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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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 만한 곳이 없어요" 신규 박사 3명 중 1명 백수, 역대 최대… '구직 중단' 배 늘어

    "10년 넘게 강사만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역 대학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30대 초반 박사 A씨는 박사학위를 받고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과정이 '바늘구멍' 같다고 말했다. 아동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A씨는 현재 대학 강사로 연구와 강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역에서 전공을 살려 지원할 수 있는 연구기관은 손에 꼽을 정도다. A씨는 "정책 연구 분야로 진출하려면 지역의 개발원이나 연구원 등을 주로 보게 되는데 대구·경북으로 한정하면 두세 곳 정도에 불과하다"며 "부산·울산·창원까지 범위를 넓혀도 6~7곳 수준이라 자리가 매우 한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을 봐도 서울이나 세종 등 다른 지역으로 가려는 사람이 10명 중 7명은 되는 것 같다"며 "지역을 좋아해도 전공을 살릴 일자리가 없으면 떠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하소연했다. 어렵게 박사학위를 취득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백수 박사'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장에서는 청년층과 여성, 비수도권 인문·사회과학 분야 박사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대 청년 박사 절반 이상 '백수' 30일 국가통계포털(KOSIS)의 '2025년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1만498명 가운데 현재 재직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된 비율은 66.7%였다. 반면 미취업자는 27.7%, 취업도 구직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5.6%였다.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를 합한 '무직자' 비율은 33.3%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신규 박사 무직자 비율은 2018년까지 20%대 중반을 유지했지만 2019년 29.3%로 급등한 뒤 지난해 33.3%까지 치솟았다. 전년보다 3.7%포인트(p) 증가해 역대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임교수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 연구개발(R&D) 등 박사급 일자리가 충분히 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청년층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지난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30세 미만의 무직자 비율은 51.1%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박사급 일자리의 대표적인 진출처인 대학에서도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전임교원 채용은 줄고 비전임교원 채용은 늘면서 청년 박사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교육부의 '2025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전국 고등교육기관 전임교원은 8만6천701명으로 전년보다 617명(0.7%) 감소한 반면 비전임교원은 15만3천923명으로 4천261명(2.8%) 증가했다. ◆전공·성별 격차 뚜렷…비수도권은 더 열악 취업에 성공한 박사들 사이에서도 전공과 성별에 따른 소득 격차는 뚜렷했다. 지난해 취업한 신규 박사 7천5명 가운데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비율은 15.9%로 전년(14.4%)보다 1.5%포인트 늘었다. 반면 연봉 2천만원 미만은 10.4%, 2천만~4천만원은 27.2%로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전공별로는 경영·행정 및 법 분야의 고소득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연봉 1억원 이상 비율은 경영·행정 및 법이 29.8%로 가장 높았고 보건 및 복지(26.5%), 정보통신기술(ICT·24.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예술 및 인문학은 3.7%에 그쳤다. 저소득 비중은 인문·사회계열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봉 2천만원 미만 비율은 예술 및 인문학이 26.8%로 가장 높았고 교육(19.0%), 사회과학·언론 및 정보학(14.9%) 순이었다. 성별 격차도 뚜렷했다. 지난해 신규 박사 가운데 무직자 비율은 남성이 29.6%인 반면 여성은 38.4%로 8.8%포인트 높았다. 취업 후 임금 수준에서도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는 남성이 20.6%로 여성(8.3%)의 두 배 이상이었고, 연봉 2천만원 미만 저소득자는 여성(17.2%)이 남성(6.3%)보다 크게 높았다. 30대 초반 비이공계 분야 여성박사 B씨는 "지역의 한 연구기관 면접에서 결혼·출산과 육아 계획을 묻는 질문을 면전에서 받은 적이 있는데, 합격하더라도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불쾌했다"며 "이 같은 인식 속에서 여성 연구자들은 출산 시기를 늦추거나 학위 과정 지연까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취업에 어려움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기회와 연구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의 비이공계 박사들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현실이다. 지역 4년제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년째 강사로 일하고 있는 C씨는 "박사학위를 받는다고 안정적인 공공기관이나 대학 교원 자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며 "대학 밖에서 연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는 박사학위자가 전문성을 펼칠 연구기관이나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며 "지역마다 인문사회 연구기관이 더 많이 생긴다면 박사 인력들이 지역에 정착해 연구를 이어갈 기반도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15:30:56

