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경 기자 hop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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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와 함께 나누고픈 북&톡] 결핍과 상처가 만드는 성장의 축제

    [학부모와 함께 나누고픈 북&톡] 결핍과 상처가 만드는 성장의 축제

    카뮈는 여러 작품을 통해 부조리한 인생 가운데 도망치지 않고 삶의 의미를 찾아내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인간을 이야기합니다. 결핍이 없는 인생, 좌절이나 굴곡이 없는 삶이 가능할까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부모가 되고 보면 자녀에게는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일 것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겪는 실패와 좌절, 관계에서의 상처와 어려움을 어떻게 다루도록 해야 할까요?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과 불행 앞에 눈부신 성장을 일궈낸 두 편의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 어둠을 통과한 자가 건네는 단단한 위로 조승리 작가의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는 도발적인 제목만큼이나 흡입력 있는 문장과 이야기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책입니다. 열다섯 살이라는 나이에 시력을 잃기 시작한 작가는 스무 살에 전맹 시각장애인이 됩니다. 가장 예민한 청소년 시기에 절망과 좌절을 겪게 되었지만, 시각장애인 특수학교를 졸업하고 이제는 마사지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생활인입니다. 이번 수필집뿐만 아니라 소설집도 잇달아 선보이며 작가로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강 불꽃축제로 인해 도로가 꽉 막힌 택시 안에서 눈이 아니라 온몸과 마음으로 읽어낸 인생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창밖을 내다보아도 시커먼 어둠뿐이지만, 군중의 환호와 불꽃 터지는 소리를 통해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소환합니다. 마음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별과 불꽃이 있음에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각장애인 친구들과 인솔자 없이 첫 해외여행을 무사히 다녀오는 이야기에 함께 기뻐하다가도, "앞도 못 보면서 여길 힘들게 뭐 하러 왔누!", "장애인들 저러고 다니는 거 창피하지도 않나"라며 무심코 던지는 말 앞에서 얼굴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무수한 거절 끝에 개인교습으로 탱고를 배우는 모습은 감동적이고 멋집니다. 작가는 시력을 잃고, 친구를 잃고, 연인을 잃고, 가족을 잃으면서 둔감해지는 감정을 되찾기 위해 탱고를 시작한 것입니다. 실패가 두려워서 장애를 핑계 삼아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깨를 펴고 고개를 도도하게 들어 인생이라는 벽 앞에 당당하게 일어선 것입니다. 또한 작가는 분명히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방인과 같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를 건넵니다.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 보이면서 함께 아파해주는 그녀만의 특별하고 단단한 위로가 책 속에 가득합니다. ◆ 상실이 아닌 성장과 아름다움의 이야기 '나는 한 팔을 잃은 비너스입니다'를 쓴 김나윤 작가는 스물일곱의 나이에 예기치 못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합니다. 사고로 왼팔을 잃게 되면서 삶의 방향이 180도 달라지지만, 고통과 아픔을 상실과 결핍이 아닌 회복과 성장으로 일구어내면서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책입니다. 헤어 디자이너로 10년간 일해 왔지만 한 팔을 잃으면서 경력도 단번에 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재활을 위해 시작한 피트니스 운동이 대회 출전으로 이어지면서 일반인을 제치고 4관왕을 차지합니다. 지금은 자신처럼 신체 불균형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운동을 지도하는 트레이너이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팔을 잃은 자기 모습이 마치 밀로의 비너스상을 닮았다고 생각해 '윤너스'라는 별칭을 지었고 또 그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병원에서 꼼짝도 할 수 없이 견뎌야 했던 기나긴 치료의 시간은 목숨은 붙어있지만 생지옥과 다를 바 없이 괴롭고 처절합니다. 작가는 "불행은 왜 내게 찾아온 걸까?"라고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누군들 그 질문에 속 시원하게 답할 수 있을까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삶은 계속되어야 하고 다시 주어진 삶이니 더 의미 있게 살고 싶을 뿐이라고 씩씩하게 말하는 듯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작가들이 보여준 삶의 태도와 당당함은 정말로 특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주어진 환경에 좌절하지 않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여전히 좌절감과 현실의 막막함 속에 있을지라도, 울고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어 올리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자신의 상처와 결핍을 당당하게 드러내 보이며 일궈낸 성장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이를 살리는 단단한 조언과 힘이 됩니다. 대구시교육청 학부모독서문화지원교사모임

