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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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김성은 교수팀, 아태 최대 호텔·관광 학술대회서 최우수 논문상

    경북대 김성은 교수팀, 아태 최대 호텔·관광 학술대회서 최우수 논문상

    경북대학교 관광학과 김성은 교수 연구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호텔·관광 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경북대는 김성은 교수팀이 지난달 30일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에서 열린 'APacCHRIE 컨퍼런스 2026'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APacCHRIE(Asia-Pacific Council on Hotel, Restaurant, and Institutional Education)는 2002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호텔·관광 분야 학술단체다. 현재 18개국 이상, 75개 이상의 주요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700여 명의 연구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김 교수팀은 가상 이벤트(Virtual Events) 환경에서 참가자의 몰입감과 사회적 연결감을 높이는 핵심 요인을 분석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이번 학술대회에 제출된 450여 편의 논문 가운데 상위 3개 연구팀에만 수여되는 최우수 논문상에 선정됐다. 연구는 미국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와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연구진과의 국제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김성은 교수는 "가상공간에서 진행되는 회의와 이벤트는 단순한 온라인 정보 전달을 넘어 참가자들의 몰입과 연결감을 형성하는 경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미래 관광·MICE 산업의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 설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관광·MICE 산업 환경에서 가상 이벤트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학술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026-06-02 11:32:54

  •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산업현장 '초밀착' 연구로 우수논문상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산업현장 '초밀착' 연구로 우수논문상

    대구대학교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학술대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구대는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그라벨호텔에서 열린 '2026 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생들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신설된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으로, '선취업 후진학' 기반 교육 모델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석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주말 수업 운영과 정부 등록금 지원 등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멀티에이전트와 피지컬 AI 시대, 산업 융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임종원·라은영·신명근·임은양 학생은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종원 학생은 '능동적 역질문 기반 자가 진화형 AI 음성 에이전트 시스템 설계 및 구현에 관한 연구'를, 라은영 학생은 '핫 스탬핑 공정용 고내열·내유성 FKM 진공 패드 개발 및 신뢰성 평가'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또 신명근 학생은 'V자형 배플 구조를 이용한 자동차 센터페시아의 웰드라인 저감 연구'를, 임은양 학생은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의 가변형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계 및 사용성 실증 연구'를 발표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의 연구를 지도한 류정탁 교수는 "발표된 연구들은 모두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연구"라며 "학문적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정규만 학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업 발전을 이끌 중소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재교육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계약학과 활성화를 위한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2026-06-02 10:50:24

  • [이현식 칼럼] 대구경북 생존 전략: '지식 영토'를 확장하라

    [이현식 칼럼] 대구경북 생존 전략: '지식 영토'를 확장하라

    해마다 졸업 시즌이 다가오면, 연구실 문을 두드리는 제자들의 어깨에는 설렘보다 불안이 더 무겁게 내려앉는다. "교수님, 결국 서울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주저하며 꺼내는 이 한마디 앞에서는 어떤 위로나 격려도 길을 잃기 쉽다.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하기까지 수없이 겪었을 막막함과 고민의 깊이를 알기에, 짙은 씁쓸함이 묻어나지만 축하한다는 말로 아쉬움을 감출 수밖에 없다. 정부와 지자체가 매달 발표하는 암울한 지방 소멸 수치나 경제 지표보다, 동대구역 플랫폼에서 짐을 든 채 수도권행 기차에 오르는 청년들의 뒷모습이 지금 대구경북이 처한 현실을 훨씬 더 아프고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불과 삼십 년 전만 해도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펄떡이는 심장이었다. 밤낮없이 돌아가던 방직 공장과 산업 현장의 뼈대를 이루던 기계·부품 산업, 활기 넘치던 구미의 전자 산업단지와 포항의 철강은 이 지역의 자부심이자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거대한 엔진이었다. 그러나 조금씩 진행되던 수도권 집중화는 최근 들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바이오 혁명의 거센 흐름 속에서 무섭게 빨라지고 있다. 도심의 빈 점포, 활기를 잃은 산업단지 주변 상권, 줄어드는 학교의 신입생 수를 단순히 경기 침체나 인구 감소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더 뼈아픈 현실은 청년들이 고향에서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지 못하고, 수도권에 가야만 성장할 수 있다고 체념하는 데 있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쇠락의 파도를 어떻게 넘어서야 할까. 위기가 닥칠 때마다 우리는 외부에서 대규모 공장을 유치하거나 번듯한 인프라를 건설하는 등 눈에 보이는 처방에 기대왔다. 물론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생태학의 관점에서 보면, 특정 수종에만 의존하는 숲이 작은 병해충에도 무너지듯, 단일 산업에 의존하는 지역 생태계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흔들린다. 대구경북이 회복 탄력성을 가지려면 지역 안에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지식을 만들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 사회의 자양분이 되는 '지식 생태계'가 깊게 뿌리내려야 한다. 이 지식 생태계의 한가운데에 바로 거점 국립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대학을 지나치게 취업 준비 기관이나 단기 성과 생산 기지로만 바라본다. 대학의 가치는 취업률로 평가되고, 연구는 몇 년 안에 매출과 특허로 이어지는 잣대로 재단된다. 그러나 기초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포함한 기초학문은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늦더라도 미래 산업의 가장 깊은 뿌리다. 오늘의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기술도 수십 년 전 대학 연구실에서 이어진 끈질긴 탐구 위에서 자라났다. 뿌리가 약한 숲에서 건강한 열매를 기대할 수 없듯, 대학 연구의 토대가 약해진 지역은 결국 외부 기술과 자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튼튼한 학문적 뿌리를 지켜내기 위해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이 지식 생태계를 가꿔나갈 '사람', 즉 청년 연구자들을 지키는 일이다. 이제 막 학문의 길에 접어든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들과 젊은 박사후연구원들이 짐을 싸서 떠나지 않도록 거점 국립대가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이들이 생계의 불안 없이 학문에 매진하고, 지역에 머물면서도 세계적인 학자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 주는 것이 거점 국립대와 지역 사회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다. 이 우수한 청년들이 만들어낸 연구 성과가 대구경북이 육성하고자 하는 미래 모빌리티, 로봇, 첨단 바이오 등과 톱니바퀴처럼 긴밀하게 맞물려 돌아갈 때 지역 경제는 비로소 다시 역동하기 시작한다. 이를 위해 대학은 상아탑의 높은 담장을 과감히 낮추고, 지자체와 지역 기업, 시민 사회와 하나의 거대한 지식 공동체로 융합해야 한다. 나아가 세계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대구경북을 닫힌 우물 안이 아닌 글로벌 학문 교류와 기술 혁신의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 서울과 수도권의 불빛만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끝까지 밝힐 수 없다. 대구와 경북이라는 물리적 땅의 크기는 정해져 있지만, 우리가 지혜를 모아 개척할 지식의 영토에는 국경도 한계도 없다. 대구경북이 무기력한 주변부로 밀려날 것인가, 지식과 혁신이 살아 움직이는 새로운 중심으로 다시 설 것인가는 결국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진정한 지방 시대의 출발점은 보이지 않지만 가장 강력한 자산인 우리의 '지식 영토'를 끝없이 확장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2026-06-02 06:30:00

