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이재화 대구시의원(서구2)이 지난 13일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구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 취지와 장소 ▷홍보·교육 ▷상시 감시체계 구축 ▷위반차량 신고 활성화 지원 ▷장애인 우선 채용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 업무에 장애인을 우선 채용하도록 명시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화 시의원은 "대구시에 설치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2025-06-15 14:46:00
글로벌 인재 유치 박차… 대구 외국인 유학생 지원 조례 제정
대구시의회는 이태손 대구시의원(달서구4)이 지난 13일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시 외국인 유학생 등의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는 제도적 기반을 갖춤으로써 청년 인구 유출 및 지역 대학 경쟁력 약화 문제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론 ▷장학금, 초기 적응 교육, 주거지원, 진로상담 등 지원 사업 근거 마련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박람회 및 해외 홍보 활동 추진 ▷대학 및 기업, 외국인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태손 시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글로벌 인재가 대구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국제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5 14:15:54
안전한 무인점포를 위해… 류종우 대구시의원 조례안 대표 발의
류종우 대구시의원(북구1)은 13일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구시 무인점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무인점포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이 추진할 수 있는 안전관리 사업의 유형 규정 명시 ▷소방시설 점검, 화재안전조사 등 화재예방 관련 규정 명시 ▷범죄 예방 대책 수립·사업자 대상 방범조치 권장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류 시의원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급증하고 있는 무인점포의 화재 및 범죄 취약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6-13 16:07:55
전경원 시의원, 대구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전경원 대구시의원(수성구4)이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안'이 12일 교육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2025학년도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계획 수립 및 시행 의무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규정 ▷교원 연수 및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 등 실시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시의원은 "고교학점제가 시행됨에 따라 교육 현장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학사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2025-06-12 17:41:42
임인환 시의원, 대구 공공기관 2차 이전 지원 근거 마련
대구 내 공공기관 유치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원(중구1)은 12일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구시 이전 공공기관 유치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시 공공기관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공공기관등 유치활동 및 이전공공기관·이주 직원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공공기관 유치 자문단의 구성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공공기관 유치 관련 비밀엄수 의무 ▷기타 관련 연구용역 추진 및 유공자 포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날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8개 시도에서 공공기관 유치 조례를 두고 있는 등 전국 곳곳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임인환 시의원은 "상황이 이렇지만 대구시는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으며, IBK기업은행의 대구 유치에도 별다른 성과가 없다"며 "시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이 공공기관 2차 이전의 마중물이 돼 우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6-12 17:06:53
대구시의회, 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기반 마련
하중환 대구시의원(달성군1)이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해소에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강화 근거를 담은 '대구시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2일 대구시의회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했다. 하 시의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동의 25.9%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될 정도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디지털기기 및 과의존에 대한 정의규정 신설 ▷영유아의 보호자·보육기관 종사자 대상 교육 및 놀이프로그램 개발의 근거 마련 ▷상위법에 부합하는 영유아의 정의 수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 시의원은 "디지털기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아이들의 보다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5-06-12 16:30:38
[인터뷰]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내년 지선, 더 강력해진 후보로 승부"
'더불어민주당 대표 험지'로 손꼽히는 대구에서 숱한 선거를 치러온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 득표율이 소폭 상승한 것에서 희망을 봤고, 이를 토대로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위원장은 지난 10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23.2%를 기록함으로써 지난 세 번의 대선에서 넘지 못했던 22%의 벽을 넘었고 여기서 변화의 단초를 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는 지선까지 1년여 남았지만 이에 대비하는 허 위원장의 의지는 벌써부터 뜨거웠다. 그는 "대구는 오랜 시간 축적돼온 민주당에 대한 비토 정서가 강해 이에 대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20~40대 부동층 득표를 많이 끌어올리지 못했는데, 내년 지선 전까지 시민들과 접촉하면서 민주당이 대구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구체적인 지선 대비 방안으론 당 소속 지선 출마 후보 및 당선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 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허 위원장은 "2014년 지선이 끝난 뒤 대구시당에서 처음으로 당선자 교육을 했을 때 민주당에서 가장 유능한 서울시의원을 모시고 행정 사무, 회계 관련 교육을 진행했으나 교육 횟수가 너무 적었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엔 시민사회, 기업 등 다양한 외부 혁신적인 인사들을 강사로 초청해 지선 출마 후보들과 지선 이후 당선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특히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역의원 선출 과정에서의 개선점에 대한 지적도 이뤄졌다. 