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당선인 결의회] "대구경북은 언제나 1등! 제자리 찾도록 잘 하겠습니다"
○…"아이구, 축하드립니다." 매일신문 임직원들이 6·3 지방선거 당선인 간담회 행사장 입구에서 당선인들에게 축하를 전하자, 임이자·조지연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도 대열에 합류해 내빈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행사 시작 전부터 웃음과 덕담이 오가면서 현장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당선인을 수행하는 비서관들은 당선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내빈 사이를 오가며 찰나의 순간을 포착했다. 당선인이 행사의 중심이 된 것 같은 순간이 오면 서로 좋은 명당을 차지하려는 모습이었다. ○…본 행사 전에는 매일신문의 대표 캠페인 '이웃사랑'에 꾸준히 후원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열렸다. 단체로는 지역 대표 자동차부품기업인 에스엘(SL)과 피에이치씨(PHC) 그룹의 PHC큰나무복지재단이 선정됐다.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과 김상태 PHC 회장은 개인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은 내일 자 매일신문 1면에 실립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두 번에 걸쳐 사진을 찍었다. 행사 초반 단체 사진과 지역별 당선인 사진을 후반에 다시 찍었다. 단체 사진 촬영 시 사회자는 "파이팅하시고 2~3초는 멈춘 동작으로 있어 달라. 그래야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며 재치있는 안내도 잊지 않았다. 당선인과 내빈들이 "파이팅"하는 함성과 함께 카메라 셔터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당선인 소개가 대폭 축소됐다. 기초자치단체장은 물론 시·구의원 당선인들은 한 명씩 차례대로 인사하기보다 한 목소리로 "열심히 잘 하겠다"며 우렁찬 각오를 다졌다.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매일신문의 다짐을 밝혔다. 이동관 사장은 "발행 일수로 보나, 유투브 구독자 수로 보나 매일신문은 전국 일간신문 중 3등이다. 대구경북에서의 랭킹이 아닌 전국, 대한민국의 랭킹이다. 전통미디어에서도 뉴미디어에서도 전국 3등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경북과 대한민국 곁을 지키는 참언론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당선인 소감에서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에게 일침(?)을 가하며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동관 사장이 축사에서 "대구경북이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언급하자, 이 도지사는 "목표는 언제나 1등"이라고 받아쳤다. '대구경북이 원래 1등이었던 만큼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호응해 행사장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2026-06-25 20:46:02
[TK 당선인 결의회] 경북 단체장 당선인들 "지역경제 살리고 지역 매력 알리겠다" 한목소리
25일 열린 대구경북 당선인 결의회에 참석한 경북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은 저마다 지역의 강점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대구경북 발전을 다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당선 소감에서 "반도체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있지만 구미는 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구미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31개 시·군이 서로 싸우지 않고 화합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은 "문경은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뜻을 지닌 고장"이라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기쁜 소식을 매일매일 들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인은 "상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맛있는 특산품을 가진 도시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든 두 시간대에 찾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김병삼 영천시장 당선인은 "매일신문과 함께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지역을 만들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전화식 성주군수 당선인은 "더 많이 어울리고 소통하며 지역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은 "어렵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다시 뛰는 대구경북이 발전으로 넘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은 참석 의원을 통해 "울진은 바다와 온천, 산이 있고 원자력의 도시"라며 "울진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은 "의성 마늘 농가가 지금 어렵다"며 "의성 마늘을 많이 사달라"고 강조했다. 재선에 성공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국 정신의 수도 안동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참석 의원을 통해 "고령 발전을 위해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매일신문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칠곡에 오시면 좋은 일이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3선 고지에 오른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꿈과 사랑이 경북 발전의 빛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도 "매일신문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1등 청송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5 20:41:39
영남대 연구팀, AI로 천연물 신약 후보 발굴… 근감소증 치료 가능성 제시
영남대학교 연구팀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가상실험(인실리코) 기술을 활용해 근감소증 치료 가능성이 있는 천연화합물을 발굴하고 효능을 입증했다. 영남대는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 연구팀이 AI와 인실리코 분석을 활용해 근감소증 치료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천연물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파이토메디신(Phytomedicine·IF 11.3)'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도 소개되며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에는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임정호 연구교수와 의생명공학과 세이드 아마드(Syed Sayeed Ahmad) 연구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최인호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근육 성장 억제 인자인 '미오스타틴(Myostatin)'을 표적으로 설정하고 AI 기반 인실리코 분석을 통해 은행잎과 부처손에 함유된 천연화합물 '아멘토플라본(Amentoflavone)'을 후보 물질로 발굴했다. 