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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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여성지도자 발굴" 국민의힘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19기 개강

    젊은 여성지도자를 발굴하고 정치 참여 의식을 고취하는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가 개강했다. 6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19기 개강식이 열렸다. 이날 개강식은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전경원 대구시의회 원내대표 및 지방의원, 시당 주요당직자, 여성정치아카데미 총동창회 임원, 19기 수강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개강 특강은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2025 경주APEC 성과와 전망', 한만수 삶과문화연구소 소장이 '대구의 문화예술과 정체성' 주제로 진행됐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지방의회와 중앙정치에 여성의 비율이 여전히 낮다. 여성의 참여가 부족한 정치는 절반의 목소리만 담긴 정치"라며 "여성정치인의 참여 기회를 더 넓히고, 여러분이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 여러분의 도전이 다음 세대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고, 여러분의 열정이 대구의 변화를 이끌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불씨가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19기 교육과정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매주 목요일 5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11-06 17:17:03

  • 대구시의회 오는 7일부터 2025 행정사무감사 돌입 

    대구시의회 오는 7일부터 2025 행정사무감사 돌입 

    대구시의회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이번 감사는 대구시청 및 시교육청의 산하 사업소, 공공기관 등 71개 부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총 14일간 이뤄진다. 이들을 상대로 각 상임위원회가 2024~2025년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선 ▷행정기구 및 정원관리 등의 문제점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예산 관리의 적절성 등을 점검한다. 또 노곡동 침수사고, 함지산 산불 등 대형 재난과 관련해 예방 중심의 행정을 촉구한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내부 인사 전횡과 예산 집행 불투명성 논란이 지속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조직 운영 실태와 책임성 강화 방안을 살핀다.아울러 ▷출자·출연기관 관리감독 철저 및 재발방지 대책 ▷의료불균형 해소와 취약계층 대상 공공보건사업의 내실화 방안을 논의한다. 경제환경위원회는 ▷미래 신산업 유치 및 국립치의학연구원 준비상황 ▷내년 협약 만료를 앞둔 대구로의 운영 방향 ▷악취·대기·탄소중립 정책, 생활폐기물 및 하수관로 등 환경시설 관리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한다. 건설교통위원회에선 ▷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사항 ▷인구감소시대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 수립 및 군부대 통합 이전 등에 대한 추진상황 ▷각종 교통수단의 효율적 운영과 안전 대책 등을 점검한다. 교육위원회는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 운영 현황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대책 ▷특수교육 대상 시설 확충과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감사에서 위법·부당한 행정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묻고, 불합리한 사항의 개선을 통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유도하는 한편, 아울러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 및 시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2025-11-06 16:26:32

  • 민주노총 찾은 정청래

    민주노총 찾은 정청래 "정년연장 이미 국정과제 반영돼… 노동계 의견 경청"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노동계의 정년 연장 요구에 "법정 정년 65세를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일은 이미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도 상당히 반영돼 있는 만큼 경청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주노총-민주당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내란 청산과 사회 대개혁의 목표는 우리 민주당이나 민주노총의 공통의 인식, 공통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은 정년 연장을 통해 고령층 빈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 당장 출생률이 반등하더라도 향후 20년간은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정년 연장으로 노후 빈곤을 해소하고 또 청년들에겐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희망을 주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에 정 대표는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우리 노동계는 정말 어려움이 더 많았다"며 "이재명 정부는 좀 다를 것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산재 없는 노동 현장을 계속 강조하고 국정의 주요 목표로 지금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민주노총의 목표이며 동시에 정부와 민주당의 목표"라며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일터 권리 보장을 위한 기본법 제정과 노동자 추정 제도 도입은 이미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돼 있어 앞으로 잘 처리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정 대표는 "노동자 작업중지권 확대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입법 과제"라며 "노동자의 산업재해 희생을 막아내도록 이 부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한미 관세협상을 '미국의 조공 강요'로 비유하며 지적하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미국과 관세협상에 이재명 정부가 얼마나 노력했는지와 별개로, 그 결과가 우리 경제와 노동자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계엄·내란에 맞서 거리에서 싸웠듯 조공을 강요하고 자주권을 위협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맞서 국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2025-11-06 16:15:24

  • [6·3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누가 뛰나…11인 도전, 열기 '후끈'