  • "생명을 읽는 과학" 52년 전통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미래 의료 이끈다

    질병 진단은 정확한 검사에서 시작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수치와 세포의 변화를 읽어내고 혈액과 조직, 유전자 속에 숨겨진 이상 신호를 분석해 의료 현장의 판단을 돕는 전문 인력이 바로 임상병리사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1971년 대학 설립과 함께 출범한 이후 52년간 1만2천여 명의 임상검사 전문가를 배출하며 국내 보건의료 분야를 대표하는 학과로 성장해 왔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질병관리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약·바이오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은 대한민국 의료 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의료 인공지능(AI)과 정밀의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임상병리사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질병 진단뿐 아니라 유전체 분석, 바이오헬스 데이터 활용, 신약 개발, 의료기기 검증 등으로 업무 영역이 넓어지면서 전문성과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전문학사과정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첨단 바이오헬스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2023년 교육부로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인가를 받으며 고급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또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 연속 선정돼 2026년까지 총 42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바탕으로 첨단 바이오진단 및 헬스융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도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고도화되고 있다. 학과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의료기기 인허가(RA), 약독물 및 도핑검사 금지약물 분석 등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직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형 임상병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의료기기 규제과학(RA) 분야는 학과의 대표적인 미래 전략 분야로 꼽힌다. 대구보건대는 2021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RA 전문가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인허가 절차를 수행하는 직무로, 글로벌 의료산업 성장과 함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도 눈에 띈다. 미국임상병리학회(ASCPi)가 주관하는 국제자격시험에서는 최근 5년간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의료기관으로 진출하는 졸업생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학과는 외국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은 물론 질병관리청, 혈액원, 보건소, 검역소, 과학수사기관, 제약·바이오기업, 의료기기 기업 등으로 진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언더라이팅과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진단기업 분야까지 활동 무대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한국판 CSI'로 불리는 과학수사 분야의 강자로도 알려져 있다. 경찰청 과학수사계 검시조사관 가운데 다수가 이 학과 출신으로, 사망 원인 분석과 증거 수집, 법의학적 해석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국 임상병리학과 가운데 검시조사관 최다 배출이라는 성과는 학과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국가시험 성과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학과는 최근 10년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자 7명과 차석 합격자 3명을 배출했으며, 2022년에는 만점 수석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2024년 제52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는 89.9%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6.2%포인트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현장 중심 실습 교육, 교수진의 밀착 지도가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재학 중 캡스톤디자인, 취·창업 캠프, 환자안전 프로그램, 학습법 특강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과 인성을 함께 키우고 있다. 김수정 대구보건대 헬스케어스쿨 임상병리학과장은 "정확한 진단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의 출발점"이라며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임상병리사 양성을 위해 교육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과 정밀의료 시대를 선도할 글로컬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2 06:30:00

  • 윤재웅 대구대 총장, '100년 대학' 청사진 제시

    윤재웅 대구대 총장, '100년 대학' 청사진 제시 "학생 한 명 한 명 밀착 지원"

