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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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보건대, 경북대와 사회복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 위해 '맞손'

    대구보건대, 경북대와 사회복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 위해 '맞손'

    대구보건대학교와 경북대학교가 사회복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연계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전문대 졸업생의 국립대 편입 경로를 공식화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8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회의실에서 경북대와 사회복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연계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인 '대구형 파워풀 공유 캠퍼스 운영' 과제의 일환으로, 대학 간 교육체계를 연계해 전문대학의 현장 실무 역량과 국립대학의 심화 학술 역량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핵심은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2년제) 졸업생이 경북대 사회복지학부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는 제도를 공식화한 점이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부터 경북대학교 3학년 입학정원의 3% 이내, 사회복지학부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연계교육과정 이수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지원 자격은 대구보건대 재학 중 양 대학이 공동 지정한 연계교과목 18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학업성적 누계 백분율 85점 이상을 충족한 학생에게 주어진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우선 선발을 원칙으로 하되, 학과 운영에 따라 공인영어성적이나 면접 등을 반영해 인재 선발의 내실을 높일 계획이다. 두 대학은 단순한 편입 제도 운영을 넘어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연계교육과정 운영협의회'도 구성했다. 협의회는 향후 연계교과목 운영, 실무형 연구인재 프로그램 기획 등 세부 사항을 공동으로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김영근 경영부총장(작업치료학과 교수)은 "경북대 사회복지학부의 깊은 학문적 전통과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의 33년 현장 노하우가 결합해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 대학의 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 김영근 경영부총장, 이전형 교무처장, 임성범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이 참석했으며, 경북대에서는 황길태 기획처장, 신규철 교무부처장, 성희자 사회과학대학장, 신창환 사회복지학부장 등 양 대학 관계자 10명이 함께했다.

    2026-01-29 17:30:00

  • 경북대-삼성전자, '모바일AI공학전공' 계약학과 설립 추진

    경북대-삼성전자, '모바일AI공학전공' 계약학과 설립 추진

    경북대학교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학석사통합과정의 '모바일AI공학전공' 계약학과 설립을 추진한다. 경북대는 지난 28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학석사통합과정인 모바일AI공학전공 계약학과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학사과정으로 운영 중인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모바일공학전공'을 학석사통합과정의 모바일AI공학전공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이에 대한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대는 지난 2011년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모바일공학전공을 운영해 왔다. 두 기관은 그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AI공학전공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현장 중심 교육 강화와 산업체 의견을 반영한 교과과정 구성, 산학협력 기반 학습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모바일AI공학전공 계약학과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관계 기관 협의와 관련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7:21:46

  • 영남대, 세계가 인정한 연구자 80명에게 공로패 수여

    영남대, 세계가 인정한 연구자 80명에게 공로패 수여

    영남대학교가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 대학의 위상을 드높인 연구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영남대는 지난 23일 천마아트센터에서 '2025학년도 연구우수교원 공로패 수여식'을 열고 탁월한 연구 성과로 대학 연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격려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우수 연구교원을 포상해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 연구 성과의 공유와 확산을 통해 대학 전반의 연구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로패 수여 대상자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연구자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수여 대상 명단에는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에 선정된 이용록(화학공학부)·최인호(의생명공학과)·수만타사후(화학공학부)·라지아추단(화학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 '2025년 전 세계 최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에 선정된 연구자 등 총 80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외출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 첨단소재, 바이오 등 기술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에 대학의 경쟁력은 결국 연구에서 비롯된다"며 "세계적 연구 평가에서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교수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자 여러분의 도전과 헌신이 영남대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9 16:39:39

  •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 글로벌 경쟁력 입증…국제공모전서 대학부 최고상 수상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 글로벌 경쟁력 입증…국제공모전서 대학부 최고상 수상

    영진전문대학교 뷰티융합과가 '제24회 월드뷰티아트&디자인 국제공모전'에서 참가자 전원 입상과 함께 대학부 최고상인 서울시 그랑프리상과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며 K-뷰티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월드뷰티아트협회가 주최하는 '월드뷰티아트&디자인 국제공모전'은 2010년 뷰티산학협의회 창립을 기반으로, 2014년 제1회를 시작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 규모의 뷰티 공모전이다. 협회는 미국·파키스탄·미얀마·대만·말레이시아·베트남·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해 오고 있다. 올해 제24회 대회에는 국내외 일반부·중고부·대학부에서 총 1천2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진 뷰티융합과는 서울시장상을 비롯해 대상(2위) 3명, 금상 29명, 은상 26명, 동상 13명(중복 수상 포함)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상 등 특별상 부문에서도 3명이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입상 성과를 기록했다.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는 이번 공모전에 재학생 46명이 헤어·피부·네일·메이크업·특수미용 등 세부 분야에서 총 72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최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원 입상과 함께 최우수 기관상을 차지했다. 특히 성에스더 학생(2년)은 대학부 참가자 가운데 단 1명에게만 수여되는 '서울시 그랑프리상(서울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시상식 현장에서 수상 작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해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 그랑프리상은 일반부·중고등부·대학부 각 1명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해외 전시 참여 시 항공권 지원 또는 100만 원 상당의 세미나 수강권이 함께 제공된다. 성에스더 학생은 "재학 중 작품 연출력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2월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뜻깊고, 앞으로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기완 뷰티융합과 학과장은 "이번 국제공모전 참가에는 대구시 RISE사업(1-1, 1-3)의 지원이 든든한 뒷받침이 됐다"며 "공모전 대비 특강 운영은 물론 훈련비와 참가비 등 전폭적인 지원이 우수한 입상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2026-01-29 16:08:03