그는 "현재 시도 비례의원은 각 시도당의 상무위원회에서 선출하는데, 이는 민심 반영이나 당원 참여 측면에서 봤을 때 부족한 방식"이라며 "새 지도부가 들어선다면 당헌 개정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역의원 선거에서 채택하고 있는 소선거구제(한 선거구에서 한 명만 뽑는 것)도 문제"라며 "한 도시가 장기적으로 발전하려면 광역의회가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중대선거구제로 개편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 돌고 있는 '대구시장 출마설'과 관련해선 가능성을 열어두되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허 위원장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홍의락 전 국회의원은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한 준비된 지도자라고 생각하며, 두 분이 시장 선거에 나서주길 바라는 여론이 당 안팎에서 상당하다"며 "두 분이 내년 지선에서 시장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엔 출마를 고민해보겠다"고 설명했다.
2025-06-11 16:57:54
정일균 대구시의원 "맞춤형 산불 대책 수립" 조례안 발의
정일균 대구시의회 의원(수성구1)이 12일 열리는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구시 산불 예방 및 진화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번 조례안은 대구 지역 맞춤형 산불 대책이 수립될 수 있게 대책 수립 시 주요 고려 사항과 산불 방지협의회 운영 관련 사항을 규정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산불 방지와 홍보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과 근거를 명시해 다양한 산불방지 활동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한다. 정일균 시의원은 "최근 산불은 예측이 불가능할 만큼 빠른 속도로 확산돼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고 있고, 군위군 편입 이후 대구시의 산림면적이 4만8천 헥타르(㏊)에서 9만4천㏊로 약 2배 늘었다"며 "이에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산불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성해 산불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산림의 보호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5-06-11 16:55:50
주차난 OUT! 수성못 DRT 출발! 전경원 의원, 연이은 문제 제기로 성과 '톡톡'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경원 대구시의원(수성구4)이 지난해 11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촉구했던 수성못 주차난 해소 대책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대구의 대표 명소인 수성못은 기존 공영주차장 736면만으로는 주차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주말마다 주차난이 벌어지곤 했다. 특히 2026년 2천500석 규모의 수상공연장과 350m 상당의 스카이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대구시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도입해 주차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분산시키고, 주차 수요·공급을 분석하기 위한 '수성못 등 주차혼잡지역 주차개선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세웠다. 우선, 오는 14일부터 수성못역(도시철도 3호선)을 중심으로 DRT를 운영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동시에 연구용역을 통해 장기적인 주차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하반기부터 '수성못 등 주차혼잡지역 주차개선 연구용역'에 1년간 진행해 수성못 주차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전경원 시의원은 "대구시의 DRT 운행과 연구용역 착수 결정은 교통·주차난에 해소를 향한 단호한 결단"이라며 "이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근본적인 교통·주차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6-10 17:11:31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TK 신공항 건설·행정통합 논의 지연, 변경 안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이 지연이나 변경 없이 일관되게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만규 의장은 10일 열린 제31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들 사업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간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산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우리가 그동안 공들여 온 핵심 사업들은 중앙 정부의 뒷받침 없이는 온전히 완성되기 어렵고,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 또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선거 기간 강조해 온 지역 공약과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지원과 뒷받침을 부탁했다. 그러면서도 "공정하게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국민의 정부'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며 "우리 시의회 또한 정부와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를 존중하고,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 다짐이 국정 운영에 있어서도 일관된 철학이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2025-06-10 16:32:33
대구시의회 제317회 정례회 개회…16일간 의정활동 돌입
대구시의회가 제317회 정례회를 열고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결산안 심사를 비롯해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38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론 예산결산안 4건, 제·개정 조례안 27건, 동의안 7건 등이 상정됐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공공기관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임인환 의원, 중구1) ▷대구시 무인점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류종우 의원, 북구1) ▷대구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성오 의원, 수성구3)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됐다. 시의회는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1~24일 각 상임위원회가 안건을 심사 후 시정 현장 곳곳을 방문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20일부터 23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지난해 결산액은 세출 기준 대구시 10조9천661억원, 대구시교육청 4조2천483억원이었다. 25일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분야 5분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폐회한다.
