세대 고용량 배터리 설계 원리 제시
경북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고용량 배터리의 핵심 난제로 꼽히는 산소 반응의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경북대는 화학교육과 이원태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윤원섭 교수, 경희대 박민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리튬이 풍부한 니켈 기반 양극 소재에서 충전 과정 중 발생하는 산소 반응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구조 설계 원리를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고에너지 밀도 리튬이온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양극 소재의 에너지 저장 능력을 높여야 한다. 최근에는 기존 전이금속 산화·환원 반응뿐 아니라 산소까지 전기화학 반응에 참여시키는 '음이온 산화·환원(anionic redox)' 기반 고용량 양극 소재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소재는 충전 과정에서 결정 구조에 결합된 산소가 기체 형태로 방출되면서 구조 붕괴와 미세 균열이 발생해 배터리 성능과 수명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리튬니켈옥사이드(Li₂NiO₂) 계열 양극 소재에 소량의 플루오린(F)을 도입하는 원자 수준의 설계 전략을 적용했다. 플루오린이 첨가되면 소재 내부에 리튬-산소-금속-플루오린(Li-O-M-F) 결합 구조가 형성돼 산소의 전자 상태를 안정화하고, 충전 과정에서 산소가 기체로 방출되는 시점을 늦춰 반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결과 산소 방출은 효과적으로 억제됐고, 대신 니켈 이온이 전기화학 반응에 더 크게 기여하면서 구조 붕괴와 미세 균열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의 수명과 구조적 안정성이 동시에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설계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차세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고체 배터리 등에 적용될 고용량 양극 소재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태 경북대 교수는 "리튬이 풍부한 차세대 양극 소재의 고질적인 산소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원자 수준의 구조 제어를 통해 산소 반응과 구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계 전략은 1천㎞급 장거리 전기차 구현에 필요한 차세대 고용량 배터리는 물론, 전고체 배터리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시스템에 활용될 고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지난달 23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2026-07-08 10:55:04
계명대 연구팀 "R&D 성과, 투자보다 혁신환경·제도가 더 중요"
계명대학교 연구팀이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 확대보다 혁신 친화적인 제도와 연구환경 조성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계명대는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 김대건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가 네이처 포트폴리오(Nature Portfolio)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휴머니티스 앤 소셜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즈(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흥희 계명대 창업학 박사가 제1저자로, 김대건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학술지는 SSCI와 AHCI에 동시 등재된 사회과학 분야 Q1급 국제학술지다. 연구팀은 '국가 간 연구개발 효율성 및 환경요인 분석(2016~2020)'을 주제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1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연구개발 효율성과 혁신환경이 연구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큰 국가 가운데서도 효율성이 낮은 사례가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국가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단순한 투자 확대만으로는 연구성과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특히 혁신환경과 제도적 특성이 연구개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투자 확대와 함께 혁신 친화적인 제도 구축과 효율적인 연구환경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국가 단위 연구개발 효율성을 국제 비교를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혁신환경의 중요성을 계량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전략과 창업·혁신 생태계 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건 교수는 "혁신의 성패는 투자 규모보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에 달려 있다"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함께 혁신 친화적 제도 구축,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7-08 10:45:51
영남이공대·영남대, 협약형 특성화고와 인재양성 협력 강화
