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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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중학교 나왔는데 '지역의사제' 대상 제외?…영남삼육중 학생·학부모들 분통

    지역 중학교 나왔는데 '지역의사제' 대상 제외?…영남삼육중 학생·학부모들 분통

    지역 중학교를 나오고도 '의대 지역의사선발'·'의학계열 지역인재' 전형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지역 의대 수시모집에서 피해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 교육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복지부와 교육부가 관련 법령에 기준을 모호하게 표기한 탓에 학생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적 분류상 자격요건 불충족 18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 경산에 위치한 영남삼육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의대 지역의사선발·의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약대·간호대) 지역인재 전형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삼육중은 학교법인 삼육학원 소유의 사립 '각종학교'다. 각종학교는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등 일반적인 학교 유형과는 별도로, 특정한 교육 목적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학교다.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라 정식 학교 유형 중 하나로 분류되며 설립 목적에 따라 교육과정을 달리 운영할 수 있다. 영남삼육중은 영어 특성화교육을 중심으로 외고·국제고·과학고 등 특목고 진학에 유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필고사를 거쳐 성적순으로 경북(80%)과 대구·경남 등 기타(20%) 지역 입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높고 면학 분위기가 우수해 대구경북 지역 학생,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문제는 영남삼육중이 법적 요건상 의대 지역의사선발전형과 의학계열 지역인재전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르면, 영남삼육중은 일반 '중학교(2호)'가 아닌 '각종학교(5호)'로 분류돼 해당 전형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두 전형 모두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2호)'에서 교육과정을 이수·졸업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 관계자는 "영남삼육중과 호남삼육중은 행정 분류상 각종학교지만 교육청의 정식 승인 아래 일반 중학교와 똑같이 학력이 인정되는 법정 교육기관이며 90% 이상이 지역 학생들"이라며 "정부, 국회가 입법 과정에서 학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호한 기준 탓 학생들 인지 못해 해당 전형 관련 법률 제정 당시 모호한 기준 표기로 인해 학생, 학부모가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점도 문제다. 의학계열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지난 2021년 3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이 개정되면서 2022년 이후 입학한 중학생(현 고2)부터 중·고등학교를 모두 대학 소재 권역에서 나와야 한다. 이전에는 고등학교 3년만 해당이 됐으나 정부가 지역인재 선발 규모를 확대하며 지원자격이 강화됐다. 하지만 입법 당시 '지방대육성법 제15조'를 보면 고등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고등학교'라고 명시된 반면 중학교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를 졸업할 것'이라고만 표기돼 있어 의미가 다소 모호하다.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라고 명시돼 있지 않아 '각종학교'로 분류된 중학교도 포함된다고 해석할 여지를 열어둔 것이다. 이후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025년 8월 2022년 중학교 입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라는 세부 사항을 추가했고, 각 대학들도 올해 4월 대교협의 지침을 바탕으로 '2028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해당 내용을 포함해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2022~2025년에 각종학교로 분류된 중학교에 입학한 현 중2~고2 학생들은 해당 내용이 추가되기 전에 입학했음에도 대입에서 의학계열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올해 대입부터 시행되는 의대 지역의사선발전형에도 유사한 논란이 제기된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지역의사법) 제4조' 자격 요건에는 '해당 의과대학이 소재한 지역 또는 인접지역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의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졸업할 것'이라고만 표기돼 있다. 이후 올해 3월 제정된 지역의사법 시행령에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와 고등학교'라는 세부 내용이 다시 추가됐다. 시행령에 따르면 각종학교로 분류된 영남삼육중 출신 고3들은 올해 대구경북권 5개 의대 지역의사선발전형(72명)에 지원자격에 부합하지 않는다. 호남삼육중, 구리 서울삼육중 졸업생들도 전남광주·전북권 4개 의대 지역의사선발전형(88명)과 경기 남양주권 지역의사선발전형(6명)에 각각 지원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 5월 복지부·교육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안내'와 지역 대학들이 발표한 '2027학년 수시 모집요강'에는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라는 언급이 따로 없다. ◆올해 수시에서 피해 사례 나와 교육 현장에서는 입법 당시 정교하지 못한 법률로 인해 애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남삼육중 졸업생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영남삼육중·호남삼육중 등은 일반 중학교와 교육과정이 거의 유사한데 왜 자격요건이 안되는지 모르겠다"며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아들이 지역 중·고를 다녔으니 당연히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지원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었는데 너무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도 "세부사항이 나중에 추가됐는데도 유예기간이나 예외조항 없이 바로 시행하는 게 맞느냐"며 "입학 이후 만들어진 새로운 기준을 소급 적용해 아이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고 비판했다. 올해 의대 수시모집 지역의사선발전형에 지원한 학생들 가운데 자격요건 미달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사례도 나오고 있다. 영남삼육중 출신 고3 학생들은 최근 경북대를 포함한 지역 대학에서 자격요건에 미달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호남삼육중 출신 고3 학생들도 전남대·조선대 등에서 같은 통보를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졸업생 중 최소 4명 이상의 피해 사례가 발견됐고 한 학생은 수시 6장 중 4장을 지역의사선발전형에 썼다"며 "고교 진학교사, 입시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지원했는데 이대로 불합격이 되면 그 학생은 4번의 소중한 기회를 날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전형들의 취지가 지역에서 자란 학생들이 지역에 남아 의료인으로 일하도록 하는 것인데 행정상 분류 때문에 지역 학생들이 배제되는 게 제도의 취지와 맞느냐"며 "학생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계 부처에 대응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대 입학처는 "현재 지원자격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및 관련 시행령 기준에 따라 지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자격 여부를 엄격하고 공정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입시가 진행되기 때문에 현재 지침상 각종학교 출신 학생들은 의학계열 지역인재전형 자격요건에 미달하는 게 맞다"면서도 "지금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교육부 차원에서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의사선발전형과 관련해 "시행령에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라고 명시돼 있기 때문에 (지역의사선발전형 자료집에) 해당 문구가 없다고 해서 다르게 해석될 가능성을 몰랐다"며 "이 부분이 충분히 안내돼야 할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고 앞으로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시행령이 제정됐기 때문에 지금 와서 (불합격생을) 구제하기는 어렵다"며 "제대로 해석해서 지원 여부를 결정한 선의의 피해자 발생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10-19 18:30:00

