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건 영남대 로스쿨 교수, 한국헌법학회 제32대 회장 선출
서보건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이 사단법인 한국헌법학회 제3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간이다. 한국헌법학회는 헌법학 및 관련 학문을 연구·조사·발표하고, 회원 간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학술단체다. 서보건 원장은 영남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일본 국립 오사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실무 및 연구 경력을 쌓았으며, 일본 오사카대학교 초빙연구원과 칸사이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공법학회 부회장과 한국헌법학회 부회장을 지내는 등 학회 활동을 통해 헌법학 분야의 학문 발전과 학술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12-12 17:19:31
영남대에 '캠퍼스형 K-헤리티지 체험 플랫폼' 구축한다
영남대학교가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민도 일상적으로 찾는 '캠퍼스형 전통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지난 10일 오전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우리예문화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문화를 캠퍼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상설 플랫폼 구축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유치원생부터 대학생, 교직원과 일반 시민, 외국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널리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문학 강연, 전시, 학술 연구 등과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두 기관은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함께 진행해 왔다. 특히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인 '성년의 날'을 맞아 열리는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관례·계례' 행사를 비롯해 매년 가을 'YU Global Culture Festival'에서의 한복 체험 행사, 구계서원에서 열리는 단양우씨 가문의 향사 '추향제' 등을 정기적으로 공동 진행해왔다. 여기에 지역민 신청에 따른 민속촌 전통혼례까지 더해지면서 영남대는 전통 성인식 '관례·계례'와 한복체험, 전통혼례, 그리고 지역전통 방식의 제사까지 아우르는 전통문화 체험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은정 영남대 박물관장(문화인류학과 교수)은 "그동안 박물관이 전통문화의 보존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제는 널리 알려 삶의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공유하고 일상에서 즐기는 체험 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2 14:46:05
영남이공대, 반도체 핵심 기업들과 잇따라 생생 현장 소통
영남이공대학교는 반도체 첨단산업 분야 핵심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평택과 부천에서 잇따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9일 오후 5시 평택 메이탄에서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분야 핵심 기업인 에이블, HTS, 케어월솔루션즈와 기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첨단 제조 산업 현장의 인력 수급 현황과 향후 채용 계획,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역량과 직무 능력, 현장 실습 및 일학습병행과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의 중요성과, 대학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영남이공대는 학과별 전공 교육과정과 산업체 수요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인턴십 확대, 일학습병행과정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취업 연계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0일에는 경기도 부천 미고담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동향, 첨단 공정 기술 변화에 따른 인재 양성 방향,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한 실무 중심 인재 양성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반도체 제조 공정, 장비 운용, 품질 관리,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과 직무 역량을 대학 교육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반영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반도체와 첨단 제조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인 만큼, 우리 대학은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기업들과의 전략적 산학협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1 18:33:00
발달장애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 대구대 K-PACE센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대구대학교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가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K-PACE센터는 지난 4일 센터 내 K-라운지에서 재학생 20명과 직원 및 조교 7명 등 총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김장 김치 80포기를 담궜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80포기는 다음 날인 5일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번 도움을 받다가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이 김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K-PACE센터의 나눔 덕분에 무료급식을 이용하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겨울 밥상이 더욱 든든해 질 것 같다. 소중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정식 대구대 K-PACE센터장은 "학생들이 직접 김장 김치를 담그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는 이번 행사가 뜻 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K-PACE센터 초대 소장인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박정식 K-PACE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2025-12-11 18:02:00