2025-06-09 14:16:05
"역대 최다 당선 목표" 민주당 경북도당 '지방선거 TF' 구성 추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오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기초의원 당선자를 내는 것을 목표로 특별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가칭)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지방선거 TF'는 10명 이하의 능력있는 당 내외 인사들로 구성돼, 농업·노동·여성·청년 등 다양한 분야와 계층에서 지선에 출마시킬 인재 발굴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TF 추진은 경북 내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 수가 적은 지역일수록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낮게 나타났다는 내부 분석에서 비롯됐다. 현재 경북 광역의원 60명 중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은 비례대표인 김경숙·임기진 의원 2명뿐이고, 지역구 의원은 한 명도 없다. 기초의원의 경우 총 281명 중 민주당 소속 의원은 23명(8.2%)에 그친다.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 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포항이 7명(비례 1명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미 5명(비례 1명) ▷안동 4명(비례 1명) ▷경산 2명 ▷김천·상주·예천·칠곡 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주는 비례대표 의원만 1명이다.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비례 포함)이 하나도 없는 시군이 13개로 과반을 넘는 것이다. 실제로 포항의 이번 대선 이 대통령 득표율이 포항 북 26.7%, 포항 남 26.9%로 경북 평균(25.5%)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구미에서의 득표율은 28.1%로,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31.3%) 다음으로 높았다. 이번에 이 대통령의 득표율이 20%를 넘지 못했던 영덕(18.1%), 의성(18.2%), 고령(18.8%), 성주(19.1%) 등 4개 지역은 모두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비례 포함)이 한 명도 없는 곳이었다. 이영수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6·3 대통령 선거에서 기초의원 수가 적은 지역일수록 이 대통령의 득표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TF를 출범해 인재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05 16:19:27
"대구에서 희망을 봤어요" 민주당 험지에서 선대위 이끈 삼인방 소회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저희는 대구에서 희망을 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험지'로 손꼽히는 대구에서 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끌어온 홍의락·최연숙·허소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하 선대위원장)은 6·3 대선 여정을 승리로 마친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 목표로 했던 30% 득표율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지난 20대 대선(21.6%)에 비해 1.6%포인트(p) 상승한 23.2%의 성적표를 받아 민심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읽었기 때문이다. ◆홍의락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유세, 반응 좋았다" 제20대 국회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함께 민주당 소속 의원 출신인 홍의락 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골목골목 유세와 지하철 유세가 효과를 봤던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홍 위원장은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영세상인과 재래시장 상인들의 고통과 아픔을 절실하게 느끼고, 지하철에서도 작은 팻말을 들고 말없이 서 있다가 자리가 생기면 앉아서 승객들의 애환을 듣기도 했다"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는 이런 식의 유세 방식이 좋은 점이 많았던 것 같고, 선거 일정이 워낙 촉박해 더 많은 곳에서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 공약이 타 지역에 비해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말엔 "절대 그렇지 않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번에는 과대 공약이 아닌 지킬 수 있는 공약만 발굴했다"며 "인공지능(AI)로봇 수도, 미래 모빌리티, 도시철도 순환선 등은 대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대구경북 출신으로서 고향 발전에 대한 애정이 깊다. 