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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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건물 10동 중 3동은 40년 이상 노후… 10년 뒤 42%로 늘어

    경북대 건물 10동 중 3동은 40년 이상 노후… 10년 뒤 42%로 늘어

    경북대학교 교육용 건물 10동 중 3동 가까이가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나타났다. 10년 뒤에는 노후 건물 비율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시설은 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부산·경남·경북·강원 지역 9개 국립대에서 제출받은 교육용 건물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북대의 교육용 건물 218동 가운데 1986년까지 지어진 건물은 61동으로 전체의 28.0%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국립대 38곳 가운데 일곱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경북대의 노후 건물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건물을 철거하거나 개축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2035년에는 40년 이상 된 건물이 92동으로 증가한다. 전체 교육용 건물의 42.2%에 해당하는 규모로, 현재보다 14.2%포인트(p) 높아지는 셈이다. 노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건물에서는 안전관리 문제도 확인됐다. 올해 여름 교육부가 실시한 국립대 체육관·기숙사 안전점검에서 경북대 제1체육관과 211기숙사는 각각 C등급을 받았다. C등급은 시설물의 주요 부재에 결함이 있거나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다른 지역 국립대에서도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인 부산·경남·경북·강원 지역 9개 국립대의 교육용 건물은 총 1천276동으로, 이 가운데 40년 이상 된 건물은 259동(20.3%)이었다. 현재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면 2035년에는 444동(34.8%)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별로는 부산교대의 노후 건물 비율이 34.3%(35동 중 12동)로 가장 높았다. 전국 국립대 38곳 가운데 공동 3위에 해당한다. 이어 경북대 28.0%, 부산대 25.3%(166동 중 42동), 강원대 20.3%(315동 중 64동), 경상국립대 17.7%(266동 중 47동) 등의 순이었다. 2035년에는 부산교대의 노후 건물 비율이 51.4%로 절반을 넘어서고, 경북대 42.2%, 부산대 39.8%, 강원대 34.0%, 경상국립대 31.2% 등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의 안전등급 관리 실태도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로 올해 교육부가 실시한 국립대 체육관·기숙사 안전점검에서는 9개 대학 중 6곳에서 C등급 시설이 확인됐다. 경북대 외에도 부산대 간이체육관과 테니스관리동, 경상국립대 여학생생활관, 진주교대·부경대·부산교대 체육관 등이 C등급을 받았다. 한국해양대 기숙사 아치관도 지난 3월 정밀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았다. 한병도 의원은 "국립대 건물은 학생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공간이자 국민의 재산이다. 새 건물을 짓는 일만큼 지금 있는 건물이 안전한지 아는 일이 중요하다"며 "부산·경남·경북·강원 지역 대학 감사 내용을 토대로 교육부에 국립대 건물 안전등급 전수 확인과 개축 재원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8:00:00

  • 신일희 계명대 총장, 660년 역사 폴란드 명문대 최고 영예 메달 수훈

    신일희 계명대 총장, 660년 역사 폴란드 명문대 최고 영예 메달 수훈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이 6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교(Jagiellonian University)로부터 대학의 최고 영예인 '플루스 라티오 쿠암 비스(Plus Ratio Quam Vis)' 메달을 받았다. 수십 년간 한국과 폴란드를 잇는 학술·문화 교류에 헌신하고, 유럽 내 한국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메달 전수식은 20일 오후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레나타 체칼스카(Renata Czekalska) 야기엘론스키대 한국학과장이 신 총장의 공적을 소개하고 메달을 직접 전수했으며, 피오트르 예디나크(Piotr Jedynak) 야기엘론스키대 총장은 영상 수여사를 통해 수훈의 의미를 전했다. '플루스 라티오 쿠암 비스'는 라틴어로 '힘보다 이성이 강하다'는 뜻이다. 이 격언은 야기엘론스키대의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콜레기움 마이우스(Collegium Maius) 내부 출입문 상단에도 새겨져 있다. 물리적 힘보다 이성과 지혜, 대화와 학문적 탐구를 우선한다는 대학의 정신을 상징한다. 야기엘론스키대는 이 격언을 대학 정관에 명시하고 핵심 가치로 삼아 왔다. 1997년 대학 재건 60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이 메달은 학문과 대학 발전에 탁월하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최초 수훈자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비롯해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 DNA 이중나선 구조 발견에 기여한 제임스 D. 왓슨 등이 역대 수훈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학 발전·양국 교류 이끈 공로 야기엘론스키대는 신 총장의 공적으로 두 대학 간 협력 발전과 한국·폴란드 학술교류 강화, 한국학 교육·연구에 대한 장기적 지원, 학생·교직원 교류 및 연구 국제화 촉진 등을 꼽았다. 아울러 한국학 발전의 토대가 된 협력 환경을 조성하고 야기엘론스키대가 유럽의 주요 한국학 연구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평가는 신 총장이 오랜 기간 실천해 온 국제교류 철학과 맞닿아 있다.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 트리니티대학과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수학하고, 1966년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독일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문학자로 출발한 학문적 관심은 문학과 철학, 문화사와 문명사, 실크로드와 문명 간 교류 연구로 확장됐다. 그의 철학을 상징하는 표현은 '무타무스 에르고 수무스(Mutamus ergo sumus)'다. '우리는 교류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는 의미로, 서로 다른 문화가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교류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인식이 담겨 있다. ◆장학·복수학위로 교류 기반 확대 야기엘론스키대와의 협력은 이러한 철학이 실제 교육과 연구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계명대는 2017년부터 야기엘론스키대 한국학과의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며 교육자료 제공, 교수·연구자 교류, 학생 이동성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폴란드 학생들이 계명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양 대학이 공동으로 한국학 석사 복수학위과정을 구축했다. 폴란드 학생들이 크라쿠프에서 한국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대구에서 직접 생활하고 공부하며 학문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신 총장과 폴란드의 인연은 이보다 앞선다. 2000년 폴란드 정부로부터 대십자훈장(Commander's Cross of Merit)을 받은 데 이어 2008년 글로리아 아르티스(Gloria Artis) 문화공로훈장을 수훈했다. 2005년에는 주한 폴란드 명예영사로 임명됐으며, 2012년 명예총영사로 승격돼 양국의 외교·문화·교육 교류 확대에 힘써 왔다. 피오트르 예디나크 야기엘론스키대 총장은 수여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양 대학 간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학 교육과 연구를 장기간 지원하며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학문적 기회를 열어줬다"며 "그의 헌신은 폴란드와 한국의 학술적 유대를 강화하고, 야기엘론스키대가 유럽의 주요 한국학 연구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신 총장의 공적을 소개한 레나타 체칼스카 야기엘론스키대 한국학과장은 "야기엘론스키대 한국학과가 막 출발하던 시기, 신 총장과 계명대가 우리에게 제공한 가장 소중한 것은 신뢰였다"며 "국제 학술협력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뤄진다. 신 총장은 우리에게 수많은 문을 열어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메달은 개인에게 주어진 영예이기에 앞서 계명대와 야기엘론스키대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 학문적 교류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학은 서로 다른 문화와 사상이 만나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다. 앞으로도 양 대학의 학생과 연구자들이 국경을 넘어 함께 배우고 연구하며, 한국과 폴란드의 미래 세대를 연결하는 학문적 가교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 크라쿠프에 위치한 야기엘론스키대는 1364년 설립된 폴란드 최초의 대학이자 유럽의 대표적인 고등교육기관 중 하나다.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을 배출했으며, 660여 년에 걸쳐 축적한 학문적 전통을 바탕으로 국제 교육·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6-10-20 16:33:40