    [6·3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누가 뛰나…11인 도전, 열기 '후끈'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에 따라 북구청장 선거는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고자 현재 9명이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갑·을 지역위원장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 경선 조짐이 읽힌다. (국민의힘·민주당·기타 순, 가나다 순)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는 김규학 전 대구시의원(61)은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경북대 대학원, 대구한의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북구의회에 진출했다. 다음 지선에서 시의회 입성에 성공한 뒤 내리 3선을 하며 예산결산위원장, 대구취수원이전특별위원장,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대구 북구에서 태어난 김지만 대구시의원(48)은 지역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뒤 경북대 법과대학 법학부에 진학했다. 이후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나 석·박사 학위를 땄다. 2018년 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서 시의원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8대(2018~2022) 예산결산특별위원장, 9대(2022~2026)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예결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진상 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62)은 대구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 정책대학원에 진학해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대구시 언론담당관, 자치행정과장, 대변인, 신공항추진본부장, 서구 부구청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명예퇴직 후 2022년 3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그는 2024년 1월부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기획경영본부장을 맡고 있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갑상 전 대구시의원(65)은 경북대 경제통상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지역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정치 입문 전에는 대구 제3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37년간 근무하며 관리국장을 지냈다. 이후 2018년 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건설교통위원장을 맡았다. 현재는 대구도시개발공사 비상임감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비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 구미 출생인 박병우 전 대구검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65)은 대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뒤 계명대 행정학과로 진학해 이후 영남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으로 3선을, 대구검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 4선을 지낸 바 있다. 현재 동양이앤씨㈜ 대표이사를 비롯해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장,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근수 전 북구 부구청장(60)은 대구 달성군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초·중·고를 다니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지방직 7급 시험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달성군에서 총무국 총무과 비서실장 등을 지내고 대구시에서 에너지정책팀장, 시민협력팀장, 기계로봇과장으로 시정 업무를 맡았다. 2022년 1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북구청 부구청장을 역임한 그는 올해 6월 말 정년을 맞아 퇴임했다. 이동욱 대구시의원(56)은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금오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 대학원에 진학해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지선 때 한나라당 후보로 북구의원 선거에 나서 당선된 뒤 8대까지 3선 북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북구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2022년 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대구경북신공항건설특별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61)은 경북 고령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고교를 졸업했다. 이후 경북대 행정학과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차례로 마쳤다.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의 길로 들어섰다. 주로 대구시와 행정안전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대구시에서는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시장을, 행안부에선 지방재정세제실 과장과 지방재정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경북 의성 출신인 하병문 대구시의원(65)은 대구에서 중·고교를 졸업한 뒤 경희대 화학공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경북대 정책정보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마쳤다. 2010년 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북구의원에 당선됐다. 재선 구의원에 이어 재선 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8대 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9대 전반기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문화복지위원·예결위원·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희망하는 박정희 민주당 대구시당 북구갑지역위원장(55)은 대구 북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녔다. 대구가톨릭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사회체육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전임강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광문화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8년 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북구의원 선거에 나서 당선돼 복지보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 북구갑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우영 민주당 대구시당 북구을지역위원장(60)은 대구 북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초·중·고를 다녔다. 계명대 사회학과와 계명대 정책개발대학원 정책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대우그룹에서 관리팀장 등으로 근무했다. 2018·2022년 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대구 북구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두 번 모두 당선된 재선 구의원으로, 8대 북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 북구을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5-11-04 17:30:00

  • [6·3 지방선거] 대구 남구청장 누가 뛰나…'3선' vs '새 인물' 각축전

    [6·3 지방선거] 대구 남구청장 누가 뛰나…'3선' vs '새 인물' 각축전

    대구 남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을 둘러싸고 3선 도전에 나서는 조재구 현 구청장과 2명의 도전자 간 대결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출마 의지를 드러내는 주자가 있어 양 정당간 매치업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국민의힘·민주당·기타 순, 가나다 순) 권오섭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62)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청송고 졸업 후 경주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후로 주요 선거 때마다 중앙 및 대구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부위원장,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4년째 대구시당 대변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5년째 ㈜청구푸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대구경북에서 5개의 기업을 이끌고 있다. 대구시 체육회 부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현역 남구 시의원인 윤영애 대구시의원(68)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영남대 행정대학원 석사, 대구한의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75년부터 상주군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대구 지방공무원으로 전입해 남구청에서 33년간 근무했다. 주민생활국장을 끝으로 퇴직한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래로 재선 시의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재선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조재구 남구청장(63)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대구에서 고교를 졸업했다. 영남대 경영학과에 진학한 뒤 영남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남구의원에 당선돼 재선 구의원으로 활동하며 남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2014년 지선에선 시의회에 입성해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다음 지선에서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자리를 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연우 민주당 중앙정책위원회 부의장(43)이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대구 동구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사회학과에 진학했다. 2017년 민주당에 입당해 2018년 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남구의원에 당선돼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다. 최근 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중앙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7월부터는 민주당 대구시당 문화예술특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구밴드뮤지션네트워크 대표, 대구제일음악학원 대표 등을 맡고 있다.