    "지금 대구대학교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되찾는 일입니다." 오는 7월 1일 취임하는 윤재웅 대구대학교 신임 총장은 지난 29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수와 직원, 학생 모두가 대학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총장은 "교수진의 역량과 캠퍼스 인프라 등은 매우 우수한 수준이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 변화 속에서 구성원들의 사기가 떨어진 측면이 있다"며 "다양한 국고사업 유치와 연구 지원 확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장 선거 과정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했던 재학생 충원율 제고와 중도탈락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 중심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칭 '재학생충원율관리센터'를 설치하고 AI·빅데이터 기반 학생 생애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학업, 진로, 상담 이력 등을 통합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총장은 "중도탈락 문제는 단순히 학생 수 감소가 아니라 학생들의 소속감과 진로 확신 부족, 교육 만족도와 직결된 문제"라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한 명 한 명을 밀착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사 구조 개편도 예고했다. 그는 "기존 학과 중심 체계만으로는 급변하는 산업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자율전공 확대와 모집단위 광역화를 통해 보다 유연한 교육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대의 전통적인 강점인 재활·특수교육·사회복지 분야를 대학의 핵심 특성화 영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인공지능(AI)·미래 모빌리티·헬스케어·문화콘텐츠 등 지역 산업과 연계된 융복합 분야를 적극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윤 총장은 일부 학과를 '스타 학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입시 경쟁력과 취업 성과, 연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도 학과를 육성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대구대학교에 가면 반드시 떠오르는 대표 학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AI 시대에 대응한 교육 혁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AI는 특정 학과의 기술이 아니라 대학 교육 전체를 바꾸는 환경"이라며 "모든 전공 교육에 AI를 접목하고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와 융합 교육을 통해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약화와 협력 기회 부족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윤 총장은 "학생들이 예전보다 진로를 함께 고민하거나 협력하는 문화가 많이 줄었다"며 "비슷한 목표를 가진 학생들을 연결해 주는 진로 동아리와 학습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대명동 캠퍼스와 경산캠퍼스를 활용한 캠퍼스 특성화 구상도 내놨다. 그는 "대명동 캠퍼스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성화 분야 중심 캠퍼스로, 경산캠퍼스는 국제화와 첨단 산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대학 공간을 확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총장이 바뀔 때마다 정책 방향이 달라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중장기 발전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며 "안정 속 혁신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100년 대구대학교'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5-31 15:01:09

  • 영진전문대 성인학습자 수기공모전 열려

    영진전문대 성인학습자 수기공모전 열려 "배움과 도전엔 끝이 없다"

    영진전문대학교가 성인학습자들의 도전과 성장, 배움의 가치를 담은 수기 공모전을 열고 인생 2막에 도전하는 학습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유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30일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3회 평생학습반(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백 부총장과 하덕식 교무처장 등이 참석해 우수 수상작을 시상하고 성인학습자들의 대학 생활 경험을 함께 나눴다. 이번 공모전은 성인학습자들이 대학 생활을 통해 경험한 도전과 성장, 관계 회복, 새로운 꿈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영진에서 찾은 나의 진짜 이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13개 팀 46명의 성인학습자가 참여해 자신의 삶과 배움의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최고상인 '으뜸울림상'은 사회복지과 '어떤 食口?' 팀과 AI컴퓨터보안계열 '스마트 AI 삼총사' 팀이 수상했다. 사회복지과 '어떤 食口?' 팀(이호준·이순분·류수희)은 가족이 함께 늦깎이 대학 생활에 도전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를 수기에 담아 큰 공감을 얻었다. 남편과 아내, 시누이가 함께 사회복지과에 입학해 공부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가는 과정과 직장, 가사, 생계의 부담 속에서도 배움을 이어간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수상자들은 수기에서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사실은 가장 좋은 시작이었다"며 "우리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다시 시작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적어 성인학습자들의 도전 정신과 배움의 의미를 전했다. 또 다른 으뜸울림상 수상팀인 AI컴퓨터보안계열 '스마트 AI 삼총사'(박수연·김건효주·남경채)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해 도전에 나선 성인학습자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 호응을 얻었다. 공감나눔상에는 ▷도전하는 아름다움(경영회계융합계열 김진숙·김귀옥·김희숙·남경희) ▷영진 삼백호(AI컴퓨터보안계열 김수희·이정희·최인경) ▷세 봄(사회복지과 이선미·진영희·김미영) ▷영진(보건의료행정과 이미란·김규남·심재옥) 팀이 각각 선정됐다. 최재영 총장은 "앞으로도 배움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믿음으로 성인학습자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31 13:18:48

  • 계명대, RISE 사업 성과 한자리에… '계명 RISE 페스타' 연다

    계명대, RISE 사업 성과 한자리에… '계명 RISE 페스타' 연다

    계명대학교가 지역 혁신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축제를 마련한다. 계명대는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대구 펙스코(FXCO) 일원에서 '계명 RISE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창업과 평생학습 분야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2일 오후 6시 펙스코 STAGE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RISE 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계명대 창업지원단의 'RISE 3-5 기술창업 1차년도 사업성과 전시'가 운영되며, 계명시민교육원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성과 공유와 전공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중장년 특화 평생교육 프로그램 2기 수강생 모집을 위한 전공 설명회와 버스킹 공연도 6월 6일과 13일 진행된다. 개막식 당일에는 뮤지컬 전공 수강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하 공연과 스타일리스트 전공 수강생들이 선보이는 시니어모델 패션쇼가 열려 평생학습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계명대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난 1년간의 교육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성과 확산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중장년 특화 평생교육 프로그램 2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홍보와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양근우 계명시민교육원장 겸 교육연구부총장은 "이번 페스타는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중장년층이 새로운 꿈을 찾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지난 1년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9 16:27:41