  • 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서 AI 활용 직업교육 혁신 공모전 개최

    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서 AI 활용 직업교육 혁신 공모전 개최

    계명문화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학습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현지 교사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제4테크니쿰(옛 KOICA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에서 '2026 VETIC+ AI 활용 수업·학습 혁신 및 콘텐츠 제작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교육역량 고도화를 통한 지역 기능인력 취·창업 확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지 직업교육혁신센터(VETIC+)를 중심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AI 기술을 수업과 학습에 적용하고,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전에는 현지 교사 18명과 학생 21명 등 총 39명이 참가해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와 작품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교사·학생 부문에서 각각 4명씩 8명이 본상을 받았으며, 교사 8명과 학생 7명 등 15명이 입선해 총 23명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작 성과를 격려했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지 교사와 학생들이 AI 기반 교수·학습 방법을 직접 경험하고, 직업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승호 총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며 디지털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경험이 교수·학습 혁신은 물론 미래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과 취·창업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0 15:32:30

  •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 전국체전 씨름 선수 컨디셔닝 지원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 전국체전 씨름 선수 컨디셔닝 지원

    영진전문대학교 스포츠재활과 학생들이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씨름 선수들의 경기력 발휘와 부상 예방을 돕기 위한 현장 지원 활동에 나섰다. 20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스포츠재활과는 지난 16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씨름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재활 및 선수 컨디셔닝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은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활동은 강한 근력과 순간적인 폭발력, 민첩성 등이 요구되는 씨름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의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경기 전후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선수들의 근골격계 기능 점검을 비롯해 경기 전 준비운동과 근육 활성화, 스포츠테이핑 및 스트레칭, 경기 후 근육 피로 회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스포츠재활 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스포츠재활 이론과 기술을 실제 경기 현장에 적용하는 실습 기회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선수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경기 상황을 살펴보며 운동기능 평가와 스포츠테이핑, 선수 컨디셔닝 등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현장 지원에 참여한 박성웅 스포츠재활과 2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경기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선수들의 컨디셔닝을 도우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전문성을 갖춘 선수 트레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한 스포츠재활과 학과장은 "씨름은 강한 근력과 폭발적인 움직임이 반복되는 종목인 만큼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5:18:24

  • 경북대 조일제 교수 참여 국제연구팀, 블랙홀 제트 생성 원리 규명 단서 찾았다

    경북대 조일제 교수 참여 국제연구팀, 블랙홀 제트 생성 원리 규명 단서 찾았다

    경북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빠르게 빨아들이면서도 빛의 속도에 가까운 초고속 에너지 흐름인 '제트'를 방출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냈다. 경북대는 지구시스템과학부 조일제 교수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활동성은하핵 '3C120'에 대한 X선 및 전파 관측을 통해 블랙홀 주변 물질의 흐름과 제트 생성 영역 사이의 연결 구조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일본 도호쿠대 노다 히로후미 부교수와 나고야시립대 하다 카즈히로 부교수 등이 참여했다. 일부 은하 중심의 초대질량 블랙홀은 주변 물질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빛의 속도에 가까운 플라스마 흐름인 '상대론적 제트'를 방출한다. 그러나 물질을 빠르게 흡수하는 블랙홀에서는 차갑고 얇은 강착원반이 형성돼 제트 생성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강착원반은 블랙홀 주변의 물질이 회전하면서 안쪽으로 끌려 들어가는 구조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을 규명하기 위해 우주 X선 관측위성 'XRISM'과 전 세계 전파망원경을 연결하는 국제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관측 결과, 차갑고 얇은 강착원반은 블랙홀 반지름의 약 20배 거리에서 끝나고, 그 안쪽에는 온도가 수억 도에 이르는 '고온 강착 흐름'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고해상도 전파 관측에서는 제트가 시작되는 영역이 이러한 고온 강착 흐름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물질을 빠르게 흡수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에서도 강착원반 안쪽이 고온 상태로 전환되면 강력한 제트가 생성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번 관측 결과가 블랙홀의 회전 에너지가 제트 형성에 활용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조일제 교수는 "차세대 X선 관측시설과 전 세계 전파망원경 네트워크를 연계한 공동관측을 확대하고 정밀 수치 시뮬레이션과 비교한다면 블랙홀 주변의 물질 유입과 제트 생성 과정을 더욱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제트를 방출했던 시기에 은하와 블랙홀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했는지 규명하는 데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6-10-20 15:07:52