  • 대구가톨릭대 연구팀, 비만 치료제 6종 이상사례 비교… 국제학술지 게재

    대구가톨릭대 연구팀, 비만 치료제 6종 이상사례 비교… 국제학술지 게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김윤 교수 연구팀이 비만·당뇨 치료제와 폐경기 증상 치료제의 안전성을 분석한 논문 2편을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게재했다.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접수된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자료를 활용해 약물별 이상사례 발생 보고 양상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내분비·대사 분야 국제학술지 'Diabetes/Metabolism Research and Reviews'와 산부인과 분야 학술지 'Obstetrics & Gynecology'에 각각 게재됐다. 두 학술지는 해당 분야 JCR 기준 상위 10% 이내에 속한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비만·당뇨 치료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 6종의 탈모와 월경 이상 등 호르몬 관련 이상사례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2022년 2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FDA에 접수된 자료를 분석하면서 환자의 연령과 성별, 약물 사용 목적 등을 고려했다. 분석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는 탈모와 월경 이상 관련 이상사례 보고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둘라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같은 계열의 치료제라도 이상사례 보고 양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폐경기 안면홍조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비호르몬 신약 '페졸리네탄트'의 간 관련 이상사례를 분석했다. 이 약물은 2023년 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4년 12월 심각한 간 손상 위험에 관한 FDA의 최고 수준 안전성 경고가 추가됐다. 연구팀이 페졸리네탄트 관련 이상사례 보고 1천282건을 분석한 결과, 간 관련 이상사례는 뚜렷한 간 손상보다는 간 기능을 확인하는 혈액검사 수치인 ALT·AST 상승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분석 자료에서는 사망이나 급성 간부전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간 관련 이상사례가 보고되기까지 걸린 기간의 중앙값은 77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약물 사용 전 간 기능 검사와 치료 초기 정기적인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연구팀은 두 연구 모두 자발적으로 접수된 이상사례 보고 자료를 분석한 만큼, 특정 약물이 이상사례를 직접 유발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논문에는 대구가톨릭대 약학대학 박사과정 이나이 학생이 제1저자, 김윤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두 번째 연구에는 이여빈 석사과정생과 김규연 학부연구생도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경상북도의 재원으로 추진되는 경북 앵커(ANCHOR·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10-19 16:23:38

  • 대구대, '희망의 과학싹잔치' 20주년 기념특별전 개최

    대구대, '희망의 과학싹잔치' 20주년 기념특별전 개최

    대구대학교가 장애학생들에게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온 '희망의 과학싹잔치' 20주년을 맞아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19일 대구대에 따르면 사범대학은 지난 15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희망의 과학싹잔치: 20주년 기념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모두를 위한 과학, 희망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대구대 사범대학 관계자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iM뱅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등 후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희망의 과학싹잔치'는 2006년 영광학원 산하 시각장애학교인 대구광명학교에서 시작된 과학 체험 행사다. 이후 지역 공립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비대면 체험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장애학생들의 과학교육 기회를 넓혀 왔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싹(과거)', '꽃(현재)', '열매(미래)' 등 3개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행사 변천사를 살펴보고, 장애학생들을 위해 개발된 다감각 과학 교구와 체험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차정호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20년간 이어온 행사의 발자취를 자료로 정리하고 돌아볼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 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인 만큼 전시를 위해 힘을 보태준 후원기관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별전은 다음달 27일까지 대구대 경산캠퍼스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6-10-19 16:12:48