  • 경북대, 글로컬대학 연차평가 '최하위 D→B' 두 계단 반등

    경북대, 글로컬대학 연차평가 '최하위 D→B' 두 계단 반등

    교육부의 글로컬대학(특성화지방대학) 연차평가에서 경북대학교가 지난해 최하위(D) 등급에서 올해 B등급으로 두 단계 상승하며 한숨을 돌렸다. 반면 지난해 A등급을 받았던 대구보건대(광주·대전보건대 연합형)는 C등급으로 두 단계 하락해 지원금 30억원이 삭감됐다. 대구한의대도 지난해 C등급에서 올해 B등급으로 한 단계 오르며 지원금 감액을 피했다.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성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차평가에서 경북대와 대구한의대는 B등급, 연합형 모델인 대구·광주·대전보건대는 C등급을 받았다. 교육부는 우수 대학(S·A등급)에는 최소 5억원에서 최대 28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하고, C·D등급 대학에는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감액한다. 연차평가는 15% 이상, 동행평가는 20% 이상 지원금이 삭감되며 등급이 낮을수록 감액 폭도 커진다. 특히 경북대는 지난해 전국 글로컬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최하위 D등급을 받아 이번 평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글로컬사업 지원금 집행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초기 사업 추진이 부진했고, 연구중심대학 전환을 위한 실행력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D등급을 받았다면 '특성화지방대학 성과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D등급 2회 누적으로 글로컬대학 지정 취소 대상이 될 수 있었지만, B등급으로 두 단계 상승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평가위원들은 경북대에 대해 "일부 성과지표 달성도가 미흡하고 지속가능성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B등급은 지원금 유지 대상이어서 올해 국고지원금도 지난해와 같은 200억원으로 유지됐다. 반면 지난해 A등급을 받아 우수 사례로 평가됐던 대구보건대는 광주·대전보건대와 함께 추진하는 연합형 모델이 올해 C등급으로 두 단계 하락했다. 평가위원들은 "차별화된 혁신 성과가 미흡하다"고 평가했으며, C등급 패널티가 적용돼 올해 지원금은 기존 200억원에서 170억원으로 30억원 줄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C등급에서 올해 B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경북대와 마찬가지로 "일부 성과지표 달성도가 미흡하고 지속가능성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B등급을 받아 올해 지원금은 지난해와 같은 200억원으로 유지됐다. 한편 올해 연차평가에서는 국립창원대·한국승강기대가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반면 통합 충북대·국립한국교통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D등급을 받아 최종 결과가 확정될 경우 글로컬대학 지정이 취소된다.

    2026-06-30 15:14:29

  • [인터뷰] 한상욱 국교련 회장

    [인터뷰] 한상욱 국교련 회장 "서울대 10개 만들기, 대학 교육 본질 외면"

    한상욱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 상임회장(전북대 사범대학 물리교육전공 교수)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 대해 "고등교육 혁신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추진 방식은 교육기관인 대학의 본질을 외면한 채 단기 성과와 산업 수요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회장은 30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재를 키우는 일인데, 대학을 기업처럼 평가하고 단기간의 성과를 요구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국가균형발전을 내세우면서도 집중 지원 대상을 3개 대학으로 제한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 회장은 "균형발전을 이루려면 지역마다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데 애초부터 지원 대상을 3개 대학으로 한정하고 있다"며 "이미 경쟁력이 높은 대학에만 추가 지원을 하는 방식은 정부가 강조하는 국가균형발전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육부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산업 부처의 논리가 우선되고 있다는 점도 비판했다. 그는 "대학은 교육기관인데 사업 성과를 내는 것이 목적이 되면서 교육부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산업부나 과기정통부의 논리에 끌려가는 구조가 됐다"며 "기업을 평가하듯 대학을 성과 중심으로 평가하는 발상 자체가 교육 철학과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정 첨단산업 중심으로 사업이 설계된 점도 대학 교육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회장은 "브랜드 단과대학을 만들고 반도체·AI·로봇 등 특정 산업 분야의 성과를 요구하다 보니 결국 이공계 중심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며 "대학이 산업체를 대신해 성과를 내고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까지 떠안게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최근 경북대를 비롯한 일부 거점국립대에서 추진 중인 교수 승진 및 인사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사업 참여 조건으로 교수 승진 기준과 인사제도 혁신까지 요구하면서 전국 국립대들이 승진 기준을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며 "연구 여건이나 처우 개선 없이 기준만 높인다면 지방 국립대가 우수 교원을 유치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사학위를 받고도 기업보다 낮은 처우를 감수하며 지역 대학을 선택하는 이유는 교육과 연구에 대한 사명감 때문"이라며 "승진 기준까지 대폭 강화하면 젊은 교수들이 지방 대학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한 회장은 대학 혁신을 위해서는 성과 중심 사업보다 안정적인 고등교육 재정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초·중등교육에는 OECD 평균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면서도 대학 지원은 OECD 평균의 70% 수준에 머물러 왔다"며 "이번 기회에 대학을 정상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하는데, 오히려 제한된 예산으로 대학 경쟁력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라는 과도한 역할만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수들이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자신의 처우 때문만이 아니라 앞으로 대학에서 공부할 미래 세대의 교육을 걱정하기 때문"이라며 "국민들도 우리나라 대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6-30 15:04:59

  • 국공립대 교수들

    국공립대 교수들 "서울대 10개 만들기 전면 재설계하라"

