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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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과거 명성 안주할 때냐" 동문들 줄잇는 쓴소리

    정부의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지역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사업 탈락을 둘러싸고 경북대학교 내부가 시끄러운 가운데 동문들의 쓴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대학 본부의 리더십뿐 아니라 교수사회도 과거의 명성에 안주하지 말고 내부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북대 83학번으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총동창회 간부로도 활동한 동문 A씨는 최근 상황을 한두 차례 국책사업 탈락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A씨는 "경북대가 어느 순간부터 침체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과거의 명성만 바라보기보다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지금의 위기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허영우 총장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주문했다. 정부와 정치권, 기업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대학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총장은 대학을 대표해 정부와 정치권, 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경북대에 필요한 것을 얻어내야 하는 자리"라며 "지금은 총장이 직접 발로 뛰면서 대학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교수사회를 향한 쓴소리도 내놨다. A씨는 "종합대학의 경쟁력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교수들의 연구개발 역량"이라며 "교수들 역시 개인의 안위보다는 학과와 대학의 발전을 위해 연구와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를 내는 교수에게 그에 맞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동기를 부여할 제도도 필요하다"며 "본부의 리더십 변화와 함께 교수사회 스스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경북대 88학번 동문 B씨 역시 이번 탈락의 원인을 외부에서만 찾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B씨는 "경북대가 가진 자원과 잠재력을 하나의 방향으로 모으고 설득력 있게 제시할 전략과 시스템이 충분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중요한 국책사업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반복된다면 대학 전체에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수사회에는 학과와 단과대학의 벽을 넘어선 협력을 주문했다. B씨는 "경북대에는 우수한 연구자가 많지만 개별 연구실과 학과 중심의 문화가 강한 것도 사실"이라며 "대형 국책사업은 한두 명의 뛰어난 교수가 만들어낼 수 있는 규모가 아닌 만큼 대학 전체의 경쟁력을 위해 협력하고 때로는 양보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대학 본부 역시 국책사업 공고 이후 소수 인원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 정책과 산업 변화를 상시 분석하고 수년 앞을 내다보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업 탈락 이후 무엇이 부족했고 경쟁 대학은 무엇을 더 잘했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했다. B씨는 "본부에는 전략과 책임이, 교수사회에는 협력과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며 "이번 탈락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탈락하고도 대학이 바뀌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는 원래 잘하는 대학'이라는 자부심보다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를 스스로 묻는 냉정한 자기성찰"이라고 강조했다. 비교적 최근 졸업한 동문들 사이에서도 '서울'이란 이름에만 매달릴 것이아닌 '경북대'의 이름 자체의 위상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늘 정부와 수도권 대학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 스스로 당당한 대학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는 것이다. 경북대 07학번 자연계열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경대에서 수료한 C씨는 "경북대라는 자부심이 컸다. 무엇보다 당시에는 주위 동기나 선후배들도 대외적인 학회나 활동에도 수도권 대학 못지않은 역량이 있다고 생각해 늘 당당했다"며 "하지만 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대학 탈락 등 소식을 들으며 언제부터 우리가 서울대가 되려했는지 되묻고싶다. 매번 정부의 눈치만볼게 아닌 경북대로서 당당할 수있도록 대학을 이끄는 구성원들이 정신좀 차렸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2026-09-03 16:46:26

  • 경북대 경북인문사회연구원 출범… 학술연구교수 17명 첫 임명

    경북대 경북인문사회연구원 출범… 학술연구교수 17명 첫 임명

    경북대학교가 지역 인문사회 분야 연구 거점 역할을 맡을 '경북인문사회연구원'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경북대 경북인문사회연구원은 지난 2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학술연구교수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를 열고 신임 학술연구교수 17명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인문사회연구원은 경북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신설됐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5년간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원은 수도권에 집중된 인문사회 분야 연구 기반을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역의 연구·인력·정책을 연결하는 연구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경북대가 기존에 축적한 인문사회 분야 연구 역량에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분야를 접목한 융복합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학문후속세대 육성과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 학술연구교수 30명도 채용한다. 1차 공개채용에는 국내외 박사학위 소지자 208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7명이 최종 선발돼 이번에 임명됐다. 연구원은 다음 달 1일 임용을 목표로 2차 공개채용을 진행해 13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향후 공동연구와 지정연구주제, 세미나 등을 운영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문사회 연구와 학문 간 융복합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우락 경북인문사회연구원장은 "공동연구와 지정연구주제,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이 역량을 모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인문사회 연구와 학문 간 융복합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6:36:23