대경대, 청년창업 플랫폼으로 '창업인프라 1위' 우수대학으로 선정
대경대학교가 전공 학생들이 입학에서 졸업까지 안전하게 취·창업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마련해 창업인프라 부문 우수대학 1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9일 매일경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시상식에서 대경대는 전공 학생 취·창업 혁신플랫폼 모델을 구축해 창업인프라 부문 1위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창업우수대학 평가는 한국창업보육협회(KOBIA)와 매일경제신문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의 정량지표를 기반으로 실시했다. 창업인프라, 창업지원, 창업성과 등 3개 항목(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국 442개 대학의 창업역량을 평가해 매년 우수대학을 선정하고 있다. 대경대가 수상한 창업인프라부문은 전공 학생들이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업성과를 낼 수 있도록 24개 전공학과가 공동으로 구축한 '엑스펍 스테이션(Exp-Up Station)' 청년창업혁신플랫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경대의 청년창업혁신플랫폼은 호텔조리학부가 운영하는 '42번가 레스토랑'을 비롯해 뷰티, 메이크업, 스킨케어, 동물실습관(테마파크) 등 캠퍼스 안에 산업체와 동일한 실무환경을 조성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김옥미 대경대 대외부총장(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 단장)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창업과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엑스펍 스테이션'을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내년에도 대경대의 특성화 교육, 취업·창업 환경 시스템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해 학생들이 입학에서 졸업까지 안전하게 창업하고 취업할 수 있는 청년창업 플랫폼 특성화 캠퍼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12-11 17:30:00
경일대 태권도학과 조수빈 학생, 국제학술대회 우수학술발표상 수상
경일대학교 태권도학과 조수빈(3학년) 학생이 '2025 한국체육교육학회 창립 3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국제 행사로 개최돼 6개국 연구자가 발표에 참여했으며, 총 14편의 지면 발표 중 학부생이 수상한 사례는 조수빈 학생이 유일하다. 조수빈 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하며 여러 대회에서 성과를 거둔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은퇴 후 일반 학생으로 전환해 학업과 연구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 '영상 분석 기반 여자 대학생 맞춤형 클라이밍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Bepro(스포츠 경기 영상 및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기반 영상 분석 기법을 활용해 여자 대학생의 신체·심리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학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수빈 학생은 "태권도 선수 시절 여러 대회에서 상을 받았지만, 학술 연구로 큰 상을 받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더키움학기 지도교수님과 함께 준비한 연구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를 더 넓은 관점에서 탐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태권도학과 학생을 피트니스산업학부 교수가 지도한 학과 간 융합 연구 사례라는 점에서도 교육적 의미가 크다. 연구를 지도한 경일대 피트니스산업학부 신민혜 교수는 "학생과 함께 진행한 연구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성과를 거둬 교수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사례는 운동선수 역시 적절한 교육과 지도를 통해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학습자로서 새로운 진로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손태진 경일대 태권도학과장은 "학생들이 경기력만이 아니라 연구와 실무 역량까지 갖춘 글로벌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45:15
경북대학교는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ESG학회가 주최하는 한국ESG대상은 공공기관·기업·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분야의 실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경북대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책임 있는 대학 거버넌스 구축,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 ESG 전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실천을 이어온 점을 인정받아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확충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도입 ▷시민참여형 ESG 캠페인 운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캠퍼스 전환 기반을 강화해 왔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또한, 경북대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지식·재능 공유 활동을 이어오고, 대학 구성원의 다양성·포용성 제고를 위한 제도 마련과 학생 식생활 지원 등 공공성 관련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아울러 반부패 정책 및 윤리 경영 교육 추진, 외부강의 신고 시스템 개선 주도 등 행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 마련에도 힘써 왔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가 추진해 온 ESG 정책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이며, 대학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방향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ESG 전 영역에서 책임 있는 운영을 이어가며,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거점국립대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8:44:54