    교육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핵심인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패키지 지원대학) 3곳을 선정하는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전국 국공립대 교수들이 사업 추진 방식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 국가중심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당초 취지와 달리 교육보다 산업 논리와 단기 성과주의에 치우쳐 지역 국립대의 경쟁과 서열화만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따라 서울대를 제외한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패키지 지원대학 3곳을 올해 선정하고, 선정 대학에는 대학당 약 1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이재명 정부가 전국 9개 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정책이다. ◆3곳 선별 지원, 지역대 서열화 부추겨 교수단체는 대학 3곳만 선별 지원하는 방식 자체가 지역 균형발전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립대 서열화를 초래하는 '3개 대학 선별 지원' 방식 폐기 ▷재정지원을 수단으로 한 교수 인사제도 개편 압박 철회 ▷지역 국립대 교육·연구 여건 개선을 위한 항구적 재정지원 체계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소수 대학만 '대표선수'로 육성하는 방식은 국립대 간 서열화를 고착화하고, 선정되지 못한 대학에는 낙인효과를 남겨 우수 교원과 학생 유입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결국 지역대 위기를 가속화해 지역소멸을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평가지표 역시 교육기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기 성과 중심으로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교수단체는 "연구 성과와 교육 혁신은 충분한 재정 지원과 안정적인 교육·연구 여건이 갖춰졌을 때 나타나는 결과"라며 "이를 사업 선정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워 대학 내부 인사제도 개편과 성과지표 달성을 요구하는 것은 인과관계가 뒤바뀐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QS 세계대학평가 순위와 FWCI(논문 피인용 영향력), 논문 수 등 정량지표 중심의 평가가 대학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단체는 "측정하기 쉬운 수치가 정책 목표를 대신하는 순간 지역혁신과 교육의 질 향상이라는 본래 목적은 사라지고 숫자 경쟁만 남게 된다"며 "기초연구와 장기연구, 교육의 질 향상 등 국립대학의 공공적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기 성과보다 안정적 재정지원이 우선 정부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성장엔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지역 국립대학은 특정 산업 분야의 단기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 아니라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이라며 "경제 효율성과 단기 성과를 우선하는 방식으로는 학문 생태계의 다양성과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거점국립대 총장들도 우려 교육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둘러싸고 전국 9개 지역거점국립대 총장들이 3개 대학 우선 선발 방식에 우려를 나타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지난 16일 공개한 거점국립대 총장들의 답변에 따르면 충북대·충남대·강원대·경상국립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3개 대학만 집중 지원하는 방식은 대학 간 서열화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별로는 충북대가 "3개교 선별 지원은 대학 서열화와 지역 교육 불균형을 심화할 수 있다"고 밝혔고, 충남대는 "선정 대학과 미선정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 격차가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북대는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맞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부산대는 "거점국립대 간 과도한 경쟁보다 균형 있는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는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후속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6-06-30 15:04:29

  • 최신 채용 트렌드 다 모였다… 대구대, 'AI 자소서·실전 면접 캠프' 연속 개최

    최신 채용 트렌드 다 모였다… 대구대, 'AI 자소서·실전 면접 캠프' 연속 개최

    대구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AI 자기소개서 트레이닝 취업캠프'와 '연기자와 함께하는 면접 트레이닝 취업캠프'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취업캠프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구직 과정 전반을 실습 중심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4~25일 진행된 'AI 자기소개서 트레이닝 캠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교육했다. 참가자들은 보드게임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정리한 뒤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 초안을 작성하고 그룹 컨설팅을 받았다. 이후 자기소개서를 보완한 뒤 모의 입사 지원까지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연기자와 함께하는 면접 트레이닝 캠프'에서는 자기표현 능력과 면접 대응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연기 기법을 활용한 면접 훈련을 통해 호흡과 발성, 자세 등을 점검하고, 1분 자기소개를 완성한 뒤 모의면접과 개별 피드백을 받았다. 캠프에 참가한 시각디자인학과 문나연 학생은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의 논리적인 흐름을 정리할 수 있었고, 배우들에게 발성과 태도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면접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6-30 14:16:14

  • 대구한의대, 'K-MEDI 실크로드 플랫폼' 가동… 지역 기업 지원사격 본격화

    대구한의대, 'K-MEDI 실크로드 플랫폼' 가동… 지역 기업 지원사격 본격화

    글로컬대학인 대구한의대학교가 해외 대학과 공동연구 성과를 제품화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MEDI(메디) 실크로드 플랫폼'을 본격 가동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2026 K-MEDI 실크로드 성과 확산 글로벌 포럼'을 열고 K-메디 산업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베트남·튀르키예·우즈베키스탄·몽골·태국·중국·일본·이탈리아 등 9개국 17개 글로벌 협력 대학 및 기관 관계자와 14개국 23개 해외 바이어, 국내 유통기업 10곳이 참석했다.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을 공동 브랜드 '이스턴 케비넷(Eastern Cabinet)'으로 사업화하는 대구한의대의 글로벌 R&D·비즈니스 플랫폼을 처음으로 선보인 자리다. 대구한의대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전 세계 6개국 8개 대학에 글로벌캠퍼스를 구축하고, 18개의 'Edu-R&D-Biz LAB'을 운영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연계하는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공동연구 20건을 수행해 화장품과 식품 분야 제품 28종을 개발했으며, 이 가운데 화장품 11종과 식품 5종 등 총 19개 제품을 공동 브랜드 '이스턴 케비넷'으로 출시해 공동연구 국가의 협력기관을 통해 해외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공동연구 사례도 다양하게 소개됐다. 태국 전통 성분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자생 아마란스를 이용한 피부 개선 연구, 한국-튀르키예 차(Tea) 중개연구, 베트남과의 심폐 재활 융합 연구 등 각국의 천연자원과 대학의 연구 역량을 결합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이 이뤄졌다. 포럼에서는 태국·몽골·베트남·이탈리아 등 9개국 해외 연구진과 대구한의대 연구진이 참여해 화장품·식품·의료기기·천연소재 등 4개 분야의 글로벌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태국 듀라킷푼딧대학교(Dhurakij Pundit University) 사리야 렁팟타나퐁(Sareeya Reungpatthanaphong) 교수가 제품화 연구 성과를 소개했고, 식품 분야에서는 몽골 국립의과대학 난지드수렌 체벨마(Nanjidsuren Tsevelmaa)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기기 분야는 베트남 비엣득대학병원 응우옌 티 킴 리엔(NGUYEN THI KIM LIEN) 연구원이, 천연소재 분야는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일라리아 키오키오(Ilaria Chiocchio) 교수가 발표를 맡는 등 총 20여 건의 연구 성과와 최신 연구 동향이 공유됐다. 포럼과 함께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지역기업 15곳과 실크로드 프로젝트 참여기업 18곳 등 모두 33개 기업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공동 브랜드 '이스턴 케비넷'으로 개발된 화장품과 식품 등 현지 맞춤형 제품에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경북 지역 강소기업 33곳이 참여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총 254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2천89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이 체결됐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구축해 온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와 지역기업 지원 체계의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 롯데e커머스, 카카오스타일, NC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상품기획자(MD)들도 참석해 참가기업 제품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검토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앞으로도 글로컬대학사업을 중심으로 국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해외 판로 개척, 글로벌 마케팅 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6-30 06:30:00