  • 계명문화대 교육부 공모전서 2관왕 달성…

    계명문화대 교육부 공모전서 2관왕 달성…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성과 입증"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혁신을 통해 Career Up!, 내일을 잡(Job)다'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과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며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대학의 취·창업 우수 성과를 발굴·포상함으로써 교육 이수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전문대학의 교육성과 사례를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만큼 수상 의미가 크다. 계명문화대는 디자인학부 졸업생 최정현 학생이 교육부장관상, 같은 학부 졸업생 이혜빈 학생이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하며 대학이 추진해 온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현장 연계형 인재 양성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전공 기반 실습 교육과 산학 연계 프로젝트와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KCTL)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ICK)와 공동 주관한 '나의 대학생활 에세이' 공모전에서도 재학생들의 우수한 성과가 이어졌다. 작업치료과 심현동 학생과 간호학과 황보채윤 학생이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며, 전공 교육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한 학생 중심 교육 혁신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승호 총장은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가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한 현장 맞춤형 교육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취·창업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5:58:36

  • 대구권 사립대 6곳 모두 등록금 인상 확정… 경일대 2.9%↑·계명대 1.96%↑

    대구권 사립대 6곳 모두 등록금 인상 확정… 경일대 2.9%↑·계명대 1.96%↑

    경일대학교와 계명대학교가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확정하면서, 대구권 주요 사립대학 6곳이 모두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29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일대는 이날 오전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회의를 열고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2.9%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계명대 또한 이날 오전 7차 등심위 논의를 마무리하고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1.9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계명대 학생 측은 최근 2년간 이어진 등록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이유로 등록금 동결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 증가와 함께 노후 시설 개선, 안전관리 강화, 실험·실습 여건 보강 등 교육환경 유지를 위한 필수 비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교육 여건 유지를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설명해 왔다. 합의 과정에서 등심위 학생위원들은 인상분이 학생 복지시설 확충과 학생 대상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학생 지원에 사용돼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심의위원들은 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계명대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의 불가피성과 학생 측의 부담 완화 요구를 함께 고려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 학생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인상률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로써 대구권 주요 사립대학 가운데 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한의대·영남대에 이어 경일대와 계명대(학교명 가나다 순)까지 등록금 인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대구권 주요 사립대학 6곳의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률 평균은 2.71%다.

    2026-01-29 15:02:40

  • 1학기 등록금 납부 시작… 학자금 대출 신청은 5월 20일까지

    1학기 등록금 납부 시작… 학자금 대출 신청은 5월 20일까지

    한국장학재단은 2026학년도 1학기 주요 대학 등록금 납부 집중 기간을 맞아 낮은 부담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학자금 대출 신청을 안내했다. 학자금 대출(등록금 및 생활비)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신·편입생도 즉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같은 달 28일까지 실행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학생 본인 명의의 전자서명 수단을 준비한 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2026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시중금리보다 훨씬 낮은 연 1.7%로 지원한다. 이는 상품(일반 상환·취업 후 상환) 혹은 용도(등록금·생활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대상이 대폭 확대돼 더 많은 학생들이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재학 중(상환기준소득 발생 전) 상환이 유예된다. 취업 후 상환 대출 중 등록금 대출은 소득요건 제한을 폐지해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생활비 대출은 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 학부생, 학자금지원 6구간 이하 대학원생에게 지원되어 안정적인 생활과 학업을 지원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다자녀가구·기준중위소득 이하(학자금 지원 5구간) 대학(원)생의 경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이용 시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 이자를 면제해준다. 등록금 대출 한도는 학제별 대출 총한도 내에서 학기 등록에 필요한 전체 금액을 대출할 수 있으며, 생활비 대출은 학기당 2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에 대해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상담센터(☎1599-200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9 11:03:09

  • 중대재해처벌법, 기업 ESG 점수 낮출 수 있다… 계명대 연구진 실증 분석

    중대재해처벌법, 기업 ESG 점수 낮출 수 있다… 계명대 연구진 실증 분석

    계명대학교 연구진이 한국의 중대재해처벌법 도입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강화된 안전 규제가 기업의 단기 비용 부담과 규제 불확실성을 높이면서 장기지향적 투자 활동인 ESG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8일 계명대에 따르면, 김경현 경영학과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The impact of the Serious Accidents Punishment Act on corporate ESG: Evidence from Korea (중대재해처벌법이 기업의 ESG에 미치는 영향: 한국 기업 실증분석)'이 경제학 분야 Q1 국제저명학술지(SSCI)인 Journal of Asian Economics에 게재됐다. 서성민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교신저자로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의 중대재해처벌법(Serious Accidents Punishment Act, SAPA) 도입이 기업의 ESG 성과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법 시행 이후 기업이 안전관리 인력 확충, 안전조직 구축, 각종 인증 및 컨설팅 등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주목했다. 이로 인해 기업의 단기 재무 부담이 확대되고 규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장기적 가치 창출과 연계된 ESG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을 가설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속한 기업일수록 법 도입 이후 ESG 점수가 유의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E)과 사회(S) 부문 점수에서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환경·사회 부문이 기업의 직접적인 비용 지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연구진은 규제 준수 비용 증가가 기업의 장기 투자 성격을 지닌 ESG 활동을 제한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김경현 교수는 "안전 규제의 강화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목표"라며 "기업이 단기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규제 준수 비용이 커질 경우 장기적 가치 창출 활동, 특히 ESG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균형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산업 안전 정책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1-28 19:30:00