영남대, '마이클 포터상' 명예의 전당 올라…3년 연속 수상 쾌거
영남대학교가 지난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2회 Michael Porter Prize(마이클 포터상)' 시상식에서 대학경쟁력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2023년·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마이클 포터상은 세계적인 경영학자인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포터 교수의 경쟁전략 이론을 기반으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산업정책연구원과 윤경포럼,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KCMC)가 후원하며, 국가·도시·산업·기업·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인 기관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경쟁력 부문'이 새롭게 신설되었으며, 영남대는 이 부문 첫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대학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수상은 영남대가 구축해 온 CSV(사회적 가치 창출)·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모델이 대학 경쟁력의 기반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특히 총장을 중심으로 구축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 ▷국제개발협력원(IIDC) ▷사회공헌단 ▷ESG위원회 ▷ESG혁신센터 등이 하나로 연동되는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체계를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사회공헌 기능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실질적으로 강화해 온 점이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건국 가치인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을 정책으로 실현한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으로 학문화해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연구·사회공헌을 아우르는 실질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사회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인류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구촌 공동 번영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5:36:00
침체된 지역 대학축구에 새바람 부나… 대구과학대 축구부 창단
대구과학대가 침체된 지역 대학축구의 부흥과 학생들의 애교심 함양을 목표로 축구부를 공식 창단했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8일 교내 글로벌세미나실에서 대학 스포츠단 8번째 팀인 축구부 창단식을 열었다. 이번 창단은 지역 대학스포츠 활성화와 프로스포츠 종목 도입을 통한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과학대 축구부는 주석범 체육부장을 중심으로 금석배 4연패 등 풍부한 경력을 가진 고재효 감독과 이민우 코치가 지도하며, 총 3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국체전 및 각종 전국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로 지역 스포츠 발전과 대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 회장은 "대구과학대 축구 선수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대학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대구과학대는 세팍타크로, 배드민턴, 필드하키, 태권도, 유도, 소프트테니스, 합기도에 이어 축구부를 창단함으로써 대학 스포츠 저변 확대와 엘리트 체육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이번 창단을 계기로 지역을 넘어 전국의 우수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위상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창단식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및 지도교수들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국회의원(대구 북구을), 박영기 시체육회장, 최수열 북구의장, 최태원 대구시 축구협회장, 류성진 북구체육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12-10 15:04:16
대구한의대 제10대 총장에 변창훈 박사 선임…만장일치 연임
대구한의대학교는 변창훈 총장이 제7·8·9대에 이어 제10대 총장으로 연임됐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법인 제한학원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변창훈 총장에 대한 유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변 총장은 오는 23일부터 2029년 12월 22일까지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기우항 제한학원 이사장은 "급변하는 대학 환경과 재정 위기 속에서도 대학 발전의 기틀을 공고히 하고, 정부재정지원사업과 대학 특성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학 경쟁력을 크게 높인 점을 높이 평가해 연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변 총장은 최근까지 대형 국책사업을 연속적으로 유치해 교육환경 개선과 산학협력 기반을 크게 개선시켜 왔으며, 특히 지난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학이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 총장은 "대학 재정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 연임하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글로컬 사업을 대학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산학연 협력과 국제 공동연구,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대구한의대를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대학 최고의 혁신모델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변 총장은 영남대 학사·석사, 미국 PRATT INSTITUTE 건축학석사, 영남대에서 공학박사,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2025-12-10 14:30:00