  • [이현식 칼럼] 새 지방정부 시대, 거점 국립대 지역 혁신 중심에 세워야

    [이현식 칼럼] 새 지방정부 시대, 거점 국립대 지역 혁신 중심에 세워야

    이제 새 지방정부의 시간이 시작됐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지역 발전 공약들은 이제 구호가 아니라 실행의 과제가 됐다.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확충, 청년 일자리 확대는 새 지방정부가 반드시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들이다. 그러나 출범 초기일수록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놓쳐서는 안 된다. 대구경북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과연 우리는 무엇부터 다시 설계해야 하는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산업 전환의 지연, 지방 재정의 한계 등 지역이 직면한 위기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공장 하나를 유치하거나 도로 하나를 놓는 단편적 처방만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지역 안에서 사람을 키우고, 지식을 만들고, 산업을 고도화하며, 그 성과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긴 호흡의 전략이 필요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특히 거점국립대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거점국립대는 단순히 학생을 가르치고 학위를 수여하는 기관이 아니다. 지역의 인재를 키우고,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며, 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축적하는 공공적 자산이다. 지역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사람과 지식에서 나오며, 대학은 그 출발점에 서 있다. 그동안 지방정부와 대학 사이에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이 추진돼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상당수는 예산이 있을 때만 만나고 사업이 종료되면 관계가 끊어지는 단기적 협력에 머무른 경우가 많았다. 이런 방식으로는 지역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다. 이제 지방정부와 대학은 일회성 사업의 파트너를 넘어 서로의 생존을 견인하는 진정한 의미의 공생 관계로 진화해야 한다. 지역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는 굳건한 운명 공동체가 돼야 하는 것이다. 새 지방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학을 지역 정책의 주변부가 아니라 중심부에 세우는 것이다. 산업정책을 수립할 때 대학 연구실을 함께 봐야 하고, 청년 정책을 설계할 때 학부생뿐 아니라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의 삶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대구경북이 가진 제조, 의료, 농생명 등의 훌륭한 자산들은 대학의 첨단 과학기술과 융합될 때 비로소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미래 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결국 지역의 미래 경쟁력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기업도 산업도 중요하지만, 이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가 없다면 지속 가능한 성장은 불가능하다. 많은 청년들이 더 나은 연구 환경과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 이 아픈 흐름을 끊어내려면 단순한 일자리 개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배우고, 연구하고, 창업하며, 때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튼튼한 성장의 경로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거점 국립대는 바로 이 청년들이 굳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꿈꿀 수 있는 혁신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인공지능, 바이오, 첨단기술 같은 미래 산업의 씨앗은 하루아침에 싹트지 않는다. 오랜 시간 축적된 기초연구와 우수한 인재가 만날 때 비로소 새로운 기술과 일자리가 탄생한다. 따라서 지방정부는 대학을 단기 성과를 내는 하청 기관이 아니라, 긴 시간의 지식 축적과 자유로운 탐구를 보장해야 할 연구 거점이자 혁신 플랫폼으로 바라보아야 하고 존중해야 한다. 물론 대학 역시 뼈를 깎는 혁신으로 응답해야 한다. 지역의 혁신을 요구하면서 정작 대학이 과거의 낡은 관성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학과 간의 견고한 장벽을 허물고 융합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며, 그 역량이 지역 사회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쓰이도록 현장으로 다가가야 한다. 동시에 대학의 자율성과 학문적 다양성도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 대학의 가장 중요한 힘은 장기적인 지식의 축적과 자유로운 탐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기초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포함한 다양한 기초학문이 건강하게 성장할 때 지역의 미래 산업 역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경쟁력은 단순히 평가 기준을 높인다고 해서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우수한 대학원생, 안정적인 연구비, 도전적인 연구를 지지하는 제도, 그리고 실패를 허용하는 유연한 문화가 함께 갖춰질 때 비로소 세계 수준의 연구가 가능해진다. 결국 지역 혁신의 진정한 출발점은 사람에 대한 투자이며, 대학에 대한 투자인 셈이다. 새 지방정부 시대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건물을 지었느냐로 결정되지 않는다. 지역 안에 얼마나 많은 인재와 지식이 뿌리내려, 시민의 삶과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졌는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지방정부의 실행력과 대학의 지식, 기업의 현장성과 시민사회의 참여가 하나로 뭉칠 때 대구경북은 다시 힘차게 심장 박동을 시작할 것이다. 진정한 지역의 재도약은 거점 국립대를 지역 혁신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로 바로 세우는 일에서부터 다시 시작돼야 한다.