  • 열에 강하고 잘 늘어난다… 경북대·중앙대, 차세대 배터리 분리막 개발

    열에 강하고 잘 늘어난다… 경북대·중앙대, 차세대 배터리 분리막 개발

    경북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연구진이 높은 온도에서도 잘 수축하지 않고 구부리거나 늘려도 견딜 수 있는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개발했다. 배터리 화재 위험을 낮추고 웨어러블·플렉시블 전자기기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는 응용화학공학부 정수환 교수팀이 중앙대 화학공학과 이평수 교수팀과 공동으로 열에 강하면서 신축성을 갖춘 '코어-셸(Core-Shell)' 나노섬유 기반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분리막은 배터리 내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들어가는 얇은 막이다. 두 극이 직접 맞닿아 합선되는 것을 막으면서 리튬이온은 오갈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안전벽' 역할을 한다. 분리막이 고온에서 쪼그라들거나 손상되면 양극과 음극이 맞닿으면서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 분리막은 가격이 저렴하고 화학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열에 약한 것이 단점이다. 특히 100℃ 이상의 고온에 노출되면 급격하게 수축할 수 있어 높은 열이 발생하거나 반복적으로 휘어지는 환경에서 사용할 소재 개발이 과제로 꼽혀왔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나노섬유를 안쪽 '코어'와 바깥쪽 '셸'로 나눠 서로 다른 소재를 적용했다. 바깥에는 열에 강한 폴리이미드(PI)를 사용하고, 내부에는 PI와 잘 늘어나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을 적용했다. 쉽게 말해 겉은 열에 강하고 속은 잘 늘어나는 이중 구조의 섬유를 만든 것이다. 성능 차이도 뚜렷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분리막은 150℃에서 1시간 동안 가열한 뒤에도 면적이 약 4.0%만 줄었다. 같은 조건에서 기존 PE 분리막은 약 96.1% 수축했다. 잡아당겼을 때 늘어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인장 변형률도 약 66.6%를 기록했다.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이온 이동 능력도 확보했다. 나노섬유 사이의 미세한 공간이 전해액을 잘 흡수하도록 해 이온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배터리를 이용한 시험에서도 65℃와 90℃의 고온에서 충·방전을 반복했을 때 높은 용량 유지율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 고온 환경에서 사용하는 배터리는 물론, 휘거나 늘어나는 웨어러블·플렉시블 전자기기의 에너지 저장장치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수환 경북대 교수는 "코어와 셸의 소재와 구조를 조절해 열적 안정성과 신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온용 전지뿐 아니라 플렉시블·웨어러블 전자기기를 위한 안전한 에너지 저장 소재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포트폴리오 국제학술지 'npj 플렉시블 일렉트로닉스(npj Flexible Electronics)'에 지난달 19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는 에스켐(S-CHEM)-경북대 산학협력 연구와 중앙대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사업, BK21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6-09-03 16:05:10

  • 대구대 중앙박물관, 훈맹정음 100주년 기념 특별전 '화이부동'

    대구대 중앙박물관, 훈맹정음 100주년 기념 특별전 '화이부동'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과 개교 70주년을 맞아 장애와 비장애의 공존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대구대는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경산캠퍼스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특별전 '화이부동(和而不同)-차이와 조화, 세상을 만들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돼 송암점자도서관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인식과 특수교육의 역사를 살펴보고 장애와 비장애의 공존 가치를 조명한다. 전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조화를 이룬다'는 뜻의 화이부동을 주제로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명통시(明通寺)와 실학자 관련 문헌 등을 통해 조선시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로제타 홀의 우리나라 최초 한글점자와 송암 박두성의 '훈맹정음', 성산 이영식 목사와 대구맹아학원 등을 중심으로 근대 이후 국내 특수교육의 역사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정치와 학문, 예술, 독립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장애 인물들의 삶을 조명한다. 4부는 점자 체험과 명언 엽서 만들기, 전시 감상 후기 작성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난 1일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한국장애사' 저자인 정창권 고려대 교수가 '화이부동의 한국 장애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전시 기간에는 시안미술관과 영천 와이너리를 연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Art & Wine 투어-따로 또 같이, 영천을 블렌딩하다'도 운영된다. 전시는 휴관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백순철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한국 최초의 사립특수학교에서 출발한 대구대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지역사회에 차이와 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3 15:57:11

  • [위기의 경북대] 내부서도 자성론 확산…

    [위기의 경북대] 내부서도 자성론 확산…"국책사업 대응 전면 점검해야"