  • 영남이공대, 생성형 AI 활용한 취업지원 업무 웹앱 개발 특강

    영남이공대, 생성형 AI 활용한 취업지원 업무 웹앱 개발 특강

    영남이공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취업지원 업무에 필요한 웹앱을 직접 제작하는 교직원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 20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9일 교내 천마스퀘어에서 교직원과 취업지원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AI 활용 취업지원 업무 웹앱 개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생성형 AI와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코딩 경험이 없는 교직원도 AI를 활용해 업무용 웹사이트와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조형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임컨설턴트는 바이브코딩의 기본 개념부터 웹사이트 제작과 데이터 연동, 배포 방법 등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AI 언어모델(LLM)과 구글 앱스 스크립트, 깃허브, 클라우드플레어 등 주요 개발 도구의 활용법을 익혔다. 또한 웹사이트의 화면을 구성하는 프론트엔드와 데이터 처리·저장을 담당하는 백엔드의 차이를 이해하고, 구글 시트와 연동한 웹앱 제작 및 배포 과정을 학습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취업지원 프로그램 신청 접수와 만족도 조사 등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직원들이 외부 개발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업무에 필요한 웹앱을 직접 제작·수정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대학 행정과 학생 지원 업무에서도 AI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들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1:06:44

  • "중간고사 힘내세요" 대구대, 교직원 기부금으로 학생 400명에 간식 전달

    대구대학교가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한 간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대구대는 지난 19일 오후 6시 경산캠퍼스 창파도서관 앞에서 '간식 드림(DREAM)'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수와 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 나눔기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내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윤재웅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본부 보직자들은 창파도서관을 찾은 재학생 400명에게 커피 등 음료와 빵을 직접 나눠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교직원들이 제자들과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간식을 전달하게 돼 뜻깊다"며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힘을 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의 '1% 나눔기금'은 교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기부해 조성하는 기금으로, 학생 복지와 교육 지원 사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2026-10-20 11:03:53

  • 대구한의대, 전국 창작칵테일경연대회 학생부·일반부 대상 석권

    대구한의대, 전국 창작칵테일경연대회 학생부·일반부 대상 석권

    대구한의대학교 메디푸드HMR산업학과 학생들이 전국 창작칵테일경연대회에서 학생부와 일반부 대상을 모두 차지했다. 20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미래라이프융합대학 메디푸드HMR산업학과 학생들은 지난 9일 경남 남해군에서 열린 '2026 남해 비어웨이브 전국 글로컬 창작칵테일경연대회'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총 6개의 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3학년 오재호 씨는 학생부 대상인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상을, 2학년 김아현 씨는 일반부 대상인 남해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1학년 정인순 씨는 금상을, 3학년 김수정 씨와 2학년 권숙경 씨는 은상을, 1학년 이미향 씨는 동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대구한의대 메디푸드음료연구회 소속으로, 전공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창작 음료를 선보였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재료 간 조화와 맛의 균형을 고려하고, 음료에 지역 문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는 데 중점을 뒀다. 메디푸드음료연구회 회원 15명은 지난 8~9일 남해군 일원에서 세미나와 지역 식문화 탐방, 축제 콘텐츠 체험 등 전공 연계 현장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 개발과 관광·축제 콘텐츠 연계 가능성을 살펴봤다. 메디푸드음료연구회는 지역 식재료와 메디푸드 관련 지식을 접목한 음료를 연구하는 학생 동아리다. 와인과 맥주, 칵테일을 활용한 창작 활동을 비롯해 건강과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무알코올 음료 개발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희수 메디푸드HMR산업학과장은 "학생들이 전공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창작 음료로 구현해 얻은 결과"라며 "지역 식재료와 문화를 접목한 시도가 새로운 축제 콘텐츠와 식품·음료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번 대회에서 개발한 창작 음료의 레시피를 체계화하고, 지역축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음·체험 프로그램과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6-10-20 10:57:20

  • 영남대 한성수 교수팀

    영남대 한성수 교수팀 "세포농업 산업화, 배양육 넘어 바이오소재로 확대해야"

    영남대학교 연구팀이 배양육 중심으로 발전해 온 세포농업의 산업화 전략을 바이오소재 등 비식용 분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일 영남대에 따르면 화학공학부 한성수 교수 연구팀은 최근 세포농업의 산업화가 지연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새로운 산업화 방향을 제시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트렌드 인 바이오테크놀로지(Trends in Biotechnology)'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는 한 교수를 비롯해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최순모·조선미 연구교수, 화학공학부 안크루 수드 교수, 다이텍연구원 이도현 박사가 참여했다. 논문은 지난 9월 17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세포농업은 동물을 직접 사육하거나 도축하지 않고 세포를 배양해 고기나 기능성 성분, 바이오소재 등 동물 유래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응용 분야인 배양육은 기존 축산업의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높은 생산비용과 대량생산 기술의 한계, 식품 안전성 및 규제 문제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개별 기술의 부족이 아니라 여러 제약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어려움을 가중하는 '제약 결합(Constraint Coupling)' 구조로 해석했다. 배양육 생산 과정에서 배지 비용, 조직 두께, 혈관 형성, 세포 상태 유지 등 기술적 문제가 서로 맞물리고, 여기에 규제와 소비자 수용성 문제까지 더해져 산업화를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세포농업의 산업화 가능성을 식품용 배양육에만 한정하지 말고, 비식용 조직과 세포 유래 성분, 바이오소재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최종 제품의 용도와 요구조건에 따라 해결해야 할 기술적 제약이 다른 만큼, 제품별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 및 산업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논문은 세포농업을 배양육 생산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바라봐야 한다는 관점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성수 교수는 "이번 논문은 배양육 산업화 지연을 단순한 기술적 병목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맞물려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로 해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세포농업은 배양육뿐 아니라 세포 유래 성분과 바이오소재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사업과 박사후연구원 성장형 연구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10-20 10:43:19