  • 수험생

    수험생 "의대보다 반도체"…4년제大 학생도 전문대 관련 학과 'U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직원들이 반도체 호황 속에 역대급 성과급을 받게 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반도체 관련 학과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그동안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진로가 의대 중심으로 쏠렸다면 최근에는 반도체 계약학과와 첨단 공학 계열로 관심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기존 '의치한약수(의대·치과대·한의대·약대·수의대)' 대신 '의치반도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입시업계에서는 의대 선호 일변도였던 최상위권 이과생들의 진로 선택이 첨단 산업 분야로 다변화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기적인 업황만 보고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의치한약수'에 '반도체' 더해져 28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삼성전자 성과급 이슈를 계기로 반도체 계약학과 관련 언급이 크게 늘고 있다.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한의대에서 반도체 계약학과로 반수하려고 한다", "고연봉과 성과급, 복지 등을 생각하면 의사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1학년 때부터 반도체 계열을 희망했는데 계약학과 경쟁률이 더 오를까 걱정된다" 등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입시업계에서도 최상위권 이과생들의 관심이 의대에서 반도체 계약학과로 일부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전에는 이과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선택지가 의대와 서울대 공대 정도였다면 이제는 반도체 계약학과도 하나의 주요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내년 대입에서는 반도체 계약학과 경쟁률과 합격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 대치동과 목동, 경기 분당 등 학원가에서는 이미 '의치한약수'에 반도체를 더한 이른바 '의치한약수반' 대비반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I·반도체·로봇 등 첨단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직업계고 경쟁률과 취업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마이스터고 경쟁률은 ▷2024학년도 1.80대 1 ▷2025학년도 1.88대 1 ▷2026학년도 1.73대 1을 기록했다. 특성화고 경쟁률도 ▷2024학년도 1.01대 1 ▷2025학년도 1.16대 1 ▷2026학년도 1.10대 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역시 ▷2023년 62.7% ▷2024년 65.3% ▷2025년 67.8%로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반도체 호황만 보고 진로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승협 대구대 사회학과 교수는 "의대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이공계 진학이 늘어나는 것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면서도 "반도체 산업은 경기 변동성이 큰 만큼 지금 수험생들이 졸업해 취업할 시점의 산업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적성이나 연구 분야에 대한 관심보다 단순한 금전적 보상만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학 반도체학과 몸값도 '상한가' 대구권 대학가에서도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대학들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관련 학과에는 고교 특강 요청과 진학 상담이 크게 늘었고, 일부 대학에서는 다른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뒤 다시 반도체 계열로 진학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김봉환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 교수는 "반도체 호황 분위기와 함께 고등학생들의 관심이 확실히 높아졌다"며 "예년에는 연간 14차례 정도였던 고교 특강이 올해는 최근까지 이미 10차례 진행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언론 등을 통해 반도체 계약학과가 주목받으면서 학생들의 관심이 더 커진 것 같다"며 "교수가 학교를 방문하는 경우뿐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대학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취업 사례가 이어지면서 일반 4년제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이 다시 반도체 분야로 진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방종욱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교수는 "취업 전망이 좋아지면서 다른 대학을 다니다가 다시 입학하거나 이미 대학을 졸업한 뒤 반도체 계열로 재진학하는 학생들이 꾸준히 있다"며 "한 반에 적게는 2명, 많게는 5명 정도가 이런 사례"라고 말했다. 실제 자영업을 접고 반도체 분야에 도전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에 입학해 SK하이닉스 취업을 준비 중인 2학년 A씨는 "경기 불황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며 "주변 친구들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에 취업해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공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들도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대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을 운영 중이며, DGIST와 POSTECH은 삼성전자와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와 영진전문대 등도 산학연계 중심의 반도체·전자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026-05-28 16:19:40

  •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전국 단위 광고 공모전서 잇단 수상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전국 단위 광고 공모전서 잇단 수상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국내 주요 광고·홍보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계명대는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지원을 받은 광고홍보학과 학생팀들이 최근 열린 전국 단위 광고·PR 공모전에서 금상과 실버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고홍보학과 '에구머니락' 팀(우소윤·이경민·황혜지)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한 '2026 대학생 PR-Competition'에서 금상(한국광고홍보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한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공공 PR 캠페인 기획 역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은 서울시청에서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열렸으며, 시상식은 지난 15~16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개최됐다. 에구머니락 팀은 '개인정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이젠 정보가 자산이다'를 주제로 한 캠페인 기획안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명대 광고홍보학과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대상·금상·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같은 학과 '컵백단' 팀(천명교·김서원·김아연)은 세계적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가 주관하는 국내 대학생 공모전 '2026 드림라이언즈'에서 실버상(최종 3위)을 수상했다. 칸 라이언즈 서울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그랑프리 수상팀에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대학생 광고 공모전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LF 등이 과제를 출제했으며, 약 430편이 출품됐다. 컵백단 팀은 버려지는 컵홀더를 재사용하는 순환 구조 캠페인 'CUPBACK(컵백)'을 제안해 본선 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4월 30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했다. 김광협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사회적 이슈인 개인정보 보호를 창의적인 캠페인 전략으로 풀어낸 결과가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칸 라이언즈 공식 대학생 공모전 실버 수상은 학생들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업계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임충재 계명대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첨단 분야에서 창의적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5-28 16:08:53