  • 영남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AI 라이프 챌린지' 2관왕

    영남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AI 라이프 챌린지' 2관왕

    영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권성진 교수 연구팀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최한 '인공지능(AI) 라이프 챌린지'에서 AI 라이프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과 AI 라이프 솔루션 부문 AI이노베이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AI 라이프 챌린지는 국민이 제안한 생활 밀착형 사회문제를 인공지능(AI) 기반 해결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국민 참여형 AI 혁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100일간 아이디어 도출부터 실제 AI 기술 구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 권성진 교수 연구팀은 'AI 기반 도로 사각지대 위험물 감지 및 운전자·보행자 알림 서비스'를 주제로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도로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AI 모델로 분석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의 포트홀, 낙하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이후 위험물의 위치 좌표를 정확히 추출하고 자동차 및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사고 예방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권 교수를 중심으로 미래자동차공학과 이제호·차준형(3학년)·서민권(2학년) 학생과 기계공학부 김설빈(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아이디어 부문에서 사회적 파급력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솔루션 부문에서도 실제 AI 기술 구현을 통해 AI이노베이션상을 받으며 아이디어와 기술 경쟁력을 모두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영남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된 연구·교육 활동의 결실로, 영남대는 앞으로도 RISE 사업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 혁신랩'을 통해 지역과 산업이 요구하는 실천형 인재 양성과 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권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과 연구 과정에서 축적한 AI·모빌리티 기술을 실제 사회문제 해결로 연결해 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기술로 구현해 낸 경험이 학생들의 성장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6-01-28 19:00:00

  • [인사] 경일대학교

    [인사] 경일대학교

    ◆경일대학교(2월 1일자) 〈보직〉▷김성찬(소방방재학부) 교학부총장 ▷홍재표(기계전기융합학부) 경영부총장 ▷김현우(철도운전시스템학부) 산학부총장 겸 KIU RISE사업본부장 ▷정지규(스포츠융합학부) 교무처장 겸 대학원장 ▷김두연(건축토목공학과) 교육혁신처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박기범(건축토목공학과) 학생처장 ▷류지헌(만화애니메이션학부) 국제처장 ▷김상범(스포츠지도학과) 입학처장 ▷오진탁(건축토목공학과) 기획처장 ▷최우성 사무처장 ▷정석봉(철도운전시스템학부) 정보처장 ▷원철호(전자공학과) 산학협력단장 ▷강형구(디자인학부) 글로벌대학원장 겸 디자인학부장 ▷김호권(만화애니메이션학부) 콘텐츠대학장 ▷이원희(노인체육복지학과) 스포츠대학장 겸 노인체육복지학과장 ▷하영선(간호학과) 간호대학장 겸 간호교육학과장 ▷이영돈(경찰행정학과) 라이프대학장 겸 경찰행정학과장 ▷김희덕(건설방재학과) 엔지니어링대학장 겸 기업인재대학장 ▷박재영(스포츠재활의학과) 글로벌대학장 ▷김용호(경찰행정학과) 미래융합대학장 ▷홍창기(교양학부) 후지오네칼리지학장 ▷심원미 미래융합대학 부학장 겸 부동산재테크학부장 〈학부(과)장〉 ▷홍상현 사진학부장 ▷김보성 영상학부장 ▷김소영 만화애니메이션학부장 ▷강은원 웹툰학부장 ▷김은정 게임콘텐츠학과장 ▷이준영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장 ▷정성권 건축디자인학과장 ▷정시우 스포츠재활의학과장 ▷신민혜 스포츠지도학과장 ▷안준상 축구학과장 ▷손태진 태권도학과장 ▷조기범 스포츠융합학부장 ▷이건영 피트니스산업학부장 ▷양지원 간호실습학과장 ▷이상구 응급구조학과장 ▷최정아 사회복지학과장 ▷박기헌 부동산지적학과장 ▷박선민 뷰티학과장 ▷함상환 기계전기융합학부장 ▷손수원 건축토목공학과장 ▷문종식 소방방재학부장 ▷여은태 소방행정학부장 ▷성덕룡 철도운전시스템학부장 ▷이광일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장 ▷최은혁 스마트전력인프라학과장 ▷남지운 스마트푸드테크학과장 ▷노광택 스마트경영공학과장 ▷이재웅 방위산업시스템학과장 ▷최종호 에너지솔루션학과장 ▷강우종 글로컬산업기술학과장 ▷신재호 글로컬산업학부장 겸 글로벌공학기술학과장 ▷안동균 글로벌비즈니스학과장 ▷하일규 스마트산업학부장 겸 평생KIUM학부장 ▷이효철 원자력학과장 ▷배영자 사회복지실무학과장 ▷이진춘 창업경영학과장 ▷남진아 스포츠레저경영학과장 ▷김은영 평생교육학부장 ▷배정혜 평생교육학과장