이후 근육줄기세포 실험과 근육 위축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아멘토플라본이 근육 형성을 촉진하고 근육량 증가와 근력 향상, 운동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희귀 금속이나 합성 화합물이 아닌 천연물을 활용한 근감소증 치료제와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인호 교수는 "고령화로 근감소증이 중요한 사회·의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제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발굴한 천연화합물은 천연물 기반 신약과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접목한 인실리코 연구 플랫폼을 통해 천연물 연구와 산업화 분야의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2023년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 내 경북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 대학 연구소 분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상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25 16:19:52
영진사이버대, 2027학년도부터 AI 활용 교육 전교생 필수화
영진사이버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전교생이 갖출 수 있도록 2027학년도부터 AI 활용 교육을 교양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 영진사이버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교육과정 개편의 일환으로 2027학년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기초)'을 2학점 교양 필수과목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은 학과와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AI를 업무와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고, 각 전공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공학 이론 중심이 아니라 챗GPT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활용법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AI 리터러시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대학은 전공별 특성에 맞는 AI 활용 사례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계열은 복지 프로그램 기획서 작성, 뷰티케어 계열은 홍보 콘텐츠 제작, 심리상담치료 계열은 상담 사례 데이터 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한신 영진사이버대 총장은 "이제 AI 활용 능력은 과거 컴퓨터 활용 능력만큼 중요한 필수 역량이 됐다"며 "기술이 낯선 만학도부터 직무 역량을 강화하려는 직장인까지 누구나 쉽고 실용적으로 AI를 배우고 현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혁신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6:12:31
청년과 어르신이 한 무대에… 대구가톨릭대, 예술커뮤니티 성과 공유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학과가 경상북도 앵커(ANCHOR) 사업을 통해 노인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상생 모델을 선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예술치료학과가 경상북도 앵커 사업의 세대공존지원사업 일환으로 '청춘백년 함께 삶, 예술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최근 상반기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말부터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노인의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청년 세대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치료학과 교수진은 밴드와 합창, 캘리그라피, 뇌파 기반 상담 등 6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 가운데 복지관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4개 프로그램을 실제 운영했다. 지난 15일 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백년밴드' 종강 공연에서는 어르신과 대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젊은 그대'와 '나는 나비' 등을 연주하며 세대 간 화합을 선보였다. 공연 마지막에는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합창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 17일 대구가톨릭대 효음아트홀에서 열린 '청춘합창단' 공연에서는 노인 참여자 30여 명과 예술치료학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ABBA의 'Dancing Queen'을 합창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를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을 담아 새롭게 개사한 곡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수아 대구가톨릭대 예술치료학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노인과 청년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 앵커 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 세대 간 정서적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5:48:55
계명대 하계 국외봉사단, 5개국서 교육·문화봉사 펼친다
계명대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178명으로 구성된 국외봉사단을 캄보디아 등 5개국에 파견한다. 계명대는 지난 24일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하계 국외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외봉사단은 오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인도네시아 브카시, 베트남 호치민·나트랑,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등 5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학생 162명과 교직원 16명 등 총 178명이 참여하며, 국가별 활동 기간은 2주 이내로 운영된다. 발대식에서는 학생대표 선서를 비롯해 풍토병 예방과 보건교육, 인권교육, 공적개발원조(ODA) 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참가자들의 안전과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교육이 진행됐다. 봉사단은 현지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태권도·무용·사물놀이 등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행소장학재단 후원으로 3개국 학생들에게 총 4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해 학업을 지원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 15명과 내국인 학생 15명이 함께 참여하는 다국적 팀으로 구성돼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현지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호텔 대신 현지 학교 교실에서 침낭을 이용해 숙박하고, 식사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준비하며 공동체 의식과 봉사의 가치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약 2억원의 후원금이 투입된다. (사)계명1%사랑나누기를 비롯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등이 재원을 지원하며, 이 가운데 계명1%사랑나누기 기금은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됐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국외봉사활동을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타인을 위한 헌신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2002년 시작된 이후 지난해 동계까지 17개국에서 148차례 운영되며 총 4천953명이 참여했다. 이번 하계 봉사활동이 마무리되면 누적 참가자는 5천131명으로 늘어나 대학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026-06-25 15:36:02