  • '의대 쏠림' 주춤 신호?…4대 과기원 중도탈락 6년 새 최저치

    '의대 쏠림' 주춤 신호?…4대 과기원 중도탈락 6년 새 최저치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의 중도탈락자 수가 최근 6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1학기 의·치대 진학을 이유로 자퇴한 학생도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광주과학기술원(GIST)·DGIST 등 4대 과기원의 중도탈락자는 총 2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후 6년간 가장 적은 수치로, 중도탈락자가 가장 많았던 2022년(295명)과 비교하면 54명(18.3%) 감소했다. 연도별 중도탈락자는 2020년 277명, 2021년 259명, 2022년 295명, 2023년 288명, 2024년 250명, 2025년 241명으로 나타났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대학별로는 지난해 KAIST의 중도탈락자가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UNIST 84명, GIST 36명, DGIST 30명 순이었다. DGIST의 경우 2023년 41명까지 늘었던 중도탈락자가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30명으로 줄었다. 2022년(29명)과 비교하면 1명 증가한 수준이다. 의·치대 진학을 목적으로 과기원을 떠나는 학생도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4대 과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의·치대 진학을 사유로 자퇴한 학생은 4개 과기원 모두 0명이었다. 1학기 기준 의·치대 진학 목적 자퇴자는 2023년 1명, 2024년 3명, 2025년 4명으로 집계됐다. 의·치대 진학을 위한 자퇴가 주로 2학기에 집중되는 만큼 연간 추이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매년 발생하던 1학기 자퇴자가 올해는 한 명도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반면 과기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크게 늘었다. 2027학년도 4대 과기원 수시모집 지원자는 총 3만3천349명으로, 전년도 2만4천423명보다 8천926명(36.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학년도 지원자 1만2천354명과 비교하면 약 2.7배 규모다. 특히 DGIST의 수시 지원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DGIST의 2027학년도 수시 지원자는 9천208명으로, 전년도 6천182명보다 3천26명(48.9%) 증가했다. 2021학년도 2천338명과 비교하면 약 3.9배로 늘어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이공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 현상이 다소 주춤하고, 과학기술 분야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기원뿐 아니라 과학고와 영재학교에서도 학업중단자는 줄고 지원자는 늘었다. 중학교에서 고교, 대학으로 이어지는 진학 단계에서 이공계 인재풀이 늘어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지역의사제 도입과 수시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정시 지원 상황 등의 영향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19 15:32:19

  • 계명대 로봇공학과 학생팀, 해양공학 CAE 경진대회 최우수상

    계명대 로봇공학과 학생팀, 해양공학 CAE 경진대회 최우수상

    계명대학교 로봇공학과 학생들이 야간 자율운항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탐지 기술을 개발해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9일 계명대에 따르면 로봇공학과 3학년 이형진·김재윤·손여원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해양공학 CAE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지도교수는 홍성훈 로봇공학과 교수다. 한국해양공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선박·해양플랫폼, 해양로봇, 해양에너지 등 해양공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겨루는 학부생 경진대회다. 본선에는 계명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한양대,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등에서 총 10개 팀이 진출했다. 계명대팀은 '야간 해상 환경에서 자율운항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열화상 기반 자동 타선 탐지 기법'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야간이나 악천후에는 일반 카메라로 주변 선박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물체를 감지할 수 있지만, AI 학습에 필요한 해상 열화상 영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학생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 해상 영상을 열화상 영상으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했다. 특히 영상 속 선박의 위치와 형태가 바뀌지 않도록 하는 모델을 적용해 기존 영상에 표시된 선박 위치 정보를 변환된 영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람이 일일이 선박 위치를 표시하는 작업을 줄이고,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팀은 수상 이후 한국해양공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형진 학생은 "야간 해상 환경에서 자율운항선박이 주변 선박을 안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연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AI와 로봇공학 기술을 실제 해양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홍성훈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해양 분야의 실제 기술적 문제를 발굴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로봇공학과 AI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5:05:53