영남이공대학교와 영남대학교가 영남권 협약형 특성화고와 손잡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7일 영남대학교와 함께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영남권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대학 간담회'를 열고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과 진학·취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영남이공대와 영남대를 비롯해 영남공업고·경북기계금속고·경주정보고· 신라공업고·금샘고 등 영남권 5개 협약형 특성화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교육과정 연계, 진학 지원, 취업 지원, 산학협력 확대 등 학생 성장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남이공대는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입학 연계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고교 교육과 대학 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해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산업체와 운영해 온 일학습병행과정과 지역 정주형 취업 연계 모델을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영남대는 전문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현황과 향후 영남이공대와의 연계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들이 고교에서 직무 기초 역량을 쌓은 뒤 영남이공대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필요에 따라 영남대 심화 교육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는 교육 경로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교와 대학이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현장실습, 취업 지원까지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영남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등학교부터 전문대학, 일반대학, 산업체로 이어지는 교육 연계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며 "협약형 특성화고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정주형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0:40:04
◆대구대학교(7월 10일자) ▷교학경영부총장 도용태 ▷미래혁신부총장 최은영 ▷대외협력실장 장병주 ▷미래전략실장 정준희 ▷AI교육혁신처장 겸 교수학습혁신센터장 겸 AI디지털교육센터장 겸 교육과정혁신센터장 겸 학생역량개발센터장 오정숙 ▷학생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겸 스포츠진흥센터장 박태호 ▷학생취업처 학생취업부처장 송자현 ▷학생취업처 학생생활상담센터장 정나래 ▷AI·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 김창훈 ▷교무처 교원인사팀장 이승철 ▷사범대학 행정실장 손대영 ▷학생취업처 장학복지팀장 서영화 ▷사무처 총무팀장 김욱진 ▷글로컬라이프대학 행정실장 여선 ▷RISE사업단 RISE사업운영팀장 조규석 ▷학생취업처 학생문화팀장 김용규 ▷미래전략실 학생성공지원센터장 장성대 ▷대외협력실 홍보팀/대외협력팀장 이용욱 ▷사회과학대학 행정실장 이철환 ▷사무처 재무팀장 윤석진 ▷공공인재대학 행정실장 유진오 ▷기획처 예산재정팀장 최영습 ▷산학협력단 행정실장 김세영 ▷비호생활관 행정실장 김규연 ▷사무처 대구캠퍼스관리센터 행정실장 황성규 ▷연구처 연구지원팀장 정효정 ▷교무처 교무팀장 박동원
2026-07-08 10:31:57
대경대 연기예술과, 젊은연극제 4관왕…아트테크 공모전 대상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연극 축제인 '제34회 젊은연극제'에서 아트테크 공모전 대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대경대는 젊은연극제 아트테크 공모전 '아트테크 셀렉션' 분야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7일 개막한 제34회 젊은연극제는 전국 51개 대학과 중국·일본 공연예술 분야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29일간 열렸다. 축제 기간 64편의 작품이 대학로와 서울연극창작센터, 삼일로창고극장 등에서 총 139회 공연됐으며, 관객과 창작자 등 2만5천여 명이 참여했다. 아트테크 셀렉션은 참가 대학의 무대기술과 제작 시스템, 기술 융합, 제작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한 개 대학에만 수여하는 최고상이다. 대경대는 〈산골 첫사랑〉, 〈만약 내가 진짜라면〉 등 두 개 작품에 대한 평가를 통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단체상인 원더풀 하모니상과 연기예술과 안예림·최여울 학생이 젊은연기상을 각각 수상하며 모두 4개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행사에서는 한·중·일 국제교류전과 클래식전, 15분 릴레이 공연, 대학연극 네트워킹전, 러닝&플러깅 기부 챌린지,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김정근 대경대 교수이자 젊은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서울문화재단과 대학로쿼드극장, 관계 기관과 대학, 후원기관의 협력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젊은 예술가들이 창작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건표 대경대 교수는 "젊은연극제는 전국 연극 관련 학과가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 연극 축제"라며 "예비 공연예술인들의 창작과 실험 정신을 확장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부터는 해외 공연예술대학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7 16:33:57
반도체 계약학과도 'TK 패싱' 우려…경북대·DGIST "공식 제안 없었다"
정부가 호남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이어 반도체 인재 양성 정책도 특정 권역에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협력해 지방 거점국립대 등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반도체 교육·연구 기반을 갖춘 대구경북(TK) 주요 대학들이 논의 과정에서 사실상 배제되면서 산업 투자에 이어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TK 패싱'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서울대가 협력해 지방 거점국립대와 과학기술원 등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대가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바탕으로 지방 거점국립대와 과학기술원 등에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서울대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방식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아직 논의 단계여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일신문 취재 결과, 경북대학교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현재까지 교육부나 서울대로부터 공식적인 