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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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소신있네" '수시 먹통'에도 접수 연장 안 한 경북대에 일부 학부모 호평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일부 대학이 접수 마감시간을 연장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경북대학교가 당초 마감시간인 오후 6시 이후 신규 접수를 받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경북대는 지난 11일 유웨이어플라이 서버 장애가 발생한 이후에도 오후 6시 이전 접속자에 한해서만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학에 요청한 오후 7시까지의 접수 연장은 실시하지 않았다. 경북대 관계자는 "오후 6시 이전 접속자에 한해 접수를 진행한 뒤 최종 경쟁률을 공개했다"며 "대교협에서 요청한 오후 7시까지의 연장 접수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쯤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자 대교협은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오후 6시에서 7시로 연장하도록 대학에 요청했다. 이후 교육부와 대교협은 장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구제 절차에도 들어갔다. 그러나 정상적인 마감시간을 지킨 수험생과 추가 접수 기회를 얻은 수험생 사이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일부 학부모들은 경북대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수험생 학부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북대에 원서를 한 장 썼는데 학교에 너무 감사하다"고 해. 또 다른 학부모는 "경북대처럼 수도권 대학에서도 입장을 발표해 달라"며 "결제하면 시간이 모두 기록되는 만큼 원칙을 흔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경북대가 괜히 명문대가 아니다", "원칙을 지킨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결정"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서버 장애로 마감 직전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한 구제도 진행되고 있어 대학별 접수 기준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2026-09-14 16:37:35

  • 경북대, 수시 지원자·경쟁률 2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

    경북대, 수시 지원자·경쟁률 2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

    경북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원자 수와 평균 경쟁률 모두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경북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4천530명 모집에 5만9천749명이 지원해 평균 1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4천510명 모집에 6만302명이 지원해 13.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553명 줄고 경쟁률도 소폭 하락했지만,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서는 두 지표 모두 가장 높았다. 주요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 883명 모집에 2만2천67명이 지원해 24.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지난해 1만9천843명보다 2천224명 늘었다. 논술(AAT)전형에는 550명 모집에 1만1천288명이 지원해 20.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수시는 정부가 2027학년도부터 지방 국립대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추진하고 '서울대10개 만들기' 등 일부 거점국립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재정 지원에 나서는 등 국립대를 둘러싼 정책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거점국립대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면서 대학 간 지원자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북대가 지난해에 이어 지원자 수와 경쟁률에서 거점국립대 1위를 유지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고춘화 경북대 입학처장은 "국립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거점국립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2년 연속 전국 거점국립대 최다 지원자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교육·연구 경쟁력과 학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6:16:44

  • 영남대,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AI 개발 나선다… 국비 110억원 확보

    영남대,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AI 개발 나선다… 국비 110억원 확보

    영남대학교가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휴머노이드 로봇의 인공지능(AI)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지역 기업들과 함께 로봇의 '두뇌·몸체·손'에 해당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석·박사급 AI 인재 48명을 양성한다. 영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지역주도형 산학협력 트랙'에 선정돼 오는 2031년 12월까지 5년 6개월간 국비 110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은 김성호 영남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총괄하며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사업단(HuMAN)'을 구성해 추진한다. 연구진은 제조 현장에 투입할 휴머노이드의 핵심 기술을 두뇌와 몸체, 손 등 세 분야로 나눠 개발한 뒤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두뇌' 분야에서는 사람의 신경망을 모방해 적은 전력으로 실시간 판단이 가능한 초저전력 AI 반도체를 개발한다. '몸체' 분야는 제조 작업에 적합한 휴머노이드 설계·운용 플랫폼을, '손' 분야는 로봇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부품을 다루는 자율조작·작업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연구에는 영남대 교수 10명이 참여하며 이 가운데 6명이 신진연구자다. 신진연구자가 연구를 주도하고 기존 교수진이 멘토링과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기업들도 기술 개발과 실증에 참여한다. 엣지 AI 솔루션 기업 에스앤엠은 초저전력 AI 반도체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를 맡고, 자동차부품기업 에스엘은 실제 제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기술을 실증한다.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코셀로는 자율조작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담당한다. 기업들은 현장 데이터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기술이전과 채용 연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도 인재 양성과 실증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등 대구경북 전략산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영남대는 사업 기간 석·박사급 AI 인재 48명을 배출하고 기업 현장 실증(PoC) 15건, 기술이전·소프트웨어 등록 10건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학원 교육과 기업 현장을 연계해 연구 결과가 논문·특허와 기술이전, 취업으로 이어지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성호 영남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초저전력 AI 반도체부터 휴머노이드 자율작업 지능까지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지역기업 현장에서 실증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이끌 신진연구자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5:16:33