  • 대구행복기숙사 개관 4년째 입주율 58.8%→97.8%…특히 여학생에 인기

    대구행복기숙사 개관 4년째 입주율 58.8%→97.8%…특히 여학생에 인기

    개관 초기 입주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행복기숙사'가 최근 높은 입주율을 기록하며 지역 대학생들의 주요 주거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철저한 보안 시스템과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뛰어난 교통 접근성 등이 입소문을 타며 신규 입주 경쟁률은 올해 3대 1까지 치솟았다. 18일 한국사학진흥재단 대구행복기숙사의 '2023~2026년 입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기준 기숙사 입주생은 978명으로, 전체 수용 정원 1천명 대비 입주율은 97.8%를 기록했다. 대구행복기숙사는 2023년 3월 개관한 지하 2층~지상 14층, 총 503실 규모의 공공기숙사다. 대구경북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만 39세 이하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이 입주할 수 있으며, 6개월 단위로 거주하되 요건을 충족하면 최장 8년까지 장기 거주할 수 있다. 개관 첫해인 2023년 1학기 입주생은 588명으로 입주율이 58.8%에 그쳤다. 이후 2024년 897명(89.7%)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에는 986명(98.6%)으로 사실상 만실 수준에 도달했다. 올해 입주율은 지난해보다 0.8%포인트(p) 낮아졌지만 여전히 97%를 웃돌았다. 개관 첫해와 비교하면 입주율은 39.0%p 상승했다. 신규 입주생 모집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추세다. 2023년에는 정원을 채우지 못해 수시모집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348명 모집에 1천56명이 몰리면서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의 배경에는 보안과 생활 편의성을 중시하는 학생·학부모들의 수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입주생 구성에서는 여학생 비율이 높은 점이 두드러졌다. 올해 1학기 전체 입주생 978명 가운데 여학생은 789명으로 80.7%를 차지했다. 여학생 비율은 최근 2년 연속 80%를 넘어섰다. 대구행복기숙사는 입주생 전원의 얼굴 정보를 등록해 건물 출입 시 얼굴인식 기기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기숙사에는 24시간 보안요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무인택배 시스템도 갖췄다. 2024년 6월부터 대구행복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박지우(28·여·경북대 졸업) 씨는 "자취할 때는 별도의 경비 인력이 없어 불안할 때도 있었지만, 이곳은 경비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 편의시설과 교통 접근성도 입주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기숙사 내부에는 헬스장과 독서실, 세탁실, 24시간 무인편의점 등이 마련돼 있으며, 구내식당에서는 한 끼 5천100원 수준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독서실에서는 노트북을 이용한 문서 작업도 가능해 학생들이 기숙사 안에서 학습과 운동, 식사 등 일상생활을 해결할 수 있다. 대구 도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입주생들은 도보로 대구역과 달성공원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상업시설과 병원, 약국 등 생활 기반시설도 밀집해 있다. 2024년 8월부터 입주한 이세인(25·여·계명대 졸업) 씨는 "학교 기숙사에 선발되지 않아 자취를 해봤는데 월세와 식비, 독서실 이용료 등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이 컸다"며 "대구행복기숙사는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생활환경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해 8월부터 거주 중인 장선민(24·여·대구대 졸업) 씨는 "학교 기숙사에서는 식당이나 헬스장, 독서실 등을 이용하려면 별도의 건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구행복기숙사는 모든 시설이 한 건물 안에 모여 있어 편리하다"고 했다. 기숙사 내 청년 맞춤형 공공시설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1층에는 취업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희망옷장'과 청년 소통공간인 '청년센터'가 마련돼 있다. 2층 '지역대학협력센터'에서는 멀티스튜디오와 강의실 등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청년들의 취·창업 활동과 교류를 지원한다. 입주생을 위한 문화·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옥상정원에서 진행하는 천체관측을 비롯해 단체 영화·야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대구행복기숙사 관계자는 "대구시 차원에서 기숙사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것도 입주율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타지에서 생활하는 여학생의 안전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여학생 모집 비율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26-10-18 14:42:35

  •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7명 수도권 출신… 대구경북도 입학생 감소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7명 수도권 출신… 대구경북도 입학생 감소