    2026-06-30 06:30:00

  • 수성대학교 방사선과, 학술대회서 재학생·졸업생 '나란히' 수상 쾌거

    수성대학교 방사선과, 학술대회서 재학생·졸업생 '나란히' 수상 쾌거

    수성대학교 방사선과가 '2026년 대한방사선사협회 경상북도회 제6차 학술대회'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천혜리 방사선과 교수의 지도 아래 재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의료영상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초음파 검사, 방사선 안전관리 등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전공 역량을 다지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 재학생 논문발표 부문에서는 이예준 학생이 '심장초음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측정과 수동측정의 주요 지표 비교평가'를 주제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성은 학생도 '간 초음파 영상소견과 간 탄성도의 연관성 분석'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으며 수성대 방사선과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학생들의 연구를 지도한 천혜리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 좌장으로 참여해 발표 세션을 진행했다. 졸업생의 성과도 이어졌다. 회원 발표 부문에서는 수성대 방사선과 졸업생인 최익창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과장이 '방사성물질 운반 시 운반지수 합 적용에 대한 표준화 방안'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천혜리 교수는 "학생들이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의료영상과 방사선 분야의 최신 기술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방사선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6:31:59

  • 경북대 이화진 박사, 교육부 글로벌리서치 선정… 美서 '영유아 정책 효과' 연구

    경북대 이화진 박사, 교육부 글로벌리서치 선정… 美서 '영유아 정책 효과' 연구

    경북대학교 이화진 박사가 교육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인문사회 분야 '글로벌리서치' 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리서치 사업은 박사후 청년 연구자에게 해외 연구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인 연구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37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과제가 선정됐다. 경북대 아동가족학과에서 박사 학위 취득 후 현재 강사로 재직 중인 이 박사는 지난해 경북대 BK21 대학원혁신사업의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하이오주립대와의 연구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경북대가 추진하는 글로벌매칭랩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연구를 이어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이 박사는 '아동발달 성과 중심 영유아 교육·보육(ECEC) 정책 효과 평가체계 구축'을 주제로 1년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국외 연수를 수행하며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미국의 장기 추적(종단) 데이터를 활용해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이 실제 아동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한국 실정에 맞는 정책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 영유아 정책 평가는 부모 만족도나 서비스 이용 만족도 등 설문조사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정작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인 '아이들의 발달'을 직접 평가하는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것이 이 박사의 설명이다. 이 박사는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이 아이들의 인지·언어·사회성 발달에 실제 도움이 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보육을 시작하는 시기나 지역적 특성, 기관의 차이 같은 행정적 요인들이 아이들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FACES(Family and Child Experiences Survey)' 등 미국의 대표적인 영유아 종단 데이터들을 활용할 분석해 어떤 요소가 아이들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반드시 적용해야 할 정책 기준과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데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임지영 교수는 "경북대의 체계적인 국제연구 지원과 이를 통해 이 박사가 축적한 국제공동연구 경험이 이번 사업 선정의 발판이 됐다"며 "이번 연구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정책 효과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근거 기반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29 15:30:34

  • "봉사도 전공 특색 살려서" 영진전문대, 영유아 가족 체험행사 개최

    영진전문대학교 교수와 재학생들이 각자 전공 역량을 활용해 지역 영유아 가족을 위한 교육봉사 활동을 펼쳤다. 영진전문대는 유아교육과·뷰티융합과·아트미디어계열이 지난 27일 대구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와글와글아이세상과 함께 영유아 가족 대상 체험행사 '마음색깔놀이터 DAY'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3~5세 영유아와 부모 60가족이 참여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행사는 대학의 교육 역량과 학과별 전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수와 재학생들은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인 '마음색깔놀이터'는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교수진이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가족들은 논리·언어, 공간·미술, 음악·표현, 신체·운동 등 4개 영역을 순환하며 다양한 놀이를 체험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탐색하고, 부모들은 자녀의 활동 과정을 함께 관찰하며 성장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뷰티융합과는 '반짝반짝 변신 놀이터'를 마련해 헤어피스와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진행했으며, 아트미디어계열은 '나만의 디자인 샵'에서 디자인 버튼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아교육과는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지구지킴이 공방'을 열어 양말목 책갈피와 병뚜껑 키링, 재활용 가족지갑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을 진행하며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공을 활용한 현장 실무 경험을 쌓는 동시에 교육봉사 활동에 참여했으며, 참가 가족들은 대학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경험했다. 나지연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다양한 교육봉사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5:26:26