  • 대구대 제14대 총장에 윤재웅 교수 선임

    대구대 제14대 총장에 윤재웅 교수 선임

    대구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윤재웅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신임 총장 체제를 맞은 대구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융복합 학과를 확대하고 학생 진로 설계 중심의 학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산학협력과 취·창업 지원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윤 총장의 선임은 학내 구성원 투표와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앞서 지난 20일 실시된 제14대 총장후보자 선거 결선투표에서 윤 총장이 1위를 차지했다. 학교법인 영광학원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윤 총장을 최종 선임됐다. 윤 총장은 선거 과정에서 재학생 충원율 제고와 중도탈락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총괄 전담부서 설치와 중도탈락 방지 시스템 개편, 재학생 지원 체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단과대·계열별 자율전공 신설 등 모집단위 광역화를 포함한 입시 제도 개편 구상도 제시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보다 유연한 학사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윤재웅 신임 총장은 "대구대학교가 가진 우수한 교육 자산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구성원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100년 대구대학교(PRIDE DU)'를 만들어 가겠다"며 "미래를 선도하는 명문 사학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15:49:18

  • 계명문화대 응급구조과, 지역 심폐소생술 대회서 대상·장려상·특별상 휩쓸어

    계명문화대 응급구조과, 지역 심폐소생술 대회서 대상·장려상·특별상 휩쓸어

    계명문화대학교 응급구조과가 최근 열린 대구지역 대학 응급구조과 재학생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특별상, 장려상을 휩쓸며 우수한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16일 굿모닝병원 1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대구지역 응급구조과 재학생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에서 응급구조과 재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구지회가 지역 응급의료 네트워크 강화와 예비 응급구조사의 실무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대구 지역 대학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15개 팀이 참가해 응급처치 수행 능력과 고난도 심폐소생술 역량을 겨뤘다. 대회에서는 계명문화대 응급구조과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하트세이버팀'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퍼스트터치팀'은 장려상을 받으며 학년별 고른 실력을 보였다. 특히 하트세이버팀은 심사위원 평가와 별도로 진행된 기계평가 부문에서도 최고 점수를 기록해 특별상까지 수상했다. 기계평가는 정밀 의료기기를 활용해 가슴 압박의 깊이와 속도, 이완 정도 등 CPR 수행 전반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학 측은 이번 결과가 학생들의 심폐소생술 숙련도가 실제 현장 실무 수준에 근접했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대상을 수상한 배지연 학생(응급구조과 2학년)은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팀원들과 교수님들의 응원 속에서 끝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전문 응급구조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이론과 실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희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성실한 훈련이 만들어낸 보건의료 교육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최정예 응급구조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28 10:51:36

  •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 전국 미용대회 참가자 전원 수상 쾌거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 전국 미용대회 참가자 전원 수상 쾌거

    대구과학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전국 규모 미용경진대회에서 참가자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는 지난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월드뷰티엑스포 & 뷰티페스티벌 미용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 20명 전원이 입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호일워크 염색'과 '혼합 와인딩 펌' 부문에서는 그랑프리상을 비롯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휩쓰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뷰티창업경영전문가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대구과학대는 총 7개 종목에 20명의 학생이 출전해 전 종목 입상 성과를 올렸다. '호일워크' 부문에서는 안류민 학생이 최고상인 그랑프리상을 수상했으며, 이경빈 학생이 최우수상, 이윤서 학생이 우수상, 이채은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혼합 와인딩 펌' 부문에서는 홍승준 학생이 그랑프리상을 차지했고, 이지민·정하은 학생이 대상, 박수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기초 와인딩 펌' 부문에서는 원준서 학생이 그랑프리상을, 정하은 학생이 대상, 임새한 학생이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헤어이용' 부문에서는 이동건 학생이 대상, 이윤서 학생이 최우수상, 강다연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창작 와인딩 펌', '응용 헤어커트', '기초 헤어커트' 부문에서 서예빈 학생이 최우수상을, 이소율·손우성·홍승준·이은채 학생 등이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참가 종목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이현서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 학과장은 "출전 학생 전원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은 학생들의 열정과 반복적인 실습 중심 교육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경험과 대회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7:09:00