    정부의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지역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사업 1차 지원 대상에서 경북대학교가 탈락한 데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대학 내부에서는 학내 갈등과 잇따른 대형 국책사업 부진을 계기로 국책사업 대응 방식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경북대 '교원 승진 및 재임용 지표 개선(안)' 대응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전날 '대학 본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탈락의 책임을 통감하고, 일방통행식 졸속 행정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전체 교수에게 공유했다. 비대위는 특히 대학 본부가 이번 사업 준비 과정에서 추진한 '교원 승진 및 재임용 지표 개선안'을 문제 삼았다. 경북대는 지난 5월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할 때 필요한 연구실적 기준을 기존 500%에서 1천%로, 부교수에서 교수로 승진하는 기준은 600%에서 1천200%로 높이는 내용 등을 담은 개선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교수사회에서 급격한 기준 강화라는 반발이 이어지자 본부는 개선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평가의 핵심이 인사제도 개편에 있지 않았음에도 본부는 불과 3~4개월 만에 구성원 동의 없이 조교수 승진 기준을 2배 높이는 안을 강행하려다 학내 갈등과 불신만 키웠다"며 "이번 탈락은 소통 부재의 일방적 졸속 행정이 초래한 예정된 참사"라고 주장했다. 최근 대형 국책사업을 둘러싼 경북대의 잇따른 부진도 도마 위에 올랐다. 비대위는 경북대가 1천억원 규모의 차세대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서 2년 연속 선정되지 못한 데 이어,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도 허영우 총장 취임 이후 첫 연차평가인 지난해 D등급을 받은 점을 지적했다. 올해 연차평가에서는 B등급으로 올라섰다. 비대위는 "연이은 초대형 연구사업 탈락은 경북대의 신뢰도를 떨어뜨렸고, 그 결정판이 이번 '서울대 10개 만들기' 탈락"이라며 "본부는 무능과 불통이 불러온 결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대위는 허 총장이 잇따른 국책사업 평가 부진과 수주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구성원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 교원 승진·재임용 지표 개선안을 철회해 다양한 전공의 교수가 참여하는 소통 기구에서 원점 재논의하고, 구성원의 수용성을 바탕으로 국책사업 수주·이행 전략을 새로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대 안팎에서는 이번 탈락을 계기로 국책사업 대응 방식 전반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기간에 정부 평가지표를 맞추는 데 집중하기보다 지역 산업계와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구성원과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실현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부산대·전남대·충남대와 비교해 경북대의 준비 과정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가 지역 산업 기반과 연계한 혁신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주요하게 평가한 만큼 산학협력과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 등 대학의 중장기 경쟁력 차원에서 탈락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다.

    2026-09-03 15:50:37

  • [위기의 경북대] 다시 높아지는 지거국 인기… 경북대도 수시 합격선 상승

    [위기의 경북대] 다시 높아지는 지거국 인기… 경북대도 수시 합격선 상승

    지방 거점국립대(지거국)의 수시 내신 합격선이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과 수도권 대학 진학에 따른 비용 부담 등으로 지거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방국립대 무상등록금 정책이 이런 흐름을 더욱 가속할지 주목된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9개 지거국의 정시 평균 경쟁률은 5.68대 1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2022학년도 4.67대 1이었던 정시 경쟁률은 2023학년도 4.69대 1, 2024학년도 4.58대 1, 2025학년도 4.88대 1을 기록한 뒤 2026학년도 5.68대 1로 크게 상승했다. 수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2026학년도 지거국 평균 수시 경쟁률은 8.65대 1로 최근 4년 사이 가장 높았다. 2022학년도 8.92대 1에서 2023학년도 8.38대 1, 2024학년도 7.69대 1로 하락했지만 2025학년도 8.44대 1에 이어 지난해 다시 상승했다. 합격선 역시 높아지고 있다. 2026학년도 지거국 수시 일반전형 최종등록자의 인문계 평균 내신 합격선은 3.69등급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 2022학년도 3.75등급에서 2023학년도 3.71등급, 2024학년도 3.91등급, 2025학년도 3.88등급을 거쳐 지난해 3.69등급으로 상승했다. 자연계 역시 2022학년도 3.80등급에서 2023학년도 3.82등급, 2024학년도 3.86등급, 2025학년도 3.76등급, 2026학년도 3.58등급으로 합격선이 높아졌다. 경북대도 이 같은 지거국 선호 회복 흐름과 유사한 추세를 보였다. 경북대 수시 내신 합격선은 인문계가 2022학년도 3.47등급에서 2026학년도 3.37등급으로 0.10등급 상승했다. 자연계도 같은 기간 3.31등급에서 3.30등급으로 소폭 높아졌다. 입시업계에서는 취업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높은 주거비 등 비용을 감수하며 수도권 대학 진학만을 고집하기보다 지역 거점국립대를 선택하려는 수험생이 늘어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지방국립대 무상등록금 정책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지방국립대 신입생을 시작으로 등록금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0년에는 전 학년 등록금을 무상화할 계획이다. 부산대·충남대·전남대가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첫 집중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도 지거국 선호도를 끌어올릴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서울권 대학과 지거국에 동시에 합격할 수 있는 성적대의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과거보다 지거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지방권에서는 지거국과 다른 국립대·사립대 가운데 지거국으로 지원자가 더욱 쏠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국립대 등록금 0원 정책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대학 지정 등으로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 패턴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지방권 학생들은 지거국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9-03 15:15:05

