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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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총동창회도 '서울대 10개' 선정 반발…

    경북대 총동창회도 '서울대 10개' 선정 반발… "권역별 안배 의문 해소해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에서 경북대학교가 탈락한 데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대 교수회에 이어 총동창회도 선정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미선정 사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북대 총동창회는 2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균형발전의 약속이 새로운 지역 격차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첫해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선정의 기준과 원칙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객관적인 대학 경쟁력 지표를 근거로 경북대가 첫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에 의문을 제기했다. 총동창회에 따르면 경북대는 'THE 세계대학순위 2026'에서 부산대와 함께 501~600위권으로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고 연구의 질과 산업협력, 국제화 부문에서는 각각 1위를 기록했다. 'QS 세계대학순위 2027'에서도 세계 공동 481위로 거점국립대 중 2위에 올랐다. 대구경북의 산업 기반도 강조했다. 구미의 반도체·전자, 포항의 이차전지·철강, 대구의 미래모빌리티·로봇 등 국가 전략산업이 집적돼 있고 경북대 역시 이를 연계한 연구와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총동창회는 이번에 선정된 부산대·전남대·충남대가 각각 영남·호남·충청에 위치한다는 점을 들어 권역별 안배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총동창회는 "최종 선정 대학이 영남·호남·충청에서 각각 한 곳씩 나온 만큼 대학의 실질적인 경쟁력보다 권역별 안배가 우선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도 해소돼야 한다"며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산업구조와 혁신 생태계가 다른 독자적인 경제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하나의 '영남권'으로 단순하게 묶는다면 실제 산업·인재·연구의 흐름을 바탕으로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하겠다는 정책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정책이 비수도권 대학 사이에 새로운 재정·연구 격차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총동창회는 교육부에 구체적인 평가 기준과 선정 과정을 공개하고 경북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대구경북의 산업 기반이 실제 평가에서 어떻게 반영됐는지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또 올해 3개 대학에 대한 집중 지원이 거점국립대 사이의 구조적인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추가 선정과 단계적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향후 지원대학 선정에서도 지역적·정치적 안배가 아닌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 성장엔진 연계성, 산학협력 성과와 실행 가능성 등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동창회는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경북대에 대한 특혜가 아니다"며 "경쟁할 기회는 공정해야 하고 그 결과는 객관적인 근거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의 책임 있는 설명과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6-09-02 17:57:38

  • 경북대, 로봇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선정… 5년간 172억원 투입

    경북대, 로봇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선정… 5년간 172억원 투입

    경북대학교가 정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로봇 분야에 선정돼 석·박사급 로봇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북대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로봇 분야에 최종 선정돼 5년간 총 1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150억원과 기업·대학 대응자금 22억원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도 로봇산업 인재 양성과 홍보 전용 공간 조성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대학원 설치와 교육·연구체계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반도체와 바이오, 로봇, 항공방산 등 4개 분야에서 6개 대학원이 신규 선정됐으며 로봇 분야에서는 경북대를 포함한 2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반대학원 기계공학과를 '기계로봇공학과'로 확대 개편한다. 로봇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 전환(AX) 등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과정을 구축해 비수도권 로봇 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도 확대한다. 지역 대기업·중견기업 6곳을 포함한 역내 기업 22곳과 역외 기업 3곳 등 로봇 관련 기업 25곳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교육과 연구를 추진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AI로봇산업협회 등 6개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미국 UCLA와 퍼듀대, 유타대, 샌디에고주립대 등 해외 대학과는 국제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올해 안에 대학 내 전담 조직인 '로봇 혁신인재양성센터(가칭)'도 구축한다. 사업 기간 392명 이상의 대학원생에게 인건비와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161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새롭게 개편되는 기계로봇공학과는 오는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2027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로봇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국가 로봇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7:51:50

  • 대구대 윤재웅 총장 취임… AI 전환·유연편제 등 6대 혁신과제 추진

    대구대 윤재웅 총장 취임… AI 전환·유연편제 등 6대 혁신과제 추진

    대구대학교가 윤재웅 제14대 총장 취임을 계기로 인공지능(AI) 기반 대학 시스템 구축과 학사조직 유연화, 도심·국제화 캠퍼스 구축 등 대학 혁신에 나선다. 대구대는 2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윤 총장 취임식을 열고 중장기 미래 비전인 '학생의 성공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PRIDE DU)'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동문,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대학 운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좋은 대학이라서 학생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성공하기 때문에 좋은 대학이 되는 것"이라며 "다가오는 개교 70주년을 넘어 100년 대구대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학생의 성공'을 모든 학사와 행정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대학 체질 개선을 위한 6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지역 연계 체계 강화와 현장 연계형 도심·국제화 캠퍼스 구축, 유연편제 구축, 특성화 분야 및 스타학과 육성, 학생 중심 문화 강화, AI 기반 시스템 강화 등이다. 특히 학과 유지에 필요한 최소 정원을 유연화하고 융복합 교육을 확대하는 등 학사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재활·복지·특수교육 등 기존 특성화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학과 신설에도 나설 계획이다. 캠퍼스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경산캠퍼스를 정주·실습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대명동캠퍼스와 도심 거점을 연계하는 현장 중심 캠퍼스 체계를 구축한다. 학생 지원 기능은 학생성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통합하고 행정·교육·입학 분야에는 AI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대구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2027~2028년 혁신 가속화, 2029년 이후 미래 확장 및 지속성 확보 등 3단계 로드맵에 따라 대학 혁신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 총장은 "AI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행정과 교육 전반이 AI로 움직이는 미래 대학을 구현하겠다"며 "경산캠퍼스와 대명동, 도심 거점을 연계해 학생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7:20:44