이지웅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교수, 대구텍 정밀가공 기술상 수상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기계과 이지웅 교수가 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구텍 정밀가공 기술상'을 수상했다. '대구텍 정밀가공 기술상' 수상은 정밀가공 기술 분야의 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대구텍과 한국기계가공학회가 공동 제정한 정밀가공 기술상이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이지웅 교수는 '앵글 스핀들을 이용한 상용차 Brake drum 구상흑연주철 3축 머시닝센터 포켓 가공 원형 절삭공구 성능시험 연구'라는 논문으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그는 자동차·항공·방산· 조선 분야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활용할 수 있는 특수 절삭공구 앵글 스핀들을 연구·개발함으로써 대구텍 절삭공구를 적용하여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기술 및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웅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앞으로도 정밀가공 분야의 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와 실무 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2-09 06:30:00
느린학습자와 대학생이 함께… '따뜻한 배움-런(learn) 온(溫)'의 성장 기록
경북대학교 지역사회공헌센터, 이음발달지원센터㈜, 한국가스공사가 함께 운영한 '따뜻한 배움-런(learn) 온(溫)' 멘토링 프로젝트가 올해도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느린학습자는 '또래에 비해 학습 속도와 이해 속도가 느려 일반적인 교육과정에서 추가적인 시간과 반복, 개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람'으로 정의된다. 학습의 속도가 조금 느릴 뿐, 충분한 지지와 믿음 속에서 누구보다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들이다. 최근 지역사회에서는 이러한 느린학습자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위 세 기관이 함께하는 느린학습자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시도된 느린학습자 프로그램으로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대구시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돼 대학과 지자체가 연계해 포용적 지역문화를 확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깊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경북대학교 대학원생·대학생 10명이 멘토가 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사이의 느린학습자 멘티 10명과 1대1로 만나 일상생활 기술, 사회적 의사소통, 교통수단 활용 방법 익히기 등 실질적인 활동을 함께했다. 멘티들은 멘토의 지지 속에서 용기를 내어 새로운 활동에 도전했고, 멘토들은 속도와 방식이 서로 다른 아이들을 기다리며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서로 다른 세계에 속했던 두 주체가 만나,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시간이 자연스레 이어졌다. ◆함께했던 10주의 기록-멘토가 들려주는 순간 이번에 멘토로 참여한 권경욱(경북대 에너지공학부 석사과정) 학생은 석사 2년차로 논문 작성과 졸업을 앞둔 바쁜 시기지만,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연말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에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는 "교내 인스타그램에서 '배움;런온'을 우연히 보게 됐다. 주말 운영이라는 점, 그리고 치밀하게 구성된 프로그램 계획표를 보고 참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10주 동안 멘티들과 보낸 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그는 '발표 시간'을 꼽았다. 권경욱 학생은 "처음엔 발표 순서가 오면 친구들이 너무 떨고 말을 잇기 어려워했다. 그래서 늘 멘토가 옆에서 함께 발표했었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달라졌다. 어느 날 멘티 한 명이 발표 시작 전에 '오늘은 제가 혼자 해볼게요'라고 말했다"며 미소 지었다. 떨림을 이겨내고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표현해낸 그 모습이 권경욱 학생에게는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았다. 이어 "일상의 작은 도전들이 쌓여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눈앞에서 본 것이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보람이었다. 저에게는 학교 생활의 소중한 마무리가 됐고, 멘티들에게도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숫자로 확인한 변화: 용기, 관계, 기술의 성장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학부모·멘티·멘토 만족도 조사는 5점 만점에 평균 4.9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기술 평가에서 가장 높은 향상을 보인 멘티는 121% 성장 ▷일상생활 기술 평가에서는 최대 80% 향상이라는 결과가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일시적인 멘토링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멘티들은 교통수단 활용, 감정표현,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등 일상에서 필요한 기술의 반복 연습을 통해 조금 느리다 할지라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경험을 얻었다. 멘토들 역시 자신과는 다른 속도의 세계를 배우며 '기다림의 교육'을 경험하였다. '2025 따뜻한 배움-런 온'은 9월의 늦더위 속에서 첫 만남을 가진 멘토·멘티가 가을을 지나 겨울 문턱까지 함께 걸어온 여정을 담고 있다. 두 달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은 멘토의 격려 속에 세상의 문을 열고 많은 경험을 했으며, 대학생 멘토들은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의 시야를 넓혀갔다. 경북대 관계자는 "올해 프로그램의 테마는 '런 온 히어로즈(Heroes)'였다. 느린학습자를 향한 지역사회의 지원이 계속된다면 올해는 멘토의 손을 잡고 첫걸음을 내딛은 멘티들이 언젠가 또 다른 아이의 손을 이끌어줄 '작은 히어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이 작은 히어로들이 만들어낸 따뜻한 변화의 물결이 내년에도 이어져, 지역사회 속에서 더 많은 성장의 장면들이 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9 06:30:00
