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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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대, 美 타코마 커뮤니티 컬리지와 국제교류 협약

    수성대, 美 타코마 커뮤니티 컬리지와 국제교류 협약

    수성대학교가 미국 워싱턴주의 공립 고등교육기관인 타코마 커뮤니티 컬리지(Tacoma Community College·TCC)와 학생 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수성대는 지난 18일 교내에서 TCC와 글로벌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선순 수성대 총장과 김건우 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아이반 L. 해럴 2세(Ivan L. Harrell II) TCC 총장, 제임스 뉴먼 국제학생 프로그램 및 서비스 총괄이사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비롯해 학생 상호 교류 및 수용 지원, 학업 성취 기록 제공 및 학사 연계, 교직원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성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재학생의 해외 연수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TCC와의 학술·문화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연수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반 L. 해럴 2세 TCC 총장은 "두 학교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강점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글로벌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학술·문화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TCC 대표단은 수성대와의 교류협약과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참관 등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대표단은 오는 21일 대회 개막식을 참관하고 대구스타디움몰에 마련되는 수성대 K-컬처 체험존에서 K-뷰티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2026-08-19 18:06:37

  • 한국장학재단, 취약계층·농어촌 고교생 12만명에 AI 서비스 지원

    한국장학재단, 취약계층·농어촌 고교생 12만명에 AI 서비스 지원

    한국장학재단이 경제적·지역적 여건에 따른 인공지능(AI)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과 농어촌 지역 고교생 12만명에게 생성형 AI 서비스와 활용 교육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2026년 AI 온이음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AI 온이음 사업은 교육급여 대상자 등 취약계층 고교생과 읍·면 등 농어촌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AI 서비스와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양극화와 AI 학습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유형 1은 교육급여 대상자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을, 유형 2는 농어촌 지역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모두 12만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고성능 AI 서비스와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AI 윤리와 문해력 교육부터 실제 생성형 AI를 학습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교육한다. 학생들의 안전한 AI 이용을 위한 보호장치도 마련한다. 금칙어나 개인 식별정보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차단하거나 가리는 '교육용 가드레일'을 AI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학생 개인이 아닌 고등학교 단위로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8일까지 한국장학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AI 활용 능력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경제적·지역적 여건으로 AI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7:38:26

  • 조선 왕의 일생은 어땠을까… 계명대 박물관대학, 역사문화 아카데미 개설

    조선 왕의 일생은 어땠을까… 계명대 박물관대학, 역사문화 아카데미 개설

    조선 왕의 탄생부터 죽음 이후 종묘에 모셔지기까지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역사문화 강좌가 계명대학교에서 열린다.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은 2026학년도 2학기 역사문화 아카데미 '왕의 일생-태실에서 종묘까지'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왕의 탄생과 태실 조성을 시작으로 궁중 생활과 교육, 왕비의 삶, 왕릉과 종묘에 이르기까지 조선 왕실의 생애 전 과정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왕의 삶을 개인의 생애에 그치지 않고 당시 정치와 의례, 예술, 건축 등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태지석과 태실, 궁중기록화, 왕의 학문과 통치, 왕비의 삶, 왕릉과 종묘 등 다양한 왕실 문화유산을 다룬다. 단종과 세조의 사례를 통해 조선시대 왕위 계승 과정과 그 정치적 의미도 살펴본다. 강좌는 다음 달 10일 문동수 부천시립박물관장의 '궁중기록화-왕의 일상을 엿보는 창'을 시작으로 11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계명대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오항녕 전주대 명예교수의 '단종과 세조 이야기'를 비롯해 윤진영 동덕여대 대학원 겸임교수의 '조선 왕조의 태봉도', 김동욱 경기대 명예교수의 '조선의 왕릉 건축', 방병선 고려대 명예교수의 '조선 왕실의 태항아리', 김문식 단국대 교수의 '조선의 왕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신명호 부경대 교수의 '조선의 왕비로 살아가기' 등이 마련된다. 후반부에는 심현용 한국태실연구소장의 '한국의 태실 이야기'와 조재모 경북대 교수의 '종묘와 칠궁' 등이 이어진다. 오는 10월 22일에는 강의실을 벗어나 관련 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 답사도 진행한다. 전체 프로그램은 전문가 강의와 현장 답사를 결합한 총 10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역사학과 미술사, 건축사, 도자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록과 유물, 건축물을 통해 조선 왕실 문화를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김권구 계명대 박물관대학장은 "왕의 탄생부터 죽음 이후의 기억까지 한 왕의 일생을 따라가는 과정"이라며 "조선의 역사와 왕실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문화유적 답사와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참여, 전시·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 행소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2026-08-19 16:58:49