    2025-12-30 06:30:00

  • "학교 위생 어떻게 개선할까?"…대구 복현중, 'IB 공동체 프로젝트 발표회' 개최

    대구 복현중학교는 지난 24일 '국제 바칼로레아(IB) 공동체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공동체의 실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실천한 1년에 걸친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IB 공동체 프로젝트는 조사–계획–실행–성찰의 과정을 거쳐 공동체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해결 방안을 실행하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 학습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학교 위생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은?',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공간을 개선하려면?' 등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보드, 영상 자료, 홍보물 등 결과물을 활용해 문제 인식 과정부터 실천 결과, 성찰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일부 프로젝트는 마을 공동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복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도시기획연구소 '잇다'와 소통하며 마을 현장을 조사하고 지역 홍보 활동을 함께 기획하는 등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마을의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했다. 발표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작은 불편이라고 생각했던 문제가 조사 과정에서 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조사와 실천을 거치며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발표를 참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결과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왜 이 문제를 선택했고 지역과 어떻게 연결했는지를 차분히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학교에서의 배움이 일상의 삶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진아 복현중 교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문제를 탐구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공동체를 위해 실천해 온 과정을 공유하고 성취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며 "학생들이 책임 있는 시민이자 평생 학습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30 06:30:00

  • "추운 겨울, 배움으로 온기 채우자"…대구 지역 초등생 겨울방학 프로그램 '풍성'

    이달 말부터 대구 시내 240개 초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겨울방학은 아이들에게는 '쉼'의 시간인 동시에, 학부모들에게는 '학습 공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하고 학생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2025 초등 겨울방학 특색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교육청 산하 기관에서는 기관별 전문성을 살린 '심화 캠프', 학교에서는 학교의 여건과 학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학력·정서 지원', 공공도서관에서는 따뜻한 감성과 인문학 소양을 키우는 '독서 활동'으로 학생, 학부모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학생들이 배움의 온기로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는 방안들을 살펴보자. ◆학교별 특색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여건과 특색,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구 송정초는 지역 대학, 한국창의과학재단과 연계한 '특기 적성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생 근로 장학생·자원 봉사자 등 풍부한 인력을 활용해 창의 블록교실·다중지원 심리정서 프로그램·펀펀 신체놀이 등 11개의 전문 강좌를 열어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 성장을 동시에 지원한다. 대구 안일초는 '작가 따라 떠나는 그림책 여행'을 기획했다. 앤서니 브라운, 백희나 등 유명 작가의 책을 읽고 '나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꼬마 작가의 꿈을 키울 수 있다. 또 '도전! 독서 챌린지'로 방학 동안 꾸준하게 독서 활동을 수행한 학생들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대구 군위초는 군위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군위 관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중 희망하는 60명을 대상으로 '생각이 자라는 학교 연합 겨울방학 캠프'를 운영한다. 개념 기반 탐구 수업을 적용한 프로젝트 수업과 탐구 발표, 어울림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를 동시에 고려한 고품질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 ◆문화·예술·놀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방학 대구시교육청 산하 7개 기관은 기관별 특색을 살린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겨울방학 창의융합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수학, 과학,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기본 원리 중심 융합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미래 환경을 위한 실천 방안 탐색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고민하는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대구학생예술창작터는 학생들의 잠재된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겨울방학 예술 프로그램'과 '감상&체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케이팝(K-POP) 댄스, 창작 뮤지컬, 사물 난타, 보컬 트레이닝, 샌드아트 등 학교 밖 전문적인 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서양화·한국화·수체화 작품을 감상하며 미적 감수성을 키운다. 대구교육박물관은 우리 고장 대구의 역사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학년 과정에는 유물 이미지를 활용한 그립톡 만들기, 고고학 발굴 체험, 전시 관람 등 다양한 유물의 특징과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고학년 과정은 일제강점기 수학여행과 사회·문화적 배경을 살펴보고 당시 유물, 생활용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구고보 만선 수학여행'을 진행한다. ◆따뜻한 도서관서 인문학적 소양 '쑥쑥' 대구 시립도서관 10곳은 겨울방학을 독서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최적의 시간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구체적인 체험과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성도서관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공감 능력 기르기, 영어 뮤지컬 노래와 율동을 통해 즐겁게 영어 배우기 등 흥미로운 강좌를 운영한다. 고학년 대상으로는 '겨울 독서교실'에서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며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역사 인물 인터뷰'에서 독서를 통해 역사적 사건을 알아보고 당대 인물이 되어 인터뷰, 역할극을 진행한다. 북부도서관은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신문으로 배우는 논술과 스피치'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창의적 상상력을 증진한다. 학생들은 신문 활용 뉴스 리터러시 교육을 받으며 시사력, 어휘력,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면서 문해력, 표현력을 높이는 '생각이 자라는 독서교실', '겨울방학 독서 놀이터'를 운영한다. 서부도서관은 '놀이로 배우는 금융 교육', 'AI 활용 스토리북 만들기',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한국사' 등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을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예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1학년 책으로 학교 탐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의 운영 일정과 참여 대상, 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은 학교 안내 공문이나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추운 겨울에도 교육적 공백 없이 아이들이 따뜻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와 기관이 연계해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고 저마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교육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30 06:30:00