  • 계명대, 유라시아 문명사 다룬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운영

    계명대, 유라시아 문명사 다룬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운영

    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이 실크로드를 오간 역사적 인물을 통해 유라시아 문명 교류의 흐름을 살펴보는 시민 대상 강좌를 연다. 계명대는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실크로드 오디세이: 유라시아 문명을 잇는 길 위의 사람들'을 주제로 15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총 7차례 열린다. 강의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화요일 오후 4~6시 진행된다. 수강생은 선착순 10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강좌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실크로드를 무대로 활동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유라시아 문명 교류사를 다룬다. 김중순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장이 '실크로드의 영웅: 알렉산더에서 이스칸다르까지'를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다. 이어 이주형 서울대 명예교수가 인도의 그리스인 왕 메난드로스를, 이희수 계명대 특임교수가 이슬람권 여행가 이븐 바투타를 각각 다룬다. 바흐롬 압두할리모프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부회장은 '세계 문명사의 보고 알비루니 콜렉션'을 소개한다. 김혜원 국립대구박물관장은 오타니 고즈이와 중앙아시아 탐험대를, 남동신 서울대 교수는 삼장법사 현장의 인도 구법과 역경을, 임동민 계명대 교수는 일본 승려 엔닌의 해양 경험과 해양 실크로드를 각각 강연한다. 김중순 실크로드연구원장은 "실크로드는 단순한 교역로를 넘어 다양한 문명과 사람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었다"며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유라시아 문명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실크로드 지역과 신라문화 관련 연구를 비롯해 주요 거점 국가와의 문화·경제 교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6-09-14 14:05:37

  •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경주·포항서 현장 실무교육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경주·포항서 현장 실무교육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가 경주와 포항의 사회복지 현장을 찾아 재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사회복지서비스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학생 직무역량강화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주에서 열린 1학년 대상 캠프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26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회복지 전문가 특강과 현장실무 워크숍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직업윤리, 대상자 중심 서비스, 지역사회 기관 간 협력체계 등을 배웠다. 또 지역사회복지관과 노인·장애인복지시설 등 분야별 기관의 운영 방식과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며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사회복지 현장과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에서는 전공심화과정인 사회복지서비스학과 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주간보호·방문요양사업을 비롯해 통합돌봄, 대상자 심리·정서 지원, 장애인복지서비스, 지역사회복지관의 역할 등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와 재가복지서비스, 보건·의료·복지를 연계하는 통합돌봄, 대상자 욕구에 따른 사례관리 방법 등을 익혔다. 이어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장애인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 주민조직화, 지역자원 연계 등의 실제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년별 전공 수준과 진로 준비 단계에 맞춰 전문가 특강과 사회복지기관 방문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사회복지 전문인재에게는 이론 지식과 함께 대상자의 삶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4 13:39:12

  •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심해문화재단, 수성알파시티서 첫 공동기획전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심해문화재단, 수성알파시티서 첫 공동기획전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와 심해문화재단이 사진·영상·미디어아트와 도예를 아우르는 첫 공동기획전을 연다. 경일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아진홀에서 심해문화재단과 공동기획전 'FIRST CONTACT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당초 '2026 수성알파시티 데이즈'에 맞춘 소규모 전시·체험 행사로 기획됐으나 두 기관의 협업이 확대되면서 한 달간 진행하는 공동기획전으로 발전했다. 전시는 심해문화재단의 도예·지역 문화예술 분야와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의 사진·영상·미디어아트·인공지능(AI)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된다. 전시명 'FIRST CONTACT'에는 두 기관의 첫 협업과 함께 서로 다른 예술 분야와 기술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에는 김다슬 교수가 지도하는 미디어아트 동아리 '이음'의 'Continuum'과 김신욱 교수가 지도하는 파인아트랩의 'LOCAL DATASET'이 소개된다. 학생들은 사진과 영상, 미디어아트, AI 등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15~16일 '2026 수성알파시티 데이즈' 기간에는 작품 전시와 함께 AI 포토부스와 캐리커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신욱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교수는 "학생들의 창작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넘어 도예와 사진·영상·AI 등 서로 다른 분야가 새로운 콘텐츠와 문화예술 활동으로 발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에는 재학생 500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임교원 23명이 사진·영상을 비롯해 미디어아트와 AI 분야 등을 교육하고 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은 9.73대 1을 기록했다.