계명대, 국내 대학 최초 '전 구간 SDN 전산망' 구축… 체감 품질 대폭 향상
계명대학교가 전국 대학 최초로 캠퍼스 전 구간에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전산망을 구축함으로써 차세대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의 핵심 기반을 확보했다. 계명대는 지난달 26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전산망 고도화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SDN 기반 전산망 재구축 사업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총 47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4년 구축된 기존 전산망을 전면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학사 일정에 맞춰 권역별 전환 계획을 적용해 서비스 중단 없이 진행됐고, 2년간 단 한 번의 대형 장애 없이 완료됐다. 이번 구축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캠퍼스 전 구간을 SDN 기반 구조로 전면 전환한 사례로, 학내 정보 인프라의 안정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며 차세대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의 핵심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Spine–Leaf' 기반 'Full-Mesh' 구조를 적용한 전 구간 SDN 패브릭 구현이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어느 서버에서 어느 서버로 가든 최소한의 거리(짧은 길)로, 막힘없이 갈 수 있으면서도, 모든 사람이 서로 다 알고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상태의 네트워크를 구현했다고 보면 된다. 이를 통해 ▷건물별 메인 장비 완전 이중화 ▷사용자 이동 시에도 동일 네트워크 환경을 유지하는 IP Mobility ▷학생·교원·직원 간 논리적 망 분리 ▷40G 메인 구간 구성 및 향후 100G 확장 기반 마련 등이 구축됐다. 사용자 단말 환경의 인터넷 속도는 기존 100M에서 1G로 약 10배 향상돼 체감 품질이 크게 개선됐다. 학생들은 강의실과 도서관, 동아리방 등 이동 시 재접속 없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대용량 콘텐츠 업로드와 팀 프로젝트 작업 등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교원들은 실험 장비와 스마트기기, 강의 플랫폼이 끊김 없이 활용할 수 있어 수업 흐름이 원활해지고, 시험 기간에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행정 직원들은 학생망과 업무망이 분리된 구조에서 보안 수준 향상을 체감하며, 건물별 주요 장비가 이중화로 갑작스러운 장애에도 행정 서비스가 유지된다. 또한, 이전까지 우려됐던 교원 PC 해킹을 통한 시험문제 유출 위험도 논리적 망 분리 체계로 원천 차단된다. 윤광열 계명대 경영부총장은 "복잡한 인프라를 단순하고 가시적인 구조로 재설계해 장애 대응 속도와 신뢰성을 높였다"며 "국내 대학 최초로 SDN 기반 전산망을 성공적으로 구축 사례로서 향후 보안 고도화와 모빌리티 캠퍼스 확대까지 지속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대학 운영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 계명대는 네트워크 자동화 관리 솔루션 '클라우드비전(CloudVision)'을 도입해 초기 설치부터 운영·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인증·정책·DHCP는 3중화 구조로 설계해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였으며, 각 네트워크는 전용 방화벽과 연계해 상호 침해 위험을 원천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계명대는 '전 교직원·학생 대상 생성형 AI 서비스 전면 도입' 정책과 이번 전산망 고도화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8종의 유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KT·Microsoft와 협력해 모든 전공과 교직 분야에서 AI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고성능·고가용성 전산망은 필수로 이번 고도화가 큰 효과를 낼 전망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전산망 고도화는 디지털 시대 대학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어디서든 끊김 없이 학습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최신 보안 기준과 초고속 인프라 확충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2025-12-09 06:30:00
'재취업 사관학교' 영진사이버대, 내년도 신·편입생 모집 중… 올해 첫 모집 학과는 '이곳'
영진사이버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편입생을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모집 학과는 전문학사 과정(1~2학년)과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3~4학년)으로 구성되며, 총 3천532명(정원 외 포함)의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전문학사 과정(1~2학년) 모집 계열 및 학과를 살펴보면 ▷사회복지계열 ▷뷰티케어계열 ▷IT메카경영계열(IT정보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산업경영학과) ▷노인아동복지계열(노인복지학과, 아동복지학과) ▷심리상담치료계열(심리학전공, 웰니스상담전공) ▷글로벌한국어문화학과 ▷디지털문예콘텐츠학과 등이 있다. 전문학사를 취득한 자를 대상으로 한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3~4학년)은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뷰티케어학과 ▷IT융합학과 ▷노인복지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2026학년도 모집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글로벌한국어문화학과와 디지털문예콘텐츠학과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예술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예창작자와 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학과다. 한국어와 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의 원천을 공부할 수 있는 학과로, 향후 학과 성장과 취업 연계성이 기대된다.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영진사이버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학 전형과 관련된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영진사이버대는 '재취업 사관학교'라는 비전 아래, 산업체와 연계된 취업 정보 및 창업 콘텐츠를 제공하며, 직업·연령·지역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계층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원활히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졸업과 동시에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지도교수의 1:1 밀착 지도 ▷선후배 간 멘토링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학업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최형임 영진사이버대 입학장학처장은 "사이버대학은 시·공간 제약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장점뿐만 아니라 전문학사학위, 학사학위, 자격증 취득 그리고 실무능력 향상까지 2년 만에 가능한 전국 유일 사이버대학"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9 06:30:00