  • "학생 아침밥까지 챙겨줘야 하나"…'아침밥' 열풍 못 웃는 학교들

    학생들의 아침밥을 제공하는 학교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는 '보육까지 학교가 책임져야 하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29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구에서 학생 조식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10여 곳이다. 이들 학교는 대부분 교육청이 아닌 복지단체와 연계해 취약 계층 중심으로 일반 학생까지 확대해 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조식 시범 학교를 운영했고, 2027년까지 77개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조식을 지원하는 것은 교육복지 차원이지만, 현장에서는 지나치다는 반발도 나온다.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별적 지원을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가정·지자체·사회복지기관이 맡아야 할 업무까지 학교가 하게 되면 교사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내년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각 시도교육청이 최근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수에서 교사가 학생 집에 찾아가 아침밥을 챙겨주는 등의 사례가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도형 전교조 대구지부장은 "조식을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 결국 이를 담당하기 위한 교사들을 배치해야 된다"며 "예산, 인력 등이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복지나 보육, 돌봄에 대한 비중이 커지면 정작 본업인 교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도 "우리 사회는 모든 책임을 학교로 떠넘기려는 분위기가 있다. 교사 업무 부담을 줄이고 내실 있는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보육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학교와 가정 각각의 역할을 통한 기능과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말도 있듯이 인간은 함께 밥을 먹는 등 본능적인 행위를 할 때 소통이 제일 잘 된다"며 "학교에서 아침밥까지 주다 보면 가정에서 자녀와 소통할 기회, 자녀를 교육할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학교에서 보육 기능을 하고 싶으면 거기에 상응하는 예산과 인력을 적절히 배치해야 현장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29 17:37:14

  •  대구소마고, 신용보증기금 '2025년 정규직 6급 고졸 정보통신 분야' 합격자 배출

    대구소마고, 신용보증기금 '2025년 정규직 6급 고졸 정보통신 분야' 합격자 배출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대구소마고)가 연이어 공기업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담당하는 금융공기업으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배채희, 서승훈 학생이 '2025년 정규직 6급 고졸 정보통신 분야 채용'에 최종 합격했다. 이번 채용은 ▷서류 전형을 통한 약 20배수 선발 ▷직업기초능력(NCS) 및 직무전공평가 포함 필기 전형을 통한 3배수 선발 ▷온라인 인성검사 및 면접평가 ▷채용신체검사 및 서류 검증 과정을 거쳤다. 대구소마고에서는 총 3명의 학생이 면접까지 진출해 이 가운데 2명이 최종 합격했다. 앞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고졸 채용에 이어 신용보증기금 고졸 정보통신 분야 최종 합격자 모두 대구소마고 재학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배채희 학생은 "뒤늦게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꾸준한 NCS 학습과 1학년부터 탄탄히 다져온 전공 기초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승훈 학생은 "처음부터 공기업을 목표로 성실하게 전공 수업에 임했고 다양한 기관에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준비한 경험이 도움이 됐다"며 "학교의 면접 특강 지원도 큰 힘이 되어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석민 대구소마고 교장 직무대리는 "공공기관 고졸 채용에서 재학생들이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공공기관과 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적절하게 편성하고 운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소마고는 향후 국가 핵심 산업을 이끌 정보통신 인재 양성을 위해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취업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2025-12-26 12:00:04

  •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26일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 1차 시험 합격자 및 2차 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1차 시험에는 모집정원 159명(일반 147명·장애 12명)의 1.5배인 229명(일반 227명·장애 2명)이 합격했다. 1차 시험 합격자 정보와 2차 시험 일정은 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알림마당/시험정보/교원 임용 시험) 또는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www.edurecru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14일 실기·실험평가, 1월 20일 수업실연 평가, 1월 21일 교직적성 심층면접이 각각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5일 발표 예정이다. 시험 응시자의 개별 성적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립학교법인에 지원한 응시생은 해당 학교법인 누리집을 통해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025-12-26 11:37:03

  • "학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어요"…대구 대봉초, 성탄절 앞두고 '사랑 나눔 데이'

    대구 대봉초등학교는 24일 아침 8시 성탄절과 겨울방학을 앞두고 강은희 교육감이 참석해 'CARES UP 사랑 나눔 DAY'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즐겁고 안전하게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이날 강 교육감은 직접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등교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팝콘처럼 톡톡 터지는 기쁨, 어묵처럼 마음을 데우는 사랑'을 주제로 추운 날씨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어묵을 제공하며 온기를 나누고, 달콤한 팝콘을 나누며 성탄절의 설렘을 선사하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앞서 대봉초는 은행나무뜰과 교내 곳곳을 크리스마스 장식과 포토존으로 꾸미고, 사전 안전 지도와 질서 안내를 통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침에 학교에 왔는데 교육감님과 선생님들이 직접 간식을 나눠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따뜻한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추운 겨울 아침이지만 활짝 웃으며 등교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 대구교육의 밝은 미래를 본다"며 "오늘의 작은 이벤트가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행복한 성탄절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경돈 대봉초 교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웃고 동행하는 학교 문화를 실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존중받고 응원받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4 16:50:53