    2025-11-04 17:30:00

  • 여성의 힘은 사회의 동력… 국민의힘 대구시당 차세대여성위원회 세미나 개최

    여성의 힘은 사회의 동력… 국민의힘 대구시당 차세대여성위원회 세미나 개최

    국민의힘 대구시당 차세대여성위원회는 지난 1일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여성의 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여성의 잠재력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세대 간 통합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차세대여성위원회 위원 및 당직자 내빈들은 강연을 들으며 여성의 역할과 리더쉽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선 의원(수성을)은 환영사를 통해 "여성의 리더십은 지역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국민의힘 대구시당 차세대여성위원회가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가교가 되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은비 국민의힘 대구시당 차세대여성위원장은 "여성의 힘이 사회적 책임과 실천으로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며 "세대 간 이해와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25-11-04 16:03:47

  • [6·3 지방선거] 대구 중구청장 누가 뛰나…3선 도전 류규하에 4人 도전장

    [6·3 지방선거] 대구 중구청장 누가 뛰나…3선 도전 류규하에 4人 도전장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6년 6월 3일)는 내 삶과 생활에 직결된 '동네일꾼'을 뽑는 선거다. 지방은 인구 감소, 열악한 환경 등이 빚는 악순환 고리를 끊지 못해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는 등 빨간불이 켜졌다. 이런 상황에 6.3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역 균형발전 등을 실천하는 지역의 참 일꾼이 되겠다는 후보군들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의 중심, 중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에선 3선 도전에 나서는 류규하 현 구청장과 4인의 공천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아직은 출마 결심을 굳힌 주자 나타나지 않은 형국이다.(가나다 순) 재선의 류규하 현 중구청장(69)은 3선 도전에 나선다. 경북 안동 출생인 류 청장은 영남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뒤 대구시 중구 약사회 회장을 맡는 등 지역에서 약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1995년 무소속으로 중구의원 선거에 도전해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재선 중구의원을 거쳐 2002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대구시의회 입성했다. 이후 대구시의회 부의장, 의장을 거쳤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당선된 뒤 내리 재선에 성공했다. 경북 고령 출신인 오상석 전 대구 중구의장(54)은 대구에서 초·중·고와 대학교를 졸업한 뒤 ㈜씨하우스코리아 경영고문과 한국소방안전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민간 분야에서 경영 경험을 쌓았다. 2010년 지선에서 미래연합 후보로 중구의회 나 선거구에 도전해 당선된 후로 연이어 당선되며 3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8대(2018~2022)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고, 대구시 구·군 의장협의회 회장도 역임했다. 현재는 ㈜기간 전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중구청장과 더불어 대구시장 하마평에도 거론되고 있는 이만규 대구시의장(70)은 대구 출생으로, 대구산업정보대 광고이벤트학과와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지역 광고업계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2006년 제5대 중구의회 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것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7대 중구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대구시의회 진출에도 성공해 8대 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 9대(2022~2026) 시의회에서는 전반기 의장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임인환 대구시의원(69)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일대 행정학과·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중구에 있는 봉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지냈다. 이후 한나라당 후보로 5대 중구의회 의원 선거에 도전해 당선되면서 지방정치에 입문했다. 6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았으며 시의회 진출 뒤에는 7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대구시 공유재산 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두루 역임했다. 9대 시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형길 대구 제3산업단지 관리공단 전무이사(64)는 대구 중구에서 태어나 부산외국어대 사회체육학부를 졸업한 뒤 강원랜드 하이원 스포츠단 국장과 대외협력팀 책임 등으로 9년 6개월간 근무했다. 1997년 한나라당 입당 후 대선과 지선 국면마다 후보 특보나 유세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정치 경험을 넓혀왔다. 박창달·홍준표 국회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이 외에도 한국청소년자살예방협회 부회장, 한국 데이트폭력 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아직 도전자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중구남구 지역위원회와 대구시당은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2025-11-03 17:30:00