  • 경북대 중심 TK 18개 대학 '한 궤도'로 뭉친다… 'ORBIT 공유대학' 구축

    경북대 중심 TK 18개 대학 '한 궤도'로 뭉친다… 'ORBIT 공유대학' 구축

    대구경북 18개 대학이 대학 간 벽을 허물고 교육과 연구, 시설·장비를 함께 활용하는 초광역 대학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로봇·반도체·이차전지·모빌리티·바이오·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학과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의 역량을 한데 모아 인재 양성부터 공동연구, 취업과 지역 정주까지 잇는 것이 목표다. 경북대학교는 대구경북 지역 18개 대학과 대구시, 경북도, 기업·연구기관 등 5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경권 5극3특 공유대학(이하 ORBIT 공유대학)' 구축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ORBIT 공유대학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공유대학' 정책에 맞춰 대경권에 구축하는 초광역 대학 협력체계다. 'ORBIT(Open Regional Bridging for Innovation & Talent)'이라는 명칭에는 대경권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가 하나의 궤도(Orbit) 안에서 연결돼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5극3특 공유대학은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권역별 대학들이 교육과 연구 자원을 공동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9개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일반대와 사립대, 전문대 등이 연합해 각각의 공유대학 모델을 구축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정 대학에 교육·연구 자원을 집중하기보다 각 거점국립대의 교육과정과 연구 인프라를 권역 내 대학으로 확산해 지역대학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대경권에서는 경북대를 중심으로 18개 대학이 참여한다. ORBIT 공유대학은 로봇과 반도체, 이차전지,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대경권 5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교육·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이를 위해 교육·연구·인프라·기초역량을 연계한 ▷ORBIT-Edu ▷ORBIT-R&BD(Business Development) ▷ORBIT-Infra ▷ORBIT-Base 등 4대 특성화 모델을 제시했다. ORBIT-Edu는 참여 대학들이 교육과정을 공유해 학생들이 소속 대학에 관계없이 경북대 등 다른 대학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공동교육 모델이다. ORBIT-R&BD는 참여 대학과 기업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연구 성과를 기술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체계다. ORBIT-Infra는 경북대 도서관과 공동실험실습관, 반도체융합연구원 등의 시설·장비를 참여 대학에 개방하는 자원 공유 모델이다. ORBIT-Base는 경북대가 인문·기초·교양 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해 다른 대학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교육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ORBIT(Open Regional Bridging for Innovation & Talent)'이라는 명칭에는 대경권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가 하나의 궤도(Orbit) 안에서 연결돼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북대는 최근 참여 기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서 보완 작업에도 착수했다.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받은 1차 사업계획서 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과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달 말 최종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민영 ORBIT 공유대학 사업단장(전자공학부 교수)은 "대학별로 분산돼 있던 교육과 연구, 시설·장비 역량을 하나로 연결해 대경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협력 플랫폼"이라며 "학생에게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의 역량이 지역산업 혁신과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협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6:49:17

  • 물 재이용 확대에 기여… 영남대, '역삼투 농축수' 처리 기술 코웨이엔텍에 이전

    물 재이용 확대에 기여… 영남대, '역삼투 농축수' 처리 기술 코웨이엔텍에 이전

    영남대학교가 하·폐수 재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폐수를 보다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수처리 전문기업 코웨이엔텍에 이전한다. 대학과 기업이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로, 물 재이용 시설의 처리 비용을 낮추고 재이용률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지난 12일 코웨이엔텍과 '역삼투(RO) 농축수 처리 기술'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기술 사업화와 후속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영남대 환경공학과 최대희 교수와 코웨이엔텍이 공동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한 하수처리방법'이다. 국내 특허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권리도 기술이전 대상에 포함됐다. 역삼투는 물에 압력을 가해 특수한 막을 통과시키면서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하·폐수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물로 만드는 데 활용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걸러진 오염물질이 고농도로 모인 '농축수'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특히 질소 농도가 높은 농축수는 별도의 처리 과정에 많은 비용과 에너지가 들어 물 재이용 확대의 걸림돌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영남대 연구팀과 코웨이엔텍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재이용 플랜트 내 농축수 처리를 위한 에너지 절약형 공정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당초 연구기간은 3년이었지만 착수 2년 만에 실증과 성능 검증을 마쳤다. 연구팀은 미생물을 활용해 역삼투 농축수를 처리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기존 처리 방식보다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물 재이용 시설 내부에서 농축수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남대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물 재이용 공정의 경제성을 높이고 관련 환경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웨이의 수처리 자회사인 코웨이엔텍은 산업플랜트 수처리와 도시 하수 처리·재이용, 정수 및 산업폐수 처리 등 환경엔지니어링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영남대와 공동 개발한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는 "농축수 처리는 물 재이용의 마지막 고리이자 오랫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며 "이번 기술 확보가 국내 물 이용의 순환 구조를 고도화하고 물 재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의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이전돼 실제 산업 현장의 혁신과 기술 사업화로 이어진 산학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확대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8-19 16:48:00