    서울대학교 신입생 10명 중 7명가량이 수도권 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서울대 입학 규모가 확대됐지만 수도권 출신 학생은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 출신은 오히려 감소했다. 특히 지역 간 교육기회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지역균형전형에서도 수도권 출신 비중이 60%를 넘어서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6학년도 시도별·전형별 최종등록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정원 내 최종등록자 3천664명 가운데 수도권 고교 출신은 2천497명으로 전체의 68.1%를 차지했다. 2021학년도 63.3%(2천85명)와 비교하면 6년 새 4.8%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대 전체 등록자는 3천295명에서 3천664명으로 369명 증가했다. 그러나 수도권 출신 등록자가 412명 늘어나는 동안 비수도권 출신은 오히려 43명 줄었다. 수도권 출신 비중은 지난해 68.8%까지 높아졌다가 올해 68.1%로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2021학년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등록자 가운데 수도권 고교 출신 비중은 2021학년도 78.7%에서 올해 83.8%로 상승했다. 올해 정시 일반전형 등록자 1천207명 중 10명에 8명 이상이 수도권 출신인 셈이다. 정시 일반전형 등록자 규모도 같은 기간 759명에서 1천207명으로 늘었다. 정시 지역균형전형과 기회균형특별전형까지 포함하면 올해 전체 정시 등록자는 1천528명으로, 2021학년도 759명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지역균형전형에서도 수도권 편중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전국 고교별 추천 방식으로 운영되며, 2023학년도부터는 정시모집에도 도입됐다. 수시와 정시를 합산한 지역균형전형 등록자는 2021학년도 718명에서 올해 626명으로 92명 감소했다. 반면 해당 전형 등록자 가운데 수도권 고교 출신 비중은 같은 기간 51.4%에서 63.3%로 11.9%p 상승했다. 지역균형이라는 명칭과 달리 실제 등록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수도권 출신인 셈이다.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도 서울대 등록자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역 고교 출신 최종등록자는 2021학년도 138명에서 올해 131명으로 7명(5.1%) 줄었다. 같은 기간 경북은 101명에서 85명으로 16명(15.8%) 감소했다. 다른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부산은 2021학년도 146명에서 올해 123명으로, 울산은 51명에서 34명으로 줄었다. 전북 역시 69명에서 42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경기지역 고교 출신 등록자는 같은 기간 734명에서 1천10명으로 276명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서 의원은 "지역균형전형은 2005학년도 도입 때부터 지역 할당이 아니라 고교별 추천 방식이어서 고교 수가 많은 수도권이 구조적으로 유리하다"며 "이름만 지역균형인 전형으로는 20년째 반복된 수도권 쏠림을 바로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교별 추천에 시도별 학생 수 비례 기준을 더하고, 정시 지역균형의 교과평가 비중을 높이는 등 지역이 실제 선발 기준으로 작동하도록 전형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8 14:11:49

  • 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 동구청, 지역 청년 취업·창업 지원 맞손

    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 동구청, 지역 청년 취업·창업 지원 맞손

    한국사학진흥재단이 대구 동구청과 손잡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16일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구 동구청 청사에서 동구청과 '청년 취업·창업 지원 및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단이 그동안 동구청년센터 'the꿈'과 추진해 온 청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련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예비·초기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실무 멘토링과 창업 축하금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경험과 콘텐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및 진로 탐색을 돕기로 했다. 또 동구청년센터 'the꿈'의 인프라와 재단이 보유한 자원을 연계해 청년 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청년의 성장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구청 및 동구청년센터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동구청년센터와 쌓아온 신뢰가 동구청과의 공식적인 협력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지역 청년들이 진로를 개척하고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5:08:53

  •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착 돕는 '글로벌 문화축제' 개최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착 돕는 '글로벌 문화축제' 개최

    영남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내·외국인 학생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문화축제(Global Culture Festival)'를 개최했다. 16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교내 천마지문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여했다. 영남대 국제처 유학생지원본부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유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머물며 취업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사·생활 상담부터 취업 정보 제공, 정착 지원, 문화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총 12개 구역에 60개 부스가 마련됐다. 학사·생활·정착 상담 부스에서는 학사 및 비자, 법률, 심리 상담을 비롯해 주거와 보험, 건강검진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취업·기업·정착 연계 부스에는 CU메디칼, 에스엘, 루브캠코리아 등 지역 기업과 중국 현지 기업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기업 소개를 진행했다.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경산시가족센터 등 공공기관도 참여해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했다.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영남대 박물관은 한복과 전통 다도 체험을 운영했으며, 도자기 공예 시연과 중국 전통차 체험 등도 진행됐다. 중국과 베트남, 몽골, 중앙아시아 등 각국 유학생회는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무대에서는 19개국 출신 유학생 30명으로 구성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합창단이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합창했다. 이어 중국 민요와 한국 가곡 공연, 내·외국인 재학생들의 노래·악기 연주·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유학생 도프엉안 씨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들이 함께 전통의상을 입고 음식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학 생활을 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이춘영 영남대 국제교학부총장은 "이번 축제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학생들이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6 13:57:32