  • [6·3 지방선거] 대구 서구청장 누가 뛰나…무주공산 서구 '6人' 시동

    [6·3 지방선거] 대구 서구청장 누가 뛰나…무주공산 서구 '6人' 시동

    류한국 서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구청장 자리가 비는 서구는 '왕좌'를 차지하고자 하는 지역 인사들의 몸풀기가 한창이다. 서구는 대구 내에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는 주자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가나다 순) 경북 의성 출신인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58)은 1994년 공직 입문 후 31년째 대구시 행정을 맡아온 관료다. 대구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시 경제통상국 산업입지과·국제통상과, 자치행정국 총무과, 건설교통국 택시물류과, 일자리투자국 일자리노동정책과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자치행정국장, 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엔 서구 부구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경북 고령 출신인 김대현 대구시의원(60)은 대구에서 중·고를 나왔고 계명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 지방서부검찰청과 김천, 의성 검찰청에서 수사관으로 근무하며 사법 및 행정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뒤 8대(2018~2022)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9대(2022~2026) 시의회에선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법무사 및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진출 서구의원(73)은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계명대 행정학과, 계명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김 구의원은 지역 기업인으로 진진물산 대표직을 맡아 지역 경제에도 관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구 종합복지관 후원회 회장, 내당 1~4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서구 경운초 운영위원장, 서구 인재육성재단 이사 등으로 서구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 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구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래로 4선 연임 중인 그는 기획운영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 의장 등을 역임했다. 송영현 전 서구청 도시건설국장(58)은 경북 문경 출생으로 대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뒤 계명대 건축공학과로 진학해 학사 과정을 마쳤다. 1993년부터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대구시 건축과, 인사혁신과, 복지정책과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행정 업무를 맡아왔다. 2023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구청 도시건설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조합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파견돼 개발지원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공직 사퇴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공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경주 출생 이재화 대구시의원(69)은 서구 지역 시의원으로 현재 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경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대구한의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에이원 대표이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이사 등을 지내며 경제 관련 경험을 쌓았다. 2010년 지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시의회 입성에 성공한 뒤 3선을 지내며 6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7대 문화복지위원장, 9대 시의회 전반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지역 여권에선 최규식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서구위원장(65)이 도전한다. 최 위원장은 대구 출생으로, 영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 정책정보대학원을 수료했다. 흥국생명 영업소장으로 근무하며 영남대 ROTC 총동문회장과 대한민국 ROTC총동문회 대구·경북 수석부회장, 네팔문화원 고문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이어왔다. 2000년도 당시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을 거쳐 지난해 7월 민주당 대구시당 서구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됐다.

    2025-11-03 17:30:00

  • 추운 겨울, 마음은 따뜻하게… 대구시선관위 '사랑의 물품 나눔' 전달

    추운 겨울, 마음은 따뜻하게… 대구시선관위 '사랑의 물품 나눔' 전달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로 구성된 '공명이희망나누미' 봉사단은 지난 29일 서구 중리동에 있는 상중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물품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명이희망나누미 봉사단은 아름다운 선거 가치를 전파한다는 취지로 2009년 결성돼 매년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이날 전달한 라면과 즉석밥 등이 담긴 식료품 세트는 상중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서구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 물품은 봉사단 소속 직원들의 회비로 마련됐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시선관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0-30 14:06:21