"인사 혁신 불가피" vs "전면 철회"…경북대, 교원 승진 기준 개편 진통
경북대학교가 교원 승진 및 재임용 기준 개편을 둘러싸고 학내 갈등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대학 본부는 교육부의 '패키지 지원대학' 사업 선정에 대비해 교원 인사제도 혁신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교수사회는 연구 실적 기준 강화가 교육·진료 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의정 갈등 여파로 진료와 당직 부담이 크게 늘어난 의과대학에서는 "현행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사직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등 배수진을 치고 있다. 25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대 본부는 지난 22일 전체 조교수 대상 총장 주재 간담회를 연 데 이어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단과대학별 간담회를 진행하며 교원 승진 및 재임용 규정 개편안에 대한 교수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29일 예정된 상주캠퍼스 간담회를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 단과대학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한 셈이다. 대학 본부는 당초 승진 기준 강화안을 추진했다가 피켓 시위 등 교수사회의 반발에 직면하자 단과대학별 의견을 수렴하고 간담회를 이어가며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다수 단과대학이 기존 승진 기준 유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수는 "대다수 단과대학이 현행 유지 또는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앞서 진행한 의견 수렴 결과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본부가 이미 정해놓은 방향대로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교수들 사이에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반발은 특히 의과대학에서 두드러진다. 의정 갈등 이후 전공의 복귀가 지연되면서 교수들이 진료와 당직, 교육까지 떠맡는 상황에서 승진 기준까지 강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한 단체대화방에서는 승진 기준 강화안과 관련한 내부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에 참여한 26명 가운데 22명(84.6%)이 '현 승진 강화안이 통과될 경우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 의대 A임상조교수는 "의정 갈등 이후 전공의 복귀율이 40% 수준에 그치면서 교수들이 당직과 진료 공백을 모두 메우고 있다"며 "연구 시간을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승진 기준까지 대폭 강화하면 사실상 잠도 자지 말고 연구하라는 것과 다름없다. 나 역시 밤 11시 퇴근이 일상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환자를 많이 보는 외과계와 혈액종양내과 등은 지금도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승진 기준까지 강화되면 교수 이탈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조교수들 사이에서도 사직을 고민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앞서 경북대 본부는 조교수에서 부교수 승진을 위한 연구실적 인정백분율을 기존 500%에서 1천%로, 부교수에서 교수 승진 기준은 600%에서 1천200%로 각각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대학 본부 측은 "교육부의 '패키지 지원대학' 사업 선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평가 항목인 '대학 전반의 교원 인사제도 혁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2026-06-25 15:30:19
경북대 G-LAMP사업단, 신진교원 기초과학 심포지엄 개최… 융합연구 협력 확대
경북대학교 G-LAMP사업단이 전국 신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기반을 모색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경북대 G-LAMP사업단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자연과학대학에서 '2026년도 신진교원 기초과학 심포지엄 및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대학의 우수 신진교원들이 참여해 기초과학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융합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신진교원 기초과학 심포지엄은 대학과 연구실의 경계를 넘어 젊은 연구자들이 서로의 연구를 이해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연구 발표를 넘어 연구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가능성을 발굴하는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명과학, 의생명과학, 암 연구, 대사질환, 뇌과학, 시스템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소개하는 한편 기초과학이 미래 의학과 첨단기술 혁신으로 확장될 가능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미래 기초과학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포럼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연구의 중요성과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연구 환경 변화,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 방안 등을 논의하며 연구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연구 발굴 방안을 모색했다. 이현식 경북대 G-LAMP사업단장은 "기초과학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신진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연구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G-LAMP 사업의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이 미래 기초과학을 이끌 연구 리더들이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25 10:44:42
대신대,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을 잇다
