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경 기자 hop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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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 '2025년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 총 30편 수상

    대구시교육청, '2025년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 총 30편 수상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2025년도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에서 총 30편의 연구사례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는 교육부가 디지털 학습환경 확산 등 미래형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교실 수업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 모델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초등 분야에서 총 12편(1등급 9편·2등급 1편·3등급 2편) ▷중등 분야에서 총 18편(1등급 7편·2등급 5편·3등급 6편)을 수상했다. 특히 1등급에 총 16편이 선정돼 대구 지역의 지속적인 수업혁신 노력과 현장 중심 연구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초등 1등급을 수상한 매곡초 성애경 교사는 "학생 주도의 개념기반 탐구수업 연구를 통해 배움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수업자로서의 전문성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수업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공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개선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사의 자발적인 수업 성찰과 연구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8 17:51:43

  • 대구 정동고, 서울대·KAIST 합격생 다수 배출…

    대구 정동고, 서울대·KAIST 합격생 다수 배출…"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

    대구 정동고등학교가 2026학년도 대입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정동고는 재학생 기준서울대(3명)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1명), 고려대(3명), 의약학 계열(4명) 등에서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번 합격생 대다수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됐다. 정동고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맞춘 교육과정 운영을 핵심 기조로 삼고 있다. 폭넓은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고급물리학·정보과학·심리학 등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탐색–실천–확장'의 단계적 구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 역시 학교의 강점이다. 이경석 정동고 교장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성과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장기간에 걸쳐 준비하고 협력한 결과"라며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확장·적용하는 다양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2026-01-08 17:46:04

  • 많이 일하고 적게 번다…대구경북, 일·생활 균형지수 전국 '하위권'

    많이 일하고 적게 번다…대구경북, 일·생활 균형지수 전국 '하위권'

    대구경북 지역 일·생활 균형(워라밸)이 전국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전국에 네 번째로 낮았고 경북은 전국 꼴찌였다.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생활 균형 지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일·생활 균형지수는 65.7점(가점 제외)으로 전년 대비 4.9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수는 고용노동부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일·생활·제도·지자체 관심도·가점 5개 영역을 분석해 산출한다. 경북은 같은 기간 59.1점으로 전국 최하위였으며, 전국 1위를 기록한 전남 73.1점과 비교하면 14점 차이를 보인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지자체 관심도(조례·홍보)에 대한 점수는 22.8점 만점 기준 8.1점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았으며, 전국 평균(12.1점)보다 4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여가·가사 시간) 점수는 30.1점 만점 기준 16.7점으로 전국 평균(7.4점) 대비 9.3점 낮았다. 대구는 63.4점으로 경북, 제주(61.1점), 광주 (61.8점)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낮았다. 일(근로·휴가시간·유연근무제)에 대한 점수는 22.1점 만점 기준 15.3점으로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낮았으며, 전국 평균(16.1)보다 0.8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자체 관심도 점수도 9.6점으로 전국 평균 대비 2.5점 낮았다.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육아기 10시 출근제 신설, 단기 육아휴직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일·생활 균형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유도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일·생활 균형'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2026-01-08 15:56:12

  • 대구학교지원센터, 당직경비원·환경미화원·시설관리원 40명 채용

    대구학교지원센터, 당직경비원·환경미화원·시설관리원 40명 채용

    대구학교지원센터는 학교 수요에 따른 인력 충원과 퇴직으로 인한 결원을 적기에 보완하기 위해 특수운영직군(당직경비원·환경미화원) 및 녹색학습원 시설관리원(구 시설물관리원)을 채용한다. 올해 상반기 채용 인원은 당직경비원 17명, 환경미화원 22명, 시설관리원 1명 등 총 40명이다. 학교 현장의 인력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도 하반기(당직경비원 10명, 환경미화원 19명, 총 29명) 대비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지원한 대구시교육청 소속 학교 및 직속기관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원자는 학교 또는 기관별 1개 지원만 가능하며, 직종 간 중복지원 및 복수지원은 불가하다. 근로시간·교대근무 여부·출퇴근 방식 등 조건이 기관별로 상이하므로 각 공고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채용 공고는 시교육청 및 대구학교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절차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원서접수 등 일부 단계는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해 진행된다. 원서는 방문 또는 우편(접수기간 내 도착분)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채용 관련 문의는 직종별 담당자(당직경비원 ☎053-231-1702, ☎환경미화원 053-231-1703, ☎시설관리원 053-231-1706)에게 하면 된다. 박정희 단장은 "교육공무직원 채용은 엄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추진하겠다"며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책임감 있는 인재를 확보해 학교 현장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7 11:32:10