  •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TK신공항 건설, 국가가 주도하고 특별법 개정해야"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이 "지지부진한 대구경북(TK) 신공항 사업을 국가가 주도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장은 29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국가 안보'와 '국가 균형 성장'이 TK신공항 사업의 두 축이다. 이것은 국가가 당연히 선도해야 하는, 그 중에서도 국방부와 기획재정부가 중심으로 주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주장은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힘을 얻고 있는 이른바 'TK신공항 사업 국가주도 전환론'과 일맥상통한다. 사업 규모 자체가 큰 데다 본질인 '군 공항 이전'은 국가 안보 사업에 해당되니 대구시가 아닌 국가가 사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 원장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기재부가 국방부에 TK신공항 특별회계를 만들어 국방부가 주도해 (사업비를) 선 투자할 필요가 있는데, 그러기 위해선 현재 TK신공항 특별법을 개정해야 된다"며 "후적지 개발은 국방부 또는 국방부의 위탁을 받은 대구시가 맡든지, 아니면 국방부와 대구시가 병행해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구 발전을 위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기도 한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이룩'을 특히 강조했다. 박 원장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항대행에게 듣기로는 5년 전에 비해 대구의 세수가 6천억원이 줄었다. 대구는 현재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AI와 로봇이 융합된 첨단 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경북대 AI연구소, 계명대 미래모빌리티 연구소 등 산·학·연이 힘을 합쳐 AI 종합연구센터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 대구정책연구원 차원에서도 AI 관련 국내외 기업들 동향을 분석하고 중앙 정부와 대구시에 알리자는 취지에서 내달 초쯤 AI 전략 연구센터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과 데이터산업진흥원 등 2차 공공기관의 대구 이전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우리 연구원에서 혁신도시에 있는 (이전해 온)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이들 중 어떤 기관이 지역 중소기업 등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두 차례 용역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기관 중 특히 신용보증기금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그 무엇보다 금융기관이 알짜배기라는 것"이라며 특히 IBK기업은행의 대구 이전을 강조했다.

    2025-10-29 15:31:09

  • 국힘

    국힘 "범여권, '9년 전세법'이란 폭탄 터뜨려… 전세 사라질 것"

    국민의힘이 전세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통해 최장 9년까지 계약을 유지할 수 있게 한 이른바 '3+3+3' 주택임대차보호법이 발의된 것을 두고 "이는 아예 전세를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10·15 부동산 재앙으로 거래가 막히고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범여권은 이번에는 '9년 전세법'이라는 폭탄을 터뜨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겉으론 임차인 보호를 내세웠으나 실상은 시장을 거스르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며 "집주인은 9년간 재산권을 제약받고,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는 치솟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집주인에게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과 납세 증명서까지 제출하게 한 조항은 선량한 임대인까지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과잉 입법이다. 이래서야 누가 감히 전세를 내놓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그는 "이것이야말로 부동산 사회주의의 길이며 서민이 집을 잃게 하는 여권의 폭주다. 포퓰리즘 입법 실험 폭주를 단호히 막겠다"고 했다. 한편, 앞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임대차 계약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횟수를 2회로 늘려 최장 9년(계약기간 3년+갱신기간 3년+추가 갱신기간 3년)까지 계약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여기엔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범여권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5-10-28 16:01:29

  • 與, 재판중지법 카드 쥐고 사법부 향해 견제구

    與, 재판중지법 카드 쥐고 사법부 향해 견제구

    더불어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이른바 '대통령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사법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론적으론 가능하다'고 밝힌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의 발언에 이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 재개를 거듭 요구하자 당론 추진 문제는 사법부의 몫이라는 입장을 취하며 가능성을 열어 놓는 모습이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28일 국정감사 대책회의 후 브리핑에서 "재판중지법을 언제 처리할지 여부는 야당과 사법부의 태도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서울고등법원장이 최근 국감에서 '이재명 정부 중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을 언제든 잡아서 할 수 있는 것이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이론적으로는 그렇다'고 대답한 것을 두고는 "거의 수면 아래로 내려가 있었던 재판중지법을 최근 국감에서 다시 살린 것은 사법부"라고 짚었다. 그는 "사법부 고등법원장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사실 맞지 않다"며 "대통령 임기 중 소추할 수 없다는 게 명확한 법 조항인데, 고등법원장이 본인 생각을 말한 것이 당에서 재판중지법을 논의하게 된 배경"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당은 현재로서는 재판중지법 추진이 당론으로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도 드러내고 있다.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한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재판중지법을 지도부 차원 논의나 결정으로 올릴지는 이번 주가 지나야 방향이 잡힐 것"이라며 "현재는 의원들의 개인 의견이 나오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에 당내에선 재판중지법이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 이상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박상혁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벌써 몇달 째 계류 중이어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국민이 만들어주신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할 수밖에 없다"며 "많은 국민이 지난 국감에서 서울고등법원장의 발언을 보고 깜짝 놀라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8 16:01:21