협의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 관계자는 "관련 내용은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다"며 "교육부나 서울대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이나 협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DGIST 관계자도 "현재까지 관련 내용을 전달받거나 공식적으로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정부의 반도체 정책이 호남권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계약학과 역시 특정 권역에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참여 대학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대학가에서는 벌써부터 전남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을 염두에 두고 사업이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미 반도체 교육·연구 기반을 갖춘 경북대와 DGIST가 정치적 고려 속에 사실상 논의에서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북대는 반도체 분야 국가 지원사업을 잇달아 수행하며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왔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회로·시스템, 소자·공정,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 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1968년 전자공학과 설립 이후 지금까지 2만2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오랜 교육 역량도 축적해 왔다. DGIST 역시 반도체 소재·소자·회로·시스템·검사장비 등 반도체 전 주기 분야에서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차세대 이미지센서, AI 반도체, 고속 인터페이스 회로, 첨단 패키징(HBM·3D IC·TSV), 웨이퍼 검사 기술 등 산업 수요와 연계된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반도체 계약학과가 단순한 학과 신설이 아니라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아우르는 국가 핵심 인재 양성 사업인 만큼 참여 대학 선정 과정에서 이미 구축된 교육·연구 인프라와 기업 협력 실적, 반도체 인재 양성 경험 등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대학가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선정 절차와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해 지역 대학과 과학기술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07 16:03:56
대구과학대-구수산도서관, 행정 인턴십 운영 업무협약 체결
대구과학대학교가 학생들의 현장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과 행정 인턴십 운영에 나선다.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6일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과 학생들의 현장실무 역량 강화 및 행정 인턴십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명 대구과학대 RISE사업 평생교육사업단장과 김영란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과학대 RISE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공공도서관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갖춘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행정 인턴십 운영과 현장실습 지원을 비롯해 ▷실무 중심 직무역량 강화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및 인적자원 교류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란 구수산도서관 본부장은 "학생들이 공공도서관의 다양한 행정업무를 경험하며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명 단장은 "학생들이 공공기관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현장 적응력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7-07 15:30:42
경북형 초등 돌봄 프로그램, 뭐가 좋을까… 대구가톨릭대 공모전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주관하는 경북 앵커(ANCHOR·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U-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사업단이 경북형 초등돌봄·교육 콘텐츠 발굴을 위해 다음 달 14일까지 학교 및 지역 돌봄·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앞서 경북 내 협력대학 21곳과 함께 개발한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경북형 돌봄·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단은 경북의 지리·문화·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교육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북형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콘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지역 전문가라면 누구나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학교 돌봄·교육과 지역 돌봄·교육으로 나뉜다. 학교 돌봄·교육 분야는 초등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역 돌봄·교육 분야는 문화·역사·과학·인문 분야의 지역 시설과 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학교 돌봄·교육 프로그램 개발자는 강사 연수와 커뮤니티 운영 등에 참여해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학급 운영도 지원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 열리는 온라인 설명회는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6-07-07 15:07:38
제주서 헬기 이송된 임신 27주 세쌍둥이 산모… 대구가톨릭대병원서 무사 출산