  • 대구시교육청, 학교 현장 지원 위한 교육공무직원 55명 신규 채용

    대구시교육청, 학교 현장 지원 위한 교육공무직원 55명 신규 채용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퇴직 등에 따른 결원을 충원하고 학교 현장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55명을 신규 채용한다. 세부적으로는 특수교육실무원 46명, 특수늘봄전담사 6명, 통학차량안전요원 3명이다. 대구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3월 1일부터 교육청 산하 공립학교 또는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별 심사기준을 공개하고, 응시자의 접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응시자는 '온라인 교직원 채용(https://edurecruit.go.kr)'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시교육청 행정관리과(동관 6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채용 일정은 ▷온라인 원서접수(1.7~1.12) ▷현장 원서접수(1.13~1.14)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1.23) ▷면접 전형(1.28~1.30)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4일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누리집(http://www.dge.go.kr/알림마당/채용정보/교육공무직원·기타(교육〈지원〉청,직속기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통해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해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7 11:00:04

  • "학원 안 가고 학교에서 윈터스쿨"…경북여고, 올해 첫 학교 윈터스쿨 운영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지역 학원가에 '윈터스쿨' 열풍(매일신문 11월 20일 보도)이 불고 있는 가운데, 공교육에서도 이에 버금가는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윈터스쿨은 12월 말 또는 1월 초 개강해 2월까지 약 8주간 운영되는 사설 학원들의 집중 학습 프로그램이다. 예비 고1~고3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규 수업과 자습이 이어지는 전일제 형태로 진행된다. 담임 강사가 1대 1 멘토링을 통해 과목별 학습 계획 수립과 학습 내용 점검 등을 지원하고, 대입 전형 관련 특강과 설명회도 열린다. 경북여고는 방학 기간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르기 위해 윈터스쿨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졸업생 멘토의 관리 아래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입시·진학 상담 전문가를 초청한 1대 1 대학 입시 및 진학 컨설팅, 수능 및 내신 학습 방법 컨설팅 등도 운영된다. 경북여고 2학년 차은솔 양은 "이제 1년 동안 수능 준비를 해야 하다 보니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 신청했다"며 "강제가 아니라 정말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이 모여 있다 보니 분위기가 좋고 집중도 잘된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정윤화 양도 "영화 전공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일반 학원과는 커리큘럼이 맞지 않았다"며 "영화를 보고 비평문을 쓰거나 대본을 직접 써보는 등 개인 일정을 짜서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학부모 반응도 긍정적이다. 대구 수성구 학원가의 통학형 윈터스쿨 비용은 강의, 자습실, 교재비, 식대, 셔틀버스 등을 포함해 월 200만원 선이다. 학부모 김모(50) 씨는 "주변을 보면 다들 학원 윈터스쿨에 보내 알아봤는데 비용이 워낙 비싸 부담스러웠다"며 "사교육비도 줄일 수 있고 학교에서 관리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문웅열 경북여고 교장은 "학교는 수업이 있는 학기뿐 아니라 방학 중에도 학생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이번 윈터스쿨은 공교육 안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자기주도학습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6-01-06 18:00:00