  • 경북대 '서울대 10개' 탈락 후폭풍…교수회

    경북대 '서울대 10개' 탈락 후폭풍…교수회 "평가 결과 공개하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학 선정에서 경북대학교가 탈락한 것을 두고 교수 등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경북대 교수회가 선정 과정과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TK(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이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지역 정치권 책임론으로 번지고 있다. 경북대 교수회는 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에 선정 과정과 평가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경북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산업 연계성 등이 어떤 기준으로 평가됐는지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수회는 대학 본부를 향해서도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사업인 만큼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했어야 한다며 사업 준비·추진 경위를 공개하고, 미선정 원인과 향후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향후 추가 선정과 후속 지원에 대비한 대응체계 구축도 요구했다. 교수회는 '범대학 차원의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이번 탈락을 단순한 일회성 결과로 끝내지 말고 대학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회는 "정부에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요구하고, 대학본부에는 책임 있는 설명과 혁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교수회의 반발은 대학 자체의 준비 부족만으로 이번 탈락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이경은 경북대 교수회 의장도 이날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결과는 대학 내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외부적인 영향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장은 TK 행정통합 무산을 주목했다. 수년간 추진해온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지난 3월 사실상 무산되면서 초광역 발전전략 자체가 좌초됐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경북대에 불리한 여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선정된 전남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기반한 초광역권 정책 추진 여건과 국가균형성장 전략과의 정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는 첨단반도체·미래에너지·AI 특성화대학을 내걸고 첨단융합대학 신설과 기업 참여 강좌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반면 TK는 지역 차원의 초광역 발전전략을 뒷받침할 행정통합이 무산된 상황이다. 이 의장은 이러한 지역 여건의 차이가 대학 평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의장은 "대구경북이 당시 행정통합을 이뤘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었다고 본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등 지역 정치권도 이번 결과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3일 임원진 회의를 열어 이번 선정 결과와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부는 권역별 안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일 부산대·전남대·충남대가 각각 영남·호남·충청권에서 한 곳씩 선정된 데 대해 "선정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안배는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2 14:56:42

  •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시드니서 대구 패션브랜드 해외시장 공략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시드니서 대구 패션브랜드 해외시장 공략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대구지역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계명대는 패션마케팅학과 학생 20명과 교수 2명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호주 시드니 리드컴 쇼핑센터 내 칸지(KANZI) 매장에서 팝업스토어 'K-Style Sydney 26'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지역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시장 반응과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교육부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앵커 3-3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지역 패션산업의 글로벌 마케팅·패션테크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팝업스토어에는 메종드이네스(Maison de Ines), 야루(YARYU), 채채스튜디오(CheChe Studio), 로믈리(Roamli), 수노은(Sunoeun) 등 대구 지역 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각 업체는 의류와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선보이고 현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팝업스토어 준비와 운영 전 과정에 참여했다. 매장 구성과 제품 진열을 비롯해 브랜드 홍보, 고객 응대와 판매, 소비자 반응 조사 등을 직접 맡아 해외 패션시장의 마케팅·유통 과정을 경험했다. 계명대는 현장에서 파악한 소비자 반응과 시장 선호도 등을 참여 기업과 공유해 향후 해외시장 진출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와 대구지역 대학·연구기관·패션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구패션산학협의체(D-FIACA)를 통해 추진됐다. D-FIACA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산업 현장을 연계해 패션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세진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4학년 학생은 "시장마다 소비자의 특징과 요구가 다르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시드니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을 선정하고 프로모션을 기획·실행하면서 글로벌 패션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문영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해외시장에 직접 적용해보는 현장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기업과 해외 소비자의 접점을 만들고 현지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02 12:12:38

  • 경북대 CBC KOREA 대표 스타트업 '애논', 덴마크 세계대회서 우승

    경북대 CBC KOREA 대표 스타트업 '애논', 덴마크 세계대회서 우승

    경북대학교가 주관하는 국내 창업경진대회 'CBC KOREA'를 통해 한국 대표로 선발된 스타트업 ㈜애논이 덴마크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대는 애논이 지난달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TechBBQ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컵(CBC)' 스타트업 월드컵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CBC는 덴마크 CKO(Center for Cultural and Experience Economy)가 주최하는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로 매년 세계 80여 개국이 참여한다. 애논은 경북대가 주관하는 국내 본선 'CBC KOREA'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애논은 대회에서 '해조류 기반 반추동물 메탄 저감 솔루션(SeaTrace SC-1)'을 선보였다. 바다고리풀 추출물을 활용해 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사료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애논은 현재 서울대 동물생명공학부 연구진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 현지 실증과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마리퓨어(Maripure), 인터바이오솔루션(InterBiosolution) 등 현지 친환경·바이오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덴 공동 실증과 유럽연합(EU)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연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CBC KOREA는 경북대 문화산업연구소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CBC의 공식 한국 파트너로서 주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발명진흥회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018년부터 대회를 후원했으며, CBC KOREA를 통해 지난해 세계대회 2위를 차지한 인베랩에 이어 올해 애논까지 2년 연속 입상팀을 배출했다. 경북대는 이번 세계대회를 앞두고 애논에 영문 기업설명(IR) 피칭 자료 제작과 전문 컨설팅, 모의대회 참가 등 해외 대회 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김상현 경북대 CBC KOREA 원장은 "CBC KOREA는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2:05:43