    2026-09-14 13:36:23

  • 경북대 학생들이 만든 AI 영상기업, 국내외 공모전서 잇단 수상 쾌거

    경북대 학생들이 만든 AI 영상기업, 국내외 공모전서 잇단 수상 쾌거

    경북대학교 재학생들이 창업한 인공지능(AI) 영상 제작기업 '모드어스 스튜디오'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로 국내외 영상·창업 공모전에서 잇따라 성과를 냈다. 경북대는 학생창업기업 모드어스 스튜디오가 최근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GAMFF)' 광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463편이 출품된 '제12회 신한 29초 영화제' 광고 부문에서 '본능의 소리는 참지말고 땡겨요!'로 대상을 차지했다. 모드어스 스튜디오는 한상범(통계학과 20학번) 대표와 고민재(사회학과 20학번), 박수현(디자인학과 24학번) 등 경북대 재학생들이 주축이 돼 2025년 창업한 AI 영상 프로덕션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과 AI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 대표는 교내 창업동아리 '고리' 활동과 경북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창업을 준비해왔다. 모드어스 스튜디오는 '2026 굿컴퍼니 스타트업 대상'에서도 AI 크리에이티브 영상 제작 부문 '굿-스타트업대상'을 받았다. 글로벌 AI 어워즈인 '크로마 어워즈(Chroma Awards)'에서는 대구지역 참가자 가운데 유일하게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회사는 영상 기획부터 생성, 편집,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자체 제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 맞춤형 AI 영상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교육·컨설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상범 대표는 "대구에서 AI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대구경북의 젊은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3:31:51

  • 대구대 이정복 교수 등, OED에 실린 한국어 46개 단어 분석한 책 출간

    대구대 이정복 교수 등, OED에 실린 한국어 46개 단어 분석한 책 출간

    한류 확산과 함께 영어권으로 넘어간 한국어 단어들이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사용되는지를 분석한 책이 나왔다. 대구대학교는 문화콘텐츠학부 이정복 교수가 국내외 연구진과 함께 '누나, 떡볶이, 대박!―옥스퍼드 영어사전이 주목한 한국어'(신아사)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이 교수를 비롯해 김선효 대만 중국문화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최윤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의종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공동 집필했다. K-콘텐츠와 인터넷을 통해 한국어가 영어권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단어의 의미와 쓰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살폈다. 연구진은 《표준국어대사전》 등 국내 주요 국어사전과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의 뜻풀이를 비교하고 영어권 이용자들의 소셜미디어(SNS) 실제 사용 사례를 분석했다. 한국어 단어가 영어권에 수용되면서 본래 의미가 확대되거나 축소되고 새로운 문화적 맥락을 갖게 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책은 총 2부 8장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2000년 이후 OED에 등재된 한국어 관련 단어 46개를 한류와 식문화, 호칭어, 문화 일반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분석한다. 2부에서는 한국어 호칭어의 영어사전 등재 과정과 '당수도·합기도'의 세계적 확산 과정, 현대소설 속 호칭어의 영어 번역 양상 등을 다룬다. 이정복 교수는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언어가 한 사회의 문화 소비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습자와 연구자, 일반 독자가 한국어의 가치를 새롭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4 13:16:27

  • 호산대, 발달장애 대학생 직무·자립교육 운영한다… TK 4개 大 참여

    호산대, 발달장애 대학생 직무·자립교육 운영한다… TK 4개 大 참여

    호산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발달장애 대학생의 취업과 자립을 돕는 맞춤형 교육에 나서고 있다. 호산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장애학생 지원 권역별 선도대학 운영 사업'의 발달장애 특성화 지원 유형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산대 특수직업재활과를 중심으로 대신대, 대구대, 계명문화대 등이 참여하며 대경권 발달장애 대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가구 제작을 비롯해 청소·방역 실무, 커피·식음료 제조, 미술심리재활, 인공지능(AI) 사무·디지털 활용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대학 내 직무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현장과 지역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호산대는 1박 2일 일정의 '기업탐방 및 사회적응훈련 캠프'를 열고 포스코와 월성원자력발전소, 머큐어앰배서더 울산 등을 방문했다. 불국사와 국립경주박물관 등에서는 사회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호산대는 직무교육과 현장 경험을 연계해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향후 사회생활에 필요한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식 호산대 특수직업재활과 학과장은 "직무 교육과 사회적응 훈련을 결합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발달장애 학생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4 13:10:17

  • [수시 먹통 사태] 교육당국, 수시 원서접수 '먹통' 수습도 갈팡질팡

    [수시 먹통 사태] 교육당국, 수시 원서접수 '먹통' 수습도 갈팡질팡

    교육부가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먹통' 사태와 관련해 장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원서접수 체계를 전면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이 걸린 대입 원서접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데 이어, 사태 수습에 나선 교육당국마저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단순한 시스템 장애를 넘어 대입 행정에 대한 신뢰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12일 설명자료를 내고 "유웨이어플라이의 시스템 장애 원인과 실태, 조치 등 원서접수 시스템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원서접수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시스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피해 구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원서 작성·저장 기록과 결제 여부 등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해 실제 피해 수험생을 가려내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단순히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학생을 구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상적으로 원서를 제출한 수험생 역시 경쟁률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을 결정한 만큼, 사태로 발생한 수험생 간 정보 격차까지 고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육당국의 경쟁률 자료 처리 과정도 도마에 올랐다. 대교협은 당초 140개 대학의 최종 경쟁률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경쟁률을 삭제할 경우 수험생들의 혼란이 커지고 대학별 경쟁률을 둘러싼 불필요한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철회했다. 학부모들은 교육당국이 사태 발생 이후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대책을 바꾸면서 오히려 불신을 키웠다고 지적한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민간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전산 장애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수험생의 진학을 좌우하는 대입 원서접수인 만큼 장애 발생 시 접수 연장, 피해자 확인, 경쟁률 공개 및 수정 등에 대한 대응 기준을 사전에 마련하고 대학·대행업체·대교협·교육부의 역할과 책임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금은 피해 학생들을 구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다음에는 개선 사항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3 16:22:27