영남대 로봇공학 기술 통했다… 휴머닉스 CES 2년 연속 혁신상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 최정수 교수가 창업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로봇 기업 ㈜휴머닉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휴머닉스는 설립 3년 만에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출품작 중 기술력, 디자인,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 제품은 휴머닉스의 최첨단 AI 피트니스 로봇 '세짐(SEGYM)'이다. 세짐은 기존의 무거운 쇳덩어리 원판 대신 고성능 모터를 활용해 최대 380kg(슈퍼스트롱 모델 기준)의 하중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머신이다. 사용자는 버튼 터치만으로 1kg 단위로 정밀하게 무게를 조절할 수 있으며, 기구 한 대로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스쿼트 등 80여 가지의 다양한 운동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수상 배경에는 휴머닉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센서리스(Force Estimation) 알고리즘'과 '휴먼 인 더 루프' 제어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별도의 물리적 센서 없이도 1ms(1,000분의 1초) 단위로 사용자의 힘과 의도를 파악해 실시간 반응형 저항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등척성, 등속성 등 다양한 훈련 모드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 영남대 로봇공학과 교수이자 휴머닉스 대표인 최정수 교수는 "세짐은 하드웨어와 데이터, 코칭을 하나로 연결해 사용자의 운동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며 "CES 혁신상을 통해 확인된 기술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피트니스 시장의 새로운 표준(New Standard)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08 19:01:00
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계명문화대는 최근 실시된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전략부문 ▷사업 추진실적 부문 등 2개 영역에서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으며, 성과관리 부문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수상은 대학의 체계적인 성과관리와 지속적인 교육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대학은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지역 유관기관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명확한 역할 분담과 긴밀한 소통 기반을 마련해 공동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체평가위원회를 포함한 6개 위원회 운영, IR센터 중심의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체계 등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계명문화대는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정주형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계명문화대는 전문대학 최초로 IR센터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모든 공을 대학 구성원들에게 돌리고 싶다. 총장으로서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12-08 18:00:00
대구경북 '수시 탈락' 15만4천여건…1년 전보다 15.5% 증가
'불수능' 여파로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탈락자가 전국적으로 늘면서 정시 경쟁은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종로학원의 2026학년도 수시 탈락 규모 추정 자료(정원내외 기준,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는 통합선발은 제외)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192곳의 2026학년도 수시 선발 인원은 26만157명, 지원 건수는 254만645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탈락 규모는 228만488건으로, 지난 2025학년도(216만333건)에 비해 5.6%(12만155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 10곳의 인문계열 수시 탈락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6학년도 탈락 건수는 19만4천238건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2025학년도(17만8천957)보다 8.5%(1만5천281건) 늘어난 수치다. 반면, 주요 대 10곳의 자연계열 탈락 건수는 19만6063건으로, 탈락 규모는 전년(20만2천987건) 보다 3.4%(6천924건) 감소했다. 대구경북 소재 대학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탈락 규모가 증가했으며, 증가폭 역시 전국 평균보다 컸다. 지역 4년제 대학 17곳(신경주대·영남신학대·위덕대 제외)의 2026학년도 수시 선발 인원은 2만4천807명, 지원 건수는 17만9천23건이었다. 이 가운데 탈락 건수는 15만4천216건으로, 전년 13만3천544건에 비해 15.5% 증가했다. 특히 인문계열이 직격탄을 맞았는데, 전년 대비 탈락 건수 증가율은 대구 18.7%, 경북 24.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전년 대비 자연계열 탈락 건수 증가율은 대구와 경북 각각 15.9%, 9.4%로 확인됐다. 수시 탈락 주범으론 유독 어려웠던 수능 영어 영역이 손꼽힌다. 