  • 대구·경북 고교생 5명,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대구·경북 고교생 5명,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생 5명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02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24일 경북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경북지역에서는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이하 경북소웨고) 3학년 김동영 학생과 이서고 2학년 김나언 학생 등 2명이 대구지역에서는 대구과학고 3학년 김은성 학생, 대구국제학교 12학년 권효준·김한서 학생 등 3명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상으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가운데 창의성과 전문성, 공동체 기여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100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고등학생·청소년 분과에서는 전국에서 40명만이 최종 선정된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3학년 김동영 학생은 사이버보안 분야 유망주로 화이트해커 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과 아·태 정보과학기술 국제학술대회(APIC-IST) Young Scientist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재난 대응, 장애인 보조공학, 국가안보 관련 보안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서고 2학년 김나언 학생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개인전 금메달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로봇·메이커 분야 인재다. 재난 구조용 로봇과 친환경 3D프린팅 제품을 직접 설계·제작하고, 국제대회에서 최고 기록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등 실전 문제 해결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대구과학고 3학년 김은성 학생은 정보과학 분야에서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금메달과 아시아·태평양 정보올림피아드(APIO) 은메달을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입증했다. 기초 학문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학업 역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대구국제학교 12학년 권효준 학생은 생물학 분야 탐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생물올림피아드 'Future Biologist상'을 수상했고 금호강 유역 생태 조사와 환경 보전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기여도 인정받았다. 같은 학교 12학년 김한서 학생은 탄소포집 기술 연구를 통해 기존 대비 비용을 대폭 절감한 CO₂ 포집 장치를 개발해 국내·외 과학 경진대회에서 성과를 거뒀다. 3년간 양로원 봉사 동아리를 운영하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구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과 열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미래 주역이 될 경북 학생들의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24 16:06:36

  • 강은희 대구교육감 3선 의지 표명…

    강은희 대구교육감 3선 의지 표명…"교육 정책 책임있게 완성하겠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3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육감에 처음 취임했을 때부터 교육 정책을 책임있게 완성하려면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3선 출마 의지는 명확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선을 통해 교육 정책을 꾸준히 연계하고 흔들림 없이 진행하겠다"며 "선거법을 살펴본 뒤 가능한 시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 교육 정책에 대한 질문엔 "지금까지 체감하기에 급격하게 바뀌거나 달라졌다고 느끼는 부분은 없다"며 "다만 새 정부도 인공지능(AI) 강국을 선언했는데 현장에서 AI 교육을 어떻게 확대해 나갈지 구체적인 로드맵, 강력한 추진 의지 등을 아직 느끼긴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도입 8년 차를 맞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에 대해서는 양적 확대보다 질적 성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IB는 토론·발표식 수업, 서술·논술 평가 중심의 국제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 교육감은 "내년까지 전체 학교의 30% 수준으로 IB 학교를 확대하겠다고 말한 이유는 그 정도면 아이들이 IB 형태의 수업을 한 번쯤은 경험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며 "양적 확대는 교육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질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해야만 우리가 원하는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늘 명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교육감은 이날 내년 대구교육 방향으로 '글로벌 교육 수도'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대한민국 교육 수도로서 그동안 이끌어 온 공교육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적 배움, 세계적 가르침, 세계적 교육 문화를 실현하겠다"며 "지역을 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기르고 지역과 세계가 연결된 배움이 이루지는 학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배움의 깊이와 넓이를 더하는 '대구학습법' 개발 ▷AI 기반 서술·논술·구술형 평가 플랫폼 운영 ▷교육과정 내 인성교육 프로그램 강화 ▷안정적인 유보통합(어린이집·유치원 체계 일원화) 추진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2025-12-23 16:19:56

  • [기자노트] '생각을 꺼내는' IB 교육, 교사 부담 덜어야 지속 가능하다

    [기자노트] '생각을 꺼내는' IB 교육, 교사 부담 덜어야 지속 가능하다

    "지금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은 성실하고 부지런한 교사들의 힘으로 밀고 나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도입 8년 차를 맞이한 IB 프로그램을 두고 대구 지역 교사들이 대체로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교육 프로그램으로, 토론·발표식 수업과 논술·서술·구술 평가 중심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IB 프로그램을 공교육에 도입했다. IB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바 '생각을 꺼내는 교육'이라 불리는 IBO의 교육 철학, 학습 방향에 맞춰 수업을 운영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므로 기존 국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IB 방식의 수업을 재구성해야 한다. 즉 과목마다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을 설계하고, '탐구-실행-성찰' 단계의 수업을 실행하고, 학생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식이다. 교사들 또한 주입식이 아닌 탐구 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업무가 어디 수업과 평가뿐인가. 교재 연구, 학생 생활 지도, 행정 업무 등에 더해 IB 수업 준비까지 더해지면 일반 학교에 비해 2~3배의 시간, 노력이 더 투입되어야 한다. IB 본부, 교육청, 학교 단위의 공개 수업과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각종 연수를 포함하면 교사들이 짊어져야 할 부담이 막중하다. 수업, 평가 외에 다른 업무가 주어지지 않아 수업 연구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해외 IB 학교, 국내 IB 국제학교와 공교육 내 IB 학교는 차이가 크다는 게 교사들의 설명이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IB 인증학교(월드스쿨) 교사 58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초·중·고 학교급별 교사 모두 IB 프로그램 개선점에 대해 '업무 경감'을 1위로 꼽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IB 학교의 빡빡한 업무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이탈하는 경우도 생긴다. 일반적으로 교원의 전보 주기는 4년인데 IB 학교의 경우 주기를 채우지 않더라도 희망 시 전보가 가능한 '비정기 전보' 제도를 적용한다. 지역 IB 학교에서 근무하는 한 교사는 "IB 학교에 지원하는 교사가 있는 반면 원하지 않는 교사들도 많이 발령된다"며 "일부 교사들은 업무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1년 후에 자발적으로 전보 신청을 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 초 'IB 2.0' 시대를 선포하고 2026년까지 전체 학교의 30% 수준으로 IB 학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IB 학교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개념 기반, 탐구 기반 학습을 일반 학교에도 확산하는 '대구미래학교'도 단계적 확대 방침이다. IB 교육이 좋고 나쁨을 떠나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에 의존하는 현재 시스템 아래서 교육 혁신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정책적 확대 이전에 행정업무 경감,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수업 시수 감축 등 수업 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이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 이유다. 교사들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IB 교육에 기꺼이 뛰어드는 기반이 마련될 때 교육 혁신도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다.