  • 대구과학대, 지역민 대상 '알통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3 운영

    대구과학대, 지역민 대상 '알통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3 운영

    대구과학대학교가 건강과 인공지능(AI), 법률, 재테크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는 지역민 대상 무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과학대는 오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알통(알차게 가르치고, 통쾌하게 풀어드립니다)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3'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즌3는 지난 4~6월 진행한 시즌2에 약 1천100명의 지역민이 참여한 데 따라 참여 학과와 교육 분야를 확대해 마련됐다. 참여 학과는 기존 11개에서 13개로 늘었다. 특강은 대학본부 AI 에듀테크 하이플렉스 강의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3차례 진행된다. 회차별 30명씩 모두 390명의 지역민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대학 각 학과의 전공을 활용해 지역민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치위생과의 '잇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 놓치지 마세요'를 비롯해 유아교육과 'AI시대, 우리 아이 미래를 준비하는 부모의 지혜', 의무행정과 '알아두면 든든한 생활 속 법률과 손해배상 이야기', 방송영상제작과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일상' 등이 마련됐다. 건강·운동과 재테크 분야 강좌도 열린다. 물리치료과는 올바른 걷기 운동법을, 식품영양조리학부는 건강한 식습관을 다룬다. 금융부동산과는 부동산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 밖에도 네일아트와 헤어 스타일링, 인권·성인지, 생활법률 등 13개 학과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대구과학대는 향후 지역민의 학습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학의 교육자원과 전공별 전문성을 활용한 지역 연계 평생학습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과 상세 일정은 대구과학대 입학학생처 홈페이지 혹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대학의 전공 전문성을 지역민의 일상에 필요한 배움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1:57:05

  • 영남대-엘살바도르

    영남대-엘살바도르 "새마을학 기반 교육협력 확대"

    영남대학교가 엘살바도르 정부와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과 유학생 교류 등 교육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영남대는 지난달 21일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대학을 방문해 최외출 총장과 엘살바도르 정부·현지 대학과의 교육 및 학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엘살바도르 정부와 영남대 간 협약을 체결하고, 자국의 우수 학생들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엘살바도르 현지 대학과 영남대 간 학술·학생 교류와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최 총장은 영남대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 및 장학제도를 소개하고,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유학과 장학을 연계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영남대는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을 연구·교육하고 국제개발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대학원은 설립 이후 세계은행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세계 81개국 공직자와 청년지도자 등 1천245명의 국제개발 분야 인재를 배출했다.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엘살바도르는 국가 발전의 핵심 우선순위로 인적자원 개발을 두고 있다"며 "영남대와 엘살바도르 정부 각 부처 및 대학 간 협약과 교류 등 다양한 파트너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엘살바도르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학생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현지 대학과도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정부 및 현지 대학과의 협력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2026-09-02 11:53:25

  • 영남이공대, AI 활용해 지역 중소·중견기업 현장 문제 해결 지원

    영남이공대, AI 활용해 지역 중소·중견기업 현장 문제 해결 지원

    영남이공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남이공대는 AID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경권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애로기술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11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3개 팀으로 나눠 총 12시간 동안 AI에 대한 이해부터 기업별 애로기술 진단, AI 적용 방안 설계, 실증·적용 실습, 성과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일반적인 AI 활용법을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생산·품질·마케팅·경영관리 등 실제 현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발굴해 AI를 통한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교육에서는 AI와 생성형 AI의 산업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기업별 기술·경영 현안을 진단했다. 이어 업무와 공정별 AI 적용 사례를 분석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개선과 자동화 방안을 설계했다. 실습 과정에서는 실제 AI 도구를 활용해 기업별 현안에 맞는 적용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컨설팅 결과를 점검했다. 마지막 교육에서는 팀별 컨설팅 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TIPS 및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신청 전략, 기업별 실행 로드맵과 후속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컨설팅에서 발굴한 기업 현안은 대학 교육과도 연계한다. 영남이공대는 기업별 애로기술을 관련 학과·계열의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연계해 학생들이 기업의 실제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대학의 AI·교육 역량을 활용한 문제 해결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전공에서 배운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며 실무 경험을 쌓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AI는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기업들이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AI를 활용한 실행 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09:12:59

  • 한국복지사이버대 개교 16주년…

    한국복지사이버대 개교 16주년… "미래형 교육과정 확대"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가 개교 16주년을 맞아 온라인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협력을 확대하는 등 미래교육 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국복지사이버대는 1일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기념사·축사, 장기근속 및 공로자 표창, 대학 발전 방향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복지사이버대는 지난 16년간 온라인 교육을 기반으로 성인학습자와 직장인 등 다양한 학습자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사회복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중심 교육서비스와 산학협력을 확대해왔다. 대학은 개교 16주년을 계기로 미래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산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기륜 한국복지사이버대 총장은 "개교 16주년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7:33:44