  •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30여년 방치된 화원 LH부지, 신속히 용도 변경해야"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달성군1)은 27일 대구시를 상대로 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30여 년간 방치된 화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지의 신속한 용도변경과 개발 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 위원장은 "서부정류장은 1997년 화원읍 명곡택지 개발지구 이전이 확정됐으나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며 "그 결과 해당 부지는 당시 186억원에서 현재 400억원으로 지가가 급등했고, 매년 9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등 시민 피해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달성군은 부지개발과 관련한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공공기관 유치 등 대형 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LH 또한 투자금 회수 지연으로 재정적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대구시는 달성군과 LH의 수차례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용도변경 요청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비판했다. 하 위원장은 "대구시는 서부정류장과 북부정류장을 통합하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내년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가 화원 LH부지를 더 이상 서부정류장 이전지로 묶어둘 이유가 없다"며 "신속히 용도변경을 단행해 달성군이 부지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7 15:33:54

  • 막바지 국감도 전운 고조…법사위 대검·종합감사 앞둬

    막바지 국감도 전운 고조…법사위 대검·종합감사 앞둬

    여야의 격렬한 공방 속에서 펼쳐졌던 이재명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직전인 오는 30일 사실상 막을 내린다. 여야는 오는 27일과 30일 각각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감과 종합감사에서도 검찰의 이재명 대통령 수사 및 기소의 정당성,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감 증인 출석 여부 등 주요 쟁점을 두고 격돌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검 국감에서 법무부가 상설특검을 진행하기로 한 검찰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 쿠팡 사건 외압 의혹 등을 거듭 강조하면서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소가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탄압이었다고 비판할 것으로 점쳐진다. 국민의힘은 관봉권 띠지 및 쿠팡 사건에 대한 법무부의 상설특검 추진을 두고, 부동산 대책과 관세협상 등으로 수세에 몰린 여권의 '물타기'라고 맞서며 민주당의 '검찰·법원 압박'이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몰아붙일 태세다. 한편, 대검 국감이 있는 같은 날 진행되는 정무위원회 국감과 29일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선 10·15 부동산 대책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2025-10-26 16:33:32

  • "대형건설사 중심 구조 탈피" 이동욱 시의원,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방안 촉구

    이동욱 대구시의원(북구5)은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형건설사 중심의 불균형한 건설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업체의 실질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이 시의원은 "최근 대구의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 증가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침체 국면에 접어들어 지난 6월 기준 미분양 공동주택은 8천 가구를 넘고,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준공 후 미분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공급 과잉과 수요 침체가 맞물린 구조적 위기 속에서 지역 건설업체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며 "대형 시공사가 수도권 협력업체를 대구로 끌어오면서 지역의 광고·회계·자재 등 비시공 부문 업체들마저 기회를 빼앗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론 ▷지역건설사의 비시공 부문 참여 확대 ▷지역 우수업체 통합정보 플랫폼 구축 ▷조합·지역 건설업체 대상 단계별 컨설팅 및 사후관리 체계 마련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 시의원은 "현행 조례상 지역업체 참여 규정이 권고 수준에 머물러 실질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이 방관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지역 공사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지역에 환원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역사업체가 실질적으로 수혜를 받는 구조를 만들어야만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가능하다"며 "대구시는 지역사업자의 권리 신장과 조합의 자율성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0-23 16:17:34

  • "군위역→북대구역 명칭 변경해야" 박창석 대구시의원 제안

    박창석 대구시의원(군위군)은 새로운 일자리 전략으로 군위군의 삼국유사테마파크 등 지역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시에 촉구했다. 이를 위한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현재 군위역의 명칭을 '북대구역'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도 제안했다. 박 시의원은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은행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대구에서 일자리 약 14만개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청년층 일자리 감소는 인구 유출과 지역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일자리가 창출되는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는 동성로 관광특구, 금호강 수상레저시설, 강정보 디아크 등 도심형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군위군에는 삼국유사테마파크, 김수환 추기경 생가터, 팔공산, 사유원 등 주·야간 웰빙형 관광지가 밀집해 있다"며 "특히 군위군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중앙선 복선전철 군위역 신설 등 2시간 이내 약 1천390만명이 접근 가능한 차세대 문화·관광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삼국유사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제' 개최와 '군위역'의 '북대구역' 명칭 변경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삼국유사는 '한국판 해리포터'로 불릴 만큼 콘텐츠 잠재력이 크고, TK에는 매년 약 1천800명의 만화·애니메이션 전공자가 배출되고 있다"며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대구역'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2040년에는 TK신공항으로 운행될 예정인 대구경북광역철도와 중앙선, 대구선, 경부선 철로가 사실상 순환형으로 연결된다"며 "철로 추가 공사 없이도 대구역~서대구역~구미역~TK신공항~의성역~북대구역(군위역)~영천역~하양역~동대구역을 잇는 대구순환선을 양방향 운행할 수 있고, 이는 대구 도심 관광과 북대구역사 주변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10-23 15:48:01