대신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기업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신대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DSU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취업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과 11일 이틀간 대신대 인문관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취업시장과 채용 절차를 이해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 및 면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실습까지 연계한 실전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4일에는 국내 취업시장과 비자 제도,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전략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모의면접과 취업용 프로필 사진 촬영에도 참여하며 실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역량을 키웠다. 이어 11일 열린 '잡매칭데이'에는 대구경북 지역 기업 5곳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만나 취업 상담을 받고, 산업 분야 현직자가 참여한 '잡콘서트'를 통해 최신 채용 동향과 취업 전략을 공유받았다.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희망 직무에 맞는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부티안(문화예술학부 뷰티케어전공) 학생은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었지만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가 막막했다"며 "취업특강과 모의면접을 통해 한국 기업의 채용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고, 잡매칭데이에서 기업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며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수인 대신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기업과 연결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취업지원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협력해 취업역량 강화부터 현장실습,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대신대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취업은 진로를 넘어 한국 사회 적응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유학생들이 대학생활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진로·취업·생활 적응을 연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0:31:38
경북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용 학부인 '글로벌자율학부'를 신설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 확대에 나선다. 경북대는 2027학년도 1학기부터 글로벌자율학부를 운영하고, 오는 10월부터 외국인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자율학부는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 후 1년간 아카데믹 한국어와 전공 탐색 교육을 받은 뒤 2학년 진급 시 희망 학과로 진학하는 제도다. 유학생들의 학업 적응과 전공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부 신설은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 정책에 대응하고, 늘어나는 유학생 수요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정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신입생들은 입학 후 1년 동안 한국어 교육과 전공 기초 역량 강화 과목을 이수하며 대학과 지역사회 적응 과정을 거친다. 이후 2학년부터 본격적인 전공 교육을 받게 된다. 전공 배정은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단위 내 학과를 대상으로 하며 예체능 계열은 제외된다. 경북대는 글로벌자율학부 신설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의 학위과정 진학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경북대 언어교육센터 한국어 교육 연수생은 2022년 162명에서 2025년 712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한국어 연수 4급 수료 시 글로벌자율학부 지원 자격을 부여하는 '글로벌연학연계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수과정 성과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점 징검다리' 제도를 도입해 연수생들의 학위과정 진입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최근 발표된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경북대가 세계 481위를 기록한 점도 유학생 유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당 순위는 연구유학이나 취업 비자 취득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거주등록이나 취업 우대 기준과도 연계된다. 유학생 관리 역량도 인정받고 있다. 경북대는 법무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우수인증대학은 사증 발급 절차 간소화와 교육부 국제화 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희경 경북대 국제처장은 "글로벌자율학부는 한국어 교육부터 학위과정, 졸업 후 국내 정주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유학생 지원 체계"라며 "QS 세계대학평가 순위 상승과 교육국제화역량 우수인증대학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의 국제화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6:57:05
"참전용사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계명대, 학생 주도 6·25전쟁 추념식 개최
계명대학교가 학생 주도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추념식을 열었다. 계명대는 지난 24일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6·25전쟁 제76주년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학생, 교직원, 국내외 주요 인사 등 7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서봉구 6·25참전유공자회 대구시지부장을 비롯한 참전용사 9명과 국내외 참전용사 후손, 경북공업고 학생 및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듀이 무어 주부산 미국영사관 수석영사와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도 함께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국가보훈부가 제작한 6·25전쟁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총학생회장의 개식 선언,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헌화와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학군사관후보생들이 한국어와 영어로 사회를 맡았으며,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가 연주를 