  • 경북대·KAIST, 100시간 이상 작동하는 광촉매 개발

    경북대·KAIST, 100시간 이상 작동하는 광촉매 개발

    이산화탄소를 햇빛을 이용해 산업용 연료인 메탄으로 바꾸면서 1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신소재 광촉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 기술의 한계였던 촉매의 낮은 내구성을 크게 개선해 향후 탄소 자원화 기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과 이용희 교수와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정희태 교수 연구팀은 나노종합기술원, 사우디 아람코 연구진과 공동으로 차세대 신소재인 '맥신(MXene)'을 활용한 3차원 광촉매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촉매는 햇빛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이를 이용하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메탄과 같은 유용한 연료로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광촉매는 장시간 사용할 경우 촉매가 산화되거나 생성물이 쌓이면서 성능이 빠르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얇은 판 형태의 신소재인 맥신을 입체적인 3차원 구조로 만드는 방법을 고안했다. 기존 맥신은 종이처럼 얇은 나노시트가 서로 겹쳐 붙으면서 이산화탄소가 이동할 공간과 실제 반응이 일어나는 면적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맥신 사이에 탄소나노튜브를 넣어 마치 아코디언을 펼친 것처럼 공간이 많은 구조를 만들었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가 촉매 내부를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고, 화학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촉매 표면적도 기존보다 약 18배 넓어졌다. 촉매 내부에 형성되는 이산화티타늄(TiO₂) 나노입자와 맥신을 결합해 햇빛을 화학반응에 활용하는 효율도 높였다. 물 때문에 촉매의 미세한 구멍이 막히는 문제도 개선했다. 연구팀은 촉매 표면에 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가진 얇은 막을 입혀 장시간 반응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가 이동할 통로를 유지하도록 했다. 개발한 광촉매를 이산화탄소와 물을 지속해서 공급하고 생성물을 빼내는 장치에 적용한 결과, 생성물 가운데 메탄이 차지하는 비율인 '메탄 선택도'가 기존 37%에서 73%로 약 두 배 높아졌다. 촉매 1g당 시간당 119마이크로몰(μmol)의 메탄을 생산했으며, 100시간 이상 연속 가동한 뒤에도 초기 성능의 90% 이상을 유지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 기존에 물과 공기에 취약했던 맥신의 단점을 보완해 실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의 상용화와 탄소중립에 활용될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우수한 전기적 특성에도 수분과 공기 중 산화에 취약해 활용이 제한됐던 맥신을 표면 처리와 3차원 구조 설계를 통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탄소 자원화 공정의 상용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우디 아람코-KAIST CO₂관리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기초연구실지원사업, 나노종합기술원의 반도체-이차전지 인터페이싱 플랫폼기술개발사업 및 반도체글로벌첨단팹연계활용사업 등의 공동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지난 3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6-08-19 16:08:41

  • "아파도 일단 등교"…학생부 '출결', 실제로 얼마나 중요할까

    경북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A(61) 씨는 최근 자녀가 고열 증상을 보였지만 일단 학교에 등교시켰다. 결석 대신 조퇴 처리한 뒤 학교로 데리러 가 병원을 찾았다. 대입에서 혹시 모를 불이익을 받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A씨는 "병결이라도 혹시 대입에서 불리하게 작용할까 봐 되도록 결석시키지 않으려고 한다"며 "아이가 웬만큼 아파도 일단 학교에 보내는 편"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수시모집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출결' 관리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느슨해진 출결 관리와 각종 결석 제도의 편법 활용 사례가 늘어난 데다, 학생부 기록의 외형적 상향평준화 속에서 대학들이 지원자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요소로 출결을 다시 주목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다. 실제 대학가에서는 최근 '미인정 출결'을 이전보다 엄격하게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인정 결석은 출석인정 결석이나 질병 결석과 달리 학교가 인정하는 정당한 사유나 증빙 없이 결석한 경우를 말한다. 서강대학교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입시부터 수시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출결을 10% 반영한다. 미인정 결석뿐만 아니라 미인정 지각·조퇴·결과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한다. 경희대학교 역시 2027학년도 수시부터 출결을 정량평가하는 전형에서 미인정 지각·조퇴·결과 2회를 미인정 결석 1회로 환산해 반영한다. 단순히 학교에 나오지 않은 날뿐만 아니라 평소 등·하교와 수업 참여까지 출결 관리의 범위에 들어가는 셈이다. 지역 한 4년제 대학 입학사정관 B씨는 "학생부에 나타나는 활동의 형식이나 외형적인 완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이에 따라 학생마다 나타나는 학업적·탐구적 깊이의 미세한 차이를 읽어내는 대학의 정성평가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출결은 주로 학생의 성실성과 학교생활 충실도를 가늠하는 정성적 참고자료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은 물론 정시 수능위주전형에서도 별도의 정량적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며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던 대학이 정시에서 미인정 출결을 감점 요소로 도입하거나 교과전형에서 출결 반영 기준을 두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결을 둘러싼 변화에는 학생부 기록의 상향평준화로 정성평가의 중요성이 커진 데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달라진 고교 현장의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당시에는 질병 등으로 결석하는 학생이 크게 늘면서 대학들도 출결을 정성평가에 적극 반영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후 병결이나 인정 결석 제도를 본래 취지와 다르게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출결을 다시 눈여겨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는 것이다. 한 사립대 입학사정관 C씨는 "진료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학교 대신 자습이나 과외를 하거나, 인정 결석 제도를 활용해 개인 활동을 하는 등의 사례가 적지 않다는 이야기가 학교 현장에서 나온다"며 "이러한 문제 때문에 고교에서 출결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보다 중요하게 반영해 달라는 요청도 대학에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다만 질병이나 정당한 사유로 결석한 학생에게 일률적으로 불이익을 주기는 어렵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학생부 기록만으로는 실제 질병에 따른 결석인지, 제도를 편법적으로 활용한 것인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대학에서는 면접 과정에서 출결 기록에 대한 질문을 통해 사유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보완하고 있다. C씨는 "병결이나 인정 결석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불리하게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최근에는 면접에서 질문을 통해 실제로 아팠는지 등 출결 사유를 보다 꼼꼼하게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며 "반대로 꾸준히 개근한 학생을 과거보다 성실성 측면에서 조금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6-08-19 16:05:34