제주도에서 헬기를 타고 긴급 이송된 임신 27주 세쌍둥이 산모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집중 치료를 받은 끝에 세 자매를 무사히 출산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제주도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워 전원된 세쌍둥이 산모를 한 달간 집중 관리해 지난 5일 임신 31주 3일 만에 건강하게 분만했다고 7일 밝혔다. 산모는 지난달 임신 27주 상태에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던 중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됐다. 6월 4일 오후 소방본부에 신고가 접수된 뒤 헬기 이송을 거쳐 5일 0시 25분쯤 병원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태아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임신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데 집중했다. 산부인과 의료진은 매일 회진을 통해 산모의 상태를 살폈고, 분만실 간호사들은 24시간 집중 관리를 이어가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 관리를 지원했다. 지난 5일 새벽 산모에게 긴급 분만 상황이 발생하자 병원은 즉시 고위험 분만 시스템을 가동했다.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분만실·수술실 간호사 등 모두 17명이 투입돼 응급 제왕절개를 시행했다. 세 자매는 출생 직후 일시적인 호흡곤란으로 기도 삽관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모두 자가 호흡이 가능하며 양압 치료 등을 받으며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다. 산모 역시 회복 중으로 이번 주 퇴원할 예정이다. 주치의인 이효진 대구가톨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가 의료진을 믿고 한 달 동안 잘 버텨준 덕분에 소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간호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 시스템의 성과"라고 말했다. 병원은 세쌍둥이가 건강하게 퇴원해 제주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전문 치료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2026-07-07 14:53:19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글로벌 AI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진전문대는 컴퓨터정보계열과 AI컴퓨터보안계열 재학생 30명을 지난 4일 말레이시아로 파견했다. 학생들은 오는 25일까지 3주간 현지 대학에서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 최신 AI 기술을 배우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실무 역량을 키운다. 연수는 말레이시아 공과대학교(UTM) 부설 교육기관인 UTMSPACE 조호르바루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학습하며 글로벌 협업 능력과 실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인공지능) 컨소시엄의 해외 학술교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컨소시엄 주관대학인 전주대학교의 AI 교과목 'AI 해커톤' 교육모델을 기반으로 머신러닝, 빅데이터, 생성형 AI(ChatGPT) 등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주당 20시간 이상의 프로젝트 수업과 팀별 AI 문제 해결 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AI·IT 전공 영어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교육, 글로벌 IT기업 견학, 현지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게 된다. 연수에 참가한 이대기 학생(AI컴퓨터보안계열)은 "해외 대학의 교육환경에서 AI 기술을 배우고 프로젝트까지 수행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차송이 학생은 "다양한 문화와 교육환경 속에서 AI를 영어로 배우고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재광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교수는 "전주대의 AI 교육 역량과 UTM의 교육 인프라가 결합된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들의 성장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실무 역량을 갖춘 AI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연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7 06:30:00
[홍성구 칼럼] 메마른 땅은 내버려두고 농부가 게으른 탓이라고?
이재명 정부의 지역거점대학 정책, 소위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싸고 논란과 갈등이 적지 않다. 핵심은 교육부의 교원인사제도 혁신 요구이다. 각 대학은 교수 평가 기준을 최소한 서울 주요 사립대 수준에 맞추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경북대를 비롯한 거점국립대 교수들이 반발하고 있다. 일부 여론은 몹시 자극적이고 선동적이다. 인사 혁신 없는 지원은 '나눠 먹기' 식 심폐소생술일 뿐이고, 이에 비판적인 국립대 교수 사회를 향해 '철밥통 지키기'라고 매도한다. 과연 그러한가? 우리 모두 본질을 알고 있다. 지역대학 위기의 근본 원인은 SCI급 이상 국제학술지 논문이 많지 않은 '게으른 교수'를 거르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정부 수립이래 지난 80년간 나라를 살리기 위한 응급 처방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탓이다. 과거 선진국을 빠르게 추격해야 했던 성장 중심의 시대에 학생과 기업, 문화 인프라 등 모든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된 구조 속에서도 지역대학은 묵묵히 버텨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왜 서울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느냐"고 질책하는 것은 메마른 땅은 내버려두고 농부의 게으름을 탓하는 꼴이다. 지역 균형 발전은 피할 수 없는 시대 과제이다. 응급 처방으로 심장을 살렸으면 다음은 신체를 고루 건강하게 만들 근원적인 처방을 내야 한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라는 이름부터 유감이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 산업 기반을 무시하고, 서울대 모델을 전국에 복제하는 방식을 연상케 한다. 인사혁신 역시 서울 사립대를 따라 하라고 한다. 