담당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민창 총학생회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존재한다"며 "그 숭고한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추념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전용사 후손들의 증언도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준현(국제경영학과 2학년) 학생은 "6·25전쟁에 참전한 작은할아버지는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은 그분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손녀인 센쿠테사바윗 솔로몬(독일유럽학과 2학년) 학생은 "직접 뵌 적은 없지만 할아버지의 용기 있는 선택이 지금의 나를 존재하게 했다"며 "그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삶으로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가장 단단한 토대"라며 "그 정신이 미래 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듀이 무어 주부산 미국영사관 수석영사는 "한미동맹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희생 위에 세워진 관계"라며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라는 가치를 함께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추념사를 통해 "6·25전쟁은 민족사에서 가장 큰 비극이었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이기도 하다"며 "청년들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2021년부터 총학생회 주도로 6·25전쟁 추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2026-06-24 16:42:05
'서울대 10개 만들기' 핵심 성장엔진 발표 언제 되나… 계획서 제출은 7월 말까지
교육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핵심인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평가의 핵심 기준인 '권역별 성장엔진' 발표가 늦어지면서 지원을 준비하는 대학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상황에 놓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식 발표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지방 거점국립대들은 교육부로부터 별도로 전달받은 권역별 성장엔진 가안을 토대로 사업계획서 작성에 착수했다. 다만 성장엔진 확정 시점이 여전히 유동적인 만큼 대학들은 향후 일정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대학당 올해만 1천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임에도 성장엔진 발표 일정과 사업 추진 일정이 맞물리지 않으면서 대학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방안(서울대 10개 만들기)'에 포함된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 사업과 관련해 지방 거점국립대들은 오는 7월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후 산업부의 성장엔진 확정 절차를 거쳐 패키지 지원대학 3곳을 3분기 안에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24일 산업부는 매일신문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성장엔진을 권역별 단일 산업이 아닌 3~4개 내외 산업군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방 산업 여건과 기업 투자계획, 미래 성장잠재력, 국가 산업전략과의 정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정상 성장엔진 발표 시점과 대학들의 사업계획서 제출 일정이 어떻게 맞물릴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성장엔진 발표가 늦어질 경우 대학들은 최종 성장엔진 확정 이전에 계획서를 제출하거나, 촉박한 일정 속에서 계획서를 수정·보완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이달 초 각 거점국립대에 권역별 성장엔진 가안을 구두로 공유했고, 대학들은 이를 토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일부 대학의 경우 성장엔진 개수나 내용이 바뀌는 등 변동이 생겨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지난해 4분기 각 지자체로부터 희망 산업 수요를 접수했으며, 현재 반도체, 로봇,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이차전지, 조선, 우주항공, 방산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성장엔진 후보군으로 검토하고 있다. 희망 산업 수요 접수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성장엔진 발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지역 거점국립대 관계자는 "성장엔진 선정은 산업부뿐 아니라 국무총리실, 지방시대위원회 등 여러 부처와 기관이 함께 논의하는 범정부 사업"이라며 "국토 공간 재편과 국가 산업전략, 기업 투자계획 등이 함께 검토되는 만큼 발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이전 관련 논의 등 국가 차원의 굵직한 산업 정책들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가 성장엔진과 관련한 여러 정책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뒤 한꺼번에 발표하려는 것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각 대학이 성장엔진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주요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업 간담회와 개별 면담, 전략포럼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교육부와 협의해 대학들을 대상으로 성장엔진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6:30:56
영남대, QS 세계대학평가서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 1위
영남대학교가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791~800위를 기록하며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지난해 평가에서 세계 901~950위권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0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며 세계 700위권에 진입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서는 26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8천800여 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천504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43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는 논문 피인용 수와 외국인 교수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제화 부문 성과가 순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영남대는 글로벌 사회공헌 가치를 바탕으로 한 국제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학은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학문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을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적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현재까지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1천여 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개발협력 분야에서 활동하며 영남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도, 논문 피인용 수, 졸업생 평판도,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외국인 교수 및 학생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 취업 성과, 지속가능성 등 9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다. 