  • 불침번 체험까지…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육군부사관학교서 군 위탁훈련

    불침번 체험까지…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육군부사관학교서 군 위탁훈련

    영진전문대학교 국방군사계열 학생들이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실제 군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을 체험했다. 영진전문대는 국방군사계열 AI의무전투부사관과 전투부사관 전공 1학년 학생 20명이 2박 3일간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진행된 '2026년 학군 협약대학 군 위탁훈련'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학생들이 예비 육군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군인정신, 체력, 현장 대응 역량 등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투부상자처치와 화생방, 수류탄 투척 등 장병 기본훈련을 비롯해 K-15 기관총 위력시범, 거점방어사격, 도시지역전투 등을 참관했다. 마일즈(MILES) 장비와 화기 체험, 부사관 후보생 체력단련에도 참여했다. 아침점호와 뜀걸음, 불침번 등 실제 병영생활도 경험했다. 조명지뢰 위력시범과 크레모아 격발체험, 드론 운용 시범 등을 통해 군 전투체계와 무인기술을 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관과의 대화에서는 부사관의 임무와 역할, 군 생활과 진로 준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사박물관 관람과 육탄10용사상 참배를 통해 군 역사와 군인정신에 대해서도 배웠다. 훈련에 참가한 신현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던 군사 관련 교육을 실제 군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군 간부에게 체력뿐만 아니라 책임감과 협동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군 간부라는 진로에 대한 목표도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김기병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부장은 "학생들이 군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군 간부의 역할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며 "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4:32:40

  • 대구보건대,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공모전서 5건 수상

    대구보건대,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공모전서 5건 수상

    대구보건대학교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관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모두 5건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대구보건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과 'AI 활용 행정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숏폼 콘텐츠 3건, 행정혁신 사례 2건 등 총 5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이노베이션팀의 '[Level Up] 혁신이 만든 프라임클럽'이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임상병리학과 3학년 구수현·조호성 학생과 간호학과 2학년 김도현 학생은 AI 활용 특강과 전공실습, 일본 해외연수 등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을 영상에 담았다. 이와 함께 더 프라임팀의 '우수학생클럽 챌린지'와 문학살롱팀의 '페이지 너머, 우리의 이야기'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27~28일 부산에서 열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추계워크숍에서 진행됐다. 교직원들의 AI 활용 행정혁신 사례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성과관리팀 김동균 담당관은 생성형 AI인 제미나이(Gemini)와 깃허브(GitHub)를 활용해 별도 개발비 없이 대학 성과관리 웹서비스를 구축한 사례로 장려상을 받았다. 직업교육콘텐츠연구센터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레젠테이션(PPT)과 영상 등 교육·행정 콘텐츠 제작 과정을 효율화한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영은 대구보건대 혁신지원사업단장은 "학생들의 혁신지원사업 참여 경험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업무에 접목한 사례도 인정받았다"며 "교육과 행정 현장의 혁신 사례를 발굴해 대학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4:09:50

  • 연구중심대학 속도 내는 경북대… 대학원 신입생 868명 모집

    연구중심대학 속도 내는 경북대… 대학원 신입생 868명 모집

    경북대학교가 2027학년도 1학기 1차 일반대학원 신입생 868명을 모집한다. 경북대는 기초학문과 첨단·바이오 분야 등 121개 학과(부)를 대상으로 석사과정 588명, 박사과정 280명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입학시험은 다음 달 8일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학과별 전형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대학원 중심의 연구중심대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학문·첨단·바이오 등 3대 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학문 간 융합연구와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연구·산학협력도 강화한다. 앵커(ANCHOR) 사업을 통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4단계 BK21사업과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활용해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전일제 박사과정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고춘화 경북대 입학처장은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하고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경북대 대학원에서 새로운 연구에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3 14:04:24