  • 경북대기술지주 투자기업 윔, AWS·엔비디아 AI 경진대회 1위

    경북대기술지주 투자기업 윔, AWS·엔비디아 AI 경진대회 1위

    경북대학교기술지주 투자기업이자 경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인공지능(AI) 로봇 제어 전문 스타트업 ㈜윔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주최한 AI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경북대에 따르면 윔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엔비디아 AI 피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샌프란시스코 테크 위크(SF Tech Week)' 기간에 AWS 스타트업 조직과 엔비디아 인셉션이 공동 개최했다. 100개가 넘는 후보 가운데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각 팀은 3분간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표한 뒤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AWS와 엔비디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은 기술의 혁신성과 AI 활용 수준, 사업 모델 및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윔은 최종 1위에 올라 부상으로 AWS 크레딧 2만5천달러를 받았다. 윔은 AI와 로봇 제어 기능을 통합한 로봇 제어기 'W-RC'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소형 AI 컴퓨터인 '젯슨(Jetson)' 한 대에서 AI 연산과 1천분의 1초 단위의 실시간 로봇 제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PLEM'을 활용하면 개발자가 AI 코딩 도구에 원하는 로봇 작업을 자연어로 설명해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로봇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제어 작업을 간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윔은 앞서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 아시아태평양 결승에서도 상위 10개 기업에 선정됐다. 당시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에서 66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윔은 경북대 동문인 전우진 대표가 2021년 7월 대구에서 설립한 기업이다. 2022년 경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으며, 경북대기술지주가 참여한 대학창업투자조합 등을 통해 초기 투자를 받았다. 현재는 미국법인을 설립해 현지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우진 윔 대표는 "경북대와 기술지주회사의 지원 덕분에 대구에서 만든 기술이 실리콘밸리 무대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로봇 개발자들이 복잡한 제어 기술에 대한 부담 없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성 경북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학생 창업으로 시작해 대학의 투자와 창업보육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우수한 기술과 인재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6:43:43

  • 대경대 국방로봇과, 남해서 'AI로봇 밀리터리 캠프' 운영

    대경대 국방로봇과, 남해서 'AI로봇 밀리터리 캠프' 운영

    대경대학교 국방로봇과가 인공지능(AI)과 드론·로봇 등 첨단 국방기술을 활용한 미래 군 간부 양성을 위해 경남 남해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 15일 대경대에 따르면 국방로봇과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남 남해군 대경대 남해연수원에서 'AI로봇 밀리터리 캠프(Military Camp)'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학생 40명과 지도교수 6명 등 총 46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군 간부에게 필요한 체력과 리더십을 기르는 동시에 AI·드론·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투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남해 일대에서 지형정찰과 단체구보를 실시하며 작전환경에 대한 이해와 협동심을 기른다. '국방드론봇 챌린지'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목표물을 탐색·식별하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드론·로봇 등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기술인 '피지컬 AI(Physical AI)'를 활용한 미래 전투 수행 방식과 유·무인 복합체계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남해 충렬사를 참배하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공동생활과 팀별 임무 수행을 통해 협동심과 전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대경대는 학군부사관후보생(RNTC) 과정에서 3년 연속 우수인력을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대훈 대경대 국방로봇과 학과장은 "이번 캠프는 호국의 역사가 깃든 남해에서 군인정신을 계승하고 AI 시대의 새로운 전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라며 "강인한 군인정신과 드론·로봇 활용 능력을 겸비한 미래형 군 간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6:29:09

  • 계명대 이종원 교수, 과기정통부 '나의 연구 도전기' 초대 최우수상

    계명대 이종원 교수, 과기정통부 '나의 연구 도전기' 초대 최우수상

    계명대학교 건축학과 이종원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올해 처음 개최한 '나의 연구 도전기'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계명대는 이 교수가 지난 13일 서울 SKT31 컨벤션에서 열린 공모전 본선에서 '소통에서 시작되는 과학'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본선에는 전국 연구자 12명이 진출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6명이 선정됐다. 이 교수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 교수는 이날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이를 극복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주거환경을 측정할 수 있는 저비용 센서를 개발했지만,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혔다. 연구 대상 주민들이 센서 설치에 따른 사생활 노출을 우려하면서 기술 개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에 이 교수는 복지사와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주민들이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과학(Citizen Science)' 방식을 도입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의 요구를 연구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접근 방식을 전환하면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갔다. 이 교수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연구 성과가 실제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연구 대상자의 신뢰와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연구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했던 문제가 실제 현장에서는 전혀 다른 이유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연구 성과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소통, 시행착오의 가치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의 연구 도전기'는 연구 결과뿐 아니라 연구자가 성과에 이르기까지 겪은 고민과 실패, 도전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공모전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수상자들의 연구 경험을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하고,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과학축제 등에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2026-10-15 16:23:25