  • 영남대, 발전계획 실천 결의대회 개최…AI·IR 기반 혁신 전략 공유

    영남대, 발전계획 실천 결의대회 개최…AI·IR 기반 혁신 전략 공유

    영남대학교가 장기 발전계획을 보완한 'Y-INNOVATION 2030' 증보판을 발표하고 대학 구성원들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영남대는 지난 25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대학 발전계획 실천 결의대회(Future Action Days for Y-INNOVATION 2030)'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 개교 75주년을 맞아 발표한 비전인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을 바탕으로 수립한 장기 발전계획을 수정·보완한 내용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과 실행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과 최외출 총장, 김용대 영남대 의료원장, 이동형 교수회 의장, 박영봉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심창섭 총학생회장 등 대학 구성원과 총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 발전계획 소개를 비롯해 'Y-INNOVATION 2030' 증보판 발표, 의료원 발전계획, AI 비전 및 전략, IR(Institutional Research) 전략 발표 등이 이어졌다. 대학은 AI와 AX(인공지능 전환)를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활용하고, 데이터 기반의 IR 체계를 통해 대학 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 대학 발전계획을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나가겠다는 의지도 공유했다. 학교법인과 대학, 의료원, 총동창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발전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동현 영남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은 "대학의 비전과 발전계획을 구성원이 함께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동문들도 대학 발전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은 "발전계획이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법인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AI 대전환 시대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대학의 미래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때 가능하다. 공동체의 역량을 모아 발전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대학 발전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AI 기반 혁신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29 15:07:57

  • [TK 당선인 결의회]

    [TK 당선인 결의회] "대구경북은 언제나 1등! 제자리 찾도록 잘 하겠습니다"

    ○…"아이구, 축하드립니다." 매일신문 임직원들이 6·3 지방선거 당선인 간담회 행사장 입구에서 당선인들에게 축하를 전하자, 임이자·조지연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도 대열에 합류해 내빈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행사 시작 전부터 웃음과 덕담이 오가면서 현장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당선인을 수행하는 비서관들은 당선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내빈 사이를 오가며 찰나의 순간을 포착했다. 당선인이 행사의 중심이 된 것 같은 순간이 오면 서로 좋은 명당을 차지하려는 모습이었다. ○…본 행사 전에는 매일신문의 대표 캠페인 '이웃사랑'에 꾸준히 후원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열렸다. 단체로는 지역 대표 자동차부품기업인 에스엘(SL)과 피에이치씨(PHC) 그룹의 PHC큰나무복지재단이 선정됐다.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과 김상태 PHC 회장은 개인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은 내일 자 매일신문 1면에 실립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두 번에 걸쳐 사진을 찍었다. 행사 초반 단체 사진과 지역별 당선인 사진을 후반에 다시 찍었다. 단체 사진 촬영 시 사회자는 "파이팅하시고 2~3초는 멈춘 동작으로 있어 달라. 그래야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며 재치있는 안내도 잊지 않았다. 당선인과 내빈들이 "파이팅"하는 함성과 함께 카메라 셔터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당선인 소개가 대폭 축소됐다. 기초자치단체장은 물론 시·구의원 당선인들은 한 명씩 차례대로 인사하기보다 한 목소리로 "열심히 잘 하겠다"며 우렁찬 각오를 다졌다.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매일신문의 다짐을 밝혔다. 이동관 사장은 "발행 일수로 보나, 유투브 구독자 수로 보나 매일신문은 전국 일간신문 중 3등이다. 대구경북에서의 랭킹이 아닌 전국, 대한민국의 랭킹이다. 전통미디어에서도 뉴미디어에서도 전국 3등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경북과 대한민국 곁을 지키는 참언론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당선인 소감에서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에게 일침(?)을 가하며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동관 사장이 축사에서 "대구경북이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언급하자, 이 도지사는 "목표는 언제나 1등"이라고 받아쳤다. '대구경북이 원래 1등이었던 만큼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호응해 행사장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2026-06-25 20:46:02

  • [TK 당선인 결의회] 경북 단체장 당선인들

    [TK 당선인 결의회] 경북 단체장 당선인들 "지역경제 살리고 지역 매력 알리겠다" 한목소리

    25일 열린 대구경북 당선인 결의회에 참석한 경북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은 저마다 지역의 강점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대구경북 발전을 다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당선 소감에서 "반도체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있지만 구미는 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구미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31개 시·군이 서로 싸우지 않고 화합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은 "문경은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뜻을 지닌 고장"이라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기쁜 소식을 매일매일 들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인은 "상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맛있는 특산품을 가진 도시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든 두 시간대에 찾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김병삼 영천시장 당선인은 "매일신문과 함께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지역을 만들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전화식 성주군수 당선인은 "더 많이 어울리고 소통하며 지역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은 "어렵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다시 뛰는 대구경북이 발전으로 넘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은 참석 의원을 통해 "울진은 바다와 온천, 산이 있고 원자력의 도시"라며 "울진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은 "의성 마늘 농가가 지금 어렵다"며 "의성 마늘을 많이 사달라"고 강조했다. 재선에 성공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국 정신의 수도 안동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참석 의원을 통해 "고령 발전을 위해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매일신문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칠곡에 오시면 좋은 일이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3선 고지에 오른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꿈과 사랑이 경북 발전의 빛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도 "매일신문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1등 청송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5 20:41:39