  • 대구·경북 대학 수시 경쟁률 희비…마감 직전 서버 '먹통'

    대구·경북 대학 수시 경쟁률 희비…마감 직전 서버 '먹통'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1일 마감된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의 경쟁률이 등락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처음 시행된 지역의사제에는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며 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의대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수시모집 마감 직전에는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서버가 다운되면서 수험생들이 원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13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의대와 주요 학과를 중심으로 수험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대구대와 경일대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반면 영남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는 하락했다. 거점국립대 가운데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따라 올해 집중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부산대(19%)와 충남대(8.6%), 전남대(5.1%)는 상대적으로 지원자 증가 폭이 컸다. 반면 경북대(-0.9%)와 충북대(-17.1%)는 지원자가 감소했다. 대구·경북권에서는 5개 의대가 올해 처음 지역의사 선발전형을 운영한 가운데 계명대 지역의사 광역전형에서 4명 모집에 127명이 몰려 31.75대 1로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을 불과 10분 앞두고 원서접수 대행업체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교협이 마감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다른 원서접수 시스템까지 재개했지만, 일부 수험생이 원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서버 장애로 수시 원서접수 마감이 1시간 연장되면서 수험생 간 정보 격차에 따른 형평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2026-09-13 16:17:26

  • 경북대, 17일 허영우 총장 중간평가 본격화…

    경북대, 17일 허영우 총장 중간평가 본격화…"흠집내기 아닌 쇄신"

    경북대학교 교수사회가 허영우 총장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총장 공약 이행에 대한 중간평가에 본격 착수한다. 최근 정부의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에서 경북대가 탈락하면서 대학본부의 국책사업 대응과 리더십을 둘러싼 비판이 커진 가운데 이뤄지는 평가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총장중간평가위원장을 맡은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명예교수는 지난 11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간평가는 총장을 흠집 내거나 대학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쇄신을 위한 것"이라며 "총장이 잘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남은 임기 동안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총장 중간평가는 지난해 12월 경북대 교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경은 의장의 공약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하 위원장을 비롯해 단과대학 추천 위원과 상주캠퍼스 위원 등 6명으로 평가위원회가 꾸려졌다. 하 위원장은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통계 전문가 1~2명을 추가로 위촉해 줄 것을 교수회 측에 요청한 상태다. 경북대 교수회 평의회는 지난달 27일 중간평가 실시를 결정하면서 총장 개인에 대한 신임 여부보다는 '총장 공약 이행'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하 위원장은 오는 17일 열리는 교수회 평의회에서 구체적인 평가 일정과 방식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평가는 크게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눠 진행될 전망이다. 정량평가에서는 허 총장이 취임 당시 제시한 공약과 공약별 이행 로드맵을 토대로 임기 절반을 지나는 시점까지 어느 정도 추진됐는지를 점검한다. 단순히 공약 완료 여부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당초 계획했던 추진 속도와 실제 달성 수준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하 위원장은 "총장 측에서 공약 이행 로드맵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1년 차에는 어느 정도 추진하고 이후에는 어디까지 하겠다는 진도표에 비춰 현재 어느 수준까지 왔는지를 정량적으로 짚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정성평가는 공약별 이행 자료를 제시한 뒤 이에 대한 구성원들의 평가를 묻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일부 교수를 표본으로 선정하는 대신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하 위원장은 "표집을 하면 표본이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논란이 생길 수 있어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하려 한다"며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전자 방식으로 진행하면 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조사기관에 조사를 맡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약별 이행 자료를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구성원들이 5점 척도 등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하 위원장은 "공정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전문기관에 의뢰할 생각"이라며 "본부가 우려하는 것처럼 마녀사냥식 평가나 아무런 근거 없는 '묻지마 평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간평가가 총장의 거취를 좌우하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다만 평가 결과가 남은 임기 동안 총장과 대학본부의 정책 방향을 수정·보완하도록 하는 일종의 '정치적 구속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하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평가가 낮은 분야가 있다면 총장이 '이 부분에 더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하도록 하는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평가가 낮다고 책임지고 물러나게 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총장이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족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남은 2년 동안 어떻게 개선하겠다고 구성원들에게 밝힐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약속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향후 공약 이행을 담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간평가는 경북대가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에서 탈락한 직후 본격화됐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그동안 대학본부 일각에서는 중간평가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총장의 리더십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외부로 확산돼 국책사업 등 대외 경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 위원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약 이행 중간평가는 어떤 공약에서 성과를 냈고 어떤 부분에서 성과가 부족했는지를 되짚어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한 자료"라며 "그것이 반드시 대학의 대외 경쟁력이나 국가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6-09-13 14:14:30