    2026-01-28 18:30:00

  • [인사] 영남대학교

    [인사] 영남대학교

    ◆영남대 인사(2월 1일자) 〈대학 본부〉 ▷교육혁신부총장(경영전략부총장 겸직) 이병준 ▷대외협력부총장 서보건 ▷지역혁신사업본부장 김승철 ▷인사관리처장(교무처장 겸직) 문상혁 ▷사회공헌단장 홍영은 ▷산학연구처장 김재홍 ▷시설관리처장 김소희 ▷지역혁신사업본부 글로컬대학추진단장(홍보실장 겸직) 박재찬 ▷학생성공부처장(진로취업실장 겸직) 이재웅 ▷학생성공부처장 김소정 ▷산학연구부처장(산학협력사업본부장 겸직) 정성윤 ▷산학연구부처장(산학연구진흥본부장 겸직) 이윤재 ▷산학연구처 중앙기기센터장 이승우 ▷국제부처장 홍성호 〈대학 및 대학원〉 ▷대학원장 신승훈 ▷환경보건대학원장 이윤주 ▷대학원 부원장 최은실 ▷경영행정대학원 부원장 정기위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부원장 이상호, 윤석민 ▷자연과학대학장 김종수 ▷생명응용과학대학장 최인호 ▷자연과학대학 부학장 홍철암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박한우 ▷경영대학 부학장 김정옥 ▷예술대학 부학장 김정아 ▷천마학부대학 부속 외국어교육원장 정래필 〈부속 및 부설기관 등〉 ▷도서관장 김재춘 ▷언론출판문화원장 김기호 ▷정보전산원장 김성호 ▷건강관리센터 소장 이시형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이동연 ▷영남아메리칸센터 소장 이준영 〈영남대학교 의료원〉 ▷의료원 사무처장 이시형 ▷의료원 혁신커뮤니케이션실장 송필현 ▷부속영천병원장 박삼국 ▷부속병원 부원장 손장원 ▷부속병원 대외협력실장 김태곤

    2026-01-28 17:52:35

  • 경북대, 개교 80주년 맞아 발전기금 후원의 밤 개최…

    경북대, 개교 80주년 맞아 발전기금 후원의 밤 개최… "미래 도약 발판"

    경북대학교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과 발전기금 모금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교 80주년 기념 발전기금 후원의 밤' 행사를 지난 27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교 80주년 기념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인 'KNU MORE ACTION+ 캠페인'을 대내외에 공식 선포하고, 발전기금 조성의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단체·기관장과 동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경북대의 지난 8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다음 100년을 향한 대학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와 추교관 경북대 총동창회장이 각각 1억원을, 허영우 경북대 총장이 5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이번 개교 80주년 기념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되는 기금은 연구·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 학습·연구 환경 개선 등을 중심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발전기금 후원의 밤은 지금까지 경북대의 성장에 힘을 보태주신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을 함께 열어갈 새로운 약속을 나누는 자리"라며 "대학을 향한 소중한 마음이 연구 성과로, 학생들의 배움으로, 그리고 지역과 사회를 밝히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8 17:38:18

  • 대구 사립대 등록금 인상 러시…4곳 2%대 후반↑ 확정

    대구 사립대 등록금 인상 러시…4곳 2%대 후반↑ 확정

    대구가톨릭대학교·대구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영남대학교(학교명 가나다 순)가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확정하면서, 지역 사립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28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가톨릭대는 이날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2.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대구대와 대구한의대도 각각 2.9% 인상을 확정했다. 영남대 역시 6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학생 측과 합의해 등록금을 2.8% 인상하기로 했다. 계명대는 현재 학생 측과 등록금 인상 여부를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경일대는 오는 29일 관련 회의를 열어 등록금 인상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역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률은 고등교육법에 따른 법정 인상 상한선에 근접한 수준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2026학년도 대학(원)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직전 연도 상한선(5.49%)보다 2.3%포인트 낮춘 3.19%로 확정·고지했다. 현행 규정상 대학 등록금 인상률은 직전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초과할 수 없다. 지역 대학가에서는 등록금 동결이 약 16년간 이어진 데다, 학령인구 감소까지 겹치며 대학 운영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역 사립대학들은 올해 초부터 등록금 인상 여부를 놓고 학생들과 논의를 이어왔다. 대학들은 이번 등록금 인상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그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대 관계자는 "인상된 재원은 올해부터 전 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학생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학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관계자 또한 "확보된 재원은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서비스 향상, 대학 본연의 연구·교육 기능 강화에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2026-01-28 14:58:04

  •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 문민하 학생,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 문민하 학생,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구과학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프로그램에서 유아교육과 문민하(31) 학생이 '모범학생'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함해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 실무능력 배양과 취업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대학 단위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상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유아 트랙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성실성, 현장 적응도, 프로그램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문민하 학생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캐나다 북대서양대학(College of the North Atlantic)에서 12주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이수했다. 현지 적응 교육과 산업체 실습을 통해 선진 유아교육 시스템을 경험하며 전공 실무 역량을 강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현장학습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프로그램 성과 확산에 기여한 점이 주목됐다. 문민하 학생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얻은 경험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전공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문민하 학생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의 취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성과 사례"라며 "현장실습 과정에서의 성실한 참여와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게 평가됐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더.