  • [4인4쌤의 리얼스쿨] 점수 너머의 배움, 진짜로 자라는 순간

    [4인4쌤의 리얼스쿨] 점수 너머의 배움, 진짜로 자라는 순간

    학기 말이면 어김없이 중학생들의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온다. 중학교의 시험은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곧 고등학교 진학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학생들은 소위 '내신'이라 불리는 점수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물론 진학 성적은 시험 점수뿐 아니라 생활 태도 등 여러 요소가 함께 반영되지만, 시험의 비중이 높다 보니 학생들에게는 시험이 곧 전부처럼 느껴진다. 특히 3학년 진급을 앞둔 2학년 학생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이번 시험만 끝나면 중학교의 최고 학년이 된다는 사실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이제 더 이상 놀면 안 된다는 현실, 공부하지 않으면 원하는 고등학교에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마음 한편을 차지한다. 그래서인지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아이들의 표정에는 긴장이 서린다. 그 변화는 수업 시간의 사소한 행동에서도 금세 드러난다. ◆시험을 앞두고 불안한 아이들 평소 질문을 잘 하지 않던 학생들이 갑자기 손을 든다. 수업 중 질문을 받는 일은 반가운 일이지만, 그 내용이 반갑지 않을 때가 있다. 가장 흔한 질문은 "이거 시험에 나와요?"다. "왜 그게 궁금하니?"라고 물으면 "시험에 안 나오면 안 해도 되잖아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두 번째로 자주 듣는 말은 "이렇게 적으면 몇 점이에요?"이다. 교실을 돌며 개별 지도를 하다 보면 자신이 쓴 답안을 들고 점수를 가늠해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 칭찬을 해줘도 "그럼 만점이에요?"라며 다시 확인을 받고 싶어 한다. 쉬는 시간에도 교사 곁을 떠나지 않고 세세한 부분까지 묻는 학생들은 대체로 불안감이 높거나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을 지닌 경우가 많다. 중학교에서 20년 가까이 수업을 하다 보면, 배움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이런 질문들이 때로는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처음 글자를 배워 길거리 간판을 더듬더듬 읽던 시절의 설렘을 떠올려 보면, 배움은 본디 가장 순수한 기쁨이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면 그 기쁨은 '진학을 위한 수단'으로 변한다. 공부의 목표가 '이해'나 '탐구'가 아니라 '점수'로 바뀌는 순간, 학습의 깊이는 얕아지고 태도는 수동적으로 변한다. 학원에서는 학교별 기출문제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그것을 외워 시험을 준비한다. 평소 공부를 미루다 시험이 다가오면 서랍 속에서 학습지를 찾아 헤매거나 교사에게 다시 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소위 '벼락치기'로 점수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가 된다.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교실의 공기는 한층 무거워진다. 진도는 잠시 멈추고 "자습을 시켜 달라"는 요청이 이어진다. 하지만 막상 자습이 시작되면 집중해서 공부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잠시 후면 엎드려 자거나 친구와 장난을 치거나, 학원 숙제를 꺼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자습을 요청하는 학생들에게 나는 종종 이렇게 말한다. "시험 잘 보고 싶지? 그런데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을까 봐 불안하지? 그 불안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험이 기다려질 정도로 깊이 공부해 보는 거야. 모든 과목을 잘하려 하지 말고, 한 과목이라도 도전해 보고 싶은 걸 정해서 교과서를 필사해 봐. 교과서를 옮겨 적고 나서 문제집을 풀어 봐. 국어는 이해 과목이라 하지만, 아는 게 있어야 이해가 돼. 기초를 쌓고 나서 문제를 풀어 봐. 국어는 암기 과목이기도 해." 아이들의 학습 태도와 변화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건넨 조언이라 그런지, 많은 학생들이 공감한다. 그중 몇몇은 실제로 조언을 실천해 성적이 올랐다며 기쁘게 자랑하기도 했다. 시험이 학습의 외적 동기로 작용하는 경우라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시험은 삶을 위한 배움의 기회 교실에는 여전히 시험과 상관없이 학습 의욕을 잃은 아이들이 있다. 수업 시간 내내 엎드려 있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학생과 상담을 해보면, 그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다. 하나는 초등 시절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이미 학습 흥미를 잃은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기초학력이 부족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다. 후자의 경우에는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하지만, 누적된 학력 결손은 단기간의 보충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가정의 세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시험은 단순히 점수를 매기기 위한 절차가 아니다. 아이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정이다. 시험을 통해 좌절하기도 하지만, 그 경험이 성장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삶을 위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일이 교사의 역할이라면, 그 길 위에서 부모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시험은 아이에게 실력을 증명하라는 명령이 아니라, 스스로를 알아가게 하는 기회다. 그러나 많은 부모가 그 의미를 잊고 점수로 아이의 노력을 재단하곤 한다. 성적표의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떤 마음으로 공부했는가, 무엇을 배우며 성장했는가이다. 부모가 결과보다 과정을 바라봐 줄 때, 아이는 시험을 두려움이 아닌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시험이 끝난 뒤 "이번엔 몇 점이야?"보다 "공부하면서 어떤 점이 어려웠어?"라고 물어봐 주는 한마디가, 아이의 배움에 대한 믿음을 지켜주는 가장 큰 응원이다. 시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시험 결과는 잠시 머물다 지나가지만, 배움을 통해 얻은 성취감과 통찰은 오래 남는다. 시험이 아이들에게 불안의 기억이 아닌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교실전달자(중학교 교사·연필쌤)

    2026-01-06 06:30:00

  • '수험생 증가·불수능·사탐런' 복합 변수 속…2026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 경향은?