  • '서울대 10개' 고배 경북대…'인적 쇄신' 넘어 시스템 쇄신할까

    '서울대 10개' 고배 경북대…'인적 쇄신' 넘어 시스템 쇄신할까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서 탈락한 경북대학교가 쇄신의 기로에 섰다.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가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된 반면 경북대는 최종 3곳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정 대학에는 올해 대학당 약 700억원이 지원되는 만큼 이번 탈락이 향후 대학 간 경쟁력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탈락 직후 책임론도 거세졌다. 경북대 교수회는 대학본부에 사업 준비·기획·의사결정·평가 대응 전 과정과 책임 소재를 공개하고 인적·조직 쇄신과 전문적인 국책사업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대학 내부에서는 이번 실패를 현 대학본부나 허영우 총장 개인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총장 선거의 후보 난립과 교수사회의 파편화, 구성원과의 소통 부족, 대형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관리할 전문조직 부재 등 대학 운영 시스템 전반을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36년 이어진 총장 선거…후보 난립은 여전 경북대는 1990년 제12대 김익동 총장을 교수 직선제로 처음 선출했다. 그러나 직선제가 이어지면서 후보 난립과 교수사회 분열이라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1998년 제14대 총장 선거 당시에는 박찬석 총장을 포함해 11명이 후보로 거론됐고 일부 예비후보들은 10~15명 규모의 참모조직까지 꾸려 선거운동을 벌였다. 경북대는 결국 2012년 직선제를 폐지했지만 간선제 역시 해법이 되지 못했다. 2014년 첫 간선제 선거에도 10여 명이 출마했고 소수의 총장임용추천위원이 당락을 결정하면서 이른바 '로또 총장' 논란이 일었다. 2020년 다시 직선제로 돌아왔지만 후보 난립은 계속됐다. 2020년과 2024년 선거 모두 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특히 2024년 선거에서는 이형철 후보가 1차 투표에서 환산득표율 16.84%로 1위, 허영우 후보가 13.37%로 2위를 차지했지만 결선에서 허 후보가 45.61%를 얻어 순위를 뒤집었다. 현행 규정에 따른 정당한 선거 결과이지만 다수 후보가 출마하는 구조가 충분한 후보 검증과 당선 이후 리더십 확보에 적합한지는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경북대 교수는 "후보가 9~10명씩 나오면 토론회에서도 각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본선에 앞서 예비투표 등을 통해 후보를 5명 안팎으로 압축해 충분히 검증한 뒤 선거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거제도만의 문제 아냐"…파편화된 대학사회 다만 총장 선거제도만 손본다고 대학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진단도 나온다. 과거 경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했던 이정태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학문 분야와 구성원들의 이해관계가 세분화되면서 특정 후보가 폭넓은 지지를 얻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교수와 교직원, 학생 모두 학교 전체의 문제보다 자신과 직접 관련된 현안에 반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대학이 당면한 문제가 총장 선거제도를 바꾼다고 해결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교수들도 대학 전체를 발전시킬 사람보다 자신과 관계가 있거나 자신의 연구에 편한 사람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학에 요구되는 역할은 크게 늘었다.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지역 산업 육성, 기업 협력, 대형 국책사업 수행까지 대학이 담당해야 할 영역이 넓어졌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과 행정 역량은 충분히 확충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교수 승진안 갈등까지…의사결정 구조 도마 최근 교수 승진·재임용 기준 개편을 둘러싼 갈등도 이 같은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허 총장 취임 이후 대학본부는 연구 경쟁력 강화를 내걸고 승진·재임용 기준 강화를 추진했지만 교수사회가 강하게 반발했다. 대학본부는 이후 단과대학 의견을 받아 일부 기준을 완화했지만 '교원 승진 및 재임용 지표 개선안 대응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여전히 충분한 숙의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성구 경북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본부에서는 단과대학 의견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해당 부분만 예외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규정을 손질하고 있다"며 "학문 분야별 특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여러 의견을 조율해 완성도 있는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특히 허 총장이 '서울대 10개 만들기' 탈락 이후 소통 과정 개선과 인적 쇄신을 약속한 만큼 정책 추진 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쇄신을 이야기한다면 승진·재임용 기준처럼 구성원 이해관계가 큰 정책부터 충분한 의견 수렴과 숙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교수회 "실패 원인 공개하고 전문 전략체계 만들어야" '서울대 10개 만들기' 탈락 이후 교수회 역시 외부 요인보다 대학 내부의 준비 과정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교수회는 지난 7일 내부 성명을 통해 "왜 이러한 결과에 이르게 됐는지, 대학의 정책 결정과 사업 준비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과 자기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요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미선정 원인과 평가 결과를 분석해 사업 준비·기획·의사결정·평가 대응 과정과 책임 소재를 구성원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구조적인 변화도 주문했다. 대학의 미래 전략과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상시적으로 기획·관리할 전문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교수와 구성원이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라는 것이다. 선정 대학들과 벌어질 재정 격차를 분석해 대체 재원과 교육·연구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종합한 '경북대학교 비상혁신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일정·책임 주체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허 총장 역시 지난 4일 구성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업 기획과 전략, 학내 협업과 의사결정, 행정적 지원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필요한 인적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지금 필요한 것은 결과에 대한 유감 표명이나 추상적인 쇄신의 약속이 아니다"며 "과거의 대학 운영과 의사결정 구조를 뼈아프게 되돌아보고,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구성원들에게 분명히 밝히는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적·조직 쇄신과 구성원 소통, 재정 확충, 연구·교육 경쟁력 강화를 포괄하는 '경북대학교 비상혁신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 일정과 책임 주체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9-13 13:59:00