    2025-12-22 17:30:00

  • 내년 자사고 지원자 10% 줄었다…

    내년 자사고 지원자 10% 줄었다…"내신 5등급제에서 성적 받기 어려워"

    내년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입학 지원자가 올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내신 5등급제 전면 시행에 따라 우수한 학생이 몰리는 자사고보다는 상대적으로 성적을 받기 수월한 학교를 선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 32개 자사고 지원자는 전년 대비 10.1% 감소한 1만2천786명으로 집계됐다. 경쟁률 역시 전년 1.36대 1에서 1.22대 1로 낮아졌다. 전국 어디서나 입학할 수 있는 전국자사고(10개교)와 해당 시도 거주자만 받는 지역자사고(22개교) 모두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전국자사고의 지원자는 총 4천214명이었고 경쟁률은 1.63대 1이었다. 전국자사고 '톱 5' 중 지원자가 증가한 학교는 하나고(4.2%↑)와 민사고(5.7%↑)뿐이었다. 상산고의 지원자는 올해 대비 25.2% 줄었고 현대청운고는 23.3%, 외대부고는 14.1% 각각 감소했다. 지역자사고 지원자도 전년 대비 10.0% 줄어든 8천572명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1.21대 1에서 1.09대 1로 하락했다. 대구 계성고 지원자는 409명으로 올해(423명) 대비 3.3% 줄었다. 경쟁률도 1.41대 1에서 1.36대 1로 떨어졌다. 반면 전국 28개 외국어고(외고) 지원자는 8천105명으로 올해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1.39대 1에서 1.47대 1로 올라갔다. 전국에 8곳 있는 국제고도 지원자가 0.2% 증가한 2천188명을 기록하면서 경쟁률은 1.86대 1에서 1.87대 1로 소폭 올랐다. 다만 대구 지역 외고와 국제고는 모두 지원자가 감소했다. 대구외고 지원자는 125명으로 올해 대비 12.0% 줄었고, 대구 국제고는 194명으로 8.1%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사고는 내신 5등급제로 인한 내신 취득 부담으로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고와 국제고는 문·이과 완전 통합으로 2028학년도부터 의대 등 이공계 진학의 문이 확대돼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사고는 대부분 자연계 중심으로 편성 운영되지만, 외고와 국제고는 인문계도 특색 있게 운영되기 때문에 인문계 학과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자사고보다는 외고와 국제고를 선택하는 경향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2025-12-22 16:38:45

  • 대구 가창중, '2025 교육부 학교예술교육 공모전' 학생예술동아리 부문 대상

    대구 가창중, '2025 교육부 학교예술교육 공모전' 학생예술동아리 부문 대상

    대구 가창중학교가 '2025 교육부 학교예술교육 공모전' 학생예술동아리 운영 우수학교 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가창중은 뮤지컬 특성화 중학교로, 예술 중점 교육과정과 프로젝트형 진로 학습(LTI), 국내 여행 기반의 회복탄력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가창중은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예술 동아리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뮤지컬, 연극, 댄스, 색소폰, 밴드, 합창, 미술 동아리 등이 있다. 학교는 이번 공모전에 '러닝아트웨이, 가창'이라는 제목으로 교내 예술 동아리 활동들을 소개했다. 음악 교사인 이다혜 교사는 "평소 학생들의 열정 있는 동아리 활동이 이렇게 큰 상으로 이어져 영광이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삶을 치유하고 세상을 밝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창중은 2018년 학교예술교육 공모전 예술교육과정 운영부문 최우수상, 2020년 예술교육지원사업부문 대상, 올해 11월 제3회 교육부 학교예술교육축제 뮤지컬 부문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예술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신왕수 가창중 교장 "가창중은 예술을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교육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예술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스스로 진로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0 10:30:00