  • 영남대 연구팀, AI로 근감소증 치료 가능 천연화합물 발굴

    영남대 연구팀, AI로 근감소증 치료 가능 천연화합물 발굴

    영남대학교 연구팀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가상실험(인실리코) 기술을 활용해 근감소증 치료 가능성이 있는 천연화합물을 발굴하고 효능을 입증했다. 영남대는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 연구팀이 AI와 인실리코 분석을 활용해 근감소증 치료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천연물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파이토메디신(Phytomedicine·IF 11.3)'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도 소개되며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에는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임정호 연구교수와 의생명공학과 세이드 아마드(Syed Sayeed Ahmad) 연구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최인호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근육 성장 억제 인자인 '미오스타틴(Myostatin)'을 표적으로 설정하고 AI 기반 인실리코 분석을 통해 은행잎과 부처손에 함유된 천연화합물 '아멘토플라본(Amentoflavone)'을 후보 물질로 발굴했다. 이후 근육줄기세포 실험과 근육 위축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아멘토플라본이 근육 형성을 촉진하고 근육량 증가와 근력 향상, 운동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희귀 금속이나 합성 화합물이 아닌 천연물을 활용한 근감소증 치료제와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인호 교수는 "고령화로 근감소증이 중요한 사회·의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제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발굴한 천연화합물은 천연물 기반 신약과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접목한 인실리코 연구 플랫폼을 통해 천연물 연구와 산업화 분야의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2023년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 내 경북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 대학 연구소 분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상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25 16:19:52

  • 영진사이버대, 2027학년도부터 AI 활용 교육 전교생 필수화

    영진사이버대, 2027학년도부터 AI 활용 교육 전교생 필수화

    영진사이버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전교생이 갖출 수 있도록 2027학년도부터 AI 활용 교육을 교양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 영진사이버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교육과정 개편의 일환으로 2027학년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기초)'을 2학점 교양 필수과목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은 학과와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AI를 업무와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고, 각 전공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공학 이론 중심이 아니라 챗GPT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활용법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AI 리터러시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대학은 전공별 특성에 맞는 AI 활용 사례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계열은 복지 프로그램 기획서 작성, 뷰티케어 계열은 홍보 콘텐츠 제작, 심리상담치료 계열은 상담 사례 데이터 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한신 영진사이버대 총장은 "이제 AI 활용 능력은 과거 컴퓨터 활용 능력만큼 중요한 필수 역량이 됐다"며 "기술이 낯선 만학도부터 직무 역량을 강화하려는 직장인까지 누구나 쉽고 실용적으로 AI를 배우고 현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혁신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6:12:31

  • 청년과 어르신이 한 무대에… 대구가톨릭대, 예술커뮤니티 성과 공유

    청년과 어르신이 한 무대에… 대구가톨릭대, 예술커뮤니티 성과 공유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학과가 경상북도 앵커(ANCHOR) 사업을 통해 노인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상생 모델을 선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예술치료학과가 경상북도 앵커 사업의 세대공존지원사업 일환으로 '청춘백년 함께 삶, 예술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최근 상반기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말부터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노인의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청년 세대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치료학과 교수진은 밴드와 합창, 캘리그라피, 뇌파 기반 상담 등 6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 가운데 복지관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4개 프로그램을 실제 운영했다. 지난 15일 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백년밴드' 종강 공연에서는 어르신과 대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젊은 그대'와 '나는 나비' 등을 연주하며 세대 간 화합을 선보였다. 공연 마지막에는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합창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 17일 대구가톨릭대 효음아트홀에서 열린 '청춘합창단' 공연에서는 노인 참여자 30여 명과 예술치료학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ABBA의 'Dancing Queen'을 합창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를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을 담아 새롭게 개사한 곡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수아 대구가톨릭대 예술치료학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노인과 청년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 앵커 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 세대 간 정서적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5:48:55

  • 계명대 하계 국외봉사단, 5개국서 교육·문화봉사 펼친다

    계명대 하계 국외봉사단, 5개국서 교육·문화봉사 펼친다

    계명대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178명으로 구성된 국외봉사단을 캄보디아 등 5개국에 파견한다. 계명대는 지난 24일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하계 국외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외봉사단은 오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인도네시아 브카시, 베트남 호치민·나트랑,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등 5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학생 162명과 교직원 16명 등 총 178명이 참여하며, 국가별 활동 기간은 2주 이내로 운영된다. 발대식에서는 학생대표 선서를 비롯해 풍토병 예방과 보건교육, 인권교육, 공적개발원조(ODA) 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참가자들의 안전과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교육이 진행됐다. 봉사단은 현지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태권도·무용·사물놀이 등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행소장학재단 후원으로 3개국 학생들에게 총 4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해 학업을 지원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 15명과 내국인 학생 15명이 함께 참여하는 다국적 팀으로 구성돼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현지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호텔 대신 현지 학교 교실에서 침낭을 이용해 숙박하고, 식사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준비하며 공동체 의식과 봉사의 가치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약 2억원의 후원금이 투입된다. (사)계명1%사랑나누기를 비롯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등이 재원을 지원하며, 이 가운데 계명1%사랑나누기 기금은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됐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국외봉사활동을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타인을 위한 헌신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2002년 시작된 이후 지난해 동계까지 17개국에서 148차례 운영되며 총 4천953명이 참여했다. 이번 하계 봉사활동이 마무리되면 누적 참가자는 5천131명으로 늘어나 대학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026-06-25 15:36:02