    2026-01-27 17:40:00

  • 中 첫 근대식 청각장애 교육 교재 '계아초계' 대구대 도서관서 발견

    中 첫 근대식 청각장애 교육 교재 '계아초계' 대구대 도서관서 발견

    대구대학교에서 중국 근대 청각장애 교육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중국 최초의 구화교육 교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자료는 한국 특수교육의 형성과도 맞닿아 있는 사료로, 한·중 특수교육 연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번에 공개된 문헌은 1908년 중국에서 간행된 '계아초계(啓瘂初階)'로, 중국 최초의 근대식 농학교인 '계음학관(啓瘖學館)'을 설립한 아네타 톰슨 밀스(Annetta Thompson Mills) 여사가 발간한 청각장애 교육 교재다. 입 모양과 발성 기관 훈련을 통해 말을 익히는 구화법을 체계적으로 다룬 중국 최초의 근대식 교재로 평가된다. 대구대는 지난 16일 사범대학에서 열린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 동계학술대회를 통해 '계아초계' 원본을 처음 공개하고, 해당 자료의 발굴 과정과 역사적 가치를 소개했다. 이번 발견의 배경에는 대학 설립자 가족과의 인연이 있다. 대구대 설립자인 이영식 목사의 차남 고(故) 이기수 선생은 1966년 미국 대학 도서관 등에서 기증받은 특수교육 전문 도서 약 1천200권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대 도서관에 전달했으며, '계아초계' 역시 이 과정에서 소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기수 선생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한 연구자로, 헬렌 켈러가 후원한 장학재단의 장학생이기도 했다. 특히 '계아초계'의 존재를 처음 확인한 인물이 대구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라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중국 산둥성 출신의 왕샤오루이(27) 씨는 대구대 도서관에서 특수교육 관련 자료를 찾던 중 해당 문헌을 발견해 학계에 알렸다. 대구대가 소장한 '계아초계'는 총 6권이 모두 보존된 초판본으로, 판권지와 관부 고시 등 공식 문건이 함께 수록돼 있다. 중국 현지에서도 완전한 초판본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자료를 통해 기존에 알려졌던 출판 연도(1907년)가 아닌 1908년 발간 사실이 확인된 점도 학술적 의미를 더한다. 이 문헌은 중국 근대 농교육의 시작을 보여줄 뿐 아니라, 중국의 밀스 여사와 한국 특수교육을 전파한 로제타 셔우드 홀 여사 간의 연관성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 한·중·미 3국 특수교육 교류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료로 평가된다. 향후 왕샤오루이 씨는 대구대 대학원 특수교육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해 '계아초계'를 주제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순우 대구대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장은 "'계아초계'는 근대 동아시아 특수교육의 전파 경로를 보여주는 희귀 자료"라며 "국경을 넘어선 특수교육 교류사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7:10:00

  • [인사] 대구가톨릭대

    [인사] 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인사(2월 1일자) ▷재무팀장 이석문 ▷산학기획관리팀장 박성룡 ▷프란치스코칼리지행정실장 김대섭 ▷인터내셔널학부실장 김우태 ▷학생지원팀장 백승환 ▷산학연구지원1팀장 박성진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팀장 박재석

    2026-01-27 14:30:00

  • [인사] 계명대학교

    [인사] 계명대학교

    ◆계명대학교(2월 1일자) ▷양근우(경영정보학과 교수) 교무부총장 겸 산학부총장 직무대리 겸 계명시민교육원장 ▷도달현(신소재공학과 교수) 학생·입학부총장 ▷윤우석(경찰행정학과 교수) 경영부총장 ▷배재훈(의예과 교수) 의무부총장 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하정철(통계학과 교수) 감사실장 ▷양지웅(교육학과 교수) 교무처장 ▷정진화(경제금융학과 교수) 기획처장 ▷최해운(기계공학과 교수) 학생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황병훈(영어영문학과 교수) 입학처장 ▷이덕우(컴퓨터공학과 교수) 산학협력단장 겸 RISE추진단장 ▷남창욱(의학과 교수) 대학원장 ▷Cagri Erdem(국제관계학과 교수) Keimyung Adams College 학장 ▷김경미(Tabula Rasa College 교수) Tabula Rasa College 학장 ▷김권구(사학과 명예교수) 행소박물관장

    2026-01-27 13:58:13

  • 엄마랑 딸이랑 같이 학교 다녀요…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 세 모녀 영양사 도전기

    엄마랑 딸이랑 같이 학교 다녀요…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 세 모녀 영양사 도전기