  • 대구 대덕초, '2025년 사교육 경감 과제 운영 공모' 최우수학교 선정

    대구 대덕초, '2025년 사교육 경감 과제 운영 공모' 최우수학교 선정

    대구 대덕초등학교가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5년 사교육 경감 1학교 1특색 과제 운영 공모'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초는 지역 여건과 학생·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덕초는 수요자 중심의 늘봄 운영과 체험 중심 교육 활동을 무상으로 제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 학습 지원, 학생 개개인의 꿈과 소질을 계발하는 동아리 활동 등이 학생들에게 '학교 가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숙희 대덕초 교장은 "이번 최우수교 선정은 교직원들의 열정과 학부모님들의 신뢰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초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공교육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2025-12-20 09:30:00

  • '100년 역사' 대구 달성초, 노후 건물 개축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

    '100년 역사' 대구 달성초, 노후 건물 개축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

    대구 달성초등학교가 개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학생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개축 사업은 1918년 개교 이래 100년 역사를 지닌 달성초 노후 건물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대상은 후관동·동관동 연면적 8천424.36㎡ 규모로, 총 266억원이 투입되어 2023년 11월부터 약 2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후관동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교사동으로 사용되고, 동관동은 2층 규모로 1층 병설유치원·2층 발명교실 및 돌봄교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노후 건물은 이번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되어 미래형 교육과정에 맞춘 유연한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화 공간으로는 ▷창의적인 도서관 ▷학생들의 놀이과 학습을 담는 개방형 북스텝 ▷유아들의 정서 발달을 고려한 유치원 ▷지역거점 발명센터 등이 조성됐다. 학생들의 학업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고려해 학습과 놀이, 휴식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공간을 구성했다. 아울러 건물 외관 및 조경 등 외부 공간 현대화를 통해 지역 교육공동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 김규은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달성초가 완전히 탈바꿈해 새로운 100년 교육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은 곧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성초는 1918년 3월 29일 달성공립보통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5월 20일 개교했다. 1939년 4월 1일 달성공립심상소학교로, 1941년 4월 1일 달성공립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2025-12-19 16:52:57

  •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19일 오후 6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일 발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비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공신력 있는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26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 ▷2026학년도 대입 정시전형의 특징 ▷정시 변동사항 분석 ▷정시 지원 최종 전략 시뮬레이션 ▷대구경북권 대학 지원 전략 ▷수도권 주요 대학 지원 전략 등이다. 강연은 조홍래 경북여고 교사가 '대구경북권 주요 대학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유태혁 세화여고(서울) 교사가 '수도권 주요 대학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맡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운영된다. 설명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희망하는 누구나 현장을 방문해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또 현장 참여가 어려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설명회 영상을 유튜브 채널 '대구시교육청 진로진학 ON-AIR'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정시모집은 수능 응시자 증가와 국어·영어 영역 난이도 상승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지원 전략 수립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 성적을 면밀히 분석하고 최적의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9 16:09:10

  • 경북여상·협성고·협성경복중, '공동 사용 실내 다목적체육관' 건립 완료

    경북여상·협성고·협성경복중, '공동 사용 실내 다목적체육관' 건립 완료

    학교법인 협성교육재단 산하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협성고등학교, 협성경복중학교 등 3개 학교가 '공동 사용 실내 다목적체육관(우봉관) 건립 공사'를 완료했다. 협성교육재단은 19일 경북여상에서 '신축 실내 다목적체육관 개막식 및 배꽃 정원 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신철원 협성교육재단 이사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동창회장)·박우근 시의원, 류호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재구 남구청장,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및 대구시·남구청·학교법인 대응 투자비를 포함해 총 63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상 2층·연면적 1천513㎡ 규모로 완성됐으며 1층은 주차장, 2층은 체육관·강당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여상, 협성고, 협성경복중은 교내 체육관이 없어 각종 체육활동과 입학식·졸업식·학교 축제 등 주요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협성고와 협성경복중이 공동 사용하는 운동장은 협성중 야구부 훈련으로 일반 학생들의 운동장 사용에 불편함이 지속돼 왔다. 이번 실내 다목적체육관 건립으로 학생들은 우천, 미세먼지 등 기상 변화와 관계 없이 안정적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으며, 2개 학교가 동시 수업이 가능하도록 공간구획시설이 갖추어져 교육과정 운영에도 지장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 수업 시간 외에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로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주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체육관 건립으로 인접한 3개 학교의 수업, 행사 등 주요 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공동체가 서로 어우러져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9 16:02:01