  • "인사 혁신 불가피" vs "전면 철회"…경북대, 교원 승진 기준 개편 진통

    경북대학교가 교원 승진 및 재임용 기준 개편을 둘러싸고 학내 갈등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대학 본부는 교육부의 '패키지 지원대학' 사업 선정에 대비해 교원 인사제도 혁신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교수사회는 연구 실적 기준 강화가 교육·진료 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의정 갈등 여파로 진료와 당직 부담이 크게 늘어난 의과대학에서는 "현행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사직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등 배수진을 치고 있다. 25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대 본부는 지난 22일 전체 조교수 대상 총장 주재 간담회를 연 데 이어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단과대학별 간담회를 진행하며 교원 승진 및 재임용 규정 개편안에 대한 교수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29일 예정된 상주캠퍼스 간담회를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 단과대학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한 셈이다. 대학 본부는 당초 승진 기준 강화안을 추진했다가 피켓 시위 등 교수사회의 반발에 직면하자 단과대학별 의견을 수렴하고 간담회를 이어가며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다수 단과대학이 기존 승진 기준 유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수는 "대다수 단과대학이 현행 유지 또는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앞서 진행한 의견 수렴 결과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본부가 이미 정해놓은 방향대로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교수들 사이에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반발은 특히 의과대학에서 두드러진다. 의정 갈등 이후 전공의 복귀가 지연되면서 교수들이 진료와 당직, 교육까지 떠맡는 상황에서 승진 기준까지 강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한 단체대화방에서는 승진 기준 강화안과 관련한 내부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에 참여한 26명 가운데 22명(84.6%)이 '현 승진 강화안이 통과될 경우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 의대 A임상조교수는 "의정 갈등 이후 전공의 복귀율이 40% 수준에 그치면서 교수들이 당직과 진료 공백을 모두 메우고 있다"며 "연구 시간을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승진 기준까지 대폭 강화하면 사실상 잠도 자지 말고 연구하라는 것과 다름없다. 나 역시 밤 11시 퇴근이 일상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환자를 많이 보는 외과계와 혈액종양내과 등은 지금도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승진 기준까지 강화되면 교수 이탈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조교수들 사이에서도 사직을 고민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앞서 경북대 본부는 조교수에서 부교수 승진을 위한 연구실적 인정백분율을 기존 500%에서 1천%로, 부교수에서 교수 승진 기준은 600%에서 1천200%로 각각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대학 본부 측은 "교육부의 '패키지 지원대학' 사업 선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평가 항목인 '대학 전반의 교원 인사제도 혁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2026-06-25 15:30:19

  • 경북대 G-LAMP사업단, 신진교원 기초과학 심포지엄 개최… 융합연구 협력 확대

    경북대 G-LAMP사업단, 신진교원 기초과학 심포지엄 개최… 융합연구 협력 확대

    경북대학교 G-LAMP사업단이 전국 신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기반을 모색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경북대 G-LAMP사업단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자연과학대학에서 '2026년도 신진교원 기초과학 심포지엄 및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대학의 우수 신진교원들이 참여해 기초과학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융합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신진교원 기초과학 심포지엄은 대학과 연구실의 경계를 넘어 젊은 연구자들이 서로의 연구를 이해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연구 발표를 넘어 연구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가능성을 발굴하는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명과학, 의생명과학, 암 연구, 대사질환, 뇌과학, 시스템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소개하는 한편 기초과학이 미래 의학과 첨단기술 혁신으로 확장될 가능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미래 기초과학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포럼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연구의 중요성과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연구 환경 변화,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 방안 등을 논의하며 연구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연구 발굴 방안을 모색했다. 이현식 경북대 G-LAMP사업단장은 "기초과학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신진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연구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G-LAMP 사업의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이 미래 기초과학을 이끌 연구 리더들이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25 10:44:42

  • 대신대,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을 잇다

    대신대,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을 잇다

    대신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기업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신대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DSU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취업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과 11일 이틀간 대신대 인문관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취업시장과 채용 절차를 이해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 및 면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실습까지 연계한 실전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4일에는 국내 취업시장과 비자 제도,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전략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모의면접과 취업용 프로필 사진 촬영에도 참여하며 실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역량을 키웠다. 이어 11일 열린 '잡매칭데이'에는 대구경북 지역 기업 5곳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만나 취업 상담을 받고, 산업 분야 현직자가 참여한 '잡콘서트'를 통해 최신 채용 동향과 취업 전략을 공유받았다.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희망 직무에 맞는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부티안(문화예술학부 뷰티케어전공) 학생은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었지만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가 막막했다"며 "취업특강과 모의면접을 통해 한국 기업의 채용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고, 잡매칭데이에서 기업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며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수인 대신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기업과 연결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취업지원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협력해 취업역량 강화부터 현장실습,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대신대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취업은 진로를 넘어 한국 사회 적응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유학생들이 대학생활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진로·취업·생활 적응을 연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0: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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