  • [위기의 지역 대학] 정부 수백억 투자 수혜 놓쳐…대학 경쟁력 5년 후 더 뒤처진다

    [위기의 지역 대학] 정부 수백억 투자 수혜 놓쳐…대학 경쟁력 5년 후 더 뒤처진다

    교육 분야에서도 대구·경북(TK)이 정부의 지역 거점국립대 육성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지역 대학가가 총체적인 위기감에 휩싸였다. 핵심 거점국립대인 경북대가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에서 잇따라 탈락하면서 단순히 한 대학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대학 전체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1일 국무총리 주재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를 거쳐 2026년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 대학은 올해 교당 약 700억원을 지원받으며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패키지 지원 외에도 학부교육 혁신을 위한 일반재정지원 등으로 전년 대비 200억~300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성장엔진과 AI 분야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학부부터 대학원, 연구소까지 집중 육성하는 게 핵심이다. 브랜드 단과대·융합연구원에 교당 약 400억원, AI 거점대학에 약 100억원, 5극3특 공유대학에 약 20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부는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전략과의 정합성 ▷지역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전반의 교육·연구 혁신 및 체질 개선 등 4개 기준을 중심으로 대학들을 평가했다. 특히 지역 산업 기반과 연계한 교육·연구 혁신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선정된 3개 대학은 구체적인 교육·연구 계획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갖추고 균형성장 전략과 대학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대는 삼성전자와 연계한 모바일AI공학전공 확대, 피지컬AI 융합 단과대학 신설, 엔비디아·HD현대로보틱스 등과의 제조 AI 협력 등을 앞세워 선정에 도전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부산대는 되고 경북대는 왜 안 됐나 지역 대학가에서는 이번 결과에 대한 우려가 일찌감치 제기돼 왔다. 정부가 서울대를 제외한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3곳만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권역별 안배가 이뤄질 경우 영남권에서는 경북대와 부산대가 사실상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교수사회에서 퍼졌다. 대기업 계약학과와 산학협력 등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온 부산대에 경북대가 밀릴 수 있다는 우려였다. 부산대는 동남권 성장엔진 산업인 조선해양·기계시스템·항공우주 등을 포괄하는 혁신제조융합대학을 신설하고 LG전자·한화 3사 등과 계약학과를 새롭게 설치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2027년에는 학부 424명, 대학원 270명 규모의 국내 최대 AI대학을 신설하고 양산캠퍼스를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연구캠퍼스로 조성한다. 교육부는 부산대의 계획이 지역 산업 여건과 향후 투자계획, 정부의 남부 해양 수도권 발전 전략과 맞물려 실현 가능성과 파급효과가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5월 최대 1천억원 규모의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서도 경북대가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면서 지역 대학가의 위기감은 더욱 커졌다. 당시에도 단순히 개별 국책사업 하나의 탈락을 넘어 향후 대형 국책사업 전반에서 경북대가 밀릴 경우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 정책에서도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패키지 지원대학 탈락으로 당시 우려가 현실화한 셈이다. 교원 승진 및 재임용 기준 개편을 둘러싸고 수개월간 이어진 학내 갈등도 경북대의 패착 중 하나로 지목된다. 경북대 본부는 연구중심대학 전환과 정부 재정지원사업 대응을 위해 교원 연구성과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교수사회에서는 학문 분야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단과대학별 의견 수렴 과정에서도 이견이 이어졌고 조교수들을 중심으로 피켓시위까지 벌어졌다. 대학이 정부에 혁신계획서를 제출할 당시에도 승진 기준 개편을 둘러싼 학내 합의는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5년간 집중 지원… 연구·인재 경쟁 격차 우려 경북대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같은 영남권의 부산대와 연구·교육 여건은 물론 우수 교원·학생 확보 경쟁에서도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선정 대학에 대한 지원이 2030년까지 5년간 이어지는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연구 인프라와 교육 여건의 차이가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 차상로 학문당학원 소장은 "경북대와 부산대는 영남권에서 학생 자원이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부산대가 대규모 추가 재정을 바탕으로 AI와 전략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할 경우 우수 학생 확보 경쟁에서 경북대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당장 전체 입결이 급락하기보다는 우수 학생의 선택에서 부산대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부 학과의 합격선부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향후 관건은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경북대 등 6개 거점국립대에도 추가 기회가 주어질지 여부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3개 대학을 2030년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미선정 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는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은 이번 발표에 담지 않았다. 학내 후폭풍도 예상된다. 정부 재정지원사업 대응과 연구중심대학 전환을 명분으로 추진해온 교원 승진 기준 개편을 두고 교수사회의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작 핵심 사업 선정에 실패하면서 본부의 혁신 전략과 학내 의사결정 과정을 둘러싼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경북대 본부 관계자는 "선정 결과를 받아들이고 이제는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내년도 추가 지원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거점국립대들도 향후 같은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국립대들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7:27:55

  • 경북대 '서울대 10개' 탈락…교육 분야에서도 TK 패싱

    경북대 '서울대 10개' 탈락…교육 분야에서도 TK 패싱

    정부의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 경쟁에서 경북대학교가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지난 5월 최대 1천억원 규모의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서울대 10개 만들기' 핵심 사업에서도 탈락하면서 지역 대학가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역 교육계에서는 교육분야 마저 'TK 패싱' 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1일 '2026년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를 선정했다. 선정 대학에는 올해 교당 약 700억원이 지원되며 정부는 2030년까지 5년간 집중 지원한다. 패키지 외 일반재정지원 등으로도 전년보다 200억~300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교육부는 지역 성장엔진과의 정합성, 지역·대학의 준비도, 교육·연구 혁신 및 체질 개선 등을 평가했다. 특히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혁신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경북대는 삼성전자와 연계한 모바일AI공학전공 확대, 피지컬AI 융합 단과대학 신설, 엔비디아·HD현대로보틱스 등과의 제조 AI 협력을 앞세웠지만 최종 3곳에 들지 못했다. 지역 교수사회에서는 일찌감치 영남권에서 경북대와 부산대가 사실상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대기업 계약학과와 산학협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부산대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부산대는 조선해양·기계시스템·항공우주 등을 포괄하는 혁신제조융합대학을 신설하고 LG전자·한화 3사 등과 계약학과를 설치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국내 최대 규모 AI대학과 양산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연구캠퍼스 조성도 내놨다. 교육부는 지역 산업 여건과 연계한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파급효과를 높게 평가했다. 경북대 내부에서는 교원 승진·재임용 기준 개편을 둘러싼 학내 갈등이 마무리되지 못한 점도 패착으로 지목된다. 정부에 혁신계획서를 제출할 당시에도 관련 개편안에 대한 학내 합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경북대 탈락으로 부산대와 연구·교육 여건은 물론 우수 인재 확보에서도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선정 대학에 대한 지원이 2030년까지 이어지는 반면, 경북대 등 미선정 6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는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북대 본부 관계자는 "미선정 거점국립대들도 향후 같은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국립대들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7:19:11