  • 삼성전자 반도체 전문가에게 듣는 취업 꿀팁…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특강 개최

    삼성전자 반도체 전문가에게 듣는 취업 꿀팁…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특강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와 반도체 관련 기업의 현직 전문가를 초청해 '반도체 분야 입사 준비 노하우'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특강은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에게 채용 과정과 산업현장의 실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김해주 부장과 테키스트 전략기획팀 이호석 상무가 참여했다. 이들은 반도체 직무별 필요 자격증과 서류·면접 전형 준비 전략, 입사 후 조직 적응에 필요한 역량 등을 소개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과 실제 면접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취업 준비와 관련한 질문에 답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직무별 취업 준비의 우선순위와 실제 면접에서 나오는 질문 등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소윤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경력개발센터장은 "이번 특강이 반도체 분야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체 현직자와 연계한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강 학장은 "반도체 산업에서는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기업 현장과 대학 교육을 연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6:30:00

  • 대구가톨릭대, AI로 학업부터 취업까지 맞춤 지원… 'DCU e-Advisor' 정식 오픈

    대구가톨릭대, AI로 학업부터 취업까지 맞춤 지원… 'DCU e-Advisor' 정식 오픈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학생 데이터를 활용해 학업부터 역량 개발, 진로·취업까지 대학생활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DCU e-Advisor'를 정식 오픈했다. DCU e-Advisor는 대학이 보유한 학사·교과·비교과·진로·취업 등 학생 관련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학생성장지원 시스템이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대학생활 관련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 학생들이 입학부터 취업까지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됐다. 시스템은 e-Advisor 포털을 중심으로 ▷DCU 수업시간표 추천 AI ▷혁신역량진단 ▷비교과통합페이지 ▷진로탐색 ▷학생경력개발시스템(STEP-UP) ▷DCU 등 6개 서비스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기능은 'DCU 수업시간표 추천 AI'다. 학생별 교과목 이수 현황과 졸업요건을 분석해 맞춤형 시간표를 추천하고, 학생이 AI와 대화하며 시간표를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월요일 오전 10시에 교양선택 과목을 추가해줘"라고 요청하면 조건에 맞춰 시간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졸업요건 분석과 수강꾸러미 등록 기능도 연계했다. 학생의 역량을 진단하고 자기계발 방향을 설정하는 기능도 마련됐다. '혁신역량진단'은 대학이 설정한 6대 혁신역량과 34개 세부역량을 분석해 개인별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보완이 필요한 역량을 확인하고, '비교과통합페이지'에서 전공과 역량에 적합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탐색할 수 있다. 진로·취업 분야에서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진로탐색' 서비스에서는 전공과 관심 직무를 바탕으로 희망 진로와 목표 기업을 설정하고, 해당 기업을 기준으로 자신의 취업 준비 수준을 점검할 수 있다. 학생경력개발시스템인 'STEP-UP'은 진로·취업 상담과 프로그램 신청, 직무역량인증, 채용정보 확인, 이력서·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학생의 진로 동기와 취업 준비도를 진단해 개인별 유형에 맞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배치할 수 있는 위젯형 화면과 프로그램 신청·승인 등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 기능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AI 챗봇 'DCU'는 학사·장학 등 대학생활과 관련한 학생들의 질문에 24시간 답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학생 데이터를 학업·역량 개발·진로·취업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성장 과정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학생들의 이용 데이터와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추천 기능과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DCU e-Advisor 정식 오픈을 기념해 지난 13~14일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재학생 대상 'e-Advisor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휴대전화를 활용해 AI 시간표 추천과 역량 진단, 진로탐색 등 7개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흩어져 있던 학업·역량·진로 정보를 하나의 성장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DCU e-Advisor의 가장 큰 의미"라며 "학생 중심의 데이터 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6:30:00

  • [주목! '이 학과'] 마시는 물부터 숨 쉬는 공기까지… 환경보건 전문가 키우는 '이 학과'는?