    '수험생 증가·불수능·사탐런' 복합 변수 속…2026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 경향은?

    지난달 31일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마무리됐다. 올해 역시 마감 직전까지 치열한 '눈치 싸움'이 이어졌다. 각 대학 모두 원서 접수 마감 2, 3시간 전까지 일부 모집단위에서 미달을 보였으나, 최종 마감 직전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그 결과 주요 대학들의 최종 경쟁률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업계의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 경향을 살펴봤다. ◆서울 주요 대학은 작년과 비슷 서울 주요 11개 대학의 정시 경쟁률은 작년과 같은 5.37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247명 늘어났지만 올해 수험생 증가로 지원 인원도 1천404명 증가하면서 경쟁률을 유지했다. 학교별로 보면 서강대가 8.39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대가 3.67대 1로 가장 낮았다. 특히 서강대는 지난해 6.89대 1에서 대폭 상승했는데, 수능 성적 반영 방식을 변경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중앙대(6.93대 1), 한양대(6.64대 1), 한국외대(6.39대 1), 성균관대(6.93대 1) 순으로 높았다. 관심이 집중됐던 '대기업 계약학과' 가운데서는 한양대 반도체공학과가 무려 11.80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9.00대 1), 고려대 반도체공학과(7.47대 1) 등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은 대학들의 모집단위 경쟁률이 높았다. 이른바 SKY 대학(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정시 경쟁률은 4.1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4.27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3.67대 1, 연세대 4.45대 1, 고려대 4.14대 1이었다. 서울대는 작년(3.72대 1)보다 소폭 하락했고, 연세대는 작년(4.21대 1)보다 올랐다. 작년 4.78대 1에 달했던 고려대 정시 경쟁률은 대폭 하락했다. 지원자 수로만 봐도 고려대는 무려 956명(10.1%) 감소했다. 학부대학 선발을 지난해 다군에서 올해 가군으로 이동시킨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대구권 대학 경쟁률 '쑥쑥' 올라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비수도권 대학들의 경쟁률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불수능' 여파로 수험생들이 서울권보다 상대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비수도권, 경기·인천으로 지원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권 주요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도 전년보다 뚜렷하게 상승했다. 경북대는 1천123명 모집에 7천538명이 지원해 평균 6.71대 1을 기록했다. 작년 5.51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통계학과(16.75대 1), 철학과(15.6대 1), 산림생태보호학과(14대 1), 생물학과(13대 1) 등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영남대와 계명대는 나란히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808명 모집에 4천822명이 지원해 평균 5.97대 1로, 전년보다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다. 의생명공학과, 휴먼서비스학과, 교육학과 등 일부 학과는 경쟁률이 10대 1을 넘겼다. 계명대는 평균 경쟁률 9.98대 1로, 566명 모집에 5천648명이 몰렸다. 약학부가 평균 60대 1을 웃돌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도시계획학과(16.3대 1)와 환경공학과(15.5대 1)도 선호도가 높았다. 대구대는 평균 경쟁률 8대 1, 대구가톨릭대는 7.81대 1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배, 2배 가까이 경쟁률이 뛰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황금돼지띠 수험생 증가, 지역 대학 정시 규모 축소, 수능 난도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며 "무리한 상향 지원보다는 합격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지원이 지방권 대학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의대 정원 축소로 열기 '주춤' 올해 의대 정시 지원자는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39개 의대 정시 지원자는 7천125명으로 전년에 비해 32.3% 감소했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6.58대 1에서 올해 6.61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의대 정원 축소로 모집 인원이 전년 1천599명에 비해 32.6%(521명) 줄어든 영향이다. 서울권 8개 대학은 4.19대 1에서 3.80대 1로 하락한 반면, 경인권 4개 대학은 4.65대 1에서 7.04대 1, 비수도권 27개 대학은 7.77대 1에서 8.17대 1로 많이 증가했다. 고신대가 24.65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화여대가 2.94대 1로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경북권 의대의 평균 경쟁률은 11.17대 1로 전년(10.81대 1) 대비 소폭 올랐다. 대구가톨릭대가 19.08대 1로 가장 높았고 동국대 와이즈(WISE)캠퍼스 18.64대 1, 계명대 18.6대 1, 경북대 5.52대 1, 영남대 4.57대 1가 뒤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정시 지원자 수가 의대 학부 전환 이후 최저치"라며 "의대 모집정원 축소가 직접적 원인이지만 의대 열풍이 다소 주춤해진 상황으로도 해석된다"고 말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올해 고3 학생 수 증가로 수시 지원자, 경쟁률이 증가하면서 합격선은 높아지고 탈락자는 속출했다"며 "이들이 정시로 몰려 대학들의 정시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정시 합격선, 추가 합격 규모 등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6-01-06 06:30:00