  • 첫 TK 지역의사제 경쟁률 최고 31.75대 1…특히 광역권에 지원자 몰려

    첫 TK 지역의사제 경쟁률 최고 31.75대 1…특히 광역권에 지원자 몰려

    대구경북 5개 의과대학에서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의사선발전형이 첫 수시모집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경북 전체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선발하는 '광역권'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3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의사제 첫 성적표… 광역권 최고 31.75대 1 11일 각 대학에 따르면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WISE캠퍼스 등 5개 의대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처음 운영했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광역권에서 세부 지역별로 선발하는 '진료권'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경향이 나타났다. 경북대는 지역의사선발전형 26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해 평균 10.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 전체를 대상으로 한 광역권 경쟁률은 19.88대 1로 7개 광역·진료권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계명대는 지역의사 광역전형 4명 모집에 127명이 몰려 31.75대 1로 대구경북 5개 의대의 광역권 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11명을 선발하는 진료전형에는 101명이 지원해 9.18대 1이었다. 영남대 역시 지역의사선발전형 광역권이 27.25대 1, 진료권이 9.78대 1로 광역권 경쟁률이 두 배 이상 높았다. 대구가톨릭대도 광역권 4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해 18.75대 1, 진료권 9명 모집에는 77명이 지원해 8.56대 1을 기록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광역권 선발 없이 5개 진료권에서 각각 1명을 선발했다. 구미권이 11대 1로 가장 높았고 포항권 10대 1, 경주권 9대 1, 안동·영주권이 각각 8대 1이었다. ◆대학별 전체 수시 경쟁률은 희비 엇갈려 이러한 가운데 대구권 주요 대학의 전체 수시모집 경쟁률은 대학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경북대가 13대 1을 웃돌며 높은 경쟁률을 이어갔고 대구대와 경일대는 지난해보다 상승한 반면 영남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는 하락했다. 경북대는 4천530명 모집에 5만9천749명이 지원해 평균 1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3.37대 1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대구권 주요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형별로는 논술(AAT)전형이 20.52대 1, 학생부종합전형이 17.94대 1, 학생부교과전형이 8.26대 1을 기록했다. 논술전형 수의예과가 3명 모집에 506명이 몰려 168.67대 1로 가장 높았고 의예과도 125.75대 1에 달했다. 영남대는 3천892명 모집에 2만3천541명이 지원해 6.05대 1을 기록, 지난해 6.56대 1보다 하락했다. 일반학생전형 의예과가 28.38대 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 의예과도 23.9대 1을 기록했다. 비의약 계열에서는 잠재능력우수자전형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20.5대 1, 지역인재전형 프랑스어문전공이 18.2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는 4천109명 모집에 3만180명이 지원해 평균 7.34대 1로 마감했다. 지난해 7.38대 1과 비슷한 수준으로, 2년 연속 지원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의예과가 28.8대 1, 일반전형 의예과가 26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31.0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 전체로는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18명 늘어난 79명에 1천316명이 지원해 16.66대 1을 기록했다. 대구대는 3천656명 모집에 2만3천939명이 지원해 평균 6.5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5.55대 1보다 상승했으며 지원자는 3천280명 늘어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응급구조학과와 일반사회교육과, 물리치료학과, 지리교육과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2천359명 모집에 1만5천172명이 지원해 평균 6.43대 1로 지난해 6.69대 1보다 낮아졌다. 학생부종합 지역종합전형 의예과가 28.60대 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교과 교과전형 약학부가 19.91대 1, 역사교육과가 17.63대 1을 기록했다. 실기·실적 일반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가 21.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일대는 1천220명 모집에 8천669명이 지원해 평균 7.11대 1로 지난해 7.06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게임콘텐츠학과 일반전형이 13.08대 1, 응급구조학과 일반전형이 12.07대 1, 철도운전시스템학부 학생부종합전형이 8.80대 1을 기록했다. 대구한의대는 1천20명 모집에 7천549명이 지원해 평균 7.40대 1로 지난해와 같은 경쟁률을 유지했다. 한의예과 인문계열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7명 모집에 261명이 지원해 37.3대 1을 기록했고, 한의예과 자연계열 학생부종합 일반전형도 2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6-09-11 20:21:31