    [주목! '이 학과'] 마시는 물부터 숨 쉬는 공기까지… 환경보건 전문가 키우는 '이 학과'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수질·대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구보건대학교 환경보건학과가 먹는물 안전과 환경유해물질 분석 등 환경보건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환경 전공을 운영하는 학과로, 환경오염 예방부터 산업현장의 환경관리까지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먹는물·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 기술사관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당시 해당 분야에서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정돼 5년간 약 17억원의 정부 지원금과 대구시 보조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특성화고와 대학, 산업체를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사관육성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학 진학 전부터 전공교육을 경험하고, 대학 진학 후에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심화 학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고교 2~3학년 학생들은 대학 수준의 전공교육을 미리 이수할 수 있으며, 환경보건학과 진학 후 연계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먹는물 전문가'와 '기후변화 대응 전문가' 분야로 나뉜다. 학생들은 수질·대기오염 관리와 환경유해물질의 측정·분석 및 처리 방법을 배우고,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무 심화교육 등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는다. 환경기능사와 화학분석기능사 등 환경 관련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도 이뤄진다. 실험·실습 시설을 활용한 자격시험 준비도 가능하다. 학과는 수질과 대기, 화학물질 분석에 필요한 장비와 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해당 시설은 환경기능사와 화학분석기능사 등 관련 자격시험의 실기시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역 물산업과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학과는 2022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현장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물 관련 기업 140여 곳이 입주해 있어 수질 분석과 수처리, 환경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현장을 접할 수 있다. 졸업생들의 진출 분야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으로 다양하다.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시청,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공공부문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 LG이노텍, SK실트론, 코오롱인더스트리, 농심, LX하우시스 등 기업에 취업한 사례가 있다. 수질·대기 관리뿐 아니라 제조공정과 산업시설의 환경관리 업무 등에도 전공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 준비를 위한 지원제도도 운영 중이다. 기술사관육성사업 참여 학생에게는 지원 기준에 따라 등록금의 최대 90%를 지원하며, 국가자격 취득 시 100만원, 조기 취업 시 50만원 등의 훈련장려금을 지급한다. 해외 기술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베트남 하노이의 고등교육기관을 방문해 학술교류와 한국어 교육, 유학생 유치 등을 논의했으며, 현지 건설대학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협의하고 있다. 김지훈 환경보건학과장은 "깨끗한 물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려면 오염물질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며 "먹는물과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실습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학생들이 자격 취득부터 취업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6:30:00

  • 지역 중학교 나왔는데 '지역의사제' 대상 제외?…영남삼육중 학생·학부모들 분통

    지역 중학교 나왔는데 '지역의사제' 대상 제외?…영남삼육중 학생·학부모들 분통

    지역 중학교를 나오고도 '의대 지역의사선발'·'의학계열 지역인재' 전형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지역 의대 수시모집에서 피해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 교육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복지부와 교육부가 관련 법령에 기준을 모호하게 표기한 탓에 학생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적 분류상 자격요건 불충족 18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 경산에 위치한 영남삼육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의대 지역의사선발·의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약대·간호대) 지역인재 전형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삼육중은 학교법인 삼육학원 소유의 사립 '각종학교'다. 각종학교는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등 일반적인 학교 유형과는 별도로, 특정한 교육 목적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학교다.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라 정식 학교 유형 중 하나로 분류되며 설립 목적에 따라 교육과정을 달리 운영할 수 있다. 영남삼육중은 영어 특성화교육을 중심으로 외고·국제고·과학고 등 특목고 진학에 유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필고사를 거쳐 성적순으로 경북(80%)과 대구·경남 등 기타(20%) 지역 입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높고 면학 분위기가 우수해 대구경북 지역 학생,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문제는 영남삼육중이 법적 요건상 의대 지역의사선발전형과 의학계열 지역인재전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르면, 영남삼육중은 일반 '중학교(2호)'가 아닌 '각종학교(5호)'로 분류돼 해당 전형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두 전형 모두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2호)'에서 교육과정을 이수·졸업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 관계자는 "영남삼육중과 호남삼육중은 행정 분류상 각종학교지만 교육청의 정식 승인 아래 일반 중학교와 똑같이 학력이 인정되는 법정 교육기관이며 90% 이상이 지역 학생들"이라며 "정부, 국회가 입법 과정에서 학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호한 기준 탓 학생들 인지 못해 해당 전형 관련 법률 제정 당시 모호한 기준 표기로 인해 학생, 학부모가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점도 문제다. 의학계열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지난 2021년 3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이 개정되면서 2022년 이후 입학한 중학생(현 고2)부터 중·고등학교를 모두 대학 소재 권역에서 나와야 한다. 이전에는 고등학교 3년만 해당이 됐으나 정부가 지역인재 선발 규모를 확대하며 지원자격이 강화됐다. 하지만 입법 당시 '지방대육성법 제15조'를 보면 고등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고등학교'라고 명시된 반면 중학교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를 졸업할 것'이라고만 표기돼 있어 의미가 다소 모호하다.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라고 명시돼 있지 않아 '각종학교'로 분류된 중학교도 포함된다고 해석할 여지를 열어둔 것이다. 이후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025년 8월 2022년 중학교 입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라는 세부 사항을 추가했고, 각 대학들도 올해 4월 대교협의 지침을 바탕으로 '2028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해당 내용을 포함해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2022~2025년에 각종학교로 분류된 중학교에 입학한 현 중2~고2 학생들은 해당 내용이 추가되기 전에 입학했음에도 대입에서 의학계열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올해 대입부터 시행되는 의대 지역의사선발전형에도 유사한 논란이 제기된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지역의사법) 제4조' 자격 요건에는 '해당 의과대학이 소재한 지역 또는 인접지역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의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졸업할 것'이라고만 표기돼 있다. 이후 올해 3월 제정된 지역의사법 시행령에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와 고등학교'라는 세부 내용이 다시 추가됐다. 시행령에 따르면 각종학교로 분류된 영남삼육중 출신 고3들은 올해 대구경북권 5개 의대 지역의사선발전형(72명)에 지원자격에 부합하지 않는다. 호남삼육중, 구리 서울삼육중 졸업생들도 전남광주·전북권 4개 의대 지역의사선발전형(88명)과 경기 남양주권 지역의사선발전형(6명)에 각각 지원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 5월 복지부·교육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안내'와 지역 대학들이 발표한 '2027학년 수시 모집요강'에는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라는 언급이 따로 없다. ◆올해 수시에서 피해 사례 나와 교육 현장에서는 입법 당시 정교하지 못한 법률로 인해 애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남삼육중 졸업생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영남삼육중·호남삼육중 등은 일반 중학교와 교육과정이 거의 유사한데 왜 자격요건이 안되는지 모르겠다"며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아들이 지역 중·고를 다녔으니 당연히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지원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었는데 너무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도 "세부사항이 나중에 추가됐는데도 유예기간이나 예외조항 없이 바로 시행하는 게 맞느냐"며 "입학 이후 만들어진 새로운 기준을 소급 적용해 아이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고 비판했다. 올해 의대 수시모집 지역의사선발전형에 지원한 학생들 가운데 자격요건 미달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사례도 나오고 있다. 영남삼육중 출신 고3 학생들은 최근 경북대를 포함한 지역 대학에서 자격요건에 미달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호남삼육중 출신 고3 학생들도 전남대·조선대 등에서 같은 통보를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졸업생 중 최소 4명 이상의 피해 사례가 발견됐고 한 학생은 수시 6장 중 4장을 지역의사선발전형에 썼다"며 "고교 진학교사, 입시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지원했는데 이대로 불합격이 되면 그 학생은 4번의 소중한 기회를 날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전형들의 취지가 지역에서 자란 학생들이 지역에 남아 의료인으로 일하도록 하는 것인데 행정상 분류 때문에 지역 학생들이 배제되는 게 제도의 취지와 맞느냐"며 "학생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계 부처에 대응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대 입학처는 "현재 지원자격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및 관련 시행령 기준에 따라 지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자격 여부를 엄격하고 공정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입시가 진행되기 때문에 현재 지침상 각종학교 출신 학생들은 의학계열 지역인재전형 자격요건에 미달하는 게 맞다"면서도 "지금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교육부 차원에서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의사선발전형과 관련해 "시행령에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중학교'라고 명시돼 있기 때문에 (지역의사선발전형 자료집에) 해당 문구가 없다고 해서 다르게 해석될 가능성을 몰랐다"며 "이 부분이 충분히 안내돼야 할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고 앞으로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시행령이 제정됐기 때문에 지금 와서 (불합격생을) 구제하기는 어렵다"며 "제대로 해석해서 지원 여부를 결정한 선의의 피해자 발생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10-19 18:30:00