  • "선택과목엔 출석률만 반영 가능"…국교위, 고교학점제 개편안 공개

    고교학점제 선택과목의 학점 이수 기준에 출석률만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개편안이 나왔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63차 회의'에서 고교학점제에 관한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행정예고안을 보고했다. 행정예고안은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의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에서 고교학점제 이수 기준에 대해 "출석률, 학업성취율 중 하나 이상을 반영하되 교육활동 및 학습자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반영한다'는 기존 이수 규정이 완화된 것이다. 회의에서는 교육부에 대한 권고 사항도 보고됐다. 여기에는 고교학점제 공통과목의 학점 이수 기준은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반영하고 선택과목은 출석률만 반영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학점 이수 역시 출석률을 토대로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 학업성취율 미달 학생에게 교사가 보충 수업을 해주는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최성보) 외에 다양한 이수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 학생의 학습 수준 등을 고려해 보충 지도 횟수와 방식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최성보에 참여하는 교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마련할 것도 권고했다. 이번 개선안은 20일간 행정 예고 기간을 거쳐 심의·의결한 뒤 시행되며, 내년 3월 새 학기부터 적용된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이수하는 제도다. 현행 제도상 졸업하려면 3년간 공통 이수 과목 48학점을 포함해 총 192학점을 따야 하고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과 '학업 성취율 40%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025-12-18 17:58:19

  • [기고-전상현] 겨울철 근로자를 위협하는 위험에 대비하자

    [기고-전상현] 겨울철 근로자를 위협하는 위험에 대비하자

    겨울철은 추운 날씨가 작업 환경에 큰 어려움을 안겨줍니다. 특히 한랭질환과 콘크리트 양생 시 질식사고는 겨울철 산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로, 이런 사고들은 작업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사고 후 수습 보다는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가 중요합니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대책 한랭질환은 저체온증·동상·동창 등을 포함하는 질환으로, 겨울철에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이나 야외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들은 장시간 노출되는 차가운 날씨와 바람에 의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리거나, 손발에 동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속하게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적절한 보온 장비의 착용이 필수적입니다. 보온 장갑·모자·목도리 등 기초적인 보온 장비뿐만 아니라, 열선 조끼나 발열 내의 등 첨단 보온 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 외부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체온 점검을 실시하고, 일정 시간마다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서 체온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작업 전에 한랭질환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에 대해 근로자들에게 교육을 철저히 시행해야 하며, 신규 또는 고령 작업자 등 민감 군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작업 후 피로도 체크와 함께 체온 회복을 위한 조치를 마련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콘크리트 양생 질식사고 예방 대책 또 다른 중요한 겨울철 사고는 콘크리트 양생 중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입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2022년 1월 대구 북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일산화탄소로 인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헀습니다. 콘크리트 양생 작업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해당 양생 구조물을 비닐이나 천으로 보양한 공간에서 밀폐된 상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 과정에서 산소 농도 부족·유해가스 축적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가스가 공간 내에 축적되면 산소 부족 상태에 이르게 되고, 작업자가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첫 번째 대책은 환기입니다. 밀폐공간 출입 또는 작업 시 환기팬 가동을 통한 강제 급·배기 실시와 함께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야 합니다. 작업 중에도 공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만약 산소 농도가 18% 이하로 떨어지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대피 후 환기팬을 추가로 가동해야 합니다. 또 양생장소 등 밀폐공간 출입 작업자는 송기마스크나 공기호흡기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구조용 로프나 삼각대 등 응급 대처 장비와 감시감독자를 비치하여 비상 연락체계를 갖추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리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는 질식재해 예방을 위해 밀폐공간 작업용 장비대여·교육·기술지도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원콜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으므로 유선(1644-8595) 또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여 적극 활용 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한 결론 겨울철은 작업 환경의 위험 요소가 심화되는 시기입니다. 그래도 한랭질환과 콘크리트 양생 시 질식 사고는 예방 가능하며, 막을 수 없는 사고가 아닙니다. 이를 위해 앞에서 말한 대로 근로자들에 대한 철저한 안전 교육과 보호 장비 착용·밀폐공간 출입 전 환기 등의 조치가 꼭 이루어져야 겠습니다. 또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위험 요소 파악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안전을 지키는 것은 단지 법적 의무를 이행하여 처벌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우리 주변의 가족과 공동체를 지키는 일입니다. 이제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2025-12-18 15:33:27

  • 대구 초등생 학부모 10명 중 9명

    대구 초등생 학부모 10명 중 9명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한다"

    대구 지역 학부모 10명 중 9명이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교육청은 '2025년 2학기 대구늘봄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부모의 95.6%가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3일부터 23일까지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체 2만1천10명 중 2만94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학부모 67.9%는 '매우 만족', 27.7%는 '만족'으로 답했다.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교육 정책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개념이다. 대구 늘봄학교는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이후 매일 2시간 무상으로 제공되는 맞춤형 프로그램 ▷초등 1~6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기·적성 및 교과 중심 방과후 프로그램 ▷돌봄이 필요한 초등 1~6학년 학생을 위한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등 학생별 수요를 반영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은 학생의 성장·발달 단계에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청 자체 인력풀을 비롯해 지역대학, 공공도서관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인 점이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과 함께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늘봄 전용 공간 구축 및 환경 개선 ▷안전 시스템 강화 ▷안전 인력 지원 ▷학부모 대면 인계에 따른 동행 귀가 지원 등 촘촘한 돌봄·안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는 수요에 기반한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한 돌봄이 현장에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대구 늘봄학교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4:26:04