영남대는 최근 다른 글로벌 대학평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는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분야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 분야 세계 4위에 오르며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QS를 비롯한 주요 세계대학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대학의 교육·연구 혁신과 국제화 전략이 글로벌 기준에서 의미 있는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속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3:58:36
대구한의대 '바이오헬스 산학협력' 7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대구한의대학교가 국가서비스대상에서 바이오헬스 산학협력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글로컬대학인 대구한의대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한 '2026 국가서비스대상'에서 대학 부문 '바이오헬스산업 산학협력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대구한의대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을 받으며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기반으로 한방·바이오·웰케어 분야를 특성화하고,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병원이 연계된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대구한방병원을 중심으로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경북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핵심 수행대학으로 선정돼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MRC·CRC·LINC 3.0 등 대형 국책사업을 통해 3천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 및 산학협력 인프라를 고도화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 내 입주기업들은 연간 매출 1천90억원, 수출액 1천4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몽골 울란바토르와 베트남 하노이에 공동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소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대학은 유휴 공간을 활용한 'THE PLUS Village'와 '창업혁신파크'를 조성해 앵커기업을 포함한 81개 K-MEDI 기업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소재·바이오·재활의료 분야를 연계한 경북 G-벨트 기반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7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수상은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산학협력 혁신 성과의 결과"라며 "글로컬대학과 RISE 사업을 기반으로 K-MEDI 실크로드를 본격화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3:49:26
정부가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초광역 대학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도 경계를 넘어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에만 2천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거점국립대를 지역 혁신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점에서 현 정부의 핵심 고등교육 정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육부는 올해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공유대학 사업'에 총 1천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권역 내 거점국립대와 일반대, 사립대, 전문대 등이 연합하는 공유대학 모델 9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거점국립대가 보유한 우수 교육과정과 연구 역량, 시설·장비 등을 다른 지역 대학과 공유해 지역 고등교육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각 공유대학은 기업과 공동으로 지역 전략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권역 내 학생들이 대학 간 경계를 넘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거점국립대와 다른 대학의 교원,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함께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거점국립대의 자원과 기반시설을 활용해 지역 학생과 연구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함께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복수의 지방정부가 대학·기업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인재양성 모델을 제안하면 교육부는 6개 안팎의 우수 모델을 선정해 모델당 연간 100억~150억원을 최대 4년간 차등 지원한다. 올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800억원 규모다. 대학·기업 협의체는 산업계 수요를 중심으로 교육과 취업·창업 지원 모델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교육부 측은 "이번 사업이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산업과 인재, 일자리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6-23 16:43:49