  • 영남이공대 고강호 교수, 대구사회복지대상 교육학술부문 수상

    영남이공대 고강호 교수, 대구사회복지대상 교육학술부문 수상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 고강호 교수가 지역 맞춤형 사회복지 인재 양성과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사회복지대상을 받았다. 영남이공대는 고 교수가 지난 2일 대구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 '제35회 대구사회복지대회'에서 교육학술부문 대구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27회 사회복지의 날과 사회복지주간을 기념해 열렸으며 사회복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천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 교수는 공공·민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대학 교육에 접목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와 교육모형을 개발하고, 대학과 지역 사회복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성인학습자와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이 새로운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학습자의 생활 여건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노인 일자리 개발·교육 등 지역에서 필요한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왔다.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교육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한편, 지역복지정책 자문과 사회복지 현장 평가에도 참여해왔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가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평일·야간 대면수업과 금·토요일 블렌디드 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 교수는 "대학과 지역사회 복지 현장이 함께 사회복지 인재 양성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성인학습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4:00:39

  • 일본 현지 만화가가 직접 특강… 계명문화대 웹툰과, 일본 OCA서 워크숍

    일본 현지 만화가가 직접 특강… 계명문화대 웹툰과, 일본 OCA서 워크숍

    계명문화대학교 웹툰과 학생들이 일본 오사카에서 현지 학생들과 웹툰·만화 공동 창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공 교류에 나섰다.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 OCA 오사카디자인&테크놀로지전문학교(OCA)에서 한·일 학생 공동 창작 워크숍과 글로벌 전공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OCA는 일본 직업교육 그룹인 지케이(JIKEI)학원 산하 전문학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계명문화대 웹툰과 2학년 학생 10명과 인솔 교수·교직원 등 모두 13명이 참가했다. 첫날에는 OCA 실습시설을 둘러본 뒤 일본 출판사 맥가든(MAG Garden) 관계자와 현지 만화가로 활동 중인 OCA 졸업생이 참여한 '일본 만화가 직업 세계 특강'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일본 만화 제작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도구인 'G펜'을 활용한 실습에도 참여했다. 잉크 펜 터치와 일러스트 기법을 직접 익히며 한국과 일본의 만화 제작 방식과 표현 기법을 비교했다. 둘째 날에는 계명문화대와 OCA 학생들이 팀을 이뤄 '캐릭터 제작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아이디어 구상과 캐릭터 설정부터 디지털 원화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했다. 완성된 결과물을 발표한 뒤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양국의 창작 방식과 표현 기법을 공유했다. 조재범 계명문화대 웹툰과 2학년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G펜 기법을 현지에서 직접 배우고 일본 학생들과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창작자로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고병호 계명문화대 웹툰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일본의 직업교육과 출판·디지털 만화 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과 공동 창작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3:48:58

  • 경북대 총동창회도 '서울대 10개' 선정 반발…

    경북대 총동창회도 '서울대 10개' 선정 반발… "권역별 안배 의문 해소해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에서 경북대학교가 탈락한 데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대 교수회에 이어 총동창회도 선정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미선정 사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북대 총동창회는 2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균형발전의 약속이 새로운 지역 격차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첫해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선정의 기준과 원칙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객관적인 대학 경쟁력 지표를 근거로 경북대가 첫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에 의문을 제기했다. 총동창회에 따르면 경북대는 'THE 세계대학순위 2026'에서 부산대와 함께 501~600위권으로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고 연구의 질과 산업협력, 국제화 부문에서는 각각 1위를 기록했다. 'QS 세계대학순위 2027'에서도 세계 공동 481위로 거점국립대 중 2위에 올랐다. 대구경북의 산업 기반도 강조했다. 구미의 반도체·전자, 포항의 이차전지·철강, 대구의 미래모빌리티·로봇 등 국가 전략산업이 집적돼 있고 경북대 역시 이를 연계한 연구와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총동창회는 이번에 선정된 부산대·전남대·충남대가 각각 영남·호남·충청에 위치한다는 점을 들어 권역별 안배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총동창회는 "최종 선정 대학이 영남·호남·충청에서 각각 한 곳씩 나온 만큼 대학의 실질적인 경쟁력보다 권역별 안배가 우선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도 해소돼야 한다"며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산업구조와 혁신 생태계가 다른 독자적인 경제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하나의 '영남권'으로 단순하게 묶는다면 실제 산업·인재·연구의 흐름을 바탕으로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하겠다는 정책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정책이 비수도권 대학 사이에 새로운 재정·연구 격차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총동창회는 교육부에 구체적인 평가 기준과 선정 과정을 공개하고 경북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대구경북의 산업 기반이 실제 평가에서 어떻게 반영됐는지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또 올해 3개 대학에 대한 집중 지원이 거점국립대 사이의 구조적인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추가 선정과 단계적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향후 지원대학 선정에서도 지역적·정치적 안배가 아닌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 성장엔진 연계성, 산학협력 성과와 실행 가능성 등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동창회는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경북대에 대한 특혜가 아니다"며 "경쟁할 기회는 공정해야 하고 그 결과는 객관적인 근거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의 책임 있는 설명과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6-09-02 17:57:38