  • 대구대, 저학년 대상 '경력개발로드맵 경진대회' 캠프

    대구대, 저학년 대상 '경력개발로드맵 경진대회' 캠프

    대구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2026학년도 경력개발로드맵 경진대회' 본선·결선 캠프를 개최했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빌드업' 참여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주로 저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희망 직무를 토대로 대학 생활 동안 준비해야 할 역량과 활동을 구체적인 경력개발 계획으로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원하는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하고, 학생들이 작성한 경력개발로드맵과 발표자료를 대상으로 최종 컨설팅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개인별 진로 방향과 준비 과정을 점검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우수 작성자 10명이 결선 진출자로 선정됐다. 둘째 날 결선에서는 진출자 10명이 각각 15분가량 자신의 경력개발로드맵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한 희망 직무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대학 생활 중 필요한 역량관리 활동과 향후 진로·취업 계획 등을 소개했다. 대구대는 학생들이 직접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의 피드백과 발표 과정을 거치면서 막연했던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제 취업 준비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주로 저학년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의 진로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전문가의 피드백과 실전 발표 경험이 학생들의 취업 준비 실천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6-08-18 17:16:04

  • 방학이 더 바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 전세계 누비며 '현장형 인재'로 레벨업

    방학이 더 바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 전세계 누비며 '현장형 인재'로 레벨업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강의실을 벗어나 세계 각국과 지역사회 현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대구가톨릭대는 올해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글로벌 경험,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공과 진로에 맞춰 기업·대학·지역사회에서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 기업서 반도체 배우고, 캐나다·필리핀서 어학연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공과 연계한 해외 프로그램이다. 반도체전자공학과 학생 16명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주간 베트남 ST UNITED에서 'DCU글로벌리더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해외 기업인턴십을 통해 팀 단위 반도체 설계·제작 과정을 익히고 영어를 사용하는 업무 환경을 경험했다. 학과별 전공 특성에 따라 연수기관과 교육과정을 구성해 해외 경험을 전공 역량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캐나다와 필리핀에서는 어학과 전공·문화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 14명은 지난 6월 29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쉐리단컬리지에서 영어 집중교육과 애니메이션 학부 연계 수업인 'Animation Experience'에 참여했다. 미디어영상전공과 영어학과, 약학부, 간호학과, 웹툰애니창작과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현지 대학생들과 교류하고 프로젝트형 수업과 현장학습 등을 경험했다. 같은 기간 필리핀 바콜로드 라살대학교에서는 학생 25명이 하루 4시간의 일대일 영어수업과 2시간의 수준별 그룹수업을 받았다. 간호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등의 학생들이 어학수업과 지역 문화체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직접 짠 해외 탐구…15개 팀 100명 세계 각지로 대학이 짜놓은 프로그램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 스스로 해외 탐구를 설계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올해 '전공연계 해외체험 프로그램'에는 15개 팀, 1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일본·중국·말레이시아·뉴질랜드·미국·호주·독일·이탈리아·영국·네덜란드 등 세계 곳곳의 대학과 기관, 산업현장을 찾았다. 탐구 주제부터 방문 장소와 일정까지 학생들이 직접 구성했다. 현지에서 자료를 조사하고 국내외 사례를 비교하며 강의실에서 익힌 전공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했다. ◆90㎞ 걸으며 지역 고민… 대학의 '뿌리'도 찾아 학생들의 활동 무대는 해외에만 머물지 않았다. 대학의 역사와 지역사회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인성교육원 설립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2026 FUN 온(ON) DCU 뿌리탐방'에는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김성애박물관과 관덕정 순교기념관, 계산성당 등 국내 관련 장소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파리 외방전교회, 생 쉴피스 성당, 우르바노대학교, 성 베드로 대성당 등을 찾아 대학의 역사와 교육이념이 형성된 과정을 살폈다. 재학생 50명은 '청년이 걷고 지역이 산다'를 주제로 열린 '2026 DCU 함께 걷길'에 참가해 5박 6일 동안 경북 봉화에서 영덕까지 약 90㎞를 걸었다. 학생들은 봉화 사과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영덕 영해면에서는 플로깅을 진행했다. 지역 청년들과 만나 지역 정착과 창업 사례를 듣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아이디어를 구상해 발표하기도 했다. ◆몽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봉사 프로그램 운영 몽골에서는 학생 주도형 해외봉사가 펼쳐졌다.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울란바토르의 지식에르뎀스쿨과 자비의 집, 현지 가정 등을 찾아 유아와 청소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출국 전부터 직접 교육 내용을 기획하고 역할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체육과 미술, 조리, 언어교육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준비한 내용을 실행에 옮겼다. 대구가톨릭대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방학을 단순한 휴식 기간이 아닌 '또 하나의 학기'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배운 지식과 가치를 다양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공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높일 수 있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8 06:30:00