  • "글로벌 TOP100 대학으로 도약" 경북대, 개교 80주년 비전 선포

    경북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대학'을 미래 비전으로 선포하며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도약 의지를 밝혔다. 경북대는 개교기념일 하루 전인 27일 오후 대강당에서 '개교 제8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인선·이달희 국회의원,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김정겸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추교관 경북대 총동창회장 등을 비롯해 학생과 교수, 동문,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교 8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총장 기념사와 내빈 축사, 비전 발표 및 비전 선포 퍼포먼스,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경북대는 이날 비전선포식을 통해 대학 발전 비전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대학, KNU'를 제시하고, '글로벌 TOP 100 대학 진입'을 중장기 목표로 공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는 ▷진리 탐구(교육·연구 혁신) ▷긍지 추구(첨단분야 특성화 및 기초학문 보호) ▷봉사 실천(지역사회 동반성장 및 인류공동체 기여)을 제시했다. 대학 측은 연구중심대학 체질 개선과 함께 대경권 성장 엔진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대학 발전에 기여한 기관들에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한문학과 정병호 교수 등 교직원 102명에게 근속상이 수여됐다. 또 직원 7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우수강의상은 엄기홍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용구 통계학과 교수, 김주현 응용화학공학부 교수, 이시형 컴퓨터학부 교수, 우지용 전자공학부 교수, 이문규 국어교육과 교수, 엄주영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김성대 수의학과 교수, 최현경 간호학과 교수, 민경익 의생명융합공학과 교수 등 10명이 받았다. 이 밖에도 경북대 학술상과 원암학술상, Highly Cited Researcher Award, 자랑스러운 경대인상, 총동창회장상 시상 등이 함께 진행됐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북대학교 80년은 곧 우리 현대사의 여정"이라며 "대학의 길은 시대와 공동체를 향한 책임의 역사이자 미래를 향한 도전의 발자취였다"고 밝혔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등 위기 속에서도 AI 대전환이라는 기회의 창이 함께 열리고 있다"며 "퀀텀 변화의 흐름을 잘 활용한다면 경북대의 다음 100년은 더욱 밝게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7 16:44:13

  • 한국장학재단-대구 산단공 6곳 맞손…

    한국장학재단-대구 산단공 6곳 맞손…"청년 일자리 선순환 구축"

    한국장학재단이 대구 지역 산업단지 관리공단들과 손잡고 청년 취업 지원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나선다. 한국장학재단은 27일 재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대구 지역 산업단지 관리공단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와 '청년 취업 활성화 및 지역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 등 6곳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취업 활성화와 지역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고, 청년 취업·지역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또 직업계고 졸업생 등 고졸 청년 채용 기업 발굴과 채용 홍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력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지역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우수 기업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뿌리가 깊은 도시로,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역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청년들이 대구의 우수 기업에서 꿈을 펼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을 넘어 취업과 정착까지 책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창출은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기존 학자금 지원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청년 취업과 사회 진출까지 지원하는 전 생애주기형 청년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6-05-27 15:53:17

  • 경북대, 원암학술상 및 경북대 학술상 수상자 4명 선정

    경북대, 원암학술상 및 경북대 학술상 수상자 4명 선정

    경북대학교가 올해의 '원암학술상'과 '경북대 학술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경북대는 오는 27일 열리는 개교 80주년 기념식에서 원암학술상 수상자인 박귀일 금속재료공학과 교수와 경북대 학술상 수상자인 구광주 경영학부 교수, 이상문 전자공학부 교수, 이원영 식품공학부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각 1천만원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자는 단과대학 추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연구 실적과 학문적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원암학술상 수상자인 박귀일 교수는 에너지 하베스팅 소재 및 플렉서블 압전 에너지 소자 분야 전문가다. 2018년 경북대 임용 이후 상위 1% 논문 4편, 상위 5% 논문 24편, 상위 10% 논문 20편을 포함해 SCIE급 논문 78편 등 총 104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대 학술상 수상자인 구광주 교수는 인문학적 철학에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ESG·혁신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 4년간 SSCI 상위 5% 이내 글로벌 저널에 논문 6편을 게재했고, 딜로이트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융합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상문 교수는 제어공학 분야 퍼지제어이론 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 왔다.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4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연구 영향력을 나타내는 H-index는 51이다. 이원영 교수는 식품공학·저장학·가공학 분야에서 25년 이상 연구를 이어오며 살균·건조 기술과 식품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기존 식품 공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공정을 최적화해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원암학술상은 경북대 영어교육과 교수와 초대 도서관장을 지낸 고(故) 이규동 교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원암문화재단이 개교 60주년을 맞아 1억원을 기탁하며 마련됐으며, 경북대는 매년 연구 성과가 뛰어난 교수 1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6-05-26 16:46:33

  • 정치가 커피 한 잔도 좌지우지?…스벅 논란에

    정치가 커피 한 잔도 좌지우지?…스벅 논란에 "과잉 정쟁화" 지적도

    최근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공식 사과를 계기로 기업의 역사·사회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시에 일각에서는 정치권이 이번 논란을 정쟁의 도구로 과도하게 활용하면서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사태가 6·3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국면 속에서 한국 사회의 높은 역사 민감성과 정치 양극화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증폭된 결과라는 분석도 잇따른다. 우선 전문가들은 스타벅스 측의 표현과 역사 인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정병기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독재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특히 특정 세대 이상에서는 그런 정서가 강하게 남아 있는데 이번 사안은 그 역린을 건드린 것"이라며 "단순히 사과한다고 끝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의 역사·사회적 감수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정 교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도 이미 사회적 책임을 국제 표준으로 제정했고 국내 기업과 공공단체들도 이를 수용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그런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고 있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젊은 세대는 단순 광고나 브랜드 이미지에 휩쓸리지 않고 기업이 가진 가치와 태도까지 따져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과도하게 정치화되는 양상에는 공통적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김영수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안 자체가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현재 선거 국면이라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측면도 있었던 것 같다"며 "새로운 지지자 결집용 이슈로 소비되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을 두고는 "과도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김 교수는 "정부가 사기업 문제에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가 있나 싶다"며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발언하는 것은 더더욱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용흔 대구가톨릭대 행정법무학과 교수 역시 "각 정부 부처가 나서서 공문이나 지침 등을 통해 (스타벅스) 출입을 금지시키는 방식까지 갈 필요는 없다"며 "이는 자칫 국민을 계몽하거나 동원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의 맞대응 역시 논란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안 교수는 "국민의힘 일부 관계자들이 굳이 스타벅스 인증사진까지 올리며 대응하는 것 역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며 "결국 선거 국면 속에서 진영 결집용 쟁점으로 소비되는 양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불매운동 자체는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 영역이라고 봤다. 김 교수는 "누군가는 불매를 선택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크게 문제 삼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소비자의 판단 영역"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도 "시민들의 역량을 믿고 맡겨줘야 한다"며 "시민사회는 앞으로 스타벅스가 실제로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감시·감독하는 역할을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6:07:52