  • 경북대, 로봇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선정… 5년간 172억원 투입

    경북대, 로봇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선정… 5년간 172억원 투입

    경북대학교가 정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로봇 분야에 선정돼 석·박사급 로봇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북대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로봇 분야에 최종 선정돼 5년간 총 1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150억원과 기업·대학 대응자금 22억원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도 로봇산업 인재 양성과 홍보 전용 공간 조성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대학원 설치와 교육·연구체계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반도체와 바이오, 로봇, 항공방산 등 4개 분야에서 6개 대학원이 신규 선정됐으며 로봇 분야에서는 경북대를 포함한 2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반대학원 기계공학과를 '기계로봇공학과'로 확대 개편한다. 로봇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 전환(AX) 등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과정을 구축해 비수도권 로봇 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도 확대한다. 지역 대기업·중견기업 6곳을 포함한 역내 기업 22곳과 역외 기업 3곳 등 로봇 관련 기업 25곳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교육과 연구를 추진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AI로봇산업협회 등 6개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미국 UCLA와 퍼듀대, 유타대, 샌디에고주립대 등 해외 대학과는 국제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올해 안에 대학 내 전담 조직인 '로봇 혁신인재양성센터(가칭)'도 구축한다. 사업 기간 392명 이상의 대학원생에게 인건비와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161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새롭게 개편되는 기계로봇공학과는 오는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2027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로봇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국가 로봇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7:51:50

  • 대구대 윤재웅 총장 취임… AI 전환·유연편제 등 6대 혁신과제 추진

    대구대 윤재웅 총장 취임… AI 전환·유연편제 등 6대 혁신과제 추진

    대구대학교가 윤재웅 제14대 총장 취임을 계기로 인공지능(AI) 기반 대학 시스템 구축과 학사조직 유연화, 도심·국제화 캠퍼스 구축 등 대학 혁신에 나선다. 대구대는 2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윤 총장 취임식을 열고 중장기 미래 비전인 '학생의 성공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PRIDE DU)'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동문,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대학 운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좋은 대학이라서 학생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성공하기 때문에 좋은 대학이 되는 것"이라며 "다가오는 개교 70주년을 넘어 100년 대구대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학생의 성공'을 모든 학사와 행정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대학 체질 개선을 위한 6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지역 연계 체계 강화와 현장 연계형 도심·국제화 캠퍼스 구축, 유연편제 구축, 특성화 분야 및 스타학과 육성, 학생 중심 문화 강화, AI 기반 시스템 강화 등이다. 특히 학과 유지에 필요한 최소 정원을 유연화하고 융복합 교육을 확대하는 등 학사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재활·복지·특수교육 등 기존 특성화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학과 신설에도 나설 계획이다. 캠퍼스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경산캠퍼스를 정주·실습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대명동캠퍼스와 도심 거점을 연계하는 현장 중심 캠퍼스 체계를 구축한다. 학생 지원 기능은 학생성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통합하고 행정·교육·입학 분야에는 AI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대구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2027~2028년 혁신 가속화, 2029년 이후 미래 확장 및 지속성 확보 등 3단계 로드맵에 따라 대학 혁신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 총장은 "AI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행정과 교육 전반이 AI로 움직이는 미래 대학을 구현하겠다"며 "경산캠퍼스와 대명동, 도심 거점을 연계해 학생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7:20:44