우리 지역민들이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해서 더 많은 예산과 프로젝트가 배정되도록 도와주기를 간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연숙 "살기 좋은 도시 대구, 이재명 정부가 만들겠다" '보수 출신 인사'로 캠프 합류 당시 주목을 받았던 최연숙 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을 치르며 "시민들이 이걸 공개적으로 표출하기를 꺼려하고 있었을 뿐, 합리적 보수의 목소리가 살아 있음을 느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경북을 잘 껴안는다면 대구경북의 표심도 분명히 바뀔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세를 하면서 그는 특히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강점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부도 직전의 성남시를 맡아 성남을 시민들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를 가장 혁신적이고 활력 넘치는 도로 만든, 성과로 검증된 이재명 대통령이야말로 난마처럼 얽힌 위기의 대한민국과 대구를 살릴 적임자라고 시민들을 설득하는 데 주안점을 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대구시민들에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를 살리고 대구 50년 먹거리를 잘 마련하겠다는 이재명을 믿고 지지해 달라"며 "대구가 폐쇄적이고 고립된 도시가 아니라 열린 개방된 도시, 청년·학생들이 떠나지 않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데 이재명 정부가 함께 하겠다"고 역설했다. ◆허소 "민생 회복 열망이 이재명 대통령 탄생시켜"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소 선대위원장은 "내부적으로 25% 이상이면 대성공이라고 보긴 했었다"며 "하지만 지난 20대 대선 때 보다 많이 오른 것이니 시민들의 지지율이 높아졌다고 봐야 한다. 우리는 희망을 봤고, 그래서 더욱 열심히 시민들에게 다가가며 내년 지방선거와 2028년 총선에 대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허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킬 유일한 후보였기 때문에 당연히 당선될 줄 알았다"면서도 "다만, 보다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당원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전력투구를 했고, 이것이 승리로 연결된 거 같다"고 자평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강점에 대해선 "내란을 완전히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이 이재명 대통령을 탄생시켰다고 본다"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경제성장을 다시 이끌고 외교·안보를 든든히 할 준비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자체장 재임 당시 공약이행률 95% 달성이 이를 증명해 준다"고 강조했다.
2025-06-04 18:53:19
대구 투표율 80.2% 잠정 집계… 1987년 이래로 역대 최고치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구 투표율이 80%를 넘기며 1987년 13대 대선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대구 투표율은 80.2%로 잠정 집계됐다. 78.7%였던 지난 20대 대선 대구 투표율 보다 1.5%포인트(p) 높았다. 민주 정부가 들어선 1987년 이후 역대 대선에서 대구 투표율이 80%를 넘은 것은 13대 대선(89.9%)을 제외하곤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선 구군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군위군의 투표율이 8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성구(82.1%)▷중구(80.7%) ▷달서구(80.6%) ▷동구(80.3%) ▷북구(80.2%) ▷달성군(79.2%) ▷서구 (77.7%) ▷남구(76.9%)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선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대신 본투표에 시민들이 대거 몰리며 전체적으로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9일∼30일 이틀간 진행됐던 사전투표율은 대구가 25.63%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집계됐지만, 본투표일인 이날 오전 12시 기준 투표율은 대구가 28.7%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앞서 치러진 사전투표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인 바 있다.