  • 대구한의대, 과테말라서 K-MEDI 중남미 시장 개척… 85만달러 수출 MOU

    대구한의대, 과테말라서 K-MEDI 중남미 시장 개척… 85만달러 수출 MOU

    대구한의대학교가 지역 화장품·식품 기업과 함께 과테말라 시장 개척에 나서 약 85만5천달러 규모의 수출 협력 성과를 거뒀다. 대구한의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K-MEDI 실크로드 신시장 개척단'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과테말라에서 시장조사와 제품 홍보,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번 개척단에는 경북지역 K-MEDI 실크로드 참여기업 6곳이 동행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바이어들과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대구한의대는 먼저 지난 4일 과테말라 대통령궁에서 주한과테말라대사관 주최로 열린 '제2회 한-과테말라 비즈니스 협력포럼'에 참가했다. 과테말라 경제부·외교부와 현지 정·재계 관계자들에게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두 국가 간 산학연 협력과 기업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K-푸드 제품의 시장성도 점검했다. 주한과테말라대사관, 경북테크노파크, KOTRA 과테말라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공동브랜드 '이스턴 캐비넷(Eastern Cabinet)'과 인공지능(AI) 피부진단기, 맞춤형 화장품 제조기기 등을 선보였다. 참여기업의 화장품과 식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제품 선호도를 조사하고 디자인과 패키징, 가격, 유통 가능성 등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요소를 살폈다. 과테말라시티에서는 현지 바이어와 참여기업 간 일대일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제이엔제이컴퍼니, ㈜미진화장품, ㈜JH글로벌, 그레이트스톤페이스, ㈜빙블루, 하니코스메틱 등 6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유통망 구축과 파트너십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하니코스메틱과 미진화장품 등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약 85만5천달러 규모의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개척단을 통해 확보한 현지 소비자 반응과 시장정보, 바이어 네트워크를 참여기업과 공유해 제품 개선과 현지화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현지 실증을 연계하고 현지 오프라인 매장인 '이스턴 캐비넷 플래그십 스토어' 구축도 추진한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이번 신시장 개척단을 통해 K-MEDI 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기업의 수출 협력 성과까지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8 06:30:00

  • [주목! '이 학과'] 영양사 넘어 메디푸드·로컬푸드까지, 넓어지는 식품영양의 세계

    [주목! '이 학과'] 영양사 넘어 메디푸드·로컬푸드까지, 넓어지는 식품영양의 세계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1인 가구 확대 등으로 식생활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영양 전문가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병원·단체급식의 영양관리를 넘어 고령자를 위한 메디푸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등으로 활동 영역이 넓어지는 추세다. 대구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도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영양사 양성을 기반으로 로컬푸드와 메디푸드, 식품산업 등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03년 식품영양전공으로 출발한 학과는 20여 년 동안 영양사 전문인력을 배출해왔다. 2년제 교육과정을 통해 영양사 국가면허 취득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 실무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3년간 입학률은 100%를 기록했다. 교육과정은 실제 영양관리 현장과의 연계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학생들은 대구보건대병원 등에서 현장실습을 하며 전공지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한다. 일반 학생뿐 아니라 새로운 전문직 진출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학습자반의 영양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70% 이상이다. 최근에는 지역 식재료와 영양학을 접목한 교육에도 힘을 싣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로컬푸드 식단 플래너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로컬 미식 투어와 건강 디저트 만들기, 식단 설계 경진대회 등에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병원이나 급식시설 등에서 필요한 식단 기획과 영양관리 능력을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익히도록 한 것이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수요가 커지고 있는 메디푸드 분야도 교육 영역에 포함됐다. 메디푸드는 질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영양 성분과 형태 등을 조절한 식품을 말한다. 학과는 메디푸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현직 영양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식품·영양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졸업 후 진출 분야 역시 다양하다. 영양사 국가면허를 토대로 병원과 단체급식 분야에 진출할 수 있으며 아동·노인 영양관리, 식품기업, 창업 등으로도 진로를 넓힐 수 있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사회의 급식 관리에 활용하는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2014년부터 경북 고령군, 2024년부터 대구 군위군, 올해부터 울산 울주군의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와 노인,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영양관리와 위생·안전 관리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실제 아이디어로 발전시켜보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캡스톤디자인과 창업 경진대회 등을 통해 식품·영양 분야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살펴보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로컬히어로즈 100' 본선에 진출해 우수상과 MVP를 수상했다. 당시 참여했던 윤다영 씨는 올해 5월 삼성웰스토리에 영양사로 취업했다. 대학에서 익힌 영양학을 지역 식문화와 연결해 프로젝트로 구현한 경험을 실제 진로로 이어간 사례다. 식품영양 분야는 기술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또 다른 전환기를 맞고 있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부터 고령자를 위한 메디푸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단과 공공급식까지 식품과 건강이 결합하는 분야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이에 학과도 전통적인 영양사 양성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산업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영양학에 데이터와 과학적 분석을 접목하고 지역사회와 식품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김미옥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장은 "AI 시대에는 영양학도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한 접근이 더욱 중요하다"며 "영양사 국가면허 취득을 넘어 로컬푸드와 메디푸드, 급식관리와 식품산업 등 변화하는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영양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8 06:30:00