  • 대구 유가초,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유공'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대구 유가초,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유공'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대구 유가초등학교는 윈드오케스트라부의 체계적인 운영과 교육과정 연계 예술교육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유공'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윈드오케스트라부는 클래식·행진곡·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합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소양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전국 규모의 합주 경연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금상 6회, 은상 1회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가초는 향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신윤섭 유가초 교장은 "윈드오케스트라부를 중심으로 한 학교 예술교육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협력과 배려를 배우고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7:52:45

  • "겨울방학도 안심하고 맡겨요"…대구 지역 유치원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후 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유치원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은 인근 소규모 유치원이 연계해 '중심 유치원'(1개원)에서 '협력 유치원'(2개원) 유아의 방학 중 방과후 과정을 통합·운영하는 돌봄 유형이다. 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시범 교육청 운영 과제의 일환으로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 조사 결과 95% 이상의 높은 만족률을 보이고 있다. 거점형 방과후 운영 유치원은 총 4개 권역 12개원으로, ▷동부권역(동인초병설유·동덕초병설유·삼덕초병설유) ▷서부권역(학남초병설유·동평초병설유·학정초병설유) ▷남부권역(덕인초병설유·장동초병설유·장기초병설유) ▷달성권역(매곡초병설유·왕선초병설유·다사초병설유)이다. 이 중 거점유치원은 동인초병설유, 학남초병설유, 덕인초병설유, 매곡초병설유 등 4개원이다. 주요 내용은 오후 7시까지 돌봄 시간 확대, 통학차량 운영, 점심 도시락 제공, 놀이 중심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원내·외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방학에도 학부모가 안심하고 유아들이 안정적으로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7:47:18

  • [인구절벽 문닫는 학교] 학령인구 감소로 매년 폐교 발생…폐교 부지·교원 정원 '고민거리'

    [인구절벽 문닫는 학교] 학령인구 감소로 매년 폐교 발생…폐교 부지·교원 정원 '고민거리'