  • 경북대 '서울대 10개' 탈락 후폭풍…교수회

    경북대 '서울대 10개' 탈락 후폭풍…교수회 "평가 결과 공개하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학 선정에서 경북대학교가 탈락한 것을 두고 교수 등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경북대 교수회가 선정 과정과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TK(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이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지역 정치권 책임론으로 번지고 있다. 경북대 교수회는 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에 선정 과정과 평가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경북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산업 연계성 등이 어떤 기준으로 평가됐는지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수회는 대학 본부를 향해서도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사업인 만큼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했어야 한다며 사업 준비·추진 경위를 공개하고, 미선정 원인과 향후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향후 추가 선정과 후속 지원에 대비한 대응체계 구축도 요구했다. 교수회는 '범대학 차원의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이번 탈락을 단순한 일회성 결과로 끝내지 말고 대학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회는 "정부에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요구하고, 대학본부에는 책임 있는 설명과 혁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교수회의 반발은 대학 자체의 준비 부족만으로 이번 탈락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이경은 경북대 교수회 의장도 이날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결과는 대학 내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외부적인 영향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장은 TK 행정통합 무산을 주목했다. 수년간 추진해온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지난 3월 사실상 무산되면서 초광역 발전전략 자체가 좌초됐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경북대에 불리한 여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선정된 전남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기반한 초광역권 정책 추진 여건과 국가균형성장 전략과의 정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는 첨단반도체·미래에너지·AI 특성화대학을 내걸고 첨단융합대학 신설과 기업 참여 강좌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반면 TK는 지역 차원의 초광역 발전전략을 뒷받침할 행정통합이 무산된 상황이다. 이 의장은 이러한 지역 여건의 차이가 대학 평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의장은 "대구경북이 당시 행정통합을 이뤘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었다고 본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등 지역 정치권도 이번 결과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3일 임원진 회의를 열어 이번 선정 결과와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부는 권역별 안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일 부산대·전남대·충남대가 각각 영남·호남·충청권에서 한 곳씩 선정된 데 대해 "선정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안배는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2 14:56:42

  •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시드니서 대구 패션브랜드 해외시장 공략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시드니서 대구 패션브랜드 해외시장 공략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대구지역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계명대는 패션마케팅학과 학생 20명과 교수 2명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호주 시드니 리드컴 쇼핑센터 내 칸지(KANZI) 매장에서 팝업스토어 'K-Style Sydney 26'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지역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시장 반응과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교육부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앵커 3-3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지역 패션산업의 글로벌 마케팅·패션테크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팝업스토어에는 메종드이네스(Maison de Ines), 야루(YARYU), 채채스튜디오(CheChe Studio), 로믈리(Roamli), 수노은(Sunoeun) 등 대구 지역 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각 업체는 의류와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선보이고 현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팝업스토어 준비와 운영 전 과정에 참여했다. 매장 구성과 제품 진열을 비롯해 브랜드 홍보, 고객 응대와 판매, 소비자 반응 조사 등을 직접 맡아 해외 패션시장의 마케팅·유통 과정을 경험했다. 계명대는 현장에서 파악한 소비자 반응과 시장 선호도 등을 참여 기업과 공유해 향후 해외시장 진출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와 대구지역 대학·연구기관·패션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구패션산학협의체(D-FIACA)를 통해 추진됐다. D-FIACA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산업 현장을 연계해 패션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세진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4학년 학생은 "시장마다 소비자의 특징과 요구가 다르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시드니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을 선정하고 프로모션을 기획·실행하면서 글로벌 패션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문영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해외시장에 직접 적용해보는 현장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기업과 해외 소비자의 접점을 만들고 현지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02 12:12:38

  • 경북대 CBC KOREA 대표 스타트업 '애논', 덴마크 세계대회서 우승

    경북대 CBC KOREA 대표 스타트업 '애논', 덴마크 세계대회서 우승

    경북대학교가 주관하는 국내 창업경진대회 'CBC KOREA'를 통해 한국 대표로 선발된 스타트업 ㈜애논이 덴마크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대는 애논이 지난달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TechBBQ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컵(CBC)' 스타트업 월드컵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CBC는 덴마크 CKO(Center for Cultural and Experience Economy)가 주최하는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로 매년 세계 80여 개국이 참여한다. 애논은 경북대가 주관하는 국내 본선 'CBC KOREA'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애논은 대회에서 '해조류 기반 반추동물 메탄 저감 솔루션(SeaTrace SC-1)'을 선보였다. 바다고리풀 추출물을 활용해 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사료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애논은 현재 서울대 동물생명공학부 연구진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 현지 실증과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마리퓨어(Maripure), 인터바이오솔루션(InterBiosolution) 등 현지 친환경·바이오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덴 공동 실증과 유럽연합(EU)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연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CBC KOREA는 경북대 문화산업연구소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CBC의 공식 한국 파트너로서 주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발명진흥회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018년부터 대회를 후원했으며, CBC KOREA를 통해 지난해 세계대회 2위를 차지한 인베랩에 이어 올해 애논까지 2년 연속 입상팀을 배출했다. 경북대는 이번 세계대회를 앞두고 애논에 영문 기업설명(IR) 피칭 자료 제작과 전문 컨설팅, 모의대회 참가 등 해외 대회 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김상현 경북대 CBC KOREA 원장은 "CBC KOREA는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2:05:43