  • 계명대, 70여개 생성형 AI 모델 통합 플랫폼 도입… 전공별 AI 교육 강화

    계명대, 70여개 생성형 AI 모델 통합 플랫폼 도입… 전공별 AI 교육 강화

    계명대학교가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70여 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합 제공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한다. 전공별 특성에 맞춘 AI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실습·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대학 교육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계명대는 기존에 학생들에게 지원해 온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등 유료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70여 개 AI 모델을 하나의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새 플랫폼은 학부와 전공별 수요에 따라 필요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학은 이를 토대로 학문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전공 맞춤형 AI 활용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교육과정도 실습 중심으로 확대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분석 등 AI 활용 역량을 정규·비교과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을 강화한다. 학과별 맞춤형 AI 챗봇도 운영할 수 있다. 각 학과가 자체 규정과 교과 자료 등을 활용해 학사 안내와 질의응답(Q&A), 연구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챗봇을 직접 제작하는 방식이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AI 활용도 확대한다. 생성형 AI의 다국어 기능을 활용해 전공 학습과 대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학생들의 언어 장벽을 낮추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AI 활용 확대에 따른 정보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플랫폼에 입력된 데이터가 AI 모델 학습에 재활용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입력되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마스킹하도록 했다. 대학 내부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차단어 설정 기능도 적용했다. 계명대는 플랫폼 도입에 앞서 지난달 27일 재학생 40명과 운영 인력 5명으로 '대학생 AI 평가단'을 구성해 실제 학습 환경을 가정한 성능·활용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와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플랫폼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AI 교육을 위한 별도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성서캠퍼스 바우어신관에는 AI 트레이닝센터(ATC)인 'K-MIND Y-SPACE'를 구축 중이다. AI 에이전트 기반 학습공간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과 모델 활용을 위한 'AX 넥서스', 프로젝트와 실증 연구를 수행하는 'AX 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계명대는 지난해 재학생과 교직원 약 2만명에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AI 풀패키지 정책'을 도입했다. 올해 3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03억원을 투입해 약 750명의 AI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덕우 계명대 앵커추진단장은 "AI 기반 교육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대학 교육 구조 전반을 재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전공별 특성에 맞는 AI 활용 체계를 구축해 교육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6:45:00

  • 경북대, 4일 상주·문경 근대 전환기 조명 학술회의

    경북대, 4일 상주·문경 근대 전환기 조명 학술회의

    근대 전환기 경북 상주와 문경지역의 사회·경제·문화적 변화를 '생활세계' 관점에서 살펴보는 학술회의가 경북대학교에서 열린다. 경북대 퇴계연구소 HK3.0사업단은 오는 4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B102호에서 '상주권 전환기의 생활세계 1: 상주, 문경'을 주제로 제3회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근대 전환기 상주·문경지역에서 나타난 다양한 변화를 '여성·가족', '정치·사상', '생태·환경', '여가·문화' 등 네 가지 범주로 나눠 살펴본다. 지역의 시장과 정치 활동을 비롯해 문학의 지형도, 한시 창작, 내방가사 등 상주·문경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학술회의는 모두 10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조유영 제주대 교수가 '로컬리티적 관점으로 본 문경 지역 구곡문화의 특징과 의미'를 발표하고, 최은주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원이 '강고 유심춘의 한시 창작과 의식 지향', 이난수 한국전통문화대 연구교수가 '식산 이만부 학문관에 나타난 회통적 사유와 절충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정병호 경북대 퇴계연구소 HK3.0사업단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상주권 생활세계 연구의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1 16:15:55

  • 영진전문대, 대구 소방공무원 20명 대상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운영

    영진전문대, 대구 소방공무원 20명 대상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운영

    영진전문대학교가 대구지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응급구조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교육센터는 대구소방안전본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한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6월 2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소방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난·사고 현장에서 응급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는 응급구조학 분야 교수진과 임상·현장 경험을 갖춘 강사진이 참여했다. 실제 구급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을 반영한 시뮬레이션과 시나리오 기반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생들이 응급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응급처치를 직접 수행하도록 하는 등 이론보다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영진전문대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12월 응급구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운영과 현장실습, 교육 콘텐츠 개발·공유, 재난 대응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고 있다. 이양선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교육센터장은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은 실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전문 응급처치 역량을 갖추기 위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기관과 협력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4:23:15

  • 대구보건대, 군위 경로당 찾아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대구보건대, 군위 경로당 찾아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대구보건대학교가 군위지역 경로당을 찾아 전공별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는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군위군 5개 읍·면의 15개 경로당에서 'DHC 찾아가는 경로당 청춘지킴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DHC서포터즈 소속 9개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경로당의 수요를 반영해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역 어르신 253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군위읍과 우보면, 의흥면, 산성면, 삼국유사면에 있는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물리치료와 치기공, 간호, 안경광학, 치위생 등 전공을 활용해 혈압·혈당 측정과 시력검사, 틀니 세척·관리, 구강건강관리, 관절질환 예방 테이핑 등을 제공했다.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서적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억돌봄과 치매예방 공예, 뷰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경로당별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기술을 지역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경로당에서 건강·생활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보서현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은 "학생들이 전공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동시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학의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위군과 협력해 지역 주민을 위한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4:16:36