  • 광복절 맞아 570.5㎞ 달린 계명대 학생들…

    광복절 맞아 570.5㎞ 달린 계명대 학생들…"자유 향해 전진한 독립운동가 의지 되새겨"

    광복절을 앞두고 계명대학교 홍보대사 학생 88명이 총 570.5㎞를 달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눈길을 끌고 있다. 독립운동가들이 자유를 향해 나아갔던 모습을 '달리기'로 표현하자는 취지로, 7개 홍보대사 조직이 광복절을 상징하는 81.5㎞씩을 달렸다. 14일 계명대에 따르면 대학홍보대사 아리미와 온라인홍보대사 푸르미, 입학홍보대사 이끄미를 비롯해 나누미, 올바르미, 이루미, 드리미 등 교내 7개 홍보대사·홍보요원 조직 소속 학생 88명은 최근 광복절 기념 러닝 챌린지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3주간 각 조직별 81.5㎞ 완주를 목표로 달렸다. 7개 조직이 각각 목표를 채우면서 완성한 거리는 모두 570.5㎞에 달하며 81.5㎞는 광복절인 8월 15일을 상징한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코스 없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개인 또는 그룹으로 달렸다. 달린 거리는 러닝 애플리케이션 '나이키 런클럽'을 통해 기록했으며,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거리를 합산해 각 조직의 목표인 81.5㎞를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에서 가장 긴 거리인 27.78㎞를 달린 MVP는 이준혁(식품가공학과·올바르미) 씨로 알려졌다. 이번 챌린지는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지난 6월 아리미와 푸르미 학생들이 함께한 회의에서 아리미 소속 홍유민(전자공학과·아리미) 씨가 광복절을 기념하는 러닝 행사를 처음 제안했고, 이후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푸르미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실제 행사로 이어졌다. 여러 광복절 기념 활동 가운데 '달리기'를 택한 데도 이유가 있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태극기를 들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떠올리며 자유와 전진의 의미를 몸으로 표현하자는 취지다. 참여 방식에는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았다. 가급적 야외에서 달리도록 권했지만 장소나 코스를 지정하지 않아 방학을 맞아 고향에 내려간 학생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챌린지에서 총 13㎞를 달린 홍 씨는 "자유롭게 코스를 정해 달리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팀원들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를 담당한 남유정(광고홍보학과·푸르미) 씨도 방학을 맞아 머물던 강원도 본가 인근 산과 강가를 따라 7.77㎞를 달렸다. 남 씨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자유가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굳건한 신념을 지키고 행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크게 와닿았다"며 "요즘처럼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주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소중히 여기며 행동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또래 대학생들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광복절 러닝 챌린지를 내년에는 계명대 재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학생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다. 홍보대사뿐 아니라 일반 재학생까지 100명을 모집해 한 명당 8.15㎞씩, 총 815㎞를 달리는 방식이다. 백순현 계명대 대외협력처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참여와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함께하는 공감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6:15:26

  • 대구·경북·강원 교사 1천명 모였다… 대구교대, AI 활용 연수 성황리 개최

    대구·경북·강원 교사 1천명 모였다… 대구교대, AI 활용 연수 성황리 개최

    대구교육대학교가 대구·경북·강원 지역 초·중등 교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 설계와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구교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추진하는 '2026년 인공지능(AI) 활용 선도교사 양성 연수'의 3권역 주관기관으로 연수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대구·경북·강원 지역 교원 1천167명이 신청했다. 대구교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알파코와 비상교육이 참여해 대학의 교원양성 및 교수·학습 전문성과 민간 교육기업의 AI·에듀테크 기술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AI 활용 선도교사 양성 연수는 교육부가 전국 초·중등 교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교원양성기관과 전문기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대구교대가 맡은 3권역 연수는 AI 기술 자체를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AI·디지털 도구 활용부터 교과별 수업 설계,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과정 중심 평가, 수업 실행과 성찰 등을 교육과정에 담았다. 초등과 중등의 학교급 및 교과별 특성에 따라 교육과정도 세분화했다. 현장 교사와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참가 교사들은 생성형 AI와 디지털 도구를 직접 활용해 자신의 교과와 학생 특성에 맞는 수업을 설계하고 동료 교사들과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대구교대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지역의 AI·디지털 교육을 이끌 선도교사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연수 과정에서 개발된 우수 수업설계안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교사들이 소속 학교와 지역에서 다른 교원의 AI 활용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이미지 대구교대 교수는 "AI가 빠르게 발전할수록 학교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AI를 언제, 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판단하는 교사의 전문성"이라며 "참여 교사들이 각자의 교실에서 새로운 수업을 실천하고 이를 동료 교사들과 확산하는 지역 교육혁신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상식 대구교대 총장은 "교원양성대학으로 축적해 온 교수·학습 및 교사교육 전문성과 기업의 교육기술 전문성을 결합한 것이 이번 사업의 강점"이라며 "지역 교육청, 학교,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대구·경북·강원 지역 AI·디지털 기반 교원 전문성 개발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4 15:13:51