2025-06-03 22:25:36
강동명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을 찾아 선거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서구의 상중이동제3투표소(경덕여고)를 격려차 방문했다. 강 위원장은 상중이동제3투표소에서 투표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투표관리관과 사무원에게 철저한 투표관리를 당부하고,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대구시선관위는 "선거인이 투표의 자유와 비밀이 보장된 상태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일부 단체 등이 부정선거에 대한 감시를 빌미로 투·개표소 등 선거관리시설 무단침입, 소란행위,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물리력 행사 등에 대하여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6-03 14:57:34
대구서 처음 마이크 잡은 김문수 딸 "아빠, 약속 지키실거죠?"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딸 동주 씨와 함께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막바지 텃밭 다지기에 집중했다. 동주 씨는 이날 오후 4시 40분쯤 동대구역 유세에서 대선 기간 중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시민들과 함께 "아빠"를 외치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는 "제 딸 동주인데, 자금 시집 가서 아이가 둘이다. 오늘 특별히 나왔다. 딸도, 사위도 사회복지사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인생의 보람'이라고 얘기했더니 사회복지사를 한다"며 딸 자랑을 늘어놓았다. 아버지에게서 마이크를 이어받은 동주 씨는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을 뵈면 절을 하라고 항상 들었다"며 시민들을 향해 큰 절을 올리자 현장에선 환호가 터져나왔다. 동주 씨는 "마이크를 잡은 게 처음이라 굉장히 떨린다"며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여러분을 대신해 아버지에게 다짐을 듣고 싶어서다. 제가 좀 떨리니까 여기 오신 분들이 다 같이 부모님께 하듯이 '아빠'를 선창해 주시면 제가 뒤에 질문을 하겠다"며 제안했다. 이에 시민들이 "아빠"를 선창하자 동주 씨는 "앞으로도 손주들이 배울 수 있는 인격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실 거죠", "저 같은 청·장년층이 노후 걱정 없도록 연금 지켜주실 거죠", "시집, 집값, 결혼, 육아가 조금씩 나아지도록 노력하실 거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신 우리 부모님들이 존경받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실 거죠", "자유를 지키겠다는 신념이 변치 않으실 거죠" 등을 김 후보에게 질문했다. 김 후보는 질문마다 "예 알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동주 씨는 "여러분 잘 들으셨느냐"며 "내일 여러분의 품격에 맞는 투표를 기대하겠다"고 강조한 뒤 마이크를 넘겼다. 한편, 동주 씨는 지난달 22일 김 후보와 어머니 설난영 여사, 남편과 함께 경기 광명시의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김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를 하는 등 그간 조용히 김 후보를 지원해왔다.
2025-06-02 18:35:37
"이준석 지지"한다는 민주당 대구시의원… 대구선대위 "이해하기 힘들어"
대구의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6·3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열렬히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파장이 일고 있다. 육정미 대구시의원(비례)은 2일 페이스북에 "나는 제명일듯"이라는 제목으로 "저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극렬하게 지지했다. 그리고 지금은 이준석을 열렬히 지지하는..."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육 시의원은 해당 글에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의 이재명 후보 독주 체제와 형수 욕설 논란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글 말미에는 "저는 오늘이 참 좋다. 속이 후련하고 어깨에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라며 "저는 이번 대선에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까지는 찍지 않는다. 그렇다고 민주당 대표를 찍지도 않을 거다. 젊은 내 예비사위와 내 딸들 세대를 위해 이준석을 고민해볼까 한다"고 남겼다. 이날 매일신문 취재진과의 추가 통화에서 육 시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게 전부"라며 말을 아꼈다. 이러한 육 시의원의 돌발 행보에 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의락 민주당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참으로 죄송하고, 부끄럽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저도 깜짝 놀라서 유구무언"이라며 "선대위 입장에선 대구시민들께 죄송하단 말씀밖에 드릴 수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허소 총괄선대위원장 또한 "육 시의원은 당에서 징계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저희들로서는 굉장히 이해하기 힘들고, 그 부분은 선거 후에 여러가지 평가와 조치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6-02 15:57:04
대구 찾은 김용태 "이번 대선 시대 정신은 윤석열·이재명 동시 청산"