    누군가는 인생의 어느 순간 배움을 멈추지만, 누군가는 다시 교실로 돌아간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라면 이야기는 더욱 특별해진다. 대구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나란히 입학한 엄마와 두 딸, 세 모녀가 제49회 영양사 국가시험에 모두 합격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며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배점숙 씨(60)와 두 딸 김보라 씨(34), 김여울 씨(30)다. 이들은 2024학년도에 함께 입학해 같은 강의실에서 같은 교재를 펼치며 영양사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새로움 도전하는 엄마 따라 도전 나선 두 딸 도전의 출발점은 어머니의 현장이었다. 어르신들을 돌보며 의료만큼이나 식사와 영양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체감한 그는 간호 지식에 영양학적 전문성을 더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식품영양학과 진학을 결심했다. 이 선택에 두 딸은 망설임 없이 동행을 자처했다. 늘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던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봐 온 딸들에게 '함께 배우는 도전'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결정은 쉽지 않았다. 어머니에게는 나이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딸들에게는 각자의 삶의 계획이 있었다. 그럼에도 세 모녀는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국가시험 대비 시스템이 '다시 배우는 도전'을 현실로 만들어 줄 것이라 믿었다.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아우르는 커리큘럼과 성인학습자를 배려한 교육 환경은 이들의 선택에 확신을 더했다. 같은 전공을 택했지만 각자의 목표는 조금씩 달랐다. 어머니는 주간보호센터에서 간호조무사이자 영양사로서 어르신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케어를 제공하고 싶었고, 딸들은 무엇보다 어머니가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 걷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생애주기 영양, 질환별 식이요법, 단체급식 관리 등 수업 내용은 어머니의 현장 경험과 맞물리며 자연스럽게 이해를 도왔고, 딸들에게는 실무로 이어질 탄탄한 기초가 됐다. ◆직장과 학업 병행… 그래도 똘똘 뭉친 세 모녀 학업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시간을 쪼개야 했지만, 가족이기에 가능한 협업이 빛을 발했다. 어머니는 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질병 관련 과목에서 강점을 보였고, 이과 전공인 딸들은 기초 전공 과목에서 든든한 설명자가 됐다. 학교에서 제공한 국가시험 대비 특강은 학습 방향을 명확히 잡아주는 이정표 역할을 했다. 공부 방식도 '가족 스터디'였다. 매주 학습 범위를 정하고 함께 문제를 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다. 특히 교수진이 만학도의 눈높이에 맞춰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상담과 지도를 아끼지 않았던 점은 어머니에게 큰 힘이 됐다. 합격 소식은 세 모녀에게 지난 2년을 보상하는 순간이었다. 가장 먼저 서로에게 오간 말은 "정말 고생했다"는 한마디였다. 이제 이들은 서로의 삶 속에서 가장 든든한 영양 자문단이 됐다. 어머니의 센터에서 식단 고민이 생기면 딸들과 지식을 나누고, 딸들은 일상 속 식생활 문제를 어머니와 상의한다. 세 모녀의 합격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 좋은 교육은 도전을 현실로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배점숙 씨는 "나이와 상황을 이유로 미뤄왔던 배움이었지만,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에서 보낸 2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며 "도전을 가능하게 해준 교육 환경과 가족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6-01-27 06:30:00

  •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전환을 넘어 성과로…지역 혁신의 중심 대학 될 것"

    〈strong〉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지방대학은 끊임없이 활로를 모색하며 나아가고 있다. 매일신문은 2026년 새해를 맞이해 지역 대학을 이끌어가고 있는 총장들을 만나 신년 포부와 당찬 계획을 들어본다.〈/strong〉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은 2026년 신년을 맞이해 "전환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이제는 성과로 증명해야 할 때"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지방 사립대학은 존립의 기로에 서 있다"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반복돼 왔지만, 이제는 '변화 그 자체'만으로는 부족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인성교육'은 끝까지 성한기 총장이 제시한 2026년 대구가톨릭대의 핵심 키워드는 '전환을 넘어 성과로'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은 더 이상 예측 가능한 위기가 아니라, 이미 대학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현실"이라며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선언이나 계획이 아니라 실제 변화와 그에 따른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몇 년간 교육체계 개편과 학생 중심 교육 인프라 구축, 글로벌 유학생 유치 전략 등 다양한 혁신을 추진해 왔다. 그는 "그 결과 신입생 충원율 상승, 재학생 만족도 개선, 외부 사업비 수주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대학 모델로 정착하는 것이다. 2026년은 그동안의 혁신이 대학 경쟁력으로 완성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대구가톨릭대가 끝까지 지켜야 할 정체성으로 그는 '인성교육'을 꼽았다. 대구가톨릭대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인성교육원을 설립해 이론·체험·실천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시행해 왔다. 성 총장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결국 스펙이 아니라 인성"이라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봉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전인적 성장이 우리 대학이 지켜야 할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의학·간호학·건축학·사범대학 모두 최고 등급 달성 지난해 성과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성 총장은 지난 2025년을 "전속력으로 달린 한 해"라고 표현했다. 특히 의학·간호학·건축학·사범대학 인증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한 점을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로 꼽았다. 그는 "우리 대학의 교육체계와 교수진, 교육시설의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된 결과"라며 "이 밖에도 학생 1인당 장학금 전국 1위, 대구·경북 대형 사립대 중 12년 연속 취업률 1위, 외국인 유학생 2천 명 시대 개막 등도 주요 성과들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 공모에서 5년간 860억 원 규모, 15개 사업을 확보하며 경북 지역 대학 중 최대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고도 덧붙였다. ◆점점 심해지는 수도권과의 격차… 대학사랑기부금 제도 해답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에 대한 인식도 분명했다. 성 총장은 "연구비 규모, 우수 교원 확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 등 여러 측면에서 수도권에 유리한 구조가 고착화돼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사립대학이 등록금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 속에서, 10년 넘게 이어진 등록금 동결은 대학 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성 총장은 지방 사립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학사랑기부금 제도' 도입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학사랑기부금 제도는 고향사랑기부금처럼 대학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제 혜택을 주는 것으로, 현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차원에서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며 "지역의 대학이 사라지면 청년이 떠나고, 기업은 인재를 구하지 못하며 상권이 무너지는 등 그 지역의 생태계가 황폐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역 소멸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성 총장은 대학의 역할을 '청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지역 인재를 길러 지역 산업에 취업시키고, 지역에 정주하도록 만드는 구조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는 "RISE 사업과 지산학연 협력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학생들이 재학 시절부터 지역과 연결돼 '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좋은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의료·바이오, AI 디지털·융합, 미래모빌리티에 선택과 집중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구가톨릭대가 집중하는 분야는 의료·바이오, AI 디지털·융합, 미래모빌리티다. 성 총장은 "의·약·간호 및 바이오 분야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강점"이라며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미래형 의료·헬스케어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미래모빌리티 역시 대구·경북 산업 구조와 맞닿아 있는 전략 분야로 꼽았다. RISE 사업 첫해에 대해서는 "기대와 부담이 공존한 한 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역과 대학이 하나의 목표를 두고 협력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점 자체가 큰 성과"라며 "지금은 성과를 조급하게 판단하기보다 씨앗을 심는 시기"라고 말했다. 단기 성과 중심의 평가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과정 중심·중장기 평가 체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성 총장은 "RISE체계가 출범하면서 지자체와 대학의 본격 협력하게 되었기 때문에 아직 상호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특히 대학의 현실이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한 제도와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 성과만이 아닌 과정 중심 평가와 중장기 성과 인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단기 성과 위주의 평가는 대학을 보수적으로 만들고, 장기적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성 총장은 "지금은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AI 대변혁의 시대"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은 틀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낙오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임기 말 어떤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어려운 시기에 대학 본연의 소명을 지키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걸어간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대학의 미래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걸어간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2026-01-27 06:30:00