  • 계명문화대-대구강서소방서, 소방·응급구조 전문인재 양성 '맞손'

    계명문화대-대구강서소방서, 소방·응급구조 전문인재 양성 '맞손'

    계명문화대학교가 대구강서소방서와 손잡고 소방·응급구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계명문화대는 14일 교내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대구강서소방서와 소방·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과 신기선 대구강서소방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실습교육 인프라와 소방서의 현장 경험을 연계해 실제 재난·안전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소방-대학 통합 시뮬레이션 교육센터를 공동 운영하고, 소방·안전 분야 교육과정을 함께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대구강서소방서는 대학생들에게 소방 현장실습과 다수사상자 발생 대응훈련 등 각종 현장훈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계명문화대는 소방공무원 교육·훈련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실습 기자재와 교육시설을 지원한다. 계명문화대는 소방환경안전과와 응급구조과를 중심으로 이번 협약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재난·응급상황 대응 능력과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소방 현장의 전문성을 결합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실습을 강화해 재난과 안전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신기선 대구강서소방서장은 "소방 현장에서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실습과 통합 시뮬레이션 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의 안전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4:57:13

  • 글로벌 역량 UP… 영남이공대, 호주·미국·뉴질랜드서 현장학습

    글로벌 역량 UP… 영남이공대, 호주·미국·뉴질랜드서 현장학습

    영남이공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국제적 경험을 넓히기 위해 호주와 미국, 뉴질랜드 등 3개국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영남이공대는 '2026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통해 재학생 15명을 해외 교육기관에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은 출국을 앞둔 지난 13일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재용 총장과 참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현장학습에는 간호학과 학생 13명을 비롯해 관광서비스계열과 스마트e-자동차과 학생 각 1명이 참여한다. 가장 많은 10명이 파견되는 호주에서는 간호학과 8명과 관광서비스계열·스마트e-자동차과 학생 각 1명이 오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브리즈번 제임스쿡대학교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미국에는 간호학과 학생 4명이 파견된다. 이 가운데 2명은 라로쉬대학교에서 오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나머지 2명은 위트대학교에서 오는 25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각각 연수한다. 뉴질랜드에서는 간호학과 학생 1명이 오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오클랜드 ICL EDUCATION GROUP에서 현장학습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 참가자 15명 가운데 간호학과 학생이 13명을 차지한다. 이들은 3개국 4개 교육기관에서 각국의 교육환경과 보건의료 문화를 경험하며 국내에서 쌓은 전공지식을 국제적인 시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는 지난해에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통해 간호학과 15명, 물리치료과·i-경영·회계계열·글로벌베이커리과 각 1명 등 모두 18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해외의 다양한 교육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공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연수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이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넓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14 14:35:17

  • 경일대 통역봉사단,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통역 지원

    경일대 통역봉사단,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통역 지원

    경일대학교 통역봉사단 'KIU Bridge'가 세계 106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하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서 통역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경일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 열리는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KIU Bridge 단원 50명이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KIU Bridge는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 소통 역량을 갖춘 대학 구성원들로 구성됐다. 대회 기간 세계 각국에서 대구를 찾은 선수와 동반인들이 경기와 행사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통역과 현장 안내 등을 맡는다. 지난달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원봉사자 발대식에는 KIU Bridge 대표 학생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경일대 기계전기공학부 1학년 나시르 무하마드 우마르 빈(파키스탄) 학생은 기수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활동에는 국내 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도 함께 참여한다. 경일대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외국어 능력을 국제행사 현장에서 활용하고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하나의 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대학의 글로벌 인적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권예슬 KIU Bridge 통역봉사단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 역량을 활용해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을 지원하고 지역의 국제행사에 직접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경험이 외국어 능력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14 14:25:34

  • 대구보건대, 지역 시니어 대상 '청춘 기능회복 안티에이징 과정' 운영

    대구보건대, 지역 시니어 대상 '청춘 기능회복 안티에이징 과정'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지역 시니어들의 신체 기능 회복과 건강한 노년생활을 돕기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교내 문화관에서 지역 시니어 29명을 대상으로 '2026년 청춘 기능회복 안티에이징 과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과 스포츠재활학과가 함께 마련했다. 시니어들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총 10회, 3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신체적 특성과 흥미를 고려해 실버댄스와 교정요가, 재활필라테스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단계적으로 연계했다. 참가자들은 관절에 무리를 줄이면서 신체 기능을 높일 수 있는 운동법과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 한편, 일상에서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배웠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스포츠재활 분야의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연계하고,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옥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은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서는 신체 기능뿐 아니라 일상 속 꾸준한 운동과 활력 있는 사회활동이 함께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4:17:20

  • '서울대 10개' 앞두고 대기업 잡는 거점국립대들…

    '서울대 10개' 앞두고 대기업 잡는 거점국립대들…"경북대도 분발해야"