  • 대구가톨릭대 연구팀, 비만 치료제 6종 이상사례 비교… 국제학술지 게재

    대구가톨릭대 연구팀, 비만 치료제 6종 이상사례 비교… 국제학술지 게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김윤 교수 연구팀이 비만·당뇨 치료제와 폐경기 증상 치료제의 안전성을 분석한 논문 2편을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게재했다.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접수된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자료를 활용해 약물별 이상사례 발생 보고 양상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내분비·대사 분야 국제학술지 'Diabetes/Metabolism Research and Reviews'와 산부인과 분야 학술지 'Obstetrics & Gynecology'에 각각 게재됐다. 두 학술지는 해당 분야 JCR 기준 상위 10% 이내에 속한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비만·당뇨 치료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 6종의 탈모와 월경 이상 등 호르몬 관련 이상사례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2022년 2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FDA에 접수된 자료를 분석하면서 환자의 연령과 성별, 약물 사용 목적 등을 고려했다. 분석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는 탈모와 월경 이상 관련 이상사례 보고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둘라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같은 계열의 치료제라도 이상사례 보고 양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폐경기 안면홍조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비호르몬 신약 '페졸리네탄트'의 간 관련 이상사례를 분석했다. 이 약물은 2023년 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4년 12월 심각한 간 손상 위험에 관한 FDA의 최고 수준 안전성 경고가 추가됐다. 연구팀이 페졸리네탄트 관련 이상사례 보고 1천282건을 분석한 결과, 간 관련 이상사례는 뚜렷한 간 손상보다는 간 기능을 확인하는 혈액검사 수치인 ALT·AST 상승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분석 자료에서는 사망이나 급성 간부전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간 관련 이상사례가 보고되기까지 걸린 기간의 중앙값은 77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약물 사용 전 간 기능 검사와 치료 초기 정기적인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연구팀은 두 연구 모두 자발적으로 접수된 이상사례 보고 자료를 분석한 만큼, 특정 약물이 이상사례를 직접 유발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논문에는 대구가톨릭대 약학대학 박사과정 이나이 학생이 제1저자, 김윤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두 번째 연구에는 이여빈 석사과정생과 김규연 학부연구생도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경상북도의 재원으로 추진되는 경북 앵커(ANCHOR·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10-19 16:23:38

  • 대구대, '희망의 과학싹잔치' 20주년 기념특별전 개최

    대구대, '희망의 과학싹잔치' 20주년 기념특별전 개최

    대구대학교가 장애학생들에게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온 '희망의 과학싹잔치' 20주년을 맞아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19일 대구대에 따르면 사범대학은 지난 15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희망의 과학싹잔치: 20주년 기념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모두를 위한 과학, 희망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대구대 사범대학 관계자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iM뱅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등 후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희망의 과학싹잔치'는 2006년 영광학원 산하 시각장애학교인 대구광명학교에서 시작된 과학 체험 행사다. 이후 지역 공립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비대면 체험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장애학생들의 과학교육 기회를 넓혀 왔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싹(과거)', '꽃(현재)', '열매(미래)' 등 3개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행사 변천사를 살펴보고, 장애학생들을 위해 개발된 다감각 과학 교구와 체험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차정호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20년간 이어온 행사의 발자취를 자료로 정리하고 돌아볼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 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인 만큼 전시를 위해 힘을 보태준 후원기관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별전은 다음달 27일까지 대구대 경산캠퍼스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6-10-19 16:12:48