  • 최외출 영남대 총장, 세계혁신대학랭킹 '리더십' 세계 4위 등극

    최외출 영남대 총장, 세계혁신대학랭킹 '리더십' 세계 4위 등극

    영남대학교가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분야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 분야 세계 4위에 오르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영남대는 최근 대만 국립치난대에서 열린 '제6차 한자대학동맹(HLU)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세계혁신대학랭킹은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정책연구원, 한자대학동맹, 유엔훈련조사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국제 평가로, 대학의 혁신 프로그램과 사회적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전 세계 96개국 1천927개 대학의 1만3천211개 사례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영남대는 특히 '비전적 리더십' 분야에서 최근 3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세계 4위까지 올라섰다. 대학 측은 최외출 총장이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체계화한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국제개발과 지속가능발전 분야를 대학 운영에 접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남대는 이를 바탕으로 국제기구와 개발도상국 정부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으며,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개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학원은 현재까지 81개국 1천여 명의 학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각국에서 국제개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분야 세계 3위 성과도 주목받았다. 영남대는 학생 주도 해외 현장연구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환학생 및 해외 파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사회공헌 가치에 기반한 대학 혁신과 학생 중심 교육 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대학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0:17:54

  • 챗GPT에게 경북대 논술시험 치게 했더니

    챗GPT에게 경북대 논술시험 치게 했더니

    생성형 AI의 성능이 빠르게 고도화되는 가운데, ChatGPT가 실제 대학 논술시험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매일신문 취재진은 최신 모델인 GPT-5.5 기반 ChatGPT에게 2026학년도 경북대학교 논술(AAT) 인문계열·자연계열Ⅰ·자연계열Ⅱ 문제를 실제 수험생처럼 풀게 한 뒤, 해당 답안을 실제 AAT 문제 출제 또는 채점 경험이 있는 교수진에게 의뢰해 실채점 기준에 준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2012학년도부터 도입된 경북대 고유 논술시험인 AAT(Academic Aptitude Test)는 고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이해력과 분석력,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암기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자기주도학습과 독서·토론 등을 통해 길러진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제시문과 함께 주어진 문항에 단답형 또는 약술형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4천~6천명 안팎의 수험생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은 전형으로, 2026학년도에는 554명 모집에 5천283명이 지원했다. AAT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열·자연계열Ⅰ·자연계열Ⅱ로 나뉜다. 인문계열은 문학·철학·사회·경제·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제시문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 주요 쟁점을 분석하고 논리를 전개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자연계열Ⅰ은 수학과 과학 통합형 문제를 통해 과학 자료 분석 능력과 논리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며, 의예·치의예·수의예 지원자가 응시하는 자연계열Ⅱ는 의학논술을 포함해 수학·과학 개념을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로 구성된다. ◆인문계열 고득점, 자연Ⅱ 불합격 채점 결과 인문계열에서 ChatGPT는 350점 만점에 328점을 기록했다. 이는 인문계열 입학자들의 모집단위별 평균점수(원점수) 분포가 174.00~250.17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점수다. 다만 일부 문항에서는 문제의 핵심 논리를 정확히 짚어내지 못하는 한계도 드러냈다. 실제로 인문계열 2-1 문항에서는 '대출이 집값 상승의 원인인지, 집값 상승이 대출 확대의 원인인지'를 구분해 설명해야 했지만, ChatGPT는 두 논리를 혼동한 답안을 작성해 감점을 받았다. 자연계열Ⅰ에서는 350점 만점에 247점(과학 67점·수학 180점)을 획득했다. 자연Ⅰ 입학자들의 모집단위별 평균점수는 최고 230.17점에서 최저 60.17점까지 분포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AI가 나쁘지 않은 문제 해결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의예·치의예·수의예 지원자가 응시하는 자연계열Ⅱ에서는 350점 만점에 115점에 그치며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실제 의치수 계열 입학자 평균 점수는 147.47점으로, AI는 합격권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문항에서는 a/b를 구해야 하는데 b/a를 구하는 식의 실수도 저질렀다. 윤민영 경북대 입학부처장은 "인문논술은 대부분 전형에서 충분히 합격 가능한 수준이고, 자연계열Ⅰ 역시 다른 전형 요소에서 평균 수준만 받는다면 합격 가능성이 있는 점수"라며 "다만, 자연계열Ⅱ는 합격선과는 거리가 있는 수준"이라고 총평했다. ◆교수진이 짚은 챗GPT 논술 약점은 채점에 참여한 교수들은 생성형 AI가 상당한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도, 대체로 논술형 평가에서 핵심인 논리 전개와 복합 제시문 해석 능력에서는 아직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남겼다. 2026학년도 경북대 인문계열 AAT 출제위원장을 맡았던 A교수는 채점 소감에 대해 "놀랍지만 놀랍지 않다"고 짧게 평가했다. 생성형 AI의 최근 성능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예상 가능한 결과이면서도, 실제 논술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점 자체는 인상적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자연계열 과학 분야 채점을 맡은 윤민영 부처장은 ChatGPT 답안에 대해 "우선 기본적인 문제 인식 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문제 이해 능력도 괜찮은 편이지만, 풀이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한 번에 논리적으로 정확한 답을 만들어내는 데는 아직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채점 결과를 보면 답이 완전히 틀려 0점이 된 문제는 거의 없었다"며 "다만 중간 풀이 과정의 논리가 부족하다 보니 부분 점수를 받지 못한 경우가 컸다"고 부연했다. 전년도 출제위원이자 자연계열 수학 문제 채점을 맡은 B교수는 "자연계열Ⅰ 수학에서는 정답 자체는 대부분 맞췄지만, 논술형 평가에서 중요한 중간 도출 과정과 논리 전개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약 80점 정도 감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계열Ⅱ에 대해서는 "문제 구조가 복잡하고 제시문 분량도 많다 보니 AI가 문제 자체를 정확히 분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연계열Ⅱ는 단순 계산보다 문제 조건을 해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능력이 중요한데, 현재 AI는 긴 제시문과 복합 조건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는 아직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문제를 직접 풀어본 ChatGPT 역시 "의치수 자연Ⅱ는 정말 어려웠다. 특히 긴 제시문 안에서 조건을 정확히 해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려내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인간 수험생들이 왜 경북대 논술을 어렵다고 느끼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던 시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문논술에 대해서도 "제시문 간 관계를 파악하고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 유형이 많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까다로웠다"고 토로했다.