  • 대구과학대, 지역민 대상 '알통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3 운영

    대구과학대, 지역민 대상 '알통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3 운영

    대구과학대학교가 건강과 인공지능(AI), 법률, 재테크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는 지역민 대상 무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과학대는 오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알통(알차게 가르치고, 통쾌하게 풀어드립니다)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3'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즌3는 지난 4~6월 진행한 시즌2에 약 1천100명의 지역민이 참여한 데 따라 참여 학과와 교육 분야를 확대해 마련됐다. 참여 학과는 기존 11개에서 13개로 늘었다. 특강은 대학본부 AI 에듀테크 하이플렉스 강의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3차례 진행된다. 회차별 30명씩 모두 390명의 지역민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대학 각 학과의 전공을 활용해 지역민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치위생과의 '잇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 놓치지 마세요'를 비롯해 유아교육과 'AI시대, 우리 아이 미래를 준비하는 부모의 지혜', 의무행정과 '알아두면 든든한 생활 속 법률과 손해배상 이야기', 방송영상제작과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일상' 등이 마련됐다. 건강·운동과 재테크 분야 강좌도 열린다. 물리치료과는 올바른 걷기 운동법을, 식품영양조리학부는 건강한 식습관을 다룬다. 금융부동산과는 부동산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 밖에도 네일아트와 헤어 스타일링, 인권·성인지, 생활법률 등 13개 학과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대구과학대는 향후 지역민의 학습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학의 교육자원과 전공별 전문성을 활용한 지역 연계 평생학습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과 상세 일정은 대구과학대 입학학생처 홈페이지 혹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대학의 전공 전문성을 지역민의 일상에 필요한 배움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1:57:05

  • 영남대-엘살바도르

    영남대-엘살바도르 "새마을학 기반 교육협력 확대"

    영남대학교가 엘살바도르 정부와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과 유학생 교류 등 교육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영남대는 지난달 21일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대학을 방문해 최외출 총장과 엘살바도르 정부·현지 대학과의 교육 및 학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엘살바도르 정부와 영남대 간 협약을 체결하고, 자국의 우수 학생들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엘살바도르 현지 대학과 영남대 간 학술·학생 교류와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최 총장은 영남대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 및 장학제도를 소개하고,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유학과 장학을 연계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영남대는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을 연구·교육하고 국제개발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대학원은 설립 이후 세계은행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세계 81개국 공직자와 청년지도자 등 1천245명의 국제개발 분야 인재를 배출했다.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엘살바도르는 국가 발전의 핵심 우선순위로 인적자원 개발을 두고 있다"며 "영남대와 엘살바도르 정부 각 부처 및 대학 간 협약과 교류 등 다양한 파트너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엘살바도르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학생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현지 대학과도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정부 및 현지 대학과의 협력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2026-09-02 11:53:25

  • 영남이공대, AI 활용해 지역 중소·중견기업 현장 문제 해결 지원

    영남이공대, AI 활용해 지역 중소·중견기업 현장 문제 해결 지원

    영남이공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남이공대는 AID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경권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애로기술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11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3개 팀으로 나눠 총 12시간 동안 AI에 대한 이해부터 기업별 애로기술 진단, AI 적용 방안 설계, 실증·적용 실습, 성과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일반적인 AI 활용법을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생산·품질·마케팅·경영관리 등 실제 현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발굴해 AI를 통한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교육에서는 AI와 생성형 AI의 산업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기업별 기술·경영 현안을 진단했다. 이어 업무와 공정별 AI 적용 사례를 분석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개선과 자동화 방안을 설계했다. 실습 과정에서는 실제 AI 도구를 활용해 기업별 현안에 맞는 적용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컨설팅 결과를 점검했다. 마지막 교육에서는 팀별 컨설팅 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TIPS 및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신청 전략, 기업별 실행 로드맵과 후속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컨설팅에서 발굴한 기업 현안은 대학 교육과도 연계한다. 영남이공대는 기업별 애로기술을 관련 학과·계열의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연계해 학생들이 기업의 실제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대학의 AI·교육 역량을 활용한 문제 해결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전공에서 배운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며 실무 경험을 쌓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AI는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기업들이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AI를 활용한 실행 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0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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