  • [이웃사랑] 자궁경부암 아내, 자폐 중증 딸…가장에게 닥친 가장 힘든 경기

    [이웃사랑] 자궁경부암 아내, 자폐 중증 딸…가장에게 닥친 가장 힘든 경기

    어릴 적 박성호(가명·44) 씨의 발은 늘 빨랐다. 경북 의성의 흙길을 달리던 소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야구를 해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알코올 중독이었던 아버지의 반대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모 집에 얹혀 살며 서울로 전학한 뒤, 야구 명문 중학교에서 내야수로 뛰었다. 언젠가는 프로 무대를 밟을 수 있지 않을까, 꿈도 품었다. 그러나 그의 꿈은 훈련 도중 느닷없이 찾아온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멈춰 섰다. 재활에는 돈이 필요했지만 집엔 여유가 없었다. 꿈은 그렇게 끝나버렸지만 삶은 계속됐다. ◆꿈 대신, 생계로 내몰려 의성으로 돌아온 성호 씨는 다시 공부를 해보려했다. 하지만 기초가 없던 그에겐 책 한 장 넘기기도 쉽지 않았다. 그렇게 공부 대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졸업 전까지 직업전문학교에서 자동화 기계 기술을 배웠다. 그 이후로 삶은 늘 기름 냄새와 함께였다. 2012년, 구미의 한 자동화정비업체에서 근무하게 됐다. 자재과 관리직이던 그는 경리로 일하던 유미정(가명·44) 씨를 만났다. 구내식당에서 처음 본 순간 마음이 갔다. 자재를 구입할 때마다 경리팀을 거쳐야 했다. 그 과정에서 성호 씨는 미정 씨와 자연스레 업무로 얽히게 됐다. 그렇게 오가던 사이, 그는 미정 씨가 조용조용하고 착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소개를 부탁해 겨우 자리를 만들었지만, 수줍음이 많았던 둘은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고 헤어졌다. 그게 시작이었다. 연애 6개월 만에 아이가 생겼고, 2014년 여름 결혼했다. 가진 건 많지 않았다. 신혼집은 원룸이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함께라면 버틸 수 있었다. 미정 씨는 임신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뒀다. 가장이 된 성호 씨는 이전보다 더 치열하게 일했다. 제대로 된 집을 마련하기에는 현재 회사에서 받는 월급만으로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프리랜서로 전향해 해외 출장을 마다하지 않으며 악착같이 일에 매달렸다. 아이 셋이 태어났다. 하지만 성호 씨가 꿈꿨던 '보통의 가정'은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첫째 딸은 또래보다 말이 느렸고, 학교에 들어간 뒤엔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검사 끝에 경계성 지능과 ADHD 진단을 받았다. 둘째 딸은 더 심각했다. 중증 자폐 판정이었다. 감각에 예민해 작은 소리에도 귀를 막고 울었고, 특수학급과 치료센터를 오가는 생활이 이어졌다. ◆아내의 암, 시련의 연속 더 큰 파도가 밀려오고 있었다. 2021년 겨울, 해외 출장 중이던 성호 씨에게 아내의 전화가 왔다. 부정출혈이 있다는 말이었다. "괜찮겠지"라는 아내의 말에 그는 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다 2022년 3~4월부터 미정 씨는 부정출혈이 잦아졌고, 하반신과 생식기 부위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봄 건강검진을 받은 뒤 이상 소견이 확인됐고, 구미의 한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받은 후 칠곡경대병원으로 의뢰됐다. 그러나 당시 환자가 몰리며 진료 대기 기간이 길어졌고, 의사 파업 시기까지 겹치면서 본격적인 치료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됐다. 그동안 미정 씨는 구미와 칠곡을 오가며 병원을 전전했다. 이후 방사선 치료를 3개월간 외래로 받았고, 항암치료도 약 6개월간 병행했다. 하지만 암은 난소와 직장까지 전이됐고, 2023년 3월 수술대에 올랐다. 전이 정도가 심해 병기는 3기로 판정됐다. 수술 이후에도 항암치료 외에는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미정 씨는 총 48차례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약물 내성이 생기며 치료 효과가 떨어졌다. 최근에는 항암제를 변경했으나, 새로 투여 중인 항암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다. 이 치료는 3주에 한 번 반드시 받아야 하며, 1회당 비용만 450만원에 달한다. 성호 씨는 일을 멈췄다. 아내 곁을 지켜야 했고, 아이들을 돌봐야 했다. 성호 씨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됐다. 