    #2007년 폐교된 경북 청도 용산초 졸업생인 김우진(69) 씨는 고향에 올 때마다 마음 한편이 씁쓸하다. 학교 부지에 교육지원청이 들어서며 교실, 운동장 등 학교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공부하고 뛰어놀던 자신의 뿌리가 사라진 기분도 든다. #2024년 폐교된 대구 달서구 신당중 졸업생 성혜진(37) 씨는 학교 폐교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당시 여자 중학교로 여학생만으로도 12개 반이 가득 찼는데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더니 이제는 문을 닫아버려서다. 폐교 소식을 듣고 최근 학교 인근 문구점을 들렀는데 친구들과의 추억이 깃든 문구점도 곧 사라질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인구 감소로 문 닫는 학교들 저출생 여파로 학령인구 수가 줄어들며 학교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졸업한 안동 예안면 월곡초 삼계분교장이 폐교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구경북 지역 폐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대구에서 문을 닫은 학교는 ▷2023년 1곳 ▷2024년 1곳 ▷2025년 1곳 ▷2026년 4곳으로 해마다 폐교가 생기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군위가 대구에 편입된 후 지역의 작은학교 통폐합으로 휴교 수도 늘었다. 경북은 ▷2023년 2곳 ▷2024년 6곳 ▷2025년 6곳 ▷2026년 18곳이 폐교됐다. 앞으로 학령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 지역의 폐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5년 30만5천764명이었던 초중고 학생 수는 지난해 25만957명으로 5만여 명 감소했고, 10년 후엔 현재보다 9만여 명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2015년 29만9천577명에서 2025년 23만7천42명으로 6만여 명, 2035년엔 현재보다 10만여 명 줄어 감소세가 더 가파르다. 신입생이 '0명'인 학교도 대구는 ▷2024년 4곳 ▷2025년 2곳, 경북은 ▷2024년 35곳 ▷2025년 30곳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 ◆폐교 부지 활용 방안 찾아야 문을 닫는 학교가 속출하면서 폐교 활용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 폐교 부지는 보통 지자체나 민간 기관에 매각 또는 임대해 주민 복지·문화 시설, 교육시설 등으로 사용된다. 용도를 찾지 못한 미활용 폐교는 오랜 시간 방치되기도 한다. 이재림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는 "체험·경험 중심의 교육 정책 운영과 학생들의 사회성 함양을 위해서는 학교 통폐합을 통한 통합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며 "학생 수 감소, 작은 학교 증가로 인한 폐교 수 증가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폐교 부지를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해 폐교로 인한 지역 주민의 상실감을 완화해야 한다"며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외부인을 지역으로 끌어들일 유인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일본 다케오시의 랜드마크가 된 '다케오 도서관'이 있다. 다케오시는 인구 5만여 명으로, 우리나라 '군(郡)' 정도의 지방 작은 도시다. 그럼에도 인구의 20배 가까운 90만~100만 명의 방문객이 매년 도서관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넘치는 교사 정원 조절 한계 학생 수에 비해 교사 정원이 많은 과원(過員) 교사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교육 당국은 현재 정년퇴직·명예퇴직 등 자연 감소, 신규 교사 선발 축소 등을 통해 교원 정원을 조절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23년 '중장기(2024~2027년) 교원수급 계획'에서 2027년까지 초·중등 신규 교사 채용 규모를 최대 30%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 정부의 교원 정원 조절 방안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홍섭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연구위원은 "2015년 공무원 연금 개혁 이후 교원 연금 지급 연령이 65세 이후로 변경되면서 과거보다 명예퇴직 동력이 떨어지고 현재 정년 연장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이 방안이 가능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학생 수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사가 과원될 상황을 대비해 교사들을 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행정 교사나 학생들을 상담하는 전문상담 교사로 전직 가능하게 하는 등 교사 업무 유연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교원 단체들은 "학생 수는 감소하더라도 학교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역할은 도리어 더 복잡한 양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맞춤형 교육, 고교학점제 시행 등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교사 수급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6-01-05 17:30:00

  • 졸업식·폐교식 함께 열린 월곡초…대구 올해만 4곳 폐교

    졸업식·폐교식 함께 열린 월곡초…대구 올해만 4곳 폐교

    5일 오전 대구 달서구 월곡초등학교에서 제33회 졸업식과 함께 폐교식이 열렸다. 강당에는 이날 졸업하는 6학년 23명을 포함한 80명의 전교생이 모였다. 웃고 떠드는 시간도 잠시, 지난 학교생활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영상이 나오자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학생, 교사들은 긴 시간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온기를 나눴다. 월곡초 5학년 전훈진 학생은 "힘들기도, 행복하기도 했던 5년 간의 날들이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이곳에서 함께 했던 추억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오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월곡초는 1993년 개교 당시 학생 수가 2천434명에 달했으나 해마다 줄어 오는 3월 문을 닫게 됐다. 인근 월촌초와 통합되며, 재학생들은 대부분 월촌초로 배정됐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구 지역에서 올해 4곳이 폐교되는 등 갈수록 문을 닫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대구는 2023년 교동중을 시작으로 2024년 신당중, 2025년 서변초조야분교장, 2026년 월곡초, 비봉초, 서촌초, 파호초 등 해마다 폐교하는 학교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학생 수가 가파르게 줄어들며 지역 학교 통폐합과 폐교 현상도 점차 심화될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초중고 학생 수는 2025년 23만3천775명에서 2030년 19만2천526명, 2035년 14만3천978명으로 급감한다. 홍섭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연구위원은 "저출생 여파로 가임기(15~49세) 여성 인구 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학령인구 수는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감소하고 폐교 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1-05 15:50:37