    정부의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집중 지원을 받을 거점국립대 3곳 선정을 앞두고 지역 거점국립대들이 대기업과 손잡고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잇따라 신설하고 있다. 경북대학교도 삼성전자와 기존 계약학과를 인공지능(AI) 중심의 학·석사통합과정으로 확대 개편했지만, 부산대와 전북대 등이 신규 계약학과 유치에 속도를 내면서 추가적인 산학협력 성과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3곳을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의 구체성도 주요 평가 요소다. 교육부의 '2026년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계획'에 따르면 대학의 여건과 준비도를 평가할 때 '협력 핵심기업과의 파트너십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을 살핀다. 기업 참여를 위한 학사 구조 개편과 교육과정 혁신 등도 검토 대상이다. 성장엔진·AI 분야 계획에 산업계 의견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했는지도 평가한다. 대기업 계약학과 등 구체적인 산학협력 성과가 대학의 준비도와 기업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셈이다. 부산대는 지난 4월 LG전자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스마트가전공학과'를 신설해 2027학년도 수시부터 매년 30명을 선발한다.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과 동시에 LG전자에 취업한다. 최근에는 한화와도 추가 계약학과 신설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엔진은 지난 12일 부산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와 협약을 맺었다. 부산대에는 '첨단기계시스템공학과'(가칭)를 신설해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전북대도 지난달 현대자동차·전북특별자치도와 협약을 맺고 피지컬 AI와 로봇, 수소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대는 삼성전자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모바일공학전공'을 2027학년도부터 학·석사통합과정인 '모바일AI공학전공'으로 확대 개편한다. 다만 부산대가 LG전자에 이어 한화까지 협력 기반을 넓히고 전북대도 현대차와 계약학과 신설에 나선 것과 달리, 경북대는 기존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AI 분야로 고도화한 사례라는 차이가 있다. 정부가 핵심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주요 검토 요소로 삼는 만큼 새로운 기업 협력 모델을 확보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경북대도 대기업 연계 계약학과를 추가 유치할 방침이다. 지난 7일 정부에 제출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사업계획서에도 기업과의 계약학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담았다. 경북대 관계자는 "현재 추가 계약학과 신설과 관련해 확답할 내용은 없지만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번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계약학과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3 16:30:27

  •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상담 'AI 콜봇' 가동… 24시간 자동 응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상담 'AI 콜봇' 가동… 24시간 자동 응대

    한국장학재단이 학자금대출 상환과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등을 24시간 안내하는 인공지능(AI) 콜봇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전화 상담 대기 없이 주요 학자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I 콜봇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가장학금 신청 등 특정 시기에 상담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전화 연결 지연을 줄이고, 야간과 주말에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AI 콜봇을 통해 일반상환학자금대출 이용자는 대출 현황과 상환 방법, 연체 해소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에는 상담사 연결 없이 장학금 신청·처리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단순·반복적인 문의를 AI 콜봇이 365일 24시간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전문 상담 인력은 이용자별 상황에 따른 심층 상담에 집중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재단은 AI 챗봇과 AI 기반 '상담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AI 콜봇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디지털 상담 채널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AI 콜봇 도입을 통해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6:28:09

  • 경북대 '모바일AI공학전공' 하면 삼성전자 입사…5년 만에 학·석사 취득

    경북대 '모바일AI공학전공' 하면 삼성전자 입사…5년 만에 학·석사 취득

    경북대학교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기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학·석사통합과정으로 확대 개편한다.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인력 수요가 커지는 데 맞춰 학부 단계부터 석사까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삼성전자 취업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대는 기존 학사과정으로 운영해 온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모바일공학전공'을 학·석사 통합과정인 '모바일AI공학전공'으로 재편하고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을 올해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IT대학 전자공학부 소속인 모바일AI공학전공은 학사 4년과 석사 2년 과정을 통합해 최단 5년 만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과정은 모바일 AI 소프트웨어 분야 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 현장 인턴십도 포함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학생은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된다. 다만 학·석사통합과정 전환 이후 구체적인 삼성전자 채용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존 모바일공학전공에서는 학생들이 2학년 2학기부터 삼성전자가 별도로 정한 채용시험에 응시해 왔다. 새 전공에서는 학사 과정만 마친 학생과 석사 과정까지 이수한 학생의 채용 방식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두고 양측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학·석사통합과정에 입학하더라도 반드시 석사까지 마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이 원할 경우 학사 과정만 이수한 뒤 졸업할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가 AI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학교 측은 학생들이 석사 과정까지 이수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 관계자는 "학·석사통합과정으로 개편한 가장 큰 취지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사 과정만 마친 학생과 석사 과정까지 이수한 학생의 채용 방식을 어떻게 적용할지는 삼성전자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매주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 측은 수시모집 일정을 고려해 오는 10월 이전까지 채용 방식을 최대한 구체화할 방침이다. 학생 지원도 강화된다. 입학 후 초기 3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삼성전자 채용 절차를 통과한 4~5학년 학생 가운데 평점 3.0 이상인 학생에게는 삼성전자 대여장학금을 지원한다. 기숙사 우선 배정과 관리비·식비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MWC(세계이동통신박람회)·IFA(국제가전박람회) 등 주요 글로벌 IT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와 논문 게재, 경진대회 참가 비용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와 삼성전자의 협력을 공고히 해 대경권 첨단 AI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정부의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구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5: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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