  • "수성구 지산·범물,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김태우 시의원 대책 마련 촉구

    김태우 대구시의원(수성구5)이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산·범물지구 등 노후 계획도시의 체계적 정비와 발전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1992년 약 7만명 계획인구를 목표로 조성된 택지개발지구인 지산·범물지구는 조성된 지 30여 년이 지난 현재 주차난, 교통 정체, 노후 기반 시설, 공공 편의시설 부족,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김 시의원은 "지산·범물지구는 최근 10년 간 초등학생 수가 52% 감소한 반면 노인인구 비율은 29%에 달한다"며 "급격한 인구 구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선 공공시설 후적지를 활용해 생활편의·보육·교육·복지 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망과 주변 지역 연계성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김 시의원은 "도시철도 3호선 연장선을 조속히 추진하고, 4차순환선 용지네거리~관계삼거리 구간의 고가도로 건설 등 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산·범물 지역은 30년 전 대구의 주택공급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대구시는 제안된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10-23 15:15:12

  • "대구취수원 이전 지지부진, 취수전용 저수지 구축" 김지만 시의원 제안

    대구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지부진한 대구취수원 이전 계획 대신 취수전용 저수지를 구축하자는 제안이 대구시의회에서 나왔다. 김지만 대구시의원(북구2)은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 식수 문제의 근복적 해결책으로 제시된 취수원 이전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분산형 취수전용 저수지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사고 이후 35년이 지났지만, 대구 시민들의 식수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2022년 구미 해평 취수원 이전 계획은 지자체 협의 불발로 무산됐고 이후 안동댐 이전 계획도 원활히 추진되지 못했다. 최근 정부가 취수원 이전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업의 향방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이에 김 시의원은 "취수원 이전 논의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군위·달성·문산 등 정수장 인근에 분산형 취수전용 저수지를 구축해 안정적 식수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는 시민 모두에게 보장돼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대구시가 역량을 총동원해 35년 묵은 대구 시민의 물 걱정을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0-23 15:15:06

  • 윤권근 시의원

    윤권근 시의원 "봉산·두류 지하도상가 공실률 높아… 활성화 방안 필요"

    윤권근 대구시의원(달서구5)은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높은 공실률로 침체된 두류 지하도상가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환경 정비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윤 시의원은 "현재 대구시 지하도상가 중 반월당 지하도상가는 상권이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으나, 봉산·두류 지하도상가는 각각 17%, 27%의 높은 공실률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의 원인으로 획일적인 입찰 제도와 관리 방식을 꼽았다. 현재는 각 지하도상가의 여건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침체된 상가의 경쟁력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침체 상가에 대한 입찰 자격·조건 완화 ▷공실 점포의 청년 창작·문화공간 활용 ▷보행자 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등) 확충 ▷설비가 갖춰진 상가를 중심으로 한 요식업 업종 지정 등을 제안했다. 윤 시의원은 "두류 지하도상가는 인근에 학교와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유동 인구가 늘고 있음에도 보행 편의시설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점포별 업종 제한 기준이 없어 예비 상인들의 입점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 또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류 네거리 일대는 도시철도 5호선과 대구시 신청사 건립 등으로 향후 대구의 핵심 중심지로 성장할 지역"이라며 "대구시는 두류 지하도상가가 새로운 지역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환경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3 12:05:00

  •  권기훈 시의원

    권기훈 시의원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위해 대구시가 한 약속, 언제까지 기다려야"

    권기훈 대구시의원(동구3)은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과정에서 대구시가 주민들에게 약속한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시의원은 "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이자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로, 국립공원 승격은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며 "승격 후 2년이 지났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재산권 행사 제한과 생활 불편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 관광·휴양 인프라 부족과 지역 개발 제약으로 지역 여건 개선은 더딘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으로 대구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인근 주민들의 삶과 지역 경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며 "주민과의 약속 이행 없이는 국립공원 승격이 허울뿐인 성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론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립공원 경계에 포함된 보전산지 문제 ▷고도 제한으로 인한 제약 ▷공산댐 존치 타당성 재검토 등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권 시의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팔공산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가 주인의식을 갖고 직접 나서야 한다"며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뜬구름 잡는 계획이 아닌 주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0-23 1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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