  • [2027학년도 전문대 수시특집]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미래산업 실무교육으로 취업 경쟁력↑

    [2027학년도 전문대 수시특집]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미래산업 실무교육으로 취업 경쟁력↑

    고용노동부 산하 일자리 특화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분야의 실무형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산업현장과 연계한 실습교육부터 자격 취득, 취업까지 이어지는 교육체계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구캠퍼스는 ▷그린반도체시스템 ▷기계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의약품소재 ▷산업설비자동화 ▷이차전지시스템 ▷재료공학 ▷전기 등 8개 학과를 운영한다.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헬스 등 국가 핵심산업부터 기계·전기·산업설비까지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은 이론보다 실습에 무게를 둔다. 최근 5년간 약 150억원을 시설과 장비에 투자해 최신 산업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습환경을 구축했다. 학생들은 전공수업에서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장비와 기술을 익히며 현장 적응력을 높인다. 취업과 연계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산학 경험이 풍부한 전임교원을 중심으로 기업전담제와 소그룹지도제, 현장실습, 프로젝트형 교육 등을 운영한다. 산업현장의 요구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전공기술 습득부터 현장 경험과 직무역량 강화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국가기술자격 취득도 교육과 연계한다. 다수 실습실이 국가기술자격 검정장으로 지정돼 학생들은 평소 수업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환경에서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전공교육과 자격 취득, 현장 경험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학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 등록금은 한 학기 약 120만원 수준이며 다양한 장학제도와 기숙사 등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전공 학습과 자격 취득,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자격도 폭넓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졸업자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면접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산업체 근무 경력 6개월 이상인 사람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자와 만 25세 이상, 산업체 근무 경력 2년 이상인 사람 등은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교육도 운영한다. 교내 시설과 장비를 개방하는 '꿈드림공작소'를 통해 초·중·고교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등에게 직업체험과 기술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2027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0월 1일까지다. 전형방법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1 13:50:53

  • [위기의 지역 대학]

    [위기의 지역 대학] "국립·사립대생 나눠 신분 차별…불공정 지원, 받아들일 수 없다"

    정부가 내년부터 지방 국립대 신입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하자 영·호남 지역 사립대 교수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같은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국립대와 사립대로 나눠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 뿐 아니라 가뜩이나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사립대의 위기를 더욱 가속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구대 교수회, 동아대 교수협의회, 영남대 교수회, 원광대 교수노동조합·교수협의회, 전주대 교수회·교수노동조합, 조선대 교수노조·교수평의원회 등 영·호남 9개 교수단체(대학명 가나다 순)는 1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정부의 지방 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 정책을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개강일인 이날 각 대학 교수단체가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공동 성명서를 마련한 뒤 지역별로 기자회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영남대 교수회는 이날 오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정책 재검토를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2027학년도부터 전국 30개 지방 국립대 신입생 약 6만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의·치·약·수의대는 제외된다. 지원 대상을 매년 확대해 2030년에는 지방 국립대 전체 학년 약 27만명의 등록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수단체들은 이번 정책이 대학이 아닌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인 만큼 대학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달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동형 영남대 교수회 의장은 "등록금 지원은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결국 학생을 국립대생과 사립대생으로 나누고 그 신분에 따라 경제적으로 차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수들은 등록금 차이가 수험생의 대학 선택뿐 아니라 기존 지방 사립대 재학생의 이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장은 "현재 사립대 1·2학년 학생이나 군 복무 중인 학생들이 '나도 국립대로 가야겠다'며 재수나 반수를 생각할 수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립대로 학생이 몰리면 지방 사립대는 정원을 채우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교수단체들은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규모를 달리하는 기존 국가장학금 체계와도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소득과 관계없이 지방 국립대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경우 고소득층 국립대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반면 저소득층 사립대생은 등록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 국립대로 학생들이 쏠리면서 지방 사립대의 신입생 모집과 재학생 유지가 어려워지고, 장기적으로 지역 고등교육 생태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우리는 지방 국립대 지원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방 인재 지원 확대는 지역소멸 대응과 청년 정주 관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같은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임에도 설립 유형만으로 등록금 지원 여부가 갈리는 불공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대학 설립 주체가 아니라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방 사립대를 대상으로 지역인재장학금 신규 선발 인원을 기존 4천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교수단체들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국·사립 구분 없는 등록금 지원 정책과 지방 사립대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교수회 측은 교육부 장관 항의 방문과 지역 정치권 면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도 이달 중 서울 국회 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사립대 교수사회의 공동 대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26-09-01 10:48:55