획일화는 선진국을 빨리 따라잡아야 했던 산업화 시대에는 효율적이었을지 몰라도, 다른 나라를 선도하는 나라가 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창의력이다. 창의력은 폭넓은 다양성과 세밀한 전문성이 어우러질 때 만들어진다. 대학 경쟁력의 기준도 지나치게 민간 기관의 세계대학평가 순위에 맞춰져 있다. 국제학술지 논문 편수가 많으면 대학 경쟁력도 높다는 생각은 이미 시대착오적이다. 논문은 학문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주요 수단이지만, 그 영향력이 항상 즉각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문 선진국에서는 이미 기초연구와 장기 연구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기초연구와 장기 연구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기술인 mRNA 연구로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카탈린 카리코 교수는 1990년대 중반 대학의 연구 중단 압박과 강등, 급여 삭감을 감수하면서 연구를 지속했다. 2005년에야 처음 관련 연구를 발표하였지만, 다른 연구자나 제약회사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일본 교토대학은 최근 "연구자가 자유롭게 뛰어난 지식 창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대학의 사명이라고 선언하고, '시간이 지나 의미가 드러나는 연구(maturing excellence)'라는 개념을 연구평가 체계에 포함시켰다. 10여 명이 넘는 노벨상과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한 교토대학의 학술 전통을 명문화한 것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고문헌을 디지털화하고 번역하는 한국학 연구는 국제학술지 논문을 양산하지는 못하지만, 인문학 연구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장기적인 기후변동, 감염병, 그리고 AI와 언어모델 연구의 원천 데이터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당연히 교수의 연구력이 대학 경쟁력의 핵심이다. 문제는 무엇으로 연구력을 평가할 것인가에 있다. 지금처럼 국제학술지 논문 중심이면 당장 돈이 되는 분야만 살아남고, 기초학문과 장기 연구, 지역학은 위축될 것이 틀림없다. 특히 지역거점국립대는 단순한 연구기관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공재이다.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국립대 병원과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사범대의 가치를 국제학술지 논문 편수로 평가하는 세계대학평가의 순위가 대변하지 못한다. 한국 사회는 이미 단순 추격형 성장 전략을 넘어설 때가 지났다. 대학개혁에서도 양적 경쟁을 강화하는 방식의 타성을 버려야 한다. 이제 우리도 메마른 땅에 물길을 낼 여유 있는 나라가 되었다. 물길이 열리면 누가 뭐라기 전에 농부가 먼저 신명이 나서 새벽마다 논밭으로 나설 것이다.
2026-07-07 06:30:00
[주목! '이 학과']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학과, 현장 중심 교육 '강점'
화재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누군가는 그 위험의 최전선에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 이것이 바로 소방관과 안전관리자, 소방기술자들이 존재하는 이유다. 대구보건대학교 소방안전관리학과가 34년간 소방공무원과 안전관리 전문가를 꾸준히 배출하며 현장 중심 교육과 동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소방안전관리학과는 1992년 대구 최초이자 전국 두 번째로 개설됐다. 현재까지 졸업생 2천766명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소방공무원과 기업 안전관리자, 소방기술자,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소방공무원 배출 실적이 두드러진다. 지금까지 413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공개채용과 특별채용에 합격했다. 학과는 소방공무원 시험 합격생이 후배들에게 필기시험 준비와 체력관리, 면접 전략 등을 전수하는 '119드림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학과 내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장을 구축해 실제 시험 환경과 유사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도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1학년은 화재학과 소방관계법규 등 기초 과목을 배우고, 2학년은 소방설비실습, 소방점검실무, 연소폭발론, 소방유체역학, 위험물질론, 응급처치론 등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키운다. 취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약 140명의 졸업생이 삼성, SK, LG, 한화,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기업의 안전관리 분야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SK가스와 대한유화, 엘앤에프 등으로의 취업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대상으로 정기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소방산업 분야에서는 약 2천명의 졸업생이 소방설계와 감리, 시공, 유지관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소방시설관리사와 소방기술사 등 전문자격을 취득해 업계 전문가로 성장한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윤진 동문(04학번)은 소방시설관리사 자격과 석사학위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헌 동문(08학번)은 소방기술사 취득 후 박사과정을 이수하며 연구와 실무를 병행하고 있다. 이호영 동문(94학번)은 박사학위를 취득해 한국소방안전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홍상혁 동문(01학번)은 삼성에서 근무하면서 석·박사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현직 소방공무원의 자녀나 졸업생 가족이 학과에 진학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백찬수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학과장은 "재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실무 중심 교육과 스마트 안전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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