  • '의대 쏠림' 주춤 신호?…4대 과기원 중도탈락 6년 새 최저치

    '의대 쏠림' 주춤 신호?…4대 과기원 중도탈락 6년 새 최저치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의 중도탈락자 수가 최근 6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1학기 의·치대 진학을 이유로 자퇴한 학생도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광주과학기술원(GIST)·DGIST 등 4대 과기원의 중도탈락자는 총 2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후 6년간 가장 적은 수치로, 중도탈락자가 가장 많았던 2022년(295명)과 비교하면 54명(18.3%) 감소했다. 연도별 중도탈락자는 2020년 277명, 2021년 259명, 2022년 295명, 2023년 288명, 2024년 250명, 2025년 241명으로 나타났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대학별로는 지난해 KAIST의 중도탈락자가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UNIST 84명, GIST 36명, DGIST 30명 순이었다. DGIST의 경우 2023년 41명까지 늘었던 중도탈락자가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30명으로 줄었다. 2022년(29명)과 비교하면 1명 증가한 수준이다. 의·치대 진학을 목적으로 과기원을 떠나는 학생도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4대 과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의·치대 진학을 사유로 자퇴한 학생은 4개 과기원 모두 0명이었다. 1학기 기준 의·치대 진학 목적 자퇴자는 2023년 1명, 2024년 3명, 2025년 4명으로 집계됐다. 의·치대 진학을 위한 자퇴가 주로 2학기에 집중되는 만큼 연간 추이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매년 발생하던 1학기 자퇴자가 올해는 한 명도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반면 과기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크게 늘었다. 2027학년도 4대 과기원 수시모집 지원자는 총 3만3천349명으로, 전년도 2만4천423명보다 8천926명(36.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학년도 지원자 1만2천354명과 비교하면 약 2.7배 규모다. 특히 DGIST의 수시 지원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DGIST의 2027학년도 수시 지원자는 9천208명으로, 전년도 6천182명보다 3천26명(48.9%) 증가했다. 2021학년도 2천338명과 비교하면 약 3.9배로 늘어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이공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 현상이 다소 주춤하고, 과학기술 분야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기원뿐 아니라 과학고와 영재학교에서도 학업중단자는 줄고 지원자는 늘었다. 중학교에서 고교, 대학으로 이어지는 진학 단계에서 이공계 인재풀이 늘어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지역의사제 도입과 수시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정시 지원 상황 등의 영향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19 15:32:19

  • 계명대 로봇공학과 학생팀, 해양공학 CAE 경진대회 최우수상

    계명대 로봇공학과 학생팀, 해양공학 CAE 경진대회 최우수상

    계명대학교 로봇공학과 학생들이 야간 자율운항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탐지 기술을 개발해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9일 계명대에 따르면 로봇공학과 3학년 이형진·김재윤·손여원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해양공학 CAE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지도교수는 홍성훈 로봇공학과 교수다. 한국해양공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선박·해양플랫폼, 해양로봇, 해양에너지 등 해양공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겨루는 학부생 경진대회다. 본선에는 계명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한양대,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등에서 총 10개 팀이 진출했다. 계명대팀은 '야간 해상 환경에서 자율운항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열화상 기반 자동 타선 탐지 기법'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야간이나 악천후에는 일반 카메라로 주변 선박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물체를 감지할 수 있지만, AI 학습에 필요한 해상 열화상 영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학생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 해상 영상을 열화상 영상으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했다. 특히 영상 속 선박의 위치와 형태가 바뀌지 않도록 하는 모델을 적용해 기존 영상에 표시된 선박 위치 정보를 변환된 영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람이 일일이 선박 위치를 표시하는 작업을 줄이고,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팀은 수상 이후 한국해양공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형진 학생은 "야간 해상 환경에서 자율운항선박이 주변 선박을 안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연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AI와 로봇공학 기술을 실제 해양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홍성훈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해양 분야의 실제 기술적 문제를 발굴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로봇공학과 AI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5:05:53