  • 류규태 대구예아람학교 교사,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우수 논문상'

    류규태 대구예아람학교 교사,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우수 논문상'

    대구예아람학교 소속 류규태 교사가 지난달 20일 진주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연차 학술대회'에서 학술대회 최고 등급인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는 정서·행동장애 및 자폐성 장애 교육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학술적 가치와 교육 현장 기여도가 가장 탁월한 연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류규태 교사는 '발달장애인의 문제행동 중재에 관한 단일대상연구 분석'을 주제로, 지난 10년간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300여 편의 논문을 전수 조사한 체계적 문헌 분석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자해'나 '물기' 등 중재가 까다로운 파괴적·공격적 행동에 대해 중재 변인별 효과를 비교·분석해 향후 연구와 현장 적용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엄밀성과 현장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특히 류 교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재자, 설계 기법, 중재 환경 등을 면밀히 분석해 특수교사가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중재 방안'을 체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규태 교사는 "현장의 동료 교사와 학부모가 막연한 경험에 의존하기보다 검증된 데이터를 통해 학생별 맞춤형 중재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연구와 실천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01-04 12:29:22

  • 대구 상서고, 지역아동센터 찾아 봉사활동 실시…

    대구 상서고, 지역아동센터 찾아 봉사활동 실시…""지역사회에 나눔 실천"

    대구 상서고등학교는 지난달 24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신천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지역아동센터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내 그린디자인동아리와 경제금융동아리 학생들, 그리고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함께 협력해 진행됐다.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지역 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준비 과정부터 현장 활동까지 학생들은 각자의 역할을 맡아 차분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사무행정과 2학년 최지민 학생은 "서로 다른 동아리와 전공 학생들이 함께 준비하면서 협력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호 상서고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동아리와 전공이 연계되어 학생 주도로 이루어진 협력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서고는 동아리 활동과 전공 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6-01-04 12:10:32

  •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경상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학예 축제 '웅비제' 개최

    대구 경상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지난 28일 교내 강당과 전시실에서 학생·가족·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웅비제 학예 축제'를 개최했다. 방송통신중학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학교 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한 성인들에게 온라인 수업과 출석 수업을 병행해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립학교다. 이번 축제는 '나이를 잊은 열정, 꿈을 향한 비상'을 슬로건으로, 평균 연령 60, 70대의 만학도 학생들이 입학 이후 틈틈이 익혀 온 재능과 끼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공연에서는 ▷학생들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자작시 낭송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는 합창 ▷오카리나 및 색소폰 연주 ▷전통 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2부 전시회에서는 서예, 수채화, 시화, 도예 등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작품 100여 점이 학교 복도와 전시실에 전시됐다. 특히 한글을 깨치며 써 내려간 편지와 수필 작품들은 배움의 소중함과 감동을 전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경수 방송통신중학교 교장은 "이번 웅비제는 평균 연령 64세의 만학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움에는 나이의 한계가 없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이번 축제가 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평생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통신중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053-234-6137)로 문의하면 된다.

    2026-01-04 12:01:24

  • '60년 전통' 대구 경일여중 '미래형 공간' 재탄생…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완료

    '60년 전통' 대구 경일여중 '미래형 공간' 재탄생…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완료

    1965년 개교한 대구 경일여자중학교가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해 '미래형 교육 환경'으로 재탄생했다. 경일여중은 지난 2일 우봉아트홀에서 '공간 재구조화(구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신철원 협성교육재단 이사장 비롯해 박우근 대구시의원, 학부모 대표 등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단순히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일여중은 유연한 공간 구성을 통해 학생들이 토론과 협업, 탐구 활동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는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총 사업비 108억원이 투입된 신규 본관동은 지상 5층, 연면적 6천508㎡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23년 사전 기획을 시작으로 2024년 설계를 거쳐 지난해 2월부터 9월 말까지 공사를 진행해 최종 완공됐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같은 재단인 경일여고가 유휴 교실을 제공함으로써 모듈러 교실 사용을 최소화했고, 절감된 비용을 공사비로 재투입하여 교육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진권 경일여중 교장은 "이번 공간 재구조화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인 경일여중은 올해 상반기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는 이번에 구축된 미래형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IB 교육과정과 연계한 탐구 중심 수업과 융합형 교육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2026-01-04 11:39:54