전국서 학생 몰리는 DGIST…부산·경남권 등록생 2년 새 2배 증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수도권 중심의 학생 유입 구조를 넘어 전국 단위 우수 인재가 모이는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정 갈등에 따른 의대 선호 약화와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 성장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진로 선택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DGIST가 공개한 입학 통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입학생 수는 총 279명으로 최근 6년 사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수도권 출신은 31.2%(87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부산·경남권 학생은 22.6%(63명)으로, 대구·경북권 학생 15.4%(43명) 보다 높았다. 특히 부산·경남권 입학생은 2024학년도 26명에서 2026학년도 63명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부권 입학생도 27명에서 49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지만 전국 권역에서 고르게 학생이 유입되면서 입학생 구성은 더욱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이는 DGIST가 특정 지역에 한정된 대학이 아니라 전국 단위 학생들이 선택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입시 경쟁률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6학년도 전체 경쟁률은 31.1대 1로 전년(26.7대 1)보다 높아졌고, 정시 경쟁률은 120.5대 1을 기록했다. 반도체공학과 정시 경쟁률도 89대 1로 전국 반도체 계약학과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출신 고교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과학고·영재학교 출신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일반고와 전국단위 자율학교 출신 학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면서 과학고 및 영재학교 출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들어 과학고·영재학교 출신 비중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종로학원과 DGIST 등에 따르면 전체 신입생 가운데 특목·자사고 출신 비율은 2021년 48.2%에서 2022년 33.3%, 2023년 25.8%, 2024년 24.9%, 2025년 21.7%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28.0%로 다시 상승했다. DGIST 내부에서는 최근 의대 정원 확대와 의정 갈등 이후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진로 선택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는 의대 진학이 압도적인 선택지였다면 최근에는 반도체와 AI, 첨단공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기원 지원도 함께 늘고 있다는 것이다. 임지택 DGIST 입학팀장은 "과거에는 수도권 학생들이 주로 지원했다면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지원하고 등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특히 선배들이 진학한 고교를 중심으로 후배들의 지원과 등록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DGIST는 최근 교수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면서 대학 규모와 연구 성과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과기원에 대한 인지도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6-06-23 16:13:45
경일대 ReON사업단-경북간호사회 맞손… 지역 건강증진 협력
경일대학교 ReON사업단이 경상북도간호사회와 손잡고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경일대 ReON사업단은 지난 18일 경상북도간호사회 신회관에서 경상북도간호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건강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과 자원을 연계한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건강증진 프로그램 공동 운영 ▷건강·복지 분야 교육 및 캠페인 추진 ▷전문인력 및 자원 연계 ▷지역 맞춤형 건강지원 서비스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일대 ReON사업단은 이미 지역 현장에서 건강·복지 서비스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영덕과 안동 등에서 간호학과, 스포츠재활의학과, 뷰티스타일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공 기반 봉사활동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전문 서비스를 지원하는 선순환형 지역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실 경상북도간호사회장은 "경북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으로 건강과 복지에 대한 교육, 예방 활동, 인식 개선 캠페인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대학의 교육 역량과 간호 현장의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준 경일대 ReON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체화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문인력의 현장 역량 강화는 물론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교육과 실천 활동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 ReON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6-23 15:51:05
영남대, '영남권 허브 임상수기센터' 개소… 미래 의학교육 혁신 거점 도약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첨단 시뮬레이션 교육과 임상수행평가를 위한 '영남권 허브 임상수기센터'를 개소하고 미래 의학교육 혁신과 지역 의료인재 양성에 나섰다. 영남대는 지난 5일 대구 남구 대명동 의과대학 강의동에서 '영남권 허브 임상수기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교육부와 대구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의학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의료교육 역량을 높이고 미래 의료 환경에 대응할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기존 강의동 4층에 있던 임상수기센터를 5층으로 이전·확장했다. 센터 면적은 기존 308.74㎡에서 666.46㎡로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임상수행평가(CPX)실과 객관구조화진료시험(OSCE)실, 시뮬레이션실, 컨트롤룸, 서버실 등을 새롭게 구축했다. 특히 CPX·OSCE 통합관리시스템 등 첨단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임상수행 능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날 행사 1부 개소식에서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 사공정규 의과대학 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시설 투어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교육 공간과 첨단 평가 인프라를 둘러봤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Beyond Skills: 미래 의학교육과 임상수기센터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국내 의학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의학교육의 방향성과 임상수기센터의 역할을 논의했다. 발표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임상교육 변화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효율적인 술기교육 방안,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혁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주요 의과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 교육 인프라 활용과 지역 의학교육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앞으로 영남권 허브 임상수기센터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임상수행평가 컨소시엄 운영을 주도하고, 지역 보건의료 인력 교육까지 확대하는 개방형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권 허브 임상수기센터 개소는 교육부 의학교육 혁신 정책이 지역 대학 현장에 구체적으로 구현된 사례"라며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의학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규장 영남대 의과대학장 겸 의학교육혁신사업단장은 "새롭게 문을 연 임상수기센터는 단순한 술기 훈련 공간을 넘어 미래 의료 환경이 요구하는 통합적 임상역량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는 핵심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역 협력 기반의 혁신적 의학교육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의학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3 15:38:41