  • 전문대 신입생 10명 중 9명 수시로… 대구경북도 학과 개편 본격화

    전문대 신입생 10명 중 9명 수시로… 대구경북도 학과 개편 본격화

    전문대학이 2027학년도 신입생 10명 중 9명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국 전문대학의 수시모집 인원은 15만2천245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1.5%에 달한다. 특히 전체 모집인원의 74.3%가 수시 1차에 집중된 만큼 전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다음 달 시작되는 수시 1차부터 적극적인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전문대학은 산업체와 연계한 실습과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기업 맞춤형 교육 등 직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체 91.5% 수시 선발…수시 1차에 74.3% 집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문대학 전체 모집인원 16만6천474명 가운데 수시모집으로 15만2천245명, 정시모집으로 1만4천229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보다 1천950명, 정시모집은 1천516명 감소했다. 수시는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수시 1차에서는 12만3천671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4.3%를 선발한다. 수시 2차는 2만8천574명(17.2%), 정시는 1만4천229명(8.5%)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수시 1차 모집인원은 1천883명, 수시 2차는 67명 각각 줄었다. 정시 역시 1천516명 감소했다. 전문대 입시에선 수시 1차의 모집 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만큼 수험생들은 1차를 중심으로 지원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전형요소별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11만4천847명(69.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면접 위주 2만1천888명(13.1%), 서류 위주 11.0%, 실기 위주 7천496명(4.5%), 수능 위주 2.4% 순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전형요소별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학생부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이라면 면접이나 서류 위주 전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직업 분야별로는 '간호·보건' 계열이 4만5천760명(27.5%)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모집한다. '기계·전기전자'가 2만5천120명(15.1%), '호텔·관광'이 2만2천569명(13.6%)으로 뒤를 잇는다. 전문대학들이 산업계 인력 수요 변화에 맞춰 학과와 모집인원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구경북 전문대 2만7천20명 모집…학과 개편도 대구경북 전문대학들도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역 전문대학은 수시 1·2차에서 2만1천10명, 정시 1천533명, 자율모집 4천477명 등 모두 2만7천20명을 선발한다. 지역별로 대구지역 전문대학은 수시 1차 9천846명, 수시 2차 1천687명 등 수시에서 1만1천533명을 모집한다. 정시 628명과 자율모집 2천345명을 포함하면 전체 모집인원은 1만4천506명이다. 경북지역은 수시 1차 7천678명과 수시 2차 1천799명 등 수시에서 9천477명을 선발하고, 정시 905명과 자율모집 2천132명을 더해 모두 1만2천514명을 모집한다. 대학별 전체 모집인원은 영진전문대가 2천954명으로 가장 많고 영남이공대 2천835명, 대구보건대 2천425명, 계명문화대 2천331명, 구미대 2천42명 등이 뒤를 잇는다. 산업 변화에 대응한 학과 개편과 입시 변화도 이어진다. 계명문화대는 학과 명칭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변경하고, 영남이공대는 웹툰과·게임애니메이션과·시각영상디자인과를 'AI콘텐츠과'로 통합한다. 영진전문대는 보건 관련 학과를 통합 모집하며 경북전문대는 간호학과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한다. ◆지원 횟수 제한 없어…대학별 '환산점수' 확인해야 2027학년도 전문대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 2차는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는 12월 20일까지 발표하고 등록 기간은 12월 21~23일이다. 충원 합격자 발표와 등록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문대 수시는 일반대학과 달리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4년제 대학 수시와 전문대 수시 1·2차를 함께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시 1차에서 한 전문대에 합격했더라도 다른 대학의 수시 2차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 2차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까지 원서를 받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전략을 다시 조정할 수도 있다. 다만 지원 횟수가 자유로운 만큼 무작정 많은 대학에 지원하기보다는 대학별 학생부 반영 방식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에 따라 전 학년·전 과목을 반영하거나 일부 우수 학기만 반영하는 등 산출 방식이 다르고 출결과 진로선택과목 반영 여부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같은 내신 등급을 가진 학생이라도 대학별 환산점수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수시 지원 때는 합격 이후 실제 진학할 의사가 있는지도 신중하게 따져야 한다. 전문대 수시모집 합격자는 최초 합격뿐 아니라 충원 합격까지 정시와 추가모집 지원이 제한된다. 등록하지 않더라도 수시에 합격한 사실이 있으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또 4년제와 전문대에 복수 합격하더라도 여러 대학에 동시에 등록할 수 없으며, 다른 대학에 등록하려면 기존 등록 대학의 합격 포기 절차를 먼저 마쳐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이중등록으로 모든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 진학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도 개최한다. 대구경북권 박람회는 9월 11일 오후 1~6시와 12일 오전 10시~오후 6시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 대학별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를 제공하고 대학 교수와 입학 담당자의 1대1 입학 상담도 진행한다. ◆대구 전문대, AI·신산업 전공 확대…학과 개편 잇따라 대구 지역 전문대학들이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팜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를 신설·개편했다. 기존 학과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거나 여러 학과를 융합하는 한편 성인학습자와 직업계고 학생 등을 위한 전형도 확대하며 지원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간한 '2027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입학정보'에 따르면 전문대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계명문화대는 회계·마케팅학부를 'AI경영학부'로 개편하고 AI회계정보전공과 AI SNS마케팅전공, 공공조달전공을 운영한다. 자율전공과는 AI융합자율전공과로, 디자인융합학부는 AI디자인학부로 바뀐다. 공연음악학부는 공연음악과, 국제협력기술선교과는 기술선교과로 명칭을 변경하며 한국어문화과와 글로벌융합자율전공과는 폐지한다. 대구공업대는 파크골프과를 신설한다. 전형에서는 기존에 대학자체기준과 별도로 운영했던 비교과전형을 대학자체기준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모집시기별 동일 모집계열·학과에서는 정원 내 전형과 정원 외 전형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대구과학대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대폭 확대한다. 전환기돌봄간호와 바이오구강헬스케어, AI운동재활치료, 영유아AI교육콘텐츠 등 4개 야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신설한다. 직업계고와 전문대학 간 교육과정 연계 협약을 체결한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하는 연계교육전형도 새롭게 도입한다. 대구보건대는 2년제 파크골프전문지도학과를 신설한다. 기존 2년제 스포츠재활학과는 3년제 스포츠의학과로 명칭과 학제를 변경하고, 물리치료학과는 기존 3년제에서 4년제로 전환한다. 간호학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상에는 대학자체전형이 추가된다. 수성대는 스마트팜과를 신설하고 신산업자율학부를 AI 중심으로 재편한다. 신산업자율학부에는 AI에이전트와 스토리콘텐츠, AI로보틱스, AI메타버스 전공을 두며 사회복지자율학부 등도 학부제로 운영한다. 간호·방사선·치위생과는 학생부 60%와 면접 40%, 나머지 6개 학부 9개 학과는 학생부 30%와 면접 70%를 반영한다. 영남이공대는 AI물류자동화과와 글로벌한국어문화과를 신설한다. 웹툰과·게임애니메이션과·시각영상디자인과는 AI콘텐츠과로 통합하고, 스마트융합기계계열과 스마트e-자동차과는 기계자동차계열로 합친다. 건축학과와 인테리어디자인과도 건축인테리어학과로 통합한다. 학과와 전형에 관계없이 최대 3회까지 복수지원할 수 있다. 영진전문대는 문헌정보과를 신설하고 기존 학과들을 AI·첨단산업 중심으로 개편한다. AI컴퓨터보안계열은 AI컴퓨터보안과, 국방군사계열은 국방군사과, 무인항공드론과는 AI항공드론과, 아트미디어자율학과는 AX아트미디어자율학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시각디자인과 면접전형은 기존 학생부 40%·면접 60%에서 학생부 40%·실기 60%로 변경하고 연계교육협약전형도 신설한다. ◆경북 전문대, AI·파크골프 등 실무형 전공 개편 경북 지역 전문대학들도 2027학년도 입시에서 AI와 파크골프 등 산업·사회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에 나섰다. 기존 학과의 명칭과 교육과정을 바꾸는 동시에 간호·보건계열의 전형 방식도 조정하는 등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변화가 두드러졌다. 경북보건대는 기존 스마트융합학부를 AI융합학부로 개편한다. AI융합학부에는 일반전형 30명과 대학자체전형 10명 등 정원 내 40명을 모집한다. 대학자체전형에서 AI융합학부는 학생부 70%와 면접 30%, 간호학과는 학생부 90%와 면접 10%를 반영한다. 반면 뷰티디자인과의 대학자체전형 모집은 폐지한다. 경북전문대는 야간 파크골프학과를 신설한다. 항공서비스경영학과는 항공서비스학과, 글로벌엔지니어링학과는 K-인더스트리학과, 골프코스매니지먼트학과는 K-서비스학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간호학과에 적용했던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은 사회지역배려대상자를 제외한 정원 내·외 특별전형에서 폐지한다. 구미대는 특수건설기계공학부의 명칭을 스마트건설기계학부로 변경한다.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에너지과, 항공·헬기정비학부 등 기존 산업기술 분야 모집단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모집시기별로 1개 학과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경대는 노인재활운동과와 동물보건과를 폐지한다. 수시 1·2차 모두 모집시기별 1개 학과만 지원할 수 있으며 실용댄스과와 아티스트모델과는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호산대는 뷰티스마트케어과를 뷰티스마트케어학부로 확대 개편한다. 간호학과는 기존 학생부 100%에서 학생부 60%와 면접 40%로 전형방법을 바꾸고, 물리치료과는 학생부 100%에 면접 10%를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정원 외 수급자전형에서도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에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적용한다. 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2026-09-01 06:30:00