실제로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11%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수시 탈락 규모가 늘어난 만큼 정시에 재도전 하는 수험생들이 몰려 정시 경쟁이 더욱 불꽃 튈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랐다. 지역의 한 4년제 대학 입학 업무 담당자는 "의예과 지역교과전형에 한정해 보더라도 올해는 유독 면접 고사 결시율도 높았고, 수능 최저 학력 미달률도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며 "전체 지원자 대비 실제로 살아남은 지원자 비율은 27.5% 정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영어 영역의 난도가 높았던 점이 영향을 준 것 같다. 수능 성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재수생들이 정시 전형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체적으로 수시 탈락 규모가 지난해 보다 많아져 2026학년도 정시 경쟁은 전년 대비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2-08 16:46:09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육군 제5포병여단, 학·군 제휴 협약 체결
영진전문대학교는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과 육군 제5포병여단이 지난 4일 5포병여단 대회의실에서 상호 협력과 교류·지원을 위한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윤곤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AI의무전투부사관과 학과장과 김지환(육군 준장) 육군 제5포병여단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여 교육·연구·현장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상호 발전과 실무형 국방 인재 양성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부적으론 ▷연구 및 교육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교류 협력 ▷학술 행사(세미나 등) 개최 시 관련 분야 교수 및 군 관계자의 상호 초청 ▷공동 관심 분야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제반 사안 관련 협력 지속 등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협의 채널을 운영하며 학술 행사 공동 개최, 장병 대상 교육과정 연계, 학생 현장실습 및 병영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학·군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병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국방군사계열 교육과정이 실제 부대의 임무·직무 환경과 조직문화와 더욱 긴밀히 연계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포병부대 안보 견학 등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군 간부 진로 설계를 보다 구체화하고, 현장성이 강화된 국방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5:16:00
김욱섭 대구가톨릭대 학생, RISE 사업 참여 대학생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장려상 수상
김욱섭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미래라이프대학 한국어다문화전공 2학년 학생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참여 대학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는 RISE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첫 해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경진대회는 RISE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학생 참여를 확대하고 사례 기반의 사업 운영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느낀 점·성과·진로 인식의 변화·역량 개발 과정 등을 중심으로 사례를 제출했다. 김욱섭 학생은 '다문화 교류를 통한 평생교육 실천과 지역 정주'를 주제로 ▷전공 및 진로 인식의 확장 ▷다문화 이해 역량 강화 ▷현장 실천 능력 향상 ▷대학 생활 동기 고취 등 실제 참여 경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공 특성과 RISE 사업 취지를 조화롭게 연결한 점 또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남경란 대구가톨릭대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은 RISE 사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2025-12-08 14:45:42
20년째 모교 사랑ing… 이영순 영남대 명예교수, 발전기금 2천만원 기탁
퇴임 이후에도 모교를 향한 애정을 행동으로 이어온 영남대학교 한 원로교수의 꾸준한 기부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남대는 1977년 영남대 음악대학에 부임해 30년간 교육과 연구에 헌신한 이영순 명예교수가 지난달 28일 발전기금 2천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재직 시절부터 퇴임 이후까지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학에 기탁한 총액은 1억 5천여만 원에 달한다. 대학을 떠난 지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변함없는 애정을 실천해왔다. 그는 "대학을 떠난 지 오래됐지만, 명예교수로서 여전히 대학 발전을 위해 할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평생 영남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기에 지금은 돌려드릴 때라고 생각한다. 저뿐 아니라 퇴직하신 모든 교수님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 대학이 지금보다 더 도약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학을 응원해주시는 이 교수님과 같은 분이 계셔서 총장으로서 든든함을 느낀다"며 "소중한 발전기금으로 인류사회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명예교수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네소타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영남대 재직 동안 음악대학장을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또한, 국제성악교육자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eachers of Singing) 한국지부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맡는 등 국내 성악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12-08 14: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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