  • 경북대, 이집트 사막연구소와 협약… 공동연구·대학원생 유치 추진

    경북대, 이집트 사막연구소와 협약… 공동연구·대학원생 유치 추진

    경북대학교가 이집트 국가 연구기관과 손잡고 농업·기후변화 분야 공동연구와 외국인 대학원생 유치 등 국제협력을 확대한다.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은 최근 이집트 사막연구소(Desert Research Center·DRC)를 방문해 '국제기구 협력 글로컬 대학원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글로컬 공생·책무성 실현' 과제의 하나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농업 및 관련 분야의 과학·기술 협력을 비롯해 지역사회 개발과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집트 사막연구소는 사막과 간척지의 천연자원 탐사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담당하는 이집트 국가 연구기관이다. 수자원과 토양, 농업,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두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한 공동연구와 교육·인적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개발협력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분야도 발굴한다. 특히 이집트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협력기구와 연계한 학위연수사업을 추진하고 외국인 대학원생 유치 기반도 확대할 방침이다. 황화석 경북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교육·연구와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학원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3:23:08

  • 독일 찾은 대구 학생 창업가들, 경북대 Go To Germany 프로그램 운영

    독일 찾은 대구 학생 창업가들, 경북대 Go To Germany 프로그램 운영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대구지역 대학생 창업가들이 독일의 의료·바이오 산업 현장을 찾아 창업 아이디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경북대 창업지원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독일에서 학생 창업가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Go To Germany' 딥테크 창업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 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의료·바이오 딥테크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경북대와 계명대, 영남이공대 재학생 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출국에 앞서 투자유치(IR) 자료 컨설팅과 피칭 교육을 받은 뒤 독일 현지 창업지원기관과 기업을 방문했다. 프로그램은 화학·의료바이오 산업이 집적된 하이델베르크와 루드비히스하펜, 만하임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구강 케어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반 깁스, 불안장애 전조 감지 서비스 등의 사업모델과 기술 아이디어를 독일 현지 창업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에게 발표하고 사업성과 시장성, 기술 경쟁력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하이델베르크의 화학·헬스케어 분야 혁신 플랫폼 '5-HT Chemistry&Health'에서는 피칭 워크숍을 통해 현지 전문가의 평가를 바탕으로 사업 아이템을 보완했다. 루드비히스하펜에서는 화학기업 'D-BASF'를 찾아 의약·헬스케어 소재 및 원료 개발과 사업화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만하임의 의료기술 특화 혁신센터 'CUBEX 41 & CUBEX ONE'을 방문해 현지 창업지원 및 기업 육성 체계를 살펴보고 의료기술 분야 네트워크와 향후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김현덕 경북대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이 해외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의 요구를 확인하고 현지 창업지원 시스템을 경험했다"며 "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3:19:20

  • 수성대·수성구·지역 웰니스기업, '웰니스 큐레이터' 인재 양성 맞손

    수성대·수성구·지역 웰니스기업, '웰니스 큐레이터' 인재 양성 맞손

    수성대학교가 수성구청 및 지역 웰니스 기업들과 손잡고 지역 수요에 맞는 평생직업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수성대는 지난 9일 교내 본관에서 수성구청과 지역 웰니스 분야 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직업교육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웰니스 큐레이터 양성 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수성대와 수성구청을 비롯해 ㈜로쥬네스, 웰니스 Ab, 런마클, 소소래, 브리드인요가&명상, 아트명상센터 등 지역 웰니스 분야 기업 6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웰니스 분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기업과 연계한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과 실습, 취업까지 연계하는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평생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을 비롯해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거버넌스 운영,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교육과정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다. 수성대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웰니스 큐레이터 양성 과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수 수성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특색에 맞는 웰니스 큐레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정주형 평생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3:12:20