  • [2027학년도 전문대 수시특집] 호산대, 의료헬스케어 특성화로 미래 전문인재 양성

    [2027학년도 전문대 수시특집] 호산대, 의료헬스케어 특성화로 미래 전문인재 양성

    의료헬스케어 특성화 대학인 호산대학교가 보건·복지 분야의 현장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까지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교육과 평생직업교육을 접목해 미래형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호산대는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방사선과를 중심으로 의료헬스케어 분야를 특성화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96.2%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물리치료과는 2022년 기준 전국 전문대학 39개 물리치료과 가운데 95.7%의 취업률로 2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LiFE사회복지융합학부와 LiFE사회복지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대학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 과제에도 선정됐다. 2023학년도부터는 대구경북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3년제 '특수직업재활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재학생의 17% 이상은 외국인 유학생이다. 버디(Buddy) 프로그램과 국제청소년 리더교류, 해외 어학연수·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해외 자매결연대학 연수 프로그램인 'Global Jump-Up'도 신입생에게 제공한다. 평생직업교육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등에 참여했으며, 2025년부터 ANCHOR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직업교육거점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학혜택도 폭넓다. 최근 3년간 등록금의 65% 이상을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재학생의 86% 이상이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호산장학금은 성적 우수자에게 최대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2024년 12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대학 인근에 부호역(경일대·호산대)이 들어서면서 통학 여건도 개선됐다. 호산대는 2027학년도 자율사항 모집에서 306명, 수시 1차 323명, 수시 2차 28명, 정시 1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간호학과는 전체 모집인원의 95%, 나머지 학부·학과는 수시와 자율사항 모집을 통해 약 98%를 선발한다. 수시 및 자율사항 모집에서 방사선과는 학생부 100%, 간호학과는 학생부 60%와 면접 40%, 물리치료과는 학생부 100%에 면접 가산점 10%를 적용한다. 나머지 학과는 면접 100% 또는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하며 모든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 수시 2차는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다. 수시 1차 면접은 10월 16~17일, 합격자 발표는 10월 23일이다. 남현주 호산대 입학학생처장은 "학생의 인성과 적성, 학업에 대한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며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더라도 면접에서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적극적으로 보여준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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