다섯 식구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5만원짜리 집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뼈 빠지게 일해 모아둔 돈 1억원은 모두 치료비로 사라졌다. 빚은 5천만원. 그는 신용불량자가 됐다. 그럼에도 병든 아내와 세 아이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성호 씨뿐이다. 운동화를 벗은 자리에서, 박성호 씨는 가장 힘든 경기를 치르고 있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기부금 영수증 처리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홀로 삼남매 키우는 이지은 씨에 2,727만원 전달 경계성 지능 장애와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큰딸 등 홀로 삼남매를 키우며 쉴 틈 없이 일하는 이지은 씨(매일신문 1월 13일 12면 보도)에게 2천727만3천720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대구클럽소롭티 10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하혜련 5만원 ▷강종수 3만원 ▷박소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신종욱 2만원 ▷여환주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배상영 1만원 ▷이원형 1만원 ▷이장윤 4천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홑이불로 겨울 나는 김순희 씨에 2,367만원 성금 지체장애 3급인 본인에 이어 같은 장애를 앓는 딸과 함께 홑이불로 겨울을 버티는 김순희 씨(매일신문 1월 20일 11면 보도)에게 41개 단체, 158명의 독자가 2천367만5천269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양홍석) 45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국민법무사(김태원) 10만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봉산교회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제일키네마섬유(이필남)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창산업(강석원)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흥국시멘트 5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보성카써비스(김영수) 3만원 ▷정수엔텍(정용석)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유주영 40만원 ▷김진숙 윤헌일 이신덕 조성택 각 30만원 ▷박철기 20만원 ▷곽용 김명락 김선우 박재화 조득환 이호근 장정순 최정민 최창규 최채령 허금주 허정원 각 10만원 ▷김경희 김기욱 김길환 김명구 김명자 김미희 김영수 박정희 백미화 서영교 서정오 서준교 안대용 엄희숙 염정원 유명희 이동욱 이민정 이상준 이재열 이판재 임진성 전우식 정수영 지영은 최상수 최수진 최영철 각 5만원 ▷이재민 임경숙 각 4만원 ▷김두환 김생근 김점숙 박은경 변현택 성병찬 신광련 신범식 신영민 오흥례 은종균 정종기 최춘희 최태인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강승희 권오영 권유진 김순희 류휘열 박순애 박현주 배상영 심재권 안현준 이해수 진세희 차경수 최요셉 각 2만원 ▷이창민 1만2천원 ▷유귀녀 강민주 강창희 김경진 김광우 김균섭 김다영 김미숙 김성진 김주현 김태천 박경아 박상옥 박영숙 박은진 박인배 박재석 박태용 박홍선 변희광 선재 염정호 윤진모 이강원 이경희 이대성 이상봉 이영수 이운대 이유록 임채숙 전선수 정대인 정서원 정영민 조국현 조수미 조영식 조일영 조희수 주진 최경철 최병일 한정화 각 1만원 ▷김덕우 류시배 손희정 윤인주 윤종필 각 5천원 ▷김명숙 3천원 ▷최연준 1천원 ▷'왕이신하나님이영석' 50만원 ▷'청눔2' 30만원 ▷'김순희씨에하나님께서' '불우이웃돕기하나님께' '순희씨에게' '이웃사랑' '주님사랑' 각 10만원 ▷'김명수세례자요한' '김민규안다겸' '김순희님께' '불자정순화' '일하는손김형수' 각 5만원 ▷'이승준이승은' 3만원 ▷'복있는사람' '예수님믿으세요' '주님의은혜' 각 2만원 ▷'김순희후원' '김경희서율' '석희석주' 각 1만원 ▷'화이팅팅' 7천777원 ▷'애독자' '행복의씨앗이길' 각 5천원 ▷'예당임대국가대표대박' 768원 ▷'언젠가는좋은일대박' 600원 ▷'돕기' 79원 ▷'잔액돕기' 44원 ▷잔액돕기나중더 1원. ※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2026-01-2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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