  • 경북대 연구팀, 차세대 모빌리티용 '마그네슘 복합재' 연구 동향 분석

    경북대 연구팀, 차세대 모빌리티용 '마그네슘 복합재' 연구 동향 분석

    경북대학교 연구팀이 자동차·항공우주 등 미래 모빌리티의 경량화를 위한 소재로 주목받는 마그네슘(Mg) 기반 바이메탈 복합재의 최신 연구 동향과 향후 과제를 종합 분석했다. 경북대는 금속재료공학과 박성혁 교수 연구팀이 마그네슘 기반 바이메탈 복합재의 가공 공정과 계면 특성, 미세조직, 변형 거동 등이 소재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마그네슘은 상용 구조용 금속 가운데 무게가 가장 가벼워 자동차와 항공우주 분야의 경량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상온에서 성형하기 어렵고 부식에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어 알루미늄 등 다른 금속과 결합해 단점을 보완하는 바이메탈 복합재 연구가 진행돼 왔다. 기존 연구는 소재 구성이나 개별 가공 공정의 결과를 분석하는 데 집중된 반면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가공공정-계면특성-미세조직-변형거동-소재물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마그네슘-알루미늄 복합재는 마그네슘의 가벼운 특성과 알루미늄의 내식성·가공성을 함께 활용할 수 있지만 두 금속의 접합면을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성능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 과정에서 접합면에 깨지기 쉬운 금속간화합물(IMCs) 층이 지나치게 두껍거나 불균일하게 만들어지면 균열이나 박리가 발생할 수 있어 합금 원소와 공정 조건을 정밀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서로 다른 특성의 마그네슘 합금을 결합하는 마그네슘-마그네슘 복합재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접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취성 반응층을 피하면서 강도와 연성, 미세조직 및 변형 거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 산업 적용을 위해서는 계면 접합강도 평가법 표준화와 피로·부식피로 특성 규명, 3차원 실시간 계면 손상 분석, 예측 모델링 및 연속생산 공정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성혁 교수는 "마그네슘 기반 바이메탈 복합재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은 단순히 서로 다른 소재를 결합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계면 반응과 미세조직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데 있다"며 "고속·연속 공정기술과 장기 신뢰성 평가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초경량 다중소재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금속공학 분야 JCR 상위 1.5% 국제학술지 '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에 지난달 31일 게재됐다. 경북대 대학원 첨단소재공학부 유승윤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 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SCIE 학술지에 논문 242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고강도 마그네슘 신합금 개발 등의 성과로 국제 마그네슘 과학기술상 '올해의 혁신 특별 공헌상'을 수상했다.

    2026-09-11 13:07:53

  • 대구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협력사와 AI·반도체 인재 취업 확대 협력

    대구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협력사와 AI·반도체 인재 취업 확대 협력

    대구대학교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사들과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학생 취업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대구대는 지난 9일 평택고용복지센터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프로젝트 관리(PM) 협력사인 ㈜에이블, 에이치티솔루션㈜, 케어웰솔루션㈜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 라인의 순차적 가동과 P5 라인 조기 가동 예정에 맞춰 반도체 분야 취업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대구대와 고용노동부가 체결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업무협약의 후속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과 송자현 학생부처장 등 대학 관계자, 협력사 3곳의 대표단 6명, 대구대 졸업생 현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대학과 기업들은 AI·반도체 분야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 방향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취업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의 인력 수요를 대학 교육과 취업 지원에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향후 취업 정책 연계를 비롯해 공동 연구, 산업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산학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사들의 채용 의지에 맞춰 대학도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3:02:15

  • 계명대, 첨단분야 인턴십 지원사업 선정… AI·로봇 등 21명 기업 현장으로

    계명대, 첨단분야 인턴십 지원사업 선정… AI·로봇 등 21명 기업 현장으로

    계명대학교가 올해 처음 도입된 정부의 첨단분야 인턴십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AI)과 로봇, 바이오 분야 기업에서 학생들의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계명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분야 인턴십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등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기업 현장실습과 해외 우수대학 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AI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8개 첨단분야에서 전국 500명 안팎을 선발하며 참여 학생에게 월 21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계명대에서는 모두 21명의 학생이 인턴십에 참여한다. 계절제 인턴십에 13명,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학기제 인턴십에 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엑시온랩스㈜, ㈜타임시스템, ㈜977 에프로보틱스, ㈜인셉션랩, 도구로보틱스, ㈜에이아이브, 델바인㈜ 등 로봇·AI·바이오 분야 7개사다. 학생들은 로봇 제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AI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개발, 바이오 AI 개발 등의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인턴십은 대학 지도교수와 기업 현장 멘토가 학생을 공동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학은 출결과 활동일지,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수행 과정을 관리하고 종료 후 참여기업과 함께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평가할 계획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채용설명회 참여 등 취업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계명대가 기존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구축한 기업 네트워크가 활용된다. 계명대는 지난 3월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약 103억원을 투입해 AI·로봇·바이오 분야 실무형 인재 약 7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종하 계명대 AI정보처장은 "교육과 프로젝트, 인턴십, 취업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참여기업과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2: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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