경북대, 차세대 반도체 성능 세계 신기록… '700GHz 장벽' 첫 돌파
경북대학교 연구팀이 차세대 6G 통신과 국방 기술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는 질화갈륨(GaN)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700GHz 주파수 장벽'을 돌파했다. 경북대는 전자공학부 김대현 교수팀이 최대 발진 주파수(fmax) 742GHz를 기록한 45나노미터(nm)급 질화갈륨 고전자이동도트랜지스터(HEMT)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질화갈륨 기반 전자소자의 최대 발진 주파수가 700GHz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계적 반도체 학술대회인 'VLSI 심포지엄 2026'에서 공개됐다. VLSI 심포지엄은 최첨단 반도체 소자와 회로 기술 분야를 다루는 세계 3대 반도체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질화갈륨 반도체는 높은 출력과 우수한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이동통신 기지국, 위성통신, 레이더 등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테라헤르츠(THz)에 가까운 초고주파 영역에서 성능 한계가 있어 인화인듐(InP) 기반 소자가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다. 연구팀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5nm급 초미세 게이트 공정과 함께 소스·드레인 영역의 접촉 저항을 낮추는 '선택적 n+ GaN 재성장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개발된 소자는 최대 발진 주파수 742GHz를 기록하며 세계 최초로 700GHz를 넘어섰다. 또한 차단 주파수(fT)와 최대 발진 주파수(fmax)를 함께 반영한 종합 성능지표(favg)에서도 497GHz를 달성해 질화갈륨 기반 초고주파 전자소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향후 6세대 이동통신(6G), 서브테라헤르츠 대역 통신, 차세대 레이더, 위성통신, 국방용 전자장비 등 초고주파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현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질화갈륨 고전자이동도트랜지스터의 무선주파수(RF) 성능 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라며 "세계 최초의 700GHz급 최대 발진 주파수 달성을 통해 질화갈륨 반도체의 초고주파 응용 가능성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연구 기관인 큐에스아이의 화합물 반도체 제작 인프라와 대학의 소자·회로 연구 역량이 결합된 대표적인 산학협력 성과"라며 "6G와 K-국방용 서브테라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겨냥한 차세대 질화갈륨 전자소자 연구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과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경북대를 중심으로 큐에스아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아이브이웍스, KAIST, 미국 텍사스공과대학교 연구진이 공동 참여했다.
2026-06-23 15:31:20
패션과 AI의 만남…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여성복 브랜드 '59:59' 론칭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3D 가상의상 기술을 활용한 여성복 브랜드 '59:59'를 선보이며 패션테크 기반 실무 역량을 뽐냈다. 계명대는 패션마케팅학과 졸업작품전의 일환으로 현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여성복 브랜드 '59:59'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59:59' 론칭 제안전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극재미술관에서 진행됐으며, 22일부터 27일까지 대구 패션복합문화공간 FXCO 101에서 2차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웹사이트 구축, 굿즈 제작, 매장 연출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 실무형 프로젝트다. 특히 AI 기반 디자인과 3D 가상의상, 3D 플래그십 스토어 구현 등 첨단 패션테크 기술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졸업작품전을 실제 기업 조직 형태로 운영하며 브랜드 론칭 전 과정을 경험했다. 브랜딩과 디자인, UI·UX, 홍보 콘텐츠, 비주얼 머천다이징(VMD) 등 부서를 구성해 역할을 분담하고, 타깃 시장 분석부터 예산 및 물량 기획, 웹사이트 제작, 룩북과 굿즈 제작, 영상 콘텐츠 제작, SNS 마케팅까지 직접 수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59:59'는 자정 직전 1초를 의미하는 브랜드명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가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담아냈다. 브랜드는 2027 S/S 패션 트렌드인 '절제된 관능미(Quiet Sensuality)'를 반영해 기획됐으며, 워라밸과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20대 후반~30대 초반 직장인 여성을 주요 소비층으로 설정했다. 컬렉션은 부드러운 실루엣과 드레이프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하나의 의상을 다양한 상황에 맞게 연출할 수 있는 '베리어블 스타일링(Variable Styling)'을 제안한다. 학생들은 일상과 업무, 여가를 넘나드는 현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전시 공간도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해 '블랙 갤러리'와 '화이트 갤러리'로 구분해 조성했다. 관람객 참여형 요소와 단계별 공간 연출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여은아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교수는 "이번 졸업작품전은 학생들이 실제 패션 산업의 흐름을 반영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결과물"이라며 "AI와 3D 기반 패션테크를 접목해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할 패션 머천다이저(MD)와 마케터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 대구 RISE 사업 패션 분야 수행기관 선정 이후 패션테크와 글로벌 마케팅 중심의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6-06-2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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