  •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2명, 대구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합격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2명, 대구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합격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2명이 올해 대구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다. 대구보건대는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류시우(2024년 졸업)·이유진(2025년 졸업) 씨가 '2026년도 제2회 대구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일반모집에는 96명 선발에 522명이 지원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사람은 현재 군위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류 씨는 대학 시절 군위군 경로당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을 계기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꿈을 키웠다. 재학 중 약 두 달간 'RCC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어르신들의 인지활동을 도운 경험이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졸업 후 대구대학교에 편입한 류 씨는 학업과 수험생활을 병행하며 약 6개월간 준비한 끝에 첫 응시에서 합격했다. 현재 군위군에서 의료·요양 통합돌봄 업무를 맡고 있다. 류 씨는 "대학 시절 봉사활동에서 만났던 주민들의 어려움을 기억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돌봄 자원을 세심하게 연결하고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공무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대학 시절 참여한 캄보디아 해외봉사를 계기로 공공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전공수업과 교수들의 진로지도를 통해 사회복지직 공무원이라는 목표를 구체화했다. 이 씨는 약 1년 3개월간 시험을 준비해 두 번째 도전에서 합격했다. 관리형 독서실을 이용하며 매일 정해진 공부량을 실천하는 등 꾸준한 학습을 이어갔다. 이 씨는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자신의 속도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복지업무를 배우고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범 사회복지학과장은 "두 졸업생이 전공수업과 봉사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복지현장을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는 1992년 대구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개설돼 현재까지 3천500여 명의 사회복지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전공수업과 현장실습, 국내외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경북대·대구대 편입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2026-10-15 11:14:35

  • 수성대 졸업뷰티쇼 '한복부터 그리스 신화까지'

    수성대 졸업뷰티쇼 '한복부터 그리스 신화까지'

    수성대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과가 지난 13일 교내 강산관 MBLC 다목적홀에서 '2026 졸업뷰티쇼(Graduation Beauty Show)'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 성과공유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선순 총장을 비롯해 가족회사 임직원, 학부모,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졸업예정자 50명은 직접 창작한 의상과 헤어·메이크업을 결합해 총 24개 작품을 선보였다. 무대는 '전통의 서사(한복)', '여전사(사이버네틱)', 'Timeless Beauty(영원한 아름다움)', '부활한 여신(그리스 신화 재해석)'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통 한복부터 미래지향적인 사이버네틱 디자인,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작품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뷰티 디자인 역량을 선보였다. 행사에 앞서 해금 연주와 한국전통무용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가 성공하는 시대"라며 "학생들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효정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K-뷰티를 선도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1:08:29

  • 대구한의대, 영주 풍기인삼축제서 한의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 영주 풍기인삼축제서 한의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학교 인문사회연구소가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에서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과 한의학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 8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대구한의대 인문사회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영주시에서 열린 풍기인삼축제에서 영주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K-웰니스 인삼치유: 인삼한약방, 인삼한의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인 '인삼한약방'과 한의학 기반의 사상체질 상담을 제공하는 '인삼한의원'으로 구성됐다. 인삼한약방에서는 방문객들이 인삼의 향을 활용해 자신만의 향을 만들고, 인삼 가루와 꿀을 섞어 영양경단을 빚는 체험이 진행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어르신,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일부 체험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인삼한의원에서는 진맥을 바탕으로 한 사상체질 상담을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한의학의 체질 개념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조언을 받았다. 김영 대구한의대 인문사회연구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풍기인삼과 한의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에서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을 통해 웰니스를 경험하고, 일상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5 11:02:01

  • 지역 기업

    지역 기업 "AI 배워야 산다" 교육 열풍…재직자 교육 '폭발적 인기'

    지난 13일 오후 2시 30분쯤 찾은 경북대학교 복현회관 1층 강의실에선 iM뱅크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무 교육이 한창이었다.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의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으로 마련된 이날 수업에서는 AI로 가상의 거래 데이터를 생성하고, 엑셀에서 거래일부터 만기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일수를 자동 계산하는 함수를 만드는 실습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AI에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엑셀 함수를 만드는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법을 익혔다. 지역 기업들 사이에서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의 중요성이 확산하면서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이 운영하는 재직자 대상 AI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은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인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대구 지역 기업의 디지털·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은 지역 기업과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첨단기술 교육과 세미나, 시설·장비 대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별 수요에 맞춘 직무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 수요는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 14일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에 따르면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의 수료인원은 2024년 177명에서 지난해 1천219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10월 기준 1천341명이 수료해 연간 목표인원(450명)의 약 3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도 비슷한 추세다. 2023년 671명이었던 수료인원은 2024년 963명, 지난해 1천20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목표인원(503명)의 227%인 1천145명이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인기의 배경에는 지역 기업들의 AI 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이 자리하고 있다. 이현경 데이터융복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과거에는 기업들이 디지털·AI 전환의 필요성에 관심만 갖는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경영진의 인식이 보다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직원 대상 교육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지아 데이터융복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교육 참여 기업들의 분야도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공공·지원기관, 아파트 관리업무 등으로 다양하다"며 "유료 AI 계정과 실습 환경을 지원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은 내년부터 교육과정을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은 생성형 AI 기초·중급 교육을 넘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교육으로 확대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제조업 등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실습과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태옥 데이터융복합연구원장은 "지역의 전통 제조업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경북대도 학위과정 중심의 연구·교육을 넘어 지역 기업의 AI 전환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특히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새로운 AI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41:12