  • 추운 겨울 이웃에 나누는 온정…대구 경명여고, 칠성동 주민에 '수제 팥 찜질팩' 전달

    추운 겨울 이웃에 나누는 온정…대구 경명여고, 칠성동 주민에 '수제 팥 찜질팩' 전달

    대구 경명여자고등학교는 지난달 29일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제 팥 찜질팩' 50개를 제작해 칠성동 인근 노약자들과 나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명여고에듀레 사회적협동조합이 칠성동 주민자치센터 등과 두 달여 간의 협의를 거쳐 진행된 행사로, 학생·교사·학부모 조합원이 틈틈이 만든 팥찜질팩을 직접 전달했다. 경명여고에듀레 사회적협동조합은 교육을 의미하는 '에듀(Edu)'와 전통사회 공동체인 '두레' 합성어로, 지난 2020년 12월 교육부 인가를 받았다. 이들은 친환경 자율 매점 운영, 교육 콘텐츠 제작,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 이모티콘 제작, 도시재생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기반형 학교 협동조합의 모델을 구축해 오고 있다. 특히 조합 관련 활동이 자연스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 조합장을 맡고 있는 3학년 유지원 학생은 "학교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을 스스로 찾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이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최종 합격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규 경명여고 교장은 "학교 협동조합은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와도 부합한다"며 "다양한 교과목 선택을 뒷받침하는 교과 연계 활동으로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경명여고에듀레 사회적협동조합은 기존 사업 운영과 더불어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학교 교육 계획에 반영해 학생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2026-01-04 11:24:14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장에 안원환 본부장 취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장에 안원환 본부장 취임

    지난 1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신임 대구광역본부장으로 안원환 본부장이 취임했다. 안 본부장은 1992년 공단에 입사해 ▷본부 경영기획본부장 ▷대전세종광역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인간공학 기술사를 취득하는 등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안 본부장은 김해고등학교,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후 환경보건학 학위를 취득했다. 안 본부장은 취임 소감으로 "지역산업 특성이 반영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모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1-02 15:36:18

  • [신년사] 강은희 교육감

    [신년사] 강은희 교육감 "대구교육,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나아가겠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역을 넘어 인류의 보편 가치를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기르고 지역과 세계가 연결된 배움이 이뤄지는 학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2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대구교육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며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으로 공교육 혁신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왔다"며 "올해는 지난 10년간 공고히 다진 '대한민국 교육수도'의 위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수도'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업과 평가 혁신을 통한 '깊이 있는 배움'으로 교실을 넘어 지역과 세계로 배움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삶을 개척하는 평생 학습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에 교사는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의 삶과 성장을 돕는 '러닝 디자이너'이자 '학습 촉진자'"라며 "더 따뜻하고, 더 깊게, 더 전문적으로 학생의 성장을 돕는 상담·코칭 중심의 '휴먼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며 "경쟁을 넘어 연대와 공존, 세계 시민교육과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봉사와 나눔으로 세계와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서 있다"며 "'세계적 배움·세계적 가르침·세계적 교육문화'라는 세 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2026-01-02 12:10:44

  • [인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인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AI교육혁신본부장 변태준 ▷교육학술데이터본부장 정광훈 ▷교육재정본부장 최종수 ▷정보보호본부장 안재호 ▷교원역량개발센터장 황혜전 △ESG협력부장 윤성준 △교수학습지원부장 김재은 △디지털시민교육부장 이윤정 △고등평생교육부장 김상운 △AI플랫폼부장 최용규 △AI학습데이터부장 김상우 △AI교육서비스부장 이강호 △학술진흥부장 권지연 △데이터분석부장 이태환 △학생맞춤통합시스템부장 이종현 △교육재정서비스부장 홍철기 △재정시스템고도화부장 서영석 △유아서비스부장 이정행 △정보자원관리부장 주상훈 △시스템품질관리부장 임재연 △재무회계부장 정감사 △안전보건부장 권태훈 △교원역량기획부장 백성희 △교원성장지원부장 최경선

    2026-01-02 1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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