6·3 대통령 선거를 이틀 남겨두고 대구 동성로를 찾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동시 청산이라고 생각한다"고 1일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비대위원장은 "두 사람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적대적 진영 논리를 더 고착화시켰고, 이에 따라 관용의 정치가 흐르지 못했던 것 같다"며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 심판을 받았고, 이제 남은 건 이재명 후보 한 분이다.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사실상 이 후보의 정치 은퇴가 이뤄질 것이고, 그렇다면 민주당 내에서도 다양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과 협치형 정부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쯤부터 유세를 시작한 김 비대위원장은 옛 중앙파출소 앞을 시작으로 옛 대구백화점과 CGV대구한일까지 동성로 일대를 돌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꼭 찍어주세요"를 외치며 막판 대구 표심 공략에 나섰다.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김 비대위원장은 특히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으로서 주말을 맞아 동성로를 찾은 청년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친(親) 청년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만난 김 비대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파면 이후에도 정치적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중도 확장을 통한 막판 '역전극'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윤석열 지우기'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의 탄핵반대 당론을 채택한 것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김 비대위원장은 "탄핵을 찬성한 국민도, 탄핵을 반대한 국민도 모두 진정성과 애국심을 가지고 판단해 하셨을 거라고 생각된다"면서도 "다만, 국민의 힘은 헌법 정신을 지키는 정당으로서 당론을 채택할 때는 헌법 정신을 지켜야 한다. 어찌 됐든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단으로 탄핵 재판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과거 저희가 탄핵 반대 당론을 한 것에 있어서는 무효화 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근래 논란이 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들의 잇따른 '설화'가 이번 대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 같느냐는 질문엔 "대선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면서 유시민 전 장관의 발언이라든지 아니면 TV 토론 과정에서 흘러나왔던 혐오적인 발언 등이 많은 시민들께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생각된다"며 "많은 시민분들께서 정말 경악하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번 대선에서 제대로 심판해 주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근 공개 행보가 보수 결집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묻는 말엔 "국민 통합의 관점에서 전직 대통령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박 전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가 국민 통합에 분명히 역할을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그는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에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정부에서 저희가 실망시켜드렸던 점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TK시도민들이 자랑스럽게 응원할 수 있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겠다"며 "TK시도민들께서 6월 3일 본투표장에 많이 오셔서 투표율과 득표율 모두 80% 이상 만들어주셔야 김문수 정부가 안전하고, 압도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2025-06-01 18:02:31
[포토뉴스] 김기웅 의원, 국민의힘 중남구 당협 시구의원들과 사전투표
김기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중남구)과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당원협의회 소속 시구의원들은 6·3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사전투표 전 대구 남구청 앞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2025-05-31 16:00:00
31일 대구를 찾은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국민들에게 단순히 사과해서 될 일이 아니고 석고대죄를 해야 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총괄본부장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 일정에 맞춰 대구를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은 6·3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29일부터 불거졌다. 서울 신촌에 있는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투표소 외부로 반출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다음날인 30일에도 투표함에서 지난 22대 총선 투표지가 발견되거나, 투표 사무원이 중복 투표를 한 것이 발각되는 등 투표 부실 논란이 이어졌다. 이번 논란에 대해 윤 총괄본부장은 "이번 일로 인해 국민이 분열되고, 선거에 대해 불신하는 이 상황을 언제까지 그냥 방치할 것인지, 선관위에 정말로 엄중한 경고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선관위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본투표를 앞둔 현 시점에서의 막바지 유세 전략이 있는지 묻는 말엔 크게 두 가지 전략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의 인생 전체가 대한민국을 위한 헌신의 과정이었고, 늘 낮은 곳에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또 일당 독재 체제로 갈 경우 자유민주주의에서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원리가 깨지면서 여러 가지 폐해와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권자들께 알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해 남긴 발언에 관해선 "선거 종반에는 어느 편이 실수를 하는지가 선거에 영향을 틀림없이 미친다"며 "유 전 이사장의 발언과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가족과 관련된 논란 등이 일정 부분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5-05-31 15: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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