  • 계명대, 기업·동문 연계 취업 지원 행사… 1천200여명 참여

    계명대, 기업·동문 연계 취업 지원 행사… 1천200여명 참여

    계명대학교가 지역 우수기업과 졸업 동문을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14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7~8일 성서캠퍼스 봉경관에서 '2026학년도 2학기 현직자 만남의 날(Career Bridge Day)'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졸업 동문 등이 참여했으며 재학생 1천200여명이 방문했다. 첫날 열린 '지역 우수기업 정보 박람회'에는 신용보증기금, 대구본부세관, 삼보모터스, 엘앤에프, 에스에스엘엠 등 대구경북 지역 29개 기관·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기업별 채용 동향과 직무 특성, 채용 절차 등을 안내하고 취업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이튿날 열린 '계명 멘토데이'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iM뱅크, 금융결제원, 유네스코 등 국내외 기업과 기관에 재직 중인 졸업 동문 30명이 멘토로 나섰다. 멘토들은 공공기관과 자동차, 전자·전기, 금융, 호텔·항공, 유통·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학생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직무별 필요 역량, 입사 후 실무 경험 등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동건(체육학과 2학년) 학생은 "기업 관계자와 현직에서 활동하는 동문 선배들을 직접 만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며 "부족한 역량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취업 준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해운 계명대 학생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채용 환경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기업·동문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9년부터 '계명 멘토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졸업 동문과 재학생을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6-10-14 11:12:29

  • 대구교대·iM사회공헌재단, 지역 청소년 금융·진로교육 활성화 맞손

    대구교대·iM사회공헌재단, 지역 청소년 금융·진로교육 활성화 맞손

    대구교육대학교가 iM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대구경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대구교대는 지난 8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iM사회공헌재단과 '대구·경북 청소년 진로체험 및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금융 분야의 직업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교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금융진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컨설팅 체계를 구축한다. iM사회공헌재단은 iM단디금융교육사업단을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 '진로탐색캠프', 금융·핀테크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콘서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금융권의 실제 업무와 금융기술을 결합한 핀테크 산업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특히 읍·면·벽지 학교와 교육복지 대상 학생 등 상대적으로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해 교육 격차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배상식 대구교대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금융진로체험과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1:00:26

  •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고령군 취약계층 대상 전기안전 재능기부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고령군 취약계층 대상 전기안전 재능기부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전기과 학생들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경북 고령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는 전기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반딧불 봉사단'이 지난 8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와 함께 고령군 쌍림면 일대에서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노후 주택과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콘센트와 스위치, 차단기 등 전기설비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했다. 주민들에게 올바른 전기 사용 방법과 생활 속 안전 수칙, 전기재해 예방법도 안내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동시에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전공 기술을 활용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전기과 '반딧불 봉사단'은 매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점검과 주거환경 개선 등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6-10-14 10:53:20

  • 대입 논술시험서 'AI 스마트 안경' 부정행위 잇따라 적발… 경북대도 감독 강화

    대입 논술시험서 'AI 스마트 안경' 부정행위 잇따라 적발… 경북대도 감독 강화

    대학 입학 수시모집 논술시험에서 인공지능(AI) 기능 등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에서 치러진 자연·통합계열 수학 논술시험 도중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 A씨를 적발했다. 연세대는 시험 시작 전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경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감독관의 사전 확인 당시 일반 안경을 착용했다가 시험이 시작된 뒤 카메라와 배터리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으로 바꿔 쓴 것으로 파악됐다. 시험 도중 A씨의 안경이 처음과 다르다는 점을 발견한 감독관은 이를 고사본부에 알렸고, 대학 측은 해당 안경을 수거했다. A씨도 스마트 안경 착용 사실을 인정했으며, 연세대는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계열 논술시험에서도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이 적발됐다. 해당 수험생 역시 수험표 검사 당시에는 일반 안경을 착용했으나 시험 도중 스마트 안경으로 바꿔 쓴 사실이 감독관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립대는 해당 수험생을 즉시 퇴실 조치하고 향후 3년간 시험 응시를 금지했다. 논술시험에서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르자 수능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스마트 안경을 수능 반입 금지 물품으로 지정하고 시험장 내 전파탐지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대 역시 고유 논술시험인 AAT(Academic Aptitude Test)를 다음 달 28일 시행하는 가운데 감시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올해 면접과 AAT, 실기고사 등에서 AI 스마트 안경을 비롯한 정보화기기 소지 여부를 철저히 감독하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착용 적발 시 해당 시험을 무효 처리하도록 규정했다"고 말했다.

    2026-10-13 1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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