  • [인사] 대구시교육청

    [인사]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3급 승진〉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장 이은숙 ▷총무과 교육훈련파견 신호우 〈3급 퇴직준비교육 파견〉 ▷해양수련원장 이재복 〈4급 승진〉 ▷미래학교추진단장 유민영 ▷미래교육연구원 정보운영부장 김원용 ▷동부도서관장 이재숙 ▷북부도서관장 정현호 ▷총무과 교육훈련파견 이주연 ▷총무과 교육훈련파견 이유정 〈4급 전보〉 ▷학교운영과장 이원근 ▷교육복지과장 박선옥 ▷행정관리과장 최은숙 ▷예산법무과장 김영순 ▷해양수련원장 오영민 ▷낙동강수련원장 이광수 ▷남부도서관장 윤재준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 이종현 ▷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이연주 〈4급 퇴직준비교육 파견〉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장 김동찬 ▷동부도서관장 주해숙 ▷남부도서관장 이지훈 ▷북부도서관장 제갈선희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 고성식 ▷학생문화센터 총무부장 윤종식 〈4급 정년퇴직〉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장(퇴직준비교육 파견) 문희규 ▷남부도서관장(퇴직준비교육 파견) 고수주 〈5급 승진 교육행정〉 ▷대외협력담당관 공보담당 이지원 ▷체육예술보건과 보건건강교육담당 진남숙 ▷총무과 국가교육위원회 파견 이종찬 ▷총무과 시도교육감협의회 파견 연미선 ▷총무과 시의회 파견 이형철 ▷총무과 교육훈련파견 감순득 ▷안전총괄과 산업안전담당 유정화 ▷안전총괄과 중대재해예방담당 김병훈 ▷예산법무과 학교예산담당 이소영 ▷팔공산수련원 총무부장 지소정 ▷와룡고 임명철 ▷대곡고 김민균 ▷도원고 김미숙 ▷수성고 김은영 ▷체육고 최준혁 ▷군위고 오용진 〈5급 승진 사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자료봉사과장 신수경 ▷동부도서관 자료봉사과장 서종례 ▷동부도서관 독서문화과장 민병전 ▷북부도서관 자료봉사과장 백승채 〈5급 승진 공업〉 ▷교육시설과 시설3담당 김병석 〈5급 전보 교육행정〉 ▷감사관 감사총괄청렴담당 조경선 ▷감사관 감사1담당 이현직 ▷감사관 감사2담당 김종욱 ▷유아특수교육과 유·특학사지원담당 전성은 ▷초등교육과 늘봄학교담당 김보현 ▷총무과 비서실장 김성관 ▷총무과 인사담당 김명완 ▷총무과 교육훈련파견 허규덕 ▷학교운영과 학생배치2담당 김기홍 ▷학교운영과 사학지원담당 김해용 ▷회계정보과 계약담당 이영미 ▷교육시설과 시설기획담당 최영미 ▷안전총괄과 안전기획담당 구윤기 ▷예산법무과 예산담당 이진성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장진은 ▷학생문화센터 총무부장 장기철 ▷미래교육연구원 행정정보담당 박상원 ▷낙동강수련원 총무부장 김홍철 ▷교육박물관 총무부장 구정미 ▷학교지원센터 행정지원부장 정진희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총무과장 박경림 ▷동부도서관 총무과장 임승창 ▷대구고 김연정 ▷성산고 김완수 ▷학남고 임은주 ▷상원고 손옥병 ▷매천고 천은정 ▷일과학고 양정옥 ▷외국어고 마경희 ▷국제고 김권중 ▷농업마이스터고 조미경 ▷반도체마이스터고 성귀영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강동우 ▷해올고 황순옥 ▷동부교육지원청 학생복지지원과장 김이경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장재광 ▷남부교육지원청 학생복지지원과장 안소영 ▷ 달성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김성호 〈5급 전보 사서〉 ▷서부도서관장 주외숙 ▷두류도서관장 홍종애 ▷달성도서관장 박영미 ▷삼국유사군위도서관장 류분자 ▷2·28기념학생도서관 자료봉사과장 류봉현 ▷2·28기념학생도서관 독서문화과장 이선미 〈5급 전보 전산〉 ▷미래교육연구원 정보지원담당 김도열 〈5급 전보 보건〉 ▷세명학교 홍종호 ▷예아람학교 이재현 〈5급 전보 시설〉 ▷감사관 감사3담당 심성민 ▷미래학교추진단 미래학교기획담당 김경태 ▷학교지원센터 시설지원2부장 최정환 ▷동부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장 김경년 〈5급 퇴직준비교육 파견〉 ▷두류도서관장 신경아 〈5급 정년퇴직〉 ▷동문고(퇴직준비교육 파견) 손미옥 ▷2·28기념학생도서관 자료봉사과장 백귀련 ▷북부도서관 자료봉사과장(퇴직준비교육 파견) 김명옥

    2025-12-18 11: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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