    2026-05-24 14:58:55

  • 영남이공대,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전서 참가팀 전원 수상 쾌거

    영남이공대,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전서 참가팀 전원 수상 쾌거

    영남이공대학교 학생 창업동아리들이 국제 발명·창업 무대에서 전원 수상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창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출전한 창업동아리 4개 팀 전원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말레이시아 발명·디자인협회(MINDS)가 주최한 국제 규모 박람회로, 전 세계 17개국에서 약 1천70여 점의 발명·혁신 기술 작품이 출품됐다. 참가자들은 기술 혁신성과 사업화 가능성·실용성·사회적 가치 등을 평가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의 '2026학년도 YNC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창업동아리 4개 팀을 선발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ICT반도체전자계열 창업동아리 '레밍즈'는 '실시간 전기차 차량 화재 감지·대응 알림 시스템'을 출품해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작품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차량 소유주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분야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회복지학과 창업동아리 '수아브'는 '구절초 추출물을 활용한 선 파우더 미스트'로 은상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자외선 차단과 두피 케어 기능을 결합한 두피 전용 미스트 제품이다. 화장품화공계열 창업동아리 '시나브로'도 '수면 유도 멜라토닌 방출 다용도 멀티 패치'를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피부에 직접 부착하지 않고 침구류 등에 부착해 사용하는 비접촉식 헬스케어 제품이다. 소프트웨어융합과 창업동아리 'N.A.P' 역시 'AI 피부 분석 기반 메이크업 추천 및 구매 연동 스마트 미러'를 출품해 은상을 받았다. AI 얼굴 인식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피부톤과 얼굴형에 맞는 메이크업 제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영남이공대는 학과별 특성을 연계한 융합형 창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시장 수요를 반영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참가팀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창의성과 기술력, 실무 중심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창업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24 10:47:47

  • 세대와 마음을 잇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한마음체육대회 성료

    세대와 마음을 잇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한마음체육대회 성료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성인학습자 재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특별한 체육대회를 열었다. 영진전문대는 사회복지과가 지난 23일 교내 백호체육관에서 성인학습자 재학생과 교수진 등 4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문학사과정 1·2학년과 학사학위과정 3·4학년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학년과 세대를 넘어 교류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연령과 경력을 가진 성인학습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럭비공 굴리기, 큰 공 굴리기, 애드벌룬 슬라이딩 등 다양한 단체 경기가 진행됐으며, 팀별 응원전이 펼쳐지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점심시간에는 대학 측이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가져온 떡과 과일, 반찬 등을 나누며 정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학생들과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함께 나누는 모습은 가족 같은 공동체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후에는 바퀴 굴리기, 색판 뒤집기, 실내컬링, 풍선기둥 쌓기 등 다양한 경기와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웃음과 응원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미경 학생회장(2년)은 "1학년 후배들과 학사학위과정 선배들이 함께 뛰고 응원하며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서로 격려하며 좋은 사회복지사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고령 참가자인 조영옥 씨(1년)는 "오랜만에 운동회 같은 행사에서 마음껏 웃고 응원하며 젊어진 기분이었다"며 "나이에 관계없이 함께 배우고 어울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무원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학업과 일상을 병행하느라 지친 학생들이 웃음과 응원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성인학습자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평일주간반과 야간직장인반, 토요반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통해 학습 접근성을 높이며 성인학습자의 자기계발과 전문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2026-05-24 1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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