  • 대구행복기숙사 개관 4년째 입주율 58.8%→97.8%…특히 여학생에 인기

    대구행복기숙사 개관 4년째 입주율 58.8%→97.8%…특히 여학생에 인기

    개관 초기 입주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행복기숙사'가 최근 높은 입주율을 기록하며 지역 대학생들의 주요 주거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철저한 보안 시스템과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뛰어난 교통 접근성 등이 입소문을 타며 신규 입주 경쟁률은 올해 3대 1까지 치솟았다. 18일 한국사학진흥재단 대구행복기숙사의 '2023~2026년 입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기준 기숙사 입주생은 978명으로, 전체 수용 정원 1천명 대비 입주율은 97.8%를 기록했다. 대구행복기숙사는 2023년 3월 개관한 지하 2층~지상 14층, 총 503실 규모의 공공기숙사다. 대구경북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만 39세 이하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이 입주할 수 있으며, 6개월 단위로 거주하되 요건을 충족하면 최장 8년까지 장기 거주할 수 있다. 개관 첫해인 2023년 1학기 입주생은 588명으로 입주율이 58.8%에 그쳤다. 이후 2024년 897명(89.7%)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에는 986명(98.6%)으로 사실상 만실 수준에 도달했다. 올해 입주율은 지난해보다 0.8%포인트(p) 낮아졌지만 여전히 97%를 웃돌았다. 개관 첫해와 비교하면 입주율은 39.0%p 상승했다. 신규 입주생 모집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추세다. 2023년에는 정원을 채우지 못해 수시모집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348명 모집에 1천56명이 몰리면서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의 배경에는 보안과 생활 편의성을 중시하는 학생·학부모들의 수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입주생 구성에서는 여학생 비율이 높은 점이 두드러졌다. 올해 1학기 전체 입주생 978명 가운데 여학생은 789명으로 80.7%를 차지했다. 여학생 비율은 최근 2년 연속 80%를 넘어섰다. 대구행복기숙사는 입주생 전원의 얼굴 정보를 등록해 건물 출입 시 얼굴인식 기기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기숙사에는 24시간 보안요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무인택배 시스템도 갖췄다. 2024년 6월부터 대구행복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박지우(28·여·경북대 졸업) 씨는 "자취할 때는 별도의 경비 인력이 없어 불안할 때도 있었지만, 이곳은 경비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 편의시설과 교통 접근성도 입주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기숙사 내부에는 헬스장과 독서실, 세탁실, 24시간 무인편의점 등이 마련돼 있으며, 구내식당에서는 한 끼 5천100원 수준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독서실에서는 노트북을 이용한 문서 작업도 가능해 학생들이 기숙사 안에서 학습과 운동, 식사 등 일상생활을 해결할 수 있다. 대구 도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입주생들은 도보로 대구역과 달성공원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상업시설과 병원, 약국 등 생활 기반시설도 밀집해 있다. 2024년 8월부터 입주한 이세인(25·여·계명대 졸업) 씨는 "학교 기숙사에 선발되지 않아 자취를 해봤는데 월세와 식비, 독서실 이용료 등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이 컸다"며 "대구행복기숙사는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생활환경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해 8월부터 거주 중인 장선민(24·여·대구대 졸업) 씨는 "학교 기숙사에서는 식당이나 헬스장, 독서실 등을 이용하려면 별도의 건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구행복기숙사는 모든 시설이 한 건물 안에 모여 있어 편리하다"고 했다. 기숙사 내 청년 맞춤형 공공시설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1층에는 취업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희망옷장'과 청년 소통공간인 '청년센터'가 마련돼 있다. 2층 '지역대학협력센터'에서는 멀티스튜디오와 강의실 등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청년들의 취·창업 활동과 교류를 지원한다. 입주생을 위한 문화·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옥상정원에서 진행하는 천체관측을 비롯해 단체 영화·야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대구행복기숙사 관계자는 "대구시 차원에서 기숙사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것도 입주율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타지에서 생활하는 여학생의 안전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여학생 모집 비율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26-10-18 14:42:35

  •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7명 수도권 출신… 대구경북도 입학생 감소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7명 수도권 출신… 대구경북도 입학생 감소

    서울대학교 신입생 10명 중 7명가량이 수도권 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서울대 입학 규모가 확대됐지만 수도권 출신 학생은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 출신은 오히려 감소했다. 특히 지역 간 교육기회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지역균형전형에서도 수도권 출신 비중이 60%를 넘어서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6학년도 시도별·전형별 최종등록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정원 내 최종등록자 3천664명 가운데 수도권 고교 출신은 2천497명으로 전체의 68.1%를 차지했다. 2021학년도 63.3%(2천85명)와 비교하면 6년 새 4.8%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대 전체 등록자는 3천295명에서 3천664명으로 369명 증가했다. 그러나 수도권 출신 등록자가 412명 늘어나는 동안 비수도권 출신은 오히려 43명 줄었다. 수도권 출신 비중은 지난해 68.8%까지 높아졌다가 올해 68.1%로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2021학년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등록자 가운데 수도권 고교 출신 비중은 2021학년도 78.7%에서 올해 83.8%로 상승했다. 올해 정시 일반전형 등록자 1천207명 중 10명에 8명 이상이 수도권 출신인 셈이다. 정시 일반전형 등록자 규모도 같은 기간 759명에서 1천207명으로 늘었다. 정시 지역균형전형과 기회균형특별전형까지 포함하면 올해 전체 정시 등록자는 1천528명으로, 2021학년도 759명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지역균형전형에서도 수도권 편중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전국 고교별 추천 방식으로 운영되며, 2023학년도부터는 정시모집에도 도입됐다. 수시와 정시를 합산한 지역균형전형 등록자는 2021학년도 718명에서 올해 626명으로 92명 감소했다. 반면 해당 전형 등록자 가운데 수도권 고교 출신 비중은 같은 기간 51.4%에서 63.3%로 11.9%p 상승했다. 지역균형이라는 명칭과 달리 실제 등록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수도권 출신인 셈이다.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도 서울대 등록자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역 고교 출신 최종등록자는 2021학년도 138명에서 올해 131명으로 7명(5.1%) 줄었다. 같은 기간 경북은 101명에서 85명으로 16명(15.8%) 감소했다. 다른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부산은 2021학년도 146명에서 올해 123명으로, 울산은 51명에서 34명으로 줄었다. 전북 역시 69명에서 42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경기지역 고교 출신 등록자는 같은 기간 734명에서 1천10명으로 276명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서 의원은 "지역균형전형은 2005학년도 도입 때부터 지역 할당이 아니라 고교별 추천 방식이어서 고교 수가 많은 수도권이 구조적으로 유리하다"며 "이름만 지역균형인 전형으로는 20년째 반복된 수도권 쏠림을 바로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교별 추천에 시도별 학생 수 비례 기준을 더하고, 정시 지역균형의 교과평가 비중을 높이는 등 지역이 실제 선발 기준으로 작동하도록 전형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8 14:11:49

  • 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 동구청, 지역 청년 취업·창업 지원 맞손

    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 동구청, 지역 청년 취업·창업 지원 맞손

    한국사학진흥재단이 대구 동구청과 손잡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16일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구 동구청 청사에서 동구청과 '청년 취업·창업 지원 및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단이 그동안 동구청년센터 'the꿈'과 추진해 온 청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련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예비·초기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실무 멘토링과 창업 축하금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경험과 콘텐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및 진로 탐색을 돕기로 했다. 또 동구청년센터 'the꿈'의 인프라와 재단이 보유한 자원을 연계해 청년 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청년의 성장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구청 및 동구청년센터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동구청년센터와 쌓아온 신뢰가 동구청과의 공식적인 협력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지역 청년들이 진로를 개척하고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5: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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